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장과 깊은 대화를 나눈지도 어느새 3일이 지났고 현중은 3일이라는 시간속에 수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혜련과의 육체적 관계가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아랫도리가 묵직해 짐을 느끼면서
자신의 도덕적 기준으로 과연 옳은 일일까? 라는 수없이 많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기도 하였지만
현중의 이성은 혜련의 나신을 떠올릴때마다 점차 육체적 본능에 잠식되었으며 강팀장의 의견처럼 도덕과 윤리를 필요로 하는
사회 생활이 아닌 잠시 그 굴레에서 벗어난 개인 공간속의 행위라고 스스로 변명하며 어느덧 고민은 동물적 욕구로 탈바꿈 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강팀장님을 믿자..그분의 생각이 틀린것만은 아닌듯해..어차피 프리섹스 인구는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는데 먼미래..아니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프리섹스는 정상적인 행위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우린 남들보다 조금 앞서는 사람들일 뿐일테고...-
스스로 위로를 하며 혜련과의 육체적 관계를 상상하고 있을즈음 누군가의 손이 현중의 어깨를 쳤고 현중은 몹쓸짓 하다 걸린 아이처럼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본다..
[어? 팀장님!]
현중의 눈앞엔 강팀장이 빙그레 웃으며 서 있었다.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이 하는거야? ]
[아..아녀요..아무것도..]
[오늘 저녁에 약속 없으면 술한잔 어때? 그때 거기서..]
[아..네..전 별 약속 없네요...]
[그럼 퇴근하고 그때 거기서 봐..]
[네..]
항상 활기차게 생활했던 현중이 요 며칠 수척해지고 말수도 줄고 웃지도 않고 뭔가 고민에 빠진듯한 모습에 동료 직원들이 걱정스레 안부를 물어왔지만
아무일 없다며 그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는듯 자꾸만 손목 시계만 들여다 보며 하루를 보낸다..
푸른 네온과 오렌지빛 조명 그리고 잔잔히 흘러나오는 비트없는 재즈음악이 차분한 분위기의 연출을 도와주는 낯익은 공간..
강팀장과 현중이 3일전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곳에 위치하여 똑같은 술과 안주를 놓고 앉아 있지만 당시와는 다른 무거운 기운이 감돈다..
[생각좀 해봤어?]
강팀장은 현중의 술잔에 술을 한잔 따르며 침묵의 분위기에 먼저 돌을 던진다..
[네..그게.. 많이 생각해 봤는데 팀장님 생각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 들구요..이 일에 가장 중요한건 팀장님 마인드 일거 같아요..
모든건 팀장님 믿고 따라가 보고 싶네요..]
[그래..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맙군..]
[아녀요..고맙단 이야기 들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 같구요..팀장님을 위한 연출이나 도구가 아닌 제 본연의 욕구가 결정을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것이죠..]
[맞아..나 역시 정대리에게 연출을 부탁하지도 않고 도구로 생각지도 않아..진실된 두사람의 감정속에서 이루어지는 남,녀의 육체관계를 원하는 것이지..]
[그런데..형수님과는 어떻게 이야기가 되셨나요?]
[그게 만만치가 않아..내 이야길 들으려고 하지도 않아..]
[그럼 어떻게...]
조금은 실망스러운듯 현중은 말끝을 흐린다..
[우리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어떻게요?]
강팀장의 물음에 실망의 빛은 사라지고 두눈을 번뜩이며 현중이 되묻는다..
[지난번 강도가 들었다고 했잖아.. 그때 그들이 아내의 나체 사진을 찍어가는 바람에 신고할 엄두가 안났었거든..이번에도 그 방법이 어떨런지..]
[그러니까 제가 강도로 위장을 하고 들어가서 형수님을 촬영하고 겁탈을 하자는 건가요?]
[응 그런데 그때와는 좀 다르게...강도가 아닌 와이프의 미모에 반했다며 강간을 하러 오는 컨셉으로 정하고 아무래도 여자들은 자신을 예쁘다고 해주면
그나마 조금더 맘을 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겠죠..우발적인 겁탈 보다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흠모하다가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른 것이라면 조금은 동정심도 생길듯 하네요..]
[그래..같은 생각이야..그리고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촬영하고 만일 신고해서 수사를 시작하는 기미만 보이면 인터넷과 회사 홈피에 살포하겠다고 엄포를 놔..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께.. 그리고 이후에도 그 동영상을 협박용 무기로 삼으면 편하게 들락 거릴 수 있을듯 하기도 하고..물론 동영상은 나에게 반납해야겠지만..]
