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퇴근후 술집으로 향했다.
식사하기에는 양식이라도 미각을 돋게 전문적인 스테이크 하우스는 아니여서
먹는둥 마는둥 하였지만 달작지긋한 와인에 근사한 인테이어 때문에
우리 셋이서 대화하기에는 분위기가 알 맞었다.
와인 한병이 거의 비워갈때까지는 한 만주와 나는 강남아줌마를 어떻해 해볼 심사에만 매달려
허풍과 농담으로 그리고 와인처럼 달작지근한 언어로 그녀의 환심을 사는데 주력하였는데
그녀는 와인을 삼킬수록 얼굴이 침울해졌다.
우리는 생각했다.
너무 품위없었나?
너무 주접인가?
이런 고상한 여자에게….
하지만 술은 객기를 가져오기에 멈추지 않고 그녀의 비위만 맞추웠지만
그녀의 대답은 냉담해져만 갔는데 이윽고
최부장님 그리고 한 만주씨…
정말 오억투자해서 짧은 시일안에 한 이억정도 투자 이익을 낼수 있을까요?
재차 그리고 다짐하듯 묻는것이었다.
속으로 왠 뜸금없는 질문을? 그리고 오억가지고 짧은 시일안에 이억을 벌수 있다면
나도 팔순 할머니 어금니에 박힌 금니를 빼서라도 투자하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만주씨가 눈하나 깜작 안하고
최부장만 믿으면 다 된다고 한다.
미세스 박
글씨 최 부장 이사람 보통 사람 아녀요.
이 사람하테 매달리면 다음달이라도 이억이 아니라 삼억도 챙길수 있다니깐…
내가 그렇게 말해줘도 안 믿나 본데요
자 여기 거래 내역서 한번 보시구료.
자 여기 거래 내역서에 첫거래 이억 맞지요??
지금 한 8개월 되었는데 정확하게 12억이 조금 넘는다니깐…
이 친구 내 주신이야, 내가 주신으로 모시고 이 친구가 뽑아주는 종목만 사면 최소 20프로에서 50프로 먹잔어.. 자자 보시라고..
그녀의 눈이 휘둥글어지면서 거래 내역서를 찬찬히 보면서
정 말 이네..
난 한만주씨가 하도 칭찬 하시길래 허풍같아서 반신반의를 했었는데…
최부장님 나도 좋은 종목좀 추천해주세요..
제가 이억을 벌면 정말 평생 이 은혜 안 잊을께요…
그녀가 사정을 하였다,
그리 돈도 궁하지 않게 생긴 주부가 두손을 빌다시피 사정 조로 이야기 하는데
그 사정이야기가 궁금했다.
한 만주와 나는 번갈아 묻는데.
그럴때마다 그녀의 입은 더욱굳게 그리고 침울한 표정으로 회피를 한다.
사정을 모르면 이 친구도 도와줄수가 없지요.
정 급하면 나라도 한 이억 빌려 줄수 있지만
뭔 사정인가를 알아야 해주든 말든가 하지요.. 한만주씨가
슬적 욱박지른다..
그녀의 입술이 열릴 듯 말 듯 떠는데
한 만주씨가 박차고 일어나최부장 갑시다.
쓸데 없는데 시간 허비말고 우리 어디 가서 거나하게 술이나 한잔 하러 갑시다.. 한다
이 때..
따르릉 따르릉
미세스 박의 전화가 울린다.
약간은 망설이는 표정으로 우리 좌석에서 조금 떨어진 한가한 구석에서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받고온 그녀의 얼굴이 더욱더침울해져 슬퍼보였다.
다시 자리를 잡은 한만주씨가
뭔 일이 있긴 있는가 봅니다.
얼굴색이 안좋아지는걸 보면, 자 술한잔 받고 근심걱정을 잠시 잊어보자고요..
그녀는 천천히,그리고 조용히 마지막 와인을 마신다.
와인이 그녀의 목줄기를 넘어 갈때마다 뭔가 답답한 사연이 그녀의 목을 부여잡는 것 같았다.
우리는 슬퍼보이기 까지하는 그녀에게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침묵이 흐르고 그 정적을 깬 사람은 그녀였다.
욕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화가 나고 욕하고 싶어도 저를 이해해주시고 정말 좀 도와주세요..
우리도 침 한번 꿀?삼키고
그러하겠다고 했다.
