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온(Feminion)의 멸망(滅亡) 6.



제인을 비릇한 가디언 포스의 대원들은 채워질 수 없는 욕구에 허덕대면서 감옥 안에서 레즈비언 플레이를 반복했다. 그러나 남자의 정액에 중독되어 버린 이상, 스타 트루퍼의 정액을 받지 않으면 제대로 절정에 오를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안타까운 기분만 더해질 뿐이었다.

"후후후. 우리가 범하기 전에 알아서 물을 질질 싸놓고 있다니.... 기특한 년들이로군."

섹스의 조교 시간이 되자 병사들은 그녀들을 하나하나 끌어내서 차례차레 강간했다. 체력이 떨어진 데다가 성욕에 굶주려 있던 그녀들은 제대로 반항도 하지 않고 병사들에게 안겼다. 그리고 병사들에게 범해지면서 용이하게 그렇게 바라던 절정에 올랐다.

"하이이익-!"
"히이익-!"
"우하하하하하!"

스타 트루퍼들의 슈퍼 페니스가 그녀들의 자궁을 찌를때마다 높은 교성이 울려퍼졌다. 제인조차도 완전히 가버려서 렉스 소령의 페니스를 향해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후후후.... 이제 내 자지가 익숙해 진 것 같군."
"아응...! .... 우린 절대 꺽이지 않아.... 아앙.. 아흐윽..."

제인은 가까쓰로 정신을 차리고 피를 토하듯이 소리쳤다. 그러나 그것도 입뿐인 반항, 그녀의 신체는 렉스 소령의 움직임에 맞추어 마음껏 쾌락을 탐하고 있었다.

"히아아아악!"
"후하하하하하!"

그리고 그 마지막 남은 이성도 렉스 소령의 자지 앞에서 곧 쳐부숴져버렸다. 제인은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어서 기절할 정도로 절정에 올랐다.

***

제인은 잠시후에 깨어났지만, 그녀의 부하들은 완전히 체력이 소모되어 형편없이 기절해 있었다.

"이대로는... 안돼...."

그녀는 자신들의 인내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죽거나 폐인이 되어버릴 것이 확실했다. 자신은 차지하고 부하들은 거의 틀림없었다. 제인은 굳은 마음을 먹고 렉스 소령이 다시 나타났을때 그에게 말했다.

"이봐... 조건이 있어... 내가 포로가 되어 있을테니.. 부하들은 제발... 풀어줘...."
"들어줄 가치도 없는 제안이로군. 우리는 너희들 뿐만이 아니라, 너희 별의 여자들 모두를 포로로 잡아 노예로 만들 생각이다."
"그, 그런....! ...흥! 절대 그렇게는 되지 않을 거야! 우리 페미니온의 여성들은 너희 남자들의 압제를 물리치고 해방되었어! 우리 별의 여성들은 두번다시 남자들에게 굴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크크큭.... 그럼 이번에도 버틸수 있는지 한번 시험해보겠다. 끌고가라!"

병사들은 렉스 소령에 명령에 따라 제인을 붙잡아 어디론가로 데려가기 시작했다. 제인은 왠지 불길한 예감에 오싹하는 한기를 느꼈다. 그러나 격렬한 섹스로 체력이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 저항하는 것도 할 수 없고, 인형처럼 힘없이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병사들이 데려간 곳은 수술실과 같이 소독약 냄새가 풍기는 방이었다. 제인은 그곳에 있는 수술용 침대에 눕혀졌고, 침대에 달린 가죽 벨트로 팔 다리를 단단히 구속당했다.

"무슨 짓이냐....! 그만둬....!"

두려움을 느낀 그녀는 힘겹게 목소리를 자아냈지만 이들이 그만둘 리가 없었다. 렉스 소령은 오히려 냉혹하게 웃으면서 지금부터 그녀에게 할 잔혹한 일을 설명해주었다.

"크크큭, 이제부터 너의 신체를 완전한 노예의 몸으로 바꾸는 수술을 시작할 것이다."
"수, 수술을...?!"

렉스 소령은 당혹해하고 있는 제인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기이이이잉-!

