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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00 1,052회 0건
7-1



“12시에 출발한 밴쿠버발 항공기 도착했습니까?”
“지금 막 착륙했습니다. 곧 승객분들 나오실 것입니다.”
“네..감사합니다............곧 나오실거야...서둘러!!!!!!!!”
“옙!!!!!!!!!!”


첫 근무지로의 재출근 때도 그러했지만...
열흘만에 밟아보는 서울은 캐나다의 추위가 무색하리만치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예 검사님.......기억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저 때문에 이 늦은 시간까지 퇴근도 못하시고......”
“그런말씀 마십시오..저희는 검사님 모실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한 영광은 없습니다...저를 따라 오시면 됩니다..”
“이곳도 제법 춥군요....”
“예...낮에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만...저녁부터 기온이 급강하하기 시작해서....이 차에 오르시지요..”
“감사합니다...”

물론...
그때는 자신이 손수 운전해 출근길을 내달렸지만....
지금은....

“검사님... 10분 후 도착하십니다!!!!!!네.....네........”

그 대가문에 몸을 의탁한 많은 이들의 보살핌 속에....
너무 극진해 생경하기까지 한 대접속에 서울 도시를 가르고 있었고....


“오셨습니까!!!!!!!!!”
“어서 오세요...이렇게 건강한 모습 뵙게 되어.......무척.....”
“김실장님도 오랜만입니다...”
“네에.......”

“오빠!!!!!!!”
“춥다...들어가자...퇴근하실 분들...이만 퇴근하라고 하고.......”
“웅!!!!!!!!!!!!!!!!!!”


12시간에 이르는 긴 비행시간 동안 쌓인 진한 여독을 그녀의 집.......
무척 오랜만에 찾아든 바로 그 집에서 풀 수 있었는데.......


“목욕물 받아놨어요...”
“비행기 타기 바로 직전에 샤워했어....오는 동안 손 하나 까딱 않고 왔는데 뭐....”
“그치만....”
“씻겨줄래?”
“응!!!!!!그럴게요......오빤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면 돼......내가 전부 씻겨줄게.”
“으갸갸갸........혹시 눈 온다고 했어?”
“아니..그건 잘 모르겠는데.......왜, 지금이라도 알아볼까?”
“아냐......뼈마디가 으슬으슬해서....”
“몸살 오는거 같은데.....목욕하구 쌍화차 한잔 마시구 자...그럼 좀 나을거야....”
“그래........”


드넓은 욕실의 모락모락 피어나던 수증기 안에 몸을 뉘이고서야...
자신이 살아 있다란 존재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그...........

“보라씨가 미리 구입해놨다던 땅.....너무 도심에 있어서 안될것 같애....”
“.........................”
“그래서말인데....아차산 근처에 있는 내 땅에 짓는 건 어떨까하고.....”
“.........................”
“오빠!!!!!!자는거에요?”
“아니.............”
“대답이 없어서....”
“누차 말하지만 넌 거기 못들어가......”
“왜!!!!!나도 들어갈래.....나도 거기서 오빠랑 같이 살고 싶단 말야!!!!!”
“난 오랫동안....공무원 생활 하고 싶어....”
“오빠.........”
“너같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 거기 드나들면......똥파리들이 가만히 냅둘것 같애? 문란한 놈이네...더 문란한 년들이네...하며....당장 난리가 날텐데....”
“그런 기사들은.....전부 내가 막을게...응 오빠........나도 거기서 같이.........”
“땅만 줘......아님 팔던가........”
“오빠............”
“으갸갸갸갸갸........정말 몸살이라도 오려나........안아픈데가 없구만......등 좀 밀어.....”
“히잉..........”


그 존재감은....
욕실을 나와 잔뜩 젖은 그녀를 안아가기 시작하자...
더한 진하기로 그의 피부에 와 닿고 있었으니.......