얼마전 아니 한 일년전쯤에 그녀는 외로워 홀로 드라이브를 했다
서울서 출발하여 동해에 다달았을때는 화사한 가을이였는데 동해안을 따라 단풍과
바다를 보는데 너무 좋았다 한다.
그동안 사는라고 자신마저 잊고 남편과 애들을 위해 살었는데
그날은 자신을 찾은 어느시절로 돌아온 것 같앗다 한다.
그리고 동해안 어느 도로를 주행 하는데 갑자기 차가 펑크났다 한다.
그 펑크난 차를 어찌할줄 몰라 절절 매는데
삼류소설 처럼 백기사가 나타나 타이어를 교환해주웠다 한다.
삼십대 중반의 남자 뭐 사진 작가라나..
동해안을 따라 가을과 바다를 뭐 렌즈안에 담는다나 …
그리고 머리를 길게 뒤로 묶어 폼나고 호기심이 생겼다나..
또 소녀때 읽은 소설솎의 주인공 같았다나..
아 무튼 그녀가 그를 처음볼때의 인상은 백가지를 말하고도 열가지 정도 더 더해서
그렇게 마음가는 남자였다 한다.
속으로
씨부알 년, 속이 허해서 영계함 먹을라고 한 것이 아니고?
솔직히 차 빵구 난게 아니고 니 가슴이 빵구나 타이어 때우는게 아니라 너 가슴 때울라고
헛지잘 한거지..
그리고 그 다음줄거리 말 안해도 난 다 안다..
그래서 그 후 전화번호 교환해서 그눔이 전화하고
꽃도사주고 맛있는 요리도 사주고 누나 누나 하다가 누나는 너무 젊고 이뻐 자기 앤 하고 싶다고 하길래 얼씨구나 ,빵꾸난 가슴 때워야지 하면서 그 누마 혁띠를 한번풀고 두번 풀고
자꾸만 풀다보니..눈이 헥가닥했고 입이 학 벌어져,입만? 거시기도 확벌어졌겠지…
그리고 그놈이 사준 알사탕 야곰야곰 먹다보니 어느새 내손에 있던 알사탕 봉지 그 누마에게 건네주고 주머니 쌈지돈까지 다 준게구먼…
하고 상상하였다…
그녀가 울면서 하는말이 다 끝났을때는
내가 상상한 그대로 였다.
한만주 얼굴을 보니 그이야기를 다 듣고 하품을 하는걸 보니 한만주도 나와 똑 같은 생각을 한게 분명하였다.
속으로 이런 씨불알년 하면서 그녀를 쳐다보는데 역시나 한만주도 같은생각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 구운 삼겹살에 모닥불 재가 조금 뭍어다고 해서 그냥 버릴수는 없는 일.
우린 똑 같이
이런 도둑놈
이런 씨뱅이 쳐죽일겨.. 한방에 이구동성으로 했다.
그녀가 움찔 그렸다.
오른족 왼족 귓구멍안에 동시 합창으로 한자로 안틀리고 똑 같은 말을 하니..
말하면서 수치스럽고 불안하던 그녀의 모습이 일거에 의기양양으로 돌변하였다.
우리가 자기를 속으로 욕한 것 하나 눈치 못까고 그놈만 죽일놈 하니깐..
자기는 마치 선한 희생양 그놈은 악질 늑대로
그동안 망성인 그놈의 죄상을 쫘~~악 일주일 참은 오줌발 싸데는 것 보다 더 쉬원하게
막힌 콩구멍 휑 풀어 버리는 것 보다 더 빠르고잽싸게
쫘~악 쫘~악 다 밝히는것이였다.
그리고 덧붙여 조금전 그놈이 전화하여 협박을 한것이라 했다.
뭐 마지막 청산 대가로 큰거 한잔 일억을 달랜다한다.
우리는 또다시 동성합창!
이런~~ 씨불럼 ! 했다.
한만주와 나는 참 잘맞았다..
당장 그 놈 전화번호 달라고 했다.
그 놈아 밟아 죽이겠다고
그 놈아 와인병으로 뒷통수를 후려쳐 버리겠다고..
그녀가 참으라고 할수록
그녀가 말릴수록 우린 더욱더 용기있게 그 놈아 죽여버리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우린 진정 하였다.
그녀가 불쌍해서?
그녀가 말려서?
아니고 짜여진 각본이였으니깐….
실은 우리에게는 그 놈아는 안중에도 없었고
안중에 남은건 어떤놈은 주고 어떤 놈을 설마 안줄라고..였다.
