보영이와 즐거운 밤을 보내고, 며칠 뒤 보영이에게 전화가 왔다.
"오빠~ 머해?"
"머~ 그냥 있지~ 왜?"
"오빠~ 오늘 시간 돼?"
"오늘? 어~ 뭐 별로 할 일은 없는데 무슨 일인데?"
"아~ 나 오늘 어학연수때 봤던 사람이랑 보기로 했는데 오빠도 나올래?"
"그래?? 몇 명이서 보는데? 좀 사람 많으면 부담되는데~"
"몇 명 안 돼~ 두 명 나와~"
"그래? 그럼 나가지 뭐~ 몇 시에 보기로 했는데?"
"있다가 저녁7시에~ 괜찮지?"
"어~ 그 때 나갈께~ 어디서 기다리면 돼?"
"교보문고에서 기달려~ㅋㅋ"
"그래 알았어~ 그럼 있다보자"
"웅~ 오빠야 쉬오~"
안 그래도 지루하던 차에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학을 했더니 찾는 놈들도 없고, 너무 심심했는데
간만에 술약속이 잡혔으니 나에겐 좋은 일이었다. 그리고 어학연수에 갔던 사람들이 약간 궁금하기도 하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시간이 어찌나 안가는지 티비보다가, 컴퓨터 게임 하다가 열심히 시간을 죽이니
드디어 약속시간이 다되갔다. 대충 입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조금 기다리자 보영이가 왔고, 보영이를 따라
나갔다. 두 사람은 먼저 술자리에 가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이 근데 누구야?"
"아~ 나 어학연수 갔을 때 잘해준 오빠랑 언니~"
"뭐??오빠?????"
"뭐야~ 그 눈빛은?ㅋㅋ 설마 질투하는거심?"
"그래~ 질투한다!! 무슨 사이야??얼른 불어보시지!"
"사이는 무슨..ㅋㅋ 그냥 나한테 잘해준 사람이라니까~"
"어허~~~ 남자가 여자한테 그냥 잘해주는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휴~!!세상 남자가 다 오빠 같을까~ 그 오빠 나한테 흑심없거든요~"
"없어? 너가 어떻게 알어? 물어봤어~ 물어봤냐고!!"
"그건 아니지만;;하튼 아냐~ 질투 그만하고 얼른 가십시다요~ 그리 궁금하면 오빠야가
그 사람한테 물어보든가~"
"알았어~ 내가 직접 물어보지~ 이것이 감히 우리 보영이를~"
"됐네요~ 요상한 소리 그만 하고 얼른가~ 기다리겠다"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보영이가 다른 남자랑 하는 모습을 봐도 질투가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단지 잘해줬다는 느낌만으로 묘한 질투심이 생겼다. 나에겐 잘해줬다는 의미가 보영이를 좋아한다는
의미로 계속 생각이 들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하튼 기분이 그닥 좋진 않았다.
"별 걸로 질투를 다 하는군..뭐..정말 물어볼까? 그건 너무 유치한가;;"
진짜 물어볼까 생각해봤지만, 생각대로 너무 유치할꺼 같았다. 그래서 그냥 안 물어보기로 했다. 아니면
술을 좀 먹이고 물어보든가 해야지..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남녀가 앉아있었다.
"안녕하세요~ 보영이 남자친구분이시죠? 얘기 많이 들었어요 보영이한테~ 박지민이라고 해요~"
"아~ 네..반가워요 전 이창민입니다. 그쪽은?"
"아~ 전 박영민입니다."
"네~"
미우면 다 밉게 보인다고, 어째 이름도 그닥 맘에 들지 않았다.
"새끼 왜 나랑 같이 민자가 들어가..기분 나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두 사람 다 나보다 나이가 한 살 어려서 편하게 말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근데 어째 대화가 자꾸 어학연수쪽으로 이어져 난 그닥 할 말이 없어서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뭐야..이건 왕따도 아니고..완전 심심하네..젠장할..괜히 나왔나.."
내가 지루하게 보인게 느껴졌는지 보영이는 나에게 착 달라붙었다.
"오빠야~ 지루해??우웅?"
"그냥 뭐...난 잘 모르는 얘기들이니..ㅎㅎ"
"그래?? 많이 심심해?"
"아냐~ 아냐~ 계속 얘기들해~ 그냥 뭐 듣는 것도 나쁘지 않네~"
보영이가 나에게 그렇게 얘기하자 두 사람은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진작에 물어보든지..심심해 죽을려니 물어보는군..눈치도 없는 것이야..--"
두 사람은 나의 나이, 학교, 취업준비, 연애 등등 이것저것을 한 참을 물어봤다. 아까 나한테
말 안 시킨 것 보상이라도 해주려는지 정말 엄청나게 물어댔다. 이것저것 다 대답을 하다보니,
어느새 두어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니 둘 다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닌 거
같았다. 나름대로 성격도 괜찮았고, 술도 잘 마시고 뭐 괜찮은 사람들 같았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차도 끊겼고, 그냥 들어가려니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자자~ 다들 내일 별 일 없으면 내 자취방 가서 2차 어때? 다들 방학이잖아~ 뭐 바쁜 사람 있어?"
"아뇨~ 좋아요!! 가요~"
지민이와 영민이는 모두 좋다고 했고, 보영이도 흔쾌히 승락했다. 우리는 다 같이 택시를 타고 나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자취방 앞에서 지민이와 영민이는 술과 안주를 사온다며 편의점으로 내려갔다.
보영이와 나는 먼저 자취방으로 들어와 보일러를 켰다.
"좀 춥지?"
"응~ 추워~ 좀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그래 방금 보일러 켰으니까 곧 따뜻해지겠지~"
"웅~ 오빠 근데 두 사람 어때? 괜찮지?? 둘 다 좋은 사람들이야 헤헷~"
"그래~ 뭐 나쁘지 않더라~ 근데 왜 자꾸 강조해~ 헤헷거리면서..;; 너 다른 맘 있는 거 아냐?"
"뭐야;; 아까는 그 사람이 나한테 흑심 있는거 아니냐더니..이제 나까지 의심해?"
"그런건 아니고~ 그냥 뭐..아니다;;"
"그래..뭐.."
