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女 대장금 -4부,금영이의 질투-
“아니.....영노...넌 도대체 이 밤중에 어딜 갔다 오는거야?”
영노와 한 방을 쓰던 금영은 잠을 깨보니 영노가 보이질 않자
혹시 무슨일을 당한게 아닌가 하고 한참을 기다렸던 것이다.
“으...으 응~ 저...저... 뒤..뒷간에...조옴~”
영노는 도둑질을 하다가 들킨 사람처럼 말을 더듬었다.
그리고 그 행동마져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이 너무나 확연히 들어난다.
“뭐어? 뒷간에 다녀 온다구? 허 참!! 말도 안돼... 니가 나간지가 도대체 얼마나 되었는데..”
금영은 같은 방을 쓰면서도
영노가 노는 것이 워낙 어린애 같은지라 웬만한 것은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한 밤중, 자다가 말고 오랜 시간을 나갔다 온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아...아니야~ 저..정말로 나 뒷간에 다..다녀오는 길이야...저..정말이야...”
사실 영노가 처음 문밖을 나갔을 때만 해도 배가 아파서 뒷간에 다녀 오려고 나간 것이지만
그러는 사이 장금이와 연생이가 거처하는 방에서 나오는 민정호를 목격하게 된 것이고
모든 것이 궁금하기만 했던 영노의 호기심은
결국 수랏간에서 민정호와 육체적 관계까지 맺게 된 것이다.
그러나 처녀를 잃은 통증은 생각보다가 컸으며 금영이에게 마저 들켰다고 생각하자
어둠 속이었지만 몹시 일그러져 가는 영노의 얼굴이 금영의 눈에 또렷이 보인다.
“너 지금 그 말을 나한테 믿으라고 하는거니? 도대체 무슨 일이야? 다리는 왜 저는데?”
시작하면 빠져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캐 묻는 금영이기에 영노는 더 이상 숨길 수가 없다.
“흐흑... 사..사 실 은... 내가 뒷간에 다녀오는데...흑..흑...허 어 헝~”
영노는 울먹인다.
그리고 그 동안에 일어났던 일들을 털어 놓자 금영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한다.
그렇게 사모하는 민정호인데 장금이와 연생이는 물론이요,
우습게 여기는 영노까지 그 분과 몸을 섞었다니...
시샘 많고 남에게 뒤지기 싫어하는 금영은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 올랐다.
“흐흥~ 그..금영아... 마..말 아..안 할 꺼 지? 으응? 흐흑...”
금영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민정호를 연모하기 때문에 이 일을 발설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자신이 이미 알고있다.
“벗어 봐!!”
금영의 낮은 목소리였지만 짧은 한마디엔 서릿발이 서려있다.
“으응? 무...뭘?”
남달리 커다란 눈을 가진 영노의 두 눈이 더욱 커지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거 벗어보란 말이야...”
금영은 영노의 속치마를 들추기며 짜증스러운 듯 눈꼬리가 올라가자
울먹이던 영노는 그 위세에 눌려 입을 삐죽거리며 조심스레이 치마를 벗는다.
창호지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달빛에 하얀 허벅지가 들어나자
부끄러운 곳을 손으로 가린 영노의 꼴이란 보기에도 우스꽝스럽다.
금영은 아랫도리가 다 들어난 영노를 눕히고 허벅지를 벌려 보았다.
혈흔을 남겼던 연한 조갯살은 상채기가 난 채,
격렬했던 그 순간을 말해 주듯이 그 곳은 몹시 충혈되어 있다.
비릿한 남자의 정액 냄새가 금영의 코를 스친다.
“많이 아프디? ”
금영의 물음에 영노는 글썽이는 눈을 껌뻑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 야 얏!! 아후~ 아파아~”
금영이가 영노의 보지구멍에 손을 대자 영노가 화들짝 놀라며 몹시 아파한다.
“기분은 어땠어?”
“모...몰라.....으흐~ 괴..굉장히 아..아팠지마안.......흐흣...”
“아팠지만...?”
