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누나들 102
주말오후.
서점에 들러 필요한 책을 몇권 사들고 일찍 집에 들어갔다.
집에는 둘째누나 선주가 와 있었다.
현관에 들어서는 나에게 안기려고 달려들다가 만삭에 가까운 배 때문에 속상해 하며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선주누나를 옆에서 안아주며 삐죽이 내민 입술에 뽀뽀해 주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누나의 모습이 나를 기쁘게 해주고 있었다.
"누나 혼자있어?...엄마는?"
"이씨!...또 누나라고 그러면 어떡해?...엄마랑 아빠랑 산책가셨어...선애는 광수엄마 만나러 갔고"
"누나는 예정일이 얼마나 남았어?"
"자기랑 말안해...미워...일부러 그러는거 다 알아...자기 나뻐요"
"들켰네...정말 울려고 그래?...장난한거 알잖아...눈물이 그렁그렁하네"
"장난이라도 싫단말야...이제 정말 누나소리 하지 말아줘요...정말 싫어요..나 자기 여자잖아요"
"알았어...미안..내가 짖궂었어...이제 정말 안그럴께"
"그럼 내가 제일 듣고싶어하는소리 한번 해줘요...안그러면 사과 안받아 줄꺼예요"
"알았어...할께..해줄께...내가 짖궂게 장난해서 정말 미안해 여보...태교에 안좋으니까 화풀어 여보"
"됐어요...고마워요 여보...내 뱃속에 아기아빠는 확실하게 당신이예요...이제 정말 믿는거죠?"
"그럼...자기가 처음 얘기했을때 부터 그렇게 믿고있어...모두다 건강한거지?"
"예...병진씨 닮아서 너무너무 건강해요...여보...나 안아줘요"
"시집가더니 어리광이 더 늘었어"
"시집가기 전에는 자기 누나였고...지금은 자기 마누라잖아요...당신아이까지 임신한 마누라"
"매형은 좋아해?...시댁 어르신들은?"
"난리도 아니예요...너무 위해주시니까 오히려 부담스럽고 조금은 짜증도 나요"
"선주가 예뻐서 그러시는 거니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어른들에게 잘하고"
"나 잘하고 있어요...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노래를 하고 다니신다고 했어요"
"그럴꺼야...이렇게 예쁘고 상냥하고 똑부러진 며느리가 얼마나 되겠어...좋아하실만 해"
사랑받으며 사는 누나의 모습은 나를 흐뭇하게 만들어 주었다.
누나는 이제 정말 아내같은 나의 연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다시 누나의 자리로 돌려놓아야 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완전한 연인의 자리보다 누나의 자리가 더 나의 사랑을 받을수 있디고 설득도 해보았다.
그러나 영리한 선주누나는 그 문제에서 만큼은 벽창호 같았다.
조금 다른 방법으로 누나를 제자리로 돌리려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선주는 내가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여자가 몇명이나 된다고 생각해?"
"음...엄마,언니,선애,나,초희,이슬이...이렇게 아니예요?"
"물론 다 맞아...하지만 선주가 모르는 여자들이 더있어"
"여자들이요?...몇명이나 있길래...여자들이 더있다고 그래요?"
"네명이 더있어...이번에 모임을 하나 만들려고 하고있어...선주도 참가할꺼야?"
"내가요?...내가 거길 어떻게 가요?...난 자기 친누나인데"
"누나 안한다며?...그러면서 그 모임에는 안나가면 중간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될수도 있어"
"그건 싫어요!...나..나가면 되잖아요...당신만 괜찮다면 나는 어울릴수 있어요...나가게 되면 그룹으로
섹스도 하게 될거란거 알아요...난 이미 초희와의 경험도 있잖아요...병진씨만 괜찮다면 난 상관없어요"
"알았어...이번주 주말에 처음으로 모일거야...참석해"
"알았어요...초희도 나오나요?"
"응...초희도 그쪽이야...이쪽은 엄마와 누나들 그리고 이슬이 뿐이야...이제 선주는 이쪽이 아니야"
"난 양쪽 다 할래요...허락해줘요...그렇게 해도 되잖아요"
"안될건없지...그렇게 해...욕심쟁이 내 마누라...이길수가 없어"
"고마워요 여보...사랑해요...나 안아줘요 여보"
"이리와...나도 선주 많이 사랑해"
나의 완패였다.
선주는 내일 첫만남을 하게될 내 사랑하는 여자들의 모임에 나가기로 나와 약속했다.
아마도 나의 여자들이 친누나인 선주를 데리고 나가면 많이 놀랄것 같았다.
지난주에 다녀간 이윤정 선생님 때문에 급하게 만들어 지는 모임이었다.
내 설명을 들은 여자들은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이미 자가들끼리 교류를 하고있는 경우도 많았다.
초희와 미희가 동업을 하며 급격하게 가까워져 있었다.
미경과 미희는 은영을 데리고 나와 동침을 하기도 했었다.
말은 안하지만 미경도 초희와 미희의 관계를 알고 있는것 같았다.
막내 은영과 윤정은 내 고백으로 나에게 많은 여자가 있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두사람은 오히려 오랫동안 나와 사랑을 나누며 살아온 나의 여자들에 대해 부러움 같은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일이면 6여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내일이 지난 이후에 나를 둘러싼 여자들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여자들이 나를 중심으로 친하게 잘 어울렸으며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주 근 2년만에 너무나도 그리워하던 내 구세주를 만났다.
어린 시절부터 눈에 띄게 잘생기고 남자답던 제자가 어느날 나에게 구원자 처럼 나타났었다.
삶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나는 그를 만나고 삶의 의지를 살려낼 수 있었다.
어린시절 제자는 나의 몸과 마음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나 스스로에게 소중함을 알려 주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아찔한 오르가즘의 경험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굉장한 경험이었다.
나는 나보다 어린 구세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그는 나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주었다.
세상이 온통 환희로 넘치고 있었다.
구세주는 나와같이 사랑을 나누는 오래된 연인들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였다.
이미 나는 오래전에 그의 뜻대로 하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수락했다.
두근 거리는 가슴을 부여안고 내 구세주의 여인들을 만나러 가고 있었다.
KTX가 서울역에 도착했다.
택시 승강장에서 잠시 줄을서는 시간에 조급함을 느꼈다.
다행이 약속시간 직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최고급 호텔의 최고급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심장이 터질듯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VIP룸으로 안내 되었다.
직원이 열어주는 문틈으로 그의 얼굴이 제일 먼저 보이고 있었다.
그는 어쩔수 없는 나의 구세주라고 짧은순간 생각했다.
분위기로 보아 내가 제일 늦게 도착한것 같았다.
한눈에 보아도 모두 빼어난 미인들 이었다.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오지못한 나를 자책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자상한 나의 구세주가 내 위축을 눈치 챘는지 황급히 다가와 가볍게 안아주고 있었다.
너무나 반갑고 고마워서 눈물이 나려는 것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품속에서 나를 꺼내 바라보더니 이마에 뽀뽀까지 해주었다.
조금 자신감이 생기는 나의 간사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길 오느라고 수고했어...멀미 안했어?"
"너무 촌사람 취급하는거 싫어...나 지금 많이 부끄러워"
"윤정이랑 다 비슷한 사람들이야...선입견 버리고 편안하게 접해봐...알았지"
"그럴께 병진씨...자기 오늘 더 멋지다"
"윤정이도 내가 본것중에 제일 아름다워"
"입술에 침이나 발라...나 은근히 기죽어...배려해줘야해?"
"그럴께...인사하자...나 따라와...얼굴이 왜이렇게 빨간거야?...새색시 시집가나?"
"오늘은 짖궂게 하지마...나 지금 농담 못할것같아"
"할말은 다하면서....엄살은...아무튼 알았어...사람들 기다리잖아"
"다들 오신거야?"
"한사람 빼고 모두왔어"
정말 아름다운 여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다리까지 떨리고 있었다.
그의 소개로 한사람 한사람 인사를 해나가고 있었다.
제일 언니라는 오미경씨가 제일먼저 나를 안아주며 인사해 주었고 노랍게도 미경씨의 친동생과 인사했다.
어떻게 나이도 많은 저렇게 아름다운 쌍둥이 같은 자매와 오랜 연인으로 관계를 유지할까 무척 궁금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닮은 여자와 인사하며 정말 예쁘다고 느꼈다.
박초희라며 발랄하게 먼저 이름을 알려주었다.
밝은 웃음으로 나를 반겨주는 그녀의 첫인상이 마치 체리같았다.
막내라고 소개하는 지은영이 그나마 의상이 조금 수수했다.
유일하게 최신 유행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있지 않았다.
알수없는 동질감에 가장 반가운 느낌을 받으며 서로를 가볍게 안아주고 있었다.
커다란 룸에 어울리는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았다.
병진씨가 미리 준비를 시켜 놓았는지 제일 어린 박초희가 깔끔하게 정돈된 파일을 하나씩 돌렸다.
아마도 말로 이해시키기 어려운 부분을 병진씨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파일을 살펴보는 사이에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오늘 참석한 사람들의 이름과 나이정도가 정리되어 있었고 사는 지역이 적혀 있었다.
모두가 이곳 강남 사람들 이었고 막내 지은영만 포천으로 되어 있었다.
물론 나의 지역도 정확하게 적혀 있었다.
오미경씨와 지은영씨는 전업주부라고 말해 주었고 오미희씨와 박초희씨는 같이 사업을 한다고 했다.
내 직업을 말하자 조금 의외라며 놀라는 표정들을 지었다.
병진씨 말대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 치고는 어색함과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것 같았다.
활발하고 시원시원한 미경씨가 분위기를 이끌며 언니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병진씨는 그런 미경씨에게 계속해서 힘을 얹어주고 있었다.
