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철은 슬리퍼를 벗긴후 미애의 왼쪽 발 종아리를 자신의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미애의 발목을 어루만졌다.
미애는 발목의 시큰거리는 아픔보다도 그의 손길이 만들어 내는 간질거리는 느낌에 당혹스러웠다.
"어때요? 아픈가요?"
"네...조금"
기철은 아예 바닥에 퍼질러 앉았고 미애의 다리를 들어 자신의 어깨에 올려 놓았다.
미애는 순간 당황했지만 그의 행동을 거부하지는 못했다.
그는 자신의 어깨에 미애의 발목을 얹고는 발목의 쏙 들어간 부분을 살살 어루만졌다.
다리가 들려 올라간 탓에 잠옷 원피스의 치마자락이 살며시 열렸고 밤공기가 밀려 들었다.
잠옷 안쪽으로는 팬티와 브레지어만 했기에 미애의 맨살을 밤공기가 ?고 지나갔다.
차가움과 함께 묘한 간질거림이 바람의 스침과 함께 일어났다.
미애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을 느꼈다.
어둠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그의 눈앞에 자신의 치마가 열려져 있으리라.
상상만으로도 부끄러웠다.
비록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이지만 그도 지금의 상황을 알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이제 괜찮아요."
"아니예요. 삐었을때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 내일 다리가 부어서 움직이지도 못해요."
기철은 그렇게 말하며 발목과는 관계도 없는 미애의 종아리를 양손으로 주물러 주었다.
미애는 그런 사실에 생각이 미칠만큼 냉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당황스러움에 그저 머리속이 하漬?변하는 것만 같았다.
"으음...미애씨 다리에서 향긋한 냄새가 난다."
바디샴프의 냄세가 기철의 코를 자극했고 그는 별다른 주저함 없이 고개를 돌려 코를 미애의 종아리로 가져갔다.
기철의 코는 미애의 종아리에 닿았고 미애는 순간 움찔했다.
"흐음...향기가 참 좋아요."
미애는 전신의 솜털이 다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서늘한 밤바람에도 불구하고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너무도 긴장한 탓에 다리에 힘이들어가 쥐가 날것만 같았다.
미애는 양손으로 치마자락을 꼭 잡았다.
손에서도 땀이 베어났다.
뭐라고 해서 기철의 행동을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마도 말을 하면 목소리가 심하게 떨릴것 같았다.
기철의 두손은 그녀의 발목을 어루만졌고 그의 코는 종아리에 닿아서 천천히 좌우로 움직였다.
간지러웠다.
아니 그것만으로는 설명안되는 묘한 느낌이었다.
종아리에서 시작된 묘한 느낌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와 머리끝까지 전해져 왔다.
전기에 감전되 본적은 없지만 아마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온몸이 마비가 된 것인지 손가락하나 까딱하기 힘들었다.
또다른 낯선 느낌이 그녀의 종아리를 찾았다.
미애는 다시한번 움찔했다.
이느낌.
분명 코는 아니다.
간질간질하고 촉촉한 느낌이 종아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흐음...쪽!"
그녀의 예감이 맞았다.
기철의 혀가 자신의 종아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상상이 오히려 더욱 그녀를 오싹한 느낌으로 몰아넣었다.
공포를 느꼈을때의 오싹함과는 뭔가 달랐다.
하복부에서 스멀스멀 일어나는 야릇한 느낌이 술기운 탓인지 쉽게 그녀의 전신으로 번져나갔다.
"내가 너무 무례했나요? 향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그만...."
"....."
미애는 여전히 아무런 말도 못했다.
기철의 멋진 외모에 처음부터 약간 호감을 가지긴했지만 그렇다고 처음본 남자에게 자신을 허락할 그녀가 아니었다.
"이제 그만 가도 될것 같아요."
더이상 이곳에 있다가는 묘한 감정에 휩쓸려 어떻게 될까 두려웠기에 용기를 내서 떨리는 목소리를 다잡고 말했다.
"조금만 더요. 조금만 더 이렇게 있고 싶네요."
기철은 볼 전체를 이용해 미애의 종아리에 대고 부볐다.
이제 미애는 발목의 시큰거림따위는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의 손길을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그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둠속에 묻혀서 묘한 감정의 파동을 느끼고 싶어하는 내면의 외침이 더 강했는지도 모른다.
