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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다니엘은 상당히 일찍 일어났다. 악몽을 꾸었다. 사브리나가 나왔다. 그녀를 만나고 그녀를 껴안은채로 그녀의 체취를 맡은채로 그는 이것이 꿈인지 아닌지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만 꿈에서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대답이 없다는 순간을 인지한 바로 그 순간 다니엘은 그 모든 것이 꿈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결국 잠에서 깨버렸다.
허탈감이 그를 감싸고 있었다. 무서웠다.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다니엘은 머리를 세게 때렸다.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 저 괴물들 사이에서도 자신은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억지로 주입시키고 있었다. 냉정해져야 한다. 이런 걸로 미쳐버리면 안돼. 그리고 그는 증오, 괴로움, 외로움을 분출할 대상을 정했다.
다니엘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침을 먹기도 전에 그는 옷을 간단히 갈아입고 어제 사용했던 스패너를 들고 차를 끌고 나섰다. 주위에 일대 건물들은 다 들어가볼 작정이었다. 다니엘은 자신의 손목시계에 알람을 잘 확인한채로 그날 오전을 스패너를 휘두르는데 소비했다. 배가고파 허기가 졌을즈음 그는 곧 차를 이끌고 털털 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스패너는 이제 빨갛게 변했다. 닦을까 싶었지만 다니엘은 그만두기로 했다. 오늘은 몇 명이었지. 약 7명이었나?
오늘은 이정도로 할까. 하고 다니엘은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서도 왠지 그는 자신이 침착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도달했다. 사브리나의 방에 누워 묶인 롭을 보러 잠시 들어갔다. 롭은 곤히 잠들어있었다. 다니엘은 곧 롭을 원래대로 돌려주기위해 어떻게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냈다.
에이즈를 막는다는 바이러스로 시작했다. 그건 알고 있다. 그들은 근데 왜 햇빛을 무서워하는거지? 햇빛을 무서워하고 햇빛에 닿으면 먼지로 변해버렸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마치 흡혈귀마냥 그들은 밤에만 돌아다녀야 하는것도 마찬가지였다. 과학같은건 제대로 배워본적도 없었던 다니엘은 머리가 지끈 거리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집안에 책장에 과학책 몇권이 있었던가? 때늦은 과학공부지만 그는 차분히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점심이후로 그는 과학책 몇권을 쌓아놓고 바이러스에 대한 것을 죽어라 읽기 시작했다. 어두워 지기 시작했을 때 결국 그의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폭발해버렸다.
“이게 무슨 개소리야 빌어먹을!”
다니엘은 책을 던져버렸다. 조급해졌다. 아무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무것도 이해가 가지 않고 어떻게 해야 바이러스를 막는것인지 바이러스를 막을수 있을지 전혀 어떤 생각도 들지 않고 짜증이나고 조급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했다.
화가풀릴 때 만큼 다니엘은 책을 흐트러트린후 바로 책장이 있는 방을 나왔다. 부엌에 간 그는 곧 위스키를 병채로 꺼냈다. 그는 바로 위스키병을 딴후 단숨에 술을 들이켰다. 화악하니 속을 쓸어내리는 위스키의 맛에 다니엘은 미친듯이 술을 들이켰다.
숨이 찰만큼 꿀꺽 대던 다니엘은 곧 한숨을 푹 내쉬며 마음이 수그러드는 기분을 느꼈다. 진정해라 다니엘. 다니엘 진정해. 조급해봐야 좋을 것은 하나도 없어. 다니엘은 차분하게 마음을 진정시키기로 했다. 마음을 차분히 먹기로 생각하고 눈을 감고 숨을 들이 내쉬었다 뱉었다를 반복하자 다니엘은 많이 제정신을 되찾을수 있었다. 오늘 하루종일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침부터 나가서 그들을 죽이러 나가고, 돌아와서는 되도않는 과학공부로 머리를 괜히 복잡하게 만들었지 않은가. 오늘 그것 때문에 방음벽을 마저 설치하지않았다는것도 그는 그제서야 인지했다.
