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클럽 1부 8장 -분출-
아찔하다. 어떻게 몸을 주체할 수가 없는 몸의 흔들림이 지나가면 바로 언니의 반응이 꽃잎으로 전해져 온다. 입 속으로 들어온 언니를 아무 생각 없이 혀로 감싸 안는다. 채워져 나가는 안도감은 이내 얼굴 전체를 뒤 덮은 열기로 인해 쾌감으로 바뀌어 간다. 온 몸을 감싸 안은 부드러운 살결. 이대로 녹아 들어갈 듯 한 착각에 이내 정신을 차리자 하면 다시 꽃잎을 휘 감는 쾌감에 모든 것을 잃고 그대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이렇게 몇 번이고 세포 하나 하나 반응하며 언니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대로 영원히 언니를 안고 언니를 느끼고 싶다.
연희는 이미 쾌감에 젖어 몸을 감싸고 있는 사람이 여자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남성과 섹스를 통해 느끼지 못했던 감촉과 속삭임. 그리고 욕정을 채워주는 만족감. 이제 연희에게 중요한 것은 이 쾌감을 유지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일일 것이다. 반면, 진용은 섹스를 멈추었다. 여전히 자지는 서 있을 대로 서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낄 자리가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진용은 마지막일 수도 있는 눈 앞에서 생생하게 벌어지는 레즈비언의 성행위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마음을 굳혔다.
‘그냥 레즈비언이 아니지. 레즈비언으로는 처녀잖아. 그래.. 처녀가 먹히는 걸 보고 있는 거야’
‘처녀’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닐 수도 있다. 언젠가는 잃게 되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어를 안고 살아가기보다 상실하고 살아가는 시간이 더 길지 않던가. 그래도 역시 남자를 흥분 시키는 단어임은 변함이 없다. 진용은 못내 아쉬웠던지 서로를 탐닉하는 미진과 연희를 바라보며 침대 옆에 서서 자지를 스스로 만지기 시작했다.
‘여자 둘이 나체로 뒹구는데 자위하는 꼴도 좀 웃기긴 하네…’
미진의 보지에 한번, 후장에 한번. 두 번의 불출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여유롭게 이 상황을 즐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한 켠으로는 이미 정력을 다 소비한 것일지도 모른다.
미진은 미진이대로 흥분이 최고조에 달아 있었다. 미진의 성향이 정확하게 레즈비언은 아니다. 남자든 여자든 육체의 쾌감을 쫓을 뿐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레즈비언을 이끌었던 그녀가 떠나간 날 미진은 그 어떤 날보다 슬피 울고 그 어떤 날보다 실소를 터뜨리기도 했었다. 그런 그녀와 사용했던 존슨(그녀 둘이 지어준 이름)을 지금 연희와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 연희가 처음으로 여자를 받아 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눈 앞을 스치면서 여자를 처음 받아 들였던 날이 오버랩 되었다. 그리고 그녀를 떠올리며 자신이 그녀가 되었다는 환상이 온 몸을 감싸 젖어 들게 만들었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찌릿함에 어쩔 줄 몰라 엉덩이를 움직이면 바로 상대방이 짜릿함에 엉덩이를 움직인다. 그렇게 존슨을 타고 뒤엉켜 흘러 나오는 서로의 쾌감을 보짓물로 공유되는 이상한 감촉이 느껴진다. 연희도 나처럼 느끼고 있는지 안겨 오는 힘이 점차 강해져 갔다. 이대로 모든 것이 흡수되어 하나가 되는 듯 하다.
“으아아아아아 아앙아아”
연희가 먼저 절정에 달했다. 비명소리와 함께 보지에서 애액이 끝임 없이 울컥 울컥 쏟아져 흘러 내렸다. 그 애액이 존슨을 타고 미진의 보지 입구에 도달했다. 미진은 자신의 보지에 닿는 오줌 같은 뜨거운 물과 끈적한 액체를 느낄 수 있었다.
‘느꼈나보다’
자신으로 인해 연희가 절정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미진은 더욱 흥분해갔다. 숨을 헐떡이는 연희 안으로 더 깊게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허리를 연희에게 더욱 밀착 시켜 갔다. 그 움직임에 보지 안을 가득 채운 존슨이 더욱 깊게 들어와 아련한 고통이 아랫배를 찔러 온다.
