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1부)
~~ 이글은 픽션이며 사실과는 관계없는 허구의
소설입니다. 약간 억지 설정이 있더라도 이해 하시고 그냥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
1.추락
잔잔한 물결이 얼굴을 간지린다.
멀리서 가물가물 거리며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는 날 흔든다. 다급한 목소리,,,,,,,,,,
내가(김재준) 누워 있는곳은 해변 이였다.
날 깨운사람은 같이 비행기를 탄 영수 ,,,,,,
여기는 어디란 말인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이다.
영수가 뭐라고 말을 하는데 하나도 들리지 안는다.
윙윙 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어지럽다,,,,,, 토할거 같다.
한참 후에야 정신이 든다.
이제야 생각이 난다.
우리 세 가족은 부부 동반으로 동남아로 여행을 가고 있었다.
깜깜한 밤 갑자기 흔들리는 비행기,,, 사람들의 비명소리,,,,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비행기 창밖을 보자 엔진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절망하며 절규하는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기절한거 같다.
그뒤로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문득 아내 생각이 났다.
김재준 : 정아~ 정아는? 정아는 어디있는거야? 정석이네는?
최영수 : 나도 아직몰라 ! 우리 집사람도 정석이네도 보이질 않아!
김재준 : 빨리 찾아야되,,, 우리가 살았다면 아내와 정석이네도 살아있을거야!
꼭~살아있을거야.
해가 뜬지 얼마되지 않은거 같다.
수평선 위로 아침해가 떠있다. 아침시간 인것만은 분명하다.
영수와 나는 다른 일행을 찾아서 해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사람이 사는 곳인지 무인도 인지 아직 알수가 없다.
한참을 걸어 해변의 모퉁이를 돌자 저멀리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그곳으로 뛰었다. 그들도 우리를 보더니 우리쪽으로 뛰어온다.
점점 가까워 올수록 아내와 정석이 부부 라는걸 알수있었다.
나와 영수는 기쁜 마음에 정신없이 뛰었다.
나는 아내를 끌어안고 한참을 있었다. 살아 있어서 고마웠다.
최영수 : 우리집사람은 ? 미옥이는 ?
한정석 : 아~ 미옥씨는 다리를 다처서 못움직여 따라와,,,,
우리는 정석이를 따라 같다.
나무그늘 밑에 그녀가 누워있었다.
영수는 그녀 곁으로 달려가 그녀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김재준 : 다른 사람들은 ? 생존자는 우리뿐인가?
한정석 : 아직은 모르겟다. 찾아보면 더있을지도,,,,,
최영수 : 우리만 살아 남았다는 건 말도 안되지 ,,, 그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6명만
산다는게 말이되냐? 그렇다면 이건 기적 중에서도 엄청난 기적이다.
영수와 여자들은 쉬게하고 나와 정석이는 해변을 더 확인 하기로 했다.
정석이와 내가 5시간쯤 을 돌자 우리 일행이 있는 곳으로 한바퀴 돌수있었고, 우리가
있는곳이 섬이고 더 이상 사람은 없다는걸 알수있었다.
강정아 : 어떻게 된거에요?
오지수 : 다른 생존자들은 더 없나요?
한정석 : 우리밖에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우리가 있는곳은 섬 인거 같아요.
정석이의 말에 모두들 얼굴만 처다보고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많은 사람중에 정확하게 우리 6명만
살아 남았으며 어떡게 이섬까지 왔는지 기억을 할 수가 없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 같은 얼굴이다.
한참을 멍하니있던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다면 며칠 못가서 다 죽을것이다.
2.생존
해가 중천에떠서 너무 더웠다. 하지만 이대로 앉아 있을수만 없었다.
당장 먹을물과 식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자들은 다리를 다친 미옥씨를 돌보기로 하고
남자들은 섬 안으로 들어가 먹을물과 식량을 구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우리는 숲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높은곳 으로 가서 섬의 지형을 살피기로 하고 나무와
풀숲을 해치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걷고 또 걸어서 섬 가운데 있는 산 정상에 오를수있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주지만 마음속의 답답함은 식힐수 없었다.
우리가 온곳은 숲으로 뒤덮여 있고 그 반대편은 바위와 돌들로만 된 크지않은 섬이다.
저 멀리 섬이 한나 더 보이는거 말고는 더 이상 육지는 없다. 절망이다.
그나마 숲을 뒤지면 먹을것과 물을 구할수있지 안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내려온
우리는 각자 흩어저 물과 먹을것과 잘만한곳을 찾기로 하고 세방향으로 나뉘어서
숲으로 들어갔다.
나는(김재준) 숲 여기저기를 헤매던중 아주 작은 개울을 발견했다.
개울 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작지만 민물이 흐른다는건 살수있다는
희망이라 너무 기뻣다.
얇은 천으로 모래를 걸러 먹는다면 물을 먹을수 있을거 같았다.
일단 물은 확보를 했고 식량과 잠자리를 구해야 한다. 해가 서서히 기운다.
나는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완전히 어두어 지기전에 여자들이 있는곳으로 가야한다.
해변으로 나와 백사장을 따라서 10여분걷자 여자들이 보인다.
영수와 정석이는 벌써 와 있다.
김재준 : 식량은 구했냐?
최영수 : 바나나가 있긴한데 너무 높아서 올라갈수가 없다.
김재준 : 잠 잘만한 곳은?
한정석 : 아직은 더 둘러봐야 할거같다.
김재준 : 알았다. 내일 더 둘러보기로 하고 나는 먹을물을 찾기는 찾았는데
떠올만한 게 없어서 그쪽으로 이동 해야 될거 같다.
여자들 : 다행이네요,,,,물이라도 찾아서!
한정석 : 영수야 ? 니가 미옥씨 업어라 재준이가 찾은 물쪽으로 이동을 해야 겠다.
최영수 : 짜식,, 그럼 내 마누라를 내가 업지 누가 업냐?