분명 보영이말대로 좋은 사람은 분명했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정말 보영이하고 영민이하고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순전히 나의 느낌뿐이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까
슬쩍 슬쩍 보영이를 보던 영민이의 눈빛은 글쎄..순수한 오빠, 동생 사이의 느낌이 아니었다.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보영이가 계속 아니라고 하니 그냥 찜찜하지만 그렇게 넘겼다.
조금 있자 지민이와 영민이가 안주와 술을 사 들고 들어왔다.
"아우~ 안에 들어오니 좀 살겠네~ 밖에 완전 추워~ 오빠"
"그래~ 추운데 고생했다~ 얼른 앉아~"
"자자~ 1차는 맥주 마셨으니, 2차는 소주입니다요~"
비닐봉지 안에는 소주 몇 병과 마른 안주들이 들어 있었다.
"맛있겠네~ 얼른 술판 벌이자~ㅋㅋ 올만이네 이렇게 내 자취방에 손님들이 많은건~"
우린 쓸데없는 농담에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해대며 즐겁게 술을 마셨다. 보영이는 역시나 술이
약한 관계로 얼마 안 가 곧 구석에 누워 잠이 들었다. 셋이서 한참을 떠들며 술을 마시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자~ 이제 술도 다 먹었고~ 그만들 자자구~ 피곤하네.."
"그래~ 그렇게 해 오빠~ 자자 영민아~"
"벌써? 아~ 아쉽네~ 술은 더 사오면 되는데"
"저 새끼~ 완전 술꾼 아냐?ㅋㅋ 아님 내가 약해진건가;;"
"그래~ 형이 약한거라구~"
"야야~ 박영민 오빠가 약한게 아니라 니가 술꾼인거고..ㅋㅋ 얼른 잠이나 자~"
영민이는 나와 지민이의 핀잔에 입을 삐쭉 내밀더니 한쪽 구석으로 가서 이불을 덮고 누웠다.
"새끼~ 삐졌냐?ㅋㅋ 얼른 자라~ 지민아 우리도 그만 자자"
"네~ 오빠~ 오빠 너무 보영이한테 꼭 붙어 자지마요~ 나 같은 솔로는 질투난다고~ 알았지?"
"그래~ 알겠다..ㅋㅋ"
난 보영이의 뒤로 가서 살짝 보영이를 안고 잠이 들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목이 너무
말라 깨서 손목의 시계를 보았다. 시계는 4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분명
잘 때 보영이 뒤에서 보영이를 살짝 안고 잤는데, 내 손은 바닥에 놓여져 있었다.
"보영이는 누운 체로 아침까지 자는 애인데..내가 자다가 뒤척인건가.."
어둠에 어느 정도 눈이 익숙해지자 흐릿하게 방 안의 모습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보영이는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 반듯하게 누운 체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영민이가 잠을 자고 있었다.
"이상한데..영민이 녀석 분명히 저 쪽 구석에서 잤는데..왜 보영이 옆인거야.."
아까부터 찜찜한 느낌도 있고 난 영민이가 의심스러웠지만..일단은 물증이 없었기에 자세를 바꿔 누워
자는 척을 했다. 그렇게 한 십여분을 가만 있었을까..옆에서 갑자기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난
살짝 실눈을 뜨고 옆을 보았다. 옆을 보자 영민이가 보영이의 윗옷을 올려놓고 있었다. 윗옷을 올리자
보영이의 하얀 가슴이 드러났다.
"어떻게 된거지..보영이가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건가.."
난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며, 약간 눈을 더 뜨고 주위를 조심히 살피니 보영이의 머리맡에 보영이의
브래지어가 벗겨져 놓여 있었다.
"새끼..뭐하는거야..이건 지금.."
난 머리 속의 상황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결국 그럼 내가 상상한게 맞는 것이었던건가.. 저 녀석은
애초에 보영이의 몸을 노리고 있었을지도.. 분명히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내 몸에선 짜릿한
흥분감이 올라와 이미 내 자지는 잔뜩 발기된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이런 내가 정신 나간 놈 같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1년을 고민했지만 결국 나의 성향이 바뀔 수 없다고 나 스스로 결론을 내린 문제이니
말이다. 난 그 상황을 가만히 주시하고 있었다. 상황이 어디까지 흘러갈 지.. 이번에는 나의 계획이 아닌
전혀 내가 의도치 않는 상황이라 그런지 더욱 더 흥분이 몰려왔다.
영민이는 천천히 보영이가 깨지 않게 하려는 듯 보영이의 양쪽 가슴을 두 손으로 살살 만지며 애무했다.
그렇게 한참을 애무해도 보영이가 깨지 않자, 약간 더 과감하게 몸을 살짝 일으켜 보영이의 가슴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영민이는 다른 사람이 깨지 않게 하려고,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보영이의 가슴을 탐했다.
창 밖에서 들어오는 희미한 달빛 속에서 보영이의 가슴은 영민이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반짝 빛이 났다.
영민이는 한참을 가슴만을 탐하다 갑자기 가만히 아무 움직이없이 보영이의 가슴을 잡고 멈춰 있었다.
난 혹시나 보영이가 살짝 깬건가 싶었지만 보영이가 자면서 내는 숨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움직이는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서 있다가 영민이의 손은 조심스레 보영이의 치마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조심스레 보영이의 치마를 밑으로 조금씩 조금씩 내려 완전히 벗겼다. 치마를 벗기자 보영이의 하얀
팬티가 영민이의 눈 앞에 그대로 드러났다. 순간 영민이가 침이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새끼..그렇게 흥분되냐..어지간히 보영이 보지 먹고 싶은건가 보군..그나저나 진짜 저것들 미국에서
아무 일 없었던거야..은근히 의심되는데..물어볼 수도 없고..젠장할.."
영민이는 보영이의 팬티 밖에서 손가락으로 조금씩 애무했다. 영민이의 손이 계속 보영이의 보지 부분을
왔다 갔다 거리자 보영이의 팬티의 보지 부분이 조금씩 젖어갔다.
나의 바로 옆에서 여자친구의 팬티가 젖어가고 있다는 걸 보고만 있다는 게 참을 수 없이 바보같았지만..
