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우웃~」
창으로부터 들어오는 아침햇살을 받으며, 나는 잔뜩 기지개를 편 뒤 눈을 떴다.
어? 어째서 나, 알몸으로 이불에 들어가 있는 거지?
몽롱한 상태의 머리를 흔들어 깨우면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좋은 아침이에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주인님.」
「헤?」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거기에는, 흰 에이프런 모습의 미녀가 서 있다.
순간, 나의 머리 속에 어제 있었던 일들이 분명하게 떠올려졌다.
그래… 어제는 침대 위에서도 한참을 더 마구 범하다, 결국에는 서로 껴안은 자세로 기절해 버렸었지…….
「평안히 주무셨나요? 주인님.」
「아아.」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말하며 돌아서자,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뒷모습이 보인다.
오오~ 좋아! 알몸 에이프런!
「자, 이쪽으로 앉으세요.」
「아아.」
나는 베개 근처에 깨끗하게 개켜져 있는 트렁크와 셔츠를 입은 뒤 식탁 앞에 앉았다.
거기엔 맛있을 것 같은 아침 식사가 김을 내며 놓여져 있었다.
「맛있을 것 같은데.」
「그런 말씀은 드시고 나서.」
어젯밤에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시원하게 미소 지은 후, 그녀는 나의 뒤로 돌아 냅킨을 걸어 줬다.
「자, 아무쪼록 맛있게 드세요. 주인님.」
그녀는 조심스럽게 수프를 담은 수저를 든 후 그것을 나의 입에 넣어줬다.
「아아, 맛좋은데.」
「그래요? 기뻐요……. 좀 더 드세요. 주인님.」
나의 칭찬에 그녀는 눈과 같이 흰 뺨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이며 다시 수저를 들었다.
나는 충분히 그것을 맛보면서, 천천히 흰 에이프런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아앙…」
꽉 잡았다가, 약하게 잡았다가를 조절하며 어젯밤 실컷 강요한 유방을 주물러댔다.
「아… 또…… 정말로 좋아하시네요.」
「물론…으음.」
「아, 응응…쮸웁…쿠쮸…」
입안에서 타액과 섞은 수프를 그녀의 입안으로 흘려 넣었다.
「앙… 꿀꺽꿀꺽……꿀꺽.」
금빛 머리카락의 미녀는 그 가는 턱을 허덕이며 필사적으로 내 입술에 달라붙는다.
에이프런 아래 부드럽고 윤기 넘치는 몸이, 마치 날씬한 뱀처럼 나에게 감겨왔다.
「하웃…우우우우… 좋아해요 주인님…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 혀가 뜨겁게 얽히며, 그녀는 책상다리를 하고 앉은 나와 식탁 사이에 몸을 미끄러지듯이 넣은 뒤, 정면으로 내 다리 위에 올라탔다.
그녀는 나의 머리를 끌어안고 타액을 빨아 마시면서, 그 길고 가는 다리를 나의 허리에 감아 빈틈없이 밀착해 왔다.
「하웃~」
「우후훗. 주인님. 따뜻하게 해 드릴께요… 어제처럼 격렬하게….」
팽팽하고 흰 히프가 위로 올라갔다가, 이미 꼿꼿하게 서있는 나의 남근을 삼켜 간다.
「우욱.」
「후훗, 감사히 받겠습니다.」
좁은 질벽이 나를 감싸자, 익숙해진 억압과 함께 허리를 마비시키는 쾌감이 뿜어져 올라온다.
「하아앙~, 네. 기분 좋은가요? 기분 좋은가요? 앗. 앗. 앗-」
아침부터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금빛의 긴 머리카락이 퍼져 나를 감싼다.
「아아, 좋고말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미칠 것 같아.」
「후후, 기뻐요……. 아앗, 우응… 앗. 또 허리가… 머, 멈추지 말아주세요 주인님.」
미녀의 흰 등이 뒤로 젖혀져 상하로 흔들리고, 배안의 남근을 육벽이 휘감으며, 진동으로 식탁이 덜컹덜컹 흔들린다.
「우웃, 너무 꽉 조여…」
나는 눈앞에 흔들리는 아름다운 유방에 달라붙어, 헉헉거리며 허리를 밀어 올린다.
긴 속눈썹 아래 젖은 눈동자의 미녀가, 달라붙은 나를 아름다운 몸으로 꼭 껴안는다.
「좀 더, 좀 더 사랑해 드릴께요. 하앙… 언제라도… 몇 번이라도 좋아할 만큼…… 그것이 제 의무…」
허리로 글자를 쓰듯이 움직이자, 땀과 애액이 섞여 생긴 점액에서 끈적거리는 소리가 난다.
「좋아, 갈 것 같애.」
나는 격렬하게 움직이는 매혹적인 요정의 허리를 꽉 껴안고, 젖은 소리를 내며 허리를 더욱 더 밀착시켰다.
「아흑~」
흰 목을 뒤로 꺾어 얼굴을 천정으로 향한 채 미녀의 흰 몸이 부들부들 경련한다.
「우우욱!」
나는 벌써 몇 번이나 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정액을 자궁 안에 쏟아 붓는다.