김재준 : 교대로 업으면 된다. 힘들면 말해라?
영수가 미옥씨를 업고 우리 6명은 내가찾은 물가로 이동을 했다.
해는 졌지만 달이있어 물가를 찾는데는 어렵지 안았다.
일단 내 윗 속옷을 벗어 물을 걸르기로 하고 시험을 해봤다.
일단 구덩이를 파고 한참을 기다리자 구덩이에 고인 물에 모래가 가라앉아 윗물은 제법 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속옷으로 조심스레 물을 떠올리지만 약간의 찌꺼기가 같이 딸려온다.
나는 최대한 많은양을 떠서 들어올리자 속옷을 통과한 물이 찌꺼기 걸러져서
그런대로 먹을 만 했다.
그걸로 최대한 목을 축인 우리는 나무밑에 자리를 잡고 나뭇가지를 잘라 깔아서 잠자리를
만들었다. 그런대로 바닥은 습하지안아 좋았다.
불을 피우고 싶었지만 불피울 도구가 하나도 없어 오늘은 이대로 밤을 보니기로 했다.
밤이 깊어지자 조금 서늘한 기온으로 내려같다. 우리 세 부부는 부부끼리 꼭 끄러안고
잠이들었다.
다음날 우리는 피곤과 허기에 지처 겨우 일어날수 있었다.
모두 몰골이 말이아니다. 옷은 여기저기 찟어져 걸래같고 머리는 산발을 하고 몸 여기저기에
난 상처와 덕지덕지 말라있는 핏자국 까지,,,,, 어제는 사고의 후유증과 살아야 한다는
절망감에 몰랐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6명다 엉망이다.
어제 하루종일 먹은게 없어 다들 힘이없다.
이대로는 며칠 못간다. 먹을걸 구해야 한다. 나는 영수가 찾은 바나나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하고 영수를 따라 나섰다.
최영수 : 상당히 높으데 딸수 있을까?
김재준 : 걱정마라 내가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서 나무좀 탈줄안다.
강정아 : 자기야 조심해야되 알았지?
김재준 : 나 걱정 해주는건 우리 마누라 밖에 없네,,,, 걱정 마라 같다올께,,
바나나 나무에 도착한 우리는 영수의 허리띠와 내 허리띠를 연결하여 뫼비우스의 띠 처럼내 한번
꼬아서 한 발씩 걸치고는 나무위를 오르기 시작하여 한참만에 꼭대기 까지 올라같다. 어렵게
구한 바나나를 가지고 의기양양 하게 돌아온 우리는 약간 덜익은 바나나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조금만 놔두면 익을것도 같고,,,,
약간 기력을찾자 여자들도 얼굴이 밝아진다.
김미옥 : 재준씨는 재주가 좋은가봐요 못하는게 없네요,,,
김재준 : 살기위한 본능이죠,,,, ㅎㅎ
한정석 : 그나저나 ,,,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
최영수 :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수색대가 오지 않을까?
김재준 : 그렇겠지 우리를 찾으러 반듯이 올거야! (나는 자신은 없었지만 여자들을
안심 시키기 위해 자신있게 말했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되는거야 걱정하지마!
물과 식량은 확보 했으니 당분간 잠자리가 필요했다. 언제까지 한데서 잘수는 없는노릇
이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고,,,,,,
여자들만 남겨두고 우리 셋은 다시 섬을 뒤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해변을 따라 걷던 우리는
해변가에 뭔가 있는걸 보고 그곳으로 뛰었다. 그곳에는 골프백과 가방두개가 있었다.
아마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 에서 나온 물건 인거같다.
가방에는 남자 속옷 몇 가지와 김치며 라면 고추장 소주 등등 몇가지 먹을것과 간단한 세면
도구도있었다. 한국 사람들의 짐인거 같다.
가방과 골프백을 뒤진 나는 골프백에는 비행기 파편인지 쇠조각 몇개와 달랑 골프채 한개만
나왔고 다른 가방 에서는 쓸모 없는것들과 약간의 먹을것이 나왔다.
우리는 그 가방을 들고 여자들이 있는곳으로 와서 여자들에게 가방을 주고
필요한것을 챙기라 하였다. 무인도 에서는 아무것도 없으니 다 필요할것이다. 뭐든,,,,,,
우리는 점심을 다시 바나나로 때우고 남자들은 섬을 다시 수색해서 기거할수 있는 동굴을 발견했다.
입구는 그리 크지 않지만 동굴안은 넓은 편이다. 우리 여섯명 있기에는 충분하다.
여자들과 짐을 그곳으로 옮기고 나는 비행기 파편으로 칼을 만들기 시작했다.
돌에 몇 시간여를 갈아서 한쪽에 날을세우고 끝에는 손잡이를 달아 우리에게
쓸모없는 옷을 칭칭 감아서 손잡이를 만들자 그럴싸한 칼이 되었다.
정석이와 영수는 그저 내가 하는것을 보고만 있었다. 나는 하나 나온 골프채의 해드를
부러트려 해드가 있던 자리에 끝에 갈아놓은 쇠붙이를 박아서 창을 만들었다. 칼을 허리에 차고 창을 들고
있으니 타잔이 된 기분이다.
강정아 : 자기야 ? 자기꼭 타잔 같다! 멋있는데 ! 호호호
김미옥 : 재준씨? 정말 타잔같아요! 호호호(아직은 절둑 거리지만 조금씩 회복되가는
느낌이라 다행이다)
최영수 : 재준이가 타잔이면 우린 뭐냐?
오지수 : 뭐긴 뭐예요,,, 치타지! ㅋㅋㅋㅋ
한정석 : 뭐야,,,,, 영수하고 내가 원숭이라고,,,,, 너무한거 아냐?
여자들 살리려고 죽을힘을 다했는데 ,,,,
김미옥 : 죽을힘을 다한건 재준씨 아닌가요 ,,,,, 바나나도 재준씨가 따오고 물도 재준씨
가 걸러서 먹을수 있게 해주는데요 ?
