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온(Feminion)의 멸망(滅亡) 1.
전 은하의 인류를 지배하던 은하연방이 붕괴한 것도 벌써 천년 전의 일이었다. 갑작스러운 워프 스페이스의 혼란으로 워프항해가 불가능하게 되어 각 항성계의 문명이 모두 고립된 것이다. 워프스톰이라는 이 정체불명의 현상 때문에 은하 문명의 붕괴는 피할수 없게 되었다. 고립된 각 행성은 문명의 쇠퇴, 외계인의 공격, 우주 해적의 공격 등에 휘말려 대부분의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렇지 않은 행성도 쇠퇴를 면할수 없었다.
행성 페미니온은 그 중에서 조금 특이한 역사를 가지게 된 행성이었다. 워프스톰에 고립된 이 별은 근처에 호전적인 외계인이나 우주 해적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본래 풍족한 자연환경과 기술력을 가진 행성이라 고립된 상황에서도 문명이 유지될수 있었다.
그런데 고립된 이 행성에서는 흥미로운 정치적 변화가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강력한 여권주의(女權主義)의 성장이었다. 이 행성의 페미니스트들은 정치적으로 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급진적이고 과격한 사상의 소유자들이었다.
일부의 여권주의자 과학자 그룹은 극단적인 테러리즘을 계획하여 남성말살을 목표로 활동했다. 남성의 존재자체가 곧 악이라고 확신한 그들은 과학기술로 인공자궁과 인공정자 생산 기술을 발표하여 여성을 출산에서 해방시켰다. 그리고 남성에게만 감염되는 특수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남성의 99%를 죽였다. 약 1%밖에 남지 않은 남성들은 남성 말살 운동에 저항하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 이 행성은 남성이 멸종한 여성만의 세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로서 여성들만의 사회가 된 페미니온에서는 모든 여성이 레즈비언이 되었으며, 인구의 재생산은 세포를 특수처리하여 만든 인공정자를 사용하여 난자에 수정시킨 인공수정란, 혹은 난자를 처녀생식 시켜서 만든 인공배아로 하게 되었다. 임신은 아주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인공자궁을 사용하여 출산에서도 해방되었다. 페미니온은 그야말로 여성을 위한, 여성만의 사회가 건설되었다.
워프스톰이 사라져서 워프 항해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후에는 소수의 우주해적들이 공격을 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페미니온의 여성들은 그 동안 남아있었던 방어 시스템과 군사장비로 우주해적을 간단히 격퇴했다. 페미니온은 이제 아무 위협도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제인은 페미니온 행성 수비대의 기동보병부대 가디언 포스 부대의 대장이었다. 잘 단련된 건강한 체격에 탄탄한 몸매의 미인인 그녀는 여태까지 몇번이나 강화복, 파워드 슈츠를 입고 적의 기지에 강하하여 수많은 우주해적을 쓰러뜨린 최고의 베테랑이었다.
본디 잘 훈련된 신체에 뛰어난 전투 센스를 가진데다가 페미니온에서 개발한 최신형 파워드 슈츠 덕분에 백병전에 있어서는 완력이 강한 해적들도 압도할 수 있었다. 본디 여권주의, 아니 여성만이 존재하고 있는 페미니온 출신인데다가 ‘남성’인 우주해적들을 간단히 쓰러뜨려온 그녀는 남성은 같은 종으로도 보지 않을 정도로 고만한 사고 방식에 젖어 있었다.
"이번 임무도 시시한 남자들을 사냥하는 거야. 아- 저 냄새나는 하등 생물 따위는 빨리 멸종되어 버리면 좋은데."
제인은 긴 금발 머리를 파워드 슈츠의 헬멧에 넣을수 있도록 잘 정리하면서 말했다. 가디언 포스의 부대장인 린다도 거기에 맞장구를 쳤다.
"정말이예요. 남자는 여성이 없으면 번식도 할 수 없는 것이고, 이미 남자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도 없지요. 더럽고, 저능하고 폭력적인 야만인류들. 멸종해버리면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수 있는데 말이예요."
"호호호. 그러게 말이야."
