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기사 벌쳐드 제6화
1.”낙원”
날 밝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더웠다. 조금 걷는 것만으로, 땀이 난다.
태양은 다를 리가 없는데, 그 파워가 엄청 다르다. 여기는, 적도 직하의 낙원, 트로아 제도라고 불리는 리조트지였다.
2주간의 작전 전 휴가를 받고, 우리 제3 기사단 전원이, 이 낙원에 와 있었다.
이 정도의 포상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우리들의 활약으로, 전황은 단번에 호전되어, 적의 본거지도 정확히 짚어낼 수 있었다.
지금은, 군상층부에서 공략 작전 입안으로 한창이었다. 단장의 이야기로는, 앞으로 1개월은 허무한 회의가 계속 될 것 같다. 그 사이에 우리들은 영웅심을 기르는 거다.
미스티의 일은 지금도 생각이 난다. 생각이 나면, 베개가 축축해질 때까지 울고, 그걸로 끝. 조금씩, 슬픈 기억이 부드러운 추억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낀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해안 가의 산책로를 걸어, 인기척이 없는 해안 가에 펼쳐진 맹그로브 숲에 왔다. 그 조금 안쪽에, 주위가 나무들로 둘러싸인 샘이 있다.
거기가 나의 수행장이었다, 내 속의 “추잡한 생물”이라고 자칭하는 인격, 그것을 강제적으로 호출하고, 대결해, 지배한다. 그것이 나의 과제였다.
그녀는 네메시스 시스템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 억압된 소망의 집합체였다, 그 소망이란, 끝나지 않는 쾌락에의 욕구, 음욕의 덩어리와 같은 인격이었다.
며칠전에 나는 그것을 시도해 보다 무참히 패배해, 자신의 한계를 넘은 쾌락에 미쳐 날뛰고 있었다.
자기 방의 욕실에서, 나는 “추잡한 생물”과 대결하고 있었다. 거기에 있는 큰 거울의 앞에서, 나의 호출에 응한 그녀는, 가뿐하게 나의 몸을 빼앗고 있었다.
몸이, 붕, 하고 가벼워지는 감각이 있고, 나의 입가에 음탕한 미소가 떠오른다.
“나를 호출하다니, 상당히 그 쾌감을 잊기 힘든가 보네… 좋아요, 마음껏 범해 주지. 바닥날 때까지 사정시켜 주겠어요”
나의 목소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요염한 소리로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나를 범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보기엔, 혼잣말을 말하면서 강렬한 자위를 하고 있는 듯이 밖에 안보인다.
왼손의 손가락이 오른쪽의 유두를 간지르고, 오른손의 손가락은 요도구를 만지기 시작했다. 의사 사정시켜, 나의 몸을 저리게 해서, 컨트롤을 못하게 하려는 작전 같았다.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나도 힘껏 저항했지만, 몸이 조금 흔들릴 뿐이었다.
“쓸데 없는 저항은 멈추고, 기분 좋게 되세요. 이것 봐요, 젖은 것 같죠”
나의 손가락은, 요도구를 질컥질컥 돌리고, 그 자극에 반응한 요도가, 의사 사정을 위한 점액을 분비해, 맺히기 시작했다. 배뇨감을 한층 더 끈적끈적하게 한 것 같은, 안타까운 감각이 안쪽에 끓어오른다. 그 때, 새끼손가락의 끝이 요도에 삽입되어 왔다.
“시러, 안돼, 그런 것, 들어가지 않는다구우”
나의 목소리를 완전 무시하고, 새끼손가락은 제일 관절까지 요도에 삽입되고 있었다. 방금전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배뇨감이 밀려 들어 온다. 손가락끝은, 요도를 꾸물꾸물 문질러서, 의사 사정을 강제한다. 한층 더 깊게 새끼손가락이 파고들어 제2관절까지 삽입된다.
“우와아, 아, 아, 시러어”
요도 안에서 새끼손가락이 천천히 굽혀지고, 그에 따라 확장된 요도로부터, 겉물로 나온 점액이 눅진눅진 손가락을 타고 흘러 떨어지는, 참기 어려운 배뇨감에, 몸이 떨렸다.
새끼손가락은 한층 더 안쪽을 목표로 하지만, 과연 그것은 무리인 듯 했다.
