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의 지겨운 비행기 여행을 마치고 미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나오자 학교의 셔틀버스가 와 있었다.
나를 포함해 10명의 사람들은 셔틀 버스를 타고 학교를 향해 출발했다. 학교는 교외의 구석진 곳이라
셔틀 버스로 2시간 30분이나 들어갔다. 확실히 미국이 넓긴 넓은 곳인가 보다.
"2시간 30분이면 ktx 타고 서울서 부산 거리구만..--;; 이 눔의 동네..넓기도 넓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기숙사를 배정받고, 저녁을 먹고 짐을 풀었다. 짐을 다 풀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10시였다. 오빠 목소리도 듣구 싶구, 가족들 목소리도 듣고 싶었지만 정말 너무도 피곤해 그냥
누워서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일주일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학교에 적응하랴 새로운
미국애들이랑 친해지랴..정말 뭐가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미국애들이 공부 안 하고 논다는 건
여기와서 거짓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미국애들은 평일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에 미친듯이 논다고 했다. 정말 평일에는 과제에 수업에 치이느라 놀 시간이 제대로
나지도 않았다. 나도 정말 주말을 학수고대하며, 평일을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던 주말이 되었다.
주말이 되자 같이 온 한국사람들과 현지 한인들과 같이 축하파티를 했다. 술을 먹는 걸 싫어하지만,
빨리 친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참여를 했다. 처음에는 별루 재미가 없었지만, 꽤나 재미있는 사람들도
있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술을 먹자 취할 거 같아 사람들에게 모두 인사를 하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기숙사로 오는 길이 꽤나 깜깜해 혼자 올려니 너무 무서웠다. 그때 누군가 갑자기 나의 어깨를 잡았다.
"누..누구세요?"
"왜 이렇게 놀래요~?서보영씨 맞죠?"
"네에..누구..아아~ 저랑 같이 수업듣는~"
"네~ 이런..아직 제 이름도 모르세요? 실망인데요 이거~"
"아..죄송해요;; 제가 사람이름 같은거는 빨리 못 외우거든요..;;"
"아~ 뭐 죄송할 것까지는 없구요~ 근데 왜 그렇게 놀래요?"
"길이 너무 어두워서요;; 어두운데 사람도 없지 그러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랬군요..ㅋㅋ 근데 어디 갔다 오는 길이에요?"
"저랑 같은 학교에서 온 다른 한국 사람들이랑 술 마셨어요~기념으로~"
"이야~ 재미있었겠다..ㅋ 나중엔 저도 끼워줘요~ 저희 학교에선 저랑 두 명뿐이 안 와서 그런
기념행사도 없고 좀 외롭네요..ㅎ"
"그렇구나..알았어요~ 근데 죄송한데 이름이;;;"
"아~ 제 이름은 박영민입니다~ 잘 기억해두세요~ㅋ"
"알았어요;; 설마 또 까먹을까봐;;"
"그래요~ 그럼 가요~ 기숙사가 어딘데요~ 입구까지 바래다 드릴께요~"
"네~ 고마워요~"
우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같이 걸어갔다. 같이 걸으니 무섭지도 않고 참 좋았다. 그리고 왠지 모를
따뜻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이 기숙사에 있으세요? 저랑 가깝네요~ 저기 보이시죠~ 저기가 바로 제가 사는 기숙사거든요~"
"그래요? 진짜 가깝네요~ 히힛...어쨌든 오늘 바래다줘서 고마워요..나중에 수업때 봐요~"
"네에~ 잘 들어가요~ 나중에 봐요~"
인상이 좋고 참 편안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기숙사로 가는 걸 한참을 바라보다 기숙사에
들어왔다. 미국생활은 처음 며칠은 친한 사람도 없고 나보다 거의 언니나 오빠라서 좀 서먹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 오빠들이랑도 많이 친해지고 특히 박영민이라는 사람은 나를 많이 챙겨주고 다정하게
대해줘서 좋았다. 박영민이라는 사람은 나보다 2살 많은 오빠였고, 학교는 우리 학교와 가깝고 경제학과에
다닌다고 하였다. 영민오빠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미국에 오니, 연락하기도 힘들어 많이 외롭다고 했다.
특히나 같이 온 사람도 2명밖에 더 없어서 그런 듯 보였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영민오빠에게 더 잘해주고
챙겨주게 되었다. 우리 학교 모임이 있을 때도 빼먹지 않고 항상 같이 가서 술도 마시곤 했다.
시간이 그렇게 점점 흐를수록 참 이상했다. 뭔가 싫지 않은 묘한 느낌이 들었다. 가끔은 영민오빠가 뭐를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구, 영민오빠가 옆에 없으면 허전하기도 했다. 그런 기분이 들때마다 한국에 있는
오빠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오빠는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 내가
이렇게 다른데 한 눈이나 파는 걸 알면 싫어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 견딜수 없이 내가 미웠다.