회장은 이미 정해진 것 같아 보였다.
"자기야 우리 호칭은 어떻게 하지?"
"알아서들 하면돼지...나이에 따라서 언니동생 하면 되는거 아니야?"
"아이 바보같아...그것말고...우리들이 자기 부르는 호칭을 어떻게 하냐구요?"
"글쎄...뭐 하던대로 하면 될것도 같은데...자기들 편한대로 불러"
"알았어요...호호호...난 그럼 평소대로 부를께요...재호아빠...누가 또 와요?"
"응...곧 올꺼야...만삭이라 조심조심 오느라고 늦나봐"
"어머!...임산부예요?...자기 아이예요?"
"아니야...보면 알꺼야"
나는 오미경씨가 병진씨에게 재호아빠라는 호칭을 쓰는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병진씨가 이이 얘기는 한번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의 놀람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막내 은영씨는 병진씨에게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편하게 쓰고 있다고 하였다.
잠깐 보았지만 은영씨는 정말 병진씨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시종일관 순종하고 있었다.
초희씨와 미희씨는 병진씨와 일반 연인들 처럼 지내는 것 같았다.
두여자의 친밀도가 여자들 중에서 가장 좋은것 같았다.
미희씨와 은영씨도 병진씨를 한 침대에서 공유한 경험이 있는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이 완벽하게 차려졌다.
병진씨가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뛰어 나가고 있었다.
아마도 임산부인 마지막 손님이 오신것 같았다.
병진씨가 만삭이 다 되어가는 임산부를 부축해 들어오고 있었다.
여자들이 모두 일어나 마지막 손님을 맞아주고 있었다.
병진씨가 임산부를 자기 옆자리에 앉혀 주었다.
"마지막에 오신 손님은 저의 둘째누나 김선주 입니다...이제 더이상 나에게 누나가 아닙니다..아주 요염한
나의 애인입니다...뱃속의 아이는 제 씨앗이 맞습니다...선주의 용기있는 참석을 응원해 주십시요..이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여기 앉아있는 선주씨를 내 누라라고 생각하지 않아주기를 바랍니다..선주가 인사해"
"알았어요...정말 반갑습니다...조금 망설였지만...병진씨의 애인분들을 만나고 싶었어요...저는 동생과..
멀어질수 없이 되어버린 나를 발견했습니다...많이 고심하다가 용기를 내어 고백했어요...더이상 병진씨는
저의 동생이 아닙니다...저의 선택을 조금 이해해 주시고...앞으로 여러분과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여자들은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다만 박초희가 병진씨 누나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혼란스러웠지만 물어보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여자들은 친누나마저 이자리에 나오게 만들어 버린 나의 구세주를 마력을 의심하지는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며 잘 나왔다고 선주씨를 모두 반겨주고 있었다.
선주씨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음식을 서로 권하며 자리가 무르익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나는 또한번 놀라야 했다.
그것은 바로 미경씨가 이슬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선주씨조차 몰랐는지 능청스럽게 스테이크를 씹고있는 병진씨를 몇번이나 의아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 어지간한 사실을 새로이 알아도 많이 놀랄것같지 않았다.
한결같이 행복해 보이는 여자들의 모습에서 내 구세주의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 오래된 모임의 여자들처럼 거침없는 농담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사람이 이렇게 빠르게 가까워 진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내성적인 나마저도 빠르게 친밀감을 느끼며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병진씨 어떻게 이런 모임을 생각하게 됐어요?"
"이제 나도 사회생활도 해야하고...그러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것같았어
정말 바빠서 챙기지 못하는데...혼자 상상하고 울면서 나를 그리워 하면...내마음이 무거울것 같아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살면...좋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말은 병진씨 말이 맞아...나부터 한참동안 나를 찾아주지 않으면 다른생각 할것같아...혼자서 울며..
버림 받았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야...병진씨 참 잘한것 같아요...이제 우리끼리 만나서 병진씨 흉도
보면서 지내면 그런 우울한 일은 없을것 같네요...자기다워요...고맙구요...역시 멋져요...우리 병진씨"
여자들 모두가 그말에 동의하고 있었다.
마치 사이비 종교의 집회처럼 전지전능한 교주님을 찬양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런데 나도 어느새 사이비 종교의 열렬한 교인이 되어버린것 같았다.
우리를 위해서 이런 모임을 만들어주신 은총에 감격하고 있었다.
여자들의 마음이 정말 똑같은것 같아 놀라웠다.
병진씨는 절대로 혼자서 차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시한번 나자신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와인을 마신 여자들의 수다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다.
멈추어 지지 않는 내 수다에 스스로 놀랐다.
그만큼 우리들의 친밀감은 급속도로 깊어지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초대회장은 오미경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언니와 동생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모두들 나와 같은 표정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임산부 선주씨가 조금 불편한 얼굴이었다.
무거운 몸때문 이라며 신경쓰지 말고 분위기를 이어가라고 미안해 하였다.
병진씨가 선주씨를 집에 데려다 주고 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병진씨가 나가자 초대회장인 미경언니가 주도권을 잡고 회칙 비슷한 강령을 선포했다.
대부분의 내용이 회원간에 원만하게 잘 지내기 위해 해서는 안될 금기같은 것이었다.
모두가 공감하며 우리모임의 커다란 뼈대가 생겨나고 있었다.
회비와 정기모임 날짜까지 정해지자 완벽한 하나의 모임이 되어있었다.
돌아온 병진씨가 우리 모두를 칭찬해 주었다.
자리에서 일어나며 모두들 병진씨의 행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병진씨가 포천사모님 은영의 어깨를 감싸며 안아주고 있었다.
은영도 환한 웃음으로 병진씨 품을 파고들며 두팔로 병진씨의 허리를 감아 힘껏 당기고 있었다.
은영씨가 너무 얄미웠다.
"오늘은 포천으로 가야해...미리 정해졌던 스케줄이야...기분좋게 보내줘"
"모임 첫날인데 너무 죄송해요"
"은영이가 뭐가 미안해?...몇주전부터 나랑 약속했던 스케줄인데"
"그래두요...하필 다 모이는 자리에서 이렇게 되니까 너무 미안해요"
"그러지 말고 빨리가자...늦었단말야...한시간도 넘게 가야 하는데"
"아..알았어요...저 먼저 갈께요"
병진씨와 은영씨가 다정한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지고 있었다.
미희씨와 초희씨가 한차로 왔다며 먼저 자리를 떠났다.
미경씨마저 그차에 동승한다며 따라붙고 있었다.
불과 30분전에 의기투합하던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간것일까?
너무 야속하고 속이상해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바로그때 나의 구세주가 전화를 해주고 있었다.
"호텔정문 나와서 왼쪽으로 걸어와"
"알았어...나 울뻔했어..자기미워"
"빨리 안오면 은영이랑 둘이만 간다!"
"못됐어...뛰어갈께!"
비상등을 깜박이며 서있는 차앞에 구세주가 환하게 웃으며 서 있었다.
볼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생겨나는 병진씨가 너무 좋았다.
뒷좌석에 올라타 앉으며 은영과 다시 새삼스러운 인사를 나누었다.
병진씨가 밤길을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었다.
은영씨는 조수석에 앉아 병진씨에게 물과 커피를 수시로 먹여주고 있었다.
신호등에 걸릴때마다 병진씨에게 무엇이든 먹여주며 기뻐하는 은영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두사람은 시종일관 뒷좌석의 나를 유령취급 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을 미리 짜놓은것 같았다.
나도 굳이 두사람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은영아...정말 집으로 가도 되겠어?"
"상관없어요 주인님...아무 걱정하지 마세요...합동훈련이라 함부로 자리 비우고 그러지 못해요"
"그럼 다행이고...은영이랑 처음 했던 그 침대에서 할 수 있겠네?"
"예 주인님...바로 그 침대에서 할수있어요"
"은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뭐지?"
"맛있다는 소리요...주인님이 나를 가지면서 맛있다고 해주실때 가장 많이 기쁘고 흥분돼요"
두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들끼리 즐겼던 뜨거운 섹스를 추억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내 머리속 에서는 상상이 시작되었고 이내 아껴서 입는 팬티가 속절없이 젖어들고 있었다.
두사람이 일부러 그런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뜨거워 지는 몸을 통제 할 수 없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병진씨를 주인으로 섬기는 은영씨의 모습도 내 흥분에 원인인것 같았다.
나도 은영씨처럼 병진씨를 주인으로 섬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두사람의 대화 만으로도 두사람이 어떤 섹스를 즐겼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은영씨가 즐겼던 병진씨와의 섹스가 상상되며 조금 부러움이 느껴졌다.
그 부러움만큼 내 뜨거운 구멍에서 보짓물이 흘러나와 아끼는 팬티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은영아...오늘 나랑 은영이랑 섹스하는거 뒤에있는 윤정씨가 봐도 돼?"
"같이 안하구요?...상관없어요...언니들이랑 같이 즐긴 이후로 주인님이 사랑하는 분들에게 거부감이나
창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나도 그게 너무 신기해요...내가 좀 내성적이고 폐쇄적인 여자잖아요"
"윤정씨는 오늘 구경만 할꺼지?...한두번은 구경만 한다고 했잖아"
"그..그래요...아직까지는 끼어들지 못할것 같아요"
"언니...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그냥 언니 본능에 충실하면 돼요...저도 그랬어요"
"해..해볼께 은영씨...배려해줘서 고마워...노력할께"
"호호호...노력까지 안해도 될꺼예요...저는 언니보다 훨씬 더 많이 걱정하고 부담스러워 했었어요"
"은영씨도 그랬어?...그런데 첫날 끼어들수 있었어?"