우리는 설계를 하였다.
그녀를 도와주려고,그리고 그녀를 맛있게 먹을라고,또 그녀가 공손하게 우리에게 헌납 할수 있도록
솔직히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백기사가 되기위한 것은 그녀를 맛있고 폼나게 먹기 위해서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 스스로가 우리에게 공손히 헌납해져야고,,
티브이나 영화에서는 뭐 맛있게 먹는다거나 폼나게 먹기위한 표현은 빠져있지만 결국
주인공은 다른 놈이 아무리 지랄거려도 그녀 자신이 공손이 헌납햐여 폼나게 먹는것이다.
단지 화면상 안보여주는것이지..
한가지 소라사이트가 진정 아름다운 것은 그 이면도 솔직히 보여주길래 아름다운것이다.
진정한 한 만주가
한여사 걱정하지 말어여.그런건 걱정도 아니야
정 안되면 내가 그냥 이억줄께..
뭐 이렇게 고운 여자가 그런걱정까지…
하면서 위로 하면서 그녀의 손을 잡는다.
난 또 속으로 저 미친 놈이 아무리 지 돈이라지만 뭐 이억을 그냥줘..했다.
그리고 그 돈 너 혼자만의 돈이냐?? 나에게도 귄리가 있는데…
니 돈이라고 니 마음대로 하기만 해바라..
내일부터 곤두박질 하는 주식 사라고 꼬드겨 한달안에 알거지 만들어버릴테니간..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권리고 나발이고 그돈으로 룸쌀롱을 가도 몇 년은 삐딱거리며 갈수 있는데…
라고 했다.
그리고 부화와 질투에
아 박 여사님 나만 믿어요
내일부터 내가 저 친구도 애기 안해준, 아니지 부자지간에도 숨긴
진짜 초대박 나는 주식 꼭꼭 집어줄게 한달안으로 두배
먹게 말여요..그러니 울지말고 진정해요…하면서 난 그녀의 치마로 덮어진 그녀의 허벅지를 슬쩍 만졌다.
탄력이 장난이 아니였다.
튕긴 티 수푼 처럼 튕기기르르를 했다.
우리는 상대방 눈을 서로 읽고 주잡접기로 했다.
주잡너무 떨면 호들갑 떨게 되고 호들갑떨게 되면 그녀가 우리를 믿지 못하니깐…
하지만 박만주는 섭섭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난 눈으로 이 빙신아 그런 종목 있으면 내가 샀지 했다…
잠시후 우리 계획대로 그녀가 그 찰칵제비한테 전화했다.
준비하여 내일 만나자고..
장흥 오후 세시..
난 토요일이라 점심을 먹고 검은 안경에, 검은 가죽 자?을 입고 나갔다.
가을이라서? 아니다 형사처럼 보이기위해서…
장흥 어느 카페집
그녀차가 들어오고 그녀가 카페로 들어가고 한 오분쯤 둘이 나와
사람이 뜸한 오솔길 쪽으로 걷기에 난 눈치채지 않게 뒤를 따라갔다.
한참을 걸은후 찰칵 제비는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간첩처럼 살피더만
모서리낀 벤치에 앉는다.
그녀를 옆에 앉히더만 건네 받을 돈을 건네 받지 않고 그녀의 다리아래 한족 다리를 접더만
말도 없이 쓱 그녀의 팬티를 내린다.
그녀가 반항을 하니 서슴없이 그녀의 머리쪽으로 손이 날아가 철썩 귀빵망이를 한대 올리는 것 아닌가?
아야…
이 씨빨년아 가만히 있어,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반항야..좋아서 마구 벌릴땐 언제고..
주먹을 번쩍 들어 한대 더 때리는 쉬늉을 하다가
두 손을 치마속으로 넣어 기어코 그녀의 빤스를 끄집에 내린다.
그리고 그 알증 맞은 핑크색 팬티를 손가락으로 빙그르르 돌리더만 길 하쪽으로 던지는게 아닌가?
뿐만 아니라 손도 안육? 그 손을 드밀어 넣어 마음대로 만지막 거리다가 그것도
모자라 씹던 껌을 그 속에다 밀어넣는 것 같았다.
들쳐 보니는 않았지만..
정 말 씨발놈이고 정말 쳐 죽일놈 이다.