이미 나의 성적 욕구는 그런 이성을 넘어서고 있었다.
"어서..어서..보영이의 팬티를 벗겨봐..이 바보같은 자식아.."
영민이는 내가 속으로 얘기하는 걸 듣기라도 했다는 듯이 천천히 보영이의 팬티를 내렸다. 보영이의 팬티가
내려가고 보지물로 촉촉히 젖은 보영이의 보지가 드러났다. 보영이의 보지를 먹기 위해 영민이의 얼굴을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곤 살짝 보영이의 다리를 벌린 뒤 보영이의 보지에 입을 갖다 대곤 애무를 시작했다.
그 때 갑자기 보영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윽..오빠..뭐야..자는데 또 해..?"
순간 난 최대한 눈을 작게 뜬 상태로 상황을 주시했다. 영민이 녀석의 얼굴에 당황한 빛이 스쳐 지나갔고,
보영이는 고개를 들어 옆을 살피곤 밑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리고 잠시간의 정적이 흘렀다. 아마 옆에
누워 있는게 나이고..밑에 있는게 영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겠지.. 그리고 보영이는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오..오빠..영민오빠..지금 뭐하는거야.."
"저 그게 사실..일단 좀 작게 얘기해.."
"알았어..이게 뭐하는거냐구..!!빨리 설명해봐.."
"그게 그러니까..미안해..그냥 널 너무 갖고 싶어서.."
"다신 이런 일 없기로 했잖아? 약속 잊은거야?"
"뭐라고?? 다신 이런 일??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단 얘기아냐..이것들이..미국에서 무슨 일을
벌인거야.."
난 보영이의 말에 갑자기 너무 당황해 머리속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일단 보영이의 말을 더 듣고
판단하기로 결정했다.
"미안해..정말..근데 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한국 오기 한 달 전.."
"그래서..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정말 모르겠어??"
"그래..설명을 해봐.."
"너때문이야.."
"내가 왜?"
"너가 너무 좋아져서..헤어졌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사실이야..너가 좋아졌어..너무 많이..처음 널 본 순간부터 맘에 들었어..너에게 친해지기 위해
다가갔던 거고.."
"휴...그래서.."
"그래서 널 좋아한다고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을 할 수 없었지..넌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으니.."
"그래..그랬지..오빠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잖아.."
"아니..우린 어학연수 오기 전에 이미 사이가 안 좋았어..그리고 어학 연수 중에 만난 너가 내 맘에
너무 들었을 뿐이고.."
"그래서 나더라 어떡하라고..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창민오빠야!"
"아니야..난 봤어..미국 있을 때 너가 날 바라보는 눈빛...나에게 호감이 있었잖아."
"그건..그냥 오빠가..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냥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오빠하고도 섹스를 하니?"
"오빠!!! 조용히 얘기해..그건 비밀로 하기로 했잖아..이럴꺼야.."
"미안해..그 얘기까지 하고싶진 않았는데..너가 내 맘을 너무 몰라주니까.."
"내가 뭘 몰라줘..내 맘은 사실이야..그냥 솔직히 너무 외로웠어..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 있으니까..
그래서 오빠가 조금 의지가 된 것은 사실이야..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그럼 그 날 밤의 일은 어떻게 설명할껀데.."
"미안해..정말 실수였어..그리고..오빠가 갑자기 너무 그렇게 나오니깐.."
"휴..실수라..그걸 겨우 그런 단어로 표현하니..난 널 사랑해서 섹스를 한거였어.."
"미안하다고..그렇게 생각했으면 미안해..정말 내 맘은 그런게 아냐.."
"그럼 날 겨우 그냥 섹스대상으로 생각했다는 얘기이군..휴.."
"비약하지마!! 그런게 아니잖아...나도 오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정말이야..내가 만약에 솔로라면
진지하게 연애대상으로 생각해 볼 정도로 오빠는 좋은 사람이야..하지만 나는 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나에겐 전부야..그리고 그 날 밤 일은 정말 미안해..정말로..너무 외로웠고..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그런 스킨쉽에 나도 날 제어할 수 가 없었어.."
"그래 알았어..니 맘.."
"고마워...알아줘서.."
"그 대신에.."
"그 대신이라니?"
"그 대신에..나랑 한 번만 더 섹스하자..그럼 내가 다 입 다물어줄께.."
"무슨 소리하는거야 지금? 다 알아들었다며.."
"그래 다 알아들었어..근데 한 번 더 너랑 하고 싶어..못 참겠어.."
"이러지마..이러지 않기로 했잖아..응?"
"나도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아..그러니까..정말..약속할께..마지막 한 번만 더 허락해줘..그럼 가만 있을게..
안 그러면 옆에 있는 창민형 깨울꺼야..과연 지금 너와 나의 이런 옷차림을 보면 창민형이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러니까 조용히 내 요구에 따라줘.."
영민이의 말이 끝나고 보영이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 있었다.
"새끼..정말 일어나서 한 대 날려버리고 싶구만..뭐 이런 새끼가.."
난 정말 일어나 놈을 한 대 쳐 버리고 싶었다. 물론 내가 원한 상황대로 흘러가고 있는 건 사실이었지만..
녀석에겐 이상한 질투심도 들었고, 놈의 요구가 너무 비열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내가 이 상황에서
일어나는 건 무리였다. 이 상황을 수습할 자신이 없었기에 계속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너 이 새끼..오늘은 그냥 넘어간다..하지만 한 번 더 보영이에게 이러는거 걸리면 그 날은 죽을 줄 알아라.."
난 속으로 분노가 느껴지는 걸 눌러참고 상황을 계속 주시했다.
"오빠..정말 실망이야..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난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마음대로 생각해..상관없어..그런다고 너가 나에게 오지도 않을꺼잖아.."
"그래..알았어..오빠 마음대로 해..하지만 조용히 해..아무도 깨지않게..만약에 창민오빠가 깨면..
오빠 가만 두지 않을꺼야.."
"알어..나도 굳이 다른 사람들 깨우고 싶지 않아.."
대화가 끝이 나고 영민이는 보영이의 보지 쪽으로 다시 내려가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윽..."
"쩝..흐릅..미안해..하지만..정말 널 갖고 싶어...흐릅.."
