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h 신은 별로 없슴니다.
방금전의 투표는 걸국 서로에 대한 적개심과 믿을 년이 없다는 현실감(?)만을 심어 주었을 뿐이었다.
특히 오맨에게서 느껴지는 적개심은 더욱 심했다.
그러한 적개심을 더욱 증폭시키기 위한 조치는 계속 돼었다. 모두 함께 샤워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모두 커다란 한 방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서로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기 위한 격려나 대사는 없어진 지 오래였다.
그야말로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주렁 주렁 달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한 아름 안고는 잠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걷보기에는 잠이 들었지만 재대로 눈을 붙이는 대원은 그리 많지 않았다.
"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 " 죄송함니다. 갑자기 대기중인 소년병 한명이 맹장이 발작을 일으켰슴니다! "
" 젠장... 곧 시합 시작인데..."
그때 뒤에서 눈치를 보뎐 사병 한명이 말을 했다.
" 좋은 방법이 있슴니다! "
" 뭔데? "
" 이번에 구상한 시합은 다음번으로 돌리고... 이번에는 7명의 생쑈를 벌이는 검니다! "
" 7명의 생쑈? "
" 원래 이번 시합은 소년병과 1대1 시합이었지만 이것이 더 재미 있을 검니다. "
그러면서 사병은 자신이 구상한 내용을 설명해 보였다.
그것을 들은 담당 장교들은 그 기발함에 미소를 지었다.
상당히 넓은 대기실... 몸매의 곡선이 드려나는 움직이기 편안 타이즈를 입은 남은 7명의 가디언 포스 들은 다음 시합이 무엇일까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그들은 서로 상당히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기중인 공간은 상당히 넓었고 수십명이 넘는 인원이 뛰어 다니거나 뒹굴어도 넉넉할 정도였다. 바닥은 제법 푹신하고 탄력적인 것으로 봐서 뒹굴어도 무사할 정도였다.
순간 한쪽에 있던 문이 열리고 수십명의 스타 트루퍼 대원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가디언 포스들을 몸을 붙잡았다. 1대 1로도 이기지 못하는 자들이니 만큼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의 상황을 대비하려면 체력을 아낄 필요가 있었다. 가디언 포스들은 팔을 뒤로 한체 그대로 묶였다. 그리고는 그대로 다들 돌아갔다.
잠시 후 스피커를 통한 음성이 들려 왔다.
" 이제부터 다음 시합을 시작하겠다. 방법은 간단하다. 너희들 중 1명만 혼자서 10초 이상 서 있으면 그자는 통과다. 그리고 남은 6명중 다시 1명만 10초 이상 서 있으면 역시 그 자도 통과를 한다. 그럼 남은 5명중 다시 1명이 10초 이상 서 있으면 그자는 역시 통과다. 그렇게 해서 2명이 남아도 역시 남은 1명이 혼자서 10초 이상 서 있게 돼면 그자는 통과다. 주위할점은... 넘어진 상대는 공격 금지다. 시작하라...! "
7명은 그게 무슨 소리인가 잠깐이나마 멍해졌다.
혼자 10초이상 서 있게 돼면 통과(?)라...
그걸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자기가 10초 이상 서 있고 남은 인원들이 쓰러져 있으면 자신이 통과라는 말이었다.
지휘관이고 실전 경험이 많이 있어서 두뇌 회전이 빠른 편인 제인과 텐은 그 의미를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리고 오맨도 빠르게 눈치를 챌 수 있었다.
마침 오맨은 가장자리에 서 있었다. 시작과 동시에 오맨은 자신의 옆에 있던 제니를 발로 걷어 찼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푹 고꾸라 지는 제니... 동시에 린다 또한 텐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돼는 늘씬한 미녀들의 이전투구...
양팔이 뒤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공격 가능 한 수단이라고는 발차기 정도였다. 그나마도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재대로 발차기가 나오기가 힘들었다. 이리 뒤뚱 저리 뒤뚱 하다가 헛발질로 넘어기지까지 했고 역시 몸을 일으킬 때에도 엉금 엉금 기다가 겨우 균형을 잡고 일어서고 있었다...
기존과는 다른 생동감 있는 경기에 스타 트루퍼들은 모니터 앞에서 구경중이었다. 그들이 입고 있는 타이즈는 특수한 효과 장치가 내장 돼어 있어서 모니터 화면에는 잡히지 않는 특수한 의복이었다. 즉 모니터 화면으로는 그녀들은 벌거 벗은 채 싸우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완전히 발가벗은 여체들이 고통스러운 비명 소리와 무엇보다도 양팔을 뒤로 묶어 놓았기에 더욱 두드러지는 곡선... 발차기를 통해 쩍 쩍 벌어지는 보지는 기존과는 다른 색 다른 흥미 거리였다.
렉스 소령은 그들을 모습을 보면서... 무엇보다도 2명...
제인과 텐은 상당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작정을 하고 서로 한편을 유지하고 있었다. 단순히 눈치가 빠르다고 하기에는... 그 이상의 동작이었다. 순간 둘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뒤에서 다가오는 듯한 발차기 소리에 급히 몸을 틀어서 피하는 오맨... 그러나 그녀에게 다가오는 공격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피했나는 느낌이 드는 순간... 옆구리에 찍혀오는 강력한 무릎...
" 커어어억...!"
엄청난 충격에 오맨은 비틀거리면서 뒤로 물려섰다. 그러나... 잠시 후 이어지는 강력한 발차기가 턱에 작열했다. 연속돼는 강력한 일격에 오맨은 쓰려졌다.
텐 또한 강력한 위력의 발차기를 시도 한 탓에 균형을 잃고 쓰려졌다. 순간 남은 인원은 제인과 매리... 둘뿐이었다. 매리는 성 노예가 됄 것이라는 공포감에 그대로 제인에게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발차기는 실패하고 그대로 먼저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제인이 혼자 서있는 첫 번째 대원이 돼었다.
카운트가 시작돼고 제인은 10초간 서있는 것이 성공하자 통과 조치가 시작돼고 시합은 잠시 중지돼었다.
다시 6명이 바로 설 때까지 시합은 잠시 휴식이 돼었다.
시합은 기존과는 약간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텐은 물론 다른 대원들도 오맨을 제물로 삼고 이번 시합을 넘기자는 의견이 무언의 동의를 얻고 있었다. 즉 이제는 5대 1의 시합이었다.
오맨은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없었다. 이미 다른 자들은 철저하게 적으로 돌아서고 있었다.
가장 유능한 사람을 잘라 버리려는 조직...
물론 그런 조직이 발전 따위가 있을 리는 없었다.
가장 먼저 통과를 하게 돼어서 휴식중인 제인은 4번째 시합 전 휴식을 취하면서 잠을 자던중의 대화가 떠올랐다. 물론 그녀들은 자기 전에 서로 따로 독방을 쓰고 있었지만 대화가 가능한 방법이 있었다.
- 대장님
순간 제인은 깜짝 놀라서 눈이 떠질 뻔 했다. 그러나 그녀의 직감에 의하면 적어도 자신의 방 안에는 다른 사람은 없었다.
- 대장님... 저 텐 임니다.
" 텐... 너 지금... 텔레파시를 이용한거니?"
- 그렇슴니다.
" 이럴수가... 기계장치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다니..."
텔레파시를 이용한 교신법은 페미니온에서 연구중인 주요 과제중 하나였다. 인간의 사이오닉(정신력)을 이용한 교감을 증폭시켜 심령 대화를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다. 이 방법은 실용성이 있다는 결론에서 오랬동안 연구중이었다. 뇌파 조절 장치를 동해 서로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은 이미 상당히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서로의 특정한 뇌파를 일치 시키기 돼면 상호간에 의견은 물론 대화도 어느 정도 가능하게 돼었다. 물론 쌍둥이나 모녀 관계등 혈연 관계일수록 효률이 더 좋아지는 면이 있었다.
동물들도 이러한 뇌파가 존제하고 있었다. 지능이 낮고 본능에 의존하는 동물들의 경우에는 대화나 의견 전달 정도가 아니라 어느 정도 움직임을 통제한는 것까지 가능했다. 특정 지역에 먹이감이 있다는 암시를 주면 그대로 그 자리로 달려갈 정도였다.