미애는 자신의 팬티가 촉촉하게 젖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겨우 이정도의 자극으로 팬티가 촉촉해져 온다는게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기철은 미애의 오른쪽 발도 자신의 어깨위에 올려 놓았다.
미애는 거부하려 했지만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잠시 편히 쉬었다가요. 긴장을 풀구요."
기철은 부드럽게 말하며 말보다 더욱 부드럽게 미애의 양쪽 종아리를 어루만졌다.
양쪽발이 기철의 어깨에 올려지며 미애의 두다리는 자연스레 벌어졌다.
미애는 머리속이 점점 멍해져갔다.
다리가 벌어진 탓에 꽃잎이 열렸고 애액이 그 사이를 비집고 흘러나왔다.
이제 팬티에 손을 대면 애액이 묻어나리라.
자신의 신체 변화에 미애는 부끄러웠다.
만일 불빛만 있다면 그의 눈앞에 자신의 수치스러운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여질 것이란 생각은 더욱 미애를 야릇한 감정으로 몰아붙였다.
스스슥!
기철은 좀더 미애에게로 다가가 앉았고 미애의 종아리를 지나 무릎부분이 기철의 어깨에 걸렸다.
덕분에 미애는 엉덩이 절반쯤만 벤치에 걸치고 앉는 꼴이 되었다.
미애는 벤치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양손에 힘을 주어 벤치바닥을 짚었다.
"왜...왜이래요?"
"긴장하지 마시고 내 어깨에 편히 걸치고 쉬세요."
자신의 떨리는 목소리와는 달리 기철의 목소리는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아니 그녀가 그리 느낄따름이었다.
기철은 사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흥분에 사로잡혀 있었다.
바디샴프의 향기 너머로 은은하게 전해져오는 여인의 유향!
코속을 파고드는 여인의 육향은 강한 흥분제로 작용했다.
미애는 긴장해서 두다리를 최대한 오무렸고 그 탓에 그녀의 허벅지 아랫부분이 기철의 얼굴을 조이는 형태가 되었다.
"기철씨...이제 그만 내려가요."
미애는 처음으로 기철의 이름을 불렀다.
"미애씨 조금만 더요."
기철이 말을 하자 그의 숨결이 고스란히 허벅지 안쪽으로 전달되어져 왔다.
미애의 양쪽 허벅지가 부르르 떨렸다.
온몸에 힘이 쭉 빠져 버렸고 기철의 얼굴을 조이던 양쪽 허벅지도 자연스레 약간 벌어졌다.
순간 기철의 양손이 미애의 허벅지를 잡아왔고 잠옷아랫단은 윗쪽으로 조금 말려 올라갔다.
"미애씨 살결은 참 부드러워요. 향도 좋고...흐음..."
기철의 입술이 미애의 허벅지에 닿았고 미애는 너무도 놀라 헛바람을 삼켰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는데 입안에서 맴돌 뿐이었다.
마치 자신이 실어증에라도 걸린 사람 같았다.
기철의 입술사이로 혀가 밀려 나왔고 미애의 민감한 허벅지 여린 속살을 간지럽혔다.
"기...기철씨!"
겨우 입술을 열고 나온 단어는 그의 이름이었다.
심하게 떨렸을 뿐만 아니라 그리 크지도 못했다.
그의 행동을 저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의 양손이 잠옷 안쪽으로 쑥 밀려들었고 순간 미애는 당황하며 잠옷위로 그의 손을 눌렀다.
기철의 양손은 잠옷 안쪽에서 미애의 허리를 잡았고 미애는 그의 손을 누르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쪽의 맨살이 그대로 기철의 손에 닿은 것이다.
아무래도 처녀시절보다는 살이 붙었기에 행여 그가 뚱뚱하다 느낄까 미애는 숨조차 크게 쉬지 못했다.
"기철씨 이게 뭐하는....하지마요."
미애는 말조차 제대로 이어갈수 없었다.
엉덩이는 불안하게 벤치에 반쯤 걸려있고 그의 입술은 끊임없이 자신의 허벅지 안쪽을 자극해 왔다.
그녀의 몸은 자극에 반응해 점점 달아올랐고 꽃잎사이는 애액이 흥건하게 고이다 못해 엉덩이 쪽으로 타고 흘렀다.