파워드 슈츠를 입은 제인과 린다. 그리고 다른 가디언 포스 부대원들은 행성에 강하했다. 이 행성에는 우주해적의 우주선이 착륙하고 있었다. 우주해적이라고 해도 은하의 인류 문명은 전반적으로 쇠퇴했기 때문에 기술력이나 장비, 훈련도는 가디언 포스에 크게 뒤떨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온의 가디언 포스는 우주해적을 간단히 쓸어버릴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틀렸다.
"뭐야? 저것은?"
적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파워드 슈츠를 입고 있었다. 보통 해적들이 입는 파워드 슈츠는 거의 고물같은 수준의 스크랩 품이었지만, 적이 입고 있는 것은 대단히 견고하고 강인해보이는 파워드 슈츠였다. 전체가 검은 색으로 도장된 중후한 강화복.
"하앗!"
제인은 푸른 빛을 발하는 파워소드를 휘두르며 적에게 돌격했다. 물체를 분해하는 에너지 필드로 덮힌 파워소드는 어떤 금속이라도 분쇄할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다. 해적들의 무기는 원시적이라고 부를수 있을 정도로 진보된 과학병기이기도 했다.
파지직!
"아니?"
놀랍게도 적은 제인의 파워소드를 오른손에 달린 거대한 클로(Claw)로 간단히 붙잡아 막아버렸다. 적의 무기도 파워웨폰에 속하는 파워클로였던 것이다. 에너지 필드끼리 반발하면서 불꽃이 튀었다. 제인은 파워소드를 회수하려 했지만 적의 손에 워낙 단단히 붙잡혀 있어서 빼낼 수가 없었다.
"젠장."
그녀는 검을 버리고 물러섯다. 그리고 플라즈마 블라스터를 꺼내 적을 향해 발사했다. 강철도 순식간에 녹이는 온도를 지닌 플라즈마 덩어리의 탄환이 발사되어 적에게 직격했다. 강렬한 빛의 폭발이 일어났다.
퍼엉!
"헉!"
그러나 탄환에 직격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은 멀쩡하게 그 자리에 서있었다. 적의 파워드 슈츠는 푸른 방어막으로 덮혀 있었다. 제인은 경악했다. 그것은 개인용의 역장 방어막이었다. 거의 모든 위해로부터 방어를 해내는 역장방어막은 확실히 뛰어난 방어장치였지만 너무 크고 구조가 복잡하며 동력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페미니온의 기술로도 아직 거대한 전함 밖에 탑재할수 없었다. 개인용 역장방어막은 도저히 무리였다.
"이럴수가...."
놀랍게도 이 적들은 페미니온보다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이들의 강화복은 그녀가 입고 있는 것보다 훨씬 진보한 것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부하들도 적과 교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철저하게 압도당하고 있었다. 제인은 필사적으로 블라스터를 난사했지만 적은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와 클로로 그녀를 꽉 붙잡았다.
지지지지직!
"꺄아아아악!"
적은 제인을 클로우로 붙잡고 강력한 신경충격파를 사용했다. 푸른 전격이 파워드 슈츠를 뚫고 들어와 그녀의 전신에 격렬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이것은 적의 신경에 충격을 주어 고통과 마비를 가져오는 잔인한 무기였다. 이것도 역시 보통 파워드 슈츠로 막아낼 수 있지만 적이 사용하는 것은 슈츠를 돌파할수 있을 정도의 초고출력이었다.
"크으윽...."
전신의 근육이 마비되어버린 제인은 그대로 무력화 되었다. 너무 심한 고통에 오줌까지 싸버렸다. 가디언 포스의 다른 대원들도 그녀와 똑같이 무력화 되어 있었다. 적들은 제인과 그녀의 부하들을 마치 전리품처럼 어깨에 짊어지더니 요새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이런 맙소사. 우리가 포로가 되다니....’
제인은 침통함과 굴욕감에 이를 악물었다. 가디언 포스가 창설되고 난 이래로 적에게 포로로 잡힌 사건은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물며 대장인 자신을 포함하여 한 부대원 전체가 어린아이처럼 무력하게 포로로 붙잡하디나. 실로 수치스럽기 짝이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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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SF야설입니다.
