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어서 통로를 찾아야해. 이러다 헌병특수부대에게 잡히면..끝이야!"
"아 좀 기다리세요...크래킹한 스틱은 불안정해서..."
"...예나 지금이나 그런기기는 정품이 좋은건 똑같군"
두런두런 조심스레 대화를 나누는 그들...
어렴풋이 정신이 드는데 문득 내가 왜 잡혀가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으으...벼..병만씨.."
"아 정신이 드십니까?"
"아니 왜...절...으으.."
"조용...일단..나간 후 자초지종을 설명드리죠.."
"...최..최비서는?"
"...그녀는 일단 방에 눕혀놨습니다. 쇼크건을 약하게 쐈으니까..30-40분이면 깨어날께에요"
"....저한테..만나자고 연락을 했다면..만나드렸을텐데.."
"연락은 했습니다. 문젠..정상적인 경로로 연락을 드리면..죄다 거부당하거나 저희 위치추적을 하는통에 이렇게 불쑥 나타날수밖에없었어요"
"..후....쇼크건은 처음 맞은건데...엄청...아프군요"
"신경의 상호 정보교환을 교란하고 어쩌고 하던데..아플줄은 몰랐습니다.."
"...어디로 가는거죠?"
"저희 아지트입니다"
"지금..시국이 이런데..왜..."
"병만씨! 여기요! A3블록에 쓰레기 배출 통로가 있어요. 에어덕트 타입이라 40분에 한번씩 쓰레기가 배출됩니다!"
"어디로 나가는데?"
"저희가 들어왔던 물자반입구 근처에요."
"..그럼 리니어카로 가기도 편하겠군"
"문젠 담을넘는거겠죠.."
"...하긴...흠..어쩌지...?"
"..아저씨. 운동좀 하셨어요?"
나에게 물어보는 젊은 친구
"..이친구는 누굽니까?"
"아..호성씨는 저희 팀에서 침투조를 담당하는 친구죠.."
"침투조?"
"...나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요한건, 전 잡히면...죽습니다...종무관님이야...별탈이없겠지만"
응?
"...죽는다뇨?"
"전 반사회분자입니다. 뭐 정부말로는요. 따라서 잡히면 재판이고 뭐고없이..사라지겠죠"
"아니 지금시대가 어떤시댄데...잘못아신겁니다"
"아니에요. 그건 아저씨가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예전에 클로닝 시스템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려고 침투하려던 조직원 2명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구요.."
"감방에 있겠지"
"...해킹을 해서 알아봤는데 그 어디에도 조직원들은 없었어요 게다가..그사람들의 주민보장번호도 죄다 사라진상태였고요"
"........말소된거...라는 말인가?"
"네"
"그럴리가..........말소란건..존재할수가없는데? 정부 데이터베이스엔..모든 국민의 정보가 다 저장되는데..."
"...나중에...아지트에 가면 관련된 내용을 브리핑해드릴 것 입니다..지금 다 설명드리기엔..상황이 좋지않군요"
".,왜 하필 이런시국에...절 빼내는 것입니까?"
"........이번 미국과 미국에 동조하는 국가들의 침공에....우리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엥?"
"........일단 나가는게 우선입니다"
어쩌나...
난 병만씨와 박호성이라는 젊은 행동대원 사이에 낀채로 묵묵히 좁은 통로를 기어나갔다
"조금만 더 가면됩니다"
이윽고 빛이 새어들어오는 통로가 보였고 호성씨가 팔목에 찬 개인정보정찰 패키지에서 버그캠을 꺼내 날려 바깥상황을 정찰 한 후 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왔다
상공엔 항공기들이 분주히 날아다니는 소음으로 그득했고 곳곳엔 전차나 장갑차량이 늘어서 있었다
".....저길 어떻게 뚫는다는겁니까?"
"....저쪽 담장을 넘을겁니다"
".........족히 6미터는 되어보이는데요?"
"걱정마십시오 자 이걸차고.."
내 팔꿈치와 무릅에 검정색 패드같은걸 붙여준다
"초경 티탄합금 핀이 나와 벽에 몸을 고정할수있게 해줍니다. 팔을 떼려고 하면 핀이 들어가서 움직일수있게 되어있으니까 조심스럽게만 움직이면 수직으로 벽을 타고 올라갈수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가 즐비한데.."
