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내눈은 학생회관의 입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손은 가슴 언저리에 대고 벌렁거리는 심장의 고동을 그렇게 진정시키면서도 내눈은 고정된듯이 학생회관의
입구에서 누군가라도 나오기를 기다리며 쳐다보고 있었다.
일순간 "학생회관에서 나오다 날 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나는 마치 전장터에서 적의 총탄을
비키려하는 병사처럼 내 자신 자세를 낮게 유지하려는 나를 보고 실소가 터져나옴을 느꼈다.
그러나 그런 실소도 잠시 정말 나오다 나와 눈이 마주치면 않돼겠다 생각이 들기에 나는 벤취뒤로 몸을 숨기고
벤취의 나무등걸 사이를 통하여 학생회관의 입구를 바라보며 마치 한줌의 움직임 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숨을 죽여가며 그렇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런 나의 행태를 그나마 밤이었기에 망정이지 누군가가 보았다면 주책이라 할것이고 내 자신이 보기에는
맛있는 과자을 훔쳐먹다 걸린 아이가 가게집 주인의 눈동자와 마주친 듯한 그런자세로 얼어붙어있는채로
온 몸의 근육들은 극도의 긴장에 조금만 건드려도 스스로 무너질것처럼 경직되어 몸이 덜덜 떨림을 느끼는
지경까지 이르렇다.
"설마..?"......"아니야 내가 분명히 보았어 그여자는 아래집 후배 부인이야.."
"아니...내가 잘못 보았을지도 몰라 설마....그럴리가...."
나는 마치 내가 무언가를 잘못한듯한 착각에 빠져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다.
"바보 좀더 정확히 보지.."
"몰라 어두워서 정확히 볼수 없었어..그리고 그 여자의 다리 그게 내눈을 흐리고...있었다고.."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며 또한 동시에 나를 책망하며 정신이 조금은 나갔듯한 얼이 조금은 빠진듯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이럴때는 담배 한대가 필요한데..
사실 담배 끊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왜 이럴때 담배 생각이 날까.
"후................우...................."
마치 진짜 담배를 피우듯이 길게 한숨을 내쉬며 혼자 중얼거리던 나는 어떤 동작의 감지로 얼음땡이 되었다..
"헉......."
학생회관 입구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남자다. 체격이 적당히 큰..
나는 좀더 자세히 보기위에 벤취의 나무등걸에 눈을 바짝 붙이고 어떻게든 누구인지 확인하려고 하였다.
"누구지..."
내 관심은 여자에게서 갑자기 남자에게로 급속히 옮아가기 시작했다.
"내 후배는 이 사실을 알까..?"
나는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은 사실을 넘어 분명히 내가본 여자는 아래층 후배 부인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었고
그 가정을 너머 미지의 모르는 남자에게 후배의 정당한 권리까지 덧붙여 흥분과 복수 그리고 부러움까지 알수
없는 감정들을 섞어가며 그 남자에게 마음속으로 퍼붓고 있었다.
질투 그래 아마 다른 감정 보다는 질투가 더 큰것 같았다.
"내가 왜 질투를 하지...?"
"그 여자를 좋아하거나 한건 아닌데..?"
아래층 후배의 아내는 나보다 7~8살 어린걸로 알고있었다.
자그마한 체구이지만 적당히 이지적인 외모를 하고 있었고 목련을 보고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여자였다.
후배는 법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그 아내는 무슨 회사를 다니는 것으로만 알고있었는데 그게다였다.
후배가 나와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었기도 함이기도하며 동시에 남의 부인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것고
내 자신의 잘 모르는 흑심?을 들키게 되는 우를 범할수 있음 이기도 하였다.
흑심이라함은 그냥 후배의 아내의 모습이 내눈에 들어왔다는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번 안고
싶다던가 하는류의 것은 아니었다.
차치하고 내 머리속의 온갖 잡동사니같은 생각을 떨쳐버리고 나의 시선은 그 남자의 행동을 ?고있었다.
남자는 대략 30~40대?..나이를 갈음할수는 없었고 키는 대략 175정도 내외로 체격은 제법 커보였다.
남자가 나오고 3~4분 정도 흘렀을까..?
그여자가 나왔다..아직 정확히 후배의 아내라고는 확신할수 없었고 마음한편에서는 아니길 바랬다.
마치 목련을 보던것 같은 여자가 남편을 놔두고 그것도 이 오밤중에.....
여자와 남자는 잠시 뭐라고 대화를 하는듯 하더니 여자가 남자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다.
그러자 남자도 여자에게 꾸벅 인사를 하더니 남자가 뒤돌아서서 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학생회관을 지나 캠퍼스 정문으로 향하는 내가 걸어온길과는 정반대의 길이었고,
잠시 그 남자의 뒤를 바라보던 여자는 반대편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나는 순간 남자를 ?아야할지 아니면 여자를 ?아야할지 망설여졌다.