[네 알았어요..시키는 데로 할께요..]
[이번주 금요일밤으로 정하자.. 내가 와이프 잠든거 확인하고 문자 주고 현관문 문 열어놓을테니 현관에 들어와선 거실창문을 열어놔..마치 창문으로 들어온것 처럼 보이도록..]
[네...]
[들어와선 먼저 날 묶고 혹시나 아내가 깨면 날 위협해..내가 위험하면 절대 소리치거나 경거망동할 여자는 아니니 .. 그리고 가지고온 도구로 날 결박한후 아내를 겁탈해 혹시 심하게
반항 하면 다시한번 날 위협하고 한대 치는척 하면 반항하지 않을거야..혹시나 잘못 되더라도 내가 책임 질테니 걱정말고..]
[네..알겠어요..팀장님만 믿어요..]
둘의 긴박한 음모를 대변이나 하듯 빠에 흐르던 비트빠진 잔잔한 재즈는 어느덧 강하고 빠른 비트로 바뀌어 한껏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가운데
전쟁을 앞둔 장수와 병사마냥 굳은 각오다짐한듯 둘은 힘차게 술잔을 부딪히며 승전을 기원한다...
금요일....
이틀간의 휴식을 위한 바쁜 업무가 계속 되는 가운데 강팀장과 현중은 알듯 모를듯한 서로의 눈빛으로 사인을 주고 받으며 퇴근 시간을 기다린다..
퇴근후 강팀장은 집으로 향했고 10시가 넘을 무렵 승용차 한대가 아파트 가까운 골목으로 들어오는데 운전자는 현중이다..
현중은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복면 그리고 밧줄등등 강팀장이 건네준 도구들을 재차 확인하고 주차를 시킨후 의자를 뒤로 눕히고 편한 자세로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잠시후 핸드폰은 문자 왔음을 알려왔고 내용엔 "잠들었음" 이란 짤막한 글씨가 쓰여져 있었다..
현중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이라도 시키려는듯 차에서 내려 100미터쯤 떨어진 아파트 입구에 있는 마트에 들어가 맥주 한캔을 사가지고 차로 돌아온후
캔맥주를 원샷으로 들이키고 긴 호흡을 한후 마음을 다 잡은듯 준비한 가방을 가지고 강팀장의 집을 향한다..
현관문 손잡이를 돌리자 스무스하게 움직이며 문이 열렸고 현관을 들어선 현중은 복면을 착용하고 흉기를 손에들고 강팀장의 안방으로 들어간다..
기다리고 있던 강팀장과 몸짓으로 사인을 하며 강팀장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강팀장의 손을 뒤로 묶는다..
두 다리까지 묶고난 현중은 안방의 불을 켜고 혜련을 향해 달려든다..
갑자기 환해진 조명에 어렴풋이 얼굴을 찌뿌리던 혜련은 누군가 자신의 입을 막는것을 느끼고 화들짝 놀란다..
[읍..읍..]
[조용해요..떠들면 당신 남편은 죽어요..]
비록 협박의 목소리지만 약간은 떨면서 편한하고 맑은 음성에 반말이 아닌 존대어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 눈앞에 보이는 번뜩이는 흉기와
묶여 있는 남편을 보곤 현실을 깨닫고 마구 고개를 끄덕인다.. 조용하겠다는 의사인듯 하다..
현중은 조심스레 혜련의 입에서 손을 떼어보는데 그녀는 어떠한 반항도 소리도 치지 않는다..
조금은 안심이 된듯 현중은 강팀장을 끌어 안방 문쪽으로 옮긴다..혹시나 혜련이 안방문을 열고 나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강팀장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혜련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이렇게 방문하게 된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부인을 첨본 순간부터 날마다 부인만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
[차라리 평생 감옥에서 사는 한이 있더라도 부인을 한번만 품어보면 소원이 없을듯 싶어 제 인생을 버릴 각오로 이런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제발 아무도 다치는 일 없었으면 싶구요..조금이라도 반항 한다면 우리 모두는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저역시 죽을 각오로 온것이니 저를 더이상 자극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강팀장을 겨냥한 흉기에 좀더 힘을 싫어 강팀장을 위협하는 제스쳐를 취하자 깜짝 놀란 혜련은..
[네..알았어요..시키는 데로 할께요..제발 남편만은...흑..흑..]