-삐빅
다니엘의 손목시계에서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그들이 몰려올 시간이다. 다니엘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커튼을 치기 시작했다. 자그마하지만 들려오기 시작했다.
“다니엘! 다니엘!”
“아아앙! 아앙! 다니엘!”
“나와요 나와!”
-쿵쾅쿵쾅
다니엘은 사브리나의 방에서 꿈틀대는 롭의 소리도 들었다. 롭은 다니엘의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다니엘은 위스키를 크게 한번더 들이 마신후 롭이 있는 그곳으로 향했다.
“다니엘…다니엘! 다니엘..하고싶어..몸이 뜨거워..뜨거워..제발..제발..”
롭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묶인채로 다니엘을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다니엘은 술기운 때문에 롭이 무척이나 더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고 생각했다. 다니엘은 올라온는 술기운에 점점 자신의 절제력을 잃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풍만한 가슴에.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음부. 그리고 잘록한 허리. 아름다운 얼굴. 하얀 피부. 그리고 타는듯한 빨간 머리.
다니엘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그는 위스키병을 내려놓고 침대에 묶인 롭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바로 롭에게 키스했다. 혀를 깊숙이 집어넣은 그는 혀를 이리저리 돌리며 롭의 혀와 혀간에 움직임을 음미했다.
“우움..우웁..하앙.”
다니엘은 바로 롭의 목덜미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다니엘은 곧 점점 내려가더니 그의 가슴을 움켜쥐고 혀로 유두를 자극했다. 어린아이마냥 다니엘은 롭의 가슴을 쪽쪽 빨았다.
“아앙! 아흥! 앙”
가슴을 가지고 충분히 즐긴 이후 다니엘은 이제 애액이 이미 흥건히 흘러내리고 있는 롭의 음부로 얼굴을 들이댔다. 정말 여자다. 이렇게 가까이 본적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남자의 그건 온데간데 없다. 여자의 음부다. 다니엘은 핑크색 속살의 롭의 음부를 향해 혀를 내밀었다. 혀로 롭의 애액을 조금 맛봤다. 얼마만에 맛보는 여자의 애액이지? 다니엘은 혀로 롭의 클리토리스를 계속해서 자극했다. 애액은 점점더 흘러나오고 있었다. 혀로 음부 안으로 찌르듯이 계속해서 다니엘은 혀를 넣었다 뺐다 했다.
“아응! 아응! 흐하…하응! 나..남자..남자..좋아…좋아…더..더…”
앙칼진 롭의 신음소리에 다니엘은 뒷일은 생각치도 않고 그는 바지를 벗어버렸다. 잔뜩 흥분한 그의 성기가 눈앞에서 꿈틀꿈틀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환한 표정을 지은 롭에게로 다가가 그를 일으켜 세운후 바로 그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물렸다.
“헉헉..제..제기랄”
다니엘은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롭의 머리를 잡고 거칠게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롭의 따뜻한 혀의 감촉을 느끼며 얼마 되지 않아 다니엘은 롭의 입안에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크..크윽..허억..”
“우..우웁..음..음..우웁..으음..”
롭의 입안에 가득 정액을 뿜어낸 다니엘은 곧 살그머니 성기를 빼냈다. 너무나 오랫동안 여자와 해보지 못했던 터라 자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사정해버린것이다. 롭의 입에서 주르륵 정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롭은 그어느때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꿀꺽 꿀꺽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맛있어…정액..다니엘.. 정액..맛있어..더…더주…더줘..내 몸이 뜨거워”
“하아..하아..제길..”
다니엘의 성기는 여전히 사그라들질 모르고 있었다. 다니엘은 한번 사정을 하고 난 뒤인지 조금 침착해질수 있었다. 지금 입으로 롭에게 사정했음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듯 싶었다.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들처럼 변하지 않는다. 이들과 같은 괴물로 변하지 않는것이다.
다니엘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생각에 조금더 대담해지기로 했다. 그는 롭을 침대에 묶여있던 밧줄을 풀고 몸에 묶인 밧줄은 그대로 둔채로 무릎을 꿇게 해놓고 그는 침대위에 앉았다.