“거의 3년만이지?”
“웅.......”
“몸은 어째 하나도 안변한 듯 하다?”
“히히......오빠두.....요기 상처 두 개만 빼면.......변함없어 보여...”
“자지는 더 커졌어....”
“히잉..........너무 보고 싶었엉......”
“내가? 아니면....이 자지가?”
“오빠가......오빠품이 너무 그리웠구......오빠 냄새가 너무..........하아~~~쭙.....얘도 그리웠구......하아~~~”
“3년동안 수절했으면....거의 애기보지나 다름없어졌을 것 같은데...어디 한번 볼까?”
“어떻게.......엉덩이 들어요?”
“응....보기좋게......먹기 좋게......후비적거리기 좋게..........박기 좋게!!!!!!!!!!”
“네..........네...........송이는 오직.......오빠만을 위한........하앙~~”


세상의 사람들은 그녀를 일컫길...
죽은 할아버지의 냉철한 피를... 대를 건너뛰어 온전히 물려받았다고 평하곤 했지만....
실제...
그녀가 경영에 간섭하는 몇몇 그룹들의 횡보 또한...
거칠것 없는 무지막지한 공격성으로 일관했기에...
그리 평가 받는 것에 일말의 무리도 없는 듯 했으나....

넓은 밀실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능구렁이에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 한 마리 어여쁜 청개구리와도 닮아 있었는데.....


캐나다에서 체류했던 열흘이...
꺼지지 않는 성욕의 주머니를 가득 채우기라도 했던지..
샹드리에 환한 조명아래...
자신의 치부를 고스란히 드러내 그를 유혹하던 몸짓에도 무심한 눈길만 던지던 그...

“버......벌릴까요?”
“살짝만.......”
“네...........에..........”
그러한 시선에...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자태를 드러내던 연분홍빛의 꽃잎과....
그곳을 적시던 새하얀 애액의 결정체는 동시에 들어오고 있었고..

“좀 더 가까이!!”
“네에.............”

에메랄드를 머금은 듯 했던 푸른 기운의 엉덩이가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것 또한 그 시간과 함께였다.

‘쑤컥~~~’

“하앙~~~~~오빠!!!!!!!”
“이 보지는 정말 변함없구만....보짓물은 왜 이래....3년치 한꺼번에 쏟아낼려고?”
“오빵~~~~~하앙~~~”

‘찰싹~~~~’

“윽...........”
“이 오리궁뎅이도 여전하고.........”
“오빠.......나......하앙~~~~오빠거...빨고 싶어요....”
“발가락부터 싹싹~~~빨어........”
“히잉.........네.......”

그리고..
튼실한 허벅지 위에 올라타...
그의 발가락 하나하나를 머금어가던 그녀의 눈빛은...
쉼없이 뒤를 자극해오던 그에 의해...
길고 길었던 기다림의 시간에 상응하는 사랑을 쏟아내고 있었고....

그 사랑의 눈빛 속으로....
그의 불기둥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그녀의 가슴은 터져 나갈 것 처럼 부풀어올라 갔다..........


흔들리는 젖가슴...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미소짓는 그녀의 입매...
그와 달리..
불기둥을 머금은 눈빛은 성난 파도 앞의 돛단배마냥 크게 흔들려야만 했던 밤...

몇 년전 그녀의 호기어린 외침...
무엇을 주더라도 그와 바꾸지 않겠다는 다짐은....
시간을 달리해서도 변함없이 여전하기만 했으니.........


잠깐에 불과하겠지만....
미친 듯 춤추던 파도와 가녀린 여인의 춤사위가 사그라들자....
그녀에게선...

“나도.........나도 아가 갖고 싶어........오빠 닮은 아가.......인성이.....걔보다 더.......훨씬...오빠랑 똑같은 남자아가..갖고 싶어....”

잊고 지냈던...
그리 할 수 밖에 없었던 욕심의 단어가 또 다시 튀어나오고 있었다.



“장사 잘 안되지?”
“키키키키키.....이 시부럴놈의 시키.....키키키키키.......어디 나갔다더니....귀국했냐?......어디야!!!!!!!!”
“한남동.......”
“크윽...........개놈시키.......또 그새를 못참고 거기로 넘어갔냐?”
“마땅히 잘데가 없잖아.....”
“없긴 개뿔........눕기만 해도 업어갈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구만......언제 내려갈건데?”
“네 말대로...여기저기 발 좀 뻗었다가 내려갈까하고....”
“지연이...아니 제수씨 스팀 올라오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구만...헛짓거리 하지 말고 당장 내려가 이 시키야...”
“나 없으면 거기 있는 사람들은 편하지 뭘........”
“퍽이나!!!!!!!!”
“복직하기 전에...얼굴이나 한번 보자..”
“오늘은 납품 밀려서 안되고......정식으로 올라오거든 한잔 빨자......콜?”
“붕신 새끼........경망스럽긴......”
“키키키키키.......인간 김동수가 어딜 가겠어!!!!!!!!나까지 변하면 세상 정말 망조 든거야.....”
“그래그래...잘 났다 김동수!!!!!!”
“키키키키......끊어 임마!!!!!!!!”


