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내를 알게 된 것은 인터넷채팅사이트에서 였다. 아내와의 관계에서 더 이상 진전이 보이지 않아 지쳐가고 있던 시기에 기분이나 전환하려고 인터넷채팅사이트에 들어간 것이 그와의 만남의 계기였다. 딱히 여자를 만나려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냥 천천히 채팅방제나 훑어보고 있던 차에 내 눈에 특이한 방제가 들어온 것이었다. 그 방제는 "당신의 아내를 젖게해드립니다."라는 방제였다. 나도 이미 여러 성인인터넷사이트를 들락거리면서 스와핑이나 쓰리섬이란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나 역시 그런것에 막연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긴 했지만 한가닥 두려움 때문에 그런쪽은 상상도 못하고 있던 차였다. 그리고 어차피 아내에게 스와핑이나 쓰리섬을 하자고 제안해봤자 아내의 성격에 비춰봐 운 좋으면 몇 달간 성관계금지고 재수없으면 이혼까지 당할 수도 있을터였다. 때문에 언감생심 그런 제안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터였다. 한데 갑자기 채팅 사이트에서 뻔뻔히 쓰리섬을 제안하는 방제가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
나는 그 방제를 보자 잠깐의 망설임 끝에 조심스럽게 방제를 클릭하고 얼굴 모르는 사내가 만들어 놓은 채팅방으로 들어갔다. 방안엔 이미 몇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나처럼 호기심에 끌려 들어온 사람들 같았다. 하지만 오고가는 대화를 보아하니 분위기가 가히 좋지만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을 만들어놓은 방주인에게 욕설을 하기도 하고 비아냥대기도 하고 있었다. 잠깐 그렇게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결국 방장은 모든 사람을 강제퇴장시키고 나만 남겨놓는 것이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자 나는 방장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 방은 무슨 방이에요? 아내를 젖게 해줘요? 그게 무슨 말이죠?"
나는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사내에게 질문을 던졌고 내 질문에 사내는 친절히 답변을 해준다.
"말 그대로입니다. 남편분들의 아내를 만족시켜드리겠다는 것이죠."
"만족시켜줘요? 뭘 만족시켜줘요?"
"물론 섹스를 만족시켜드린다는 뜻입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사내는 쓰리섬이란걸 원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머릿속으로 내 아내를 떠올리며 즉시 사내에게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정말로 스와핑이나 쓰리섬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또 있다면 그런 경험은 많이 있는지, 방장 자신의 나이와 외모 그리고 물건 크기는 어떠한지 등등을 물어봤다. 나의 질문에 사내는 하나하나 친절히 답변을 해줬고 심지어 외모와 물건크기를 궁금해하는 나를 위해 자신의 얼굴을 가린채 옷을 다 벗은 몸을 찍은 사진과 자신의 좆이 담겨있는 사진을 메일로 전송해주기까지 하는 친절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사진으로 본 사내의 몸과 물건은 확실히 훌륭해 보였다. 키는 족히 180은 가볍게 넘을 것 같은 큰 키였고 운동을 많이 했는지 근육으로 다부지게 균형잡혀 있는 몸매. 그리고 우람해보이는 좆에 이르기까지. 어디하나 나무랄데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사내의 대략적인 외모가 담겨있는 사진을 보자 불연 듯 아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왠지 사내와 아내가 같이 서있으면 오히려 나와 같이 서있는것보다 훨씬 더 잘어울릴 것 같았다. 괜히 질투심이 가볍게 솟았지만 애써 그런 질투심을 억누르고 다시 사내에게 연락처를 물어보았다. 사내는 연락처도 친절히 가르쳐주었고 나는 일단 사내의 연락처를 내 핸드폰에 저장한 후 채팅을 끝마쳤다. 물론 정말로 연락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사내가 사진까지 전송해주는 친절을 보였으니 형식상 연락처나 저장해놓은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역시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는 것만은 아니었다....
(계속)
나는 그 방제를 보자 잠깐의 망설임 끝에 조심스럽게 방제를 클릭하고 얼굴 모르는 사내가 만들어 놓은 채팅방으로 들어갔다. 방안엔 이미 몇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나처럼 호기심에 끌려 들어온 사람들 같았다. 하지만 오고가는 대화를 보아하니 분위기가 가히 좋지만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을 만들어놓은 방주인에게 욕설을 하기도 하고 비아냥대기도 하고 있었다. 잠깐 그렇게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결국 방장은 모든 사람을 강제퇴장시키고 나만 남겨놓는 것이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자 나는 방장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 방은 무슨 방이에요? 아내를 젖게 해줘요? 그게 무슨 말이죠?"
나는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사내에게 질문을 던졌고 내 질문에 사내는 친절히 답변을 해준다.
"말 그대로입니다. 남편분들의 아내를 만족시켜드리겠다는 것이죠."
"만족시켜줘요? 뭘 만족시켜줘요?"
"물론 섹스를 만족시켜드린다는 뜻입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사내는 쓰리섬이란걸 원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머릿속으로 내 아내를 떠올리며 즉시 사내에게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정말로 스와핑이나 쓰리섬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또 있다면 그런 경험은 많이 있는지, 방장 자신의 나이와 외모 그리고 물건 크기는 어떠한지 등등을 물어봤다. 나의 질문에 사내는 하나하나 친절히 답변을 해줬고 심지어 외모와 물건크기를 궁금해하는 나를 위해 자신의 얼굴을 가린채 옷을 다 벗은 몸을 찍은 사진과 자신의 좆이 담겨있는 사진을 메일로 전송해주기까지 하는 친절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사진으로 본 사내의 몸과 물건은 확실히 훌륭해 보였다. 키는 족히 180은 가볍게 넘을 것 같은 큰 키였고 운동을 많이 했는지 근육으로 다부지게 균형잡혀 있는 몸매. 그리고 우람해보이는 좆에 이르기까지. 어디하나 나무랄데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사내의 대략적인 외모가 담겨있는 사진을 보자 불연 듯 아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왠지 사내와 아내가 같이 서있으면 오히려 나와 같이 서있는것보다 훨씬 더 잘어울릴 것 같았다. 괜히 질투심이 가볍게 솟았지만 애써 그런 질투심을 억누르고 다시 사내에게 연락처를 물어보았다. 사내는 연락처도 친절히 가르쳐주었고 나는 일단 사내의 연락처를 내 핸드폰에 저장한 후 채팅을 끝마쳤다. 물론 정말로 연락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사내가 사진까지 전송해주는 친절을 보였으니 형식상 연락처나 저장해놓은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역시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는 것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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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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