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야왕 ---- 144 [ 최 종 회 ]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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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죽은지 1년이 지났다..
그때 일은 조직세계에서 영원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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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 년 ---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때 일을 조금씩 잊어버리고 있었다.
2년이란 세월속에 그때일은 모든 사람에게 추억으로 남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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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새싹..
땅에 쓰며 있던 새싹들도 새로 돋아나고 있고 나무에 새들도 봄이 온것을 알리고 있었다.
고요한 아침에 새들의 울음소리가 온 세상에 올리고 있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산..
그 산 중턱에 홀로 자리를 잡고 있는 하나의 무덤..
무덤을 만든지 몇년 안됐어 보였다.
너무나 초라하게 혼자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있는것 같았다.
혼자 초라하게 있는 무덤에 누군가 걸어오고 있었다. 아장 아장 걸어오는 모습을 보아 어린 아이같았
다.
자세히 보니 겨우 걸음마를 하고 있는 너무나 어린 여자 아이였다.
아이는 아장아장 걸어서 무덤이 있는 곳을 갔고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방긋 웃으면서 무덤 가까이 갔
다..
[ 까르르르...까르르르.. ]
어린 아이?..
험한 산중턱에 어린아이가..
[ 너..엄마한테 맞을래... 혼자서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지.. ]
[ 까르르르.. ]
어린 아이를 안아주는 여인는 야단를 치고 있지만 어린 아이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마냥 자신
을 안아주는 여인을 향해 손를 뻗어가면서 웃고 있었다.
그모습을 본 여인는 더 이상 어린아이를 야단 치지 않았다.
[ 아무튼 못 말린다니까. 말썽쟁이.. ]
[ 형님!... 허허허.. ]
[ 동생은 운동좀 해야겠어.. ]
[ 좀 잡아주세요..허허..허.. ]
올라오는 여인의 손을 잡아주는 또 다른 여인.
두 여인는 무덤옆으로 올라오고 숨을 허덕이면서 멀리 보이는 밑에 풍경를 보고 있었다.
[ 음... 역시 이곳만 오면 맑은 공기가 좋다니까. 음...아.... ]
[ 맞아요.. ]
두 여인이 산속 공기를 들으키는 순간 다시 들리는 여인의 소리..
[ 너희들 위에서 뭐하는거야. 어서 어머님 도와주지 않고... ]
[ 어머..내 정신좀 봐..어서와!. 동생.. ]
[ 네... ]
두 여인는 아래를 내려보았다.
하나...둘...셋..넷..다섯...
셀수 없이 많은 여인들이 줄을 지어 올라오고 있었다.
처음으로 올라오는 여인는 50대의 나이가 많은 여인인데 너무 숨이 차는지 많이 허덕이고 올라오고 있
는것을 본 두 여인는 그녀 곁으로 내려갔다.
[ 잡으세요.. 어머님!. ]
[ 오냐.. 힘들구나.. ]
중년여인이 올라오고 그 뒤로 또 다른 중년여인이 올라오고 있었다.
헌데 그녀의 뒤에는 막 태어난 아이가 잠를 자고 있었다. 너무나 귀여운 아이였다.
[ 큰 형님!. 잡으세요.. ]
[ 어..응..아휴..힘들어... ]
[ 조심해요.. ]
[ 알았어.. ]
줄줄이 올라오는 여인들 도대체 몇명이란 말인가..
모든 여인들이 다 올라오고 무덤앞에 앉아서 숨을 쉬어가고 있었다.
그때 제일로 나이 많이 먹은 여인이 주위에 있는 여인들을 보고 자그만한 소리로 입을 열었다.
[ 어서들 준비해라.. ]
[ 네..어머님... ]
[ 누가 제사의물건을 가지고 있는거야.. ]
그때 한 여인이 말을 했다..
[ 저하고.. 연수형님이요.. ]
[ 가지고 와.. ]
[ 네..큰형님.. ]
연수?..
그러다면 지금 산속에 있는 여인들은 현빈의 여인들이란 말인가?.