아침이 밝아오고....
오랜만에 나누는 친구와의 통화중에도...
그러한 그녀의 욕심은.....
자신의 타액으로 잔뜩 젖어든 그의 불기둥에 몸을 맞춰가는 것으로 표출되고 있었는데...

그것이 단순한 욕심인지...
아니면...
2층의 공간을 찢어발기는 그녀의 교성만큼이나...
그를 원하는 애욕의 발로인지는 알아채기가 모호했던 시간....


“지희는 또 출장갔어? 전화 안받네...”
“응....그저께인가 갔을텐데....정확한 일정은 나도 잘 몰라......”
“그렇구만....쩝....”
“근데...자기 어디야?”
“나 서울.......”
“아~~~~~~~~미혜는.........미혜는 잘 있지?”
“언제 끝나?”
“왜?,,,오려구?”
“너...여기 꼬맹이랑 싸우면 이길 수 있어?”
“.....................”
“바보 같은게.........쯧....”
“보고 싶어....”
“지연이한테 허락 맡아...........”
“피.........”
“저녁 먹고 갈게....괜히 굶지말고....든든히 먹고 기다려...”
“정말? 정말 올거야?”
“무서운 지연이한텐...네가 잘 얘기해줘......”
“푸하...........천하의 우리 유성호씨가......어쩌다 이렇게.......”
“끊어.....”
“네에........”


“저녁 준비 다 해가는데.....어디 가려구요.....”
“사람 좀 만나려고...나 여의도까지 좀 태워주라고 해....”
“여의도?.....거기서 누굴......”
“누구 만나러 가는지는...같이 가보면 알거구......”
“나두? 나도 가도 되는 자리에요?”
“지금 와서 숨기고 할 인물도 없잖아....따라오고 싶으면 따라와.....”
“히히히.......네.....그럼 잠깐만 기다려주세용.....”
“그냥 아무거나 입어 바보야!!!!!!누구한테 잘 보이려고.......쯧.......”
“히히......그래두.............”

그것이 꼭 그와의 잠자리가 아니어도...
함께할 수만 있다면...
함께 거닐수만 있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영원함으로 각인되고팠기에...


“수행차량이 어째 더 늘어난것 같다?”
“응....그 사건 이후부터.......오빠가 원하지 않으면 줄일까?...”
“냅둬....저 분들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잖아...여유만 된다면...두배..세배 더 늘린다해도 상관안해...그럴 마음도 없고...”
“피.............근데 지금 누구 만나러 가는 거에요?”
“진도!!”
“..................?”
“내 목숨 구해준 사람.......”
“아....................그때 총 맞았다는.....지금 여의도에 계신거야?”
“어...깡패새끼가 사람 구실하며 살겠다는데..정말 그러한지 보고도 싶고....소주도 한잔 해야 하고....”
“히잉....난 소주 못 마시는뎅......”
“누가 너더러 먹으래? 하여간 꿈도 야무져....”
“히히히히히.....그래두 뭐............”
“오늘 집에 들어가지마....”
“그럼 어디 가서 자려구?...호텔?”
“호텔은 얼굴 팔려서 안되고.......보라네 집......”
“푸하............나두? 나두 같이?”
“땅 문제...둘이 해결봐야할거 아냐!!!....”
“오빠 난........난 그 보라씨 별로 보고 싶지 않은데......”
“그럼 술자리까지만 같이 하고..혼자 귀가하든가.....”
“히잉......오빠 그러지 말구........무려 3년만인데....나랑 며칠만 같이 지내면 안돼요? 다른 사람들은......그래두 강원도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보기라도 했지...난........난.......응 오빠...웅?”
“여의도 다 와 갑니까?”
“네 검사님...정확한 주소를 말씀해주시면 앞까지 모시겠습니다.”
“렉싱턴호텔 근처 한양빌딩이라고 했던가...머리가 나빠져서 이젠 들어도 금방 까먹어요...”
“예....한양빌딩.....알겠습니다...”