하지만 영민오빠를 멀리할 수가 없었다. 영민오빠는 나에게 너무나 잘해줬고, 영민오빠가 나에게 흑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나도 많이 외로웠기에 기댈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렇게 학교 생활을 하며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새 12월이 되었다. 12월 둘째주에 있을 마지막 테스트 시험이
있어 정신없이 공부만 하였다. 같이 온 사람들과 어울려 밤을 새며 공부를 하였다. 물론 영민오빠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시험날짜가 다가왔다. 모두다 최선을 다하여 시험을 쳤다. 다행히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었는지 나의 성적은 A-가 나왔다. 영민오빠는 B가 나왔다고 울상이었다.
"아~ 어떡해~ 나 B 나왔다~ 휴휴휴~~"
"오빠~ 너무 상심마;; 그래도 이번꺼 빼고 다른거 테스트는 다 잘쳤잖아~"
"그래도~ 마지막을 마무리를 잘해야지~ 어쨌든 보영이는 좋겠네"
"ㅎㅎ 솔직히 좋기는 해~ㅋㅋ"
"그래~ 마음껏 좋아해라~ㅎㅎ 이젠 시험도 끝났으니 그만 공부 걱정은 잊어야지~"
"그래~ 1년 가까이 열심히 했으니~ 이제 한국 돌아갈때까지 신나게 놀아야지~"
"그래~ 나도 좀 놀아야겠다ㅋㅋ 너무~~~~공부만 했어..ㅋㅋ"
"웃기시네~~ 클럽도 가고 그래놓고~"
"내가 뭘~ㅋㅋ"
그렇게 영민오빠랑 웃고 떠들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아~ 맞다~ 크리스마스 때 우리 학교 사람들끼리 다 같이 파티하고 놀면서, 밤새기로 했는데 오빠도
올래?"
"어~ 나야 좋지~ㅋㅋ 어차피 난 너희 학교 사람이나 마찬가지 아니냐? 워낙 같이 놀아서ㅋㅋ"
"그건 그래~ㅎㅎ 근데 오빠는 언제 귀국일정이야? 우리 학교랑 같나?"
"너넨 언제인데? 우리는 1월 6일 귀국인데~"
"그렇구낭~ 우리보다 이틀 늦네 우린 1월 4일이야~"
"그래~ 너가 먼저가네~ 아쉽당..ㅋㅋ"
"아쉽긴~ 한국가서 연락하고 또 보면 되지~"
"그건 그래~ㅎㅎ 하튼 오늘 시험친다고 수고했고, 그럼 파티 할때 보자~ 일주일 뒤넹~ㅋㅋ"
"그랭 오빠도 쉬어~"
그렇게 그 날은 시험을 다 치고나서 너무 집중했는지 하루 종일 피곤해서 잠만 잤다. 세상에나..자고 일어나니
11시간이 지나있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이 잘 수 있다니 신기할 정도였다. 시험을 치고 나니 갑자기 공부도
끝나고 할 것도 없이 멍하게 며칠을 보다 언니들과 쇼핑도 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우린 귀국하기 전 마지막 모임이니 밤새 마시자며 열심히 술을 마셨다. 다들 열심히
마시는 분위기라 나도 빠질 수 없어 열심히 마셨는데, 너무 과했는지 속이 안 좋아서 화장실에 가서 두 번이나
뭐를 먹었는지 확인을 하고 왔다..--;; 역시나 난 술이 약한 것이었다.
"보영아 좀 괜찮아? 많이 안 좋으면 들어가지?"
"으응~ 영민오빠네;; 히잉..더 놀고픈데;;"
"너 안색이 많이 안 좋아.. 술도 못 마시는 애가 무슨 술을 그렇게 하니.."
"그냥..분위기도 있고..한국 가기전 마지막 날이니까..아 더 놀고 픈데..이 노무 간이랑 위가 주인을
안 받아주넹...히잉~~"
"됐어..ㅋㅋ 그만 들어가..술 마시더니 완전 애교 말투네..ㅋㅋ"
"내가 그랬낭?? 그랬오 오빠?ㅋㅋ"
"그래..그만 들어가~ 내가 부축해줄께"
"으응..그래야겠다..아쉽지만..히잉.."
난 무척 아쉬웠지만 영민오빠의 말대로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인지라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영민오빠의 부축을 받으며 기숙사로 향했다.
"오빠얌~ 이 방이야"
"그랭~ 으구..무거워라..ㅋㅋ"
"모얌...진짜야???히잉..내가 글케 무겁낭;;;"
"농담이야~ㅋㅋ 얼른 문열어~"
"우웅..히힛.."
오빠는 날 침대에다 눕혔다.