“빨아”
“웁..우움..움..”
롭은 다니엘이 시키는대로 그의 성기를 혀로 이리저리 핥기 시작했다. 입에 넣었다 뺐다 얼굴에 비볐다 하며 능숙하게 자신의 성기를 놀려대고 있었다. 다니엘은 기분이 정말 좋아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가 없었다. 바깥에서 계속 울려퍼지는 신음소리와 음탕한 소리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서 성기를 빠는 미녀. 몇 개월 동안 참을수 있었던 욕구를 겨우 한번에 모든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댐의 뚤려져 있는 자그마한 구멍에서부터 흐르는 물줄기가 곧 모든 댐을 부숴버릴수 있는것마냥.
“하아..좋아..좋아..그래 그렇게..좀더”
“으읍..웁..우움..”
-쩝쩝
맛있는 것을 빨기라도 하듯 롭은 정성스레 다니엘의 성기를 빨고 있었다. 롭은 정신이 이젠 완전히 나간듯 싶었다. 남자의 냄새에 롭은 머리가 녹아내리듯 한듯한 표정으로 정신없이 다니엘의 성기를 힘껏 빨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좋아… 그정도면 됐어”
“하암…흐음…하아…다니엘…다니엘”
“그래 이년아. 넣어주지..”
다니엘은 롭을 억지로 바닥을 향해 눌렀다. 롭은 엉덩이를 든채로 얼굴은 바닥에 쳐박힌 꼴이되었다. 다니엘은 뒤로 돌아 애액이 아직도 줄줄 흐르는 롭의 음부를 보았다. 젖어있다. 다니엘은 자신도 롭처럼 변할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채로 바로 롭의 음부에 자신의 성기를 들이밀었다.
“하..하윽..”
“아…아응…아앙! 다니엘! 아앙”
따뜻하다. 입구에서부터 자신의 성기를 조이고 있었다. 미끌미끌 한 것이. 다니엘은 바로 깊숙이 자신에 성기를 밀어넣고서는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철퍽철퍽
-퍽퍽
“아윽! 아앙! 아아응!”
롭의 신음소리가 방안 가득히 울려퍼지고 있었다. 롭은 눈을 감았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까지 다니엘은 같이 음미하고 있었다. 마치 여러명하고 한꺼번에 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아 정말 기분 좋다. 이제 될대로 되라지. 곧 자신도 여자가 되어버려도. 이제 상관없어. 모두 이제 끝이다. 그제 이젠 자신도 지금 이 쾌락만을 즐길 뿐이다.
“아응! 남자..남자!! 남..아흑..! 진짜..진짜 남자랑..남자랑 하고 있어!”
롭은 눈이 뒤질혀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는 다니엘이 자신의 안으로 들어온것만으로도 크게 흥분하고 쾌락에 빠져있는듯 싶었다. 다니엘은 출렁거리는 풍만한 롭의 가슴을 움켜쥐며 점점더 세게 뒤에서부터 피스톤짓을 시작했다.
“크..크윽..하아..하악..”
-퍽퍽퍽
“아응…아앙! 아아응!”
다니엘은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자신의 성기가 녹아버릴것만 같은 느낌을 몇번이고 받으면서 강하게 조이는 이 따뜻하고 뜨거운 음부속으로 그는 곧 자신의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롭의 안에 가득 그는 정액을 뿜어내면서 최고의 쾌락을 느꼈다. 정신이 잠시 몸을 이탈하는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롭과 다니엘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으..크…크어어헉..”
“크응…아흥…크..으흑..”