[ 이쪽이야.. ]
[ 알았어요.. 어머 희수형님은 쉬세요..몸도 안좋은데.. ]
[ 괜찮아..걱정하지 말아.. ]
무덤앞에서 제사상을 차리고 있는 여인들은 모두 현빈의 여인들이었다.
물론 그 중에 제일 나이 많이 먹은 여인는 바로 현빈의 어머니인 연숙이었다. 그녀들이 찾아온 것은
누구의 무덤이란 말인가.
현빈의 무덤...
모든 제사상를 차린 여인들은 한곳에서 앉아서 밑을 내려보았다.
그 중에 제일로 아름다운 여인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왜..느..는거야...태수..일...해...은.. ]
[ 저기 보인다.. ]
[ 참말로.. 혜령 형님이 손좀 봐줘야 겠서.. 무슨 남자가 저렇게 늦게 올라오는거야. ]
[ 아..앗...어..내가..머..라고 말..해 노을게.. ]
서툰 한국말을 하고 있는 여인는 바로 혜령이었다.
밑을 바라보는 여인는 올라오는 남자을 향해 소리쳤다.
[ 태수씨. 빨리 안올라오면 혜령형님이 손봐 준데요.. ]
그 소리를 듣고 인상를 쓰는 태수였다..
[ 알았어요..지금 올라가요 형수님.. ]
급히 올라가는 태수는 자그만 한 소리로 투덜거렸다.
[ 킁..만만한게 나야.. 아무튼 그 형님에 그형수야..젠장.. 도망을 가던가 해야지 못해 먹겠네. ]
태수도 화가 났는지 뒤를 향해 소리쳤다.
[ 야 임마.. 빨리 안올라올래.. ]
[ 뭐..새끼야. 태수. 너 죽는다.. ]
[ 뭐야.. 이놈이 형님한테 죽는다가 뭐냐.. 너 맞아볼래.. ]
[ 그래 새끼야. 한판 하자.. ]
태수와 티격태격하고 있는 사람은 수열이었다. 욕을 하면서 올라가는 수열은 더 이상 아무런 말을 할수
가 없었다.
헌데 수열의 뒤에는 무엇인가 매고 올라오고 있었다.
수열뒤에 올라오는 남자의 호통소리에..
[ 너희들은 만나다 하면 싸우냐.. 지겹지도 않냐. ]
[ 헤헤헤... 큰아버님은.. 이래야 우정이 생깁니다요..헤헤헤.. ]
[ 우정좋아하네.. 어서 올라가 임마!. ]
[ 헤헤헤..네.. ]
[ 나이만 먹었지 하는 행동은 중학생 수준이야.. 에 휴... ]
수열 뒤로 단철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많은 차들이 대기하고 있고 차 옆으로 셀수 없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서서 주
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너무나 많은 남자들은 올라오는 사람을 모두 통제하고 있었다.
이런 산속에 올라오는 사람이야 등산하는 사람들인데 겨우 2사람뿐이었다.
그 등산가들은 자신들을 저지하고 있는 사람를 보고 겁을 먹고 주춤 뒤로 물러나다가 빠른 속도로 밑
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남자들은 웃어갔다.
*
*
*
모든 사람들이 올라오고 연숙이 먼저 절을 하고 그 다음으로 단철, 여인들 순으로 인사를 해 갔다.
그리고 무덤앞에 술잔을 다시 딸아주고 나서 옆에 담배를 하나 놓았다.
[ 휴...2년인군.. ]
[ 그이가 죽은지 2년이야... ]
[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인명은 제천입니다.. ]
[ 나도 알아요.. ]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을때 제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
[ 하늘에 있는 분도 좋아라 할겁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 그렇겠지.. ]
[ 네.. ]
[ 너무 오래 있는것 같습니다. 그만 내려가죠.. ]
[ 그래야 겠군.. ]
[ 그만 돌아가자.. ]
[ 네. 어머님.. ]
[ 알았어요.. 어머님.. ]
내려가는 사람들은 무덤을 한번씩 쳐다보았다.
너무나 슬픈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무덤에서 내려가고 있을때 저 멀리서 소리치는 여인이 있었다.