"흐윽..됐어요..더 듣고 싶지..하악..않아..그냥 해요..하윽.."
"그래..알았어.."
충분히 보영이의 보지를 흥분시킨 뒤 영민이는 자지를 꺼내고 천천히 보영이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하윽.."
"아파?"
"흐윽..신경쓰지 마요.."
"많이 화났구나...미안해.."
"하윽..신경쓰지 말라구요..흐윽..그런 거 ..신경 쓸 사람이 이렇게 나에게 대해요..하윽.."
"알았어..하지만 내 마음만은 알아줘...내 진심은.."
"하윽..아응..몰라요..그런거..흐윽.."
영민이는 주위를 깨우지 않기 위해 천천히 보영이의 보지를 박아댔다. 보영이는 신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아주 조그맣게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영민이는 보영이를 옆으로 눕힌 뒤 보영이의 보지에 다시 박아댔다.
"하윽..아응..하윽.."
"좋지??허억.."
"하응..아응..아뇨..좋지 않아요..하윽.."
"그럼..허억..헉헉..어떻게 신음이 나지.."
"하윽..아응...흐윽..으응..그냥...몸의 자연적인 반응이겠죠..하윽..정말 내 기분은 최악이라구요.."
"허억..헉헉..미안해..정말.."
"하응..정말..실망 당한 기분이야..사람한테 배신 당한..흐윽..기분.."
"그래..허억..더 이상 ..헉헉..아무 말 안할게..허억..안에다 해도 돼?허억.."
"흐윽..하응..안..돼요..하응.."
"그래 알았어..허억.."
영민이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자지를 꺼내서 보영이의 배에다가 잔뜩 정액을 쏟아냈다. 좁은 방에는
영민이의 정액 냄새가 퍼져 나가고 있었다. 영민이는 보영이의 정액을 닦아주려고 다가갔다.
"휴지줘요..내가 닦을께요.."
"아니야...내가 할게.."
"됐어요..기분 나빠요..내 몸 건들지 마요.."
"그래..휴...미안해.."
"약속 꼭 지켜요..정말 가만 안 둘꺼야..성폭행으로 집어 넣을꺼에요..다음에 또 이러면.."
"알았어..미안해.."
보영이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문을 열고 욕실을 향해 갔다. 영민이는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구석으로
다가가 이불을 덮었다.
"젠장할...망할 거 같은 상황이군..처음에 녀석을 날려버렸어야 되는건데...내 멍청한 욕구때문에..
보영이를 욕보이다니..저런 쓰레기 같은 녀석한테.."
난 못내 놈을 처음에 제지못한 상황이 짜증스러웠다. 곧 보영이가 샤워를 끝내고 나왔다. 보영이는
나에게 다가와 안겼다. 난 얼른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보영이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다.
"휴...미안하다..저런 사랑을 가장한 거짓말쟁이같은 멍청한 놈에게서 널 지켜주지 못해서.."
왠지..미안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차라리 섹스가 욕구인 그런 놈한테 당했더라면..나도 이렇게 화가
나지도 않고, 보영이도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화가 나는 걸 참기
힘들었다. 난 자다가 뒤척이는 척 하며 보영이를 꼬옥 안았다. 보영이는 잠결에 내가 그런 것인줄 알고
나에게 안겨 들어왔다.
다음날 일어나니 지민이와 영민이는 벌써 다 씻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보영이는 피곤한지 아직
깨지 않은 상태였다.
"벌써들 가게? 아침도 안 먹고?"
"괜찮아요..신세 많이 졌어요~ 갈께요~ 오빠~ 보영이 잘 보살펴줘요~"
"그래들 가라~"
둘이 가는 모습을 보고 가려는데 갑자기 지민이가 나에게로 다가왔다.
"오빠.."
"응? 왜 가다 말고??"
"저기..사실..어제 저도 다 봤어요.."
"무슨 소리야??"
"보영이랑 영민이 사이에 있었던 일요.."
난 순간 머릿속이 멍했다.
"젠장할..지민이도 알았다니..이거 어떻게 수습해야 되는거야.."
"오빠도 깨있었죠?"
"아..아냐..난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다 봤어요..오빠도 깨어 있었던거..왜 근데 가만히 있었어요?"
난 지민이의 말에 그냥 사실을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었다.
"그냥..내가 그 상황에 일어나면 보영이 처지가 더 난처해질까봐.."
"그래요?? 오빠..멋진 사람이네요..히힛..보영이한테 더 잘해줘요.."
"이건 무슨 상황이야..갑자기;;;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그냥 궁금했어요..왜 오빠가 가만 있었던건지..보영이가 난처할까봐 그랬다니 완전 감동인데요~!!"
"그래..;; 어..뭐.."
"영민이는 걱정마요..제가 손 좀 봐줄께요.."
"너가???어떻게?"
"다 방법이 있죠..ㅋㅋ 저희 오빠가 저희 동네에서 좀 노는 양아치거든요..ㅋㅋ 이런 일 부탁하면
알아서 손 잘 봐줄꺼에요..오빠도 그런거 원하시죠?"
"그래..어 ..뭐 나야..고맙지...솔직히 나도 화가 많이 났으니까.."
"그래요~ 그럼 보영이 잘해주고~ 나중에 또 뵈요~"
지민이는 그렇게 나에게 인사를 남기고 유유히 걸어갔다. 난 지민이가 이 상황을 알아서 상황이 무지
난처하게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상황이 편하게 풀려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영민이 그 자식이
실컷 맞는 상상을 하니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다.
"새끼..졸라게 두들겨 맞어라..넌 그래도 싸.."
안으로 들어가자 보영이는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난 사랑스런 보영이에게 가서 꼬옥 안아주었다.
ps.항상 좋은 댓글과 추천을 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드립니다!!^^ 근데 요즘 제 글에 몇 몇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이
보이네요..보는 즉시 바로 삭제는 하고 있는데...썩 기분은 좋지 않네요..그런 악플 보면 힘들게 글 쓰는데 힘이
쭈욱 빠지네요..글이 막 쓰기 싫어진다는..--;; 아무튼..악플을 달려면 차라리 제 작품에 신경을 끄고 댓글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말은 날씨가 안 춥고 괜찮은 듯 하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빠~ 머해?"