"나도 잘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더라구요...주인님을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 그랬던것 같아요"
"나도 병진씨 너무너무 사랑해...그것만큼은 누구에게도 부족하지 않아"
"호호호...저도 그것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고싶지 않아요...언니와 내 마음이 똑같은것 같아요"
"그럴수도 있겠네...은영씨 말이 맞는것같아"
"그러나 저러나 미경언니가 많이 서운한 것 같던데...그언니는 자기 속마음을 숨기지 않아서 좋아요"
"아! 우리 초대 회장님 말이지?...처음 본 사이인데 오래된 언니같아서 좋았어...은영씨도 너무좋고"
"고마워요 언니...저도 윤정언니가 참 마음에 들어요...나랑 많이 통할것 같아요"
"고마워...우리 앞으로 잘 지내자 은영씨"
"그래요 언니"
뒷좌석에 앉아 두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사이에 은영씨의 집에 도착했다.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신혼집처럼 꾸며진 예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따듯한 공간이었다.
은영씨의 첫인상처럼 주인을 닮은 분위기가 많이 낯설지 않아 편안했다.
배려심 깊은 은영씨는 내게먼저 샤워를 권했고 포장도 뜯지않은 팬티를 챙겨주었다.
안그래도 가랑이 사이가 축축해서 찝찝했던 차에 넙죽받아 욕실로 들어갔다.
옷을 벗고있는데 은영씨가 노크를 하더니 문을 살짝열고 편안해 보이는 원피스를 하나 넣어 주었다.
샤워를 하고 은영씨가 준 원피스를 입어 보았다.
내옷처럼 편안하고 디자인과 색상마저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았다.
팬티를 열심히 문질러 빨아 꼭짜서 움켜쥐고 가지고 나왔다.
눈치빠른 은영씨가 내 손아귀에 들어있던 팬티를 빼앗아 베란다로 나가 널고 들어왔다.
거실 탁자에는 개봉하지 않은 와인한병과 간단한 입가심이 차려져 있었다.
병진씨가 콜크마게를 경쾌한 소리를 내며 뽑아내고 있었다.
"주인님 샤워 안해요?...와인부터 드시게요?"
"아니...윤정씨 혼자 기다리기 심심할것 같아서"
"언니 텔레비젼 보시면서 와인한잔 하고 계세요...저는 주인님과 같이 샤워하고 나올께요"
"아..알았어 은영씨"
"은영아 오늘은 윤정씨도 있으니까 교대로 할까?"
"싫어요...주인님이랑 같이 하고 싶어요...오래걸리지 않잖아요"
"나 신경 쓰지말고 같이 하고 나와요"
"거봐요...언니도 같이 하라고 하시잖아요...얼른 들어가요...내가 씻겨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알았어...나도 은영이랑 같이 씻고싶었어"
두사람은 보란듯이 애정행각을 노골적으로 벌이며 다정하게 욕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젖은 머리를 말리며 달콤한 와인을 한모금 머금고 맛을 음미했다.
욕실에서 흘러나오는 두사람의 웃음소리에 질투심을 느끼는 나를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었다.
샤워를 마친 두사람이 벌거벗은 몸으로 나와 순간 깜짝 놀랐다.
욕실 앞에서 물기가 채 마르지않은 서로의 몸을 끌어안고 뜨겁게 키스하고 있었다.
병진씨의 잔뜩 발기한 대물이 은영씨의 배꼽부분을 찌르는 모습을 보며 숨이 멎을것 같았다.
은영씨의 자리를 당장 빼앗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는 다시 유령같은 존재가 되어 와인을 홀짝이며 두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서로의 몸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더니 병진씨가 은영을 번쩍 안아들고 안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두사람은 철저하게 나를 무시하고 둘만의 사랑을 나누기로 마음먹은것 같았다.
어차피 구경만 하기로한 나로서 서운해 할 명분도 없었다.
안방문을 활짝 열어 나를 유인하고 있는것 같았다.
텔레비젼 볼륨을 낮추고 거실의 불을 꺼버렸다.
은은한 불빛이 번져나오는 열려진 안방문을 향해 도둑 고양이 처럼 살금살금 걸어가고 있었다.
손에든 와인잔이 떨림에 흔들려 와인을 쏟을것만 같아 단숨에 들고있던 와인을 삼켜버렸다.
와인잔을 바닥 한쪽으로 내려놓고 목적지를 향해 다시 다가갔다.
침대가 보이는 안방문틀에 살며시 몸을 숨기고 방안을 훔쳐보기 시작했다.
두사람이 내쪽을 쳐다보면 언제든지 눈이 마주치게 될 상황이지만 두사람은 애써 내쪽을 외면하고 있었다.
어차피 내가 지금 서있는 이자리는 두사람이 인정한 나의 자리였다.
두사람은 불과 2m앞에서 알몸으로 서로을 쓰다듬으며 서로를 사랑해주고 있었다.
방안의 모습에 집중하는 나는 계속해서 마른침을 삼켜가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다.
병진씨가 나를 쳐다보며 윙크를 해주었다.
나는 얼굴을 붉히며 아무런 대꾸도 해주지 않고 석고상처럼 내 자리를 지켰다.
병진씨는 더이상 문쪽을 쳐다보지 않고 은영씨에게 열중하고 있었다.
두사람의 은밀한 대화가 너무나도 또렸하게 내귀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나즈막히 속삭이는 사랑의 밀어마저 생생하게 들을수 있었다.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
"주인님...너무 좋아요...얼마나 그리웠는지 몰라요...오늘 은영이 많이많이 사랑해 줄꺼죠?"
"그럼...나도 은영이랑 이렇게 오붓하게 즐길수 있어서 너무좋아...그것도 은영이 안방에서 말이야"
"아까 호텔에서 집에까지 오는동안 내 몸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주인님은 모르시죠?"
"그렇게 뜨거웠었어?...혼자서 애탔겠네...많이 젖었어?"
"아주 흠뻑 젖었어요...팬티를 짜면 물이 나올정도로 젖었어요...나 음탕한 여자인가봐요"
"그걸 이제 알았어?...농담이야...은영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야...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아무리
음탕하고 음란해도 흉이 되지는 않아...사람에게는 누구나 어느정도의 음탕함은 있는거야..은영이는 알맞아"
"고마워요 주인님...뭐든지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좋아요...사랑해요 주인님"
"나도 은영이 사랑해...지금도 은영이 보짓물 많이 나와?"
"예...벌써 시작했어요...주인님 드려요?"
"은영이는 내 마음속에 들어와본 사람처럼 내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알아?"
"주인님 눈빛보면 알수있어요"
"은영이 보짓물 먹고싶어...내 입에 맞춰줘...편안하게 누워서 먹고싶어"
"그럴께요...너무 많이 나온다고 흉보시면 안돼요...언니도 보고 있는데 창피할것 같아요"
"보짓물 많은게 얼마나 좋은건데...그건 축복이야...얼른줘"
"예"
마치 중세시대의 황제를 대하는 몸종처럼 순종하는 은영씨의 모습이 너무 놀라웠다.
전혀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두사람의 대화가 이미 내 이성을 조금씩 마비시키고 있었다.
은영씨의 보지 못지않게 내 보지도 뜨거워지고 있었다.
은영씨가 몸을 움직여 편안하게 누워있는 병진씨의 얼굴위에서 가랑이 사이 살틈을 입에 맞춰주며 내려앉았다.
하얗고 풍만한 은영씨의 엉덩이 아래서 병진씨의 혀가 움직이고 있었다.
날름거리는 혀에 은영씨의 보짓물이 반짝거리며 흠뻑 뭍어나고 있었다.
병진씨의 혀를 타고 많은 보짓물이 입안으로 흘러 들어가는것 같았다.
계속해서 입에 고인 은영씨의 보짓물을 삼키며 쩝쩝대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은영씨가 준 새 팬티가 젖어들고 있었다.
"아아흐응...아앙..간지러워요 주인님...너무좋아요...주인님 혀가 너무 따듯하고 부드러워요...아아응..아앙"
"후룹!...쫍!..쪼옥!..쪼오옥!...맛있어...은영이 보짓물 정말 맛있어...달콤해...쪼옵!..쪼오오옥!"
"아아으...아아..너무좋아요...주인님...많이많이 드세요...은영이가 얼마든지 드릴께요..아아흐으..아아응"
"쪼오옥!...쪼오옵!...후룹!...쩝...은영이 보지 뜨거워...오늘따라 정말 뜨거워...쪼옥!...쪼오옵!...쪽!"
"아하아앙...아아앙!...오늘따라 더 흥분돼요...아아앙!...미쳐...은영이 맛있어요?...아크흡!..아아아앙!"
"맛있어...은영이건 뭐든지 다 맛있어...똥꼬도 맛있어...똥고대줘...핥아줄께"
"몰라요...주인님 미워요...나 창피해요....아크흐큭!...이상해요...거길 그렇게 찌르면 어떡해요...엄마앙!"
병진씨의 혀가 뾰쪽하게 만들어 지더니 은영씨의 항문을 찔러주고 있었다.
은영의 신음과 교성은 병진씨의 행동보다 훨씬 더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은영씨의 말대로 내 팬티는 이미 짜면 물이 떨어질 정도로 보짓물을 잔뜩 머금고 있었다.
병진씨의 혀는 은영씨의 항문과 보지구멍을 오가며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은영씨는 몸을 비틀면서도 병진씨의 혀에서 두 구멍을 떨어트리지 않고 있었다.
"아아앙!...하아아앙!...너무좋아요 주인님...미칠것같아요...아크흡!..아흑!...너무간지러워..아아앙!..아흑!"
"후룹!..쪽!...쪼오오옵!...쪼오오옵!"
