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색...
두개의 달이 뜨면 그가 찾아온다고 했다.
루비색으로 해가 저물어가는 그시간에 끝이 보이지 않는듯한 벌판 끝에서 걸오는 그의 모습에
알수없는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는듯 했다.
격한 감정에 뜨거움이 녹아들듯.. 다시금 치밀고 올라오는 서러움......
눈을 깜박이는것도 잊고 있을때 즈음 내앞에 다가서 어떤것..
혼이 빠져나간듯한 느낌으로 하염없는 바라보던 그곳은...
계속 쳐다이보던 지평선 끝자락에서 흔들거리던 하나의 움직임이 멈추어버린 자리..
내앞에 서있는 그것이 그사람이었을때 느껴지는 안도감, 피로감, 작은 기쁨, 서러움, 그리고...기억
".... 안녕..."
" .........."
" ......"
바라보던 끝지점을 갑자기 가리우듯 나타난 그사람.
그사람.... 얼굴이 보이지가 않았다..
아니.. 보이지가 않은것은 아닐뿐.. 그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그곳, 오래전부터 주시해오던 그곳을..
그 자욱을 반쯤가려주는 그사람의 어깨....
그가 나를 바라보는지.. 알수가 없었다.. 다만 나의 촛점은 그의 어깨뒤로 펼쳐진 그곳을 오래전부터 보고잇었을뿐...
"...... 기다....린..... 거니?"
"......"
"... 그때.... 그.. 시간에... 지금까지...기.. 다..린... 거..야?"
"...."
갈라진 내음...... 어떤시간속을 걸어오면.. 저런 느낌이 나는걸까...
전쟁으로 파멸해버린 이땅위에 굴러다니는 아무런 돌맹이같은 내음... 반으로 갈라져버린 돌맹이의 푸석함을 간직했던
그.. 목소리...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다는건가..
"...후웁...... 후우....."
".... "
" ...."
"... 춥.... 지.. 않아요?"
불현듯 내 입술이 움직인다.. 아무말 할수없을꺼라 생각하던.. 어떤말도 할수 없을꺼라 다짐에 다짐을 해온 지난날..
후후후... 지금에와서야 만난 그에게 들려준 한마디... 춥지 않아요? ..
춥지 않아요.. 춥지 않아요... 춥지 .. 않..아..요...
내 입술에서 뱉어진 말이 아닌듯했다..
계속해서 내 머릿속에서 공명하는 그 목소리.. 내 목소리... 어떤말을 하는게 좋았을까.. 결국의 한마디가.. 춥다니..
참.. 우습다... " 나" 라는것...
".... 파사...."
"......"
"... 파...사라....."
"..... 네....."
" ... 날... 기다린.. 거니?.... 나를 기다린거야?..."
"...."
서러움이 퍼진다.
가슴 한편이 저려진다? 그것인가?.. 난... 심장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런 느낌을 가지게 째?까?
" ... 파사라... 넌... 이곳에 어.. 없을꺼라... 생각했었어.. 그런데... 왜 아직까지.."
"... "
" 왜 아직까지 여기 서있는거야?... 내가... 아닌.. 다른 .. 누군가를... 기다린거야?"
"....."
"..... 당신... 기...다.....렸어요..... "
".. ! .."
"...."
" 투둑!.."
가벼운... 무거운.. 어떤것이 떨어지는 소리..
".. 툭... 투둑...."
고개 숙인 내 눈에 보이는.. 손... 그손 위로 몇방울 떨어지는 물..
잠시동안 몇방울 아롱지던 그 손위로 다시금 들려지는 목소리..
".. 미안......... 미안해.... 미안..."
"......"
울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울수있는가?... 나에게 눈물이란것이 존재 하는지.. 오래전의 그분만 알겠지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간절해지는 감정... 조금씩 조금씩 계속해서 가슴을 죄어오는 어떤 아림....
눈물을 흘릴수 있다면.. 아려지는 느낌이 없어지겠지..
그것들을 본 기억은 없었다.
눈물을 흘리는 나와 비슷한 그것들...
사람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끝없이 살아가는 나와 같은것들에겐 눈물이라는것은 없다고 기억돼있었다.
하지만...
하지만....
내.. 입술끝을 적셔주는... 이것은.. 무얼까?
바람?..... 빗물?... 그사람의 눈물?....
아닌데....
아닌데.. 그.. 사람은...내... 앞에 서있는데.....
그의 눈에 내 눈이 맞춰진 짧은순간에 읽혀지는 그사람의 눈...
놀란듯... 커지는 그의 동공이 읽혀진다..