제인과 텐은 정기적으로 텔레파시 능력을 실험중에 있었다. 서로 긴 시간을 함게 복무한 만큼 서로간에 교감이 상당히 잘 돼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기계장치의 도움이 없이 사용돼고 있었다. 그것도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 어떻게 지금 이것이 가능해졌지? "
- 저도 모르겠슴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최근 이 능력이 평소보다 증폭 돼었다는 것이었다.
" 증폭? "
- 예... 평소보다 더 사이오닉이 증폭돼었슴니다. 대장님은 느끼지 못했나요?
" 확실히 집중을 하니... 평소보다 감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네.
- 그나저나... 어떻게 생각하심니까?
" 뭘?
- 오맨 말임니다.
" 오맨...
오맨에 대해서 생각하자 여려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 역시 대장님도 느끼고 계시는 군요. 아마 이대로 간다면 오맨이 최종 선발이 됄 확률이 높아짐니다. 놈들이 다음 시합에 뽑기를 하지 않는 이상은 말임니다.
동시에 제인은 텐의 목적이 느껴졌다.
" 오맨을 제가하자는 것이야?
- 유감스럽지만 그리 해야 겠슴니다. 저도 이러고 싶지는 않슴니다만 오맨을 그냥 둘 수만도 없슴니다. 저도 솔직히 자궁 노예가 돼는 길은 피하고 싶어지내요.
자궁 노예를 생각하자... 순간적인 공포심이 떠올랐다.
" 다른 대원들도 이 계획은 알고 있어?"
- 아뇨... 다른 대원들의 뇌파는 아직 감지하는것이 불가능해서 일단 대장님에게 말씀 드리는 것임니다. 다른 건 몰라도 대장님이 나선다면 다른 대원들도 따를 것임니다. 사실 오맨도 이미 자신을 제거하려는 것을 직감하고 있을 것임니다.
" 알겟어... 아무튼 다음 시합에서는 오맨을 제가 하기로 하자."
제인은 깊은 고심에 빠졌다. 사실 무엇보다도 오맨의 실력은 지휘관인 자신보다 잘 아는 사람이 없었다. 반사신경은 물론 근력과 머리 회전등이 다른 대원들보다도 확실히 월등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무엇보다도 오맨은 ... 야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결코 지기를 싫어하는... 어떤 상황에서든 최고가 아니면 거부하는 자였다.
그러한 성심과 능력으로 볼 때 마지막까지 살아 남으려 들 것이 분명했다.
어찌 어찌 해서 일단 첫 번째로 통과하는 사람은 제인이 돼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번 시합은 이런 종류의 시합이어다.
결국 오맨은 이번 시합으로 인해 성노예가 됄 확률이 높아졌다.
" 만약 오맨이 결국 이번에 자궁노예가 됀다면... 다음 자궁노예는 누구일까?"
첫 번째 공격 대상은 늘 오맨이었다. 한명씩 통과를 할 때마다 전원이 다시 전투 대기중인 상태가 돼어야 시합이 진행돼었다. 그럴때마다 다른 대원들은 오맨을 공격했다. 오맨이 쓰러지고 나면 다른 대원들은 약속이나 한 듯 누군가 한명이 통과를 했다.
그녀들은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도 돼는듯.. 동료를 버린다는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가장 뛰어난 오맨을 밟아 버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들은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여려명의 발길질에 체여서 거의 만신창이가 됀 오맨...
렉스 소령은 그것을 보면서...
과연 여자라는 동물은 자존심 따위는 그냥 버리는 한심한 동물이라는 것을 더욱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 하여튼... 여자라는 동물은 지 잘난 맛에 남자에게 가랑이를 벌리기 위해 존제한다닌깐... 내용은 별로지만 여자라는 동물의 이기심을 확실히 확인하게 돼어서 기쁘군... 크크큭..."
그렇게 해서 현제 남은 대원은 오맨 수잔 텐이었다.
오맨은 여러번의 발길질로 인해 몸 전체가 부어 있었다. 이제는 서 있기도 힘든 듯 온 몸을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3명이 함께 서 있께 돼자 다시 시합이 제기 돼었다.
텐은 오맨에게 다가 갔다. 그러자 오맨 또한 대응을 했다. 다리를 들어올려 발차기를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유 있게 피하는 텐...
무엇보다도 자신의 자리를 위헙하던 오맨을 이렇게 짓밟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여태껏 가지고 있던 트마우라와 스트레스가 확 확 풀리고 있었다.
다시 시작돼는 오맨의 발차기...
그러나 어린아이도 피할 수 있는 너무나도 느린 발차기였다.
오맨의 발악을 즐기듯이 천천히 피하려는 텐.
그런데... 순간... 그 발차기가 빨라졌다.
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울렸다. 텐에게 그 일격은 그리 충격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몸의 중심을 옮기기 위한 순간에 가해진 충격이여서 몸의 중심을 잡으려고 뒤로 몆걸음이 물려나가 돼었다.
그 다음 순간 ...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로 뛰어 오는 오맨... 단번에 엄청난 도약력으로 1미터 가까이 뛰어 올랐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쪽 무릎으로 텐의 가슴을 찍어갔다. 위로 튕겨저 나가려는 텐... 그러한 텐의 오른쪽 관자놀이에 이번에는 오맨의 발차기가 작렬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3연타 카운터 킥이었다.
눈앞에서 바로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결과를 본 수잔... 너무 충격적이어서 숨도 재대로 쉬지 못할 정도였다.
순간 오맨과 마주 보았다. 여기저기 부어 올라 얼굴이 시벌게지고 살기가 맴도는 오맨의 눈빛은 공포 그자체였다. 수잔은 자신도 모르게 주저 않았다. 가랑이 사이에 뜨거운 물이 흐르고 있는 것도 느끼지 못했다.
물론 수잔의 그러한 모습은 타이즈의 투명효과로 인해 가랑이가 완전히 물에 흥건이 젖은 것처럼 보였다.
오맨은 그러한 수잔에게 썩소를 날렸다. 그리고는 그렇게 다섯번째 통과자가 돼었다.
일단 쓰러진 상대는 두발로 일어 설수 있어야 시합이 진행돼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텐은 거의 기절 상태였다.
더 이상 일어서지 못하면 바로 자궁 노예 수술실로 보내겠다는 경고 방송에도 미동이 없었다. 결국 네 번째 성 노예는 텐으로 선발 돼었다.
오맨이 통과하는 것을 본 ( 이미 나온 가디언 포스 대원들은 오맨이 어떻게 탠을 쓰러트렸는지를 몰랐다. ) 다른 대원들은 어떻게 오맨이 통과를 했는지 의야해 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밟아 놓았다고 생각이 돼었지만... 오맨의 능력은 그녀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능력이었다.
잠시 후... 수잔이 나왔다.
다른 대원들은 수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물었지만 수잔은 말이 없었다. 보기 힘든 광경을 본 탓에 몸이 굳어 져 있었다. 그러한 수잔을 향해 다른 대원들은 설명을 해 보라고 다그치기만을 했다. 그렇게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오맨은 묘한 미소만을 짓고 있었다. 그러한 오맨을 모습을 제인은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몆 시간 전...
스타 트루퍼 기지 안의 한 실험실...
매우 체격이 건장하지만 왠지 모르게 학자 타입으로 생긴 한 남자가 모니터를 보면서 무언가 생각에 잠겼다.
" 정말 묘하군... "
그는 7명이 자고 있던 상태의 수면상태의 뇌파 파장을 분석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두 사람의 뇌파 파장이 일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심장 박동이나 호흡 분석해 보니 더욱 이상한 점이 보였다. 마치... 두사람이 대화라도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 이봐... 자네... 이리 와바!"
갑작스러운 호출은 받은 자네는 학자 타입으로 생간 남자와 함께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 이 모니터에서 무엇이 느껴지나? "
" 음... 2게의 뇌파 파장이 서로 일치하고 있군요! 우연일가요? "
" 쌍둥이라면 서로 가능할 수도 있지... 하지만 이들은 서로 혈연 관계가 아니야..."
" 그렇다면... "
" 어번에는 3개가 됐군! "
그 말을 들은 자네는 급히 모니터를 살펴 보았다.
정말 3개의 모니터가 서로 같은 놔파 파장을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었다.