[ 당신도 그만 내려왔요!.. ]
[ 알았소.. ]
[ 빨리요.. ]
[ 응.. ]
아직 무덤에 남아있는 남자는 몸을 돌려 무덤을 바라보았다.
[ 아버님. 소자 물러갑니다. 내년에 다시 오겠습니다. ]
아버님?..
그러다면 이 산중에 있는 무덤이 현빈의 아버지 무덤이란 말인가.
그러다면 그 앞에 앉아있는 남자가 바로 현빈..
*
*
*
2년전 그날--
[ 안돼~~~~. 여보...현빈씨... ]
[ 엉엉엉..자기야..제발..흑흑흑..죽지말아.. ]
[ 현빈아!.. ]
[[ 형님... ]]
[[ 동생... ]]
[[ 이보게... ]]
< 주인님.. >
숨이 멎어버린 현빈..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없고 숨도 안쉬고 있는 현빈었다.
통곡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이 있었다.
강천화--
그는 현빈곁으로 걸어갔고 현빈을 내려보면서 그를 보고 천천히 말해 갔다.
[[ 일으켜 세우시오.. ]]
[[ ?... ]]
[[ 어서...시간이 없소.. 운전 잘한 사람은 빨리 차를 대기 시키고.. ]]
그 말을 듣은 주원문는 대답을 하고 자신의 차로 갔다.
현빈을 일으켜 세우자 강천화는 현빈위로 갔고 가부좌를 하고 앉아갔다. 그리고 자신의 온몸에 있는 기
를 한곳으로 집중했고 천천히 손을 뻗어 현빈의 등에 기댔다.
그리고 자신의 몸속에 남아있는 기를 천천히 현빈의 몸속에 주입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천화의 몸에서 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5분--
10분--
20분--
50분--
50분이 지나자 강천화는 눈을 뜨고 천천히 현빈의 등에서 손을 떼어가 갔다.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어
현빈의 등을 세게 쳤갔다..
[ 찰...싹... ]
[ 퍽...억... ]
[[ 흑...더 이상는.. 이제는 기달려보시오.. 허..어어.. ]]
앉아있는 현빈를 둘러쌓고 바라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
깨어나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빈는 여전히 아무런 소식도 없는지 죽은 모습 그대로 였다. 그 모습을 본
한 여인이 그만 참지 못하고 현빈의 무릎에 숙이고 울기 시작했다.
한 여인이 울자 다른 여인들도 따라서 울어갔고 다시 그 들판는 울음바다가돼고 말았다.
" 미안하네.. 이것이 내가 해줄수 있는 최선이네.. "
강천화는 자신의 모든 기를 현빈한테 넣어줘고 실같은 희망을 가져지만 그것도 무의미해졌다.
강천화는 일어날 힘도 없자 자신의 부하들이 팔을 잡아주어 경우 일어났고 한쪽으로 비켜났다. 얼마나
울어가고 있는가 모두 울음소리에 침묵을 하고 있을때 누구가 소리쳤다.
[ 쉬어요.. 숨을 쉬고 있어요. 미약하지만.. ]
[ 정말이야?.. ]
[ 네.. 들어봐요.. ]
다른 여인이 현빈의 가슴에 귀를 가져갔다.
[ 쿵.......쿵......쿵..... ]
[ 정말이네.. 어서 차를... ]
[ 부..웅...끼..익.. ]
[[ 빨리....차에 태워.. ]]
빠른 속도로 현빈를 차에 태우자 차는 무서운 속도로 결투장을 떠나갔다.
모든 사람들이 현빈이 타고 가는 차을 보고있다가 자신들도 차로 향해 갔고 현빈이 타고 있는 차를 뒤따
라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강천화는 멀리가는 차를 바라보고 있다가 모습이 사라지자 주변을 돌아보고 정리를 해 갔고 현빈이 간 병
원으로 향해 갔다.
모든 사람이 치열한 혈투장에서 사라져 갔지만 오직 한사람만이 그곳에 남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
었다.
서두식.. 한때 이름을 날리고 위를 향해 달리던 그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었다.