최영수 : 하지만 우리도 열심히 돌아 다녔잔아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너무하네
김미옥 : 호호호 알았어요 당신도 고생 많이했어요,,, 고마워요
한정석 : ㅋㅋ 엽구리 찔러 절 받기네 ㅎㅎㅎ
모두들 조금씩 정상을 찾아가는거 같다. 농담도 할줄아는거 보면.
김재준 : 여러분! 이러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잠자리와 물은 구했지만 식량은 더 구해야
하고 불도 피워야 한단말이야,,,,, 계속 바나나만 먹을수는 없잔아,,,
영수하고 정석이는 나무 구해서 불좀 만들어 봐라,,,
최영수 : 넌 뭐할건데?
김재준 : 나? 나는 너히들 일 잘하는지 감시해야지,,, ㅋㅋㅋ
농담이고 , 식량을 더 구하러 돌아다녀 볼거다. 여자들 잘 보호하고 불 피워나라!
영수,정석 : 짜식이 완전 지가 대장이네 ,,,, 흥이다 임마
김재준 : 치타가 타잔한테 까불고 있어 ,,,,,
모두 : 하하하 호호호 크크크 (여기와서 처음으로 한바탕 웃었다.)
3.사냥
나는 조심스레 숲으로 향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 한참을 헤매던 나는 뭔가를 발견하고는
소리를 죽여 천천히 다가같다. 바위 뒤에 숨어서 보니 제법 큰 도마뱀이 개구리를 먹고 있었다.
녀석의 입에는 개구리 뒷다리만 보이고 몸통을 삼키고 있는 중이다.
나는 낮에만든 창을 힘것던져 도마뱀의 몸통을 관통 시켰다. 창은 도마뱀의 몸을 통과하고 땅
바닥에 박혀서 움직이지를 못하고 몸부림만 치고있고 도마뱀의 입에있던 개구리는 도마뱀이
입을 벌리고 발버둥치자 그사이에 잽싸게 도망을친다.
잡고보니 생각보다 꽤 컷다. 몸통만 내 팔뚝보다 더 컷으니 ,,,,,,
오랜만에 담백질을 섭취할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솟는거 같다.
숙소로 와보니 벌써 불을 피워 놨다.
김재준 : 뭐야 벌써 불을 피웠어? 재주도 좋네!
강정아 : 자기야? 가방을 뒤지니까 라이타가 나오더라 , 그래서 쉽게 불을 피웠지뭐
김재준 : 그럼 그렇지 니들이 뭔재주로 불을 피웠겠냐,,, 짜식들
한정석 : 짜식,,,, 불 피워놨으면 고마워 해야지 잔말은 ,,,,, 그나저나 왜이리 빨리 왔냐?
식량은 구했냐?
김재준 : 내손에 있는거 안보이냐?
최영수 : 헉~~ 그거 뭐냐? 도마뱀이냐?
여자들은 도마뱀 소리에 비명르 지르고 날리다.
나는 여자들을 달래고 나서 우리가 유일하게 단백질을 섭취 할수있는 수단 이라고 설명을하고
안 먹는다는 여자들을 뒤로하고 도마뱀의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한참의 손질끝에 나무를 꼿아 불에 구워내자 제법 그럴사한 냄새가 난다.
나는 아내에게 고추장을 달라고하여 도마뱀을 고추장에 찍어서 먼저 먹어 봤는데 역시 한국사람은
고추장이 최고다. 어느 음식에나 어울리는 고추장 ㅋㅋㅋㅋ 무인도에 표류하여 도마뱀에 고추장을
찍어 먹을지 누가 알았겟나.
여자들은 내가 먹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왜 안그러겠는가,,, 배가 고푼데!
우리는 도마뱀과 생 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노을이 지는 바다를 보고있다.
내일은 또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하는지 , 구조대는 언제나 오는건지 , 만약 구조대가 오지않는다면
어떻게 섬을 탈출해야 하는지 ,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식으로 하루이틀 지내다 보니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다.
남자들은 바닷가에서 작은 게도잡고 나는 물속에 들어가 창을 작살삼아 물고기를 잡는데
차츰 차츰 익숙해저 갔다.
4.음란 왕국의 시작
그렇게 섬 생활에 적응 해갈때쯤 내가 도마뱀 과 황소 개구리 몇마리를 잡아 오는데 아내가 숲에앉아
볼일을 보는게 보인다. 나는 아내를 놀려줄 생각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는데 한쪽에서 정석이 녀석이
아내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게 눈에 둘어온다.
"뭐야 저자식" 나는 어떡하나 숨어서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정석이 녀석은 아내가 볼일을 다보고
갈때까지 그냥 훔쳐보기만 한다. 이런 벅수 같은놈 ,,,, 쯔쯔쯔 나는 몰래 정석이 뒤로같다.
김재준 : 야? 여기서 뭐하냐?
한정석 : 헉~~ 어~어 아니야 뭐~~~ 내가뭘~~`
김재준 : 너 ~ 우리 집사람 오줌누는거 보고 있었잔아 짜샤,,,,,,,
한정석 : 뭐~~~ 내가뭘~~뭘 봤다고 그러냐 자식이,,,,,,
김재준 : 짜식 ~~~~쫄기는 ㅋㅋㅋㅋㅋ 어떠냐 울 마눌님 엉덩이가..ㅋㅋㅋㅋ 이쁘지?
한정석 : 어~어 뭐~~~이쁘기는,,,,,하다만,,,, 험험
김재준 : (정석이의 멱살을 잡고) 이자식이 ~~~다 훔쳐보고는 아니라고 발뺌했냐 자식아,,,
정석이는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아무말도 못하고 는 눈만 멀뚱멀뚱 처다보고 있다.
나는 멱살을 놓고는 한참을 웃었다.