"아크흐큭!..아아앙!...주인님...저 못참겠어요...보짓물 조금있다 드릴께요...내 몸속에 넣고싶어요..아크흑!"
"은영이 하고 싶은대로 해...쪽!..쪼오옵!"
은영씨가 벌떡 일어나 천장을 향해 불끈거리며 잔뜩 발기되어 있는 병진씨의 대물쪽으로 오고 있었다.
은영씨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대물을 한손으로 잡더니 주저 앉으며 보지구멍에 맞추고 있었다.
대물이 주는 고통은 은영씨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천천히 내려앉으며 대물이 은영씨의 보지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보지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있는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나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병진씨의 그 멋진 대물이 은영씨의 보지속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아직도 보지구멍의 통증이 남아있는듯 은영씨의 움직임은 조심스러워 보이고 있었다.
지금 은영씨의 입장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다.
잠시후 은영씨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었다.
위아래로 몸을 움직이며 깊은 삽입을 즐기는 은영씨의 모습을 보며 질투심과 부러움을 동시에 느꼈다.
커다란 대물이 은영씨의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반짝이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었다.
"캬아하아앙!...주인님...은영이 몸속이 꽉찼어요!...너무뜨거워요...주인님 최고예요...사랑해요!..아크흡!"
"은영이 보지조임이 오늘따라 더 대단해...아아아!...은영이 보지도 최고야...너무맛있어...사랑해"
"아아아앙!..아아앙!...은영이 보지 정말 맛있어요?..정말 그렇게 맛있어요?..엄마아아앙!..캬아하앙!..아앙!"
"맛있어!...아아아하!...최고야!...은영이 보지가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아아아...조임이 대단해!"
"아하아앙!...아아앙!...아아앙!...뜨거워...뱃속이 꽉찼어요!...정말 대단해요...정말커요!..아아앙!"
요분질을 쳐대며 교성을 내뱉는 은영을 보며 더이상 몸속의 열기를 가두어 둘 수 없었다.
원피스 속으로 손을넣어 팬티의 젖은 부분으로 한손을 보내 주었다.
흥건하게 젖은 팬티위로 열기가 느껴지는 내 안스러운 살틈을 매만져주고 있었다.
질꺽이는 팬티가 거추장스럽다.
살며시 팬티를 벗어 바닥에 놓고 미끈한 애액을 잔뜩 머금고 있는 내 보지살틈을 길게 문질러 주었다.
구멍속에서 대기하던 보짓물이 손가락을 타고 주르륵 흘러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벗어 놓았던 팬티를 발로 끌어와 쏟아져 내린 보짓물을 닦아 내었다.
하지만 그사이에 벌써 허벅지 안쪽 연한피부를 간지르며 따듯한 애액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은영씨는 요분질을 잠시 멈추고는 자기 보짓물이 흥건하게 뭍어있는 병진씨의 대물을 빨아주고 있었다.
자기의 보짓물을 말끔하게 빨아먹는 은영씨의 모습은 마치 발정난 암캐와도 같아 보였다.
내쪽으로 살짝 보여주는 은영씨의 보지는 붉게 충혈된채 많은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음란한 모습을 내보였다.
살아있는듯 꿈틀대는 은영씨의 붉은 속살들을 보며 여체의 아름다움과 속물스러움을 동시에 느꼈다.
은영씨의 살구멍에서 흘러나온 보짓물이 양쪽 허벅지 안쪽으로 흘러 내리며 반짝이고 있었다.
내 허벅지도 흘러 내리는 보짓물 때문에 간지러움이 느껴지고 있었다.
병진씨가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은영씨가 병진씨의 손길 몇번에 침대 중간에서 암캐처럼 발정난 엉덩이를 치켜들고 뒤를 내주고 있었다.
은영씨 엉덩이 뒤에서 대물을 손에쥐고 다가서는 모습에 내 몸까지 덩달아 긴장하고 있었다.
병진씨의 늠름한 대물이 은영씨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모습을 감추며 사라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대물이 뿌리까지 박힌것처럼 깊은 삽입에 은영씨의 몸이 동그랗게 움츠러져 있었다.
이미 살구멍이 적응을 마쳤는지 고통스러운 표정은 더이상 없었다.
대물이 은영씨의 몸속으로 드나들고 있었다.
굵고 긴 병진씨의 대물은 보고있는 나머저도 같이 자극해 주고 있었다.
단단해 보이는 대물이 은영씨 보지속으로 깊이 들어갈때 내 보지 속살들의 아우성을 느낄수 있었다.
이미 내몸도 경험했던 대물과의 추억이 머리속에서 흥분으로 변해 내 살구멍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은영씨의 보지구멍을 쑤셔주는 대물의 액션에 내 보지구멍 속살들이 항명을 하는것같았다.
구경만 할것이라 미리 지침을 내렸는데 뜨거워진 보지는 대물을 넣어달라며 슬피 울고 있었다.
은영씨는 대물의 거침없는 박음질에 침대시트를 움켜잡고 온몸으로 퍼져오는 쾌감과 마주한것 같았다.
나는 흥분한 보지의 거친 항명에 무마책으로 손가락 두개를 임시방편으로 넣어 주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내 보지의 항명은 가라앉는듯 보였다.
방안의 교성은 점점 더 높아지며 뜨거움을 더해가고 있었다.
병진씨의 뒷치기에 은영씨의 자제력이 완전히 무너진것 같았다.
무너져 내리는 은영씨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흥분은 전혀 새로운 것이었다.
"캬아학!...주인님!...은영이죽어요...크흐으큭!...어떡해!...미칠것같아...주인님...더..더요!...은영이
죽여주세요!...아크으흑!...엄마아아앙!...아아앙!...어쩜좋아...아아앙!...은영이 어쩜좋아..아아하앙!"
"엄살부리지 마!...아직 멀었으니까...아아...조임이 정말 대단해"
"주인님미워요...아크으큭!...아아하아앙!...엄살 아니란 말이예요...아아앙!..아앙!...정말대단해요!"
"아무리 사정해도 오늘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꺼야...아아아아...멈추지 않을꺼야!"
"아하아앙!...아아앙!...그럼 은영이 정말 죽어요!...벌써 죽을것같단말야...아아앙!..주인님 살살해요!"
병진씨의 리듬에 맞추어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대고 있었다.
참아내지 못하고 내 입술사이로 낮은 신음이 새어 나가고 있었다.
병진씨가 내 신음을 들었는지 내 모습을 보더니 살며시 앞니를 보이며 웃어 주었다.
부끄럽고 민망했지만 가랑이 사이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손가락을 빼내지 못하였다.
병진씨를 바라보며 더 빠른 손놀림으로 뜨거운 보지구멍을 쑤셔대고 있었다.
병진씨가 손짓이라도 해주면 바로 침대로 달려들것 같았다.
야속한 병진씨는 나를 불러주지 않았다.
내 허벅지 안쪽은 양쪽모두 흘러내린 보짓물로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은영씨의 보짓물처럼 내 보짓물도 맛있게 먹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병진씨가 고개를 돌려버렸다.
눈물이 쏟아져 나올만큼 야속하고 서운했다.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내리고 있었다.
"캬아하악!...아아악!...주인님!...그만요...은영이죽어요!...살려주세요!...제발..살려주세요!..어떡해!
아크흑!...엄마아아앙!...미칠것같아요...살려줘요!...멈춰 주세요!...하지마...하지마!...하지말아요!"
"오늘은 용서 없다고 했잖아...참아!"
"못참아요!...너무해...아아학!...크흡!...언니이!...윤정언니...나좀 도와줘요!...주인님이 나를 죽이려해!
보고만 있지말고 나좀 구해줘요!...윤정언니...은영이 살려줘요!...이대로 놔두면 은영이 죽어요!...제발!
언니이!...흐어어엉!..어어엉!...주인님...하지마...하지마요!...언니이이!...우리 주인님 좀 말려주세요!"
보지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을 빼내었다.
원피스를 벗어 허벅지 안쪽과 보지물을 잔뜩 머금은 살틈을 힘주어 닦아 내었다.
알몸이 되어 침대로 걸어가고 있었다.
병진씨가 은영을 죽일듯한 박음질을 멈추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대물을 은영의 보지에서 빼내고 있었다.
은영이 도망가듯 앞쪽으로 재빠르게 기어 나가며 대물의 사정권을 벗어나고 있었다.
귀두에서 은영의 보짓물이 방울로 맺혀 떨어지고 있었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병진씨의 대물이 잘 달구어진 무쇠처럼 뜨거워 보였다.
은영이 있던 자리를 차지하며 침대에 올라갔다.
은영과 같이 암캐같은 자세로 병진씨 앞에 두 무릎과 손으로 침대바닥을 짚었다.
다른것이 있다면 바로 방향이었다.
대물앞에 놓여진것은 내 엉덩이가 아닌 얼굴이었다.
은영씨의 보짓물이 잔뜩 뭍어있는 병진씨의 대물을 입으로 물며 빨아주고 있었다.
병진씨의 말대로 은영씨의 보짓물은 맛있는것 같았다.
병진씨의 뿌리부분과 음낭에 뭍은 보짓물까지 말끔하게 빨아 먹었다.
병진씨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조금전에 흘렸던 눈물자욱을 손으로 훔쳐주고 있었다.
내 엉덩이 쪽에서 침대가 꿀렁대고 있었다.
은영씨가 내 엉덩이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것 같았다.
암캐처럼 뒤를 내어준 내 한쪽 엉덩이에 입술의 촉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더이상 구경만 하겠다는 지키지 못할 다짐을 생각하지 않았다.
병진씨의 대물이 목젖에 닿을때까지 깊이 물고 힘껏 대물을 빨며 조금전의 애타던 마음을 위로하고 있었다.
은영씨가 두손으로 내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고 있었다.