허리에 있던 기철의 양손이 아래로 내려 오는가 싶더니 자신의 팬티에 손가락을 거는게 아닌가?
그리고 그의 손은 힘차게 아래로 내려오며 미애의 팬티까지 끌어 내렸다.
다리가 벌어진 탓에 팬티는 허벅지 중간쯤에서 찢어질듯 걸려 있었고 팬티의 하단부에는 기철의 얼굴이 닿아 있었다.
"킁킁...흐음...팬티에서도 좋은 향이...."
기철의 코에는 미애의 애액이 묻어났다.
미애는 부끄러움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이...이러지마요."
기철은 팬티 안쪽으로 머리를 넘겨왔고 손을 목뒤로해서 재빨리 미애의 팬티를 끌어 내렸고 팬티는 미애의 발목에서 빠져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어떻게 말릴 사이도 없이 그의 얼굴이 다리 사이로 밀려 들었다.
"하...하지마요. 흐윽!"
짜릿한 느낌이 등줄기를 치고 올라와 머리속을 강타했다.
미애의 전신이 작살맞은 능어마냥 부르르 떨렸다.
그의 얼굴이 밀려듬에 따라 미애의 양쪽 허벅지는 활짝 열렸고 더불어 애액으로 젖은 꽃잎도 입을 벌렸다.
그 사이로 기철의 혀가 밀려든 것이다.
어둠속이지만 자신의 모습과 그의 모습이 충분히 눈앞에 그려졌다.
상상은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었다.
"쯔읍...할짝...쯔읍"
야릇한 마찰음이 밤공기를 갈랐다.
"흐윽...이러지 마요."
미애는 뒤늦게 양손으로 그의 머리를 밀어보지만 불안한 자세때문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미애는 자신의 그곳이 지금 애액으로 젖어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하아...할짝...쯔읍...하아"
기철은 거친숨을 몰아쉬며 미애의 꽃잎을 ?아댔다.
기철은 양손 엄지 손가락으로 꽃잎을 충분히 벌린후 혀를 꼿꼿히 세워 열려진 골을 따라 쓸어 올렸다.
흘러넘친 애액은 고스란히 그의 혀를 타고 입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악...그러지말아요...제발...흐윽"
미애는 도리질 치며 기철의 머리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혀는 갈라진 골을 타고 올라와 그 끝에 자리한 돌기를 찾아내 눌러왔다.
미애는 "찡"하고 머리속에서 징이 울리는것 같았다.
너무도 강렬한 자극에 자신이 어찌될것만 같았다.
오늘이 그녀의 배란일이란 사실도 한몫하고 있었다.
그녀가 움찔 거릴때마다 꽃잎사이로 애액이 밀려 나왔다.
"그..그만..제발...흐으윽"
"하아...미애씨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느껴요...이렇게 젖어 있으면서 왜 거부하려 해요...하아...할짝 쯔읍"
기철은 입술전체를 미애의 보지에 붙여 빨기 시작했다.
코끝을 간지르는 음모의 감촉을 기철은 즐기고 있었다.
기철은 미애의 클리토리스를 빨며 손가락 하나를 그녀의 보지속에 담궜다.
애액으로 젖어 있는 보지는 거부감없이 기철의 중지 손가락을 삼켰다.
"하윽...뭐..뭐하는 거예요...그..그만...하악"
미애의 목소리는 강한 자극에 중간중간 끊겼다.
보지속을 파고든 손가락은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하다니 점점 속도를 높여갔다.
질꺽찔꺽...쑤걱쑤걱...찔쩍
손가락이 드나들때마다 질벽과 손가락 그리고 애액이 만들어내는 묘한 마찰음이 생겨났다.
기철은 입술을 떼고 미애의 허벅지를 벌려 세웠다.
미애는 조금 뒤로 밀려나 앉으며 벤치에 등을 기댔다.
미애의 양쪽 다리는 M자로 벌어졌고 그녀의 발은 벤치위에 올려졌다.
그리고 기철의 손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더욱 격렬함을 보였다.
손바닥을 미애의 보지에 바짝 붙이고 보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중지 손가락을 안쪽을 긁듯이 몇번 움직이더니 목표점을 찾았는지 빠르게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악...하..하지마요...그러지 마요...하으흑"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너무도 강한 자극에 신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기철은 여인의 몸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척척척...찔척..찌꺽...찔척...퍽퍽...찔척
손바닥과 보지가 닿는 마찰음과 애액이 만들어내는 묘한 소리는 두사람의 귀를 자극했다.