김재준 : ㅋㅋㅋㅋ 야~~~ 장난 친거야 임마,,,, 놀라기는ㅋㅋㅋ
한정석 : 휴~~~~ 이자식이 깜작 놀랐잔아 ,,, 썩을놈 ,,,, 형님 놀리니까 좋냐?
김재준 : (정색을하며) 내가 장난으로 보이냐? 니가 울 마눌 엉덩이 봤으니 나도 지수씨 엉덩이
봐야겠다. 그래야 손해안보지,,,
한정석 : 뭐? 야 ~~~이자식이 미쳤나?
김재준 : 왜? 우리 마누라는 되고 니 마누라는 안되냐? 그리고 본다고 달아지냐?
우리 6명 박에 없는 섬에서 평생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어~, 여자라고는 달랑 3명인데
남은 평생을 3명만 보고 살아야 하는데 좀 보여주면 덧나냐? 짜식이 쪼잔하게,,,
한정석 : 야? 우리가 왜 평생 여기서 사냐? 구조대가 오면 ,,,
김재준 : 지랄~~~ 야 ? 일주일이 넘었는데 비행기 하나 배 하나 지나가는거 못봤다.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는데 다 죽었다고 생각하지 이런 무인도를 수색 하겠냐?
정석이는 아무말도 못한다. 정석이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별로 가망이 없다는걸,,,,
김재준 : 자식 심각 하기는 ,,, 뭐~어쨌던 지수씨 엉덩이는 꼭 봐야겠다. ㅋㅋㅋㅋ
한정석 : 맘대로 해라 ,,, 니 재주껏 엉덩이를 보던지 구워 먹던지 ,,, 짜식아,,,
김재준 : 야? 그 말 후회 하지마라? 난 한다면 하는사람이다. ㅋㅋㅋㅋ
우리가 싸우는줄 알고 말리러 온 영수도 우리얘길 듣더니 " ㅋㅋㅋ 나도 보면 안되냐" 하면서
농담을 하자 정석이가 영수에게 화풀이를 하며 달라들자 영수는 줄행랑을 친다.
여자들도 섬 생활이 익숙해지고 미옥씨도 다리가 다 나아서 움직이는데 이상이없자 더운 낮에는
수영도하고 남자들과 같이 먹을거리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여자들이 나만 졸졸 따라다닌다. 내가 제일 믿음직 스럽대나 뭐라나 ,,,, 기분 최고다.
세상에 세명밖에 여자가 없는데 그세명이 나만 따라 다니는거 같아서다. ㅋㅋㅋ
영수와 정석이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는 지수씨에게 정석이가 몰래 숨어서 우리 집사람 엉덩이를 훔쳐본 일을 고자질 했고 여자들은
그런 정석이를 변태라고 놀려댔다.
나는 지수씨에게 정석이가 우리 집사람 엉덩이를 봤으니까 나도 지수씨 엉덩이를 봐야겠다고
말하자 여자들은 전부 남자들에게 돌을 던지며 이런 변태들 이라고 씩씩거린다. ㅋㅋㅋ
영수는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까지 도매끔이냐" 며 억울하다고 날리지만 여자들은 남자는
다 똑같다고 싸잡아서 야단을 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우리는 저녁을 해결하고 하릴없이 얼굴만 처다보다가 내가 아내의 손을 잡고
같이 수영이나 하러가자고 꼬셔서 바닷가로 갔다.
김재준 : 자기야 우리 아무도 없는데 다 벗고 수영하자!
강정아 : 이이가~~~미쳤나 ,,, 왜 아무도 없냐? 미옥이네,지수네가 있잔아 ,,,,
김재준 : 그 집들이야 볼테면 보라지 ,,,, 그래봐야 4명 뿐이 없잔아,,,, 그러지 말고 그 걸래같은 옷 좀
벗어라 그런걸 뭐가 좋다고 입고있냐! 그러지 말고 다 벗고 수영한번하자~~~~~ 아잉아잉
강정아 : 호호호 자기 웃긴다,,,, 진짜 변태아니야? ㅎㅎ
나는 아내를 구슬러 옷을 모두벗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보는사람없는 무인도에서
아내와 아무것도 입지않고 수영을 하는맛은 색다른 맛이다.
아내와 장난도 치며 맨몸을 부비니 내 자지가 껄떡대면서 힘을내기 시작한다.
한참을 장난을 치며 수영을 즐기는데 영수와 정석이 부부가 소리친다.
"야~~ 우리도 같이놀자 "
김재준 : 야~~ 안되! 우리지금 다 벗고 있단말이야.
"그럼 우리도 다 벗지뭐" 하더니 두 부부가 옥신각신 하는거같다. 왜 아니겠는가 ,, 여자들은
못한다 하고 남자들은 하자하고 ,,,, ㅋㅋㅋ 한참을 실랑이를 하더니 결국 여자들도 다 벗고
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들어온다.
ㅋㅋㅋ 이게 웬떡이냐 ,,,,,,, 무인도 와서 로또맞았다,,,, 로또,,,ㅋㅋㅋㅋㅋ
우리는 달빛을 받으며 물싸움도 하고 장난을치며 서로의 아내에게 의도하지 않은 스킨쉽을
하며 세남자가 좃을 빠빳이 세우고 신나게 놀았다. 아마 여자들도 세남자의 좃이 서있다는걸
느꼈을것이다. 허리 아래는 물속에 있어서 안 보이지만 ,,,,
오랜만에 우리의 처지를 잊어버리고 아무 걱정없이 신나게 놀수 있었다.
물에서 나오자 여자들은 자신들의 중요부위를 가리고 잽싸게 옷을 챙겨입고 있다.
빨지도 못하고 다 찟어져서 걸래같은 옷이 뭐가 좋다고 입는지 ,,,, 측은한 생각도 들었다.
2부에서 계속
좋은 지적들 감사 합니다. 좀더 신경 쓰겠습니다.