많은 댓글과 추천으로 응원해 주십시요.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주말오후.
서점에 들러 필요한 책을 몇권 사들고 일찍 집에 들어갔다.
집에는 둘째누나 선주가 와 있었다.
현관에 들어서는 나에게 안기려고 달려들다가 만삭에 가까운 배 때문에 속상해 하며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선주누나를 옆에서 안아주며 삐죽이 내민 입술에 뽀뽀해 주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누나의 모습이 나를 기쁘게 해주고 있었다.
"누나 혼자있어?...엄마는?"
"이씨!...또 누나라고 그러면 어떡해?...엄마랑 아빠랑 산책가셨어...선애는 광수엄마 만나러 갔고"
"누나는 예정일이 얼마나 남았어?"
"자기랑 말안해...미워...일부러 그러는거 다 알아...자기 나뻐요"
"들켰네...정말 울려고 그래?...장난한거 알잖아...눈물이 그렁그렁하네"
"장난이라도 싫단말야...이제 정말 누나소리 하지 말아줘요...정말 싫어요..나 자기 여자잖아요"
"알았어...미안..내가 짖궂었어...이제 정말 안그럴께"
"그럼 내가 제일 듣고싶어하는소리 한번 해줘요...안그러면 사과 안받아 줄꺼예요"
"알았어...할께..해줄께...내가 짖궂게 장난해서 정말 미안해 여보...태교에 안좋으니까 화풀어 여보"
"됐어요...고마워요 여보...내 뱃속에 아기아빠는 확실하게 당신이예요...이제 정말 믿는거죠?"
"그럼...자기가 처음 얘기했을때 부터 그렇게 믿고있어...모두다 건강한거지?"
"예...병진씨 닮아서 너무너무 건강해요...여보...나 안아줘요"
"시집가더니 어리광이 더 늘었어"
"시집가기 전에는 자기 누나였고...지금은 자기 마누라잖아요...당신아이까지 임신한 마누라"
"매형은 좋아해?...시댁 어르신들은?"
"난리도 아니예요...너무 위해주시니까 오히려 부담스럽고 조금은 짜증도 나요"
"선주가 예뻐서 그러시는 거니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어른들에게 잘하고"
"나 잘하고 있어요...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노래를 하고 다니신다고 했어요"
"그럴꺼야...이렇게 예쁘고 상냥하고 똑부러진 며느리가 얼마나 되겠어...좋아하실만 해"
사랑받으며 사는 누나의 모습은 나를 흐뭇하게 만들어 주었다.
누나는 이제 정말 아내같은 나의 연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다시 누나의 자리로 돌려놓아야 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완전한 연인의 자리보다 누나의 자리가 더 나의 사랑을 받을수 있디고 설득도 해보았다.
그러나 영리한 선주누나는 그 문제에서 만큼은 벽창호 같았다.
조금 다른 방법으로 누나를 제자리로 돌리려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선주는 내가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여자가 몇명이나 된다고 생각해?"
"음...엄마,언니,선애,나,초희,이슬이...이렇게 아니예요?"
"물론 다 맞아...하지만 선주가 모르는 여자들이 더있어"
"여자들이요?...몇명이나 있길래...여자들이 더있다고 그래요?"
"네명이 더있어...이번에 모임을 하나 만들려고 하고있어...선주도 참가할꺼야?"
"내가요?...내가 거길 어떻게 가요?...난 자기 친누나인데"
"누나 안한다며?...그러면서 그 모임에는 안나가면 중간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될수도 있어"
"그건 싫어요!...나..나가면 되잖아요...당신만 괜찮다면 나는 어울릴수 있어요...나가게 되면 그룹으로
섹스도 하게 될거란거 알아요...난 이미 초희와의 경험도 있잖아요...병진씨만 괜찮다면 난 상관없어요"
"알았어...이번주 주말에 처음으로 모일거야...참석해"
"알았어요...초희도 나오나요?"
"응...초희도 그쪽이야...이쪽은 엄마와 누나들 그리고 이슬이 뿐이야...이제 선주는 이쪽이 아니야"
"난 양쪽 다 할래요...허락해줘요...그렇게 해도 되잖아요"
"안될건없지...그렇게 해...욕심쟁이 내 마누라...이길수가 없어"
"고마워요 여보...사랑해요...나 안아줘요 여보"
"이리와...나도 선주 많이 사랑해"
나의 완패였다.
선주는 내일 첫만남을 하게될 내 사랑하는 여자들의 모임에 나가기로 나와 약속했다.
아마도 나의 여자들이 친누나인 선주를 데리고 나가면 많이 놀랄것 같았다.
지난주에 다녀간 이윤정 선생님 때문에 급하게 만들어 지는 모임이었다.
내 설명을 들은 여자들은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이미 자가들끼리 교류를 하고있는 경우도 많았다.
초희와 미희가 동업을 하며 급격하게 가까워져 있었다.
미경과 미희는 은영을 데리고 나와 동침을 하기도 했었다.
말은 안하지만 미경도 초희와 미희의 관계를 알고 있는것 같았다.
막내 은영과 윤정은 내 고백으로 나에게 많은 여자가 있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두사람은 오히려 오랫동안 나와 사랑을 나누며 살아온 나의 여자들에 대해 부러움 같은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일이면 6여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내일이 지난 이후에 나를 둘러싼 여자들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여자들이 나를 중심으로 친하게 잘 어울렸으며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주 근 2년만에 너무나도 그리워하던 내 구세주를 만났다.
어린 시절부터 눈에 띄게 잘생기고 남자답던 제자가 어느날 나에게 구원자 처럼 나타났었다.
삶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나는 그를 만나고 삶의 의지를 살려낼 수 있었다.
어린시절 제자는 나의 몸과 마음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나 스스로에게 소중함을 알려 주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아찔한 오르가즘의 경험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굉장한 경험이었다.
나는 나보다 어린 구세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그는 나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주었다.
세상이 온통 환희로 넘치고 있었다.
구세주는 나와같이 사랑을 나누는 오래된 연인들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였다.
이미 나는 오래전에 그의 뜻대로 하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수락했다.
두근 거리는 가슴을 부여안고 내 구세주의 여인들을 만나러 가고 있었다.
KTX가 서울역에 도착했다.
택시 승강장에서 잠시 줄을서는 시간에 조급함을 느꼈다.
다행이 약속시간 직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최고급 호텔의 최고급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심장이 터질듯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VIP룸으로 안내 되었다.
직원이 열어주는 문틈으로 그의 얼굴이 제일 먼저 보이고 있었다.
그는 어쩔수 없는 나의 구세주라고 짧은순간 생각했다.
분위기로 보아 내가 제일 늦게 도착한것 같았다.
한눈에 보아도 모두 빼어난 미인들 이었다.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오지못한 나를 자책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자상한 나의 구세주가 내 위축을 눈치 챘는지 황급히 다가와 가볍게 안아주고 있었다.
너무나 반갑고 고마워서 눈물이 나려는 것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품속에서 나를 꺼내 바라보더니 이마에 뽀뽀까지 해주었다.
조금 자신감이 생기는 나의 간사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길 오느라고 수고했어...멀미 안했어?"
"너무 촌사람 취급하는거 싫어...나 지금 많이 부끄러워"
"윤정이랑 다 비슷한 사람들이야...선입견 버리고 편안하게 접해봐...알았지"
"그럴께 병진씨...자기 오늘 더 멋지다"
"윤정이도 내가 본것중에 제일 아름다워"
"입술에 침이나 발라...나 은근히 기죽어...배려해줘야해?"
"그럴께...인사하자...나 따라와...얼굴이 왜이렇게 빨간거야?...새색시 시집가나?"
"오늘은 짖궂게 하지마...나 지금 농담 못할것같아"
"할말은 다하면서....엄살은...아무튼 알았어...사람들 기다리잖아"
"다들 오신거야?"
"한사람 빼고 모두왔어"
정말 아름다운 여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다리까지 떨리고 있었다.
그의 소개로 한사람 한사람 인사를 해나가고 있었다.
제일 언니라는 오미경씨가 제일먼저 나를 안아주며 인사해 주었고 노랍게도 미경씨의 친동생과 인사했다.
어떻게 나이도 많은 저렇게 아름다운 쌍둥이 같은 자매와 오랜 연인으로 관계를 유지할까 무척 궁금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닮은 여자와 인사하며 정말 예쁘다고 느꼈다.
박초희라며 발랄하게 먼저 이름을 알려주었다.
밝은 웃음으로 나를 반겨주는 그녀의 첫인상이 마치 체리같았다.
막내라고 소개하는 지은영이 그나마 의상이 조금 수수했다.
유일하게 최신 유행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있지 않았다.
알수없는 동질감에 가장 반가운 느낌을 받으며 서로를 가볍게 안아주고 있었다.
커다란 룸에 어울리는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았다.
병진씨가 미리 준비를 시켜 놓았는지 제일 어린 박초희가 깔끔하게 정돈된 파일을 하나씩 돌렸다.
아마도 말로 이해시키기 어려운 부분을 병진씨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파일을 살펴보는 사이에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오늘 참석한 사람들의 이름과 나이정도가 정리되어 있었고 사는 지역이 적혀 있었다.
모두가 이곳 강남 사람들 이었고 막내 지은영만 포천으로 되어 있었다.
물론 나의 지역도 정확하게 적혀 있었다.
오미경씨와 지은영씨는 전업주부라고 말해 주었고 오미희씨와 박초희씨는 같이 사업을 한다고 했다.
내 직업을 말하자 조금 의외라며 놀라는 표정들을 지었다.
병진씨 말대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 치고는 어색함과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것 같았다.
활발하고 시원시원한 미경씨가 분위기를 이끌며 언니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병진씨는 그런 미경씨에게 계속해서 힘을 얹어주고 있었다.