" 뇌파 탐지 장치가 그냥 고장인 것일까요? "
" 3개가 동시에 고장이라고?? "
" 3명이 동시에 같은 뇌파 파장을 낼 확률 보다는 오히려 그쪽이 더 정상이라 생각함니다만은... "
"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 해도 분석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군... "
페미니온 행성의 비밀 지역...
그곳에 모인 여자들은 하나같이 굳은 표정이었다.
그녀들은 페미니온의 행성에서도 최고위층의 비밀 회원들이었다. 물론 페미니온에는 의회가 활동하고는 있지만 그들도 이들 조직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 정말 그들일까요? "
" 확신할 수는 없슴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조직을 꼽아 보란다면 그들 스타 트루퍼의 잔존군일 수밖에 없슴니다. "
" 잔존군이 아니라 전 병력 아님니까? 과거 코맨더 행성 계발 계획을 추진했을당시 거의 대부분의 군인들은 전역을 거부하고 그 행성 행을 택했슴니다. "
" 사실 코맨더 행성 계발 계획도 군부의 영향력을 감소 시키기 위해서 정부 고위 인사들이 행성 계발 및 군 비하 정책을 수립했었지요. "
군 비하 정책은 사실상 연방 정부의 군대를 해체시켜 민간 사업자의 용병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었다. 그 방법을 위해 사용한 방법은 다양했다.
군인이 민간인 범죄자에게 저지르는 사건을 대대적으로 부각 시켜 일부 군인의 비행이 전체 군인에 대한 범죄 위험성을 지니고 잇다는 분석 자료와 통계를 주기적으로 내보냈다. 사실 군인 범죄자의 비률은 민간인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었지만... 대중에 대한 언론 플레이는 다양했다.
물론 여기에는 페미니스트들도 한 몪 했다. 군대 자체가 남성 중심의 조직이었기에 여권 신장을 핑계로 군대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비난을 가했다.
그러던 중 코맨더 행성 계발 계획안이 발표 돼었다.
뻑 하면 여론에 휩쓸러서 이리 저리 쓸러 다니는 군중들 답게 코맨더 행성에 군대를 파견하자는 주장이 나오게 돼었다. 그에 상당수 군인들이 전역을 했지만 대부분의 군인들은 행성행을 선택했다.
" 문제는 그당시 그 행성을 조사했던 최종 보고서임니다. 엄청난 양의 광물과 고성능 연료가 있다는 보고였지요. 하지만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최우선적으로 식량을 먼저 보내 달라는 요청이었슴니다. 문제는 바로 그 후동안 워프 스톰으로 인해 교류가 완전히 끊어졌지요. 결국 그 당시 은하 연방 정부는 식량부족으로 인해 전멸 했다는 결론을 내렸슴니다. "
" 그들이 전멸하지 않고 계속 생존했다는 것임니까? " " 현제로서는 그 결론 밖에 내릴 수가 없슴니다! 더욱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면 말임니다. "
" 발전을 해 왔다고요? 어떻게요? "
" 멍청한 남자들 답게 서로 잡아먹으려고 치고 받고 싸웠나보죠? "
한 회원의 말에 큭 큭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 지금 농담할 때가 아님니다. ! "
고함에 가까운 말에 모두들 정색을 했다.
"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생존해 온 자들임니다. 이상의 결론으로 볼때... 지금 당장 준비를 해야 함니다. 그들이 다시 올지 도 모름니다. "
" 준비라면..."
" 생체 바이러스 임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요! "
" 준비 돼었나 대원들? 이라고 또 물을 필요는 없겠지?"
그다지 재미 없는 농담에 별다른 미동이 없는 소년병들... 렉스 소령은 여섯명의 소년병을 보면서 말했다.
" 그만 긴장 풀라고... 이제 1시간 후면 시작이다. 그럼... 최종적으로 몸을 풀어 놓도록. "
삑... 삑...
갑작스러운 비상 호출음에 렉스 소령은 호출기를 조작했다.
" 무슨 일인가?"
- 21번 정제소에 적 출연임니다.
" 무슨 걱정인가 광자포로 그냥 갈기면 돼잖아..."
- 광자포가 무력화 됐슴니다.
" 뭐야? "
-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광자포 방어막을 뚫고 들어 온 듯 함니다. 때문에 대기중인 병력 전원이 출동 명령이 내려졌슴니다.
" 제기랄...!"
렉스 소령은 급히 출동 준비를 서둘렸다.
경기는 직접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로 감상하는 것이기 떄문에 시합은 예정돼로 진행돼었다.
가디언 포스 대원들은 이번에 자신들이 상대하는 것을 보고는 약간은 황당했다. 15세 전후의 소년들이었다. 소년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눈빛이나 서 있는 자세는 보통의 일반적인 소년의 모습이 아니었다.
서로간에 간격과 자세를 잡고 있었지만... 가디언 포스 대원들간은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나 팀워크가 산산이 조각난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제인은 리더라고 좀 더 앞에 서 있기는 했다.
시합의 규칙은 간단해서... 그냥 서로 쓰러트리라는 것이었다.
간단한 규정이었지만 가디언 포스쪽에서는 쉽게 나서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 먼저 때리시죠. 레이디 퍼스트 라고 하니까요!"
저쪽 소년병에서 한명이 예의 바른 도발을 시작했다.
그에 꿈틀한 오맨이 먼저 뛰어 들었다. 동시에 가디언 포스 대원들도 뛰어 들었다.
- 21번 정제소에 곧 도착임니다.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 함니다.
정제소를 보니 놀라운 광경이 보였다. 수백마리나 돼는 생명체들이 정제소 주변을 공격하고 있었다. 정제소 내부 가스관까지 부서저서 가스가 유출돼면 자칫 정제소 자체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몰랐다.
" 상황이 어찌 저리 됀거야?"
- 놀랍게도 놈들이 정제소까지 구멍을 파 왔슴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광자포를 무력화 시킨 것 같슴니다. 아시다시피 광자포는 공격 사각이 존제 함니다.
이유는 간단했다. 사각 지정을 안 해주면 정제소 근처에 작업중인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 그 거리까지 구멍을 파고 왔다고... 놈들도 제법 진화를 했나 보군 ... 서두르도록. 놈들이 가스를 먹게 해서는 안돼. "
- 20초후 착륙 함니다.
" 좋아... 전원 전투 자극제를 장착하도록... 가스를 노리고 온 놈들이다. 보통 놈들이 아니다. "
곧 수송선이 착륙하고 스타 트루퍼 군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정제소 근처였기 때문에 대형 화기를 사용할수는 없었기에 직접 보명이 투입 돼어서 작전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작전은 늘 단순했다. 우선 적 생명체가 싫어하는 주파수대의 소음기를 작동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게 간단히 도발을 하면 적 생명체는 대부분 모여들게 돼었다. 그럼 보병대는 정해진 위치로 후퇴하면 돼는 것이었다.
그렇게 적 생명체가 정제소에서 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돼면 고성능 화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몰살 하는 것이었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그리 쉬운 건 아니었다.
그들이 상대하는 생명체는 외계 생명체들 중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위험한 생물종이었다.
스타 트루퍼의 본거지가 됀 행성 코맨더는 가혹한 환경이었지만 엄청난 에너지와 광물 자원이 풍부한 곳이었다. 스타 트루퍼가 이 행성에 보내 온 이유는 간단했다. 이곳의 광물 자원을 계발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이런 행성에 오고 싶어 할 만한 지원자는 거의 없었다. 때문에 국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군대를 파견하게 됀 것이었다. 엄청난 위험이 존제하는 이 행성을 굳이 개발 할 이유가 있느냐는 반대 의견도 상당수 있었지만 엄청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선전으로 인해 결국 파병이 결정 돼었다.
그러한 행성이다 보니 그곳에는 엄청난 생물체가 살고 있었다. 그 생물체는 그 행성에서만 발견돼는 특이한 생존법이었는데... 그곳에 있는 광물자원과 엑화 가스를 섭취해서 생존을 유지하는 생명체였다.
주요 부위만이 아닌 전신을 강철 외장갑으로 무장을 해서 보통 화력을 지닌 무기로는 상처 조차 낼 수 없었고 그러한 엄청난 체력과 운동량을 유지하기 위해 역시 그곳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가스를 영양분으로 삼고 있었다.