~~ 이글은 픽션이며 사실과는 관계없는 허구의
소설입니다. 약간 억지 설정이 있더라도 이해 하시고 그냥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
1.추락
잔잔한 물결이 얼굴을 간지린다.
멀리서 가물가물 거리며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는 날 흔든다. 다급한 목소리,,,,,,,,,,
내가(김재준) 누워 있는곳은 해변 이였다.
날 깨운사람은 같이 비행기를 탄 영수 ,,,,,,
여기는 어디란 말인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이다.
영수가 뭐라고 말을 하는데 하나도 들리지 안는다.
윙윙 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어지럽다,,,,,, 토할거 같다.
한참 후에야 정신이 든다.
이제야 생각이 난다.
우리 세 가족은 부부 동반으로 동남아로 여행을 가고 있었다.
깜깜한 밤 갑자기 흔들리는 비행기,,, 사람들의 비명소리,,,,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비행기 창밖을 보자 엔진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절망하며 절규하는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기절한거 같다.
그뒤로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문득 아내 생각이 났다.
김재준 : 정아~ 정아는? 정아는 어디있는거야? 정석이네는?
최영수 : 나도 아직몰라 ! 우리 집사람도 정석이네도 보이질 않아!
김재준 : 빨리 찾아야되,,, 우리가 살았다면 아내와 정석이네도 살아있을거야!
꼭~살아있을거야.
해가 뜬지 얼마되지 않은거 같다.
수평선 위로 아침해가 떠있다. 아침시간 인것만은 분명하다.
영수와 나는 다른 일행을 찾아서 해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사람이 사는 곳인지 무인도 인지 아직 알수가 없다.
한참을 걸어 해변의 모퉁이를 돌자 저멀리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그곳으로 뛰었다. 그들도 우리를 보더니 우리쪽으로 뛰어온다.
점점 가까워 올수록 아내와 정석이 부부 라는걸 알수있었다.
나와 영수는 기쁜 마음에 정신없이 뛰었다.
나는 아내를 끌어안고 한참을 있었다. 살아 있어서 고마웠다.
최영수 : 우리집사람은 ? 미옥이는 ?
한정석 : 아~ 미옥씨는 다리를 다처서 못움직여 따라와,,,,
우리는 정석이를 따라 같다.
나무그늘 밑에 그녀가 누워있었다.
영수는 그녀 곁으로 달려가 그녀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김재준 : 다른 사람들은 ? 생존자는 우리뿐인가?
한정석 : 아직은 모르겟다. 찾아보면 더있을지도,,,,,
최영수 : 우리만 살아 남았다는 건 말도 안되지 ,,, 그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6명만
산다는게 말이되냐? 그렇다면 이건 기적 중에서도 엄청난 기적이다.
영수와 여자들은 쉬게하고 나와 정석이는 해변을 더 확인 하기로 했다.
정석이와 내가 5시간쯤 을 돌자 우리 일행이 있는 곳으로 한바퀴 돌수있었고, 우리가
있는곳이 섬이고 더 이상 사람은 없다는걸 알수있었다.
강정아 : 어떻게 된거에요?
오지수 : 다른 생존자들은 더 없나요?
한정석 : 우리밖에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우리가 있는곳은 섬 인거 같아요.
정석이의 말에 모두들 얼굴만 처다보고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많은 사람중에 정확하게 우리 6명만
살아 남았으며 어떡게 이섬까지 왔는지 기억을 할 수가 없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 같은 얼굴이다.
한참을 멍하니있던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다면 며칠 못가서 다 죽을것이다.
2.생존
해가 중천에떠서 너무 더웠다. 하지만 이대로 앉아 있을수만 없었다.
당장 먹을물과 식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자들은 다리를 다친 미옥씨를 돌보기로 하고
남자들은 섬 안으로 들어가 먹을물과 식량을 구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우리는 숲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높은곳 으로 가서 섬의 지형을 살피기로 하고 나무와
풀숲을 해치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걷고 또 걸어서 섬 가운데 있는 산 정상에 오를수있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주지만 마음속의 답답함은 식힐수 없었다.
우리가 온곳은 숲으로 뒤덮여 있고 그 반대편은 바위와 돌들로만 된 크지않은 섬이다.
저 멀리 섬이 한나 더 보이는거 말고는 더 이상 육지는 없다. 절망이다.
그나마 숲을 뒤지면 먹을것과 물을 구할수있지 안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내려온
우리는 각자 흩어저 물과 먹을것과 잘만한곳을 찾기로 하고 세방향으로 나뉘어서
숲으로 들어갔다.
나는(김재준) 숲 여기저기를 헤매던중 아주 작은 개울을 발견했다.
개울 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작지만 민물이 흐른다는건 살수있다는
희망이라 너무 기뻣다.
얇은 천으로 모래를 걸러 먹는다면 물을 먹을수 있을거 같았다.
일단 물은 확보를 했고 식량과 잠자리를 구해야 한다. 해가 서서히 기운다.
나는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완전히 어두어 지기전에 여자들이 있는곳으로 가야한다.
해변으로 나와 백사장을 따라서 10여분걷자 여자들이 보인다.
영수와 정석이는 벌써 와 있다.
김재준 : 식량은 구했냐?
최영수 : 바나나가 있긴한데 너무 높아서 올라갈수가 없다.
김재준 : 잠 잘만한 곳은?
한정석 : 아직은 더 둘러봐야 할거같다.
김재준 : 알았다. 내일 더 둘러보기로 하고 나는 먹을물을 찾기는 찾았는데
떠올만한 게 없어서 그쪽으로 이동 해야 될거 같다.
여자들 : 다행이네요,,,,물이라도 찾아서!
한정석 : 영수야 ? 니가 미옥씨 업어라 재준이가 찾은 물쪽으로 이동을 해야 겠다.
최영수 : 짜식,, 그럼 내 마누라를 내가 업지 누가 업냐?