-털썩
둘은 동시에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니엘은 롭의 위에 엎드린채로 거친숨을 내쉬고 있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롭도 마찬가지였다. 다니엘은 쾌락을 느끼면서도 순간 정신이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롭하고 지금 해버린건가? 참지 못하고. 절제력을 잃고 해버렸다. 이제 자신도 이들과 같은 하나가 되는건가? 그런건가? 다니엘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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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다니엘은 상당히 일찍 일어났다. 악몽을 꾸었다. 사브리나가 나왔다. 그녀를 만나고 그녀를 껴안은채로 그녀의 체취를 맡은채로 그는 이것이 꿈인지 아닌지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만 꿈에서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대답이 없다는 순간을 인지한 바로 그 순간 다니엘은 그 모든 것이 꿈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결국 잠에서 깨버렸다.
허탈감이 그를 감싸고 있었다. 무서웠다.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다니엘은 머리를 세게 때렸다.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 저 괴물들 사이에서도 자신은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억지로 주입시키고 있었다. 냉정해져야 한다. 이런 걸로 미쳐버리면 안돼. 그리고 그는 증오, 괴로움, 외로움을 분출할 대상을 정했다.
다니엘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침을 먹기도 전에 그는 옷을 간단히 갈아입고 어제 사용했던 스패너를 들고 차를 끌고 나섰다. 주위에 일대 건물들은 다 들어가볼 작정이었다. 다니엘은 자신의 손목시계에 알람을 잘 확인한채로 그날 오전을 스패너를 휘두르는데 소비했다. 배가고파 허기가 졌을즈음 그는 곧 차를 이끌고 털털 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스패너는 이제 빨갛게 변했다. 닦을까 싶었지만 다니엘은 그만두기로 했다. 오늘은 몇 명이었지. 약 7명이었나?
오늘은 이정도로 할까. 하고 다니엘은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서도 왠지 그는 자신이 침착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도달했다. 사브리나의 방에 누워 묶인 롭을 보러 잠시 들어갔다. 롭은 곤히 잠들어있었다. 다니엘은 곧 롭을 원래대로 돌려주기위해 어떻게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냈다.
에이즈를 막는다는 바이러스로 시작했다. 그건 알고 있다. 그들은 근데 왜 햇빛을 무서워하는거지? 햇빛을 무서워하고 햇빛에 닿으면 먼지로 변해버렸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마치 흡혈귀마냥 그들은 밤에만 돌아다녀야 하는것도 마찬가지였다. 과학같은건 제대로 배워본적도 없었던 다니엘은 머리가 지끈 거리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집안에 책장에 과학책 몇권이 있었던가? 때늦은 과학공부지만 그는 차분히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점심이후로 그는 과학책 몇권을 쌓아놓고 바이러스에 대한 것을 죽어라 읽기 시작했다. 어두워 지기 시작했을 때 결국 그의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폭발해버렸다.
“이게 무슨 개소리야 빌어먹을!”
다니엘은 책을 던져버렸다. 조급해졌다. 아무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무것도 이해가 가지 않고 어떻게 해야 바이러스를 막는것인지 바이러스를 막을수 있을지 전혀 어떤 생각도 들지 않고 짜증이나고 조급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했다.
화가풀릴 때 만큼 다니엘은 책을 흐트러트린후 바로 책장이 있는 방을 나왔다. 부엌에 간 그는 곧 위스키를 병채로 꺼냈다. 그는 바로 위스키병을 딴후 단숨에 술을 들이켰다. 화악하니 속을 쓸어내리는 위스키의 맛에 다니엘은 미친듯이 술을 들이켰다.
숨이 찰만큼 꿀꺽 대던 다니엘은 곧 한숨을 푹 내쉬며 마음이 수그러드는 기분을 느꼈다. 진정해라 다니엘. 다니엘 진정해. 조급해봐야 좋을 것은 하나도 없어. 다니엘은 차분하게 마음을 진정시키기로 했다. 마음을 차분히 먹기로 생각하고 눈을 감고 숨을 들이 내쉬었다 뱉었다를 반복하자 다니엘은 많이 제정신을 되찾을수 있었다. 오늘 하루종일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침부터 나가서 그들을 죽이러 나가고, 돌아와서는 되도않는 과학공부로 머리를 괜히 복잡하게 만들었지 않은가. 오늘 그것 때문에 방음벽을 마저 설치하지않았다는것도 그는 그제서야 인지했다.