"옷은 벗을 수 있겠어? 씻고 자야지~"
"아~ 몰라 귀찮아..머리도 어질 어질하고.."
"그래도 겉옷이라도 벗어~"
오빠는 나의 점퍼를 벗어다 걸어주고, 양말도 벗겼다.
"야~ 너 정말 그렇게 잘꺼야??"
"아함~ 잠와..귀찮아.."
"속은...좀 괜찮고?"
"흐음..몰라 귀찮아.."
난 오빠랑 말을 주고 받다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그때 입술 위로 뭔가 따뜻한 감촉이 느껴졌다.
난 순간 심장이 너무 두근거렸다. 영민오빠의 입술이 나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분명
거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지만 난 멍하니 가만히 있었다. 영민오빠는 천천히 나의 입술에
입술을 부비더니 영민오빠의 혀가 나의 입술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난 순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흐읍..오빠..안돼..오빠.."
"보영아..잠깐만..그냥 있어줘..응? 부탁이야.."
"하지만..오빠.."
난 영민오빠의 말에 다시 가만히 멈춰섰다. 머리속에선 계속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맴돌았지만 더 이상 나는
거부를 하지 않았다. 영민오빠의 혀가 나의 혀를 휘감고 진한 키스를 하였다. 난 거부하지 않았고 오빠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영민오빠는 진하게 키스를 하며 천천히 나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오빠...이건.."
"그만..보영아..아무 말도 하지마..제발..그대로 있어줘.."
왜 이럴까..난 영민오빠의 말에 계속 바보처럼 아무 대답을 못했다. 거부해야 된다고 그렇게 마음 속에서
외치건만..내 몸은..내 손은 움직이질 않았다. 결국 나의 블라우스는 다 풀어헤쳐졌고, 나의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난 너무 부끄러워 손으로 브래지어를 가렸다.
"보영아..보여줘..너의 예쁜 가슴을..응?"
"오빠..꼭 이래야겠어.."
"제발..우리 오늘 일은 평생 비밀로 하면 되잖아..부탁할께.."
"휴..알았어.."
난 브래지어를 가린 손을 치웠다. 영민오빠의 손이 다가와 나의 브래지어를 풀고 영민오빠의 앞에서 내 가슴이
공개되었다.
"우리 보영이..가슴 정말 예쁘다..너무 하얗다.."
"정말..예뻐?"
"그럼..질투나는데..너의 남자친구가..내 여친보다 더 예뻐.."
"치..거짓말.."
"아냐..진짜야..너무..예쁜 가슴이야.."
영민오빠는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나의 가슴을 만졌다. 마치 나의 가슴이 다치기라도 할까봐 걱정된다는 듯이
조심스럽게 나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다 나의 젖꼭지를 아기가 엄마의 젖꽂지를 물듯이 쪽쪽 빨았다.
"아앙..간지러워.."
"조금만 참아봐..좋을꺼야.."
영민오빠는 젖꽂지서부터 가슴 전체로 조금씩 혀로 나의 가슴을 애무했다. 난 기분이 갑자기 묘했다.
좋은 것 같기도, 싫은 것 같기도 한 묘한 감정이었다. 거부해야 된다는 감정과 다르게 몸은 조금씩
영민오빠의 애무에 반응한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영민오빠는 가슴을 애무하며 천천히 나의 바지를
벗기고, 팬티를 벗기려 하였다.
"오빠..이것까지..다 벗길꺼야.."
"허락해준다는 의미..아니었어...?"
"휴....그래..이렇게까지 됐는데 오빠도 참기 힘들겠지..마음대로해.."
오빠는 나의 허락과 함께 마지막으로 남은 나의 팬티도 벗겼다.
"내가..보영이 보지 감상 해도 되지?"
오빠는 나의 다리를 살짝 벌리고 나의 보지를 천천히 쳐다보았다.
"그마아안...부끄러워..."
한국에 있는 오빠도 항상 내 보지가 예쁘다며 자주 보곤 했는데, 이상하게 영민오빠가 뚫어지게 내 보지를
쳐다보자 너무 부끄러웠다.
"우리 보영이 얼굴까지 빨개졌네..이제 그만 볼께.."
영민오빠는 나의 보지에 다가와 입으로 천천히 애무를 시작했다.
"하윽..흐음...으윽.."
"흐음..흐릅..보영이..보지물도..너무 맛있어.."
"그런말..하윽..하지마 창피해.."
영민오빠의 애무로 어느새 나의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윽..하윽..계속..그러기만 할꺼야.."
"그럼..흐릅..어떻게 해줄까..응?"
"몰라..."
"말해봐..어서.."
"넣어....줘어.."
"뭘.."
"오빠꺼..."
"내께 뭔데.."
"오빠 자지.."
"어디다가.."
"짖궂게 자꾸 물을꺼야.."
"대답해..그래야 내가 어떻게 해주지.."