"하아학...제..제발...하앙...그러지 마요...이상해...하악"
미애는 너무도 강한 자극에 미칠것만 같았다.
허나 그의 손은 그녀의 애원에도 멈출줄 몰랐다.
아니 오히려 더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아악...모..몰라...하악..그러지 말아요...제발...하악"
아무리 입술을 악물고 참아내려해도 신음소리가 입밖으로 터져 나왔다.
미애의 보지는 끊임없이 애액을 뿜어댔고 기철의 손바닥은 미애의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여자도 극도로 흥분하면 남자이상으로 싼다고 하는데 지금 미애가 그랬다.
미칠것같은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지배했다.
"하앙...이..이상해요...하학...제발 그만...하악"
"하아...거부하지말고 몸의 반응에 맞겨요...그렇지 느껴요 원없이 느껴봐요."
"그...그만..하아앙...그만 제발 기철씨 그만....하앙"
미애의 신음소리는 거의 울음에 가까웠다.
찔쩍...찌꺽...퍽퍽...찔척..척척척
"하윽...하아학...모..몰라...하앙"
미애는 구름위로 붕 뜬 느낌이었다.
머리속이 순간 백지장처럼 하얗게 타들어 가더니 말로 표현할수 없는 짜릿한 쾌감이 전신을 타고 흘렀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하체를 기철쪽으로 밀어붙였다.
"하아앙...기..기철씨...하악"
그의 이름을 부름과 동시에 그녀의 몸이 강하게 떨림을 보였다.
절정을 맞은 것이다.
그때서야 기철의 손이 멈췄다.
오랜기간동안 남편인 상호와의 섹스가 없었던 탓도 있었던것 같다.
미애는 절정을 경험하고도 한동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그만큼 기철의 손이 만들어낸 자극이 강했던 것이다.
미애는 단지 기철의 손만으로 자신이 이런 지경까지 갔다는 사실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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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그만 자렵니다.
일어나서 아침일찍 다시 쓰도록 할께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써 올린다고 욕하지 마시길...^^
미애는 발목의 시큰거리는 아픔보다도 그의 손길이 만들어 내는 간질거리는 느낌에 당혹스러웠다.
"어때요? 아픈가요?"
"네...조금"
기철은 아예 바닥에 퍼질러 앉았고 미애의 다리를 들어 자신의 어깨에 올려 놓았다.
미애는 순간 당황했지만 그의 행동을 거부하지는 못했다.
그는 자신의 어깨에 미애의 발목을 얹고는 발목의 쏙 들어간 부분을 살살 어루만졌다.
다리가 들려 올라간 탓에 잠옷 원피스의 치마자락이 살며시 열렸고 밤공기가 밀려 들었다.
잠옷 안쪽으로는 팬티와 브레지어만 했기에 미애의 맨살을 밤공기가 ?고 지나갔다.
차가움과 함께 묘한 간질거림이 바람의 스침과 함께 일어났다.
미애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을 느꼈다.
어둠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그의 눈앞에 자신의 치마가 열려져 있으리라.
상상만으로도 부끄러웠다.
비록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이지만 그도 지금의 상황을 알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이제 괜찮아요."
"아니예요. 삐었을때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 내일 다리가 부어서 움직이지도 못해요."
기철은 그렇게 말하며 발목과는 관계도 없는 미애의 종아리를 양손으로 주물러 주었다.
미애는 그런 사실에 생각이 미칠만큼 냉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당황스러움에 그저 머리속이 하漬?변하는 것만 같았다.
"으음...미애씨 다리에서 향긋한 냄새가 난다."
바디샴프의 냄세가 기철의 코를 자극했고 그는 별다른 주저함 없이 고개를 돌려 코를 미애의 종아리로 가져갔다.
기철의 코는 미애의 종아리에 닿았고 미애는 순간 움찔했다.
"흐음...향기가 참 좋아요."
미애는 전신의 솜털이 다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서늘한 밤바람에도 불구하고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너무도 긴장한 탓에 다리에 힘이들어가 쥐가 날것만 같았다.
미애는 양손으로 치마자락을 꼭 잡았다.