혼자 남고 거기에 병신이 돼어 살아가야하는 서두식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하늘을 원망하면서....
*
병원--
의사나 간호사는 응급환자가 들어오자 바쁘게 움직여 갔고 수술로 향했다. 그리고 수술을 시작할려는 순
간 환자가 아직 마취가 안됐어 있었다.
의사는 환자에게 다가가자 환자는 의사에게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었다. 얼마 안돼 의사는 환자의 말
을 이해 하고 알았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떡여 갔다.
그것을 본 환자는 살짝 미소를 짓어보이고 천천히 눈을 감아갔다. 눈을 감아가자 마취를 하고 수술을 시
술해 갔다...
1시간..2시간...시간이 흘러가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일반 사람은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수술실에서 기달리고 있던 많은 사람들..
얼만 기달리고 있을까 수술실 불이 꺼지고 문이 열리면서 안에서 의사가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밖에 나
온 의사는 주위를 보고 조금 겁을 먹어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모양새를 보아 조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겁을 먹고있는
의사를 본 단철는 의사를 향해 말을했다.
[[ 어떻게 됐습니다?. 우리 현빈는?.. ]]
[[ 다행이 목숨은 건졌습니다.. ]]
[[ 그래요..휴...다행이네.. ]]
현빈이 살아났다는 말에 주변에 있는 사람의 환호성이 펴져갔고 병원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갔고 말았
다..
너무 기뻐하던 모든 사람들..
하지마 그중에 혜령이 의사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물어갔다..
[[ 목숨을 건져는데 뭐가 문제가요?. ]]
[[ 총알이 너무 치명적인데 맞아서 목숨은 구했으나 하체는.. ]]
[[ 왜요..하체가 어떻게 돼는데요?.. ]]
모든 사람들이 다시 조용해 지고 의사를 바라보았다.
[[ 하체는 사용할수가 없게 돼었습니다.. ]]
[[ 그게 무슨말이죠..사용할수 없다니?.. ]]
[[ 다리를 사용할수 없는 불구입니다..죄송합니다..저는.. ]]
[[ 안돼...다시 고쳐놔...제발..흑흑.. ]]
[[ 현빈씨.. ]]
[ 자기야...흑흑흑.. ]
웃고 있던 모든 사람은 다시 의사말에 슬퍼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 몇명은 의사를 잡고 화를 내는 사람
도 있었다. 의자를 잡은다고 불구가 ?현빈이 다시 정상인으로 돌아온다는것을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분풀이는 역시 의사였다.
*
*
*
목숨은 구했으나 불구가 돼어버린 현빈이었다.
현빈는 무덤을 바라보고 웃어갔고 그 옆에 서 있는 수열을 바라보았다.
[ 너 잠시만 내려가라.. 난 아버지하고 할 이야기가 있다.. ]
[ 알겠습니다. 형님.. ]
수열이 내려가고 혼자남은 현빈는 무덤을 바라보고 자신의 손으로 술병을 들고 잔을 따라주었다.
그리고 무덤을 바라보는 현빈..
[ 아버지... 아버지는 이해 하겠죠.. 제가 이러는 이유를.. 만약에 제가 불구가 아니라면 저에게는 또
이런 일이 생길겁니다. 그러면 저승에 있는 아버지한테 혼날것 같아서 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평생 불구인척 하면 살겠습니다....아버지만 저를 이해 해 줄거라 믿습니다.. ]
자신의 품에 있는 담패를 하나 꺼내넣고 불을 피우고 무덤앞에 내려놓았다.
[ 어머님과 제 여자들을 생각해서 결정한겁니다.. ]
담배가 꺼져가자 현빈는 아래있는 수열을 불렀다.
[ 그럼 저 갑니다. 이것이 제 운명이라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오겠습니다.. ]
수열이 올라와 현빈을 업고 밑을 바라보는데 모든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
에 행복이 가득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그런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어 보이는 현빈는 손을 살짝 흔들어 갔다.