초반 스타 트루퍼들은 그 생물종과의 전투에서 엄청난 고전을 했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그 생명체가 지능이 그러 높지 않다는 것이었다. 원숭이 정도의 지능만 있었더라도 돌맹이를 던져서 일반 소총탄보다도 더 먼 사거리를 내거나 저공 비행하는 비행체를 격추 했을 것이란는 추측이 있었다.
" 자 작전 실행이다... 전원 움직이도록..."
전투 자극제를 투약한 탓에 반사 신경이나 근력 지구력은 매우 강해졌다.
그들이 사용하는 전투 자극제도 이곳의 행성에서 채집한 가스를 정제해서 사용한 것이었다.
작전 자체는 단순했다. 우선 미리 정해진 긴 협곡의 각 지역에 전원 대기했다. 그리고 협곡 가장 자리에 미리 설치한 소음기를 작동시켰다. 그러자 소음기에 반응한 생물종들이 소음기가 설치한 협곡으로 몰려 오는 것이었다. 그럼 미리 정해진 자리에 대기한 병력들이 가장 앞쯕올 달려오는 상대적으로 작고 빠르게 뛰는 생물종을 먼저 저격했다. 그렇게 해서 거리가 좁혀지면 저격중이던 병사들은 바로 다음 구획으로 후퇴했다. 전투 자극제의 영향으로 인해 매우 빠른 이동을 마치면 다음 구획에서 역시 가장 앞쪽에서 달려오는 생물종을 저격해서 적들이 최대한 뭉쳐 있게 했다. 그것이 여러 번 반복 돼었다.
그리해서 최종 구획까지 도착했다.
" 몰려옴니다 ! "
" 발컨포 준비... 관통형 성형작약탄은 최우선적으로 대형 생물종부터 쏴라... "
코끼리보다도 더 크고 티타늄 이상의 강도를 자랑하는 외장갑을 지닌 생물종도 있었기에 전혀 과한 조치가 아니었다.
" 전원 일제 사격...! 네이팜 탄 투하 준비하라... ! "
계곡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 트루퍼들이 전원 일제 사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앞쪽의 생물종부터 하나 하나 박살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뒤에 몰려 오는 수는 더욱 많았다. 관통형 성형작약탄도 발사 돼었다. 그런데 거대 생물종의 외장갑을 뚫지 못하고 튕겨나갔다.
" 이런... 전원 일제 사격 저 생물종의 머리를 노려라... "
수십발의 특수 합금탄이 거대 생물종의 머리에 박혔다. 워낙에 많은 숫자의 총알이 박히자 머리의 외장갑이 버티지 못하고 결국 부서졌다.
" 다시 성형작약탄 발사 ! "
부서진 머리에 다시 성형작약탄이 박혀 들어갔다. 잠시 후 거대 생물종은 더 이상의 움직임을 멈추고 그대로 쓰려졌다. 성형작약탄의 엄청난 고열이 내부 장기를 완전히 태워 버렸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매우 발이 빠른 작은 생물종 한 마리가 뛰어 들었다.
일제 사격이서 사격을 안한 렉스 소령이 바로 생물종을 저격했다.
- 네이팜 탄이 투하 돼었슴니다.
잠시 후 협곡 안쪽에서 엄청난 열폭풍이 불어 닥쳤다.
스타 트루퍼 대원들은 급히 산소 마스크를 착용했다. 네이팜탄은 열기도 열기지만 엄창난 양의 산소 손실을 유도했다. 아무리 무적에 가까운 중장갑과 엄청난 근력을 지닌 생물종도 산소 없이는 생존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그들이 생물종에게 질식사를 유도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 확인 사살을 실시 하도록... 그리고 박살난 시체도 모두 수거하도록... 오늘 저녁 배급은 매우 푸짐 하겠다. "
부대로 복귀하면서 렉스 소령은 불안한 직감이 들었다.
초기에 비하면 스타 트루퍼의 무기나 화력이 더욱 강력해 진 것은 사실이었다. 괴물이라고 밖에 표현 가능한 생물종을 상대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이 행성에 있는 엄청난 자원 덕분에 무기 성능 실험이 필요한 자원이나 화력은 쉽게 공급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생물종들도 더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번에는 놀랍게도 땅굴을 파서 정제소 근처까지 접근해 온 것이었다.
" 놈들도 점점 지능이 발전하고 있다. 만약 고도의 지성을 가진 존재가 놈들을 통제하기 시작한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 "
렉스 소령은 기지를 복귀하자 우선 지난번 시합의 녹화 영상부터 관람했다.
처음 나오는 격투신은 딱히 볼 만 한 게 없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뻔한 결과였다. 초반 가디언 포스들은 소년병을 공격했지만 얼마 안가서 제압당했다. 그 다음 일어나는 것은역시 집단 강간이었다. 체위도 다양했다. 주로 하는 체위는 후배위였다. 물론 후배위라도 여려 가지 각도로 다르게 체위를 즐기는 병사들도 많았다.
느긋하게 감상을 하려던 중 갑작스러운 호출음이 울렸다.
" 이런 망할...!"
렉스 소령은 관람을 중지하고 급히 내선 유선통화기를 조작했다.
" 렉스 소령 임니다. "
" 렉스 소령... 페미니온의 0000 지역에 대한 급보가 도착했소. 지금 당장 와 주길 바라오!"
" 옜. 사령관님!"
다른 사람도 아닌 사령관의 호출에 렉스 소령은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사령관이 직접 호출을 할 정도로 급박한 일이 무엇일까 ? 라는 생각을 가졌다.
급히 나가려는 중에 또 다시 내선 유선 통화기가 울렸다.
" 렉스 소령 임니다. "
" 안녕하시오. 짐 레니 소령임니다. "
순간 렉스 소령은 김이 팍 셌다.
짐 레니 소령은 전투 병과는 아니라 심리 분석과였다. 레니 소령은 매우 중요한 생물종 도발 장치를 발명한 인물이었다.
근데 그 생물종 도발 장치가 소리가 아니라 사실은 생물종의 뇌파를 자극해서 공격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아는 자는 드물었다.
" 방금 사령관님 호출을 받았소. 나중에 이야기 함시다. "
" 그럼 이왕이면 잠시만 들려 주겠소? 사령관님에게 보낼 급한 보고서가..."
" 그만 끊겠소 !"
짐 레니 소령은 "이런 시팔" 이라고 중얼거리다가 어쩔 수 없이 직접 서류를 전달 하기로 했다.
서류 내용은 그들이 고성능 반응 연료로 사용중이고 가공 정제해서 신체 강화제로도 사용하는 베스핀 가스가 사이오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엇다. 초기에 기화하 한 가스에 노출 됀 몆 몆 인원의 경우 갑작스러운 정신병 증세가 생겼다. 주 증세는 환청 환시 경험이었다. 과거에는 그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병들의 경우는 극단적인 조치를 해 왔다. 치료나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해도 전 인원이 무지막지한 외계 생물종과의 존망을 건 전투를 치려 왔기에 그런 증세를 보이는 사병들은 뇌 절제 시술을 통한 감성 배제를 해서 전투가 가능한 최소한의 지적 능력만 남겨 두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병사들은 자신들이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부정해 왔다.
레니 소령은 그것이 단순한 환청이나 환시가 아니라 사이오닉 능력이 활성화돼서 초감각 능력을 습득 것이라는 추측을 가지고 연구를 시도해 보려 했다.
하지만 치열한 훈련과 가혹한 환경 상명하복의 절대적이고 통제적인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고를 할 건이 전혀 안돼는 상황에서는 정신 지적 감각 능력이 있을 만한 자가 없었다.
그러던 중 레니 소령은 페미니온에서 데려온 포로들을 잠시 연구해 보았다. 그중 누군가가 뇌파 파장이 특이한 증세를 보이는 것을 알게 돼었다.
전에는 전혀 일치하지 않던 뇌파 파장이 어느 순간 일치한 것이었다.
레니 소령은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연구 지원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작성해서 사령부에 올렸다.
어쩌면 스타 트루퍼 대원들이 사이오닉 능력이 활성화 해서 전술 운영에 획기적인 지평이 열릴 수 있다는 소견서 또한 첨부했다.
그가 그렇게 올린 보고서는...
페미니온 0000 지역에 대한 긴급 보고서로 인해 서류 더미에 처박혀 있게 돼었다.