"걱정도..이미 해킹해놨어요"
호성씨가....해킹을 한 모양이군
하지만..저...넓은...30미터쯤 되는거리를..어떻게 이동한다는거지?
"이걸입으세요"
병만씨가 배낭에서 과자봉지같은걸 꺼내준다
펼치니 매우 얇은 천이 나온다
"미채위장포입니다. 이걸쓰면 일반 광학장비로는 형체식별을 못하죠."
".....이런건 군용 아닌가요?"
씩웃는 병만씨
나를 포함한 세명은 미채위장포를 뒤집어쓰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최대한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미채위장포는 주변사물을 광섬유가 받아들여 주변으로 가시광선을 흘려보내는 타입이라서 속도가 빠르면 눈으로도 식별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우린 진짜 아이가 걸어가듯 천천히 걸었다
담장에 도착해선 벽에 몸을 붙이고 담을 타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초짜다보니 실수를 하고 말았다
"헉"
팔을 떼고 위치를 올려 팔꿈치를 대다 그만 접촉을 최대한 못해서였는지 몸이 미끄러진다
"삐익삐익 G4F5 방벽인근에서 이상물체 포착!"
경보음이 울렸다
...이제보니 미끄러지면서 미채위장포가 조금 벗겨진 모양이다...
"젠장 서두릅시다"
병만씨가 날 끌어올리고 어느새 담장위까지 올라간 호성씨도 날 끌어당겼다
위로 끌려올라가다시피한 나는 병만씨가 떠미는 통에 그대로 수직추락을 했다..
....땅바닥이 아니네?
아.......
담장밑엔 리니어 하이브리드 전지형 주행 차량이 서있었고 우린 짐칸에 깔린 푹신한 매트같은곳에 떨어져 있었다
"자 어서가자!"
운전석에 앉은 호성씨가 리니어 모드에서 호버 주행모드로 바꾸고 10미터쯤 고속으로 이동하더니 바로 터보젯 팬을 가동해서 낮은고도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이런건 보기만 했지 첨타는데..신기하군요"
"주행거리가 짧아서 그러지..전지형차량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놈이죠. 자 이상태로 안전지역까지 갈겁니다"
"하지만..방위군이 잡아낼텐데.."
"일반차량이라면 잡겠죠. 이건 엄연히 군에 등록된 장비입니다"
"에?"
"IFF(피아식별기)에도 한국방위군 2군단 소속 정찰강습대대 소속으로 뜰겁니다 흐흐"
....설마 군용을 훔친건...
"...훔친건...아니..겠죠?"
"훔치면 바로 난리나고 IFF에서도 삭제했겠죠 ..하하..걱정마세요"
군에 조력자라도 있다는 말인가?
"자...일단...가시는 동안 금주 베스트 섹스동영상이라도 보실래요?"
"아 그럴기분은 아닙니다.."
"쩝.."
역시 젊구나.........
"그런데 병만씨"
"네"
".............지금.....가는곳은....어딥니까?"
"일단 서울 외곽입니다. 성남 인근이죠"
"성남인근이요?"
"걱정마세요 신변 보장은 확실히 해드릴테니"
...젠장
앞자리에선 오토모드로 네비게이터를 따라 자동으로 비행하고 있어서인지 호성씨가 열심히 주간 베스트 섹스영상물을 보고있다.
....흠....어디 고등학교 애들인지..기똥차게 섹시한 자세구먼
나도모르게 봐버렸다
...
영상에선 17-8세로 보이는 학생 두명이 바닥에 누운채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위로 들어 보지를 드러내고 있었고 그 사이를 또래로 보이는남학생이 푸쉬업을 하는 듯한 자세로 삽입과 후퇴를 번갈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팔뚝힘만으로 상체를 들어올려 빼내고 다시 내려가서 그대로 보지에 박히는 모습은 거의 서커스 수준이었달까
대단하구먼
"..하...저런식으로 섹스를 하다니..거참.."
병만씨의 얼굴이 다소 붉다
"아직 적응이 안되시죠?"
"아 뭐...그렇죠 하하..."