혜련의 울음에 현중은 마음이 약해지며 울고있는 그녀를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며 위로해 주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4부에서 계속-
죄송합니다..시간에 쫓기다 뵈니 조금밖에 못 썼네요..다음번에 많이 올릴께요^^
혜련과의 육체적 관계가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아랫도리가 묵직해 짐을 느끼면서
자신의 도덕적 기준으로 과연 옳은 일일까? 라는 수없이 많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기도 하였지만
현중의 이성은 혜련의 나신을 떠올릴때마다 점차 육체적 본능에 잠식되었으며 강팀장의 의견처럼 도덕과 윤리를 필요로 하는
사회 생활이 아닌 잠시 그 굴레에서 벗어난 개인 공간속의 행위라고 스스로 변명하며 어느덧 고민은 동물적 욕구로 탈바꿈 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강팀장님을 믿자..그분의 생각이 틀린것만은 아닌듯해..어차피 프리섹스 인구는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는데 먼미래..아니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프리섹스는 정상적인 행위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우린 남들보다 조금 앞서는 사람들일 뿐일테고...-
스스로 위로를 하며 혜련과의 육체적 관계를 상상하고 있을즈음 누군가의 손이 현중의 어깨를 쳤고 현중은 몹쓸짓 하다 걸린 아이처럼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본다..
[어? 팀장님!]
현중의 눈앞엔 강팀장이 빙그레 웃으며 서 있었다.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이 하는거야? ]
[아..아녀요..아무것도..]
[오늘 저녁에 약속 없으면 술한잔 어때? 그때 거기서..]
[아..네..전 별 약속 없네요...]
[그럼 퇴근하고 그때 거기서 봐..]
[네..]
항상 활기차게 생활했던 현중이 요 며칠 수척해지고 말수도 줄고 웃지도 않고 뭔가 고민에 빠진듯한 모습에 동료 직원들이 걱정스레 안부를 물어왔지만
아무일 없다며 그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는듯 자꾸만 손목 시계만 들여다 보며 하루를 보낸다..
푸른 네온과 오렌지빛 조명 그리고 잔잔히 흘러나오는 비트없는 재즈음악이 차분한 분위기의 연출을 도와주는 낯익은 공간..
강팀장과 현중이 3일전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곳에 위치하여 똑같은 술과 안주를 놓고 앉아 있지만 당시와는 다른 무거운 기운이 감돈다..
[생각좀 해봤어?]
강팀장은 현중의 술잔에 술을 한잔 따르며 침묵의 분위기에 먼저 돌을 던진다..
[네..그게.. 많이 생각해 봤는데 팀장님 생각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 들구요..이 일에 가장 중요한건 팀장님 마인드 일거 같아요..
모든건 팀장님 믿고 따라가 보고 싶네요..]
[그래..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맙군..]
[아녀요..고맙단 이야기 들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 같구요..팀장님을 위한 연출이나 도구가 아닌 제 본연의 욕구가 결정을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것이죠..]
[맞아..나 역시 정대리에게 연출을 부탁하지도 않고 도구로 생각지도 않아..진실된 두사람의 감정속에서 이루어지는 남,녀의 육체관계를 원하는 것이지..]
[그런데..형수님과는 어떻게 이야기가 되셨나요?]
[그게 만만치가 않아..내 이야길 들으려고 하지도 않아..]
[그럼 어떻게...]
조금은 실망스러운듯 현중은 말끝을 흐린다..
[우리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어떻게요?]
강팀장의 물음에 실망의 빛은 사라지고 두눈을 번뜩이며 현중이 되묻는다..
[지난번 강도가 들었다고 했잖아.. 그때 그들이 아내의 나체 사진을 찍어가는 바람에 신고할 엄두가 안났었거든..이번에도 그 방법이 어떨런지..]
[그러니까 제가 강도로 위장을 하고 들어가서 형수님을 촬영하고 겁탈을 하자는 건가요?]
[응 그런데 그때와는 좀 다르게...강도가 아닌 와이프의 미모에 반했다며 강간을 하러 오는 컨셉으로 정하고 아무래도 여자들은 자신을 예쁘다고 해주면
그나마 조금더 맘을 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겠죠..우발적인 겁탈 보다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흠모하다가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른 것이라면 조금은 동정심도 생길듯 하네요..]
[그래..같은 생각이야..그리고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촬영하고 만일 신고해서 수사를 시작하는 기미만 보이면 인터넷과 회사 홈피에 살포하겠다고 엄포를 놔..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께.. 그리고 이후에도 그 동영상을 협박용 무기로 삼으면 편하게 들락 거릴 수 있을듯 하기도 하고..물론 동영상은 나에게 반납해야겠지만..]
[네 알았어요..시키는 데로 할께요..]