숨을 헐떡이며 어쩔 줄 몰라 온 몸을 비비 꼬는 두 연인을 지켜보는 진용이도 점차 절정에 달해 좆물이 나올 듯 한 신호를 받았다.
‘이대로 싸 버리긴 아쉬운데..’
좀 더 쉽게 받아 줄 것 같은 미진을 향해 자지를 내밀었다. 질, 후장, 입. 하룻밤에 트리플 달성이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명대사라며 우쭐하고 있는 찰라 연희가 손을 내밀어 자지를 잡더니 자신의 입으로 향해 가져갔다.
혀를 길게 내밀어 좆대가리를 한번 핥더니 이내 입 속으로 자지를 깊숙이 가져갔다. 자지를 감싸오는 혀의 놀림. 진용은 주저 없이 자신의 좆물을 연희 입속에 성난 황소처럼 돌진하듯 분출해 버렸다. 허리에서 밀려오는 통증과 순간 풀려버린 허벅지. 진용은 만족했다. 반면 연희는 좆물을 입 한 가득 머금체 쪼옥 빨아 먹듯 깊게 빨아 들이기 시작했다. 좆물을 싼 직 후 민감해진 자지가 여전히 연희 입 속에 남겨진 체 빨리고 있다. 자지를 감싸 온 몸을 휘감는 짜릿함을 더 즐기고 싶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살짝 주저 앉아 버리면서 자지가 연희 입 밖으로 빠져 나왔다. 순간 셋 다 정액의 냄새를 코 끝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대로 미진이 연희에게 키스한다. 진용의 정액과 침이 뒤 섞여 연희 입 밖으로 조금씩 세어 나왔다. 세어 나온 타액이 너무 맛있다는 듯 미진은 혀를 내밀어 연희의 입 주변을 핥아 입에 모았다 다시 연희에게 키스를 하면서 연희 입 속으로 집어 넣었다.
이렇게 과감한 행동을 할 수 있던 것은 연희가 무아지경에 돌입해 있었기 때문이다. 절정에 도달했지만 더욱 거세게 들어오는 존슨에 의해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에 돌입된 것이다. 진용의 자지가 눈 앞에 나타났을 때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동창이라기 보다 자신의 보지를 가득 체운 자지가 입 밖으로 빠져 나왔다는 착각을 하고 말았다. 그대로 자신의 몸을 관통하여 빠져 나가는 것이 싫다는 생각으로 자지를 입에 집어 물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 입 속에 들어온 정액. 그 정액을 뱉으면 마치 이 모든 것이 끝날 것 이라는 아쉬움. 그 아쉬움에 정액을 그대로 머금은 체 삼키고 삼켰던 것이다.
모든 쾌락을 짜내어 정액이 된 듯 혀에 감긴 정액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삼켜 더 이상 정액이 남아 있지 않았다. 미진은 입 안에서 느껴지던 남자의 그 향과 끈적거림의 사라짐이 못 내 아쉽기만 했다. 그렇게 미진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연희도 점차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미쳤어…’
좆물을 탐하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얼굴이 후끈거렸다. 한편으로 입에 담기도 힘든 야한 짓을 했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어떤 모습이었을까? 너무 밝히는 여자로 보이진 않았을까? 진용이도 언니도 좋아했겠지…
미진의 움직임이 멈추더니 이내 존슨을 빼 들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자체만으로 존재감이 뛰어난 존슨이 보짓물로 뒤 덮여 반짝거리고 있었다. 미진은 그대로 침대에서 내려가 다시 속옷 서랍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걷기 어려웠던 것이다. 미진을 쳐다보던 연희와 진용의 눈이 마주쳤다. 진용이 시선을 피해버렸다.
‘얼굴 보니깐 좆나 어색하네’
‘뭐야 남자새끼가!!! 제발 와서 안아줘…’
얼굴을 긁으며 딴청을 부리는 진용이를 쳐다보다 자지를 힐끔 쳐다봤다.
‘저렇게 작았었나? 엄청 컸던 거 같은데…’
순간 뜨거운 열기로 입을 가득 채웠던 자지가 떠올랐다.
“야”
“응?”
연희를 쳐다봤다. 젖을대로 젖어서 마음대로 해 달라는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 곳곳에 물방울이 서려 우거진 보지털 사이로 닫히지 않은 체 빨갛게 달아 부풀어 있는 보지. 정액을 그대로 삼켜 준 입술. 평소와 달리 연희가 너무 섹시하게 비쳐졌다.