-삐빅
다니엘의 손목시계에서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그들이 몰려올 시간이다. 다니엘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커튼을 치기 시작했다. 자그마하지만 들려오기 시작했다.
“다니엘! 다니엘!”
“아아앙! 아앙! 다니엘!”
“나와요 나와!”
-쿵쾅쿵쾅
다니엘은 사브리나의 방에서 꿈틀대는 롭의 소리도 들었다. 롭은 다니엘의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다니엘은 위스키를 크게 한번더 들이 마신후 롭이 있는 그곳으로 향했다.
“다니엘…다니엘! 다니엘..하고싶어..몸이 뜨거워..뜨거워..제발..제발..”
롭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묶인채로 다니엘을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다니엘은 술기운 때문에 롭이 무척이나 더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고 생각했다. 다니엘은 올라온는 술기운에 점점 자신의 절제력을 잃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풍만한 가슴에.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음부. 그리고 잘록한 허리. 아름다운 얼굴. 하얀 피부. 그리고 타는듯한 빨간 머리.
다니엘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그는 위스키병을 내려놓고 침대에 묶인 롭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바로 롭에게 키스했다. 혀를 깊숙이 집어넣은 그는 혀를 이리저리 돌리며 롭의 혀와 혀간에 움직임을 음미했다.
“우움..우웁..하앙.”
다니엘은 바로 롭의 목덜미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다니엘은 곧 점점 내려가더니 그의 가슴을 움켜쥐고 혀로 유두를 자극했다. 어린아이마냥 다니엘은 롭의 가슴을 쪽쪽 빨았다.
“아앙! 아흥! 앙”
가슴을 가지고 충분히 즐긴 이후 다니엘은 이제 애액이 이미 흥건히 흘러내리고 있는 롭의 음부로 얼굴을 들이댔다. 정말 여자다. 이렇게 가까이 본적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남자의 그건 온데간데 없다. 여자의 음부다. 다니엘은 핑크색 속살의 롭의 음부를 향해 혀를 내밀었다. 혀로 롭의 애액을 조금 맛봤다. 얼마만에 맛보는 여자의 애액이지? 다니엘은 혀로 롭의 클리토리스를 계속해서 자극했다. 애액은 점점더 흘러나오고 있었다. 혀로 음부 안으로 찌르듯이 계속해서 다니엘은 혀를 넣었다 뺐다 했다.
“아응! 아응! 흐하…하응! 나..남자..남자..좋아…좋아…더..더…”
앙칼진 롭의 신음소리에 다니엘은 뒷일은 생각치도 않고 그는 바지를 벗어버렸다. 잔뜩 흥분한 그의 성기가 눈앞에서 꿈틀꿈틀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환한 표정을 지은 롭에게로 다가가 그를 일으켜 세운후 바로 그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물렸다.
“헉헉..제..제기랄”
다니엘은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롭의 머리를 잡고 거칠게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롭의 따뜻한 혀의 감촉을 느끼며 얼마 되지 않아 다니엘은 롭의 입안에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크..크윽..허억..”
“우..우웁..음..음..우웁..으음..”
롭의 입안에 가득 정액을 뿜어낸 다니엘은 곧 살그머니 성기를 빼냈다. 너무나 오랫동안 여자와 해보지 못했던 터라 자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사정해버린것이다. 롭의 입에서 주르륵 정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롭은 그어느때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꿀꺽 꿀꺽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맛있어…정액..다니엘.. 정액..맛있어..더…더주…더줘..내 몸이 뜨거워”
“하아..하아..제길..”
다니엘의 성기는 여전히 사그라들질 모르고 있었다. 다니엘은 한번 사정을 하고 난 뒤인지 조금 침착해질수 있었다. 지금 입으로 롭에게 사정했음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듯 싶었다.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들처럼 변하지 않는다. 이들과 같은 괴물로 변하지 않는것이다.
다니엘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생각에 조금더 대담해지기로 했다. 그는 롭을 침대에 묶여있던 밧줄을 풀고 몸에 묶인 밧줄은 그대로 둔채로 무릎을 꿇게 해놓고 그는 침대위에 앉았다.