두개의 달이 뜨면 그가 찾아온다고 했다.
루비색으로 해가 저물어가는 그시간에 끝이 보이지 않는듯한 벌판 끝에서 걸오는 그의 모습에
알수없는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는듯 했다.
격한 감정에 뜨거움이 녹아들듯.. 다시금 치밀고 올라오는 서러움......
눈을 깜박이는것도 잊고 있을때 즈음 내앞에 다가서 어떤것..
혼이 빠져나간듯한 느낌으로 하염없는 바라보던 그곳은...
계속 쳐다이보던 지평선 끝자락에서 흔들거리던 하나의 움직임이 멈추어버린 자리..
내앞에 서있는 그것이 그사람이었을때 느껴지는 안도감, 피로감, 작은 기쁨, 서러움, 그리고...기억
".... 안녕..."
" .........."
" ......"
바라보던 끝지점을 갑자기 가리우듯 나타난 그사람.
그사람.... 얼굴이 보이지가 않았다..
아니.. 보이지가 않은것은 아닐뿐.. 그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그곳, 오래전부터 주시해오던 그곳을..
그 자욱을 반쯤가려주는 그사람의 어깨....
그가 나를 바라보는지.. 알수가 없었다.. 다만 나의 촛점은 그의 어깨뒤로 펼쳐진 그곳을 오래전부터 보고잇었을뿐...
"...... 기다....린..... 거니?"
"......"
"... 그때.... 그.. 시간에... 지금까지...기.. 다..린... 거..야?"
"...."
갈라진 내음...... 어떤시간속을 걸어오면.. 저런 느낌이 나는걸까...
전쟁으로 파멸해버린 이땅위에 굴러다니는 아무런 돌맹이같은 내음... 반으로 갈라져버린 돌맹이의 푸석함을 간직했던
그.. 목소리...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다는건가..
"...후웁...... 후우....."
".... "
" ...."
"... 춥.... 지.. 않아요?"
불현듯 내 입술이 움직인다.. 아무말 할수없을꺼라 생각하던.. 어떤말도 할수 없을꺼라 다짐에 다짐을 해온 지난날..
후후후... 지금에와서야 만난 그에게 들려준 한마디... 춥지 않아요? ..
춥지 않아요.. 춥지 않아요... 춥지 .. 않..아..요...
내 입술에서 뱉어진 말이 아닌듯했다..
계속해서 내 머릿속에서 공명하는 그 목소리.. 내 목소리... 어떤말을 하는게 좋았을까.. 결국의 한마디가.. 춥다니..
참.. 우습다... " 나" 라는것...
".... 파사...."
"......"
"... 파...사라....."
"..... 네....."
" ... 날... 기다린.. 거니?.... 나를 기다린거야?..."
"...."
서러움이 퍼진다.
가슴 한편이 저려진다? 그것인가?.. 난... 심장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런 느낌을 가지게 째?까?
" ... 파사라... 넌... 이곳에 어.. 없을꺼라... 생각했었어.. 그런데... 왜 아직까지.."
"... "
" 왜 아직까지 여기 서있는거야?... 내가... 아닌.. 다른 .. 누군가를... 기다린거야?"
"....."
"..... 당신... 기...다.....렸어요..... "
".. ! .."
"...."
" 투둑!.."
가벼운... 무거운.. 어떤것이 떨어지는 소리..
".. 툭... 투둑...."
고개 숙인 내 눈에 보이는.. 손... 그손 위로 몇방울 떨어지는 물..
잠시동안 몇방울 아롱지던 그 손위로 다시금 들려지는 목소리..
".. 미안......... 미안해.... 미안..."
"......"
울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울수있는가?... 나에게 눈물이란것이 존재 하는지.. 오래전의 그분만 알겠지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간절해지는 감정... 조금씩 조금씩 계속해서 가슴을 죄어오는 어떤 아림....
눈물을 흘릴수 있다면.. 아려지는 느낌이 없어지겠지..
그것들을 본 기억은 없었다.
눈물을 흘리는 나와 비슷한 그것들...
사람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끝없이 살아가는 나와 같은것들에겐 눈물이라는것은 없다고 기억돼있었다.
하지만...
하지만....
내.. 입술끝을 적셔주는... 이것은.. 무얼까?
바람?..... 빗물?... 그사람의 눈물?....
아닌데....
아닌데.. 그.. 사람은...내... 앞에 서있는데.....
그의 눈에 내 눈이 맞춰진 짧은순간에 읽혀지는 그사람의 눈...
놀란듯... 커지는 그의 동공이 읽혀진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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