“으흐흐흐~ 조..조..조금은 .....흐으~ 조..조..좋 았 어...”
“뭐어.......조..좋더라구?.........으 흐 흠~ 으 으~”
영노는 조심스럽게 금영을 쳐다보며 조금은 좋았다고 대답을 하자
금영의 손이 자신의 젖가슴으로 올라가더니 저도 모르게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 뱉는다.
“으흐흣... 너어~ 내 말 잘 들어...흐흠~ 내..내일 나으리를 보면 밤에 이리로 오라고 해”
두 눈을 동그랗게 뜬 금영의 노기어린 소리에
아랫도리가 다 벗겨진 영노는 기가 질린 채 대답대신 고개만 끄덕인다.
다음 날, 새벽이 되자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나인들은 삼삼오오 짝을지어 수랏간으로 모인다.
“장금이 너...얼굴에 화색이 도는걸 보니 좋은 일이 있나 봐?”
웃음끼 없는 금영의 말에 장금은 흠칫 놀라며 대답도 못하면서 그 자리를 피하자
금영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싸늘한 웃음을 짓는다.
-후훗!! 그래...넌 이제부터 내 밥이야...흥!!-
그러나 금영은 장금이에게 더 이상 말을 건네지 않았고
수랏간의 하루는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분주하게 지나간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저녁이 되자 모두들 힘들어 하며 각기 제 방으로 돌아 가는데
오직 금영이 만이 홀로 남아 아랫도리를 까 내리고 뒷물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전했어? ”
개운한 몸으로 방으로 돌아 온 금영은 움찔하는 영노에게 묻자
“으응~ 그런데... 안 오면 어떡하지?”
영노는 내심 금영의 마음이 변할까 두려운 기색이다
.
“올꺼야~ 영노...너...옷 벗어!! 몽땅.....”
금영이가 난데없이 영노에게 옷을 벗으라고 하자
영노는 거의 울상이 다 된 채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으나
금영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외면하더니 또 말이 없다.
꼼짝없이 말을 들어야 하는 영노는 금영의 눈치를 봐 가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몇 살 안되는 아이들처럼 작은 체구에
겨우 사과만한 젖가슴과 잘룩한 허리 아래로 보송보송 돋아 난 보지털을 보자
금영이도 영노가 무척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흐흥~ 이..이러다가 미..민정호 나으리가....오 시 면..흐흡!!”
그러나 금영은 들은체도 하지 않고 부끄러워 하는 영노를 살며시 끌어 안으며
자그마한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살살 쓰다듬는다.
“아항~ 가..간 지 러 워~ 그..그 만 해...흐흣...”
물론 처음에는 영노가 먼저 민정호와 몸을 섞었다는 것이 분해서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그녀의 몸을 만지면서 금영은 이상한 것이 느껴졌다.
어디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몸이 달아올랐고 괜시리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낀다.
저고리와 속치마 외에는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기에 벗어버리고 싶어진 금영이,
하지만 언제 민정호가 들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막 영노의 조갯살에 손이 닿았을 무렵,
바깥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발자국소리에 금영은 얼른 자세를 고쳐 앉는다..
“계 시 오?”
들릴 듯 말 듯 한 작은 소리,
그것은 틀림없는 민정호의 목소리다.
금영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과 오늘밤 몸을 섞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흐흥~ 그..그..금 영 아....나..나아...어..어..어 떡 해???”
발가벗은 채 두팔로 가슴을 가리는 영노가 울상이 다 되어 금영을 바라 보았으나
금영은 찬 웃음만 보일 뿐, 옷을 입으라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드..들 어 오 세 요~ 흐 흠~”
역시 나지막한 소리다. 잠시 후 방문이 열리고 민정호가 방안으로 들어오더니
영노의 발가벗은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란다.
“아유.......어..어떡해...흐흐흡.....그..그..금 영 아....”
영노는 쪼그려 앉은 채 두 팔로 몸을 완전히 감싸고 있다.
“허헛...아..아니...이..이게 무..무슨 짓이오?”