한마디로 내가 먹을 갈비탕에 침 뱉는 기분이였고
새로산 내 반짝 거리는 구두를 콱 밟는 기분이였다.
?아가서 그 놈아 멱살아 잡아 내 패동겨버리고 지근지끈 밟아 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또 참았다.. 힘이 없어서…
저런 개새끼..
내 밥상을,
내 잔칫상에 침뱉는것도 모자라
껌붙인 것 도 모자라
치마를 훤히 배까지 들추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라고 쫙 벌린다.
성질 나 앞뒤 안보고 황소처럼 달려가 콱 박아버리고 싶은데..
또 참았다.힘도 없고,성질도 없어서..
아 근데 박만주는 왜 이리 안와.. 이 인간도 미웠다.. 호기 부릴때는 언제고..
아마 숲속에서 방아질 하던 인간들이 슬쩍슬쩍 그녀의 훤히 드러난 사타구니
숨어서 보고 더욱더 신나고 흥이나 더세게 박아될것이 틀림 없었다.
그때였다.
반대편에서 건장한 두 남자
한눈으로 보아도 완전 깡패였다.
깍두기 머리에 양옆구리가 벌어진걸 보니
그 두남자 걸어오면서
야 그림 좋구나..
형씨 산수화가 멋집니다..그런데 왠만하면 집에서 하시지
우리같이 남자밖에 없는 사람은꼴려서 살겠어..하면서 시비를 붙는다
속으로 좋았다.저 두놈에게 흠씬 두둘겨 맞을생각을 하니..
깡패가 멋져보이긴 처음이였고
깡패가 사회악이지만 필요악도 되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쭈구리, 찰깍제비 버떡이러나 용기있게 덤빈다.
당신들이 뭔데 시비야..
내가 여기서 낫질을 하든 호미질을 하든
눈꼴시면 그냥 가지… 그런다.
저 놈아 부러질라고…폼새잡는다..
아니 저 친구 무술 고단자인가…생각들었는데..
찰깍 제비가 형시들 나좀 봅시다,,하면서 그녀를 등지고 주머니에서 하얀봉투를 꺼내어
슬쩍 그들에게 집어넣어준다..
* 오타가 있고 앞뒤가 조금 이상하더라도 토달지 마시고 그냥 재미있다고 토나 한번 달아주시던가요..
식사하기에는 양식이라도 미각을 돋게 전문적인 스테이크 하우스는 아니여서
먹는둥 마는둥 하였지만 달작지긋한 와인에 근사한 인테이어 때문에
우리 셋이서 대화하기에는 분위기가 알 맞었다.
와인 한병이 거의 비워갈때까지는 한 만주와 나는 강남아줌마를 어떻해 해볼 심사에만 매달려
허풍과 농담으로 그리고 와인처럼 달작지근한 언어로 그녀의 환심을 사는데 주력하였는데
그녀는 와인을 삼킬수록 얼굴이 침울해졌다.
우리는 생각했다.
너무 품위없었나?
너무 주접인가?
이런 고상한 여자에게….
하지만 술은 객기를 가져오기에 멈추지 않고 그녀의 비위만 맞추웠지만
그녀의 대답은 냉담해져만 갔는데 이윽고
최부장님 그리고 한 만주씨…
정말 오억투자해서 짧은 시일안에 한 이억정도 투자 이익을 낼수 있을까요?
재차 그리고 다짐하듯 묻는것이었다.
속으로 왠 뜸금없는 질문을? 그리고 오억가지고 짧은 시일안에 이억을 벌수 있다면
나도 팔순 할머니 어금니에 박힌 금니를 빼서라도 투자하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만주씨가 눈하나 깜작 안하고
최부장만 믿으면 다 된다고 한다.
미세스 박
글씨 최 부장 이사람 보통 사람 아녀요.
이 사람하테 매달리면 다음달이라도 이억이 아니라 삼억도 챙길수 있다니깐…
내가 그렇게 말해줘도 안 믿나 본데요
자 여기 거래 내역서 한번 보시구료.
자 여기 거래 내역서에 첫거래 이억 맞지요??
지금 한 8개월 되었는데 정확하게 12억이 조금 넘는다니깐…
이 친구 내 주신이야, 내가 주신으로 모시고 이 친구가 뽑아주는 종목만 사면 최소 20프로에서 50프로 먹잔어.. 자자 보시라고..
그녀의 눈이 휘둥글어지면서 거래 내역서를 찬찬히 보면서
정 말 이네..