"오빠 자지...내 보지에...넣어 달라구...부끄러워 죽겠넹.."
"보영이 얼굴 빨개졌네..히힛..알았어..그렇게 해줄께.."
영민오빠의 자지가 조금씩 나의 보지로 들어와 완전히 나의 보지 안에 가득찼다. 영민오빠는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였다.
"하윽...아응..하응.."
"허억..헉...너무...헉..좋다..이게 ..얼마 만인지..흐윽.."
"오빠..하악...미국 와서..흐윽..다른 사람이랑 하응..안했어?"
"어..허억..난 안 했어..헉헉..다른 사람은 하는 사람도 있던데..난 안 했어.."
"하응...아응...그렇구나..하윽.."
"보영아..좋아?"
"하윽...흐윽...아앙..몰라..묻지마.."
"헉헉..어서..대답해봐.."
영민오빠는 내가 대답하지 않자 조금 더 빠르게 세게 나의 보지에 박아댔다.
"하앙..오빠..갑자기 빨라..하윽..너무 흥분돼.."
"그러니까 어서 대답해..허억.."
"그래...좋아..하응...아응.."
"하악...나 나올꺼 같은데..안에다 싸도 돼?"
"안돼..하윽..위험한 기간이야..하응.."
"알았어..허억.."
영민오빠는 곧 절정에 달했고, 나의 가슴에 한 가득 정액을 분출했다.
"허억..허억...좋았어?"
"으응..."
오빠는 나의 가슴에 묻은 정액을 치우고, 나에게 다가와 나를 꼬옥 안아주며 나의 이마에 키스해주었다.
"미안해.."
"아니야...나도 거부하지 않았는걸.."
"그래두..미안해..근데 너..참 좋은 사람같아..정말 뺏고 싶을 정도로.."
"오빠...그런 말 하지마..나 그럼 오빠랑 더 이상 연락하고 지낼 수 없어.."
"알았어..안 그럴께..."
"그리구.. 이 일은 우리 사이에 비밀 맞지? 절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면 안돼? 알았지 오빠?"
"그래..알았어...말 안해..근데..정말 질투나게 니 남자친구가 부럽다.."
"그런 말 하지 말래두..."
"알았어..그래..마지막으로 한 번만 키스하면 안될까?"
"알았오.."
오빠는 나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를 하였다.
"나 그럼 갈께.."
"으응.."
영민오빠는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챙겨입고 나를 향해 웃어보이며 천천히 나갔다. 영민오빠의 가는
모습을 보며 나의 마음은 너무나 복잡했다. 한국에 있는 오빠에 대한 죄책감과..영민오빠와의 섹스를
즐긴 나에 대한 배신감...너무나 복잡한 감정들로 머리가 아팠다. 결국 그냥 자는게 최선책일 거 같아
샤워도 하지 않고 그대로 누워 잠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가 어느새 귀국날짜가 다가왔다. 영민오빠는 내가 가는 모습을
보며 공항까지 마중 나왔다.
"왜 나왔어...번거롭게.."
"그냥..ㅋㅋ 그래도 1년을 같이 보낸 사이인데~"
"그래도~ 다시 학교까지 가는데 오래 걸리잖어..어차피 이틀 뒤면 한국 오면서..한국 와서 보면 되지.."
"야~ 그래서 내가 온게 싫단 말이야?ㅋㅋ"
"아니..그런건 아니구..ㅋ"
그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불렀다.
"야야~ 누가 보면 너희들 연인인 줄 알겠다~ 보영이 너 한국 가면 니 남친한테 다 이른다~"
"아우~ 언니!!!!"
"그러니까 얼른와~ 비행기 시간 다 됐다..ㅋㅋ"
"그래 알았오..오빠 그럼 나 갈께..한국 오면 연락해 알았지?ㅋㅋ"
"그래~ 알았어 잘가.."
그렇게 영민오빠를 뒤로 한 채 나와 다른 사람들은 비행기에 올라탔다. 비행기가 한국으로 향하는 동안
나의 머리속엔 계속 복잡했다..오빠와 영민오빠의 생각들로..분명 내가 사랑하는 건 창민오빠였지만..
영민오빠의 대한 내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너무 머리가 복잡했다...복잡한 건 딱 질색이라..
그냥 자는게 최선책인 거 같았다..난 단순한게 좋았다..이런 건 너무 복잡해...빨리 한국가서 창민오빠나
얼른 보고프다...
ps. 우선...내 여자친구 보영이를 2부를 단편으로 바꿔서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그와 관련된 2부의 다른 회들은
삭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과의 글과
자세한 사정은 저의 집필소의 자유게시판에 남겼구요..이 에필로그 이 후의 스토리인 3부는 다시 창민이가
주인공으로 연재될 생각입니다..2부 연재가 갑자기 끝이 나게 된 점 사과 드리고 자세한 건 자유게시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부를 기다리신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나를 포함해 10명의 사람들은 셔틀 버스를 타고 학교를 향해 출발했다. 학교는 교외의 구석진 곳이라
셔틀 버스로 2시간 30분이나 들어갔다. 확실히 미국이 넓긴 넓은 곳인가 보다.