"저기..병만씨.."
"네?"
"....그..뭐냐 한효주.."
순간..
오토모드로 주행중이던 전지형차량이 급히 옆으로 차체를 기울였다
거의 지상에서 2-3미터로 떳다가 장애물을만나면 10미터까지 솟구치며 자유롭게 날아가던 차량이 하필 도로에 거의 1미터정도떠있는 상태에서 꺽다보니 한쪽 바닥이 도로에 긁혔다
드드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차체가 기운다
호성씨가 이를 악물고 자세제어를 했고 겨우 안정화 되었을때 경보음이 들린다
"열원 접근!열원 접근!"
헉?????????
"젠장...ECM,채프,플레어, 기만기 준비"
음성지시에 따라 차체 후방에서 박스하나가 밖으로 돌출되더니 이윽고 다가오는 열원의 추적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시작한다
"레이저 호밍방식 K12-F4 단거리 다목적 미사일입니다"
"제엔장. 레이저 대응 채프로 변경! 플레어에 비산입자 충전! 세트 후 발사!"
후방에서 불꽃이 튀고 가루같은게 날린다
"아 씨발"
후방에서 거대한 불길이 터져나왔고 바로 콰광하는소리까지 들린다
"아놔.."
"열원 추가. 후방 1km에서 접근 중. 빔라이딩 및 광학 추적 방식의 KH-87-GM 단거리 대공미사일입니다"
"씨바!!!!!! 채프는 4중 파장 빔 교란 세트! 플레어는 지속 타임 5초로 세트! 채프 20%는 연무타입으로! 세트되면 발사!"
빠르다
후방에서 또 불꽃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가루도 날린다
이윽고 터지는 섬광과 소음
"휴........"
안도의 숨을 내쉬는 호성씨
"하하..그래도 이게 거의 준 기동헬기급 장비라서..."
웃는 호성씨
순간
난 눈앞에 폭죽이 터지는것 과 같은 느낌을 받았고 퍽 하는 소음도 들었다
눈앞을 가린 액체를 손등으로 닦아내려는데
"호성아!!!"
병만씨의 절규
........
방금전까지도 웃던 호성씨가..목이 없어진채...팔을 뒤로 내밀고 앉아있었다................
"아 좀 기다리세요...크래킹한 스틱은 불안정해서..."
"...예나 지금이나 그런기기는 정품이 좋은건 똑같군"
두런두런 조심스레 대화를 나누는 그들...
어렴풋이 정신이 드는데 문득 내가 왜 잡혀가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으으...벼..병만씨.."
"아 정신이 드십니까?"
"아니 왜...절...으으.."
"조용...일단..나간 후 자초지종을 설명드리죠.."
"...최..최비서는?"
"...그녀는 일단 방에 눕혀놨습니다. 쇼크건을 약하게 쐈으니까..30-40분이면 깨어날께에요"
"....저한테..만나자고 연락을 했다면..만나드렸을텐데.."
"연락은 했습니다. 문젠..정상적인 경로로 연락을 드리면..죄다 거부당하거나 저희 위치추적을 하는통에 이렇게 불쑥 나타날수밖에없었어요"
"..후....쇼크건은 처음 맞은건데...엄청...아프군요"
"신경의 상호 정보교환을 교란하고 어쩌고 하던데..아플줄은 몰랐습니다.."
"...어디로 가는거죠?"
"저희 아지트입니다"
"지금..시국이 이런데..왜..."
"병만씨! 여기요! A3블록에 쓰레기 배출 통로가 있어요. 에어덕트 타입이라 40분에 한번씩 쓰레기가 배출됩니다!"
"어디로 나가는데?"
"저희가 들어왔던 물자반입구 근처에요."
"..그럼 리니어카로 가기도 편하겠군"
"문젠 담을넘는거겠죠.."
"...하긴...흠..어쩌지...?"
"..아저씨. 운동좀 하셨어요?"
나에게 물어보는 젊은 친구
"..이친구는 누굽니까?"
"아..호성씨는 저희 팀에서 침투조를 담당하는 친구죠.."
"침투조?"
"...나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요한건, 전 잡히면...죽습니다...종무관님이야...별탈이없겠지만"
응?
"...죽는다뇨?"