「아아아, 나오고 있어요, 앗! 주인님의~~~!」
길게 째진 눈으로 쾌락의 눈물을 흘리며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허리를 감았던 발끝이 바깥쪽으로 벌어지고, 흰 팔이 나의 몸을 힘껏 껴안는다.
동시에 최고의 보지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도록 졸라댄다.
부?~ 쮸욱~ 쮸욱~~………
나도 허리를 떨어 요도에 남은 마지막 정액까지 발사했다.
「후욱~후욱~후우~ 좋았어.」
「……예, 저도…」
살그머니 나의 몸을 껴안고, 행복하게 몸을 문질러 온다.
그런 미녀의 치태에 나의 욕망이 그렇게 간단하게 들어갈 리가 없다.
아아, 이 희고 촉촉한 피부. 우아한 스타일에, 흐르는 것 같은 긴 금빛 머리카락. 젖어 빛나는 눈동자를 지닌 미모, 수수께끼에 쌓인 미소…… 모든 것이 아름다운 최고의 여자다.
그런 여자가 나의 것이라니, 그렇게 생각한 것만으로…
「앗. 또…… 후후후.」
기쁜듯이 보지 안에서 또 다시 발기하는 남근.
「아직도 멀었군요 주인님…… 좋아요… 마음껏 절 범해 주세요….」
찌걱거리며 정액이 꽉 찬 미녀의 미육이 자지에 감기듯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아앗, 대단해…」
「후훗…」
다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나와 시원한 미소를 짓는 미녀는, 마주보고 앉은 자세로 서로를 탐했다.
그녀의 혀가 내 귀를 핥고 빨며, 출렁거리는 유방이 내 가슴에 문질러지고, 흰 손가락이 등을 긁어 안는다.
「아히, 아흑, 아아아아…」
얇은 핑크색의 입술에서 달콤한 한숨이 토해지고, 두 명의 서로 섞인 땀이 근처에 흩날린다.
「아, 나, 또…… 주인님….」
한층 더 격렬해지는 두 명의 섹스.
우리들은 아침부터 두 번째에 육체의 쾌락에 듬뿍 빠지려고 했다.
바로 그 때, 눈앞에 휙~ 한 사람의 그림자가 등장했다.
「에? 누, 누구?」
무심코 안고 있는 흰 몸을 더욱 꼭 껴안으며 시선을 위로 올렸다.
거기에는…
「처음 뵙겠습니다. 주인님.」
「에? 에에에?」
거기에는, 검은 코트의 미녀가 환상적인 미소를 띤 채 서 있었다.
「아앙…」
나의 팔에 안겨 헐떡이고 있는 미녀와 완전히 쏙 빼닮은… 바로 그 미모다.
「어머나, 언니. 벌써 귀여워해 주고 있군요.」
「아응, 아아……… 응? 아앗. 넌?」
나에게 안겨있는 금발 미녀도 간신히 사태를 파악하고 욕망에 녹은 눈동자로, 자신과 같은 모습의 수수께끼의 여성을 본다.
「처음 뵙겠습니다. 언니.」
생긋 웃으면서 검은 코트의 미녀는, 내 뒤로 조용히 다가오더니 등 뒤로부터 나를 부드럽게 껴안았다.
「에? 뭐야?」
내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자
「지난번에는 절 구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식으로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주인님.」
어젯밤 들은 것과 완벽하게 똑같은 대사가 귓전에 속삭여진다.
라고 하는 것은……설마!
「후후후, 기뻐요, 주인님. 같은 타입을 구입하셨군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의 여동생…」
언니에 해당하는 그녀가 미소 지으며 가만히 나를 감싸 안는다.
「예, 언니. 이쪽이야말로.」
나중에 나타난 쪽도 즐겁게 미소지은 후 내 등에 검은 코트로 가려진 가슴을 문질러 온다.
「구, 구입이라니. 그런…」
「저도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하지만 전 정식으로 주인님의 것, 당신이 절 샀으니까……그 때문에 전 만들어진… 그것이 제 의무.」
날 뒤에서 안고 있는 동생이 마루에 예금통장의 사본을 조용히 놓는다.
그것은 확실히 내 통장의 사본이 맞다!
게다가 어제 분과 같은 액수가 인출되어 있다!!
이미 구입이 끝난 상태인 건가!!!
「뭐, 뭐야?」
「모릅니다. 전 만들어진 여자.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당신 뿐.」
살그머니 검은 코트에 둘러싸인 팔로 나의 얼굴을 쓰다듬은 후, 긴 속눈썹을 떨며 나를 응시한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천천히 그 요염한 입술이 나에게 다가온다.
그 때, 나는 생각해 냈다.
그래… 확실히… 그 때……
분명 화면이 다운된 것처럼 움직이지 않아서…
「나는 몇 번이나 주문의 엔터를 찰칵찰칵하며 클릭……」
즉… 그것은… 몇 번이나 주문한 것이 된다. 라는 것이다.
분명히 5회? 아니 6회는 누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앞으로도 자꾸자꾸 그녀들이…
나는 두 명의 미녀에게 밀려 뒤로 넘어지면서 쿨링오프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었다.
「멋져요 주인님, 이렇게나 크다니.」
「후후후, 많이 귀여워해줘.」
두 명의 미녀가 나의 페니스에 달라붙어 놓지 않고 있다.
아니, 역시… 반환은 그만두자……. 인가?
- END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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