하지만 이내 나의 호기심은 남자 보다는 여자에게 더 쏟아지기 시작했고 멀직이 떨어져 여자의 뒤를
?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는 그 순간 다 잊어버렸고 나를 괴롭히던 그 더위도 순간적으로 사라진듯했다.
내가 뒤를 ?는것을 눈치채지 못하게하기위해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니 그 여자가 오솔길을지나
뒤샛길에서 꺽어지며 보이지 않게 되었다.
나는 행여나 그 여자를 놓칠까봐 발걸음을 재촉하여 나름 소리가 나지 않도록 빨리 달렸건만 그 여자가
사라진 모퉁이는 멀게만 느껴졌다.
모퉁이에 도착하여 잠시 고개를 빼꼼히 내몰고 쳐다보니 저 멀리 걸어가는 여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우리 아파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내 가슴은 다시 방망이질을 하기 시작했다. 심장의 두근 거림을 진정 시키려 하였으나 그게 잘돼지않았다.
"후....우...후...."
가슴을 한손으로 눌러가며 그 여자에게 들킬새라 조심조심해가며 거의 살살 뛰다시피 아파트 입구까지
따라왔다.
그 여자가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리다 뒤를 한번 돌아본다.
나는 흠칫 죄를 지은사람모양 담벼락에 달라붙어 털한끗이라도 보일라 찰싹 달라붙어 숨을죽이고 있었다..
"후..훗.."
이게 뭔짓이람.
군대에서 훈련받을때도 이렇게 열심히는 하지 않았는데..큭큭큭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그 여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감을 보고 나는 1층 엘리베이터 앞에 멈춰섰다.
올라가던 엘리베이터는 8층에서 멈춰섰다.
"후배가 사는 아파트 아니 8층에는 집이 두채다 왼쪽 오른쪽 후배의 와이프가 맞을까..?"
맞다면 오른쪽 불이 켜질터 아니 않킬지도 모른다..곧장 화장실로가서 자신의 흔적을 지우려 한다면
나는 다시 밖으로 나와 되도록 멀리서 8층을 보려고 애㎢?..
그 여자가 후배의 와이프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과 다른 한편으로는 말할수없는 흥분과 긴장을 동시에 가지며
8층 오른쪽 거실에 불이 켜졌다.......
"이게 도대체 뭐란 말인가....?"
나는 갑작스런 혼란에 그 자리에서 서서 한참을 8층 창 거실에 켜진 아니 새워나오는 불빛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손은 가슴 언저리에 대고 벌렁거리는 심장의 고동을 그렇게 진정시키면서도 내눈은 고정된듯이 학생회관의
입구에서 누군가라도 나오기를 기다리며 쳐다보고 있었다.
일순간 "학생회관에서 나오다 날 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나는 마치 전장터에서 적의 총탄을
비키려하는 병사처럼 내 자신 자세를 낮게 유지하려는 나를 보고 실소가 터져나옴을 느꼈다.
그러나 그런 실소도 잠시 정말 나오다 나와 눈이 마주치면 않돼겠다 생각이 들기에 나는 벤취뒤로 몸을 숨기고
벤취의 나무등걸 사이를 통하여 학생회관의 입구를 바라보며 마치 한줌의 움직임 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숨을 죽여가며 그렇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런 나의 행태를 그나마 밤이었기에 망정이지 누군가가 보았다면 주책이라 할것이고 내 자신이 보기에는
맛있는 과자을 훔쳐먹다 걸린 아이가 가게집 주인의 눈동자와 마주친 듯한 그런자세로 얼어붙어있는채로
온 몸의 근육들은 극도의 긴장에 조금만 건드려도 스스로 무너질것처럼 경직되어 몸이 덜덜 떨림을 느끼는
지경까지 이르렇다.
"설마..?"......"아니야 내가 분명히 보았어 그여자는 아래집 후배 부인이야.."
"아니...내가 잘못 보았을지도 몰라 설마....그럴리가...."
나는 마치 내가 무언가를 잘못한듯한 착각에 빠져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다.
"바보 좀더 정확히 보지.."
"몰라 어두워서 정확히 볼수 없었어..그리고 그 여자의 다리 그게 내눈을 흐리고...있었다고.."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며 또한 동시에 나를 책망하며 정신이 조금은 나갔듯한 얼이 조금은 빠진듯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이럴때는 담배 한대가 필요한데..
사실 담배 끊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왜 이럴때 담배 생각이 날까.
"후................우...................."
마치 진짜 담배를 피우듯이 길게 한숨을 내쉬며 혼자 중얼거리던 나는 어떤 동작의 감지로 얼음땡이 되었다..
"헉......."
학생회관 입구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남자다. 체격이 적당히 큰..
나는 좀더 자세히 보기위에 벤취의 나무등걸에 눈을 바짝 붙이고 어떻게든 누구인지 확인하려고 하였다.
"누구지..."