"2시간 30분이면 ktx 타고 서울서 부산 거리구만..--;; 이 눔의 동네..넓기도 넓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기숙사를 배정받고, 저녁을 먹고 짐을 풀었다. 짐을 다 풀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10시였다. 오빠 목소리도 듣구 싶구, 가족들 목소리도 듣고 싶었지만 정말 너무도 피곤해 그냥
누워서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일주일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학교에 적응하랴 새로운
미국애들이랑 친해지랴..정말 뭐가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미국애들이 공부 안 하고 논다는 건
여기와서 거짓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미국애들은 평일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에 미친듯이 논다고 했다. 정말 평일에는 과제에 수업에 치이느라 놀 시간이 제대로
나지도 않았다. 나도 정말 주말을 학수고대하며, 평일을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던 주말이 되었다.
주말이 되자 같이 온 한국사람들과 현지 한인들과 같이 축하파티를 했다. 술을 먹는 걸 싫어하지만,
빨리 친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참여를 했다. 처음에는 별루 재미가 없었지만, 꽤나 재미있는 사람들도
있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술을 먹자 취할 거 같아 사람들에게 모두 인사를 하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기숙사로 오는 길이 꽤나 깜깜해 혼자 올려니 너무 무서웠다. 그때 누군가 갑자기 나의 어깨를 잡았다.
"누..누구세요?"
"왜 이렇게 놀래요~?서보영씨 맞죠?"
"네에..누구..아아~ 저랑 같이 수업듣는~"
"네~ 이런..아직 제 이름도 모르세요? 실망인데요 이거~"
"아..죄송해요;; 제가 사람이름 같은거는 빨리 못 외우거든요..;;"
"아~ 뭐 죄송할 것까지는 없구요~ 근데 왜 그렇게 놀래요?"
"길이 너무 어두워서요;; 어두운데 사람도 없지 그러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랬군요..ㅋㅋ 근데 어디 갔다 오는 길이에요?"
"저랑 같은 학교에서 온 다른 한국 사람들이랑 술 마셨어요~기념으로~"
"이야~ 재미있었겠다..ㅋ 나중엔 저도 끼워줘요~ 저희 학교에선 저랑 두 명뿐이 안 와서 그런
기념행사도 없고 좀 외롭네요..ㅎ"
"그렇구나..알았어요~ 근데 죄송한데 이름이;;;"
"아~ 제 이름은 박영민입니다~ 잘 기억해두세요~ㅋ"
"알았어요;; 설마 또 까먹을까봐;;"
"그래요~ 그럼 가요~ 기숙사가 어딘데요~ 입구까지 바래다 드릴께요~"
"네~ 고마워요~"
우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같이 걸어갔다. 같이 걸으니 무섭지도 않고 참 좋았다. 그리고 왠지 모를
따뜻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이 기숙사에 있으세요? 저랑 가깝네요~ 저기 보이시죠~ 저기가 바로 제가 사는 기숙사거든요~"
"그래요? 진짜 가깝네요~ 히힛...어쨌든 오늘 바래다줘서 고마워요..나중에 수업때 봐요~"
"네에~ 잘 들어가요~ 나중에 봐요~"
인상이 좋고 참 편안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기숙사로 가는 걸 한참을 바라보다 기숙사에
들어왔다. 미국생활은 처음 며칠은 친한 사람도 없고 나보다 거의 언니나 오빠라서 좀 서먹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 오빠들이랑도 많이 친해지고 특히 박영민이라는 사람은 나를 많이 챙겨주고 다정하게
대해줘서 좋았다. 박영민이라는 사람은 나보다 2살 많은 오빠였고, 학교는 우리 학교와 가깝고 경제학과에
다닌다고 하였다. 영민오빠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미국에 오니, 연락하기도 힘들어 많이 외롭다고 했다.
특히나 같이 온 사람도 2명밖에 더 없어서 그런 듯 보였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영민오빠에게 더 잘해주고
챙겨주게 되었다. 우리 학교 모임이 있을 때도 빼먹지 않고 항상 같이 가서 술도 마시곤 했다.
시간이 그렇게 점점 흐를수록 참 이상했다. 뭔가 싫지 않은 묘한 느낌이 들었다. 가끔은 영민오빠가 뭐를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구, 영민오빠가 옆에 없으면 허전하기도 했다. 그런 기분이 들때마다 한국에 있는
오빠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오빠는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 내가
이렇게 다른데 한 눈이나 파는 걸 알면 싫어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 견딜수 없이 내가 미웠다.