침입을 포기한 새끼손가락은, 그 울분을 푸는 것처럼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나는 자신의 새끼손가락으로 요도를 범해져서 절규하지만, 몸은 거기에 맞춰 주지 않는다.
그리고, 의사 사정이 일어났다. 요도가 격렬하게 꿈틀대며 경련하면서, 투명한 점액이 요도구로부터 분출해, 눈앞의 거울에 흠뻑 달라 붙는다. 사정의 순간에 몸의 컨트롤이 돌아와, 나는 어쩔 겨를도 없이 그 쾌감을 맛봐 버린다.
“앗, 앗, 아, 아, 아앗”
조금씩 사출되는 점액의 뜨거움을 느끼면서, 나는 한심한 소리를 질러 버린다.
눈앞의 거울에는, 쾌락에 눈을 적시며, 요도구로부터 투명한 점액을 ?, ?, 하고 분출하는 나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의사 사정이 끝나, 풀썩 탈진한 순간에, 다시 몸을 빼앗기고 있었다.
“아직아직 지금부터예요, 이번은 진짜 사정을 하자구요”
엎드려서 엉덩이를 높게 올린 자세를 취해지고 오른손의 손가락이 뒤를 간질이기 시작한다. 몇 번인가 손톱 앞으로 긁적긁적와 당겨서 자극한 후, 조용히 중지가 근원까지 삽입된다.
“크웃, 우와아, 아앗”
내 마음 속의 괴로운 외침을 무시하고, 근원까지 삽입된 손가락은 직장 안을 휘젓는다.
“그렇게 난폭하게 하지 마, 이것은 당신의 몸이기도 하다구”
나의 마음의 절규를 듣고, 그 입가에 음탕한 미소가 떠오른다.
“그런 말 들을 필요도 없어요. 나는 당신이 하고 싶어도 무서워서 하지 못하고 있던 일을 대신 해 주고 있어. 봐요, 어때요, 견딜 수 없지요. 추잡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손가락이 엇바뀔 때마다, ”질컥, 부컥, 쿠쩍”하는 점액질 소리가 욕실 내에 울린다.
나의 손가락끝도, 대량의 점액이 직장내에 분비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쾌감도, 부끄러움도 모두 나에게 넘기며, 그녀의 손가락은 더한층 뒤를 범하길 계속한다. 넘쳐 나온 점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는는 감촉이 있었다. 의사 페니스는 벌써 발기하고 있다.
“질퍽질퍽하게 되었군요. 그런데, 어떤 맛일까”
점액투성이의 손가락이 입에 넣어지고 혀가 얽혀서 핥고 빨아 간다.
달콤한 나 자신의 맛이 입속에 퍼진다.
“우훗, 맛있어… 한번 더”
손가락이 다시 뒤로 잠수, 점액을 듬뿍 뭍혀서 돌아온다. 그것이 몇번이나 반복되어졌다.
“이제, 메인 디쉬예요. 충분히 사정하세요”
몸이 위를 향하고, 손가락이 페니스에 닿아 온다. 자신의 몸이기 때문에 약점을 다 아는 절묘한 애무가 나를 덮친다. 원래라면, 벌써 사정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쾌감이지만, 몸이 지배되고 있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절정이 덮쳐 오지 않는다. 나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미칠듯이 괴롭혀지기만 하고 있었다.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네요, 슬슬 사정할까요, 마지막 일격은, 당신에게 시켜 주겠어요. 자, 가세요”
몸의 컨트롤이 돌아왔다. 그리고, 나의 손가락은 최후의 일격을 주저 없이 발한다.
“크와아아아앗”
그 자극으로 정액이 분출했다. 격렬하게 경련하는 나의 전신을 질퍽질퍽하게 하면서, 대량의 정액이 계속 분출한다, 완패였다….
“…이번에는 지지 않겠어”
샘 근처에서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나는, 부드러운 모래 위에 정좌해, 숨을 정돈한다.
옷은 입은 채 그대로다. 청바지와 T셔츠이지만, 벗고 있는 동안이라도 역습의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한동안 호출을 계속하자, 몸이 붕, 하고, 가벼워졌다. 그녀가 나왔다.