회장은 이미 정해진 것 같아 보였다.
"자기야 우리 호칭은 어떻게 하지?"
"알아서들 하면돼지...나이에 따라서 언니동생 하면 되는거 아니야?"
"아이 바보같아...그것말고...우리들이 자기 부르는 호칭을 어떻게 하냐구요?"
"글쎄...뭐 하던대로 하면 될것도 같은데...자기들 편한대로 불러"
"알았어요...호호호...난 그럼 평소대로 부를께요...재호아빠...누가 또 와요?"
"응...곧 올꺼야...만삭이라 조심조심 오느라고 늦나봐"
"어머!...임산부예요?...자기 아이예요?"
"아니야...보면 알꺼야"
나는 오미경씨가 병진씨에게 재호아빠라는 호칭을 쓰는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병진씨가 이이 얘기는 한번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의 놀람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막내 은영씨는 병진씨에게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편하게 쓰고 있다고 하였다.
잠깐 보았지만 은영씨는 정말 병진씨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시종일관 순종하고 있었다.
초희씨와 미희씨는 병진씨와 일반 연인들 처럼 지내는 것 같았다.
두여자의 친밀도가 여자들 중에서 가장 좋은것 같았다.
미희씨와 은영씨도 병진씨를 한 침대에서 공유한 경험이 있는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이 완벽하게 차려졌다.
병진씨가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뛰어 나가고 있었다.
아마도 임산부인 마지막 손님이 오신것 같았다.
병진씨가 만삭이 다 되어가는 임산부를 부축해 들어오고 있었다.
여자들이 모두 일어나 마지막 손님을 맞아주고 있었다.
병진씨가 임산부를 자기 옆자리에 앉혀 주었다.
"마지막에 오신 손님은 저의 둘째누나 김선주 입니다...이제 더이상 나에게 누나가 아닙니다..아주 요염한
나의 애인입니다...뱃속의 아이는 제 씨앗이 맞습니다...선주의 용기있는 참석을 응원해 주십시요..이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여기 앉아있는 선주씨를 내 누라라고 생각하지 않아주기를 바랍니다..선주가 인사해"
"알았어요...정말 반갑습니다...조금 망설였지만...병진씨의 애인분들을 만나고 싶었어요...저는 동생과..
멀어질수 없이 되어버린 나를 발견했습니다...많이 고심하다가 용기를 내어 고백했어요...더이상 병진씨는
저의 동생이 아닙니다...저의 선택을 조금 이해해 주시고...앞으로 여러분과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여자들은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다만 박초희가 병진씨 누나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혼란스러웠지만 물어보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여자들은 친누나마저 이자리에 나오게 만들어 버린 나의 구세주를 마력을 의심하지는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며 잘 나왔다고 선주씨를 모두 반겨주고 있었다.
선주씨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음식을 서로 권하며 자리가 무르익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나는 또한번 놀라야 했다.
그것은 바로 미경씨가 이슬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선주씨조차 몰랐는지 능청스럽게 스테이크를 씹고있는 병진씨를 몇번이나 의아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 어지간한 사실을 새로이 알아도 많이 놀랄것같지 않았다.
한결같이 행복해 보이는 여자들의 모습에서 내 구세주의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 오래된 모임의 여자들처럼 거침없는 농담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사람이 이렇게 빠르게 가까워 진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내성적인 나마저도 빠르게 친밀감을 느끼며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병진씨 어떻게 이런 모임을 생각하게 됐어요?"
"이제 나도 사회생활도 해야하고...그러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것같았어
정말 바빠서 챙기지 못하는데...혼자 상상하고 울면서 나를 그리워 하면...내마음이 무거울것 같아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살면...좋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말은 병진씨 말이 맞아...나부터 한참동안 나를 찾아주지 않으면 다른생각 할것같아...혼자서 울며..
버림 받았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야...병진씨 참 잘한것 같아요...이제 우리끼리 만나서 병진씨 흉도
보면서 지내면 그런 우울한 일은 없을것 같네요...자기다워요...고맙구요...역시 멋져요...우리 병진씨"
여자들 모두가 그말에 동의하고 있었다.
마치 사이비 종교의 집회처럼 전지전능한 교주님을 찬양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런데 나도 어느새 사이비 종교의 열렬한 교인이 되어버린것 같았다.
우리를 위해서 이런 모임을 만들어주신 은총에 감격하고 있었다.
여자들의 마음이 정말 똑같은것 같아 놀라웠다.
병진씨는 절대로 혼자서 차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시한번 나자신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와인을 마신 여자들의 수다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다.
멈추어 지지 않는 내 수다에 스스로 놀랐다.
그만큼 우리들의 친밀감은 급속도로 깊어지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초대회장은 오미경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언니와 동생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모두들 나와 같은 표정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임산부 선주씨가 조금 불편한 얼굴이었다.
무거운 몸때문 이라며 신경쓰지 말고 분위기를 이어가라고 미안해 하였다.
병진씨가 선주씨를 집에 데려다 주고 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병진씨가 나가자 초대회장인 미경언니가 주도권을 잡고 회칙 비슷한 강령을 선포했다.
대부분의 내용이 회원간에 원만하게 잘 지내기 위해 해서는 안될 금기같은 것이었다.
모두가 공감하며 우리모임의 커다란 뼈대가 생겨나고 있었다.
회비와 정기모임 날짜까지 정해지자 완벽한 하나의 모임이 되어있었다.
돌아온 병진씨가 우리 모두를 칭찬해 주었다.
자리에서 일어나며 모두들 병진씨의 행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병진씨가 포천사모님 은영의 어깨를 감싸며 안아주고 있었다.
은영도 환한 웃음으로 병진씨 품을 파고들며 두팔로 병진씨의 허리를 감아 힘껏 당기고 있었다.
은영씨가 너무 얄미웠다.
"오늘은 포천으로 가야해...미리 정해졌던 스케줄이야...기분좋게 보내줘"
"모임 첫날인데 너무 죄송해요"
"은영이가 뭐가 미안해?...몇주전부터 나랑 약속했던 스케줄인데"
"그래두요...하필 다 모이는 자리에서 이렇게 되니까 너무 미안해요"
"그러지 말고 빨리가자...늦었단말야...한시간도 넘게 가야 하는데"
"아..알았어요...저 먼저 갈께요"
병진씨와 은영씨가 다정한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지고 있었다.
미희씨와 초희씨가 한차로 왔다며 먼저 자리를 떠났다.
미경씨마저 그차에 동승한다며 따라붙고 있었다.
불과 30분전에 의기투합하던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간것일까?
너무 야속하고 속이상해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바로그때 나의 구세주가 전화를 해주고 있었다.
"호텔정문 나와서 왼쪽으로 걸어와"
"알았어...나 울뻔했어..자기미워"
"빨리 안오면 은영이랑 둘이만 간다!"
"못됐어...뛰어갈께!"
비상등을 깜박이며 서있는 차앞에 구세주가 환하게 웃으며 서 있었다.
볼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생겨나는 병진씨가 너무 좋았다.
뒷좌석에 올라타 앉으며 은영과 다시 새삼스러운 인사를 나누었다.
병진씨가 밤길을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었다.
은영씨는 조수석에 앉아 병진씨에게 물과 커피를 수시로 먹여주고 있었다.
신호등에 걸릴때마다 병진씨에게 무엇이든 먹여주며 기뻐하는 은영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두사람은 시종일관 뒷좌석의 나를 유령취급 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을 미리 짜놓은것 같았다.
나도 굳이 두사람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은영아...정말 집으로 가도 되겠어?"
"상관없어요 주인님...아무 걱정하지 마세요...합동훈련이라 함부로 자리 비우고 그러지 못해요"
"그럼 다행이고...은영이랑 처음 했던 그 침대에서 할 수 있겠네?"
"예 주인님...바로 그 침대에서 할수있어요"
"은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뭐지?"
"맛있다는 소리요...주인님이 나를 가지면서 맛있다고 해주실때 가장 많이 기쁘고 흥분돼요"
두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들끼리 즐겼던 뜨거운 섹스를 추억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내 머리속 에서는 상상이 시작되었고 이내 아껴서 입는 팬티가 속절없이 젖어들고 있었다.
두사람이 일부러 그런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뜨거워 지는 몸을 통제 할 수 없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병진씨를 주인으로 섬기는 은영씨의 모습도 내 흥분에 원인인것 같았다.
나도 은영씨처럼 병진씨를 주인으로 섬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두사람의 대화 만으로도 두사람이 어떤 섹스를 즐겼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은영씨가 즐겼던 병진씨와의 섹스가 상상되며 조금 부러움이 느껴졌다.
그 부러움만큼 내 뜨거운 구멍에서 보짓물이 흘러나와 아끼는 팬티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은영아...오늘 나랑 은영이랑 섹스하는거 뒤에있는 윤정씨가 봐도 돼?"
"같이 안하구요?...상관없어요...언니들이랑 같이 즐긴 이후로 주인님이 사랑하는 분들에게 거부감이나
창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나도 그게 너무 신기해요...내가 좀 내성적이고 폐쇄적인 여자잖아요"
"윤정씨는 오늘 구경만 할꺼지?...한두번은 구경만 한다고 했잖아"
"그..그래요...아직까지는 끼어들지 못할것 같아요"
"언니...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그냥 언니 본능에 충실하면 돼요...저도 그랬어요"
"해..해볼께 은영씨...배려해줘서 고마워...노력할께"
"호호호...노력까지 안해도 될꺼예요...저는 언니보다 훨씬 더 많이 걱정하고 부담스러워 했었어요"
"은영씨도 그랬어?...그런데 첫날 끼어들수 있었어?"