방금전의 투표는 걸국 서로에 대한 적개심과 믿을 년이 없다는 현실감(?)만을 심어 주었을 뿐이었다.
특히 오맨에게서 느껴지는 적개심은 더욱 심했다.
그러한 적개심을 더욱 증폭시키기 위한 조치는 계속 돼었다. 모두 함께 샤워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모두 커다란 한 방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서로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기 위한 격려나 대사는 없어진 지 오래였다.
그야말로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주렁 주렁 달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한 아름 안고는 잠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걷보기에는 잠이 들었지만 재대로 눈을 붙이는 대원은 그리 많지 않았다.
"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 " 죄송함니다. 갑자기 대기중인 소년병 한명이 맹장이 발작을 일으켰슴니다! "
" 젠장... 곧 시합 시작인데..."
그때 뒤에서 눈치를 보뎐 사병 한명이 말을 했다.
" 좋은 방법이 있슴니다! "
" 뭔데? "
" 이번에 구상한 시합은 다음번으로 돌리고... 이번에는 7명의 생쑈를 벌이는 검니다! "
" 7명의 생쑈? "
" 원래 이번 시합은 소년병과 1대1 시합이었지만 이것이 더 재미 있을 검니다. "
그러면서 사병은 자신이 구상한 내용을 설명해 보였다.
그것을 들은 담당 장교들은 그 기발함에 미소를 지었다.
상당히 넓은 대기실... 몸매의 곡선이 드려나는 움직이기 편안 타이즈를 입은 남은 7명의 가디언 포스 들은 다음 시합이 무엇일까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그들은 서로 상당히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기중인 공간은 상당히 넓었고 수십명이 넘는 인원이 뛰어 다니거나 뒹굴어도 넉넉할 정도였다. 바닥은 제법 푹신하고 탄력적인 것으로 봐서 뒹굴어도 무사할 정도였다.
순간 한쪽에 있던 문이 열리고 수십명의 스타 트루퍼 대원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가디언 포스들을 몸을 붙잡았다. 1대 1로도 이기지 못하는 자들이니 만큼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의 상황을 대비하려면 체력을 아낄 필요가 있었다. 가디언 포스들은 팔을 뒤로 한체 그대로 묶였다. 그리고는 그대로 다들 돌아갔다.
잠시 후 스피커를 통한 음성이 들려 왔다.
" 이제부터 다음 시합을 시작하겠다. 방법은 간단하다. 너희들 중 1명만 혼자서 10초 이상 서 있으면 그자는 통과다. 그리고 남은 6명중 다시 1명만 10초 이상 서 있으면 역시 그 자도 통과를 한다. 그럼 남은 5명중 다시 1명이 10초 이상 서 있으면 그자는 역시 통과다. 그렇게 해서 2명이 남아도 역시 남은 1명이 혼자서 10초 이상 서 있게 돼면 그자는 통과다. 주위할점은... 넘어진 상대는 공격 금지다. 시작하라...! "
7명은 그게 무슨 소리인가 잠깐이나마 멍해졌다.
혼자 10초이상 서 있게 돼면 통과(?)라...
그걸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자기가 10초 이상 서 있고 남은 인원들이 쓰러져 있으면 자신이 통과라는 말이었다.
지휘관이고 실전 경험이 많이 있어서 두뇌 회전이 빠른 편인 제인과 텐은 그 의미를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리고 오맨도 빠르게 눈치를 챌 수 있었다.
마침 오맨은 가장자리에 서 있었다. 시작과 동시에 오맨은 자신의 옆에 있던 제니를 발로 걷어 찼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푹 고꾸라 지는 제니... 동시에 린다 또한 텐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돼는 늘씬한 미녀들의 이전투구...
양팔이 뒤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공격 가능 한 수단이라고는 발차기 정도였다. 그나마도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재대로 발차기가 나오기가 힘들었다. 이리 뒤뚱 저리 뒤뚱 하다가 헛발질로 넘어기지까지 했고 역시 몸을 일으킬 때에도 엉금 엉금 기다가 겨우 균형을 잡고 일어서고 있었다...
기존과는 다른 생동감 있는 경기에 스타 트루퍼들은 모니터 앞에서 구경중이었다. 그들이 입고 있는 타이즈는 특수한 효과 장치가 내장 돼어 있어서 모니터 화면에는 잡히지 않는 특수한 의복이었다. 즉 모니터 화면으로는 그녀들은 벌거 벗은 채 싸우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완전히 발가벗은 여체들이 고통스러운 비명 소리와 무엇보다도 양팔을 뒤로 묶어 놓았기에 더욱 두드러지는 곡선... 발차기를 통해 쩍 쩍 벌어지는 보지는 기존과는 다른 색 다른 흥미 거리였다.
렉스 소령은 그들을 모습을 보면서... 무엇보다도 2명...
제인과 텐은 상당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작정을 하고 서로 한편을 유지하고 있었다. 단순히 눈치가 빠르다고 하기에는... 그 이상의 동작이었다. 순간 둘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뒤에서 다가오는 듯한 발차기 소리에 급히 몸을 틀어서 피하는 오맨... 그러나 그녀에게 다가오는 공격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피했나는 느낌이 드는 순간... 옆구리에 찍혀오는 강력한 무릎...
" 커어어억...!"
엄청난 충격에 오맨은 비틀거리면서 뒤로 물려섰다. 그러나... 잠시 후 이어지는 강력한 발차기가 턱에 작열했다. 연속돼는 강력한 일격에 오맨은 쓰려졌다.
텐 또한 강력한 위력의 발차기를 시도 한 탓에 균형을 잃고 쓰려졌다. 순간 남은 인원은 제인과 매리... 둘뿐이었다. 매리는 성 노예가 됄 것이라는 공포감에 그대로 제인에게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발차기는 실패하고 그대로 먼저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제인이 혼자 서있는 첫 번째 대원이 돼었다.
카운트가 시작돼고 제인은 10초간 서있는 것이 성공하자 통과 조치가 시작돼고 시합은 잠시 중지돼었다.
다시 6명이 바로 설 때까지 시합은 잠시 휴식이 돼었다.
시합은 기존과는 약간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텐은 물론 다른 대원들도 오맨을 제물로 삼고 이번 시합을 넘기자는 의견이 무언의 동의를 얻고 있었다. 즉 이제는 5대 1의 시합이었다.
오맨은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없었다. 이미 다른 자들은 철저하게 적으로 돌아서고 있었다.
가장 유능한 사람을 잘라 버리려는 조직...
물론 그런 조직이 발전 따위가 있을 리는 없었다.
가장 먼저 통과를 하게 돼어서 휴식중인 제인은 4번째 시합 전 휴식을 취하면서 잠을 자던중의 대화가 떠올랐다. 물론 그녀들은 자기 전에 서로 따로 독방을 쓰고 있었지만 대화가 가능한 방법이 있었다.
- 대장님
순간 제인은 깜짝 놀라서 눈이 떠질 뻔 했다. 그러나 그녀의 직감에 의하면 적어도 자신의 방 안에는 다른 사람은 없었다.
- 대장님... 저 텐 임니다.
" 텐... 너 지금... 텔레파시를 이용한거니?"
- 그렇슴니다.
" 이럴수가... 기계장치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다니..."
텔레파시를 이용한 교신법은 페미니온에서 연구중인 주요 과제중 하나였다. 인간의 사이오닉(정신력)을 이용한 교감을 증폭시켜 심령 대화를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다. 이 방법은 실용성이 있다는 결론에서 오랬동안 연구중이었다. 뇌파 조절 장치를 동해 서로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은 이미 상당히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서로의 특정한 뇌파를 일치 시키기 돼면 상호간에 의견은 물론 대화도 어느 정도 가능하게 돼었다. 물론 쌍둥이나 모녀 관계등 혈연 관계일수록 효률이 더 좋아지는 면이 있었다.
동물들도 이러한 뇌파가 존제하고 있었다. 지능이 낮고 본능에 의존하는 동물들의 경우에는 대화나 의견 전달 정도가 아니라 어느 정도 움직임을 통제한는 것까지 가능했다. 특정 지역에 먹이감이 있다는 암시를 주면 그대로 그 자리로 달려갈 정도였다.