“…질리지도 않네요, 또 범해지고 싶구나”
나는 거기에 대답하지 않는다. 패배로부터 배운 일이 두가지. 하나는, 그녀는 추잡한 말로 흔들어 온다. 내가 부끄러워하거나 반론하거나 하면 기어올라 온다.
그리고 하나 더. 나를 절정에 몰아넣는 일은 할 수 없다. 반드시 직전에 몸의 컨트롤을 돌려준다. 지금까지는, 쾌락에 미쳐 버린 내가, 마지막 일격을 가해 버리고 있었지만, 그것을 견딜 수 있으면 이길 기회는 있다.
“옷을 입고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했다면 대실수”
그렇게 말하며, 재빨리 하반신만 알몸이 되어, 샘안에 허리까지 잠겼다. 샘의 직경은 3미터 정도, 깊이는 50센티 정도로, 바닥은, 알이 고운 흰 산호모래에 덮여 있다.
“샘의 물이 전부 애액과 정액으로 바뀔 정도로 범해 주겠어요”
손가락끝이, 요도구와 뒤를 동시에 공격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굉장한 테크닉이었다. 이대로는 의사 사정해 버리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이다.
“크아아, 앗, 웃, 당신은 타지사 단장을 범하고 싶은거 아니야?”
요도에 새끼손가락이 침입해 오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그녀에게 물어 본다. 조금이라도 기분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눈 깜짝할 순간에 쾌락에 삼켜져 버린다.
“나는 한없이 추잡하게 살고 싶은 것뿐. 타지사를 범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그 욕망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요. 게다가, 내가 제일 범하고 싶은 것은 당신이라고요. 이렇게 추잡한 몸.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요, 봐요, 몇 번이라도 이나 가게 해 주겠어”
그렇게 말하는 것과 동시에, 요도에 새끼손가락이 마음껏 찔러 넣어지고 뒤에도 집게 손가락과 중지가 비비며 파고들어 사정없이 휘저어진다.
“히야아아, 아파, 아팟, 뽑아, 뽑아줘, 부탁이니까…”
나의 애원은 들어지지 않고, 손가락은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견딜 수 없는 배뇨감이 밀려 들어 온다. 몸이 조금씩 경련하고, 그것이 샘의 물을 물결치게 한다. 몸이 돌려주어졌다.
“힛, 크아앗, 안돼, 나온다, 나와버려, 앗, 아앗!”
요도에 박힌 새끼손가락이 빠지는 것과 동시에 의사 사정이 시작되었다. 투명한 점액이, 맑고 깨끗한 샘의 물에 녹아 들어 간다.
“히아아, 아, 아, 아앗”
요도가 꿈틀댈 때마다 차가운 물속에 뜨거운 점액이 발해지는 감촉에, 나는 취하고 있었다. 몸의 컨트롤은 사정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빼앗기고, 뒤로 기어든 손가락은, 구물구물하고 움직임을 확대해 온다. 차가운 샘의 물이 직장내에 침수해서는, 뜨거운 점액을 씻어서 긁어내진다. 의사 페니스가 발기하는 순간에 다시 몸이 나에게 돌려주어졌지만, 격렬한 절정감에 사로 잡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패배의 예감에, 몸이 떨린다. 아니, 마음 어디선가는, ‘추잡한 생물’에 굴복 해, 엉망으로 범해지는 것을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 나의 승리군요. 후후. 몸이 떨리고 있어요. 지금부터 어떤 추잡한 일을 시킬지, 기대가 되네요, 봐요오, 이런 추잡한 것도 해 주지”
손가락끝이, 페니스에 닿아서, 주르륵 애무를 시작했다. 귀두아래의 굴곡을 집요하게 간질이고, 왼손은 강약을 조절하며 잡고서 격렬하게 훑어 내려온다. 차가운 물속에서조차, 작열감을 손바닥에 전해 오는 페니스는, 훑어 내질 때마다 꿈틀꿈틀 경련하며, 벌써 한계를 넘어 있던 나를 미치게 해 간다. 귀두를 간질이는 손가락의 움직임도 한층 더 추잡함을 늘려, 첨단부에 새끼손가락의 끝이 파고 들듯이 자극해서, 뜨거운 겉물의 점액을 샘안에 마구 흩뿌리고 있었다. 귀두부는 손가락끝으로 비벼 올려질 때마다 실룩실룩하고 움직이며 투명한 점액을 계속 토해내고 있었다. 나는 저항하는 것을 멈추었다.