김재준 : 교대로 업으면 된다. 힘들면 말해라?
영수가 미옥씨를 업고 우리 6명은 내가찾은 물가로 이동을 했다.
해는 졌지만 달이있어 물가를 찾는데는 어렵지 안았다.
일단 내 윗 속옷을 벗어 물을 걸르기로 하고 시험을 해봤다.
일단 구덩이를 파고 한참을 기다리자 구덩이에 고인 물에 모래가 가라앉아 윗물은 제법 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속옷으로 조심스레 물을 떠올리지만 약간의 찌꺼기가 같이 딸려온다.
나는 최대한 많은양을 떠서 들어올리자 속옷을 통과한 물이 찌꺼기 걸러져서
그런대로 먹을 만 했다.
그걸로 최대한 목을 축인 우리는 나무밑에 자리를 잡고 나뭇가지를 잘라 깔아서 잠자리를
만들었다. 그런대로 바닥은 습하지안아 좋았다.
불을 피우고 싶었지만 불피울 도구가 하나도 없어 오늘은 이대로 밤을 보니기로 했다.
밤이 깊어지자 조금 서늘한 기온으로 내려같다. 우리 세 부부는 부부끼리 꼭 끄러안고
잠이들었다.
다음날 우리는 피곤과 허기에 지처 겨우 일어날수 있었다.
모두 몰골이 말이아니다. 옷은 여기저기 찟어져 걸래같고 머리는 산발을 하고 몸 여기저기에
난 상처와 덕지덕지 말라있는 핏자국 까지,,,,, 어제는 사고의 후유증과 살아야 한다는
절망감에 몰랐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6명다 엉망이다.
어제 하루종일 먹은게 없어 다들 힘이없다.
이대로는 며칠 못간다. 먹을걸 구해야 한다. 나는 영수가 찾은 바나나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하고 영수를 따라 나섰다.
최영수 : 상당히 높으데 딸수 있을까?
김재준 : 걱정마라 내가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서 나무좀 탈줄안다.
강정아 : 자기야 조심해야되 알았지?
김재준 : 나 걱정 해주는건 우리 마누라 밖에 없네,,,, 걱정 마라 같다올께,,
바나나 나무에 도착한 우리는 영수의 허리띠와 내 허리띠를 연결하여 뫼비우스의 띠 처럼내 한번
꼬아서 한 발씩 걸치고는 나무위를 오르기 시작하여 한참만에 꼭대기 까지 올라같다. 어렵게
구한 바나나를 가지고 의기양양 하게 돌아온 우리는 약간 덜익은 바나나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조금만 놔두면 익을것도 같고,,,,
약간 기력을찾자 여자들도 얼굴이 밝아진다.
김미옥 : 재준씨는 재주가 좋은가봐요 못하는게 없네요,,,
김재준 : 살기위한 본능이죠,,,, ㅎㅎ
한정석 : 그나저나 ,,,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
최영수 :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수색대가 오지 않을까?
김재준 : 그렇겠지 우리를 찾으러 반듯이 올거야! (나는 자신은 없었지만 여자들을
안심 시키기 위해 자신있게 말했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되는거야 걱정하지마!
물과 식량은 확보 했으니 당분간 잠자리가 필요했다. 언제까지 한데서 잘수는 없는노릇
이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고,,,,,,
여자들만 남겨두고 우리 셋은 다시 섬을 뒤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해변을 따라 걷던 우리는
해변가에 뭔가 있는걸 보고 그곳으로 뛰었다. 그곳에는 골프백과 가방두개가 있었다.
아마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 에서 나온 물건 인거같다.
가방에는 남자 속옷 몇 가지와 김치며 라면 고추장 소주 등등 몇가지 먹을것과 간단한 세면
도구도있었다. 한국 사람들의 짐인거 같다.
가방과 골프백을 뒤진 나는 골프백에는 비행기 파편인지 쇠조각 몇개와 달랑 골프채 한개만
나왔고 다른 가방 에서는 쓸모 없는것들과 약간의 먹을것이 나왔다.
우리는 그 가방을 들고 여자들이 있는곳으로 와서 여자들에게 가방을 주고
필요한것을 챙기라 하였다. 무인도 에서는 아무것도 없으니 다 필요할것이다. 뭐든,,,,,,
우리는 점심을 다시 바나나로 때우고 남자들은 섬을 다시 수색해서 기거할수 있는 동굴을 발견했다.
입구는 그리 크지 않지만 동굴안은 넓은 편이다. 우리 여섯명 있기에는 충분하다.
여자들과 짐을 그곳으로 옮기고 나는 비행기 파편으로 칼을 만들기 시작했다.
돌에 몇 시간여를 갈아서 한쪽에 날을세우고 끝에는 손잡이를 달아 우리에게
쓸모없는 옷을 칭칭 감아서 손잡이를 만들자 그럴싸한 칼이 되었다.
정석이와 영수는 그저 내가 하는것을 보고만 있었다. 나는 하나 나온 골프채의 해드를
부러트려 해드가 있던 자리에 끝에 갈아놓은 쇠붙이를 박아서 창을 만들었다. 칼을 허리에 차고 창을 들고
있으니 타잔이 된 기분이다.
강정아 : 자기야 ? 자기꼭 타잔 같다! 멋있는데 ! 호호호
김미옥 : 재준씨? 정말 타잔같아요! 호호호(아직은 절둑 거리지만 조금씩 회복되가는
느낌이라 다행이다)
최영수 : 재준이가 타잔이면 우린 뭐냐?
오지수 : 뭐긴 뭐예요,,, 치타지! ㅋㅋㅋㅋ
한정석 : 뭐야,,,,, 영수하고 내가 원숭이라고,,,,, 너무한거 아냐?
여자들 살리려고 죽을힘을 다했는데 ,,,,
김미옥 : 죽을힘을 다한건 재준씨 아닌가요 ,,,,, 바나나도 재준씨가 따오고 물도 재준씨
가 걸러서 먹을수 있게 해주는데요 ?