‘또 빨아 달라고 해볼까’
진용이 연희에게 다가선다. 몸을 살짝 비틀어 섹기를 부려본다. 한 순간이라도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본능. 몇 번의 절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피어 오른 여체의 풍만함이 더해져 그대로 달려 들어 덮치고 싶은 포즈로 연희는 진용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진용의 자지가 입 앞에 놓여지자 망설임 없이 그대로 입 안으로 가져가 자지를 빨아 먹기 시작했다. 등골에서 시작되는 묘한 통증. 진용의 자지가 연희의 입 속에서 점차 커져 나가 이내 다시 자지로 두 사람이 몸과 마음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미진은 인공자지를 들어 올렸다.
T팬티처럼 엉덩이 사이로 지나가는 끈이 허리까지 감싸 안는 방식으로 앞 부분에는 인공자지가 달려 있었다. 레즈비언의 성교를 돕기 위해 제작된 성인용품이다. 예전 여친과 섹스에서도 자신이 주로 인공자지를 착용했었다. 인공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끈을 엉덩이 사이로 집어 넣었다. 묘한 기대감에 이내 몸이 달아 올랐다. 엉덩이 사이를 헤 집고 들어온 가죽 끈이 좀 전의 진용이와의 섹스를 떠올리게 하고 앞으로 연희 보지에 들어갈 인공자지를 쳐다보니 기대감에 보지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내 흥분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가슴을 움켜 안았다.
진용이의 자지를 빠는데 여념이 없는 연희의 가랑이를 벌렸다. 보짓물에 미끈함이 느껴지는 보지가 한 눈에 들어왔다. 미진은 가차 없이 인공자지를 연희 보지 속으로 깊게 집어 넣었다. 허리가 움찔 되어 허벅지까지 떨리는 몸의 경련. 그 기운을 느끼기도 전에 미진은 허리를 움직여 보지 속으로 인공자지를 깊게 쑤셨다 빼기를 반복했다. 신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는 연희 입 밖으로 자지를 빨던 침이 질질 흘러 내렸다. 연희는 그 침이 아까운 것이라도 되는 냥 자지를 타고 불알로 흘러 내린 자신의 침을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흘러 내리는 침을 핥고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리고 다시 침이 흘러 내리고를 몇 번이나 반복했을까? 능숙하게 자세를 요구하는 미진의 요청대로 몸을 움직이고 자신이 천한 여자라는 수치심과 함께 온 몸의 희열로 인해 미진에게 모든 것을 맡겨가기 시작했다. 미진은 진용이를 배려하여 자지는 입에 물고 있는 체였다.
벌써 세 번이나 불출을 한 후였고, 연희의 입 놀림이 점차 격해져 자지를 감싸는 연희의 입 속이 따듯하고 부드럽기 보다 통증이 전해져 왔다.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치기 싫어 고통을 참으며 입 속에서 자지를 빼내진 않았다.
“좋아”
“응 너무 좋아”
“좋아?”
“응… 허억 허으으 좋아”
땀과 연희 보짓물에 젖은 인공자지의 가죽 끈이 미진의 살을 애고 들어 왔다. 보지를 가로 지른 부분도 예의는 아니었다. 보지를 살짝 살짝 간지럼 태우는 반동의 진동과 파고 들어오는 끈의 압박. 마치 보지를 살짝 살짝 애무 당하는 듯한 그래서 더 애처로운 이 감촉. 미진은 오랜만에 느끼는 쾌감에 점점 고조되어 갔다.
그렇게 각자의 생각과 쾌감을 쫓으며 몇 시간이고 모를 기나긴 연희를 이어가다 잠에 들었다.
‘아 아퍼…’
눈을 뜨자 마자 온 몸이 쑤셔왔다. 특히 아랫도리의 욱신거림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통증. 아늑해진 기억 속에서 쾌락 속에 사라져간 기억의 단편들. 마치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몸의 욱신거림과 보지에 남겨진 정액이 꿈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었다.
엉켜 있는 언니와 진용이가 깨지 않게 조심스레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 밑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옷가지 중 자신의 속옷을 찾아 들어 올렸다. 하얗게 말라 팬티에 묻어 있는 흥분의 흔적들
‘어제 나 엄청났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지저분해서 팬티를 입지 않고 나머지 옷가지들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방을 나서기 전에 잠들어 있는 진용과 미진을 쳐다보았다. 무수하게 쏟아냈던 야한 말들. 흥분에 취해 어쩔 줄 몰라 하던 표정들이 떠올라 거울을 보았다.