“겨우 알았나요, 이 쾌감 자체가 당신의 존재 이유. 내가 동경해 온 육체의 쾌락,
욕망대로 쾌락에 빠질 수가 있는 궁극적으로 추잡한 육체, 그것이 당신이야.
쾌락에 몸을 맡겨야만, 당신은 이 세계에서 살아 갈 수 있어요… 자, 학수 고대하던 사정의 시간이야, 자신의 손으로 패배를 곱씹으면서 가세요”
“크와아아아아아앗”
몸의 컨트롤이 돌아온 일순간, 나는 페니스로부터 양손을 떼서, 샘의 물에 비치는, 열락에 녹은 눈을 한 나의 모습에 수도를 찔러 넣고 있었다. 격렬한 물소리와 함께 튀어 오른 물보라가, 뜨거운 나의 얼굴을 적신다.
“하아, 하아, 하아,…이, 이겼다”
기가 빠진 순간, 한계까지 몰아붙여졌던 페니스가 경련하며, 사정이 시작되었다.
“히야아, 안돼, 아, 아, 싫, 나와버려, 후와아아앗”
탈진해서 물속에 쓰러진 나의 페니스로부터 격렬하게 정액이 내뿜어져 샘 안을 떠돌고 있다. 나는 ‘추잡한 생물’의 역습을 두려워했지만, 그것은 없었다.
간신히이긴 했지만, 나는 그녀의 주박을 벗어나고 있었다.
이번 대결로 안 것이 있었다. ‘추잡한 생물’은, 내가 자신의 몸에 대해서 안고 있는 컴플렉스와, 육체를 가지지 않는 아야네의 욕구 불만이 합쳐져 나왔던 인격이라는 것. 그것이 네메시스 시스템에 의해서 자극되어 나왔던 것이다.
다음엔 더 여유를 가지고 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공존하는 거다, 아무리 추잡하고 위험한 인격이어도, 그것도 또 나이기 때문에.
잠시 후,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된 나는, 옷차림을 정돈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햇볕은 한층 더 강해지고, 낙원은 빛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태양이 조금 노랗게 보였다.
1.”낙원”
날 밝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더웠다. 조금 걷는 것만으로, 땀이 난다.
태양은 다를 리가 없는데, 그 파워가 엄청 다르다. 여기는, 적도 직하의 낙원, 트로아 제도라고 불리는 리조트지였다.
2주간의 작전 전 휴가를 받고, 우리 제3 기사단 전원이, 이 낙원에 와 있었다.
이 정도의 포상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우리들의 활약으로, 전황은 단번에 호전되어, 적의 본거지도 정확히 짚어낼 수 있었다.
지금은, 군상층부에서 공략 작전 입안으로 한창이었다. 단장의 이야기로는, 앞으로 1개월은 허무한 회의가 계속 될 것 같다. 그 사이에 우리들은 영웅심을 기르는 거다.
미스티의 일은 지금도 생각이 난다. 생각이 나면, 베개가 축축해질 때까지 울고, 그걸로 끝. 조금씩, 슬픈 기억이 부드러운 추억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낀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해안 가의 산책로를 걸어, 인기척이 없는 해안 가에 펼쳐진 맹그로브 숲에 왔다. 그 조금 안쪽에, 주위가 나무들로 둘러싸인 샘이 있다.
거기가 나의 수행장이었다, 내 속의 “추잡한 생물”이라고 자칭하는 인격, 그것을 강제적으로 호출하고, 대결해, 지배한다. 그것이 나의 과제였다.
그녀는 네메시스 시스템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 억압된 소망의 집합체였다, 그 소망이란, 끝나지 않는 쾌락에의 욕구, 음욕의 덩어리와 같은 인격이었다.
며칠전에 나는 그것을 시도해 보다 무참히 패배해, 자신의 한계를 넘은 쾌락에 미쳐 날뛰고 있었다.
자기 방의 욕실에서, 나는 “추잡한 생물”과 대결하고 있었다. 거기에 있는 큰 거울의 앞에서, 나의 호출에 응한 그녀는, 가뿐하게 나의 몸을 빼앗고 있었다.
몸이, 붕, 하고 가벼워지는 감각이 있고, 나의 입가에 음탕한 미소가 떠오른다.