손에서도 땀이 베어났다.
뭐라고 해서 기철의 행동을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마도 말을 하면 목소리가 심하게 떨릴것 같았다.
기철의 두손은 그녀의 발목을 어루만졌고 그의 코는 종아리에 닿아서 천천히 좌우로 움직였다.
간지러웠다.
아니 그것만으로는 설명안되는 묘한 느낌이었다.
종아리에서 시작된 묘한 느낌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와 머리끝까지 전해져 왔다.
전기에 감전되 본적은 없지만 아마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온몸이 마비가 된 것인지 손가락하나 까딱하기 힘들었다.
또다른 낯선 느낌이 그녀의 종아리를 찾았다.
미애는 다시한번 움찔했다.
이느낌.
분명 코는 아니다.
간질간질하고 촉촉한 느낌이 종아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흐음...쪽!"
그녀의 예감이 맞았다.
기철의 혀가 자신의 종아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상상이 오히려 더욱 그녀를 오싹한 느낌으로 몰아넣었다.
공포를 느꼈을때의 오싹함과는 뭔가 달랐다.
하복부에서 스멀스멀 일어나는 야릇한 느낌이 술기운 탓인지 쉽게 그녀의 전신으로 번져나갔다.
"내가 너무 무례했나요? 향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그만...."
"....."
미애는 여전히 아무런 말도 못했다.
기철의 멋진 외모에 처음부터 약간 호감을 가지긴했지만 그렇다고 처음본 남자에게 자신을 허락할 그녀가 아니었다.
"이제 그만 가도 될것 같아요."
더이상 이곳에 있다가는 묘한 감정에 휩쓸려 어떻게 될까 두려웠기에 용기를 내서 떨리는 목소리를 다잡고 말했다.
"조금만 더요. 조금만 더 이렇게 있고 싶네요."
기철은 볼 전체를 이용해 미애의 종아리에 대고 부볐다.
이제 미애는 발목의 시큰거림따위는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의 손길을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그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둠속에 묻혀서 묘한 감정의 파동을 느끼고 싶어하는 내면의 외침이 더 강했는지도 모른다.
미애는 자신의 팬티가 촉촉하게 젖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겨우 이정도의 자극으로 팬티가 촉촉해져 온다는게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기철은 미애의 오른쪽 발도 자신의 어깨위에 올려 놓았다.
미애는 거부하려 했지만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잠시 편히 쉬었다가요. 긴장을 풀구요."
기철은 부드럽게 말하며 말보다 더욱 부드럽게 미애의 양쪽 종아리를 어루만졌다.
양쪽발이 기철의 어깨에 올려지며 미애의 두다리는 자연스레 벌어졌다.
미애는 머리속이 점점 멍해져갔다.
다리가 벌어진 탓에 꽃잎이 열렸고 애액이 그 사이를 비집고 흘러나왔다.
이제 팬티에 손을 대면 애액이 묻어나리라.
자신의 신체 변화에 미애는 부끄러웠다.
만일 불빛만 있다면 그의 눈앞에 자신의 수치스러운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여질 것이란 생각은 더욱 미애를 야릇한 감정으로 몰아붙였다.
스스슥!
기철은 좀더 미애에게로 다가가 앉았고 미애의 종아리를 지나 무릎부분이 기철의 어깨에 걸렸다.
덕분에 미애는 엉덩이 절반쯤만 벤치에 걸치고 앉는 꼴이 되었다.
미애는 벤치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양손에 힘을 주어 벤치바닥을 짚었다.
"왜...왜이래요?"
"긴장하지 마시고 내 어깨에 편히 걸치고 쉬세요."
자신의 떨리는 목소리와는 달리 기철의 목소리는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아니 그녀가 그리 느낄따름이었다.
기철은 사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흥분에 사로잡혀 있었다.
바디샴프의 향기 너머로 은은하게 전해져오는 여인의 유향!
코속을 파고드는 여인의 육향은 강한 흥분제로 작용했다.
미애는 긴장해서 두다리를 최대한 오무렸고 그 탓에 그녀의 허벅지 아랫부분이 기철의 얼굴을 조이는 형태가 되었다.
"기철씨...이제 그만 내려가요."
미애는 처음으로 기철의 이름을 불렀다.
"미애씨 조금만 더요."