"머~ 그냥 있지~ 왜?"
"오빠~ 오늘 시간 돼?"
"오늘? 어~ 뭐 별로 할 일은 없는데 무슨 일인데?"
"아~ 나 오늘 어학연수때 봤던 사람이랑 보기로 했는데 오빠도 나올래?"
"그래?? 몇 명이서 보는데? 좀 사람 많으면 부담되는데~"
"몇 명 안 돼~ 두 명 나와~"
"그래? 그럼 나가지 뭐~ 몇 시에 보기로 했는데?"
"있다가 저녁7시에~ 괜찮지?"
"어~ 그 때 나갈께~ 어디서 기다리면 돼?"
"교보문고에서 기달려~ㅋㅋ"
"그래 알았어~ 그럼 있다보자"
"웅~ 오빠야 쉬오~"
안 그래도 지루하던 차에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학을 했더니 찾는 놈들도 없고, 너무 심심했는데
간만에 술약속이 잡혔으니 나에겐 좋은 일이었다. 그리고 어학연수에 갔던 사람들이 약간 궁금하기도 하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시간이 어찌나 안가는지 티비보다가, 컴퓨터 게임 하다가 열심히 시간을 죽이니
드디어 약속시간이 다되갔다. 대충 입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조금 기다리자 보영이가 왔고, 보영이를 따라
나갔다. 두 사람은 먼저 술자리에 가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이 근데 누구야?"
"아~ 나 어학연수 갔을 때 잘해준 오빠랑 언니~"
"뭐??오빠?????"
"뭐야~ 그 눈빛은?ㅋㅋ 설마 질투하는거심?"
"그래~ 질투한다!! 무슨 사이야??얼른 불어보시지!"
"사이는 무슨..ㅋㅋ 그냥 나한테 잘해준 사람이라니까~"
"어허~~~ 남자가 여자한테 그냥 잘해주는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휴~!!세상 남자가 다 오빠 같을까~ 그 오빠 나한테 흑심없거든요~"
"없어? 너가 어떻게 알어? 물어봤어~ 물어봤냐고!!"
"그건 아니지만;;하튼 아냐~ 질투 그만하고 얼른 가십시다요~ 그리 궁금하면 오빠야가
그 사람한테 물어보든가~"
"알았어~ 내가 직접 물어보지~ 이것이 감히 우리 보영이를~"
"됐네요~ 요상한 소리 그만 하고 얼른가~ 기다리겠다"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보영이가 다른 남자랑 하는 모습을 봐도 질투가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단지 잘해줬다는 느낌만으로 묘한 질투심이 생겼다. 나에겐 잘해줬다는 의미가 보영이를 좋아한다는
의미로 계속 생각이 들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하튼 기분이 그닥 좋진 않았다.
"별 걸로 질투를 다 하는군..뭐..정말 물어볼까? 그건 너무 유치한가;;"
진짜 물어볼까 생각해봤지만, 생각대로 너무 유치할꺼 같았다. 그래서 그냥 안 물어보기로 했다. 아니면
술을 좀 먹이고 물어보든가 해야지..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남녀가 앉아있었다.
"안녕하세요~ 보영이 남자친구분이시죠? 얘기 많이 들었어요 보영이한테~ 박지민이라고 해요~"
"아~ 네..반가워요 전 이창민입니다. 그쪽은?"
"아~ 전 박영민입니다."
"네~"
미우면 다 밉게 보인다고, 어째 이름도 그닥 맘에 들지 않았다.
"새끼 왜 나랑 같이 민자가 들어가..기분 나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두 사람 다 나보다 나이가 한 살 어려서 편하게 말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근데 어째 대화가 자꾸 어학연수쪽으로 이어져 난 그닥 할 말이 없어서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뭐야..이건 왕따도 아니고..완전 심심하네..젠장할..괜히 나왔나.."
내가 지루하게 보인게 느껴졌는지 보영이는 나에게 착 달라붙었다.
"오빠야~ 지루해??우웅?"
"그냥 뭐...난 잘 모르는 얘기들이니..ㅎㅎ"
"그래?? 많이 심심해?"
"아냐~ 아냐~ 계속 얘기들해~ 그냥 뭐 듣는 것도 나쁘지 않네~"
보영이가 나에게 그렇게 얘기하자 두 사람은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진작에 물어보든지..심심해 죽을려니 물어보는군..눈치도 없는 것이야..--"
두 사람은 나의 나이, 학교, 취업준비, 연애 등등 이것저것을 한 참을 물어봤다. 아까 나한테
말 안 시킨 것 보상이라도 해주려는지 정말 엄청나게 물어댔다. 이것저것 다 대답을 하다보니,
어느새 두어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니 둘 다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닌 거
같았다. 나름대로 성격도 괜찮았고, 술도 잘 마시고 뭐 괜찮은 사람들 같았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차도 끊겼고, 그냥 들어가려니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자자~ 다들 내일 별 일 없으면 내 자취방 가서 2차 어때? 다들 방학이잖아~ 뭐 바쁜 사람 있어?"
"아뇨~ 좋아요!! 가요~"
지민이와 영민이는 모두 좋다고 했고, 보영이도 흔쾌히 승락했다. 우리는 다 같이 택시를 타고 나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자취방 앞에서 지민이와 영민이는 술과 안주를 사온다며 편의점으로 내려갔다.
보영이와 나는 먼저 자취방으로 들어와 보일러를 켰다.
"좀 춥지?"
"응~ 추워~ 좀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그래 방금 보일러 켰으니까 곧 따뜻해지겠지~"
"웅~ 오빠 근데 두 사람 어때? 괜찮지?? 둘 다 좋은 사람들이야 헤헷~"
"그래~ 뭐 나쁘지 않더라~ 근데 왜 자꾸 강조해~ 헤헷거리면서..;; 너 다른 맘 있는 거 아냐?"
"뭐야;; 아까는 그 사람이 나한테 흑심 있는거 아니냐더니..이제 나까지 의심해?"
"그런건 아니고~ 그냥 뭐..아니다;;"
"그래..뭐.."