민정호는 영노와 금영을 번갈아 보고있었다.
“나으리~ 제가 나으리를 연모하는 것은 이미 나으리가 잘 아시지요? 헌데...”
금영의 말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순간 방안은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고 적막감 마저 감돌았다.
“으 흐흠~ 그..그럼...도대체 어..어떻게 하..하란 마..말이오?”
민정호는 몹시 더듬거린다.
“제 몸도 가지세요~”
금영은 군소리도 하지 않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저고리의 고름을 풀기 시작하자
앞가슴이 벌어지면서 탐스러운 하얀 젖무덤이 들어난다.
저고리를 벗어버린 금영은 곧바로 속치마를 묶고 있던 끈을 풀었고
속치마는 힘없이 아래로 떨어지더니 금새 하얀 나신으로 변해버린 금영이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민정호는 넋나간 사람처럼 아무 말이 없다.
“영노...너~ 그렇게 가만 있지만 말고 나으리의 옷을 벗겨 드려라....”
금영의 말에 영노의 얼굴이 또 한번 일그러진다.
어떻게 감히 나으리의 옷을 벗긴단 말인가?
“빨릿!!”
서릿발 같은 금영의 목소리에 힘이 주어진다.
영노는 어쩔 수 없이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민정호에게 다가간다.
“그래...좋소...벗기시오... 내 오늘 그대의 몸을 가지리다...흐흡...”
분위기를 봐서 더 이상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민정호는 영노 앞에서 허수아비처럼 두 팔을 들었다.
떨리는 영노의 손은 민정호의 옷고름을 끌렀고 바지의 끈도 풀었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옷을 벗겨 내려가자.
발가벗은 채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금영의 몸은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싱싱한 두 여자의 나체를 본 민정호의 좆은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져 있는 상태에서 민정호의 옷도 모두 벗겨져 버렸다.
이어서 말뚝같은 좆이 하늘을 향해 두어번 크게 끄덕였다.
“흐흣...저..저..저거...빠...빨아야...되..되는데...흐흡...”
어젯밤 한번의 몸을 섞었던 영노가
아는체를 하며 민정호의 좆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자
금영은 그런건 생각지도 못했다는 듯이 흠칫 놀란다.
“빠..빨 다 니...꼴깍!!어..어...어 떻 게???”
“흐흣....이...이...이렇게....하아~”
이미 영노의 몸도 달아 올랐는지라 마치 시범을 보이듯 민정호 앞에 가더니
그 커다란 좆을 손으로 잡으며 입속으로 낼름 집어넣었다.
“쭈룩...쭈르르~ 쭈죽...하학.. 후릅...후르르릅!!”
그리고 맛난 엿을 빨 듯이 마구 빨아대자
그것을 가만히 지켜 보던 금영의 몸이 마구 근질거리는 것 같았으며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흘러나와 미칠 지경이다.
“그..그..그렇게 해..해야 돼? 흐으흥~비..비 켜 봐...하아~”
금영이가 영노의 어깨를 밀자
영노는 아쉬운 듯이 눈을 한번 흘기더니 자그마한 엉덩이를 움직여 옆으로 비켜버렸고
금영은 영노의 침이 묻은 좆을 손으로 쓰윽 닦으며 곧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쭈룩...쭈으으읍...하하항~ 쭈르~ 쭈르~ 으 흐흣!!”
생각보다 그 좆은 무척 뜨거웠다.
얼마나 그리던 민정호의 좆인가? 빨아대는 금영의 몸이 녹아 내리는 것 같다.
이제 민정호로서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자
갑자기 금영의 입에서 좆을 빼 버리더니 금영을 자리에 눕히며
바싹 오므리고 있는 금영의 가랑이를 활짝 벌려보았다.
과연 금영의 보지는 얼굴 만큼이나 포동포동하고 예뻤으며
달아오른 몸으로 인해 보지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민정호는 몸을 섞기 위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갸날픈 금영의 몸위에 올라가자
조금 전 영노로부터 많이 아프다는 소리가 생각 나 얼굴색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다.