제인과 텐은 정기적으로 텔레파시 능력을 실험중에 있었다. 서로 긴 시간을 함게 복무한 만큼 서로간에 교감이 상당히 잘 돼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기계장치의 도움이 없이 사용돼고 있었다. 그것도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 어떻게 지금 이것이 가능해졌지? "
- 저도 모르겠슴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최근 이 능력이 평소보다 증폭 돼었다는 것이었다.
" 증폭? "
- 예... 평소보다 더 사이오닉이 증폭돼었슴니다. 대장님은 느끼지 못했나요?
" 확실히 집중을 하니... 평소보다 감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네.
- 그나저나... 어떻게 생각하심니까?
" 뭘?
- 오맨 말임니다.
" 오맨...
오맨에 대해서 생각하자 여려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 역시 대장님도 느끼고 계시는 군요. 아마 이대로 간다면 오맨이 최종 선발이 됄 확률이 높아짐니다. 놈들이 다음 시합에 뽑기를 하지 않는 이상은 말임니다.
동시에 제인은 텐의 목적이 느껴졌다.
" 오맨을 제가하자는 것이야?
- 유감스럽지만 그리 해야 겠슴니다. 저도 이러고 싶지는 않슴니다만 오맨을 그냥 둘 수만도 없슴니다. 저도 솔직히 자궁 노예가 돼는 길은 피하고 싶어지내요.
자궁 노예를 생각하자... 순간적인 공포심이 떠올랐다.
" 다른 대원들도 이 계획은 알고 있어?"
- 아뇨... 다른 대원들의 뇌파는 아직 감지하는것이 불가능해서 일단 대장님에게 말씀 드리는 것임니다. 다른 건 몰라도 대장님이 나선다면 다른 대원들도 따를 것임니다. 사실 오맨도 이미 자신을 제거하려는 것을 직감하고 있을 것임니다.
" 알겟어... 아무튼 다음 시합에서는 오맨을 제가 하기로 하자."
제인은 깊은 고심에 빠졌다. 사실 무엇보다도 오맨의 실력은 지휘관인 자신보다 잘 아는 사람이 없었다. 반사신경은 물론 근력과 머리 회전등이 다른 대원들보다도 확실히 월등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무엇보다도 오맨은 ... 야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결코 지기를 싫어하는... 어떤 상황에서든 최고가 아니면 거부하는 자였다.
그러한 성심과 능력으로 볼 때 마지막까지 살아 남으려 들 것이 분명했다.
어찌 어찌 해서 일단 첫 번째로 통과하는 사람은 제인이 돼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번 시합은 이런 종류의 시합이어다.
결국 오맨은 이번 시합으로 인해 성노예가 됄 확률이 높아졌다.
" 만약 오맨이 결국 이번에 자궁노예가 됀다면... 다음 자궁노예는 누구일까?"
첫 번째 공격 대상은 늘 오맨이었다. 한명씩 통과를 할 때마다 전원이 다시 전투 대기중인 상태가 돼어야 시합이 진행돼었다. 그럴때마다 다른 대원들은 오맨을 공격했다. 오맨이 쓰러지고 나면 다른 대원들은 약속이나 한 듯 누군가 한명이 통과를 했다.
그녀들은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도 돼는듯.. 동료를 버린다는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가장 뛰어난 오맨을 밟아 버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들은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여려명의 발길질에 체여서 거의 만신창이가 됀 오맨...
렉스 소령은 그것을 보면서...
과연 여자라는 동물은 자존심 따위는 그냥 버리는 한심한 동물이라는 것을 더욱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 하여튼... 여자라는 동물은 지 잘난 맛에 남자에게 가랑이를 벌리기 위해 존제한다닌깐... 내용은 별로지만 여자라는 동물의 이기심을 확실히 확인하게 돼어서 기쁘군... 크크큭..."
그렇게 해서 현제 남은 대원은 오맨 수잔 텐이었다.
오맨은 여러번의 발길질로 인해 몸 전체가 부어 있었다. 이제는 서 있기도 힘든 듯 온 몸을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3명이 함께 서 있께 돼자 다시 시합이 제기 돼었다.
텐은 오맨에게 다가 갔다. 그러자 오맨 또한 대응을 했다. 다리를 들어올려 발차기를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유 있게 피하는 텐...
무엇보다도 자신의 자리를 위헙하던 오맨을 이렇게 짓밟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여태껏 가지고 있던 트마우라와 스트레스가 확 확 풀리고 있었다.
다시 시작돼는 오맨의 발차기...
그러나 어린아이도 피할 수 있는 너무나도 느린 발차기였다.
오맨의 발악을 즐기듯이 천천히 피하려는 텐.
그런데... 순간... 그 발차기가 빨라졌다.
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울렸다. 텐에게 그 일격은 그리 충격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몸의 중심을 옮기기 위한 순간에 가해진 충격이여서 몸의 중심을 잡으려고 뒤로 몆걸음이 물려나가 돼었다.
그 다음 순간 ...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로 뛰어 오는 오맨... 단번에 엄청난 도약력으로 1미터 가까이 뛰어 올랐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쪽 무릎으로 텐의 가슴을 찍어갔다. 위로 튕겨저 나가려는 텐... 그러한 텐의 오른쪽 관자놀이에 이번에는 오맨의 발차기가 작렬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3연타 카운터 킥이었다.
눈앞에서 바로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결과를 본 수잔... 너무 충격적이어서 숨도 재대로 쉬지 못할 정도였다.
순간 오맨과 마주 보았다. 여기저기 부어 올라 얼굴이 시벌게지고 살기가 맴도는 오맨의 눈빛은 공포 그자체였다. 수잔은 자신도 모르게 주저 않았다. 가랑이 사이에 뜨거운 물이 흐르고 있는 것도 느끼지 못했다.
물론 수잔의 그러한 모습은 타이즈의 투명효과로 인해 가랑이가 완전히 물에 흥건이 젖은 것처럼 보였다.
오맨은 그러한 수잔에게 썩소를 날렸다. 그리고는 그렇게 다섯번째 통과자가 돼었다.
일단 쓰러진 상대는 두발로 일어 설수 있어야 시합이 진행돼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텐은 거의 기절 상태였다.
더 이상 일어서지 못하면 바로 자궁 노예 수술실로 보내겠다는 경고 방송에도 미동이 없었다. 결국 네 번째 성 노예는 텐으로 선발 돼었다.
오맨이 통과하는 것을 본 ( 이미 나온 가디언 포스 대원들은 오맨이 어떻게 탠을 쓰러트렸는지를 몰랐다. ) 다른 대원들은 어떻게 오맨이 통과를 했는지 의야해 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밟아 놓았다고 생각이 돼었지만... 오맨의 능력은 그녀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능력이었다.
잠시 후... 수잔이 나왔다.
다른 대원들은 수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물었지만 수잔은 말이 없었다. 보기 힘든 광경을 본 탓에 몸이 굳어 져 있었다. 그러한 수잔을 향해 다른 대원들은 설명을 해 보라고 다그치기만을 했다. 그렇게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오맨은 묘한 미소만을 짓고 있었다. 그러한 오맨을 모습을 제인은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몆 시간 전...
스타 트루퍼 기지 안의 한 실험실...
매우 체격이 건장하지만 왠지 모르게 학자 타입으로 생긴 한 남자가 모니터를 보면서 무언가 생각에 잠겼다.
" 정말 묘하군... "
그는 7명이 자고 있던 상태의 수면상태의 뇌파 파장을 분석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두 사람의 뇌파 파장이 일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심장 박동이나 호흡 분석해 보니 더욱 이상한 점이 보였다. 마치... 두사람이 대화라도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 이봐... 자네... 이리 와바!"
갑작스러운 호출은 받은 자네는 학자 타입으로 생간 남자와 함께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 이 모니터에서 무엇이 느껴지나? "
" 음... 2게의 뇌파 파장이 서로 일치하고 있군요! 우연일가요? "
" 쌍둥이라면 서로 가능할 수도 있지... 하지만 이들은 서로 혈연 관계가 아니야..."
" 그렇다면... "
" 어번에는 3개가 됐군! "
그 말을 들은 자네는 급히 모니터를 살펴 보았다.
정말 3개의 모니터가 서로 같은 놔파 파장을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었다.