하지만 영민오빠를 멀리할 수가 없었다. 영민오빠는 나에게 너무나 잘해줬고, 영민오빠가 나에게 흑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나도 많이 외로웠기에 기댈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렇게 학교 생활을 하며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새 12월이 되었다. 12월 둘째주에 있을 마지막 테스트 시험이
있어 정신없이 공부만 하였다. 같이 온 사람들과 어울려 밤을 새며 공부를 하였다. 물론 영민오빠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시험날짜가 다가왔다. 모두다 최선을 다하여 시험을 쳤다. 다행히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었는지 나의 성적은 A-가 나왔다. 영민오빠는 B가 나왔다고 울상이었다.
"아~ 어떡해~ 나 B 나왔다~ 휴휴휴~~"
"오빠~ 너무 상심마;; 그래도 이번꺼 빼고 다른거 테스트는 다 잘쳤잖아~"
"그래도~ 마지막을 마무리를 잘해야지~ 어쨌든 보영이는 좋겠네"
"ㅎㅎ 솔직히 좋기는 해~ㅋㅋ"
"그래~ 마음껏 좋아해라~ㅎㅎ 이젠 시험도 끝났으니 그만 공부 걱정은 잊어야지~"
"그래~ 1년 가까이 열심히 했으니~ 이제 한국 돌아갈때까지 신나게 놀아야지~"
"그래~ 나도 좀 놀아야겠다ㅋㅋ 너무~~~~공부만 했어..ㅋㅋ"
"웃기시네~~ 클럽도 가고 그래놓고~"
"내가 뭘~ㅋㅋ"
그렇게 영민오빠랑 웃고 떠들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아~ 맞다~ 크리스마스 때 우리 학교 사람들끼리 다 같이 파티하고 놀면서, 밤새기로 했는데 오빠도
올래?"
"어~ 나야 좋지~ㅋㅋ 어차피 난 너희 학교 사람이나 마찬가지 아니냐? 워낙 같이 놀아서ㅋㅋ"
"그건 그래~ㅎㅎ 근데 오빠는 언제 귀국일정이야? 우리 학교랑 같나?"
"너넨 언제인데? 우리는 1월 6일 귀국인데~"
"그렇구낭~ 우리보다 이틀 늦네 우린 1월 4일이야~"
"그래~ 너가 먼저가네~ 아쉽당..ㅋㅋ"
"아쉽긴~ 한국가서 연락하고 또 보면 되지~"
"그건 그래~ㅎㅎ 하튼 오늘 시험친다고 수고했고, 그럼 파티 할때 보자~ 일주일 뒤넹~ㅋㅋ"
"그랭 오빠도 쉬어~"
그렇게 그 날은 시험을 다 치고나서 너무 집중했는지 하루 종일 피곤해서 잠만 잤다. 세상에나..자고 일어나니
11시간이 지나있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이 잘 수 있다니 신기할 정도였다. 시험을 치고 나니 갑자기 공부도
끝나고 할 것도 없이 멍하게 며칠을 보다 언니들과 쇼핑도 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우린 귀국하기 전 마지막 모임이니 밤새 마시자며 열심히 술을 마셨다. 다들 열심히
마시는 분위기라 나도 빠질 수 없어 열심히 마셨는데, 너무 과했는지 속이 안 좋아서 화장실에 가서 두 번이나
뭐를 먹었는지 확인을 하고 왔다..--;; 역시나 난 술이 약한 것이었다.
"보영아 좀 괜찮아? 많이 안 좋으면 들어가지?"
"으응~ 영민오빠네;; 히잉..더 놀고픈데;;"
"너 안색이 많이 안 좋아.. 술도 못 마시는 애가 무슨 술을 그렇게 하니.."
"그냥..분위기도 있고..한국 가기전 마지막 날이니까..아 더 놀고 픈데..이 노무 간이랑 위가 주인을
안 받아주넹...히잉~~"
"됐어..ㅋㅋ 그만 들어가..술 마시더니 완전 애교 말투네..ㅋㅋ"
"내가 그랬낭?? 그랬오 오빠?ㅋㅋ"
"그래..그만 들어가~ 내가 부축해줄께"
"으응..그래야겠다..아쉽지만..히잉.."
난 무척 아쉬웠지만 영민오빠의 말대로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인지라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영민오빠의 부축을 받으며 기숙사로 향했다.
"오빠얌~ 이 방이야"
"그랭~ 으구..무거워라..ㅋㅋ"
"모얌...진짜야???히잉..내가 글케 무겁낭;;;"
"농담이야~ㅋㅋ 얼른 문열어~"
"우웅..히힛.."
오빠는 날 침대에다 눕혔다.
"옷은 벗을 수 있겠어? 씻고 자야지~"
"아~ 몰라 귀찮아..머리도 어질 어질하고.."