“아악!! 아 쿠 쿠 쿠...하학...우 으으읏...하학..하학..”
입을 다물었지만 터져나오는 비명같은 신음소리,
좆끝이 밀고 들어오는 사이 여린 보지가 찢어지는 통증을 느꼈지만
금영은 영노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찔퍼덕...뿌찌익..뿌찍...헉..헉..헉...칠퍽..칠퍽...으흑...”
흠뻑 젖은 애액 때문이었는지 아래에서는 요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고
금영은 엄청난 고통은 아니었지만 영노가 말한 것처럼 좋지도 않았다.
그러나 아랫도리의 통증을 제외하고는
민정호의 살결이 자신의 살과 비벼지는 그 느낌만은 너무 좋았다.
민정호는 방아를 찧듯이 엉덩이를 요란스럽게 들썩거린다.
제발 좀 살살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금영은
차마 밀쳐 낼 수는 없었지만 이 일이 속히 끝나기를 마음 속으로 빌 뿐이다.
그러나 살살하기를 바라는 금영의 생각과는 달리
민정호의 방아는 더욱 세차고 빨라지는 것이 아닌가?
“허허헉...찔퍼덕...뿌찍..철펑...철퍼덩~ 헉..헉..헉...찔꺽..찔꺽..타 타 탁..탁..탁..허헉...”
“아구..하학...아 하 하 핫... 아프...크 하 핫....사..사..사..살 살...하학..아 우 웃...”
금영의 입에서는 신음소리 대신 고통스런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리고 금영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할 때쯤
갑자기 금영의 보지속에 들어있던 민정호의 좆이 빠져 나갔다.
“어허헛...우읍...크 하 핫... 으 아 핫...아욱...아핫... 우 우 욱..우욱...”
질 속을 빠져나온 민정호의 좆에서는 허연 액체가 공중을 날으며 금영의 몸위로 떨어진다.
그것은 무척 뜨거웠으며 비릿한 밤꽃 냄새를 풍겼다.
그리고 십 수차례의 그 줄기는
힘없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뿌려 놓고 나서야 잠잠해 지는 것이었다.
민정호가 쓸어지듯 금영의 곁으로 가서 누워버리는데
그때까지 가만히 보고있던 영노가 얼른 민정호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미끈거리는 분비물이 잔뜩 묻어있는 민정호의 좆을 입속으로 넣어버린다.
“쭈륵..쭈릅...하 하 학...후르르르~꼴깍!! 꼴깍!!”
마치 달콤한 꿀물을 먹는 사람처럼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리도 귀엽게 들린다.
세사람의 뜨거운 열기를 뿜어놓은 방안은 무척 후덥지근 하기만 한데
아직까지 보지가 얼얼하던 금영은 손바닥으로 도톰한 부위를 주무르고 있다.
“자아~ 이젠 됐소? ”
민정호가 쏘아 붙이듯이 말을하자 금영의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나으리~ 소녀의 마음을....흐흡...”
말을 마치기도 전에 민정호는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발가벗은 채 민정호의 시선을 기다리던 금영에게
민정호는 끝내 고개를 돌리지 않은 것이다.
“나으리...또 찾아 주시면 안되나요?흐흑...”
울먹이는 소리가 무척 애처롭게 들린다.
눈물이 맺힌 금영은 드디어 자존심을 꺾으며 민정호에게 애원하듯 매어 달린다.
그러나 문을 열고 나가면서 남긴 한마디가 금영에게는 단비와도 같았다.
“내 나중에라도 생각이 나면 다시 찾겠소... 그러나 자주는 아닐꺼요...”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흐흣... 꼬...꼭....흐흑..."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놓은 민정호가 방을 나가자
그날 밤 금영과 영노는 옷을 입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서로의 몸을 애무하면서 밤을 하얗게 지새다시피 하였다.
그것은 또하나의 즐거움이었으며 이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놀잇감이 될 것이다.
-금영이의 질투 끝-
※ 5부는 "나인들의 신체검사" 1편 입니다.