“오빠.,...........웅? 웅?”
“넌 내일 일정도 없니?”
“오빠 온대서 미리 스케줄 조정 다 했단 말야........이번주 내내 오빠랑 지낼려고 했는데...”
“하는거 봐서.......”
“히잉.........”


시트에 몸을 묻어가던 그의 모습을
그저...
아무말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기에....
입가에 지어지던 미소는 그 후로도 한참을 떠나지 않았다.


“어느 분을 찾아오셨습니까!!”
“여기 대표님께 일이 있어서......”
“약속은 하셨습니까?”
“그건............저기 미리 선약을 하셨냐고 물어봅니다만..........”
“아~~젠장......깡패새끼 하나 만나는데 무슨 선약이 필요하다고......”
“어이~~뒤에 당신!!!말 좀 가려가며 하는게 좋을텐데....누굴더러 지금 깡패라고 하는거야!!”
“깡패더러 깡패라고 하지...그럼....깡패님이라 부를까?”
“이런.......쒸앙~~~”

“왜 이리 소란스러워!!!!!!!!!!!대체 무슨 일이야!!!!!!!”
“부장님!!!!!!다름이 아니라 저기 저 작자들이 다짜고짜...........”
“무슨 일로 오신 분들이길래 이리...............................................검..사..님!!!!!!!!!!!!!!!!!!!!!”
“진도 있소~~”
“옙!!!!!!!!!!!물론입니다 검사님!!!!!!!!!!!연락을 하고 오셨으면 사장님께서 직접.......이리 오시지요...사장님방은 저쪽입니다...”
“진도~~~마이 컸네~~~~이런 사무실도 있고.....우왕~~~~나도 갖고싶다....요런 사무실..”
“풉~~~”
“웃지마라 하송이.........콱~~~”
“히히히....”
“수행원들은 내려가서 있으라고 해......”
“네에.........오빠말씀 들으셨죠?”
“옙......그리하겠습니다......”


그 미소는....
자신의 방 문을 박차다시피하며 뛰어나온 인물과...
그와 진한 포옹을 나눠가던 이들에게로 금세 전염되어 가고 있었으니...........


“(대가리 똑바로 박아 새끼야!!!!!이게 어디서.........)”
“큭......................”
“(넌 아까 그 사실...사장님께서 아시기라도 하면..........죽은 목숨이야 알아 이 좆.....하아..)”
“대체...누구시......큭.......검사면 검사지.........”
“하하하하.......기상!!!!!!!”
“기상!!!!!!!!!!”
“(목소리 낮추라고 이 씁새야!!!!!!!!!)”
“죄송합니다........”
“하아~~~~~저 분 정말 몰라?"
"예.............“
“그 뒤에 있던 여자분도 본적없고?”
“예....드라마에서 본것 같기도 한데....아리까리합니다...”
“하하하하......이 무식한 새끼.........야 김과장~~김과장 어디갔어!!!!!”
“옙 부장님!!!!!!!!!!”
“너...오늘 스케줄 있는 애들만 빼고.....나머지 인원 교육 좀 시켜야겠다...”
“교육이라 하면 무슨 교육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아..........우리 형님...아니 사장님께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인물....우리 사장님이 주무시다가도 벌떡 일어나실 분......”
“옙...........”
“애새끼들이 요즘 안맞으니.......도통........쯧쯧.....”


무척 많은 대화가 오고 갈 것 같았던 반가움이었지만...
그들 사이에는 묘한 웃음만 일어났을 뿐...
예상했던 소란은 시간이 지나서도 크게 일어나지 않았고...

단지...

“건강하십니까?”
“그쪽은...?”
“보시다시피.....건강합니다...”
“나 또한.....소주 한잔 할 몸은 될 것 같은데....”
“하대표님께서도...”
“이쪽은 소주 못해.....안주발만 세울거야.....”
“네................”
“나도 두어잔 정도는 마실 줄 알아요.....”
“실려가기 싫음 가만히 계셔....”
“피.............”