‘난 어떤 표정이었을까?’
집을 나서 택시를 탔다.
“홍은동이요”
피곤함에 눈을 감고 잠들려 했으나 어제 일이 계속 떠올라 잠을 들 수 없었다. 몸은 기억하고 벌써 그리워하고 있다. ‘찌르르르’ 보지에서 무엇인가 흘러 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팬티 안 입었는데…..’
혹시나 몰라 허벅지를 딱 붙여 모았다. 택시기사가 자꾸 의식이 된다. 의식을 하고부터 자신의 반바지 밑으로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훔쳐 보고 있는 것 같은 시선이 느껴진다.
‘킁 킁’
‘냄새 나나봐 어떻해…’
“으음”
괜한 헛기침을 하는 택시기사. 불쾌하기 보다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지가 점점 뜨거워져 간다. 자신도 모르게 가랑이를 살짝 벌려 그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바지 위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
‘이상해…’
힐끔 힐끔 택시기사를 쳐다봤다. 그러다 택시기사의 허벅지를 한번 쳐다봤다. 바지 위로 불끈 서 버린 흔적.
‘뭐야 저 아저씨 서 있네’
침묵…………….
‘한번 유혹해볼까? 아냐 미쳤어 무슨 생각하는거야.’
가랑이를 살짝 벌려 봤다. 택시기사의 시선이 다시 느껴진다. 마치 자신의 사타구니를 뚫어 버릴 듯한 시선.
‘연희 안에서 무엇인가 변했다. 그 변화는 연희 인생의 다시 못 볼 쾌락과 수치. 그리고 파괴를 느낀 1년을 만들어 간다.
비밀클럽 1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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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클럽을 만든 미진, 진용, 연희의 첫 섹스. 그리고 그 섹스를 통해 변화되는 감정들.
그리고 육체의 변화.을 담고자 진도가 참 느렸습니다.
비밀클럽 2부는 단순하게 섹스의 나열보다는 상황에 대한 판타지와 행동의 변화. 감정의 변화를 그려내기 위해서 1편 1편 새로운 섹스 판타지 소재로 그려 나갈까 합니다.
읽어 주신 열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찔하다. 어떻게 몸을 주체할 수가 없는 몸의 흔들림이 지나가면 바로 언니의 반응이 꽃잎으로 전해져 온다. 입 속으로 들어온 언니를 아무 생각 없이 혀로 감싸 안는다. 채워져 나가는 안도감은 이내 얼굴 전체를 뒤 덮은 열기로 인해 쾌감으로 바뀌어 간다. 온 몸을 감싸 안은 부드러운 살결. 이대로 녹아 들어갈 듯 한 착각에 이내 정신을 차리자 하면 다시 꽃잎을 휘 감는 쾌감에 모든 것을 잃고 그대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이렇게 몇 번이고 세포 하나 하나 반응하며 언니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대로 영원히 언니를 안고 언니를 느끼고 싶다.
연희는 이미 쾌감에 젖어 몸을 감싸고 있는 사람이 여자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남성과 섹스를 통해 느끼지 못했던 감촉과 속삭임. 그리고 욕정을 채워주는 만족감. 이제 연희에게 중요한 것은 이 쾌감을 유지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일일 것이다. 반면, 진용은 섹스를 멈추었다. 여전히 자지는 서 있을 대로 서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낄 자리가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진용은 마지막일 수도 있는 눈 앞에서 생생하게 벌어지는 레즈비언의 성행위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마음을 굳혔다.
‘그냥 레즈비언이 아니지. 레즈비언으로는 처녀잖아. 그래.. 처녀가 먹히는 걸 보고 있는 거야’
‘처녀’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닐 수도 있다. 언젠가는 잃게 되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어를 안고 살아가기보다 상실하고 살아가는 시간이 더 길지 않던가. 그래도 역시 남자를 흥분 시키는 단어임은 변함이 없다. 진용은 못내 아쉬웠던지 서로를 탐닉하는 미진과 연희를 바라보며 침대 옆에 서서 자지를 스스로 만지기 시작했다.
‘여자 둘이 나체로 뒹구는데 자위하는 꼴도 좀 웃기긴 하네…’
미진의 보지에 한번, 후장에 한번. 두 번의 불출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여유롭게 이 상황을 즐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한 켠으로는 이미 정력을 다 소비한 것일지도 모른다.