제인의 몸 위로 여러 개의 로봇팔이 내려왔다. 그 끝에는 모두 보기에도 살벌한 수술도구가 장비되어 있었다. 제일 먼저 주사기를 사용해서 통각 신경을 마비시키는 마취약이 그녀의 신체에 주입되었다.

"히이익-!"

제인은 그 섬짓함에 비명을 질렀다. 로봇팔의 수술기계는 그야말로 기계와 같은 무감정한 움직임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메스가 그녀의 이마를 ?고, 가느다란 드릴이 두개골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기이이이이이잉-!
"아.. 아아아아..."

드릴은 정확하게 이마 한 가운데, 그녀의 미간에 구멍을 뚫었다. 마취 덕분에 고통은 없었지만, 두개골이 뚤리는 섬짓한 느낌에 그녀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로봇팔들은 달걀만한 타원형 금속구에 여러 개의 가느다란 금속 촉수가 달린 기묘한 기계를 가지고 왔다. 언듯 보면 쇠로 만든 낙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금속구의 한 편에는 촉수가, 다른 한 편에는 투명한 크리스탈과 같은 램프가 달려 있었다. 로봇팔은 그 기분나쁜 금속 물체를 제인의 이마에 가져다 댓다.

스멀스멀스멀-
"히이이익!"

금속 광택이 나는 촉수는 마치 살아있는 것과 같이 움직여서 제인의 이마에 뚫린 구멍으로 기어들어갔다. 촉수는 더욱 가느다랗게, 금속의 실과 같이 갈라져셔 그녀의 머리속으로 파고들었다.

"히아아아아...."

제인은 자신의 머리 속을 금속 촉수가 휘젖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촉수는 그녀의 머리 사이사이로 파고들었지만, 두뇌에 손상은 조금도 입히지 않았다. 금속으로 만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생물과 같은 움직임이었다.

"크크큭... 그것은 나노머신으로 만든 두뇌 제어 장치다. 노예의 각인이라고 할 수 있지."
"나, 나노머신...?"

렉스 소령이 간단히 설명한대로, 그것은 나노머신의 군체로 이루어진 장치였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촉수는 모두 제인의 두뇌 속으로 파고들어갔다. 곧 그녀의 이마에는 달걀만한 크기의 타원형 기계가 이마 한가운데 파묻혔다.

"이, 이게 대체 뭐야...?"
"거기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지. 우리 별에서는 노예에게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첫째로는 일일이 신경채찍을 사용하지 않고도 노예에게 간편하게 고통을 주는 기능이다. 시험을 보이자면..."

렉스 소령은 주머니에서 작은 리모콘을 꺼내 버튼을 조작했다. 그러자 제인의 이마의 기계는 크리스탈 램프에서 붉은 빛을 깜박거리며 작동하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아악-!"

제인은 갑자기 머리속이 타오르는 듯한 격렬한 고통을 느꼈다. 제인의 이마에 붙어있는 기계가, 그녀의 뇌 속으로 퍼진 나노머신의 케이블을 통해 두뇌에 격렬한 통각을 강제로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악!"

그녀는 격렬한 비명을 지르며 기계를 떼어내려 몸부림 쳤지만, 수술대의 구속구로 팔다리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그럴 수가 없었다. 게다가 렉스 소령은 기계의 동작을 중지시킨 다음, 그녀의 희망을 완전히 빼앗는 더욱 무자비한 선고를 내렸다.

"크크큭. 함부로 떼어내려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마에 있는 그것은 너의 뇌속에 들어간 나노머신 촉수를 제어하기 위한 장치니까. 제어장치가 파괴되면 나노머신은 자동적으로 너의 뇌세포를 남김없이 분해하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다. 물론 이 기능은 반항적인 노예를 말살할 때도 사용되는 것이다."
"...그런... 나, 나쁜 놈들....!"
"크크큭... 그리고 주인에게 반항하는 노예에게는 간편하게 고통을 줄 수 있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악!"

렉스는 다시 스윗치를 켯다. 머리 속에 폭탄을 심어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번만은 제인도 어쩔수 없는 절망감에 침통해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제인은 고통을 참지못해 비명을 질렀다. 절망의 몸부림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