“살아계셔서...........고맙습니다..........정말.......감사합니다........”
“이상한 소리 하고 있어.....보아하니 파리만 날리는 듯 한데....나갑시다...오늘 술은 내가 사지....”
“아닙니다...당연히 제가 모셔야지요....”
“들어올 때 보니까...부장이란 사람....꽤 낯익은 얼굴이던데....동석하라고 해요..”
“그럴 수는 없..............알겠습니다..”


말없이 주고 받는 술잔 속에....
조금씩 흐려지는 눈빛만 교차하고 있었으니...


“들어가십시오!!!!!!!!!!!!!”
“차부장.........당신 깡패 형님 잘 모시고.....”
“옙 검사님!!!!!!!!!!!걱정 마십시오...”
“오늘 술은 내가 샀으니...다음엔 좋은데서 쏘세요....이건 뭐 남자들끼리 마시려니 재미도 없고 흥도 안나고.........”
“명심하겠습니다...이만 들어가시지요...”
“갑니다....”

4대의 차량이 그들 곁을 스치며 떠나가고 나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던 이들이나....

“휴우~~~~술자리 내내 어찌나 긴장했는지...술이 전혀...사장님 괜찮으십니까?”
“흠..........내가 이 정도로 취한 것도...무척 오랜만인듯 한데 말이야...”
“제가 모시겠습니다.....일단 차로 가시지요...”
“그래.....”



그 차량의 한 곳에 몸을 묻어가던 성호나...

모두가 취할 수 밖에 없었던 밤............


“자기 왔............!!!!!!!”
“그 잠옷은 뭐냐........ 바보같은게........쯧........”
“.............................”
“나도 들어가도 되죠?”
“그쪽 발.....이미 들어와 있어요..........”

그리고...
그 취기의 댓가는.........

그녀들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혹독하게만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벙어리 3년...그 기간동안......먹어치운 산삼만 총 몇뿌리인줄 알어?”
“.............................”
“송이 넌 네가 보냈으면서 그것도 몰라?”
“그게 잘....그것 말고 다른 것들도 워낙 많아서..... 모르겠어요........”
“쯧쯧....하긴...직접 달인 지연이밖에 모르겠지....내가 마신 것...씹어먹은 것 전부 포함하면 100뿌리가 넘어.......거의 열흘에 한뿌리씩 먹어치운 셈인데......”
“.............................”
“그때 먹은 것들 약발이 3년 지나고부터 나타나는 것 같애........요즘은 도통 잠을 못 잘 만큼........근데 송이야....”
“웅 오빠...........”
“넌 어쩌자고 날 괴물로 만들었니?”
“괴물?”
“어.......괴물.........한 여자로는 만족 못하는....너희 둘로도 어쩌면 감당 못할 괴물...”
“.........................”
“신경전 그만 하고....둘다 침대위로 올라와....”
“.......................”
“빨리!!!!!!!!!!!!!!!!!!!”


이미 숱한 경험을 했던 보라보다는....
오직 자신만 안기고 싶어했고...안고 싶어했던 송이에게
더 큰 시련이기도 했던 시간...





삐그덕 삐그덕....
유기적으로 협력하지 못하는 조직은 소통에 있어 항시 그와 같은 충돌을 일으켰고..
이는....
하루빨리 잘 익은 열매를 씹어삼키고 싶어하는 심술쟁이의 짜증 또한 일으키기 십상이었다.

“택시 불러......”
“.....................”
“아니다...강원도까지 택시비 겁나 나올텐데....그냥 네 차 좀 빌려쓰자 보라야........”
“자기야..........”
“둘이 계속 그럴거면 갈거라고!!!”
“.....................”
“한입으로 두말 안하는 거 알지?”
“미안해.....아니......하아~~~~~”
“송이 넌......넌 왜 아무 말 없어?”
“............................”
“가..........그럴거면 그냥 집에 가!!!!!!”
“오빠..........”
“섰던 자지도 금방 이 모양되는거 안보여? 지금 뭐하자는 건데? 나랑 장난해?”
“........................”
“보라....차 키 어디 있어!!!!!!!”