“아니.....영노...넌 도대체 이 밤중에 어딜 갔다 오는거야?”
영노와 한 방을 쓰던 금영은 잠을 깨보니 영노가 보이질 않자
혹시 무슨일을 당한게 아닌가 하고 한참을 기다렸던 것이다.
“으...으 응~ 저...저... 뒤..뒷간에...조옴~”
영노는 도둑질을 하다가 들킨 사람처럼 말을 더듬었다.
그리고 그 행동마져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이 너무나 확연히 들어난다.
“뭐어? 뒷간에 다녀 온다구? 허 참!! 말도 안돼... 니가 나간지가 도대체 얼마나 되었는데..”
금영은 같은 방을 쓰면서도
영노가 노는 것이 워낙 어린애 같은지라 웬만한 것은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한 밤중, 자다가 말고 오랜 시간을 나갔다 온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아...아니야~ 저..정말로 나 뒷간에 다..다녀오는 길이야...저..정말이야...”
사실 영노가 처음 문밖을 나갔을 때만 해도 배가 아파서 뒷간에 다녀 오려고 나간 것이지만
그러는 사이 장금이와 연생이가 거처하는 방에서 나오는 민정호를 목격하게 된 것이고
모든 것이 궁금하기만 했던 영노의 호기심은
결국 수랏간에서 민정호와 육체적 관계까지 맺게 된 것이다.
그러나 처녀를 잃은 통증은 생각보다가 컸으며 금영이에게 마저 들켰다고 생각하자
어둠 속이었지만 몹시 일그러져 가는 영노의 얼굴이 금영의 눈에 또렷이 보인다.
“너 지금 그 말을 나한테 믿으라고 하는거니? 도대체 무슨 일이야? 다리는 왜 저는데?”
시작하면 빠져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캐 묻는 금영이기에 영노는 더 이상 숨길 수가 없다.
“흐흑... 사..사 실 은... 내가 뒷간에 다녀오는데...흑..흑...허 어 헝~”
영노는 울먹인다.
그리고 그 동안에 일어났던 일들을 털어 놓자 금영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한다.
그렇게 사모하는 민정호인데 장금이와 연생이는 물론이요,
우습게 여기는 영노까지 그 분과 몸을 섞었다니...
시샘 많고 남에게 뒤지기 싫어하는 금영은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 올랐다.
“흐흥~ 그..금영아... 마..말 아..안 할 꺼 지? 으응? 흐흑...”
금영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민정호를 연모하기 때문에 이 일을 발설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자신이 이미 알고있다.
“벗어 봐!!”
금영의 낮은 목소리였지만 짧은 한마디엔 서릿발이 서려있다.
“으응? 무...뭘?”
남달리 커다란 눈을 가진 영노의 두 눈이 더욱 커지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거 벗어보란 말이야...”
금영은 영노의 속치마를 들추기며 짜증스러운 듯 눈꼬리가 올라가자
울먹이던 영노는 그 위세에 눌려 입을 삐죽거리며 조심스레이 치마를 벗는다.
창호지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달빛에 하얀 허벅지가 들어나자
부끄러운 곳을 손으로 가린 영노의 꼴이란 보기에도 우스꽝스럽다.
금영은 아랫도리가 다 들어난 영노를 눕히고 허벅지를 벌려 보았다.
혈흔을 남겼던 연한 조갯살은 상채기가 난 채,
격렬했던 그 순간을 말해 주듯이 그 곳은 몹시 충혈되어 있다.
비릿한 남자의 정액 냄새가 금영의 코를 스친다.
“많이 아프디? ”
금영의 물음에 영노는 글썽이는 눈을 껌뻑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 야 얏!! 아후~ 아파아~”
금영이가 영노의 보지구멍에 손을 대자 영노가 화들짝 놀라며 몹시 아파한다.
“기분은 어땠어?”
“모...몰라.....으흐~ 괴..굉장히 아..아팠지마안.......흐흣...”
“아팠지만...?”