미진은 미진이대로 흥분이 최고조에 달아 있었다. 미진의 성향이 정확하게 레즈비언은 아니다. 남자든 여자든 육체의 쾌감을 쫓을 뿐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레즈비언을 이끌었던 그녀가 떠나간 날 미진은 그 어떤 날보다 슬피 울고 그 어떤 날보다 실소를 터뜨리기도 했었다. 그런 그녀와 사용했던 존슨(그녀 둘이 지어준 이름)을 지금 연희와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 연희가 처음으로 여자를 받아 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눈 앞을 스치면서 여자를 처음 받아 들였던 날이 오버랩 되었다. 그리고 그녀를 떠올리며 자신이 그녀가 되었다는 환상이 온 몸을 감싸 젖어 들게 만들었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찌릿함에 어쩔 줄 몰라 엉덩이를 움직이면 바로 상대방이 짜릿함에 엉덩이를 움직인다. 그렇게 존슨을 타고 뒤엉켜 흘러 나오는 서로의 쾌감을 보짓물로 공유되는 이상한 감촉이 느껴진다. 연희도 나처럼 느끼고 있는지 안겨 오는 힘이 점차 강해져 갔다. 이대로 모든 것이 흡수되어 하나가 되는 듯 하다.
“으아아아아아 아앙아아”
연희가 먼저 절정에 달했다. 비명소리와 함께 보지에서 애액이 끝임 없이 울컥 울컥 쏟아져 흘러 내렸다. 그 애액이 존슨을 타고 미진의 보지 입구에 도달했다. 미진은 자신의 보지에 닿는 오줌 같은 뜨거운 물과 끈적한 액체를 느낄 수 있었다.
‘느꼈나보다’
자신으로 인해 연희가 절정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미진은 더욱 흥분해갔다. 숨을 헐떡이는 연희 안으로 더 깊게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허리를 연희에게 더욱 밀착 시켜 갔다. 그 움직임에 보지 안을 가득 채운 존슨이 더욱 깊게 들어와 아련한 고통이 아랫배를 찔러 온다.
숨을 헐떡이며 어쩔 줄 몰라 온 몸을 비비 꼬는 두 연인을 지켜보는 진용이도 점차 절정에 달해 좆물이 나올 듯 한 신호를 받았다.
‘이대로 싸 버리긴 아쉬운데..’
좀 더 쉽게 받아 줄 것 같은 미진을 향해 자지를 내밀었다. 질, 후장, 입. 하룻밤에 트리플 달성이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명대사라며 우쭐하고 있는 찰라 연희가 손을 내밀어 자지를 잡더니 자신의 입으로 향해 가져갔다.
혀를 길게 내밀어 좆대가리를 한번 핥더니 이내 입 속으로 자지를 깊숙이 가져갔다. 자지를 감싸오는 혀의 놀림. 진용은 주저 없이 자신의 좆물을 연희 입속에 성난 황소처럼 돌진하듯 분출해 버렸다. 허리에서 밀려오는 통증과 순간 풀려버린 허벅지. 진용은 만족했다. 반면 연희는 좆물을 입 한 가득 머금체 쪼옥 빨아 먹듯 깊게 빨아 들이기 시작했다. 좆물을 싼 직 후 민감해진 자지가 여전히 연희 입 속에 남겨진 체 빨리고 있다. 자지를 감싸 온 몸을 휘감는 짜릿함을 더 즐기고 싶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살짝 주저 앉아 버리면서 자지가 연희 입 밖으로 빠져 나왔다. 순간 셋 다 정액의 냄새를 코 끝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대로 미진이 연희에게 키스한다. 진용의 정액과 침이 뒤 섞여 연희 입 밖으로 조금씩 세어 나왔다. 세어 나온 타액이 너무 맛있다는 듯 미진은 혀를 내밀어 연희의 입 주변을 핥아 입에 모았다 다시 연희에게 키스를 하면서 연희 입 속으로 집어 넣었다.
이렇게 과감한 행동을 할 수 있던 것은 연희가 무아지경에 돌입해 있었기 때문이다. 절정에 도달했지만 더욱 거세게 들어오는 존슨에 의해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에 돌입된 것이다. 진용의 자지가 눈 앞에 나타났을 때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동창이라기 보다 자신의 보지를 가득 체운 자지가 입 밖으로 빠져 나왔다는 착각을 하고 말았다. 그대로 자신의 몸을 관통하여 빠져 나가는 것이 싫다는 생각으로 자지를 입에 집어 물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 입 속에 들어온 정액. 그 정액을 뱉으면 마치 이 모든 것이 끝날 것 이라는 아쉬움. 그 아쉬움에 정액을 그대로 머금은 체 삼키고 삼켰던 것이다.