“나를 호출하다니, 상당히 그 쾌감을 잊기 힘든가 보네… 좋아요, 마음껏 범해 주지. 바닥날 때까지 사정시켜 주겠어요”
나의 목소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요염한 소리로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나를 범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보기엔, 혼잣말을 말하면서 강렬한 자위를 하고 있는 듯이 밖에 안보인다.
왼손의 손가락이 오른쪽의 유두를 간지르고, 오른손의 손가락은 요도구를 만지기 시작했다. 의사 사정시켜, 나의 몸을 저리게 해서, 컨트롤을 못하게 하려는 작전 같았다.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나도 힘껏 저항했지만, 몸이 조금 흔들릴 뿐이었다.
“쓸데 없는 저항은 멈추고, 기분 좋게 되세요. 이것 봐요, 젖은 것 같죠”
나의 손가락은, 요도구를 질컥질컥 돌리고, 그 자극에 반응한 요도가, 의사 사정을 위한 점액을 분비해, 맺히기 시작했다. 배뇨감을 한층 더 끈적끈적하게 한 것 같은, 안타까운 감각이 안쪽에 끓어오른다. 그 때, 새끼손가락의 끝이 요도에 삽입되어 왔다.
“시러, 안돼, 그런 것, 들어가지 않는다구우”
나의 목소리를 완전 무시하고, 새끼손가락은 제일 관절까지 요도에 삽입되고 있었다. 방금전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배뇨감이 밀려 들어 온다. 손가락끝은, 요도를 꾸물꾸물 문질러서, 의사 사정을 강제한다. 한층 더 깊게 새끼손가락이 파고들어 제2관절까지 삽입된다.
“우와아, 아, 아, 시러어”
요도 안에서 새끼손가락이 천천히 굽혀지고, 그에 따라 확장된 요도로부터, 겉물로 나온 점액이 눅진눅진 손가락을 타고 흘러 떨어지는, 참기 어려운 배뇨감에, 몸이 떨렸다.
새끼손가락은 한층 더 안쪽을 목표로 하지만, 과연 그것은 무리인 듯 했다.
침입을 포기한 새끼손가락은, 그 울분을 푸는 것처럼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나는 자신의 새끼손가락으로 요도를 범해져서 절규하지만, 몸은 거기에 맞춰 주지 않는다.
그리고, 의사 사정이 일어났다. 요도가 격렬하게 꿈틀대며 경련하면서, 투명한 점액이 요도구로부터 분출해, 눈앞의 거울에 흠뻑 달라 붙는다. 사정의 순간에 몸의 컨트롤이 돌아와, 나는 어쩔 겨를도 없이 그 쾌감을 맛봐 버린다.
“앗, 앗, 아, 아, 아앗”
조금씩 사출되는 점액의 뜨거움을 느끼면서, 나는 한심한 소리를 질러 버린다.
눈앞의 거울에는, 쾌락에 눈을 적시며, 요도구로부터 투명한 점액을 ?, ?, 하고 분출하는 나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의사 사정이 끝나, 풀썩 탈진한 순간에, 다시 몸을 빼앗기고 있었다.
“아직아직 지금부터예요, 이번은 진짜 사정을 하자구요”
엎드려서 엉덩이를 높게 올린 자세를 취해지고 오른손의 손가락이 뒤를 간질이기 시작한다. 몇 번인가 손톱 앞으로 긁적긁적와 당겨서 자극한 후, 조용히 중지가 근원까지 삽입된다.
“크웃, 우와아, 아앗”
내 마음 속의 괴로운 외침을 무시하고, 근원까지 삽입된 손가락은 직장 안을 휘젓는다.
“그렇게 난폭하게 하지 마, 이것은 당신의 몸이기도 하다구”
나의 마음의 절규를 듣고, 그 입가에 음탕한 미소가 떠오른다.
“그런 말 들을 필요도 없어요. 나는 당신이 하고 싶어도 무서워서 하지 못하고 있던 일을 대신 해 주고 있어. 봐요, 어때요, 견딜 수 없지요. 추잡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손가락이 엇바뀔 때마다, ”질컥, 부컥, 쿠쩍”하는 점액질 소리가 욕실 내에 울린다.