“으흐흐흐~ 조..조..조금은 .....흐으~ 조..조..좋 았 어...”
“뭐어.......조..좋더라구?.........으 흐 흠~ 으 으~”
영노는 조심스럽게 금영을 쳐다보며 조금은 좋았다고 대답을 하자
금영의 손이 자신의 젖가슴으로 올라가더니 저도 모르게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 뱉는다.
“으흐흣... 너어~ 내 말 잘 들어...흐흠~ 내..내일 나으리를 보면 밤에 이리로 오라고 해”
두 눈을 동그랗게 뜬 금영의 노기어린 소리에
아랫도리가 다 벗겨진 영노는 기가 질린 채 대답대신 고개만 끄덕인다.
다음 날, 새벽이 되자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나인들은 삼삼오오 짝을지어 수랏간으로 모인다.
“장금이 너...얼굴에 화색이 도는걸 보니 좋은 일이 있나 봐?”
웃음끼 없는 금영의 말에 장금은 흠칫 놀라며 대답도 못하면서 그 자리를 피하자
금영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싸늘한 웃음을 짓는다.
-후훗!! 그래...넌 이제부터 내 밥이야...흥!!-
그러나 금영은 장금이에게 더 이상 말을 건네지 않았고
수랏간의 하루는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분주하게 지나간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저녁이 되자 모두들 힘들어 하며 각기 제 방으로 돌아 가는데
오직 금영이 만이 홀로 남아 아랫도리를 까 내리고 뒷물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전했어? ”
개운한 몸으로 방으로 돌아 온 금영은 움찔하는 영노에게 묻자
“으응~ 그런데... 안 오면 어떡하지?”
영노는 내심 금영의 마음이 변할까 두려운 기색이다
.
“올꺼야~ 영노...너...옷 벗어!! 몽땅.....”
금영이가 난데없이 영노에게 옷을 벗으라고 하자
영노는 거의 울상이 다 된 채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으나
금영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외면하더니 또 말이 없다.
꼼짝없이 말을 들어야 하는 영노는 금영의 눈치를 봐 가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몇 살 안되는 아이들처럼 작은 체구에
겨우 사과만한 젖가슴과 잘룩한 허리 아래로 보송보송 돋아 난 보지털을 보자
금영이도 영노가 무척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흐흥~ 이..이러다가 미..민정호 나으리가....오 시 면..흐흡!!”
그러나 금영은 들은체도 하지 않고 부끄러워 하는 영노를 살며시 끌어 안으며
자그마한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살살 쓰다듬는다.
“아항~ 가..간 지 러 워~ 그..그 만 해...흐흣...”
물론 처음에는 영노가 먼저 민정호와 몸을 섞었다는 것이 분해서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그녀의 몸을 만지면서 금영은 이상한 것이 느껴졌다.
어디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몸이 달아올랐고 괜시리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낀다.
저고리와 속치마 외에는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기에 벗어버리고 싶어진 금영이,
하지만 언제 민정호가 들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막 영노의 조갯살에 손이 닿았을 무렵,
바깥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발자국소리에 금영은 얼른 자세를 고쳐 앉는다..
“계 시 오?”
들릴 듯 말 듯 한 작은 소리,
그것은 틀림없는 민정호의 목소리다.
금영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과 오늘밤 몸을 섞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흐흥~ 그..그..금 영 아....나..나아...어..어..어 떡 해???”
발가벗은 채 두팔로 가슴을 가리는 영노가 울상이 다 되어 금영을 바라 보았으나
금영은 찬 웃음만 보일 뿐, 옷을 입으라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드..들 어 오 세 요~ 흐 흠~”
역시 나지막한 소리다. 잠시 후 방문이 열리고 민정호가 방안으로 들어오더니
영노의 발가벗은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란다.
“아유.......어..어떡해...흐흐흡.....그..그..금 영 아....”
영노는 쪼그려 앉은 채 두 팔로 몸을 완전히 감싸고 있다.
“허헛...아..아니...이..이게 무..무슨 짓이오?”
