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수 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다.
나는 눈앞에 식탁에 앉아있는 희고 윤기 나는 피부의 미녀와 그녀가 내민 영수증을 번갈아 보고 있다.
분명히 거기에는 내 예금계좌로부터 확실히 대금이 인출되어 있다.
「저는 정식으로 당신의 것, 당신이 절 샀으니까……그 때문에 저는 만들어졌습니다.」
「어~ 그러니까…… 어디서 왔어요?」
요 몇 시간 동안, 지나치게 황당한 일로 여행하고 있던 나의 사고는 간신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래. 눈앞에는 현실이 있다.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검은 코트의 미녀와 큰돈이 빠져나간 예금 통장.
「모릅니다. 전 만들어진 여자.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어디선가 저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 뿐.」
「만들어졌다고?」
「예.」
살그머니 그녀는 자신의 검은 코트 가슴 부분에 가느다란 손을 대고 특징적인 긴 속눈썹을 떨었다.
그 행동은 환상적이어 마치 전설에 나오는 선녀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장소도 시간도 모르는, 거기서 저와 같은 타입이 제조되고 있는 듯…… 하지만, 그런 건 제게 중요하지 않아요. 주인님.」
「에?」
그녀의 긴 속눈썹이 더욱 흔들리고, 푸른 눈동자에서는 눈물이 흐를 것처럼 떨리기 시작한다.
「전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을 알았어요. 주인님.」
「??」
나는 그 미녀의 이상한 눈동자로부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물기를 띤 푸른 눈동자, 거기에 비쳐 있는 것은 오직 나 하나 뿐.
「그것은 당신이, 주인님이 있다는 것. 그리고 절 필요로 하신다는 것…… 그것을 알았을 때 제 마음은… 아아.」
그녀는 살그머니 입술 사이로 행복한 한숨을 흘린다.
지금까지 간결하게 이야기하고 있던 어조와는 다른 뜨거운 것이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단지 그것 뿐, 그것뿐이에요. 주인님.」
살그머니 흰 손이 테이블 너머로 다가와 내 뺨을 쓰다듬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시원스럽게 웃는 미소가 나의 바로 옆에 있었다.
「저…저기?」
뭐야 이건? 이 전개는?
「잊었어요? 당신의 설정이에요 주인님. 두 명만 있을 때는 애인처럼… 아닌가요?」
어느새 그 환혹적인 미녀는 나의 옆에 앉아 있었다.
「에?」
놀라 돌아보는 나의 시야에 눈감은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슥~ 그 아름다운 입술이 나의 입술에 겹쳤다.
감미로운 맛이 내 입술에 퍼진다. 검은 코트의 그녀는 꼼꼼하고 상냥하게 나의 입술에 몇 번이나 키스를 했다.
마치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연인처럼 기분 좋은 키스였다.
「우음, ?. 으응…. 어떠세요. 주인님?」
금빛 머리카락이 멀어지자, 거기에는 뺨을 붉힌 그녀가 속눈썹을 떨고 있다.
「…아…… 매우 좋았어.」
나는 바보같은 표정을 지은 채 그 미모를 보고 있다.
「그래요, 좋았나요…… 그래도, 아직 설정이 있네요.」
「에?」
그래, 그러고 보니 그 때 여러 가지로 선택한 생각이 들었다.
「애인으로, 더욱이」
더욱 더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눈처럼 흰 피부가 핑크색으로 물들었다.
「더욱이?」
멍청히 보는 나의 앞에서 그녀는 일어선 후, 검은 롱코트의 목 언저리에 손을 댄다.
「언제라도 당신 앞에서는 몸을 여는 것…… 이것으로 좋을까요. 주인님?」
롱코트가 활짝 열리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올누드가 보였다.
「!!」
나는 무심결에 그 몸을 정신없이 보고 있었다.
깨끗하다.
너무도 깨끗하다.
얼룩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순백의 피부. 마치 조용히 내려 쌓인 새하얀 눈에 덮인 것과 같다.
날씬하고 아름다운 그 몸에 쓸데없는 부분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좋은 형태의 유방은 적당하게 앞으로 나와 있고, 접힐 만큼 가는 허리에,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금빛 음모.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긴 아름다운 다리.
「아아···」
나는 마치 치매에 걸린 사람처럼 신음소리를 흘렸다.
눈앞에 있는 것이 정말로 여성의 몸이 맞는 걸까?
한 눈을 팔면 환상처럼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었다.
「깨끗하다.」
나는 몽유병자처럼 휘청휘청 일어서면서, 그 몸에 손을 뻗었다.
예전 TV에서 방영했을 당시 매회 신경이 쓰였던 검은 코트 아래에는, 이렇게나 섹시한 누드가 숨겨져 있었던 건가. 확실히 이런 걸 봐 버리면 누구라도 꼼짝 못하게 되리라.
「후훗···」
검은 코트를 넓힌 채로 미녀는 그 긴 속눈썹을 떨며 비스듬히 아래로 시선을 내려 시원한 미소를 흘린다.
「자 어서,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다부진 어조와는 정반대로 그 뺨은 희미하게 물들어 부끄러움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검은 코트를 넓힌 수수께끼에 쌓인 미녀. 그 나체가 수치에 떨고 있다.
그 광경만으로도 나는 금방이라도 발사할 것처럼 되어 버렸다.
「……꿀꺽.」
나는 침을 삼키면서, 내며지고 있는 흰 피부에 유인되듯이 다가가 손을 댔다.
「아앗….」
손에 달라붙는 이 촉촉한 감촉.
나는 유방의 모양을 일그러뜨릴 정도로 세게 주물렀지만, 그녀는 인상을 쓰지 않고 다만 뺨을 붉히고 코트를 더욱 넓힐 뿐이다.
「아무쪼록, 좋아하는 대로 다뤄주세요.」
부드럽게 떨리는 긴 속눈썹, 부끄러운 듯이 살짝 시선을 피하는 물기를 띤 푸른 눈동자.
그 말이 나의 마지막 이성을 날려 버리고 말았다.
이젠 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미녀를 차지할 수만 있다면 그것 하나로 충분하다.
「우와아아아아!」
나는 의미불명의 괴성을 지르면서 동경했던 미녀의 가슴에 달라붙었다.
「아앗… 허둥대지 마세요. 도망치지 않아요….」
「하아~하아~하아~ …깨끗하다… 아아, 굉장히 부드러워.」
나는 아름다운 유방을 손바닥으로 짜듯이 꽉 쥐고, 핑크색의 유두를 빨아댔다.
달콤한 마약과도 같은 여자의 향기가 피부로부터 솟아오르고, 털이라곤 한 가닥도 없는 매끌매끌하고 새하얀 피부가 나의 타액으로 더럽혀져 간다.
「아우우으….」
흰 요정의 몸이 휘청거리며 희미하게 비틀어진다.
「안돼! 움직이지 마!!」
「……예,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녀는 나의 능욕에 몸을 움직이는 것을 멈추고, 검은 코트를 양손으로 열린 채로, 똑바로 선다.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피부다.
나는 그녀의 순백의 유방을 핥고, 휘어질 정도로 물고, 거칠게 유두를 비틀며, 미친 듯이 탐했다.
최고였다.
나는 이 수수께끼의 미녀의 포로가 되어, 그 희고 촉촉하며 고운 피부를 계속 핥고, 빨고, 씹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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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부터 본격적인 스토리(?)에 돌입합니다. ^^
한번에 많은 양을 올릴 예정이며, 조금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께서는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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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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