난 한만주씨가 하도 칭찬 하시길래 허풍같아서 반신반의를 했었는데…
최부장님 나도 좋은 종목좀 추천해주세요..
제가 이억을 벌면 정말 평생 이 은혜 안 잊을께요…
그녀가 사정을 하였다,
그리 돈도 궁하지 않게 생긴 주부가 두손을 빌다시피 사정 조로 이야기 하는데
그 사정이야기가 궁금했다.
한 만주와 나는 번갈아 묻는데.
그럴때마다 그녀의 입은 더욱굳게 그리고 침울한 표정으로 회피를 한다.
사정을 모르면 이 친구도 도와줄수가 없지요.
정 급하면 나라도 한 이억 빌려 줄수 있지만
뭔 사정인가를 알아야 해주든 말든가 하지요.. 한만주씨가
슬적 욱박지른다..
그녀의 입술이 열릴 듯 말 듯 떠는데
한 만주씨가 박차고 일어나최부장 갑시다.
쓸데 없는데 시간 허비말고 우리 어디 가서 거나하게 술이나 한잔 하러 갑시다.. 한다
이 때..
따르릉 따르릉
미세스 박의 전화가 울린다.
약간은 망설이는 표정으로 우리 좌석에서 조금 떨어진 한가한 구석에서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받고온 그녀의 얼굴이 더욱더침울해져 슬퍼보였다.
다시 자리를 잡은 한만주씨가
뭔 일이 있긴 있는가 봅니다.
얼굴색이 안좋아지는걸 보면, 자 술한잔 받고 근심걱정을 잠시 잊어보자고요..
그녀는 천천히,그리고 조용히 마지막 와인을 마신다.
와인이 그녀의 목줄기를 넘어 갈때마다 뭔가 답답한 사연이 그녀의 목을 부여잡는 것 같았다.
우리는 슬퍼보이기 까지하는 그녀에게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침묵이 흐르고 그 정적을 깬 사람은 그녀였다.
욕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화가 나고 욕하고 싶어도 저를 이해해주시고 정말 좀 도와주세요..
우리도 침 한번 꿀?삼키고
그러하겠다고 했다.
얼마전 아니 한 일년전쯤에 그녀는 외로워 홀로 드라이브를 했다
서울서 출발하여 동해에 다달았을때는 화사한 가을이였는데 동해안을 따라 단풍과
바다를 보는데 너무 좋았다 한다.
그동안 사는라고 자신마저 잊고 남편과 애들을 위해 살었는데
그날은 자신을 찾은 어느시절로 돌아온 것 같앗다 한다.
그리고 동해안 어느 도로를 주행 하는데 갑자기 차가 펑크났다 한다.
그 펑크난 차를 어찌할줄 몰라 절절 매는데
삼류소설 처럼 백기사가 나타나 타이어를 교환해주웠다 한다.
삼십대 중반의 남자 뭐 사진 작가라나..
동해안을 따라 가을과 바다를 뭐 렌즈안에 담는다나 …
그리고 머리를 길게 뒤로 묶어 폼나고 호기심이 생겼다나..
또 소녀때 읽은 소설솎의 주인공 같았다나..
아 무튼 그녀가 그를 처음볼때의 인상은 백가지를 말하고도 열가지 정도 더 더해서
그렇게 마음가는 남자였다 한다.
속으로
씨부알 년, 속이 허해서 영계함 먹을라고 한 것이 아니고?
솔직히 차 빵구 난게 아니고 니 가슴이 빵구나 타이어 때우는게 아니라 너 가슴 때울라고
헛지잘 한거지..
그리고 그 다음줄거리 말 안해도 난 다 안다..
그래서 그 후 전화번호 교환해서 그눔이 전화하고
꽃도사주고 맛있는 요리도 사주고 누나 누나 하다가 누나는 너무 젊고 이뻐 자기 앤 하고 싶다고 하길래 얼씨구나 ,빵꾸난 가슴 때워야지 하면서 그 누마 혁띠를 한번풀고 두번 풀고
자꾸만 풀다보니..눈이 헥가닥했고 입이 학 벌어져,입만? 거시기도 확벌어졌겠지…
그리고 그놈이 사준 알사탕 야곰야곰 먹다보니 어느새 내손에 있던 알사탕 봉지 그 누마에게 건네주고 주머니 쌈지돈까지 다 준게구먼…
하고 상상하였다…
그녀가 울면서 하는말이 다 끝났을때는
내가 상상한 그대로 였다.