모든 쾌락을 짜내어 정액이 된 듯 혀에 감긴 정액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삼켜 더 이상 정액이 남아 있지 않았다. 미진은 입 안에서 느껴지던 남자의 그 향과 끈적거림의 사라짐이 못 내 아쉽기만 했다. 그렇게 미진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연희도 점차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미쳤어…’
좆물을 탐하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얼굴이 후끈거렸다. 한편으로 입에 담기도 힘든 야한 짓을 했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어떤 모습이었을까? 너무 밝히는 여자로 보이진 않았을까? 진용이도 언니도 좋아했겠지…
미진의 움직임이 멈추더니 이내 존슨을 빼 들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자체만으로 존재감이 뛰어난 존슨이 보짓물로 뒤 덮여 반짝거리고 있었다. 미진은 그대로 침대에서 내려가 다시 속옷 서랍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걷기 어려웠던 것이다. 미진을 쳐다보던 연희와 진용의 눈이 마주쳤다. 진용이 시선을 피해버렸다.
‘얼굴 보니깐 좆나 어색하네’
‘뭐야 남자새끼가!!! 제발 와서 안아줘…’
얼굴을 긁으며 딴청을 부리는 진용이를 쳐다보다 자지를 힐끔 쳐다봤다.
‘저렇게 작았었나? 엄청 컸던 거 같은데…’
순간 뜨거운 열기로 입을 가득 채웠던 자지가 떠올랐다.
“야”
“응?”
연희를 쳐다봤다. 젖을대로 젖어서 마음대로 해 달라는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 곳곳에 물방울이 서려 우거진 보지털 사이로 닫히지 않은 체 빨갛게 달아 부풀어 있는 보지. 정액을 그대로 삼켜 준 입술. 평소와 달리 연희가 너무 섹시하게 비쳐졌다.
‘또 빨아 달라고 해볼까’
진용이 연희에게 다가선다. 몸을 살짝 비틀어 섹기를 부려본다. 한 순간이라도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본능. 몇 번의 절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피어 오른 여체의 풍만함이 더해져 그대로 달려 들어 덮치고 싶은 포즈로 연희는 진용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진용의 자지가 입 앞에 놓여지자 망설임 없이 그대로 입 안으로 가져가 자지를 빨아 먹기 시작했다. 등골에서 시작되는 묘한 통증. 진용의 자지가 연희의 입 속에서 점차 커져 나가 이내 다시 자지로 두 사람이 몸과 마음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미진은 인공자지를 들어 올렸다.
T팬티처럼 엉덩이 사이로 지나가는 끈이 허리까지 감싸 안는 방식으로 앞 부분에는 인공자지가 달려 있었다. 레즈비언의 성교를 돕기 위해 제작된 성인용품이다. 예전 여친과 섹스에서도 자신이 주로 인공자지를 착용했었다. 인공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끈을 엉덩이 사이로 집어 넣었다. 묘한 기대감에 이내 몸이 달아 올랐다. 엉덩이 사이를 헤 집고 들어온 가죽 끈이 좀 전의 진용이와의 섹스를 떠올리게 하고 앞으로 연희 보지에 들어갈 인공자지를 쳐다보니 기대감에 보지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내 흥분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가슴을 움켜 안았다.
진용이의 자지를 빠는데 여념이 없는 연희의 가랑이를 벌렸다. 보짓물에 미끈함이 느껴지는 보지가 한 눈에 들어왔다. 미진은 가차 없이 인공자지를 연희 보지 속으로 깊게 집어 넣었다. 허리가 움찔 되어 허벅지까지 떨리는 몸의 경련. 그 기운을 느끼기도 전에 미진은 허리를 움직여 보지 속으로 인공자지를 깊게 쑤셨다 빼기를 반복했다. 신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는 연희 입 밖으로 자지를 빨던 침이 질질 흘러 내렸다. 연희는 그 침이 아까운 것이라도 되는 냥 자지를 타고 불알로 흘러 내린 자신의 침을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흘러 내리는 침을 핥고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리고 다시 침이 흘러 내리고를 몇 번이나 반복했을까? 능숙하게 자세를 요구하는 미진의 요청대로 몸을 움직이고 자신이 천한 여자라는 수치심과 함께 온 몸의 희열로 인해 미진에게 모든 것을 맡겨가기 시작했다. 미진은 진용이를 배려하여 자지는 입에 물고 있는 체였다.