" 뇌파 탐지 장치가 그냥 고장인 것일까요? "
" 3개가 동시에 고장이라고?? "
" 3명이 동시에 같은 뇌파 파장을 낼 확률 보다는 오히려 그쪽이 더 정상이라 생각함니다만은... "
"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 해도 분석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군... "
페미니온 행성의 비밀 지역...
그곳에 모인 여자들은 하나같이 굳은 표정이었다.
그녀들은 페미니온의 행성에서도 최고위층의 비밀 회원들이었다. 물론 페미니온에는 의회가 활동하고는 있지만 그들도 이들 조직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 정말 그들일까요? "
" 확신할 수는 없슴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조직을 꼽아 보란다면 그들 스타 트루퍼의 잔존군일 수밖에 없슴니다. "
" 잔존군이 아니라 전 병력 아님니까? 과거 코맨더 행성 계발 계획을 추진했을당시 거의 대부분의 군인들은 전역을 거부하고 그 행성 행을 택했슴니다. "
" 사실 코맨더 행성 계발 계획도 군부의 영향력을 감소 시키기 위해서 정부 고위 인사들이 행성 계발 및 군 비하 정책을 수립했었지요. "
군 비하 정책은 사실상 연방 정부의 군대를 해체시켜 민간 사업자의 용병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었다. 그 방법을 위해 사용한 방법은 다양했다.
군인이 민간인 범죄자에게 저지르는 사건을 대대적으로 부각 시켜 일부 군인의 비행이 전체 군인에 대한 범죄 위험성을 지니고 잇다는 분석 자료와 통계를 주기적으로 내보냈다. 사실 군인 범죄자의 비률은 민간인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었지만... 대중에 대한 언론 플레이는 다양했다.
물론 여기에는 페미니스트들도 한 몪 했다. 군대 자체가 남성 중심의 조직이었기에 여권 신장을 핑계로 군대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비난을 가했다.
그러던 중 코맨더 행성 계발 계획안이 발표 돼었다.
뻑 하면 여론에 휩쓸러서 이리 저리 쓸러 다니는 군중들 답게 코맨더 행성에 군대를 파견하자는 주장이 나오게 돼었다. 그에 상당수 군인들이 전역을 했지만 대부분의 군인들은 행성행을 선택했다.
" 문제는 그당시 그 행성을 조사했던 최종 보고서임니다. 엄청난 양의 광물과 고성능 연료가 있다는 보고였지요. 하지만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최우선적으로 식량을 먼저 보내 달라는 요청이었슴니다. 문제는 바로 그 후동안 워프 스톰으로 인해 교류가 완전히 끊어졌지요. 결국 그 당시 은하 연방 정부는 식량부족으로 인해 전멸 했다는 결론을 내렸슴니다. "
" 그들이 전멸하지 않고 계속 생존했다는 것임니까? " " 현제로서는 그 결론 밖에 내릴 수가 없슴니다! 더욱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면 말임니다. "
" 발전을 해 왔다고요? 어떻게요? "
" 멍청한 남자들 답게 서로 잡아먹으려고 치고 받고 싸웠나보죠? "
한 회원의 말에 큭 큭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 지금 농담할 때가 아님니다. ! "
고함에 가까운 말에 모두들 정색을 했다.
"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생존해 온 자들임니다. 이상의 결론으로 볼때... 지금 당장 준비를 해야 함니다. 그들이 다시 올지 도 모름니다. "
" 준비라면..."
" 생체 바이러스 임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요! "
" 준비 돼었나 대원들? 이라고 또 물을 필요는 없겠지?"
그다지 재미 없는 농담에 별다른 미동이 없는 소년병들... 렉스 소령은 여섯명의 소년병을 보면서 말했다.
" 그만 긴장 풀라고... 이제 1시간 후면 시작이다. 그럼... 최종적으로 몸을 풀어 놓도록. "
삑... 삑...
갑작스러운 비상 호출음에 렉스 소령은 호출기를 조작했다.
" 무슨 일인가?"
- 21번 정제소에 적 출연임니다.
" 무슨 걱정인가 광자포로 그냥 갈기면 돼잖아..."
- 광자포가 무력화 됐슴니다.
" 뭐야? "
-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광자포 방어막을 뚫고 들어 온 듯 함니다. 때문에 대기중인 병력 전원이 출동 명령이 내려졌슴니다.
" 제기랄...!"
렉스 소령은 급히 출동 준비를 서둘렸다.
경기는 직접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로 감상하는 것이기 떄문에 시합은 예정돼로 진행돼었다.
가디언 포스 대원들은 이번에 자신들이 상대하는 것을 보고는 약간은 황당했다. 15세 전후의 소년들이었다. 소년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눈빛이나 서 있는 자세는 보통의 일반적인 소년의 모습이 아니었다.
서로간에 간격과 자세를 잡고 있었지만... 가디언 포스 대원들간은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나 팀워크가 산산이 조각난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제인은 리더라고 좀 더 앞에 서 있기는 했다.
시합의 규칙은 간단해서... 그냥 서로 쓰러트리라는 것이었다.
간단한 규정이었지만 가디언 포스쪽에서는 쉽게 나서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 먼저 때리시죠. 레이디 퍼스트 라고 하니까요!"
저쪽 소년병에서 한명이 예의 바른 도발을 시작했다.
그에 꿈틀한 오맨이 먼저 뛰어 들었다. 동시에 가디언 포스 대원들도 뛰어 들었다.
- 21번 정제소에 곧 도착임니다.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 함니다.
정제소를 보니 놀라운 광경이 보였다. 수백마리나 돼는 생명체들이 정제소 주변을 공격하고 있었다. 정제소 내부 가스관까지 부서저서 가스가 유출돼면 자칫 정제소 자체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몰랐다.
" 상황이 어찌 저리 됀거야?"
- 놀랍게도 놈들이 정제소까지 구멍을 파 왔슴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광자포를 무력화 시킨 것 같슴니다. 아시다시피 광자포는 공격 사각이 존제 함니다.
이유는 간단했다. 사각 지정을 안 해주면 정제소 근처에 작업중인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 그 거리까지 구멍을 파고 왔다고... 놈들도 제법 진화를 했나 보군 ... 서두르도록. 놈들이 가스를 먹게 해서는 안돼. "
- 20초후 착륙 함니다.
" 좋아... 전원 전투 자극제를 장착하도록... 가스를 노리고 온 놈들이다. 보통 놈들이 아니다. "
곧 수송선이 착륙하고 스타 트루퍼 군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정제소 근처였기 때문에 대형 화기를 사용할수는 없었기에 직접 보명이 투입 돼어서 작전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작전은 늘 단순했다. 우선 적 생명체가 싫어하는 주파수대의 소음기를 작동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게 간단히 도발을 하면 적 생명체는 대부분 모여들게 돼었다. 그럼 보병대는 정해진 위치로 후퇴하면 돼는 것이었다.
그렇게 적 생명체가 정제소에서 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돼면 고성능 화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몰살 하는 것이었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그리 쉬운 건 아니었다.
그들이 상대하는 생명체는 외계 생명체들 중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위험한 생물종이었다.
스타 트루퍼의 본거지가 됀 행성 코맨더는 가혹한 환경이었지만 엄청난 에너지와 광물 자원이 풍부한 곳이었다. 스타 트루퍼가 이 행성에 보내 온 이유는 간단했다. 이곳의 광물 자원을 계발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이런 행성에 오고 싶어 할 만한 지원자는 거의 없었다. 때문에 국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군대를 파견하게 됀 것이었다. 엄청난 위험이 존제하는 이 행성을 굳이 개발 할 이유가 있느냐는 반대 의견도 상당수 있었지만 엄청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선전으로 인해 결국 파병이 결정 돼었다.
그러한 행성이다 보니 그곳에는 엄청난 생물체가 살고 있었다. 그 생물체는 그 행성에서만 발견돼는 특이한 생존법이었는데... 그곳에 있는 광물자원과 엑화 가스를 섭취해서 생존을 유지하는 생명체였다.
주요 부위만이 아닌 전신을 강철 외장갑으로 무장을 해서 보통 화력을 지닌 무기로는 상처 조차 낼 수 없었고 그러한 엄청난 체력과 운동량을 유지하기 위해 역시 그곳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가스를 영양분으로 삼고 있었다.