"그래도 겉옷이라도 벗어~"
오빠는 나의 점퍼를 벗어다 걸어주고, 양말도 벗겼다.
"야~ 너 정말 그렇게 잘꺼야??"
"아함~ 잠와..귀찮아.."
"속은...좀 괜찮고?"
"흐음..몰라 귀찮아.."
난 오빠랑 말을 주고 받다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그때 입술 위로 뭔가 따뜻한 감촉이 느껴졌다.
난 순간 심장이 너무 두근거렸다. 영민오빠의 입술이 나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분명
거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지만 난 멍하니 가만히 있었다. 영민오빠는 천천히 나의 입술에
입술을 부비더니 영민오빠의 혀가 나의 입술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난 순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흐읍..오빠..안돼..오빠.."
"보영아..잠깐만..그냥 있어줘..응? 부탁이야.."
"하지만..오빠.."
난 영민오빠의 말에 다시 가만히 멈춰섰다. 머리속에선 계속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맴돌았지만 더 이상 나는
거부를 하지 않았다. 영민오빠의 혀가 나의 혀를 휘감고 진한 키스를 하였다. 난 거부하지 않았고 오빠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영민오빠는 진하게 키스를 하며 천천히 나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오빠...이건.."
"그만..보영아..아무 말도 하지마..제발..그대로 있어줘.."
왜 이럴까..난 영민오빠의 말에 계속 바보처럼 아무 대답을 못했다. 거부해야 된다고 그렇게 마음 속에서
외치건만..내 몸은..내 손은 움직이질 않았다. 결국 나의 블라우스는 다 풀어헤쳐졌고, 나의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난 너무 부끄러워 손으로 브래지어를 가렸다.
"보영아..보여줘..너의 예쁜 가슴을..응?"
"오빠..꼭 이래야겠어.."
"제발..우리 오늘 일은 평생 비밀로 하면 되잖아..부탁할께.."
"휴..알았어.."
난 브래지어를 가린 손을 치웠다. 영민오빠의 손이 다가와 나의 브래지어를 풀고 영민오빠의 앞에서 내 가슴이
공개되었다.
"우리 보영이..가슴 정말 예쁘다..너무 하얗다.."
"정말..예뻐?"
"그럼..질투나는데..너의 남자친구가..내 여친보다 더 예뻐.."
"치..거짓말.."
"아냐..진짜야..너무..예쁜 가슴이야.."
영민오빠는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나의 가슴을 만졌다. 마치 나의 가슴이 다치기라도 할까봐 걱정된다는 듯이
조심스럽게 나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다 나의 젖꼭지를 아기가 엄마의 젖꽂지를 물듯이 쪽쪽 빨았다.
"아앙..간지러워.."
"조금만 참아봐..좋을꺼야.."
영민오빠는 젖꽂지서부터 가슴 전체로 조금씩 혀로 나의 가슴을 애무했다. 난 기분이 갑자기 묘했다.
좋은 것 같기도, 싫은 것 같기도 한 묘한 감정이었다. 거부해야 된다는 감정과 다르게 몸은 조금씩
영민오빠의 애무에 반응한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영민오빠는 가슴을 애무하며 천천히 나의 바지를
벗기고, 팬티를 벗기려 하였다.
"오빠..이것까지..다 벗길꺼야.."
"허락해준다는 의미..아니었어...?"
"휴....그래..이렇게까지 됐는데 오빠도 참기 힘들겠지..마음대로해.."
오빠는 나의 허락과 함께 마지막으로 남은 나의 팬티도 벗겼다.
"내가..보영이 보지 감상 해도 되지?"
오빠는 나의 다리를 살짝 벌리고 나의 보지를 천천히 쳐다보았다.
"그마아안...부끄러워..."
한국에 있는 오빠도 항상 내 보지가 예쁘다며 자주 보곤 했는데, 이상하게 영민오빠가 뚫어지게 내 보지를
쳐다보자 너무 부끄러웠다.
"우리 보영이 얼굴까지 빨개졌네..이제 그만 볼께.."
영민오빠는 나의 보지에 다가와 입으로 천천히 애무를 시작했다.
"하윽..흐음...으윽.."
"흐음..흐릅..보영이..보지물도..너무 맛있어.."
"그런말..하윽..하지마 창피해.."
영민오빠의 애무로 어느새 나의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윽..하윽..계속..그러기만 할꺼야.."
"그럼..흐릅..어떻게 해줄까..응?"
"몰라..."
"말해봐..어서.."
"넣어....줘어.."
"뭘.."
"오빠꺼..."
"내께 뭔데.."
"오빠 자지.."
"어디다가.."
"짖궂게 자꾸 물을꺼야.."
"대답해..그래야 내가 어떻게 해주지.."
"오빠 자지...내 보지에...넣어 달라구...부끄러워 죽겠넹.."