벌써 세 번이나 불출을 한 후였고, 연희의 입 놀림이 점차 격해져 자지를 감싸는 연희의 입 속이 따듯하고 부드럽기 보다 통증이 전해져 왔다.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치기 싫어 고통을 참으며 입 속에서 자지를 빼내진 않았다.
“좋아”
“응 너무 좋아”
“좋아?”
“응… 허억 허으으 좋아”
땀과 연희 보짓물에 젖은 인공자지의 가죽 끈이 미진의 살을 애고 들어 왔다. 보지를 가로 지른 부분도 예의는 아니었다. 보지를 살짝 살짝 간지럼 태우는 반동의 진동과 파고 들어오는 끈의 압박. 마치 보지를 살짝 살짝 애무 당하는 듯한 그래서 더 애처로운 이 감촉. 미진은 오랜만에 느끼는 쾌감에 점점 고조되어 갔다.
그렇게 각자의 생각과 쾌감을 쫓으며 몇 시간이고 모를 기나긴 연희를 이어가다 잠에 들었다.
‘아 아퍼…’
눈을 뜨자 마자 온 몸이 쑤셔왔다. 특히 아랫도리의 욱신거림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통증. 아늑해진 기억 속에서 쾌락 속에 사라져간 기억의 단편들. 마치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몸의 욱신거림과 보지에 남겨진 정액이 꿈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었다.
엉켜 있는 언니와 진용이가 깨지 않게 조심스레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 밑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옷가지 중 자신의 속옷을 찾아 들어 올렸다. 하얗게 말라 팬티에 묻어 있는 흥분의 흔적들
‘어제 나 엄청났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지저분해서 팬티를 입지 않고 나머지 옷가지들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방을 나서기 전에 잠들어 있는 진용과 미진을 쳐다보았다. 무수하게 쏟아냈던 야한 말들. 흥분에 취해 어쩔 줄 몰라 하던 표정들이 떠올라 거울을 보았다.
‘난 어떤 표정이었을까?’
집을 나서 택시를 탔다.
“홍은동이요”
피곤함에 눈을 감고 잠들려 했으나 어제 일이 계속 떠올라 잠을 들 수 없었다. 몸은 기억하고 벌써 그리워하고 있다. ‘찌르르르’ 보지에서 무엇인가 흘러 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팬티 안 입었는데…..’
혹시나 몰라 허벅지를 딱 붙여 모았다. 택시기사가 자꾸 의식이 된다. 의식을 하고부터 자신의 반바지 밑으로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훔쳐 보고 있는 것 같은 시선이 느껴진다.
‘킁 킁’
‘냄새 나나봐 어떻해…’
“으음”
괜한 헛기침을 하는 택시기사. 불쾌하기 보다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지가 점점 뜨거워져 간다. 자신도 모르게 가랑이를 살짝 벌려 그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바지 위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
‘이상해…’
힐끔 힐끔 택시기사를 쳐다봤다. 그러다 택시기사의 허벅지를 한번 쳐다봤다. 바지 위로 불끈 서 버린 흔적.
‘뭐야 저 아저씨 서 있네’
침묵…………….
‘한번 유혹해볼까? 아냐 미쳤어 무슨 생각하는거야.’
가랑이를 살짝 벌려 봤다. 택시기사의 시선이 다시 느껴진다. 마치 자신의 사타구니를 뚫어 버릴 듯한 시선.
‘연희 안에서 무엇인가 변했다. 그 변화는 연희 인생의 다시 못 볼 쾌락과 수치. 그리고 파괴를 느낀 1년을 만들어 간다.
비밀클럽 1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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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클럽을 만든 미진, 진용, 연희의 첫 섹스. 그리고 그 섹스를 통해 변화되는 감정들.
그리고 육체의 변화.을 담고자 진도가 참 느렸습니다.
비밀클럽 2부는 단순하게 섹스의 나열보다는 상황에 대한 판타지와 행동의 변화. 감정의 변화를 그려내기 위해서 1편 1편 새로운 섹스 판타지 소재로 그려 나갈까 합니다.
읽어 주신 열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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