분명 보영이말대로 좋은 사람은 분명했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정말 보영이하고 영민이하고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순전히 나의 느낌뿐이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까
슬쩍 슬쩍 보영이를 보던 영민이의 눈빛은 글쎄..순수한 오빠, 동생 사이의 느낌이 아니었다.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보영이가 계속 아니라고 하니 그냥 찜찜하지만 그렇게 넘겼다.
조금 있자 지민이와 영민이가 안주와 술을 사 들고 들어왔다.
"아우~ 안에 들어오니 좀 살겠네~ 밖에 완전 추워~ 오빠"
"그래~ 추운데 고생했다~ 얼른 앉아~"
"자자~ 1차는 맥주 마셨으니, 2차는 소주입니다요~"
비닐봉지 안에는 소주 몇 병과 마른 안주들이 들어 있었다.
"맛있겠네~ 얼른 술판 벌이자~ㅋㅋ 올만이네 이렇게 내 자취방에 손님들이 많은건~"
우린 쓸데없는 농담에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해대며 즐겁게 술을 마셨다. 보영이는 역시나 술이
약한 관계로 얼마 안 가 곧 구석에 누워 잠이 들었다. 셋이서 한참을 떠들며 술을 마시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자~ 이제 술도 다 먹었고~ 그만들 자자구~ 피곤하네.."
"그래~ 그렇게 해 오빠~ 자자 영민아~"
"벌써? 아~ 아쉽네~ 술은 더 사오면 되는데"
"저 새끼~ 완전 술꾼 아냐?ㅋㅋ 아님 내가 약해진건가;;"
"그래~ 형이 약한거라구~"
"야야~ 박영민 오빠가 약한게 아니라 니가 술꾼인거고..ㅋㅋ 얼른 잠이나 자~"
영민이는 나와 지민이의 핀잔에 입을 삐쭉 내밀더니 한쪽 구석으로 가서 이불을 덮고 누웠다.
"새끼~ 삐졌냐?ㅋㅋ 얼른 자라~ 지민아 우리도 그만 자자"
"네~ 오빠~ 오빠 너무 보영이한테 꼭 붙어 자지마요~ 나 같은 솔로는 질투난다고~ 알았지?"
"그래~ 알겠다..ㅋㅋ"
난 보영이의 뒤로 가서 살짝 보영이를 안고 잠이 들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목이 너무
말라 깨서 손목의 시계를 보았다. 시계는 4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분명
잘 때 보영이 뒤에서 보영이를 살짝 안고 잤는데, 내 손은 바닥에 놓여져 있었다.
"보영이는 누운 체로 아침까지 자는 애인데..내가 자다가 뒤척인건가.."
어둠에 어느 정도 눈이 익숙해지자 흐릿하게 방 안의 모습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보영이는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 반듯하게 누운 체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영민이가 잠을 자고 있었다.
"이상한데..영민이 녀석 분명히 저 쪽 구석에서 잤는데..왜 보영이 옆인거야.."
아까부터 찜찜한 느낌도 있고 난 영민이가 의심스러웠지만..일단은 물증이 없었기에 자세를 바꿔 누워
자는 척을 했다. 그렇게 한 십여분을 가만 있었을까..옆에서 갑자기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난
살짝 실눈을 뜨고 옆을 보았다. 옆을 보자 영민이가 보영이의 윗옷을 올려놓고 있었다. 윗옷을 올리자
보영이의 하얀 가슴이 드러났다.
"어떻게 된거지..보영이가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건가.."
난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며, 약간 눈을 더 뜨고 주위를 조심히 살피니 보영이의 머리맡에 보영이의
브래지어가 벗겨져 놓여 있었다.
"새끼..뭐하는거야..이건 지금.."
난 머리 속의 상황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결국 그럼 내가 상상한게 맞는 것이었던건가.. 저 녀석은
애초에 보영이의 몸을 노리고 있었을지도.. 분명히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내 몸에선 짜릿한
흥분감이 올라와 이미 내 자지는 잔뜩 발기된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이런 내가 정신 나간 놈 같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1년을 고민했지만 결국 나의 성향이 바뀔 수 없다고 나 스스로 결론을 내린 문제이니
말이다. 난 그 상황을 가만히 주시하고 있었다. 상황이 어디까지 흘러갈 지.. 이번에는 나의 계획이 아닌
전혀 내가 의도치 않는 상황이라 그런지 더욱 더 흥분이 몰려왔다.
영민이는 천천히 보영이가 깨지 않게 하려는 듯 보영이의 양쪽 가슴을 두 손으로 살살 만지며 애무했다.
그렇게 한참을 애무해도 보영이가 깨지 않자, 약간 더 과감하게 몸을 살짝 일으켜 보영이의 가슴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영민이는 다른 사람이 깨지 않게 하려고,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보영이의 가슴을 탐했다.
창 밖에서 들어오는 희미한 달빛 속에서 보영이의 가슴은 영민이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반짝 빛이 났다.
영민이는 한참을 가슴만을 탐하다 갑자기 가만히 아무 움직이없이 보영이의 가슴을 잡고 멈춰 있었다.
난 혹시나 보영이가 살짝 깬건가 싶었지만 보영이가 자면서 내는 숨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움직이는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서 있다가 영민이의 손은 조심스레 보영이의 치마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조심스레 보영이의 치마를 밑으로 조금씩 조금씩 내려 완전히 벗겼다. 치마를 벗기자 보영이의 하얀
팬티가 영민이의 눈 앞에 그대로 드러났다. 순간 영민이가 침이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새끼..그렇게 흥분되냐..어지간히 보영이 보지 먹고 싶은건가 보군..그나저나 진짜 저것들 미국에서
아무 일 없었던거야..은근히 의심되는데..물어볼 수도 없고..젠장할.."
영민이는 보영이의 팬티 밖에서 손가락으로 조금씩 애무했다. 영민이의 손이 계속 보영이의 보지 부분을
왔다 갔다 거리자 보영이의 팬티의 보지 부분이 조금씩 젖어갔다.
나의 바로 옆에서 여자친구의 팬티가 젖어가고 있다는 걸 보고만 있다는 게 참을 수 없이 바보같았지만..
이미 나의 성적 욕구는 그런 이성을 넘어서고 있었다.