최영수 : 하지만 우리도 열심히 돌아 다녔잔아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너무하네
김미옥 : 호호호 알았어요 당신도 고생 많이했어요,,, 고마워요
한정석 : ㅋㅋ 엽구리 찔러 절 받기네 ㅎㅎㅎ
모두들 조금씩 정상을 찾아가는거 같다. 농담도 할줄아는거 보면.
김재준 : 여러분! 이러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잠자리와 물은 구했지만 식량은 더 구해야
하고 불도 피워야 한단말이야,,,,, 계속 바나나만 먹을수는 없잔아,,,
영수하고 정석이는 나무 구해서 불좀 만들어 봐라,,,
최영수 : 넌 뭐할건데?
김재준 : 나? 나는 너히들 일 잘하는지 감시해야지,,, ㅋㅋㅋ
농담이고 , 식량을 더 구하러 돌아다녀 볼거다. 여자들 잘 보호하고 불 피워나라!
영수,정석 : 짜식이 완전 지가 대장이네 ,,,, 흥이다 임마
김재준 : 치타가 타잔한테 까불고 있어 ,,,,,
모두 : 하하하 호호호 크크크 (여기와서 처음으로 한바탕 웃었다.)
3.사냥
나는 조심스레 숲으로 향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 한참을 헤매던 나는 뭔가를 발견하고는
소리를 죽여 천천히 다가같다. 바위 뒤에 숨어서 보니 제법 큰 도마뱀이 개구리를 먹고 있었다.
녀석의 입에는 개구리 뒷다리만 보이고 몸통을 삼키고 있는 중이다.
나는 낮에만든 창을 힘것던져 도마뱀의 몸통을 관통 시켰다. 창은 도마뱀의 몸을 통과하고 땅
바닥에 박혀서 움직이지를 못하고 몸부림만 치고있고 도마뱀의 입에있던 개구리는 도마뱀이
입을 벌리고 발버둥치자 그사이에 잽싸게 도망을친다.
잡고보니 생각보다 꽤 컷다. 몸통만 내 팔뚝보다 더 컷으니 ,,,,,,
오랜만에 담백질을 섭취할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솟는거 같다.
숙소로 와보니 벌써 불을 피워 놨다.
김재준 : 뭐야 벌써 불을 피웠어? 재주도 좋네!
강정아 : 자기야? 가방을 뒤지니까 라이타가 나오더라 , 그래서 쉽게 불을 피웠지뭐
김재준 : 그럼 그렇지 니들이 뭔재주로 불을 피웠겠냐,,, 짜식들
한정석 : 짜식,,,, 불 피워놨으면 고마워 해야지 잔말은 ,,,,, 그나저나 왜이리 빨리 왔냐?
식량은 구했냐?
김재준 : 내손에 있는거 안보이냐?
최영수 : 헉~~ 그거 뭐냐? 도마뱀이냐?
여자들은 도마뱀 소리에 비명르 지르고 날리다.
나는 여자들을 달래고 나서 우리가 유일하게 단백질을 섭취 할수있는 수단 이라고 설명을하고
안 먹는다는 여자들을 뒤로하고 도마뱀의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한참의 손질끝에 나무를 꼿아 불에 구워내자 제법 그럴사한 냄새가 난다.
나는 아내에게 고추장을 달라고하여 도마뱀을 고추장에 찍어서 먼저 먹어 봤는데 역시 한국사람은
고추장이 최고다. 어느 음식에나 어울리는 고추장 ㅋㅋㅋㅋ 무인도에 표류하여 도마뱀에 고추장을
찍어 먹을지 누가 알았겟나.
여자들은 내가 먹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왜 안그러겠는가,,, 배가 고푼데!
우리는 도마뱀과 생 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노을이 지는 바다를 보고있다.
내일은 또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하는지 , 구조대는 언제나 오는건지 , 만약 구조대가 오지않는다면
어떻게 섬을 탈출해야 하는지 ,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식으로 하루이틀 지내다 보니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다.
남자들은 바닷가에서 작은 게도잡고 나는 물속에 들어가 창을 작살삼아 물고기를 잡는데
차츰 차츰 익숙해저 갔다.
4.음란 왕국의 시작
그렇게 섬 생활에 적응 해갈때쯤 내가 도마뱀 과 황소 개구리 몇마리를 잡아 오는데 아내가 숲에앉아
볼일을 보는게 보인다. 나는 아내를 놀려줄 생각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는데 한쪽에서 정석이 녀석이
아내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게 눈에 둘어온다.
"뭐야 저자식" 나는 어떡하나 숨어서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정석이 녀석은 아내가 볼일을 다보고
갈때까지 그냥 훔쳐보기만 한다. 이런 벅수 같은놈 ,,,, 쯔쯔쯔 나는 몰래 정석이 뒤로같다.
김재준 : 야? 여기서 뭐하냐?
한정석 : 헉~~ 어~어 아니야 뭐~~~ 내가뭘~~`
김재준 : 너 ~ 우리 집사람 오줌누는거 보고 있었잔아 짜샤,,,,,,,
한정석 : 뭐~~~ 내가뭘~~뭘 봤다고 그러냐 자식이,,,,,,
김재준 : 짜식 ~~~~쫄기는 ㅋㅋㅋㅋㅋ 어떠냐 울 마눌님 엉덩이가..ㅋㅋㅋㅋ 이쁘지?
한정석 : 어~어 뭐~~~이쁘기는,,,,,하다만,,,, 험험
김재준 : (정석이의 멱살을 잡고) 이자식이 ~~~다 훔쳐보고는 아니라고 발뺌했냐 자식아,,,
정석이는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아무말도 못하고 는 눈만 멀뚱멀뚱 처다보고 있다.
나는 멱살을 놓고는 한참을 웃었다.