"나도 잘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더라구요...주인님을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 그랬던것 같아요"
"나도 병진씨 너무너무 사랑해...그것만큼은 누구에게도 부족하지 않아"
"호호호...저도 그것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고싶지 않아요...언니와 내 마음이 똑같은것 같아요"
"그럴수도 있겠네...은영씨 말이 맞는것같아"
"그러나 저러나 미경언니가 많이 서운한 것 같던데...그언니는 자기 속마음을 숨기지 않아서 좋아요"
"아! 우리 초대 회장님 말이지?...처음 본 사이인데 오래된 언니같아서 좋았어...은영씨도 너무좋고"
"고마워요 언니...저도 윤정언니가 참 마음에 들어요...나랑 많이 통할것 같아요"
"고마워...우리 앞으로 잘 지내자 은영씨"
"그래요 언니"
뒷좌석에 앉아 두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사이에 은영씨의 집에 도착했다.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신혼집처럼 꾸며진 예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따듯한 공간이었다.
은영씨의 첫인상처럼 주인을 닮은 분위기가 많이 낯설지 않아 편안했다.
배려심 깊은 은영씨는 내게먼저 샤워를 권했고 포장도 뜯지않은 팬티를 챙겨주었다.
안그래도 가랑이 사이가 축축해서 찝찝했던 차에 넙죽받아 욕실로 들어갔다.
옷을 벗고있는데 은영씨가 노크를 하더니 문을 살짝열고 편안해 보이는 원피스를 하나 넣어 주었다.
샤워를 하고 은영씨가 준 원피스를 입어 보았다.
내옷처럼 편안하고 디자인과 색상마저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았다.
팬티를 열심히 문질러 빨아 꼭짜서 움켜쥐고 가지고 나왔다.
눈치빠른 은영씨가 내 손아귀에 들어있던 팬티를 빼앗아 베란다로 나가 널고 들어왔다.
거실 탁자에는 개봉하지 않은 와인한병과 간단한 입가심이 차려져 있었다.
병진씨가 콜크마게를 경쾌한 소리를 내며 뽑아내고 있었다.
"주인님 샤워 안해요?...와인부터 드시게요?"
"아니...윤정씨 혼자 기다리기 심심할것 같아서"
"언니 텔레비젼 보시면서 와인한잔 하고 계세요...저는 주인님과 같이 샤워하고 나올께요"
"아..알았어 은영씨"
"은영아 오늘은 윤정씨도 있으니까 교대로 할까?"
"싫어요...주인님이랑 같이 하고 싶어요...오래걸리지 않잖아요"
"나 신경 쓰지말고 같이 하고 나와요"
"거봐요...언니도 같이 하라고 하시잖아요...얼른 들어가요...내가 씻겨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알았어...나도 은영이랑 같이 씻고싶었어"
두사람은 보란듯이 애정행각을 노골적으로 벌이며 다정하게 욕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젖은 머리를 말리며 달콤한 와인을 한모금 머금고 맛을 음미했다.
욕실에서 흘러나오는 두사람의 웃음소리에 질투심을 느끼는 나를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었다.
샤워를 마친 두사람이 벌거벗은 몸으로 나와 순간 깜짝 놀랐다.
욕실 앞에서 물기가 채 마르지않은 서로의 몸을 끌어안고 뜨겁게 키스하고 있었다.
병진씨의 잔뜩 발기한 대물이 은영씨의 배꼽부분을 찌르는 모습을 보며 숨이 멎을것 같았다.
은영씨의 자리를 당장 빼앗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는 다시 유령같은 존재가 되어 와인을 홀짝이며 두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서로의 몸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더니 병진씨가 은영을 번쩍 안아들고 안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두사람은 철저하게 나를 무시하고 둘만의 사랑을 나누기로 마음먹은것 같았다.
어차피 구경만 하기로한 나로서 서운해 할 명분도 없었다.
안방문을 활짝 열어 나를 유인하고 있는것 같았다.
텔레비젼 볼륨을 낮추고 거실의 불을 꺼버렸다.
은은한 불빛이 번져나오는 열려진 안방문을 향해 도둑 고양이 처럼 살금살금 걸어가고 있었다.
손에든 와인잔이 떨림에 흔들려 와인을 쏟을것만 같아 단숨에 들고있던 와인을 삼켜버렸다.
와인잔을 바닥 한쪽으로 내려놓고 목적지를 향해 다시 다가갔다.
침대가 보이는 안방문틀에 살며시 몸을 숨기고 방안을 훔쳐보기 시작했다.
두사람이 내쪽을 쳐다보면 언제든지 눈이 마주치게 될 상황이지만 두사람은 애써 내쪽을 외면하고 있었다.
어차피 내가 지금 서있는 이자리는 두사람이 인정한 나의 자리였다.
두사람은 불과 2m앞에서 알몸으로 서로을 쓰다듬으며 서로를 사랑해주고 있었다.
방안의 모습에 집중하는 나는 계속해서 마른침을 삼켜가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다.
병진씨가 나를 쳐다보며 윙크를 해주었다.
나는 얼굴을 붉히며 아무런 대꾸도 해주지 않고 석고상처럼 내 자리를 지켰다.
병진씨는 더이상 문쪽을 쳐다보지 않고 은영씨에게 열중하고 있었다.
두사람의 은밀한 대화가 너무나도 또렸하게 내귀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나즈막히 속삭이는 사랑의 밀어마저 생생하게 들을수 있었다.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
"주인님...너무 좋아요...얼마나 그리웠는지 몰라요...오늘 은영이 많이많이 사랑해 줄꺼죠?"
"그럼...나도 은영이랑 이렇게 오붓하게 즐길수 있어서 너무좋아...그것도 은영이 안방에서 말이야"
"아까 호텔에서 집에까지 오는동안 내 몸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주인님은 모르시죠?"
"그렇게 뜨거웠었어?...혼자서 애탔겠네...많이 젖었어?"
"아주 흠뻑 젖었어요...팬티를 짜면 물이 나올정도로 젖었어요...나 음탕한 여자인가봐요"
"그걸 이제 알았어?...농담이야...은영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야...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아무리
음탕하고 음란해도 흉이 되지는 않아...사람에게는 누구나 어느정도의 음탕함은 있는거야..은영이는 알맞아"
"고마워요 주인님...뭐든지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좋아요...사랑해요 주인님"
"나도 은영이 사랑해...지금도 은영이 보짓물 많이 나와?"
"예...벌써 시작했어요...주인님 드려요?"
"은영이는 내 마음속에 들어와본 사람처럼 내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알아?"
"주인님 눈빛보면 알수있어요"
"은영이 보짓물 먹고싶어...내 입에 맞춰줘...편안하게 누워서 먹고싶어"
"그럴께요...너무 많이 나온다고 흉보시면 안돼요...언니도 보고 있는데 창피할것 같아요"
"보짓물 많은게 얼마나 좋은건데...그건 축복이야...얼른줘"
"예"
마치 중세시대의 황제를 대하는 몸종처럼 순종하는 은영씨의 모습이 너무 놀라웠다.
전혀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두사람의 대화가 이미 내 이성을 조금씩 마비시키고 있었다.
은영씨의 보지 못지않게 내 보지도 뜨거워지고 있었다.
은영씨가 몸을 움직여 편안하게 누워있는 병진씨의 얼굴위에서 가랑이 사이 살틈을 입에 맞춰주며 내려앉았다.
하얗고 풍만한 은영씨의 엉덩이 아래서 병진씨의 혀가 움직이고 있었다.
날름거리는 혀에 은영씨의 보짓물이 반짝거리며 흠뻑 뭍어나고 있었다.
병진씨의 혀를 타고 많은 보짓물이 입안으로 흘러 들어가는것 같았다.
계속해서 입에 고인 은영씨의 보짓물을 삼키며 쩝쩝대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은영씨가 준 새 팬티가 젖어들고 있었다.
"아아흐응...아앙..간지러워요 주인님...너무좋아요...주인님 혀가 너무 따듯하고 부드러워요...아아응..아앙"
"후룹!...쫍!..쪼옥!..쪼오옥!...맛있어...은영이 보짓물 정말 맛있어...달콤해...쪼옵!..쪼오오옥!"
"아아으...아아..너무좋아요...주인님...많이많이 드세요...은영이가 얼마든지 드릴께요..아아흐으..아아응"
"쪼오옥!...쪼오옵!...후룹!...쩝...은영이 보지 뜨거워...오늘따라 정말 뜨거워...쪼옥!...쪼오옵!...쪽!"
"아하아앙...아아앙!...오늘따라 더 흥분돼요...아아앙!...미쳐...은영이 맛있어요?...아크흡!..아아아앙!"
"맛있어...은영이건 뭐든지 다 맛있어...똥꼬도 맛있어...똥고대줘...핥아줄께"
"몰라요...주인님 미워요...나 창피해요....아크흐큭!...이상해요...거길 그렇게 찌르면 어떡해요...엄마앙!"
병진씨의 혀가 뾰쪽하게 만들어 지더니 은영씨의 항문을 찔러주고 있었다.
은영의 신음과 교성은 병진씨의 행동보다 훨씬 더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은영씨의 말대로 내 팬티는 이미 짜면 물이 떨어질 정도로 보짓물을 잔뜩 머금고 있었다.
병진씨의 혀는 은영씨의 항문과 보지구멍을 오가며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은영씨는 몸을 비틀면서도 병진씨의 혀에서 두 구멍을 떨어트리지 않고 있었다.
"아아앙!...하아아앙!...너무좋아요 주인님...미칠것같아요...아크흡!..아흑!...너무간지러워..아아앙!..아흑!"
"후룹!..쪽!...쪼오오옵!...쪼오오옵!"