나의 손가락끝도, 대량의 점액이 직장내에 분비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쾌감도, 부끄러움도 모두 나에게 넘기며, 그녀의 손가락은 더한층 뒤를 범하길 계속한다. 넘쳐 나온 점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는는 감촉이 있었다. 의사 페니스는 벌써 발기하고 있다.
“질퍽질퍽하게 되었군요. 그런데, 어떤 맛일까”
점액투성이의 손가락이 입에 넣어지고 혀가 얽혀서 핥고 빨아 간다.
달콤한 나 자신의 맛이 입속에 퍼진다.
“우훗, 맛있어… 한번 더”
손가락이 다시 뒤로 잠수, 점액을 듬뿍 뭍혀서 돌아온다. 그것이 몇번이나 반복되어졌다.
“이제, 메인 디쉬예요. 충분히 사정하세요”
몸이 위를 향하고, 손가락이 페니스에 닿아 온다. 자신의 몸이기 때문에 약점을 다 아는 절묘한 애무가 나를 덮친다. 원래라면, 벌써 사정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쾌감이지만, 몸이 지배되고 있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절정이 덮쳐 오지 않는다. 나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미칠듯이 괴롭혀지기만 하고 있었다.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네요, 슬슬 사정할까요, 마지막 일격은, 당신에게 시켜 주겠어요. 자, 가세요”
몸의 컨트롤이 돌아왔다. 그리고, 나의 손가락은 최후의 일격을 주저 없이 발한다.
“크와아아아앗”
그 자극으로 정액이 분출했다. 격렬하게 경련하는 나의 전신을 질퍽질퍽하게 하면서, 대량의 정액이 계속 분출한다, 완패였다….
“…이번에는 지지 않겠어”
샘 근처에서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나는, 부드러운 모래 위에 정좌해, 숨을 정돈한다.
옷은 입은 채 그대로다. 청바지와 T셔츠이지만, 벗고 있는 동안이라도 역습의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한동안 호출을 계속하자, 몸이 붕, 하고, 가벼워졌다. 그녀가 나왔다.
“…질리지도 않네요, 또 범해지고 싶구나”
나는 거기에 대답하지 않는다. 패배로부터 배운 일이 두가지. 하나는, 그녀는 추잡한 말로 흔들어 온다. 내가 부끄러워하거나 반론하거나 하면 기어올라 온다.
그리고 하나 더. 나를 절정에 몰아넣는 일은 할 수 없다. 반드시 직전에 몸의 컨트롤을 돌려준다. 지금까지는, 쾌락에 미쳐 버린 내가, 마지막 일격을 가해 버리고 있었지만, 그것을 견딜 수 있으면 이길 기회는 있다.
“옷을 입고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했다면 대실수”
그렇게 말하며, 재빨리 하반신만 알몸이 되어, 샘안에 허리까지 잠겼다. 샘의 직경은 3미터 정도, 깊이는 50센티 정도로, 바닥은, 알이 고운 흰 산호모래에 덮여 있다.
“샘의 물이 전부 애액과 정액으로 바뀔 정도로 범해 주겠어요”
손가락끝이, 요도구와 뒤를 동시에 공격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굉장한 테크닉이었다. 이대로는 의사 사정해 버리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이다.
“크아아, 앗, 웃, 당신은 타지사 단장을 범하고 싶은거 아니야?”
요도에 새끼손가락이 침입해 오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그녀에게 물어 본다. 조금이라도 기분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눈 깜짝할 순간에 쾌락에 삼켜져 버린다.
“나는 한없이 추잡하게 살고 싶은 것뿐. 타지사를 범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그 욕망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요. 게다가, 내가 제일 범하고 싶은 것은 당신이라고요. 이렇게 추잡한 몸.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요, 봐요, 몇 번이라도 이나 가게 해 주겠어”
그렇게 말하는 것과 동시에, 요도에 새끼손가락이 마음껏 찔러 넣어지고 뒤에도 집게 손가락과 중지가 비비며 파고들어 사정없이 휘저어진다.
“히야아아, 아파, 아팟, 뽑아, 뽑아줘, 부탁이니까…”
나의 애원은 들어지지 않고, 손가락은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견딜 수 없는 배뇨감이 밀려 들어 온다. 몸이 조금씩 경련하고, 그것이 샘의 물을 물결치게 한다. 몸이 돌려주어졌다.