내 관심은 여자에게서 갑자기 남자에게로 급속히 옮아가기 시작했다.
"내 후배는 이 사실을 알까..?"
나는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은 사실을 넘어 분명히 내가본 여자는 아래층 후배 부인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었고
그 가정을 너머 미지의 모르는 남자에게 후배의 정당한 권리까지 덧붙여 흥분과 복수 그리고 부러움까지 알수
없는 감정들을 섞어가며 그 남자에게 마음속으로 퍼붓고 있었다.
질투 그래 아마 다른 감정 보다는 질투가 더 큰것 같았다.
"내가 왜 질투를 하지...?"
"그 여자를 좋아하거나 한건 아닌데..?"
아래층 후배의 아내는 나보다 7~8살 어린걸로 알고있었다.
자그마한 체구이지만 적당히 이지적인 외모를 하고 있었고 목련을 보고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여자였다.
후배는 법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그 아내는 무슨 회사를 다니는 것으로만 알고있었는데 그게다였다.
후배가 나와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었기도 함이기도하며 동시에 남의 부인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것고
내 자신의 잘 모르는 흑심?을 들키게 되는 우를 범할수 있음 이기도 하였다.
흑심이라함은 그냥 후배의 아내의 모습이 내눈에 들어왔다는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번 안고
싶다던가 하는류의 것은 아니었다.
차치하고 내 머리속의 온갖 잡동사니같은 생각을 떨쳐버리고 나의 시선은 그 남자의 행동을 ?고있었다.
남자는 대략 30~40대?..나이를 갈음할수는 없었고 키는 대략 175정도 내외로 체격은 제법 커보였다.
남자가 나오고 3~4분 정도 흘렀을까..?
그여자가 나왔다..아직 정확히 후배의 아내라고는 확신할수 없었고 마음한편에서는 아니길 바랬다.
마치 목련을 보던것 같은 여자가 남편을 놔두고 그것도 이 오밤중에.....
여자와 남자는 잠시 뭐라고 대화를 하는듯 하더니 여자가 남자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다.
그러자 남자도 여자에게 꾸벅 인사를 하더니 남자가 뒤돌아서서 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학생회관을 지나 캠퍼스 정문으로 향하는 내가 걸어온길과는 정반대의 길이었고,
잠시 그 남자의 뒤를 바라보던 여자는 반대편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나는 순간 남자를 ?아야할지 아니면 여자를 ?아야할지 망설여졌다.
하지만 이내 나의 호기심은 남자 보다는 여자에게 더 쏟아지기 시작했고 멀직이 떨어져 여자의 뒤를
?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는 그 순간 다 잊어버렸고 나를 괴롭히던 그 더위도 순간적으로 사라진듯했다.
내가 뒤를 ?는것을 눈치채지 못하게하기위해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니 그 여자가 오솔길을지나
뒤샛길에서 꺽어지며 보이지 않게 되었다.
나는 행여나 그 여자를 놓칠까봐 발걸음을 재촉하여 나름 소리가 나지 않도록 빨리 달렸건만 그 여자가
사라진 모퉁이는 멀게만 느껴졌다.
모퉁이에 도착하여 잠시 고개를 빼꼼히 내몰고 쳐다보니 저 멀리 걸어가는 여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우리 아파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내 가슴은 다시 방망이질을 하기 시작했다. 심장의 두근 거림을 진정 시키려 하였으나 그게 잘돼지않았다.
"후....우...후...."
가슴을 한손으로 눌러가며 그 여자에게 들킬새라 조심조심해가며 거의 살살 뛰다시피 아파트 입구까지
따라왔다.
그 여자가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리다 뒤를 한번 돌아본다.
나는 흠칫 죄를 지은사람모양 담벼락에 달라붙어 털한끗이라도 보일라 찰싹 달라붙어 숨을죽이고 있었다..
"후..훗.."
이게 뭔짓이람.
군대에서 훈련받을때도 이렇게 열심히는 하지 않았는데..큭큭큭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그 여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감을 보고 나는 1층 엘리베이터 앞에 멈춰섰다.
올라가던 엘리베이터는 8층에서 멈춰섰다.
"후배가 사는 아파트 아니 8층에는 집이 두채다 왼쪽 오른쪽 후배의 와이프가 맞을까..?"
맞다면 오른쪽 불이 켜질터 아니 않킬지도 모른다..곧장 화장실로가서 자신의 흔적을 지우려 한다면
나는 다시 밖으로 나와 되도록 멀리서 8층을 보려고 애㎢?..
그 여자가 후배의 와이프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과 다른 한편으로는 말할수없는 흥분과 긴장을 동시에 가지며
8층 오른쪽 거실에 불이 켜졌다.......
"이게 도대체 뭐란 말인가....?"
나는 갑작스런 혼란에 그 자리에서 서서 한참을 8층 창 거실에 켜진 아니 새워나오는 불빛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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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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