전 은하의 인류를 지배하던 은하연방이 붕괴한 것도 벌써 천년 전의 일이었다. 갑작스러운 워프 스페이스의 혼란으로 워프항해가 불가능하게 되어 각 항성계의 문명이 모두 고립된 것이다. 워프스톰이라는 이 정체불명의 현상 때문에 은하 문명의 붕괴는 피할수 없게 되었다. 고립된 각 행성은 문명의 쇠퇴, 외계인의 공격, 우주 해적의 공격 등에 휘말려 대부분의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렇지 않은 행성도 쇠퇴를 면할수 없었다.
행성 페미니온은 그 중에서 조금 특이한 역사를 가지게 된 행성이었다. 워프스톰에 고립된 이 별은 근처에 호전적인 외계인이나 우주 해적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본래 풍족한 자연환경과 기술력을 가진 행성이라 고립된 상황에서도 문명이 유지될수 있었다.
그런데 고립된 이 행성에서는 흥미로운 정치적 변화가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강력한 여권주의(女權主義)의 성장이었다. 이 행성의 페미니스트들은 정치적으로 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급진적이고 과격한 사상의 소유자들이었다.
일부의 여권주의자 과학자 그룹은 극단적인 테러리즘을 계획하여 남성말살을 목표로 활동했다. 남성의 존재자체가 곧 악이라고 확신한 그들은 과학기술로 인공자궁과 인공정자 생산 기술을 발표하여 여성을 출산에서 해방시켰다. 그리고 남성에게만 감염되는 특수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남성의 99%를 죽였다. 약 1%밖에 남지 않은 남성들은 남성 말살 운동에 저항하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 이 행성은 남성이 멸종한 여성만의 세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로서 여성들만의 사회가 된 페미니온에서는 모든 여성이 레즈비언이 되었으며, 인구의 재생산은 세포를 특수처리하여 만든 인공정자를 사용하여 난자에 수정시킨 인공수정란, 혹은 난자를 처녀생식 시켜서 만든 인공배아로 하게 되었다. 임신은 아주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인공자궁을 사용하여 출산에서도 해방되었다. 페미니온은 그야말로 여성을 위한, 여성만의 사회가 건설되었다.
워프스톰이 사라져서 워프 항해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후에는 소수의 우주해적들이 공격을 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페미니온의 여성들은 그 동안 남아있었던 방어 시스템과 군사장비로 우주해적을 간단히 격퇴했다. 페미니온은 이제 아무 위협도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제인은 페미니온 행성 수비대의 기동보병부대 가디언 포스 부대의 대장이었다. 잘 단련된 건강한 체격에 탄탄한 몸매의 미인인 그녀는 여태까지 몇번이나 강화복, 파워드 슈츠를 입고 적의 기지에 강하하여 수많은 우주해적을 쓰러뜨린 최고의 베테랑이었다.
본디 잘 훈련된 신체에 뛰어난 전투 센스를 가진데다가 페미니온에서 개발한 최신형 파워드 슈츠 덕분에 백병전에 있어서는 완력이 강한 해적들도 압도할 수 있었다. 본디 여권주의, 아니 여성만이 존재하고 있는 페미니온 출신인데다가 ‘남성’인 우주해적들을 간단히 쓰러뜨려온 그녀는 남성은 같은 종으로도 보지 않을 정도로 고만한 사고 방식에 젖어 있었다.
"이번 임무도 시시한 남자들을 사냥하는 거야. 아- 저 냄새나는 하등 생물 따위는 빨리 멸종되어 버리면 좋은데."
제인은 긴 금발 머리를 파워드 슈츠의 헬멧에 넣을수 있도록 잘 정리하면서 말했다. 가디언 포스의 부대장인 린다도 거기에 맞장구를 쳤다.
"정말이예요. 남자는 여성이 없으면 번식도 할 수 없는 것이고, 이미 남자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도 없지요. 더럽고, 저능하고 폭력적인 야만인류들. 멸종해버리면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수 있는데 말이예요."
"호호호. 그러게 말이야."