한만주 얼굴을 보니 그이야기를 다 듣고 하품을 하는걸 보니 한만주도 나와 똑 같은 생각을 한게 분명하였다.
속으로 이런 씨불알년 하면서 그녀를 쳐다보는데 역시나 한만주도 같은생각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 구운 삼겹살에 모닥불 재가 조금 뭍어다고 해서 그냥 버릴수는 없는 일.
우린 똑 같이
이런 도둑놈
이런 씨뱅이 쳐죽일겨.. 한방에 이구동성으로 했다.
그녀가 움찔 그렸다.
오른족 왼족 귓구멍안에 동시 합창으로 한자로 안틀리고 똑 같은 말을 하니..
말하면서 수치스럽고 불안하던 그녀의 모습이 일거에 의기양양으로 돌변하였다.
우리가 자기를 속으로 욕한 것 하나 눈치 못까고 그놈만 죽일놈 하니깐..
자기는 마치 선한 희생양 그놈은 악질 늑대로
그동안 망성인 그놈의 죄상을 쫘~~악 일주일 참은 오줌발 싸데는 것 보다 더 쉬원하게
막힌 콩구멍 휑 풀어 버리는 것 보다 더 빠르고잽싸게
쫘~악 쫘~악 다 밝히는것이였다.
그리고 덧붙여 조금전 그놈이 전화하여 협박을 한것이라 했다.
뭐 마지막 청산 대가로 큰거 한잔 일억을 달랜다한다.
우리는 또다시 동성합창!
이런~~ 씨불럼 ! 했다.
한만주와 나는 참 잘맞았다..
당장 그 놈 전화번호 달라고 했다.
그 놈아 밟아 죽이겠다고
그 놈아 와인병으로 뒷통수를 후려쳐 버리겠다고..
그녀가 참으라고 할수록
그녀가 말릴수록 우린 더욱더 용기있게 그 놈아 죽여버리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우린 진정 하였다.
그녀가 불쌍해서?
그녀가 말려서?
아니고 짜여진 각본이였으니깐….
실은 우리에게는 그 놈아는 안중에도 없었고
안중에 남은건 어떤놈은 주고 어떤 놈을 설마 안줄라고..였다.
우리는 설계를 하였다.
그녀를 도와주려고,그리고 그녀를 맛있게 먹을라고,또 그녀가 공손하게 우리에게 헌납 할수 있도록
솔직히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백기사가 되기위한 것은 그녀를 맛있고 폼나게 먹기 위해서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 스스로가 우리에게 공손히 헌납해져야고,,
티브이나 영화에서는 뭐 맛있게 먹는다거나 폼나게 먹기위한 표현은 빠져있지만 결국
주인공은 다른 놈이 아무리 지랄거려도 그녀 자신이 공손이 헌납햐여 폼나게 먹는것이다.
단지 화면상 안보여주는것이지..
한가지 소라사이트가 진정 아름다운 것은 그 이면도 솔직히 보여주길래 아름다운것이다.
진정한 한 만주가
한여사 걱정하지 말어여.그런건 걱정도 아니야
정 안되면 내가 그냥 이억줄께..
뭐 이렇게 고운 여자가 그런걱정까지…
하면서 위로 하면서 그녀의 손을 잡는다.
난 또 속으로 저 미친 놈이 아무리 지 돈이라지만 뭐 이억을 그냥줘..했다.
그리고 그 돈 너 혼자만의 돈이냐?? 나에게도 귄리가 있는데…
니 돈이라고 니 마음대로 하기만 해바라..
내일부터 곤두박질 하는 주식 사라고 꼬드겨 한달안에 알거지 만들어버릴테니간..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권리고 나발이고 그돈으로 룸쌀롱을 가도 몇 년은 삐딱거리며 갈수 있는데…
라고 했다.
그리고 부화와 질투에
아 박 여사님 나만 믿어요
내일부터 내가 저 친구도 애기 안해준, 아니지 부자지간에도 숨긴
진짜 초대박 나는 주식 꼭꼭 집어줄게 한달안으로 두배
먹게 말여요..그러니 울지말고 진정해요…하면서 난 그녀의 치마로 덮어진 그녀의 허벅지를 슬쩍 만졌다.
탄력이 장난이 아니였다.
튕긴 티 수푼 처럼 튕기기르르를 했다.
우리는 상대방 눈을 서로 읽고 주잡접기로 했다.