"전 반사회분자입니다. 뭐 정부말로는요. 따라서 잡히면 재판이고 뭐고없이..사라지겠죠"
"아니 지금시대가 어떤시댄데...잘못아신겁니다"
"아니에요. 그건 아저씨가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예전에 클로닝 시스템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려고 침투하려던 조직원 2명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구요.."
"감방에 있겠지"
"...해킹을 해서 알아봤는데 그 어디에도 조직원들은 없었어요 게다가..그사람들의 주민보장번호도 죄다 사라진상태였고요"
"........말소된거...라는 말인가?"
"네"
"그럴리가..........말소란건..존재할수가없는데? 정부 데이터베이스엔..모든 국민의 정보가 다 저장되는데..."
"...나중에...아지트에 가면 관련된 내용을 브리핑해드릴 것 입니다..지금 다 설명드리기엔..상황이 좋지않군요"
".,왜 하필 이런시국에...절 빼내는 것입니까?"
"........이번 미국과 미국에 동조하는 국가들의 침공에....우리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엥?"
"........일단 나가는게 우선입니다"
어쩌나...
난 병만씨와 박호성이라는 젊은 행동대원 사이에 낀채로 묵묵히 좁은 통로를 기어나갔다
"조금만 더 가면됩니다"
이윽고 빛이 새어들어오는 통로가 보였고 호성씨가 팔목에 찬 개인정보정찰 패키지에서 버그캠을 꺼내 날려 바깥상황을 정찰 한 후 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왔다
상공엔 항공기들이 분주히 날아다니는 소음으로 그득했고 곳곳엔 전차나 장갑차량이 늘어서 있었다
".....저길 어떻게 뚫는다는겁니까?"
"....저쪽 담장을 넘을겁니다"
".........족히 6미터는 되어보이는데요?"
"걱정마십시오 자 이걸차고.."
내 팔꿈치와 무릅에 검정색 패드같은걸 붙여준다
"초경 티탄합금 핀이 나와 벽에 몸을 고정할수있게 해줍니다. 팔을 떼려고 하면 핀이 들어가서 움직일수있게 되어있으니까 조심스럽게만 움직이면 수직으로 벽을 타고 올라갈수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가 즐비한데.."
"걱정도..이미 해킹해놨어요"
호성씨가....해킹을 한 모양이군
하지만..저...넓은...30미터쯤 되는거리를..어떻게 이동한다는거지?
"이걸입으세요"
병만씨가 배낭에서 과자봉지같은걸 꺼내준다
펼치니 매우 얇은 천이 나온다
"미채위장포입니다. 이걸쓰면 일반 광학장비로는 형체식별을 못하죠."
".....이런건 군용 아닌가요?"
씩웃는 병만씨
나를 포함한 세명은 미채위장포를 뒤집어쓰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최대한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미채위장포는 주변사물을 광섬유가 받아들여 주변으로 가시광선을 흘려보내는 타입이라서 속도가 빠르면 눈으로도 식별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우린 진짜 아이가 걸어가듯 천천히 걸었다
담장에 도착해선 벽에 몸을 붙이고 담을 타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초짜다보니 실수를 하고 말았다
"헉"
팔을 떼고 위치를 올려 팔꿈치를 대다 그만 접촉을 최대한 못해서였는지 몸이 미끄러진다
"삐익삐익 G4F5 방벽인근에서 이상물체 포착!"
경보음이 울렸다
...이제보니 미끄러지면서 미채위장포가 조금 벗겨진 모양이다...
"젠장 서두릅시다"
병만씨가 날 끌어올리고 어느새 담장위까지 올라간 호성씨도 날 끌어당겼다
위로 끌려올라가다시피한 나는 병만씨가 떠미는 통에 그대로 수직추락을 했다..
....땅바닥이 아니네?
아.......
담장밑엔 리니어 하이브리드 전지형 주행 차량이 서있었고 우린 짐칸에 깔린 푹신한 매트같은곳에 떨어져 있었다
"자 어서가자!"