파워드 슈츠를 입은 제인과 린다. 그리고 다른 가디언 포스 부대원들은 행성에 강하했다. 이 행성에는 우주해적의 우주선이 착륙하고 있었다. 우주해적이라고 해도 은하의 인류 문명은 전반적으로 쇠퇴했기 때문에 기술력이나 장비, 훈련도는 가디언 포스에 크게 뒤떨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온의 가디언 포스는 우주해적을 간단히 쓸어버릴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틀렸다.
"뭐야? 저것은?"
적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파워드 슈츠를 입고 있었다. 보통 해적들이 입는 파워드 슈츠는 거의 고물같은 수준의 스크랩 품이었지만, 적이 입고 있는 것은 대단히 견고하고 강인해보이는 파워드 슈츠였다. 전체가 검은 색으로 도장된 중후한 강화복.
"하앗!"
제인은 푸른 빛을 발하는 파워소드를 휘두르며 적에게 돌격했다. 물체를 분해하는 에너지 필드로 덮힌 파워소드는 어떤 금속이라도 분쇄할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다. 해적들의 무기는 원시적이라고 부를수 있을 정도로 진보된 과학병기이기도 했다.
파지직!
"아니?"
놀랍게도 적은 제인의 파워소드를 오른손에 달린 거대한 클로(Claw)로 간단히 붙잡아 막아버렸다. 적의 무기도 파워웨폰에 속하는 파워클로였던 것이다. 에너지 필드끼리 반발하면서 불꽃이 튀었다. 제인은 파워소드를 회수하려 했지만 적의 손에 워낙 단단히 붙잡혀 있어서 빼낼 수가 없었다.
"젠장."
그녀는 검을 버리고 물러섯다. 그리고 플라즈마 블라스터를 꺼내 적을 향해 발사했다. 강철도 순식간에 녹이는 온도를 지닌 플라즈마 덩어리의 탄환이 발사되어 적에게 직격했다. 강렬한 빛의 폭발이 일어났다.
퍼엉!
"헉!"
그러나 탄환에 직격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은 멀쩡하게 그 자리에 서있었다. 적의 파워드 슈츠는 푸른 방어막으로 덮혀 있었다. 제인은 경악했다. 그것은 개인용의 역장 방어막이었다. 거의 모든 위해로부터 방어를 해내는 역장방어막은 확실히 뛰어난 방어장치였지만 너무 크고 구조가 복잡하며 동력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페미니온의 기술로도 아직 거대한 전함 밖에 탑재할수 없었다. 개인용 역장방어막은 도저히 무리였다.
"이럴수가...."
놀랍게도 이 적들은 페미니온보다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이들의 강화복은 그녀가 입고 있는 것보다 훨씬 진보한 것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부하들도 적과 교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철저하게 압도당하고 있었다. 제인은 필사적으로 블라스터를 난사했지만 적은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와 클로로 그녀를 꽉 붙잡았다.
지지지지직!
"꺄아아아악!"
적은 제인을 클로우로 붙잡고 강력한 신경충격파를 사용했다. 푸른 전격이 파워드 슈츠를 뚫고 들어와 그녀의 전신에 격렬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이것은 적의 신경에 충격을 주어 고통과 마비를 가져오는 잔인한 무기였다. 이것도 역시 보통 파워드 슈츠로 막아낼 수 있지만 적이 사용하는 것은 슈츠를 돌파할수 있을 정도의 초고출력이었다.
"크으윽...."
전신의 근육이 마비되어버린 제인은 그대로 무력화 되었다. 너무 심한 고통에 오줌까지 싸버렸다. 가디언 포스의 다른 대원들도 그녀와 똑같이 무력화 되어 있었다. 적들은 제인과 그녀의 부하들을 마치 전리품처럼 어깨에 짊어지더니 요새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이런 맙소사. 우리가 포로가 되다니....’
제인은 침통함과 굴욕감에 이를 악물었다. 가디언 포스가 창설되고 난 이래로 적에게 포로로 잡힌 사건은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물며 대장인 자신을 포함하여 한 부대원 전체가 어린아이처럼 무력하게 포로로 붙잡하디나. 실로 수치스럽기 짝이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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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SF야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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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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