민정호는 영노와 금영을 번갈아 보고있었다.
“나으리~ 제가 나으리를 연모하는 것은 이미 나으리가 잘 아시지요? 헌데...”
금영의 말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순간 방안은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고 적막감 마저 감돌았다.
“으 흐흠~ 그..그럼...도대체 어..어떻게 하..하란 마..말이오?”
민정호는 몹시 더듬거린다.
“제 몸도 가지세요~”
금영은 군소리도 하지 않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저고리의 고름을 풀기 시작하자
앞가슴이 벌어지면서 탐스러운 하얀 젖무덤이 들어난다.
저고리를 벗어버린 금영은 곧바로 속치마를 묶고 있던 끈을 풀었고
속치마는 힘없이 아래로 떨어지더니 금새 하얀 나신으로 변해버린 금영이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민정호는 넋나간 사람처럼 아무 말이 없다.
“영노...너~ 그렇게 가만 있지만 말고 나으리의 옷을 벗겨 드려라....”
금영의 말에 영노의 얼굴이 또 한번 일그러진다.
어떻게 감히 나으리의 옷을 벗긴단 말인가?
“빨릿!!”
서릿발 같은 금영의 목소리에 힘이 주어진다.
영노는 어쩔 수 없이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민정호에게 다가간다.
“그래...좋소...벗기시오... 내 오늘 그대의 몸을 가지리다...흐흡...”
분위기를 봐서 더 이상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민정호는 영노 앞에서 허수아비처럼 두 팔을 들었다.
떨리는 영노의 손은 민정호의 옷고름을 끌렀고 바지의 끈도 풀었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옷을 벗겨 내려가자.
발가벗은 채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금영의 몸은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싱싱한 두 여자의 나체를 본 민정호의 좆은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져 있는 상태에서 민정호의 옷도 모두 벗겨져 버렸다.
이어서 말뚝같은 좆이 하늘을 향해 두어번 크게 끄덕였다.
“흐흣...저..저..저거...빠...빨아야...되..되는데...흐흡...”
어젯밤 한번의 몸을 섞었던 영노가
아는체를 하며 민정호의 좆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자
금영은 그런건 생각지도 못했다는 듯이 흠칫 놀란다.
“빠..빨 다 니...꼴깍!!어..어...어 떻 게???”
“흐흣....이...이...이렇게....하아~”
이미 영노의 몸도 달아 올랐는지라 마치 시범을 보이듯 민정호 앞에 가더니
그 커다란 좆을 손으로 잡으며 입속으로 낼름 집어넣었다.
“쭈룩...쭈르르~ 쭈죽...하학.. 후릅...후르르릅!!”
그리고 맛난 엿을 빨 듯이 마구 빨아대자
그것을 가만히 지켜 보던 금영의 몸이 마구 근질거리는 것 같았으며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흘러나와 미칠 지경이다.
“그..그..그렇게 해..해야 돼? 흐으흥~비..비 켜 봐...하아~”
금영이가 영노의 어깨를 밀자
영노는 아쉬운 듯이 눈을 한번 흘기더니 자그마한 엉덩이를 움직여 옆으로 비켜버렸고
금영은 영노의 침이 묻은 좆을 손으로 쓰윽 닦으며 곧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쭈룩...쭈으으읍...하하항~ 쭈르~ 쭈르~ 으 흐흣!!”
생각보다 그 좆은 무척 뜨거웠다.
얼마나 그리던 민정호의 좆인가? 빨아대는 금영의 몸이 녹아 내리는 것 같다.
이제 민정호로서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자
갑자기 금영의 입에서 좆을 빼 버리더니 금영을 자리에 눕히며
바싹 오므리고 있는 금영의 가랑이를 활짝 벌려보았다.
과연 금영의 보지는 얼굴 만큼이나 포동포동하고 예뻤으며
달아오른 몸으로 인해 보지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민정호는 몸을 섞기 위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갸날픈 금영의 몸위에 올라가자
조금 전 영노로부터 많이 아프다는 소리가 생각 나 얼굴색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다.