"어서..어서..보영이의 팬티를 벗겨봐..이 바보같은 자식아.."
영민이는 내가 속으로 얘기하는 걸 듣기라도 했다는 듯이 천천히 보영이의 팬티를 내렸다. 보영이의 팬티가
내려가고 보지물로 촉촉히 젖은 보영이의 보지가 드러났다. 보영이의 보지를 먹기 위해 영민이의 얼굴을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곤 살짝 보영이의 다리를 벌린 뒤 보영이의 보지에 입을 갖다 대곤 애무를 시작했다.
그 때 갑자기 보영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윽..오빠..뭐야..자는데 또 해..?"
순간 난 최대한 눈을 작게 뜬 상태로 상황을 주시했다. 영민이 녀석의 얼굴에 당황한 빛이 스쳐 지나갔고,
보영이는 고개를 들어 옆을 살피곤 밑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리고 잠시간의 정적이 흘렀다. 아마 옆에
누워 있는게 나이고..밑에 있는게 영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겠지.. 그리고 보영이는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오..오빠..영민오빠..지금 뭐하는거야.."
"저 그게 사실..일단 좀 작게 얘기해.."
"알았어..이게 뭐하는거냐구..!!빨리 설명해봐.."
"그게 그러니까..미안해..그냥 널 너무 갖고 싶어서.."
"다신 이런 일 없기로 했잖아? 약속 잊은거야?"
"뭐라고?? 다신 이런 일??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단 얘기아냐..이것들이..미국에서 무슨 일을
벌인거야.."
난 보영이의 말에 갑자기 너무 당황해 머리속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일단 보영이의 말을 더 듣고
판단하기로 결정했다.
"미안해..정말..근데 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한국 오기 한 달 전.."
"그래서..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정말 모르겠어??"
"그래..설명을 해봐.."
"너때문이야.."
"내가 왜?"
"너가 너무 좋아져서..헤어졌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사실이야..너가 좋아졌어..너무 많이..처음 널 본 순간부터 맘에 들었어..너에게 친해지기 위해
다가갔던 거고.."
"휴...그래서.."
"그래서 널 좋아한다고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을 할 수 없었지..넌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으니.."
"그래..그랬지..오빠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잖아.."
"아니..우린 어학연수 오기 전에 이미 사이가 안 좋았어..그리고 어학 연수 중에 만난 너가 내 맘에
너무 들었을 뿐이고.."
"그래서 나더라 어떡하라고..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창민오빠야!"
"아니야..난 봤어..미국 있을 때 너가 날 바라보는 눈빛...나에게 호감이 있었잖아."
"그건..그냥 오빠가..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냥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오빠하고도 섹스를 하니?"
"오빠!!! 조용히 얘기해..그건 비밀로 하기로 했잖아..이럴꺼야.."
"미안해..그 얘기까지 하고싶진 않았는데..너가 내 맘을 너무 몰라주니까.."
"내가 뭘 몰라줘..내 맘은 사실이야..그냥 솔직히 너무 외로웠어..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 있으니까..
그래서 오빠가 조금 의지가 된 것은 사실이야..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그럼 그 날 밤의 일은 어떻게 설명할껀데.."
"미안해..정말 실수였어..그리고..오빠가 갑자기 너무 그렇게 나오니깐.."
"휴..실수라..그걸 겨우 그런 단어로 표현하니..난 널 사랑해서 섹스를 한거였어.."
"미안하다고..그렇게 생각했으면 미안해..정말 내 맘은 그런게 아냐.."
"그럼 날 겨우 그냥 섹스대상으로 생각했다는 얘기이군..휴.."
"비약하지마!! 그런게 아니잖아...나도 오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정말이야..내가 만약에 솔로라면
진지하게 연애대상으로 생각해 볼 정도로 오빠는 좋은 사람이야..하지만 나는 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나에겐 전부야..그리고 그 날 밤 일은 정말 미안해..정말로..너무 외로웠고..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그런 스킨쉽에 나도 날 제어할 수 가 없었어.."
"그래 알았어..니 맘.."
"고마워...알아줘서.."
"그 대신에.."
"그 대신이라니?"
"그 대신에..나랑 한 번만 더 섹스하자..그럼 내가 다 입 다물어줄께.."
"무슨 소리하는거야 지금? 다 알아들었다며.."
"그래 다 알아들었어..근데 한 번 더 너랑 하고 싶어..못 참겠어.."
"이러지마..이러지 않기로 했잖아..응?"
"나도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아..그러니까..정말..약속할께..마지막 한 번만 더 허락해줘..그럼 가만 있을게..
안 그러면 옆에 있는 창민형 깨울꺼야..과연 지금 너와 나의 이런 옷차림을 보면 창민형이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러니까 조용히 내 요구에 따라줘.."
영민이의 말이 끝나고 보영이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 있었다.
"새끼..정말 일어나서 한 대 날려버리고 싶구만..뭐 이런 새끼가.."
난 정말 일어나 놈을 한 대 쳐 버리고 싶었다. 물론 내가 원한 상황대로 흘러가고 있는 건 사실이었지만..
녀석에겐 이상한 질투심도 들었고, 놈의 요구가 너무 비열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내가 이 상황에서
일어나는 건 무리였다. 이 상황을 수습할 자신이 없었기에 계속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너 이 새끼..오늘은 그냥 넘어간다..하지만 한 번 더 보영이에게 이러는거 걸리면 그 날은 죽을 줄 알아라.."
난 속으로 분노가 느껴지는 걸 눌러참고 상황을 계속 주시했다.
"오빠..정말 실망이야..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난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마음대로 생각해..상관없어..그런다고 너가 나에게 오지도 않을꺼잖아.."
"그래..알았어..오빠 마음대로 해..하지만 조용히 해..아무도 깨지않게..만약에 창민오빠가 깨면..
오빠 가만 두지 않을꺼야.."
"알어..나도 굳이 다른 사람들 깨우고 싶지 않아.."
대화가 끝이 나고 영민이는 보영이의 보지 쪽으로 다시 내려가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윽..."
"쩝..흐릅..미안해..하지만..정말 널 갖고 싶어...흐릅.."