원하면....
그가 원한다면......
똥물도 삼킬 수 있다는 의지는........
생소한 광경이 자아내는 분위기에 좀처럼 힘을 쓸 수 없었지만...
그보다 더 무거운 그의 역정에는....반드시 호응이 따라야 하기에....

그의 몸이라는 철조망을 가운데 두고.....
그녀들의 입술은 서로 뒤엉켜갈 수 밖에 없었고.........
그제서야
한껏 찢어졌던 눈매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던....그의 손길 또한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얼마나 보기 좋아.......보라 입술이...보라 혀가...내 그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

그의 말대로....
다치기 전보다 더욱 거대하게 느껴졌던 불기둥 또한
그녀들이 만들어낸 천막 사이로 자신의 위용을 서서히 뽑아 올리고 있었고...
그의 양 손은...
그 천막 안을 밝히던 그녀들의 뽀오얀 4개의 전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져가는 것으로 그날 밤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송이는 처음이나 마찬가지라 잘 모르니까 보라 네가 오늘은 이끌어주고 양보도 좀 해...”
“응........그럴게........”
“송이 너는 무작정 거부하려 들지말고....아니다......백마디 말보다는 직접 보여주는 게 훨씬 빠르고 느끼는 것도 많을테니까...이리와봐... ”
“오빠...........”


그녀를 자신의 다리 사이로 끌어당겨 바른 자세로 눕혀가던 그는...
조금은 불안해하는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긴 시간동안 정성들여 키스를 쏟아붓고 있었고..
그녀의 목덜미를 받치던 왼손과는 달리 나머지 한손은...
조금씩 거칠어지던 호흡에 따라 오르내리던 그녀의 젖가슴 하나를 쥐었다폈다를 반복하고 있었으니..........

비어 있던 나머지 젖가슴 위로....
보라의 손이 뻗어와 쓸어가자
그가 기울인 노력이 무색하리만치 격한 반응을 보이던 송이 ..

“오빠........하아.........”
“괜찮아.....그냥 있는 그대로 느껴봐........나라고 생각하고.....”
“하아~~~.....”

그의 눈빛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그것이 느껴지는 듯 하자 이내 잦아드는 듯도 했으나..

보라의 입술과 혀가....
자신의 다리사이를 짓쳐 들어와 본격적으로 헤집기 시작하자....
방금의 반응보다 곱절은 큰 휘청거림을 보이며 들썩거릴 수 밖에 없었다.

“하아~~~그만....아니.......하아........오빠.............웁!!!!!!!!”

물론........
자신을 향한 그의 따스한 눈빛은 변함이 없었지만...
반응을 토해내던 입은..........
그의 무지막지한 불기둥에 의해 원천적인 교성마저 봉쇄당하기에 이르렀고........
보라의 입술이 자신의 속살을 헤집다 못해 클리토리스 부위를 교묘히 자극해오자...
차마 눈을 뜨고 그를 바라 볼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고야 말았다.

“쭙쭙.........날름날름~~~송이씨....애액 너무 많이 흘러.......후룹후룹~~쭙쭙쭙~”
“웁웁웁~~~~~~하아~~~~~~웁웁웁~~~~~파아~~~”
“그만...안돼...이런말 안한다고 약속해...그럼.....이 자지....빼줄게......어때.....할래?”
“웁웁........오빱.....하앙하앙~~~오뜩해(어떡해...).....웁웁~~”
“지연이가 흘리는 것만큼...오히려 그것보다 더 많은것도 같고......쭈웁쭙~~~쭙~~~”
“웁웁........하아~~~욱~~”
“몸에 힘 빼구...다리 좀 더 들어봐요.....그래.....쭈우우웁~~~~~쭙쭙~~~후룹~~”
“파아~~~오빵~~~~~웁~~~~하아~~~~하앙~~~”
“이곳두 너무 예쁘게 관리하고 있네요....우리 자기가 계속 찾을만 해....쭈웁쭙~~~쭙~~”
“예쁜 보지 찾아다니려면...어린 아가씨들 꼬시러 다녀야지...무슨 이상한 소리 하고 있어...”
“말이 그렇다구.........자기가 송이씨 이곳......여기 좀 잡아줘........”
“여기....이렇게?”
“웅........이 부분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해서......후룹~~~쭈우웁~~~”
“으으흑~~~~~제발..........하아~~~~하앙”