[이번주 금요일밤으로 정하자.. 내가 와이프 잠든거 확인하고 문자 주고 현관문 문 열어놓을테니 현관에 들어와선 거실창문을 열어놔..마치 창문으로 들어온것 처럼 보이도록..]
[네...]
[들어와선 먼저 날 묶고 혹시나 아내가 깨면 날 위협해..내가 위험하면 절대 소리치거나 경거망동할 여자는 아니니 .. 그리고 가지고온 도구로 날 결박한후 아내를 겁탈해 혹시 심하게
반항 하면 다시한번 날 위협하고 한대 치는척 하면 반항하지 않을거야..혹시나 잘못 되더라도 내가 책임 질테니 걱정말고..]
[네..알겠어요..팀장님만 믿어요..]
둘의 긴박한 음모를 대변이나 하듯 빠에 흐르던 비트빠진 잔잔한 재즈는 어느덧 강하고 빠른 비트로 바뀌어 한껏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가운데
전쟁을 앞둔 장수와 병사마냥 굳은 각오다짐한듯 둘은 힘차게 술잔을 부딪히며 승전을 기원한다...
금요일....
이틀간의 휴식을 위한 바쁜 업무가 계속 되는 가운데 강팀장과 현중은 알듯 모를듯한 서로의 눈빛으로 사인을 주고 받으며 퇴근 시간을 기다린다..
퇴근후 강팀장은 집으로 향했고 10시가 넘을 무렵 승용차 한대가 아파트 가까운 골목으로 들어오는데 운전자는 현중이다..
현중은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복면 그리고 밧줄등등 강팀장이 건네준 도구들을 재차 확인하고 주차를 시킨후 의자를 뒤로 눕히고 편한 자세로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잠시후 핸드폰은 문자 왔음을 알려왔고 내용엔 "잠들었음" 이란 짤막한 글씨가 쓰여져 있었다..
현중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이라도 시키려는듯 차에서 내려 100미터쯤 떨어진 아파트 입구에 있는 마트에 들어가 맥주 한캔을 사가지고 차로 돌아온후
캔맥주를 원샷으로 들이키고 긴 호흡을 한후 마음을 다 잡은듯 준비한 가방을 가지고 강팀장의 집을 향한다..
현관문 손잡이를 돌리자 스무스하게 움직이며 문이 열렸고 현관을 들어선 현중은 복면을 착용하고 흉기를 손에들고 강팀장의 안방으로 들어간다..
기다리고 있던 강팀장과 몸짓으로 사인을 하며 강팀장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강팀장의 손을 뒤로 묶는다..
두 다리까지 묶고난 현중은 안방의 불을 켜고 혜련을 향해 달려든다..
갑자기 환해진 조명에 어렴풋이 얼굴을 찌뿌리던 혜련은 누군가 자신의 입을 막는것을 느끼고 화들짝 놀란다..
[읍..읍..]
[조용해요..떠들면 당신 남편은 죽어요..]
비록 협박의 목소리지만 약간은 떨면서 편한하고 맑은 음성에 반말이 아닌 존대어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 눈앞에 보이는 번뜩이는 흉기와
묶여 있는 남편을 보곤 현실을 깨닫고 마구 고개를 끄덕인다.. 조용하겠다는 의사인듯 하다..
현중은 조심스레 혜련의 입에서 손을 떼어보는데 그녀는 어떠한 반항도 소리도 치지 않는다..
조금은 안심이 된듯 현중은 강팀장을 끌어 안방 문쪽으로 옮긴다..혹시나 혜련이 안방문을 열고 나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강팀장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혜련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이렇게 방문하게 된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부인을 첨본 순간부터 날마다 부인만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
[차라리 평생 감옥에서 사는 한이 있더라도 부인을 한번만 품어보면 소원이 없을듯 싶어 제 인생을 버릴 각오로 이런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제발 아무도 다치는 일 없었으면 싶구요..조금이라도 반항 한다면 우리 모두는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저역시 죽을 각오로 온것이니 저를 더이상 자극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강팀장을 겨냥한 흉기에 좀더 힘을 싫어 강팀장을 위협하는 제스쳐를 취하자 깜짝 놀란 혜련은..
[네..알았어요..시키는 데로 할께요..제발 남편만은...흑..흑..]
혜련의 울음에 현중은 마음이 약해지며 울고있는 그녀를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며 위로해 주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4부에서 계속-
죄송합니다..시간에 쫓기다 뵈니 조금밖에 못 썼네요..다음번에 많이 올릴께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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