"흐윽..됐어요..더 듣고 싶지..하악..않아..그냥 해요..하윽.."
"그래..알았어.."
충분히 보영이의 보지를 흥분시킨 뒤 영민이는 자지를 꺼내고 천천히 보영이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하윽.."
"아파?"
"흐윽..신경쓰지 마요.."
"많이 화났구나...미안해.."
"하윽..신경쓰지 말라구요..흐윽..그런 거 ..신경 쓸 사람이 이렇게 나에게 대해요..하윽.."
"알았어..하지만 내 마음만은 알아줘...내 진심은.."
"하윽..아응..몰라요..그런거..흐윽.."
영민이는 주위를 깨우지 않기 위해 천천히 보영이의 보지를 박아댔다. 보영이는 신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아주 조그맣게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영민이는 보영이를 옆으로 눕힌 뒤 보영이의 보지에 다시 박아댔다.
"하윽..아응..하윽.."
"좋지??허억.."
"하응..아응..아뇨..좋지 않아요..하윽.."
"그럼..허억..헉헉..어떻게 신음이 나지.."
"하윽..아응...흐윽..으응..그냥...몸의 자연적인 반응이겠죠..하윽..정말 내 기분은 최악이라구요.."
"허억..헉헉..미안해..정말.."
"하응..정말..실망 당한 기분이야..사람한테 배신 당한..흐윽..기분.."
"그래..허억..더 이상 ..헉헉..아무 말 안할게..허억..안에다 해도 돼?허억.."
"흐윽..하응..안..돼요..하응.."
"그래 알았어..허억.."
영민이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자지를 꺼내서 보영이의 배에다가 잔뜩 정액을 쏟아냈다. 좁은 방에는
영민이의 정액 냄새가 퍼져 나가고 있었다. 영민이는 보영이의 정액을 닦아주려고 다가갔다.
"휴지줘요..내가 닦을께요.."
"아니야...내가 할게.."
"됐어요..기분 나빠요..내 몸 건들지 마요.."
"그래..휴...미안해.."
"약속 꼭 지켜요..정말 가만 안 둘꺼야..성폭행으로 집어 넣을꺼에요..다음에 또 이러면.."
"알았어..미안해.."
보영이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문을 열고 욕실을 향해 갔다. 영민이는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구석으로
다가가 이불을 덮었다.
"젠장할...망할 거 같은 상황이군..처음에 녀석을 날려버렸어야 되는건데...내 멍청한 욕구때문에..
보영이를 욕보이다니..저런 쓰레기 같은 녀석한테.."
난 못내 놈을 처음에 제지못한 상황이 짜증스러웠다. 곧 보영이가 샤워를 끝내고 나왔다. 보영이는
나에게 다가와 안겼다. 난 얼른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보영이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다.
"휴...미안하다..저런 사랑을 가장한 거짓말쟁이같은 멍청한 놈에게서 널 지켜주지 못해서.."
왠지..미안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차라리 섹스가 욕구인 그런 놈한테 당했더라면..나도 이렇게 화가
나지도 않고, 보영이도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화가 나는 걸 참기
힘들었다. 난 자다가 뒤척이는 척 하며 보영이를 꼬옥 안았다. 보영이는 잠결에 내가 그런 것인줄 알고
나에게 안겨 들어왔다.
다음날 일어나니 지민이와 영민이는 벌써 다 씻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보영이는 피곤한지 아직
깨지 않은 상태였다.
"벌써들 가게? 아침도 안 먹고?"
"괜찮아요..신세 많이 졌어요~ 갈께요~ 오빠~ 보영이 잘 보살펴줘요~"
"그래들 가라~"
둘이 가는 모습을 보고 가려는데 갑자기 지민이가 나에게로 다가왔다.
"오빠.."
"응? 왜 가다 말고??"
"저기..사실..어제 저도 다 봤어요.."
"무슨 소리야??"
"보영이랑 영민이 사이에 있었던 일요.."
난 순간 머릿속이 멍했다.
"젠장할..지민이도 알았다니..이거 어떻게 수습해야 되는거야.."
"오빠도 깨있었죠?"
"아..아냐..난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다 봤어요..오빠도 깨어 있었던거..왜 근데 가만히 있었어요?"
난 지민이의 말에 그냥 사실을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었다.
"그냥..내가 그 상황에 일어나면 보영이 처지가 더 난처해질까봐.."
"그래요?? 오빠..멋진 사람이네요..히힛..보영이한테 더 잘해줘요.."
"이건 무슨 상황이야..갑자기;;;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그냥 궁금했어요..왜 오빠가 가만 있었던건지..보영이가 난처할까봐 그랬다니 완전 감동인데요~!!"
"그래..;; 어..뭐.."
"영민이는 걱정마요..제가 손 좀 봐줄께요.."
"너가???어떻게?"
"다 방법이 있죠..ㅋㅋ 저희 오빠가 저희 동네에서 좀 노는 양아치거든요..ㅋㅋ 이런 일 부탁하면
알아서 손 잘 봐줄꺼에요..오빠도 그런거 원하시죠?"
"그래..어 ..뭐 나야..고맙지...솔직히 나도 화가 많이 났으니까.."
"그래요~ 그럼 보영이 잘해주고~ 나중에 또 뵈요~"
지민이는 그렇게 나에게 인사를 남기고 유유히 걸어갔다. 난 지민이가 이 상황을 알아서 상황이 무지
난처하게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상황이 편하게 풀려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영민이 그 자식이
실컷 맞는 상상을 하니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다.
"새끼..졸라게 두들겨 맞어라..넌 그래도 싸.."
안으로 들어가자 보영이는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난 사랑스런 보영이에게 가서 꼬옥 안아주었다.
ps.항상 좋은 댓글과 추천을 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드립니다!!^^ 근데 요즘 제 글에 몇 몇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이
보이네요..보는 즉시 바로 삭제는 하고 있는데...썩 기분은 좋지 않네요..그런 악플 보면 힘들게 글 쓰는데 힘이
쭈욱 빠지네요..글이 막 쓰기 싫어진다는..--;; 아무튼..악플을 달려면 차라리 제 작품에 신경을 끄고 댓글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말은 날씨가 안 춥고 괜찮은 듯 하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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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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