"아크흐큭!..아아앙!...주인님...저 못참겠어요...보짓물 조금있다 드릴께요...내 몸속에 넣고싶어요..아크흑!"
"은영이 하고 싶은대로 해...쪽!..쪼오옵!"
은영씨가 벌떡 일어나 천장을 향해 불끈거리며 잔뜩 발기되어 있는 병진씨의 대물쪽으로 오고 있었다.
은영씨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대물을 한손으로 잡더니 주저 앉으며 보지구멍에 맞추고 있었다.
대물이 주는 고통은 은영씨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천천히 내려앉으며 대물이 은영씨의 보지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보지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있는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나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병진씨의 그 멋진 대물이 은영씨의 보지속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아직도 보지구멍의 통증이 남아있는듯 은영씨의 움직임은 조심스러워 보이고 있었다.
지금 은영씨의 입장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다.
잠시후 은영씨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었다.
위아래로 몸을 움직이며 깊은 삽입을 즐기는 은영씨의 모습을 보며 질투심과 부러움을 동시에 느꼈다.
커다란 대물이 은영씨의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반짝이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었다.
"캬아하아앙!...주인님...은영이 몸속이 꽉찼어요!...너무뜨거워요...주인님 최고예요...사랑해요!..아크흡!"
"은영이 보지조임이 오늘따라 더 대단해...아아아!...은영이 보지도 최고야...너무맛있어...사랑해"
"아아아앙!..아아앙!...은영이 보지 정말 맛있어요?..정말 그렇게 맛있어요?..엄마아아앙!..캬아하앙!..아앙!"
"맛있어!...아아아하!...최고야!...은영이 보지가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아아아...조임이 대단해!"
"아하아앙!...아아앙!...아아앙!...뜨거워...뱃속이 꽉찼어요!...정말 대단해요...정말커요!..아아앙!"
요분질을 쳐대며 교성을 내뱉는 은영을 보며 더이상 몸속의 열기를 가두어 둘 수 없었다.
원피스 속으로 손을넣어 팬티의 젖은 부분으로 한손을 보내 주었다.
흥건하게 젖은 팬티위로 열기가 느껴지는 내 안스러운 살틈을 매만져주고 있었다.
질꺽이는 팬티가 거추장스럽다.
살며시 팬티를 벗어 바닥에 놓고 미끈한 애액을 잔뜩 머금고 있는 내 보지살틈을 길게 문질러 주었다.
구멍속에서 대기하던 보짓물이 손가락을 타고 주르륵 흘러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벗어 놓았던 팬티를 발로 끌어와 쏟아져 내린 보짓물을 닦아 내었다.
하지만 그사이에 벌써 허벅지 안쪽 연한피부를 간지르며 따듯한 애액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은영씨는 요분질을 잠시 멈추고는 자기 보짓물이 흥건하게 뭍어있는 병진씨의 대물을 빨아주고 있었다.
자기의 보짓물을 말끔하게 빨아먹는 은영씨의 모습은 마치 발정난 암캐와도 같아 보였다.
내쪽으로 살짝 보여주는 은영씨의 보지는 붉게 충혈된채 많은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음란한 모습을 내보였다.
살아있는듯 꿈틀대는 은영씨의 붉은 속살들을 보며 여체의 아름다움과 속물스러움을 동시에 느꼈다.
은영씨의 살구멍에서 흘러나온 보짓물이 양쪽 허벅지 안쪽으로 흘러 내리며 반짝이고 있었다.
내 허벅지도 흘러 내리는 보짓물 때문에 간지러움이 느껴지고 있었다.
병진씨가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은영씨가 병진씨의 손길 몇번에 침대 중간에서 암캐처럼 발정난 엉덩이를 치켜들고 뒤를 내주고 있었다.
은영씨 엉덩이 뒤에서 대물을 손에쥐고 다가서는 모습에 내 몸까지 덩달아 긴장하고 있었다.
병진씨의 늠름한 대물이 은영씨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모습을 감추며 사라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대물이 뿌리까지 박힌것처럼 깊은 삽입에 은영씨의 몸이 동그랗게 움츠러져 있었다.
이미 살구멍이 적응을 마쳤는지 고통스러운 표정은 더이상 없었다.
대물이 은영씨의 몸속으로 드나들고 있었다.
굵고 긴 병진씨의 대물은 보고있는 나머저도 같이 자극해 주고 있었다.
단단해 보이는 대물이 은영씨 보지속으로 깊이 들어갈때 내 보지 속살들의 아우성을 느낄수 있었다.
이미 내몸도 경험했던 대물과의 추억이 머리속에서 흥분으로 변해 내 살구멍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은영씨의 보지구멍을 쑤셔주는 대물의 액션에 내 보지구멍 속살들이 항명을 하는것같았다.
구경만 할것이라 미리 지침을 내렸는데 뜨거워진 보지는 대물을 넣어달라며 슬피 울고 있었다.
은영씨는 대물의 거침없는 박음질에 침대시트를 움켜잡고 온몸으로 퍼져오는 쾌감과 마주한것 같았다.
나는 흥분한 보지의 거친 항명에 무마책으로 손가락 두개를 임시방편으로 넣어 주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내 보지의 항명은 가라앉는듯 보였다.
방안의 교성은 점점 더 높아지며 뜨거움을 더해가고 있었다.
병진씨의 뒷치기에 은영씨의 자제력이 완전히 무너진것 같았다.
무너져 내리는 은영씨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흥분은 전혀 새로운 것이었다.
"캬아학!...주인님!...은영이죽어요...크흐으큭!...어떡해!...미칠것같아...주인님...더..더요!...은영이
죽여주세요!...아크으흑!...엄마아아앙!...아아앙!...어쩜좋아...아아앙!...은영이 어쩜좋아..아아하앙!"
"엄살부리지 마!...아직 멀었으니까...아아...조임이 정말 대단해"
"주인님미워요...아크으큭!...아아하아앙!...엄살 아니란 말이예요...아아앙!..아앙!...정말대단해요!"
"아무리 사정해도 오늘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꺼야...아아아아...멈추지 않을꺼야!"
"아하아앙!...아아앙!...그럼 은영이 정말 죽어요!...벌써 죽을것같단말야...아아앙!..주인님 살살해요!"
병진씨의 리듬에 맞추어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대고 있었다.
참아내지 못하고 내 입술사이로 낮은 신음이 새어 나가고 있었다.
병진씨가 내 신음을 들었는지 내 모습을 보더니 살며시 앞니를 보이며 웃어 주었다.
부끄럽고 민망했지만 가랑이 사이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손가락을 빼내지 못하였다.
병진씨를 바라보며 더 빠른 손놀림으로 뜨거운 보지구멍을 쑤셔대고 있었다.
병진씨가 손짓이라도 해주면 바로 침대로 달려들것 같았다.
야속한 병진씨는 나를 불러주지 않았다.
내 허벅지 안쪽은 양쪽모두 흘러내린 보짓물로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은영씨의 보짓물처럼 내 보짓물도 맛있게 먹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병진씨가 고개를 돌려버렸다.
눈물이 쏟아져 나올만큼 야속하고 서운했다.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내리고 있었다.
"캬아하악!...아아악!...주인님!...그만요...은영이죽어요!...살려주세요!...제발..살려주세요!..어떡해!
아크흑!...엄마아아앙!...미칠것같아요...살려줘요!...멈춰 주세요!...하지마...하지마!...하지말아요!"
"오늘은 용서 없다고 했잖아...참아!"
"못참아요!...너무해...아아학!...크흡!...언니이!...윤정언니...나좀 도와줘요!...주인님이 나를 죽이려해!
보고만 있지말고 나좀 구해줘요!...윤정언니...은영이 살려줘요!...이대로 놔두면 은영이 죽어요!...제발!
언니이!...흐어어엉!..어어엉!...주인님...하지마...하지마요!...언니이이!...우리 주인님 좀 말려주세요!"
보지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을 빼내었다.
원피스를 벗어 허벅지 안쪽과 보지물을 잔뜩 머금은 살틈을 힘주어 닦아 내었다.
알몸이 되어 침대로 걸어가고 있었다.
병진씨가 은영을 죽일듯한 박음질을 멈추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대물을 은영의 보지에서 빼내고 있었다.
은영이 도망가듯 앞쪽으로 재빠르게 기어 나가며 대물의 사정권을 벗어나고 있었다.
귀두에서 은영의 보짓물이 방울로 맺혀 떨어지고 있었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병진씨의 대물이 잘 달구어진 무쇠처럼 뜨거워 보였다.
은영이 있던 자리를 차지하며 침대에 올라갔다.
은영과 같이 암캐같은 자세로 병진씨 앞에 두 무릎과 손으로 침대바닥을 짚었다.
다른것이 있다면 바로 방향이었다.
대물앞에 놓여진것은 내 엉덩이가 아닌 얼굴이었다.
은영씨의 보짓물이 잔뜩 뭍어있는 병진씨의 대물을 입으로 물며 빨아주고 있었다.
병진씨의 말대로 은영씨의 보짓물은 맛있는것 같았다.
병진씨의 뿌리부분과 음낭에 뭍은 보짓물까지 말끔하게 빨아 먹었다.
병진씨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조금전에 흘렸던 눈물자욱을 손으로 훔쳐주고 있었다.
내 엉덩이 쪽에서 침대가 꿀렁대고 있었다.
은영씨가 내 엉덩이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것 같았다.
암캐처럼 뒤를 내어준 내 한쪽 엉덩이에 입술의 촉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더이상 구경만 하겠다는 지키지 못할 다짐을 생각하지 않았다.
병진씨의 대물이 목젖에 닿을때까지 깊이 물고 힘껏 대물을 빨며 조금전의 애타던 마음을 위로하고 있었다.
은영씨가 두손으로 내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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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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