기철이 말을 하자 그의 숨결이 고스란히 허벅지 안쪽으로 전달되어져 왔다.
미애의 양쪽 허벅지가 부르르 떨렸다.
온몸에 힘이 쭉 빠져 버렸고 기철의 얼굴을 조이던 양쪽 허벅지도 자연스레 약간 벌어졌다.
순간 기철의 양손이 미애의 허벅지를 잡아왔고 잠옷아랫단은 윗쪽으로 조금 말려 올라갔다.
"미애씨 살결은 참 부드러워요. 향도 좋고...흐음..."
기철의 입술이 미애의 허벅지에 닿았고 미애는 너무도 놀라 헛바람을 삼켰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는데 입안에서 맴돌 뿐이었다.
마치 자신이 실어증에라도 걸린 사람 같았다.
기철의 입술사이로 혀가 밀려 나왔고 미애의 민감한 허벅지 여린 속살을 간지럽혔다.
"기...기철씨!"
겨우 입술을 열고 나온 단어는 그의 이름이었다.
심하게 떨렸을 뿐만 아니라 그리 크지도 못했다.
그의 행동을 저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의 양손이 잠옷 안쪽으로 쑥 밀려들었고 순간 미애는 당황하며 잠옷위로 그의 손을 눌렀다.
기철의 양손은 잠옷 안쪽에서 미애의 허리를 잡았고 미애는 그의 손을 누르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쪽의 맨살이 그대로 기철의 손에 닿은 것이다.
아무래도 처녀시절보다는 살이 붙었기에 행여 그가 뚱뚱하다 느낄까 미애는 숨조차 크게 쉬지 못했다.
"기철씨 이게 뭐하는....하지마요."
미애는 말조차 제대로 이어갈수 없었다.
엉덩이는 불안하게 벤치에 반쯤 걸려있고 그의 입술은 끊임없이 자신의 허벅지 안쪽을 자극해 왔다.
그녀의 몸은 자극에 반응해 점점 달아올랐고 꽃잎사이는 애액이 흥건하게 고이다 못해 엉덩이 쪽으로 타고 흘렀다.
허리에 있던 기철의 양손이 아래로 내려 오는가 싶더니 자신의 팬티에 손가락을 거는게 아닌가?
그리고 그의 손은 힘차게 아래로 내려오며 미애의 팬티까지 끌어 내렸다.
다리가 벌어진 탓에 팬티는 허벅지 중간쯤에서 찢어질듯 걸려 있었고 팬티의 하단부에는 기철의 얼굴이 닿아 있었다.
"킁킁...흐음...팬티에서도 좋은 향이...."
기철의 코에는 미애의 애액이 묻어났다.
미애는 부끄러움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이...이러지마요."
기철은 팬티 안쪽으로 머리를 넘겨왔고 손을 목뒤로해서 재빨리 미애의 팬티를 끌어 내렸고 팬티는 미애의 발목에서 빠져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어떻게 말릴 사이도 없이 그의 얼굴이 다리 사이로 밀려 들었다.
"하...하지마요. 흐윽!"
짜릿한 느낌이 등줄기를 치고 올라와 머리속을 강타했다.
미애의 전신이 작살맞은 능어마냥 부르르 떨렸다.
그의 얼굴이 밀려듬에 따라 미애의 양쪽 허벅지는 활짝 열렸고 더불어 애액으로 젖은 꽃잎도 입을 벌렸다.
그 사이로 기철의 혀가 밀려든 것이다.
어둠속이지만 자신의 모습과 그의 모습이 충분히 눈앞에 그려졌다.
상상은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었다.
"쯔읍...할짝...쯔읍"
야릇한 마찰음이 밤공기를 갈랐다.
"흐윽...이러지 마요."
미애는 뒤늦게 양손으로 그의 머리를 밀어보지만 불안한 자세때문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미애는 자신의 그곳이 지금 애액으로 젖어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하아...할짝...쯔읍...하아"
기철은 거친숨을 몰아쉬며 미애의 꽃잎을 ?아댔다.
기철은 양손 엄지 손가락으로 꽃잎을 충분히 벌린후 혀를 꼿꼿히 세워 열려진 골을 따라 쓸어 올렸다.
흘러넘친 애액은 고스란히 그의 혀를 타고 입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악...그러지말아요...제발...흐윽"
미애는 도리질 치며 기철의 머리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혀는 갈라진 골을 타고 올라와 그 끝에 자리한 돌기를 찾아내 눌러왔다.