초반 스타 트루퍼들은 그 생물종과의 전투에서 엄청난 고전을 했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그 생명체가 지능이 그러 높지 않다는 것이었다. 원숭이 정도의 지능만 있었더라도 돌맹이를 던져서 일반 소총탄보다도 더 먼 사거리를 내거나 저공 비행하는 비행체를 격추 했을 것이란는 추측이 있었다.
" 자 작전 실행이다... 전원 움직이도록..."
전투 자극제를 투약한 탓에 반사 신경이나 근력 지구력은 매우 강해졌다.
그들이 사용하는 전투 자극제도 이곳의 행성에서 채집한 가스를 정제해서 사용한 것이었다.
작전 자체는 단순했다. 우선 미리 정해진 긴 협곡의 각 지역에 전원 대기했다. 그리고 협곡 가장 자리에 미리 설치한 소음기를 작동시켰다. 그러자 소음기에 반응한 생물종들이 소음기가 설치한 협곡으로 몰려 오는 것이었다. 그럼 미리 정해진 자리에 대기한 병력들이 가장 앞쯕올 달려오는 상대적으로 작고 빠르게 뛰는 생물종을 먼저 저격했다. 그렇게 해서 거리가 좁혀지면 저격중이던 병사들은 바로 다음 구획으로 후퇴했다. 전투 자극제의 영향으로 인해 매우 빠른 이동을 마치면 다음 구획에서 역시 가장 앞쪽에서 달려오는 생물종을 저격해서 적들이 최대한 뭉쳐 있게 했다. 그것이 여러 번 반복 돼었다.
그리해서 최종 구획까지 도착했다.
" 몰려옴니다 ! "
" 발컨포 준비... 관통형 성형작약탄은 최우선적으로 대형 생물종부터 쏴라... "
코끼리보다도 더 크고 티타늄 이상의 강도를 자랑하는 외장갑을 지닌 생물종도 있었기에 전혀 과한 조치가 아니었다.
" 전원 일제 사격...! 네이팜 탄 투하 준비하라... ! "
계곡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 트루퍼들이 전원 일제 사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앞쪽의 생물종부터 하나 하나 박살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뒤에 몰려 오는 수는 더욱 많았다. 관통형 성형작약탄도 발사 돼었다. 그런데 거대 생물종의 외장갑을 뚫지 못하고 튕겨나갔다.
" 이런... 전원 일제 사격 저 생물종의 머리를 노려라... "
수십발의 특수 합금탄이 거대 생물종의 머리에 박혔다. 워낙에 많은 숫자의 총알이 박히자 머리의 외장갑이 버티지 못하고 결국 부서졌다.
" 다시 성형작약탄 발사 ! "
부서진 머리에 다시 성형작약탄이 박혀 들어갔다. 잠시 후 거대 생물종은 더 이상의 움직임을 멈추고 그대로 쓰려졌다. 성형작약탄의 엄청난 고열이 내부 장기를 완전히 태워 버렸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매우 발이 빠른 작은 생물종 한 마리가 뛰어 들었다.
일제 사격이서 사격을 안한 렉스 소령이 바로 생물종을 저격했다.
- 네이팜 탄이 투하 돼었슴니다.
잠시 후 협곡 안쪽에서 엄청난 열폭풍이 불어 닥쳤다.
스타 트루퍼 대원들은 급히 산소 마스크를 착용했다. 네이팜탄은 열기도 열기지만 엄창난 양의 산소 손실을 유도했다. 아무리 무적에 가까운 중장갑과 엄청난 근력을 지닌 생물종도 산소 없이는 생존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그들이 생물종에게 질식사를 유도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 확인 사살을 실시 하도록... 그리고 박살난 시체도 모두 수거하도록... 오늘 저녁 배급은 매우 푸짐 하겠다. "
부대로 복귀하면서 렉스 소령은 불안한 직감이 들었다.
초기에 비하면 스타 트루퍼의 무기나 화력이 더욱 강력해 진 것은 사실이었다. 괴물이라고 밖에 표현 가능한 생물종을 상대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이 행성에 있는 엄청난 자원 덕분에 무기 성능 실험이 필요한 자원이나 화력은 쉽게 공급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생물종들도 더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번에는 놀랍게도 땅굴을 파서 정제소 근처까지 접근해 온 것이었다.
" 놈들도 점점 지능이 발전하고 있다. 만약 고도의 지성을 가진 존재가 놈들을 통제하기 시작한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 "
렉스 소령은 기지를 복귀하자 우선 지난번 시합의 녹화 영상부터 관람했다.
처음 나오는 격투신은 딱히 볼 만 한 게 없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뻔한 결과였다. 초반 가디언 포스들은 소년병을 공격했지만 얼마 안가서 제압당했다. 그 다음 일어나는 것은역시 집단 강간이었다. 체위도 다양했다. 주로 하는 체위는 후배위였다. 물론 후배위라도 여려 가지 각도로 다르게 체위를 즐기는 병사들도 많았다.
느긋하게 감상을 하려던 중 갑작스러운 호출음이 울렸다.
" 이런 망할...!"
렉스 소령은 관람을 중지하고 급히 내선 유선통화기를 조작했다.
" 렉스 소령 임니다. "
" 렉스 소령... 페미니온의 0000 지역에 대한 급보가 도착했소. 지금 당장 와 주길 바라오!"
" 옜. 사령관님!"
다른 사람도 아닌 사령관의 호출에 렉스 소령은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사령관이 직접 호출을 할 정도로 급박한 일이 무엇일까 ? 라는 생각을 가졌다.
급히 나가려는 중에 또 다시 내선 유선 통화기가 울렸다.
" 렉스 소령 임니다. "
" 안녕하시오. 짐 레니 소령임니다. "
순간 렉스 소령은 김이 팍 셌다.
짐 레니 소령은 전투 병과는 아니라 심리 분석과였다. 레니 소령은 매우 중요한 생물종 도발 장치를 발명한 인물이었다.
근데 그 생물종 도발 장치가 소리가 아니라 사실은 생물종의 뇌파를 자극해서 공격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아는 자는 드물었다.
" 방금 사령관님 호출을 받았소. 나중에 이야기 함시다. "
" 그럼 이왕이면 잠시만 들려 주겠소? 사령관님에게 보낼 급한 보고서가..."
" 그만 끊겠소 !"
짐 레니 소령은 "이런 시팔" 이라고 중얼거리다가 어쩔 수 없이 직접 서류를 전달 하기로 했다.
서류 내용은 그들이 고성능 반응 연료로 사용중이고 가공 정제해서 신체 강화제로도 사용하는 베스핀 가스가 사이오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엇다. 초기에 기화하 한 가스에 노출 됀 몆 몆 인원의 경우 갑작스러운 정신병 증세가 생겼다. 주 증세는 환청 환시 경험이었다. 과거에는 그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병들의 경우는 극단적인 조치를 해 왔다. 치료나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해도 전 인원이 무지막지한 외계 생물종과의 존망을 건 전투를 치려 왔기에 그런 증세를 보이는 사병들은 뇌 절제 시술을 통한 감성 배제를 해서 전투가 가능한 최소한의 지적 능력만 남겨 두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병사들은 자신들이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부정해 왔다.
레니 소령은 그것이 단순한 환청이나 환시가 아니라 사이오닉 능력이 활성화돼서 초감각 능력을 습득 것이라는 추측을 가지고 연구를 시도해 보려 했다.
하지만 치열한 훈련과 가혹한 환경 상명하복의 절대적이고 통제적인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고를 할 건이 전혀 안돼는 상황에서는 정신 지적 감각 능력이 있을 만한 자가 없었다.
그러던 중 레니 소령은 페미니온에서 데려온 포로들을 잠시 연구해 보았다. 그중 누군가가 뇌파 파장이 특이한 증세를 보이는 것을 알게 돼었다.
전에는 전혀 일치하지 않던 뇌파 파장이 어느 순간 일치한 것이었다.
레니 소령은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연구 지원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작성해서 사령부에 올렸다.
어쩌면 스타 트루퍼 대원들이 사이오닉 능력이 활성화 해서 전술 운영에 획기적인 지평이 열릴 수 있다는 소견서 또한 첨부했다.
그가 그렇게 올린 보고서는...
페미니온 0000 지역에 대한 긴급 보고서로 인해 서류 더미에 처박혀 있게 돼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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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0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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