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에 사내가 잠시 입을 다문다. 그런 사내에게 나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사실은 말야! 내가 아내를 설득하질 못했어. 아마 아내에게 쓰리섬같은걸 하자고 말을 꺼냈다간 아마 난리가 날지도 모른단 말야!"
나는 사내에게 내가 현재 겪고 있는 문제를 간단하게 말했다. 좀체 아내가 섹스에 적극적이지 않는다는 점. 내가 수많은 방법으로 노력을 해보았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것. 나 역시 아내를 이대로 섹스도 모르는 여자로 시들어버리게 하고 싶진 않다는 점. 그렇다고 아내가 석녀는 분명 아니라는 점. 오히려 분명히 몸은 남자를 갈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 등등을 사내에게 이야기 해 준 것이었다.
내 이야기를 다 들은 사내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군요. 아참! 저도 형수님의 사진좀 볼 수 있을까요?"
그제서야 사내가 아내의 사진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한다. 사내 역시 나와 만나기 전에 아내의 사진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했던 터였다.
나는 사내의 요구에 품속에서 사진을 꺼내 아내의 사진을 건네 주었다. 사진을 건네받고 아내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사내의 눈이 반짝하고 빛이 났다. 그렇게 한참을 아내를 쳐다보던 사내가 드디어 입을 연다.
"무척 미인이시군요! 이런 여자가 석녀일리가 없죠. 분명 물이 무척 많이 나올 여자입니다. 정말 부럽군요. 형수님은 정말 보기 드문 여자입니다."
사내가 아내를 보며 물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어쩐다 하는게 약간 귀에 거슬렀지만 그 정도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며 사내를 재촉했다.
"그래, 어때? 해보겠나?"
나의 재촉에 다시 사내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무겁게 입을 연다.
"이런 제의는 처음이지만..."
나는 그의 입을 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혹시 거절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때문이었다.
"이 정도의 여자라면 누구의 부탁이 아니라도 꼭 유혹해보고 여자로군요. 정말 형님만 아니면 어떻게 해서라도 제걸로 만들어버리고 싶을 정도네요."
"그럼 수락한다는 건가?"
"물론이죠. 오히려 이거 제가 부탁을 해야 할 것 같군요. 꼭 한번 만나게라도 해달라고 말이죠."
나는 그의 수락이 떨어지자 약간 안도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다.
"근데 말야, 자네가 과연 우리 집사람을 유혹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이래뵈도 만만한 여자가 아니라서..."
내 말에 사내가 가볍게 미소를 짓더니 입을 연다.
"걱정마십시오. 여태까지 제가 못 꼬신 여자는 없으니까요."
일단 사내의 수락을 얻긴 했지만 또 한편으론 사내의 자신감을 보자 괜히 또 기분이 상하는 것도 같았다. 아내가 어떤 여자인데 그리 쉽게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너무 자신만만해 하는 사내에게 약간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어쨌든 이미 이제 활시위는 떠났고 여기서 멈출수는 없었다. 나는 사내에게 아내의 대략적인 신상과 특징을 이야기 주었고 사내는 아내에 관한 것들을 메모까지 해가며 열심히 듣는 것이었다. 그렇게 사내와 나의 계약은 성립되었다. 그 계약이 앞으로 나와 아내를 어디로 끌고 갈지도 모르는채로....
(계속)
"사실은 말야! 내가 아내를 설득하질 못했어. 아마 아내에게 쓰리섬같은걸 하자고 말을 꺼냈다간 아마 난리가 날지도 모른단 말야!"
나는 사내에게 내가 현재 겪고 있는 문제를 간단하게 말했다. 좀체 아내가 섹스에 적극적이지 않는다는 점. 내가 수많은 방법으로 노력을 해보았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것. 나 역시 아내를 이대로 섹스도 모르는 여자로 시들어버리게 하고 싶진 않다는 점. 그렇다고 아내가 석녀는 분명 아니라는 점. 오히려 분명히 몸은 남자를 갈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 등등을 사내에게 이야기 해 준 것이었다.
내 이야기를 다 들은 사내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군요. 아참! 저도 형수님의 사진좀 볼 수 있을까요?"
그제서야 사내가 아내의 사진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한다. 사내 역시 나와 만나기 전에 아내의 사진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했던 터였다.
나는 사내의 요구에 품속에서 사진을 꺼내 아내의 사진을 건네 주었다. 사진을 건네받고 아내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사내의 눈이 반짝하고 빛이 났다. 그렇게 한참을 아내를 쳐다보던 사내가 드디어 입을 연다.
"무척 미인이시군요! 이런 여자가 석녀일리가 없죠. 분명 물이 무척 많이 나올 여자입니다. 정말 부럽군요. 형수님은 정말 보기 드문 여자입니다."
사내가 아내를 보며 물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어쩐다 하는게 약간 귀에 거슬렀지만 그 정도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며 사내를 재촉했다.
"그래, 어때? 해보겠나?"
나의 재촉에 다시 사내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무겁게 입을 연다.
"이런 제의는 처음이지만..."
나는 그의 입을 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혹시 거절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때문이었다.
"이 정도의 여자라면 누구의 부탁이 아니라도 꼭 유혹해보고 여자로군요. 정말 형님만 아니면 어떻게 해서라도 제걸로 만들어버리고 싶을 정도네요."
"그럼 수락한다는 건가?"
"물론이죠. 오히려 이거 제가 부탁을 해야 할 것 같군요. 꼭 한번 만나게라도 해달라고 말이죠."
나는 그의 수락이 떨어지자 약간 안도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다.
"근데 말야, 자네가 과연 우리 집사람을 유혹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이래뵈도 만만한 여자가 아니라서..."
내 말에 사내가 가볍게 미소를 짓더니 입을 연다.
"걱정마십시오. 여태까지 제가 못 꼬신 여자는 없으니까요."
일단 사내의 수락을 얻긴 했지만 또 한편으론 사내의 자신감을 보자 괜히 또 기분이 상하는 것도 같았다. 아내가 어떤 여자인데 그리 쉽게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너무 자신만만해 하는 사내에게 약간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어쨌든 이미 이제 활시위는 떠났고 여기서 멈출수는 없었다. 나는 사내에게 아내의 대략적인 신상과 특징을 이야기 주었고 사내는 아내에 관한 것들을 메모까지 해가며 열심히 듣는 것이었다. 그렇게 사내와 나의 계약은 성립되었다. 그 계약이 앞으로 나와 아내를 어디로 끌고 갈지도 모르는채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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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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