“힛, 크아앗, 안돼, 나온다, 나와버려, 앗, 아앗!”
요도에 박힌 새끼손가락이 빠지는 것과 동시에 의사 사정이 시작되었다. 투명한 점액이, 맑고 깨끗한 샘의 물에 녹아 들어 간다.
“히아아, 아, 아, 아앗”
요도가 꿈틀댈 때마다 차가운 물속에 뜨거운 점액이 발해지는 감촉에, 나는 취하고 있었다. 몸의 컨트롤은 사정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빼앗기고, 뒤로 기어든 손가락은, 구물구물하고 움직임을 확대해 온다. 차가운 샘의 물이 직장내에 침수해서는, 뜨거운 점액을 씻어서 긁어내진다. 의사 페니스가 발기하는 순간에 다시 몸이 나에게 돌려주어졌지만, 격렬한 절정감에 사로 잡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패배의 예감에, 몸이 떨린다. 아니, 마음 어디선가는, ‘추잡한 생물’에 굴복 해, 엉망으로 범해지는 것을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 나의 승리군요. 후후. 몸이 떨리고 있어요. 지금부터 어떤 추잡한 일을 시킬지, 기대가 되네요, 봐요오, 이런 추잡한 것도 해 주지”
손가락끝이, 페니스에 닿아서, 주르륵 애무를 시작했다. 귀두아래의 굴곡을 집요하게 간질이고, 왼손은 강약을 조절하며 잡고서 격렬하게 훑어 내려온다. 차가운 물속에서조차, 작열감을 손바닥에 전해 오는 페니스는, 훑어 내질 때마다 꿈틀꿈틀 경련하며, 벌써 한계를 넘어 있던 나를 미치게 해 간다. 귀두를 간질이는 손가락의 움직임도 한층 더 추잡함을 늘려, 첨단부에 새끼손가락의 끝이 파고 들듯이 자극해서, 뜨거운 겉물의 점액을 샘안에 마구 흩뿌리고 있었다. 귀두부는 손가락끝으로 비벼 올려질 때마다 실룩실룩하고 움직이며 투명한 점액을 계속 토해내고 있었다. 나는 저항하는 것을 멈추었다.
“겨우 알았나요, 이 쾌감 자체가 당신의 존재 이유. 내가 동경해 온 육체의 쾌락,
욕망대로 쾌락에 빠질 수가 있는 궁극적으로 추잡한 육체, 그것이 당신이야.
쾌락에 몸을 맡겨야만, 당신은 이 세계에서 살아 갈 수 있어요… 자, 학수 고대하던 사정의 시간이야, 자신의 손으로 패배를 곱씹으면서 가세요”
“크와아아아아아앗”
몸의 컨트롤이 돌아온 일순간, 나는 페니스로부터 양손을 떼서, 샘의 물에 비치는, 열락에 녹은 눈을 한 나의 모습에 수도를 찔러 넣고 있었다. 격렬한 물소리와 함께 튀어 오른 물보라가, 뜨거운 나의 얼굴을 적신다.
“하아, 하아, 하아,…이, 이겼다”
기가 빠진 순간, 한계까지 몰아붙여졌던 페니스가 경련하며, 사정이 시작되었다.
“히야아, 안돼, 아, 아, 싫, 나와버려, 후와아아앗”
탈진해서 물속에 쓰러진 나의 페니스로부터 격렬하게 정액이 내뿜어져 샘 안을 떠돌고 있다. 나는 ‘추잡한 생물’의 역습을 두려워했지만, 그것은 없었다.
간신히이긴 했지만, 나는 그녀의 주박을 벗어나고 있었다.
이번 대결로 안 것이 있었다. ‘추잡한 생물’은, 내가 자신의 몸에 대해서 안고 있는 컴플렉스와, 육체를 가지지 않는 아야네의 욕구 불만이 합쳐져 나왔던 인격이라는 것. 그것이 네메시스 시스템에 의해서 자극되어 나왔던 것이다.
다음엔 더 여유를 가지고 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공존하는 거다, 아무리 추잡하고 위험한 인격이어도, 그것도 또 나이기 때문에.
잠시 후,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된 나는, 옷차림을 정돈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햇볕은 한층 더 강해지고, 낙원은 빛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태양이 조금 노랗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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