주잡너무 떨면 호들갑 떨게 되고 호들갑떨게 되면 그녀가 우리를 믿지 못하니깐…
하지만 박만주는 섭섭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난 눈으로 이 빙신아 그런 종목 있으면 내가 샀지 했다…
잠시후 우리 계획대로 그녀가 그 찰칵제비한테 전화했다.
준비하여 내일 만나자고..
장흥 오후 세시..
난 토요일이라 점심을 먹고 검은 안경에, 검은 가죽 자?을 입고 나갔다.
가을이라서? 아니다 형사처럼 보이기위해서…
장흥 어느 카페집
그녀차가 들어오고 그녀가 카페로 들어가고 한 오분쯤 둘이 나와
사람이 뜸한 오솔길 쪽으로 걷기에 난 눈치채지 않게 뒤를 따라갔다.
한참을 걸은후 찰칵 제비는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간첩처럼 살피더만
모서리낀 벤치에 앉는다.
그녀를 옆에 앉히더만 건네 받을 돈을 건네 받지 않고 그녀의 다리아래 한족 다리를 접더만
말도 없이 쓱 그녀의 팬티를 내린다.
그녀가 반항을 하니 서슴없이 그녀의 머리쪽으로 손이 날아가 철썩 귀빵망이를 한대 올리는 것 아닌가?
아야…
이 씨빨년아 가만히 있어,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반항야..좋아서 마구 벌릴땐 언제고..
주먹을 번쩍 들어 한대 더 때리는 쉬늉을 하다가
두 손을 치마속으로 넣어 기어코 그녀의 빤스를 끄집에 내린다.
그리고 그 알증 맞은 핑크색 팬티를 손가락으로 빙그르르 돌리더만 길 하쪽으로 던지는게 아닌가?
뿐만 아니라 손도 안육? 그 손을 드밀어 넣어 마음대로 만지막 거리다가 그것도
모자라 씹던 껌을 그 속에다 밀어넣는 것 같았다.
들쳐 보니는 않았지만..
정 말 씨발놈이고 정말 쳐 죽일놈 이다.
한마디로 내가 먹을 갈비탕에 침 뱉는 기분이였고
새로산 내 반짝 거리는 구두를 콱 밟는 기분이였다.
?아가서 그 놈아 멱살아 잡아 내 패동겨버리고 지근지끈 밟아 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또 참았다.. 힘이 없어서…
저런 개새끼..
내 밥상을,
내 잔칫상에 침뱉는것도 모자라
껌붙인 것 도 모자라
치마를 훤히 배까지 들추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라고 쫙 벌린다.
성질 나 앞뒤 안보고 황소처럼 달려가 콱 박아버리고 싶은데..
또 참았다.힘도 없고,성질도 없어서..
아 근데 박만주는 왜 이리 안와.. 이 인간도 미웠다.. 호기 부릴때는 언제고..
아마 숲속에서 방아질 하던 인간들이 슬쩍슬쩍 그녀의 훤히 드러난 사타구니
숨어서 보고 더욱더 신나고 흥이나 더세게 박아될것이 틀림 없었다.
그때였다.
반대편에서 건장한 두 남자
한눈으로 보아도 완전 깡패였다.
깍두기 머리에 양옆구리가 벌어진걸 보니
그 두남자 걸어오면서
야 그림 좋구나..
형씨 산수화가 멋집니다..그런데 왠만하면 집에서 하시지
우리같이 남자밖에 없는 사람은꼴려서 살겠어..하면서 시비를 붙는다
속으로 좋았다.저 두놈에게 흠씬 두둘겨 맞을생각을 하니..
깡패가 멋져보이긴 처음이였고
깡패가 사회악이지만 필요악도 되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쭈구리, 찰깍제비 버떡이러나 용기있게 덤빈다.
당신들이 뭔데 시비야..
내가 여기서 낫질을 하든 호미질을 하든
눈꼴시면 그냥 가지… 그런다.
저 놈아 부러질라고…폼새잡는다..
아니 저 친구 무술 고단자인가…생각들었는데..
찰깍 제비가 형시들 나좀 봅시다,,하면서 그녀를 등지고 주머니에서 하얀봉투를 꺼내어
슬쩍 그들에게 집어넣어준다..
* 오타가 있고 앞뒤가 조금 이상하더라도 토달지 마시고 그냥 재미있다고 토나 한번 달아주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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