“빨아”
“웁..우움..움..”
롭은 다니엘이 시키는대로 그의 성기를 혀로 이리저리 핥기 시작했다. 입에 넣었다 뺐다 얼굴에 비볐다 하며 능숙하게 자신의 성기를 놀려대고 있었다. 다니엘은 기분이 정말 좋아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가 없었다. 바깥에서 계속 울려퍼지는 신음소리와 음탕한 소리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서 성기를 빠는 미녀. 몇 개월 동안 참을수 있었던 욕구를 겨우 한번에 모든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댐의 뚤려져 있는 자그마한 구멍에서부터 흐르는 물줄기가 곧 모든 댐을 부숴버릴수 있는것마냥.
“하아..좋아..좋아..그래 그렇게..좀더”
“으읍..웁..우움..”
-쩝쩝
맛있는 것을 빨기라도 하듯 롭은 정성스레 다니엘의 성기를 빨고 있었다. 롭은 정신이 이젠 완전히 나간듯 싶었다. 남자의 냄새에 롭은 머리가 녹아내리듯 한듯한 표정으로 정신없이 다니엘의 성기를 힘껏 빨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좋아… 그정도면 됐어”
“하암…흐음…하아…다니엘…다니엘”
“그래 이년아. 넣어주지..”
다니엘은 롭을 억지로 바닥을 향해 눌렀다. 롭은 엉덩이를 든채로 얼굴은 바닥에 쳐박힌 꼴이되었다. 다니엘은 뒤로 돌아 애액이 아직도 줄줄 흐르는 롭의 음부를 보았다. 젖어있다. 다니엘은 자신도 롭처럼 변할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채로 바로 롭의 음부에 자신의 성기를 들이밀었다.
“하..하윽..”
“아…아응…아앙! 다니엘! 아앙”
따뜻하다. 입구에서부터 자신의 성기를 조이고 있었다. 미끌미끌 한 것이. 다니엘은 바로 깊숙이 자신에 성기를 밀어넣고서는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철퍽철퍽
-퍽퍽
“아윽! 아앙! 아아응!”
롭의 신음소리가 방안 가득히 울려퍼지고 있었다. 롭은 눈을 감았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까지 다니엘은 같이 음미하고 있었다. 마치 여러명하고 한꺼번에 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아 정말 기분 좋다. 이제 될대로 되라지. 곧 자신도 여자가 되어버려도. 이제 상관없어. 모두 이제 끝이다. 그제 이젠 자신도 지금 이 쾌락만을 즐길 뿐이다.
“아응! 남자..남자!! 남..아흑..! 진짜..진짜 남자랑..남자랑 하고 있어!”
롭은 눈이 뒤질혀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는 다니엘이 자신의 안으로 들어온것만으로도 크게 흥분하고 쾌락에 빠져있는듯 싶었다. 다니엘은 출렁거리는 풍만한 롭의 가슴을 움켜쥐며 점점더 세게 뒤에서부터 피스톤짓을 시작했다.
“크..크윽..하아..하악..”
-퍽퍽퍽
“아응…아앙! 아아응!”
다니엘은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자신의 성기가 녹아버릴것만 같은 느낌을 몇번이고 받으면서 강하게 조이는 이 따뜻하고 뜨거운 음부속으로 그는 곧 자신의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롭의 안에 가득 그는 정액을 뿜어내면서 최고의 쾌락을 느꼈다. 정신이 잠시 몸을 이탈하는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롭과 다니엘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으..크…크어어헉..”
“크응…아흥…크..으흑..”
-털썩
둘은 동시에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니엘은 롭의 위에 엎드린채로 거친숨을 내쉬고 있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롭도 마찬가지였다. 다니엘은 쾌락을 느끼면서도 순간 정신이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롭하고 지금 해버린건가? 참지 못하고. 절제력을 잃고 해버렸다. 이제 자신도 이들과 같은 하나가 되는건가? 그런건가? 다니엘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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