미애는 "찡"하고 머리속에서 징이 울리는것 같았다.
너무도 강렬한 자극에 자신이 어찌될것만 같았다.
오늘이 그녀의 배란일이란 사실도 한몫하고 있었다.
그녀가 움찔 거릴때마다 꽃잎사이로 애액이 밀려 나왔다.
"그..그만..제발...흐으윽"
"하아...미애씨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느껴요...이렇게 젖어 있으면서 왜 거부하려 해요...하아...할짝 쯔읍"
기철은 입술전체를 미애의 보지에 붙여 빨기 시작했다.
코끝을 간지르는 음모의 감촉을 기철은 즐기고 있었다.
기철은 미애의 클리토리스를 빨며 손가락 하나를 그녀의 보지속에 담궜다.
애액으로 젖어 있는 보지는 거부감없이 기철의 중지 손가락을 삼켰다.
"하윽...뭐..뭐하는 거예요...그..그만...하악"
미애의 목소리는 강한 자극에 중간중간 끊겼다.
보지속을 파고든 손가락은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하다니 점점 속도를 높여갔다.
질꺽찔꺽...쑤걱쑤걱...찔쩍
손가락이 드나들때마다 질벽과 손가락 그리고 애액이 만들어내는 묘한 마찰음이 생겨났다.
기철은 입술을 떼고 미애의 허벅지를 벌려 세웠다.
미애는 조금 뒤로 밀려나 앉으며 벤치에 등을 기댔다.
미애의 양쪽 다리는 M자로 벌어졌고 그녀의 발은 벤치위에 올려졌다.
그리고 기철의 손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더욱 격렬함을 보였다.
손바닥을 미애의 보지에 바짝 붙이고 보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중지 손가락을 안쪽을 긁듯이 몇번 움직이더니 목표점을 찾았는지 빠르게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악...하..하지마요...그러지 마요...하으흑"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너무도 강한 자극에 신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기철은 여인의 몸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척척척...찔척..찌꺽...찔척...퍽퍽...찔척
손바닥과 보지가 닿는 마찰음과 애액이 만들어내는 묘한 소리는 두사람의 귀를 자극했다.
"하아학...제..제발...하앙...그러지 마요...이상해...하악"
미애는 너무도 강한 자극에 미칠것만 같았다.
허나 그의 손은 그녀의 애원에도 멈출줄 몰랐다.
아니 오히려 더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아악...모..몰라...하악..그러지 말아요...제발...하악"
아무리 입술을 악물고 참아내려해도 신음소리가 입밖으로 터져 나왔다.
미애의 보지는 끊임없이 애액을 뿜어댔고 기철의 손바닥은 미애의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여자도 극도로 흥분하면 남자이상으로 싼다고 하는데 지금 미애가 그랬다.
미칠것같은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지배했다.
"하앙...이..이상해요...하학...제발 그만...하악"
"하아...거부하지말고 몸의 반응에 맞겨요...그렇지 느껴요 원없이 느껴봐요."
"그...그만..하아앙...그만 제발 기철씨 그만....하앙"
미애의 신음소리는 거의 울음에 가까웠다.
찔쩍...찌꺽...퍽퍽...찔척..척척척
"하윽...하아학...모..몰라...하앙"
미애는 구름위로 붕 뜬 느낌이었다.
머리속이 순간 백지장처럼 하얗게 타들어 가더니 말로 표현할수 없는 짜릿한 쾌감이 전신을 타고 흘렀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하체를 기철쪽으로 밀어붙였다.
"하아앙...기..기철씨...하악"
그의 이름을 부름과 동시에 그녀의 몸이 강하게 떨림을 보였다.
절정을 맞은 것이다.
그때서야 기철의 손이 멈췄다.
오랜기간동안 남편인 상호와의 섹스가 없었던 탓도 있었던것 같다.
미애는 절정을 경험하고도 한동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그만큼 기철의 손이 만들어낸 자극이 강했던 것이다.
미애는 단지 기철의 손만으로 자신이 이런 지경까지 갔다는 사실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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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그만 자렵니다.
일어나서 아침일찍 다시 쓰도록 할께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써 올린다고 욕하지 마시길...^^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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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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