김재준 : ㅋㅋㅋㅋ 야~~~ 장난 친거야 임마,,,, 놀라기는ㅋㅋㅋ
한정석 : 휴~~~~ 이자식이 깜작 놀랐잔아 ,,, 썩을놈 ,,,, 형님 놀리니까 좋냐?
김재준 : (정색을하며) 내가 장난으로 보이냐? 니가 울 마눌 엉덩이 봤으니 나도 지수씨 엉덩이
봐야겠다. 그래야 손해안보지,,,
한정석 : 뭐? 야 ~~~이자식이 미쳤나?
김재준 : 왜? 우리 마누라는 되고 니 마누라는 안되냐? 그리고 본다고 달아지냐?
우리 6명 박에 없는 섬에서 평생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어~, 여자라고는 달랑 3명인데
남은 평생을 3명만 보고 살아야 하는데 좀 보여주면 덧나냐? 짜식이 쪼잔하게,,,
한정석 : 야? 우리가 왜 평생 여기서 사냐? 구조대가 오면 ,,,
김재준 : 지랄~~~ 야 ? 일주일이 넘었는데 비행기 하나 배 하나 지나가는거 못봤다.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는데 다 죽었다고 생각하지 이런 무인도를 수색 하겠냐?
정석이는 아무말도 못한다. 정석이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별로 가망이 없다는걸,,,,
김재준 : 자식 심각 하기는 ,,, 뭐~어쨌던 지수씨 엉덩이는 꼭 봐야겠다. ㅋㅋㅋㅋ
한정석 : 맘대로 해라 ,,, 니 재주껏 엉덩이를 보던지 구워 먹던지 ,,, 짜식아,,,
김재준 : 야? 그 말 후회 하지마라? 난 한다면 하는사람이다. ㅋㅋㅋㅋ
우리가 싸우는줄 알고 말리러 온 영수도 우리얘길 듣더니 " ㅋㅋㅋ 나도 보면 안되냐" 하면서
농담을 하자 정석이가 영수에게 화풀이를 하며 달라들자 영수는 줄행랑을 친다.
여자들도 섬 생활이 익숙해지고 미옥씨도 다리가 다 나아서 움직이는데 이상이없자 더운 낮에는
수영도하고 남자들과 같이 먹을거리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여자들이 나만 졸졸 따라다닌다. 내가 제일 믿음직 스럽대나 뭐라나 ,,,, 기분 최고다.
세상에 세명밖에 여자가 없는데 그세명이 나만 따라 다니는거 같아서다. ㅋㅋㅋ
영수와 정석이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는 지수씨에게 정석이가 몰래 숨어서 우리 집사람 엉덩이를 훔쳐본 일을 고자질 했고 여자들은
그런 정석이를 변태라고 놀려댔다.
나는 지수씨에게 정석이가 우리 집사람 엉덩이를 봤으니까 나도 지수씨 엉덩이를 봐야겠다고
말하자 여자들은 전부 남자들에게 돌을 던지며 이런 변태들 이라고 씩씩거린다. ㅋㅋㅋ
영수는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까지 도매끔이냐" 며 억울하다고 날리지만 여자들은 남자는
다 똑같다고 싸잡아서 야단을 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우리는 저녁을 해결하고 하릴없이 얼굴만 처다보다가 내가 아내의 손을 잡고
같이 수영이나 하러가자고 꼬셔서 바닷가로 갔다.
김재준 : 자기야 우리 아무도 없는데 다 벗고 수영하자!
강정아 : 이이가~~~미쳤나 ,,, 왜 아무도 없냐? 미옥이네,지수네가 있잔아 ,,,,
김재준 : 그 집들이야 볼테면 보라지 ,,,, 그래봐야 4명 뿐이 없잔아,,,, 그러지 말고 그 걸래같은 옷 좀
벗어라 그런걸 뭐가 좋다고 입고있냐! 그러지 말고 다 벗고 수영한번하자~~~~~ 아잉아잉
강정아 : 호호호 자기 웃긴다,,,, 진짜 변태아니야? ㅎㅎ
나는 아내를 구슬러 옷을 모두벗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보는사람없는 무인도에서
아내와 아무것도 입지않고 수영을 하는맛은 색다른 맛이다.
아내와 장난도 치며 맨몸을 부비니 내 자지가 껄떡대면서 힘을내기 시작한다.
한참을 장난을 치며 수영을 즐기는데 영수와 정석이 부부가 소리친다.
"야~~ 우리도 같이놀자 "
김재준 : 야~~ 안되! 우리지금 다 벗고 있단말이야.
"그럼 우리도 다 벗지뭐" 하더니 두 부부가 옥신각신 하는거같다. 왜 아니겠는가 ,, 여자들은
못한다 하고 남자들은 하자하고 ,,,, ㅋㅋㅋ 한참을 실랑이를 하더니 결국 여자들도 다 벗고
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들어온다.
ㅋㅋㅋ 이게 웬떡이냐 ,,,,,,, 무인도 와서 로또맞았다,,,, 로또,,,ㅋㅋㅋㅋㅋ
우리는 달빛을 받으며 물싸움도 하고 장난을치며 서로의 아내에게 의도하지 않은 스킨쉽을
하며 세남자가 좃을 빠빳이 세우고 신나게 놀았다. 아마 여자들도 세남자의 좃이 서있다는걸
느꼈을것이다. 허리 아래는 물속에 있어서 안 보이지만 ,,,,
오랜만에 우리의 처지를 잊어버리고 아무 걱정없이 신나게 놀수 있었다.
물에서 나오자 여자들은 자신들의 중요부위를 가리고 잽싸게 옷을 챙겨입고 있다.
빨지도 못하고 다 찟어져서 걸래같은 옷이 뭐가 좋다고 입는지 ,,,, 측은한 생각도 들었다.
2부에서 계속
좋은 지적들 감사 합니다. 좀더 신경 쓰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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