“아악!! 아 쿠 쿠 쿠...하학...우 으으읏...하학..하학..”
입을 다물었지만 터져나오는 비명같은 신음소리,
좆끝이 밀고 들어오는 사이 여린 보지가 찢어지는 통증을 느꼈지만
금영은 영노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찔퍼덕...뿌찌익..뿌찍...헉..헉..헉...칠퍽..칠퍽...으흑...”
흠뻑 젖은 애액 때문이었는지 아래에서는 요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고
금영은 엄청난 고통은 아니었지만 영노가 말한 것처럼 좋지도 않았다.
그러나 아랫도리의 통증을 제외하고는
민정호의 살결이 자신의 살과 비벼지는 그 느낌만은 너무 좋았다.
민정호는 방아를 찧듯이 엉덩이를 요란스럽게 들썩거린다.
제발 좀 살살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금영은
차마 밀쳐 낼 수는 없었지만 이 일이 속히 끝나기를 마음 속으로 빌 뿐이다.
그러나 살살하기를 바라는 금영의 생각과는 달리
민정호의 방아는 더욱 세차고 빨라지는 것이 아닌가?
“허허헉...찔퍼덕...뿌찍..철펑...철퍼덩~ 헉..헉..헉...찔꺽..찔꺽..타 타 탁..탁..탁..허헉...”
“아구..하학...아 하 하 핫... 아프...크 하 핫....사..사..사..살 살...하학..아 우 웃...”
금영의 입에서는 신음소리 대신 고통스런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리고 금영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할 때쯤
갑자기 금영의 보지속에 들어있던 민정호의 좆이 빠져 나갔다.
“어허헛...우읍...크 하 핫... 으 아 핫...아욱...아핫... 우 우 욱..우욱...”
질 속을 빠져나온 민정호의 좆에서는 허연 액체가 공중을 날으며 금영의 몸위로 떨어진다.
그것은 무척 뜨거웠으며 비릿한 밤꽃 냄새를 풍겼다.
그리고 십 수차례의 그 줄기는
힘없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뿌려 놓고 나서야 잠잠해 지는 것이었다.
민정호가 쓸어지듯 금영의 곁으로 가서 누워버리는데
그때까지 가만히 보고있던 영노가 얼른 민정호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미끈거리는 분비물이 잔뜩 묻어있는 민정호의 좆을 입속으로 넣어버린다.
“쭈륵..쭈릅...하 하 학...후르르르~꼴깍!! 꼴깍!!”
마치 달콤한 꿀물을 먹는 사람처럼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리도 귀엽게 들린다.
세사람의 뜨거운 열기를 뿜어놓은 방안은 무척 후덥지근 하기만 한데
아직까지 보지가 얼얼하던 금영은 손바닥으로 도톰한 부위를 주무르고 있다.
“자아~ 이젠 됐소? ”
민정호가 쏘아 붙이듯이 말을하자 금영의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나으리~ 소녀의 마음을....흐흡...”
말을 마치기도 전에 민정호는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발가벗은 채 민정호의 시선을 기다리던 금영에게
민정호는 끝내 고개를 돌리지 않은 것이다.
“나으리...또 찾아 주시면 안되나요?흐흑...”
울먹이는 소리가 무척 애처롭게 들린다.
눈물이 맺힌 금영은 드디어 자존심을 꺾으며 민정호에게 애원하듯 매어 달린다.
그러나 문을 열고 나가면서 남긴 한마디가 금영에게는 단비와도 같았다.
“내 나중에라도 생각이 나면 다시 찾겠소... 그러나 자주는 아닐꺼요...”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흐흣... 꼬...꼭....흐흑..."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놓은 민정호가 방을 나가자
그날 밤 금영과 영노는 옷을 입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서로의 몸을 애무하면서 밤을 하얗게 지새다시피 하였다.
그것은 또하나의 즐거움이었으며 이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놀잇감이 될 것이다.
-금영이의 질투 끝-
※ 5부는 "나인들의 신체검사" 1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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