운전석에 앉은 호성씨가 리니어 모드에서 호버 주행모드로 바꾸고 10미터쯤 고속으로 이동하더니 바로 터보젯 팬을 가동해서 낮은고도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이런건 보기만 했지 첨타는데..신기하군요"
"주행거리가 짧아서 그러지..전지형차량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놈이죠. 자 이상태로 안전지역까지 갈겁니다"
"하지만..방위군이 잡아낼텐데.."
"일반차량이라면 잡겠죠. 이건 엄연히 군에 등록된 장비입니다"
"에?"
"IFF(피아식별기)에도 한국방위군 2군단 소속 정찰강습대대 소속으로 뜰겁니다 흐흐"
....설마 군용을 훔친건...
"...훔친건...아니..겠죠?"
"훔치면 바로 난리나고 IFF에서도 삭제했겠죠 ..하하..걱정마세요"
군에 조력자라도 있다는 말인가?
"자...일단...가시는 동안 금주 베스트 섹스동영상이라도 보실래요?"
"아 그럴기분은 아닙니다.."
"쩝.."
역시 젊구나.........
"그런데 병만씨"
"네"
".............지금.....가는곳은....어딥니까?"
"일단 서울 외곽입니다. 성남 인근이죠"
"성남인근이요?"
"걱정마세요 신변 보장은 확실히 해드릴테니"
...젠장
앞자리에선 오토모드로 네비게이터를 따라 자동으로 비행하고 있어서인지 호성씨가 열심히 주간 베스트 섹스영상물을 보고있다.
....흠....어디 고등학교 애들인지..기똥차게 섹시한 자세구먼
나도모르게 봐버렸다
...
영상에선 17-8세로 보이는 학생 두명이 바닥에 누운채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위로 들어 보지를 드러내고 있었고 그 사이를 또래로 보이는남학생이 푸쉬업을 하는 듯한 자세로 삽입과 후퇴를 번갈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팔뚝힘만으로 상체를 들어올려 빼내고 다시 내려가서 그대로 보지에 박히는 모습은 거의 서커스 수준이었달까
대단하구먼
"..하...저런식으로 섹스를 하다니..거참.."
병만씨의 얼굴이 다소 붉다
"아직 적응이 안되시죠?"
"아 뭐...그렇죠 하하..."
"저기..병만씨.."
"네?"
"....그..뭐냐 한효주.."
순간..
오토모드로 주행중이던 전지형차량이 급히 옆으로 차체를 기울였다
거의 지상에서 2-3미터로 떳다가 장애물을만나면 10미터까지 솟구치며 자유롭게 날아가던 차량이 하필 도로에 거의 1미터정도떠있는 상태에서 꺽다보니 한쪽 바닥이 도로에 긁혔다
드드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차체가 기운다
호성씨가 이를 악물고 자세제어를 했고 겨우 안정화 되었을때 경보음이 들린다
"열원 접근!열원 접근!"
헉?????????
"젠장...ECM,채프,플레어, 기만기 준비"
음성지시에 따라 차체 후방에서 박스하나가 밖으로 돌출되더니 이윽고 다가오는 열원의 추적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시작한다
"레이저 호밍방식 K12-F4 단거리 다목적 미사일입니다"
"제엔장. 레이저 대응 채프로 변경! 플레어에 비산입자 충전! 세트 후 발사!"
후방에서 불꽃이 튀고 가루같은게 날린다
"아 씨발"
후방에서 거대한 불길이 터져나왔고 바로 콰광하는소리까지 들린다
"아놔.."
"열원 추가. 후방 1km에서 접근 중. 빔라이딩 및 광학 추적 방식의 KH-87-GM 단거리 대공미사일입니다"
"씨바!!!!!! 채프는 4중 파장 빔 교란 세트! 플레어는 지속 타임 5초로 세트! 채프 20%는 연무타입으로! 세트되면 발사!"
빠르다
후방에서 또 불꽃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가루도 날린다
이윽고 터지는 섬광과 소음
"휴........"
안도의 숨을 내쉬는 호성씨
"하하..그래도 이게 거의 준 기동헬기급 장비라서..."
웃는 호성씨
순간
난 눈앞에 폭죽이 터지는것 과 같은 느낌을 받았고 퍽 하는 소음도 들었다
눈앞을 가린 액체를 손등으로 닦아내려는데
"호성아!!!"
병만씨의 절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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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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