경험도 일천한 여인이...
유경험자 둘을 상대하기엔 너무도 벅찼기에...
항거하기엔
그들이 가해오는 자극이 너무도 야릇하고 원초적이었기에....
그녀는 서서히 자신을 놓아갈 수 밖에 없었고...
꽃잎을 들어올리고만 있던 그의 손가락이....
많은 애액을 흘려보내던 그곳으로 부드러운 진입을 시도하자...
마지막 남아있던 이성의 끈마저 스스로 잘라내야만 했다.


“쭐꺽쭐꺽쭐꺽~~~~쭐꺽~~~정말...많이도 흘린다......쭐꺽~~~”
“흐앙흐앙흐앙흐앙~~오빠...제발~~~”
“보라가 할 일이 없잖아....돌아누워...아니 엉덩이 치켜들고 엎드려...”
“으으으응.........흐으으으응~~”
“더!!!!!!!엉덩이 더 들어!!!!!!!!그래!!!!그만........쓰스스스습~~~~쭐꺽쭐꺽~~~~”
“난 ...여기.......이곳..........여기도 어쩜.......쭈웁!!!!!!!!”
“흐악~~~~~흐악~~~~~~거긴..........흐앙!!!!!!!!”
“쭐꺽쭐꺽쭐꺽!!!!!!쭐꺽쭐꺽쭐꺽!!!!!!!!!!보짓물 정말 감당 못하게 흘리네...쒸...쭐꺽쭐꺽!~~”
“쭙쭙~~~너무 앙증맞아.....자기 이거 보여........얘 숨쉬는 것 같애....”
“잘 닦아놔......오늘 똥꼬도 전부..........쭐꺽~~~쭐꺽~~~~손가락 불겠네.....쭐꺽쭐꺽~~~”

그리고...
잠깐의 정적이 찾아들어 돌아볼 수 밖에 없었던 의문의 뒷광경....
자신이 흘린 애액.....
정확하게는 그의 손가락을 잔뜩 적신 그것을 맛깔스레 빨아제끼던 보라의 요염한 모습을 보게되자...
그녀는 정말..............



거대한 불기둥이 보라의 보짓살을 전부 도려낼 듯 퍼올리고 있었고......
그가 일으키는 주체할 수 없는 쾌감에...
뒤를 내어주어야 했던 보라의 얼굴은 송이의 보지에서 떨어질 줄 몰랐던..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햇살을 찾아드는 물에빠진 생쥐마냥
송이의 보지속 더 깊은 곳을 갈구할 수 밖에 없었던 보라의 교성은 더 높아져만 갔다.


진득허니....
더할 수 없는 깊이로 찾아든 절정........
그 깊은 파도에 사시나무 떨듯 떨어야만 했던 보라의 쓰러짐 이후에야....
잔 물결에 수십번이나 몸을 적셔야만 했던 송이 역시....
그 큰 파도를 맞이 할 수 있었고..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라보다 결코 작지는 않을 쾌감의 폭풍에 몸을 내던지고 있었으니..........

“이것들이 정말 죽을라고........”

물론..........
자신들만 느낀 발칙한 행동은 그의 화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기에....
그녀들의 머리채는 성호의 손에 잡혀
불기둥의 양쪽 사이드를 수십번이나 밀어올려야 했지만...
아무래도 좋기만 했던 시간.......
그런 대접조차.....당연하고 당연시 느껴야만 했던 시간............
그 시간은.........
그녀들의 얼굴 위로 콸콸콸~~쏟아지던 누우우우런 정액의 폭발 이후에나 그 1막을 내릴 수 있었는데.....
그 정액이 덮어 눈도 채 뜰 수 없었지만...
본능에 가까운 보라의 행동은 사정후의 쾌감을 배가 시키고 있었고....
송이 역시.....
여러번이나 보라의 입술과 부딪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소를 위한 탐닉을 놓칠 수 없었다...

===============================================================
회춘이라도 하려는지..요즘은 이놈의 쓸데없는 불뚝거림이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불금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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