"보영이 얼굴 빨개졌네..히힛..알았어..그렇게 해줄께.."
영민오빠의 자지가 조금씩 나의 보지로 들어와 완전히 나의 보지 안에 가득찼다. 영민오빠는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였다.
"하윽...아응..하응.."
"허억..헉...너무...헉..좋다..이게 ..얼마 만인지..흐윽.."
"오빠..하악...미국 와서..흐윽..다른 사람이랑 하응..안했어?"
"어..허억..난 안 했어..헉헉..다른 사람은 하는 사람도 있던데..난 안 했어.."
"하응...아응...그렇구나..하윽.."
"보영아..좋아?"
"하윽...흐윽...아앙..몰라..묻지마.."
"헉헉..어서..대답해봐.."
영민오빠는 내가 대답하지 않자 조금 더 빠르게 세게 나의 보지에 박아댔다.
"하앙..오빠..갑자기 빨라..하윽..너무 흥분돼.."
"그러니까 어서 대답해..허억.."
"그래...좋아..하응...아응.."
"하악...나 나올꺼 같은데..안에다 싸도 돼?"
"안돼..하윽..위험한 기간이야..하응.."
"알았어..허억.."
영민오빠는 곧 절정에 달했고, 나의 가슴에 한 가득 정액을 분출했다.
"허억..허억...좋았어?"
"으응..."
오빠는 나의 가슴에 묻은 정액을 치우고, 나에게 다가와 나를 꼬옥 안아주며 나의 이마에 키스해주었다.
"미안해.."
"아니야...나도 거부하지 않았는걸.."
"그래두..미안해..근데 너..참 좋은 사람같아..정말 뺏고 싶을 정도로.."
"오빠...그런 말 하지마..나 그럼 오빠랑 더 이상 연락하고 지낼 수 없어.."
"알았어..안 그럴께..."
"그리구.. 이 일은 우리 사이에 비밀 맞지? 절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면 안돼? 알았지 오빠?"
"그래..알았어...말 안해..근데..정말 질투나게 니 남자친구가 부럽다.."
"그런 말 하지 말래두..."
"알았어..그래..마지막으로 한 번만 키스하면 안될까?"
"알았오.."
오빠는 나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를 하였다.
"나 그럼 갈께.."
"으응.."
영민오빠는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챙겨입고 나를 향해 웃어보이며 천천히 나갔다. 영민오빠의 가는
모습을 보며 나의 마음은 너무나 복잡했다. 한국에 있는 오빠에 대한 죄책감과..영민오빠와의 섹스를
즐긴 나에 대한 배신감...너무나 복잡한 감정들로 머리가 아팠다. 결국 그냥 자는게 최선책일 거 같아
샤워도 하지 않고 그대로 누워 잠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가 어느새 귀국날짜가 다가왔다. 영민오빠는 내가 가는 모습을
보며 공항까지 마중 나왔다.
"왜 나왔어...번거롭게.."
"그냥..ㅋㅋ 그래도 1년을 같이 보낸 사이인데~"
"그래도~ 다시 학교까지 가는데 오래 걸리잖어..어차피 이틀 뒤면 한국 오면서..한국 와서 보면 되지.."
"야~ 그래서 내가 온게 싫단 말이야?ㅋㅋ"
"아니..그런건 아니구..ㅋ"
그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불렀다.
"야야~ 누가 보면 너희들 연인인 줄 알겠다~ 보영이 너 한국 가면 니 남친한테 다 이른다~"
"아우~ 언니!!!!"
"그러니까 얼른와~ 비행기 시간 다 됐다..ㅋㅋ"
"그래 알았오..오빠 그럼 나 갈께..한국 오면 연락해 알았지?ㅋㅋ"
"그래~ 알았어 잘가.."
그렇게 영민오빠를 뒤로 한 채 나와 다른 사람들은 비행기에 올라탔다. 비행기가 한국으로 향하는 동안
나의 머리속엔 계속 복잡했다..오빠와 영민오빠의 생각들로..분명 내가 사랑하는 건 창민오빠였지만..
영민오빠의 대한 내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너무 머리가 복잡했다...복잡한 건 딱 질색이라..
그냥 자는게 최선책인 거 같았다..난 단순한게 좋았다..이런 건 너무 복잡해...빨리 한국가서 창민오빠나
얼른 보고프다...
ps. 우선...내 여자친구 보영이를 2부를 단편으로 바꿔서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그와 관련된 2부의 다른 회들은
삭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과의 글과
자세한 사정은 저의 집필소의 자유게시판에 남겼구요..이 에필로그 이 후의 스토리인 3부는 다시 창민이가
주인공으로 연재될 생각입니다..2부 연재가 갑자기 끝이 나게 된 점 사과 드리고 자세한 건 자유게시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부를 기다리신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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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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