내려가는 현빈의 귀가에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 알고 있다.. 니가 선택한 길이니까 이 아버지도 믿는다.. 부디 어머님을 잘 모셔라.. "
" 네..아버지.. 어머님은 걱정하지 마세요.. "
" 그래..잘가거라 내 아들아!!... 그리고 며느리들이 이쁘구나.. 내 손녀, 손자까지.. "
" 고마워요.. 아버지!.. "
" 행복하거라.. "
" 네!...아....버....지.... "
===================================================================== 끝 ====================
작가주: 소라에 가입한지 5년...
가입하고 많은 글들을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다른 작가들의 글을 읽어
갔고 재미있는 글들도 많았다.
그리고 한동안 소라를 찾지 않았다.
얼마나 찾지 않았는가 나도 모른다. 그러다 문득 다시 소라를 찾아왔고 다시 다른 작가들의 글
을 읽어갔다.
몇달을 걸쳐 글을 읽어가던 중 좋은 글을 쓰는 작가들도 많이 있었다. 너무나 재미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을 했다.
" 나도 소설을 써 봐야겠군.. "
나는 자신 만만했다. 내가 쓰면 다른 작가보다 저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을 내 글을 보겠지 하는 마음에
나는 처음으로 소라에 작가신청을 했다.
며칠후에 작가신청이 허락이 나자 나는 바로 글을 써 내려갔다.
처음 마음가짐은 간단했다. 그냥 있는대로 글을 써 내려가면 돼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실망이였다.
" 흑..뭐야... "
댓글에 올라오는 것은 내 상상을 벗어나고 말았다.
" 맞춤법 좀 배우고 오십시오. 이게 뭡니까?. "
이 말에 나는 충격을 먹고 말았다. 내가 쓴 글이 읽을수가 없을 정도로 형편이 없었다 말인가 하는 마
음에 그만둘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 하는김에 끝까지 하는거야. 맞춤법은 고쳐가면서 하면 돼는거야. 가자!. 끝까지.. "
다시 글을 써 내려가는 나는 여전히 발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써 내려갔다. 말이 돼는데로 써내려가고
다시 댓글에 맞춤법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생각을 했다.
" 그래!. 내가 못하면 내 글을 읽어주는 분들에게 부탁을 하는거야. 그러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고쳐가
는 거야.. "
이럴게 마음먹은 나는 독자분들에게 양해을 구하고 도움을 청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독자분들은 지적해 주었고 나는 하나씩 고쳐가면서 글을 써 내려갔다.
가면 갈수록 조금씩 나아지는 내 글을 보고 나는 생각을 하고 1부부터 다시 고쳐가야겠다고 마음을 먹
고 내가 쓴 글을 다시 보았다.
한마디 밖에 안나왔다.
" 십팔..이것도 글이야.. 내가 쓴 글이지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
창피했다.
내가 쓴 글을 보고 이렇게 창피한 적은 없는것 같았다. 너무나 이해하기 힘들고 아무리 읽어가도 나도
이해를 못했다.
내가 쓴 글을 보고 내가 나를 욕하는데 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분들의 마음은 나보다 더 하겠지. 하는
마음이 들고 그만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헌데...
" 맞춤법이 뭐 대수입니까?. 우리가 이해하면 돼죠. 작가님 화이팅!. "
이 말에 나는 다시 의욕이 생겨 계속 써 내려가고 싶어졌습니다.
" 그래. 모르면 사전을 찾아서 하면돼고 안돼면 독자분들에게 다시 도움을 청하는거야.. "
이렇게 마음먹은 나는 다시 글을 써 내려갔고 다른 때와 다르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의 나를 고쳐주는 사람은 독자분들이고 아직도 글을 쓰다가 틀린부분이 있으면 가르쳐 주시는 분
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밤야를 마지막까지 쓸수 있게 된것도 모두 저을 응원해 주는 독자분들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 정말로 고맙습니다. 이렇게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흑흑흑흑.. "
밤야는 이것으로 마지막이 돼겠지만 저는 다시 다른 글을 생각하고 독자분들에게 재미를 주는 글로 찾
아 뵙겠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 일주일안으로 다른 내용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즐거운 밤 보내시길...
밤의 야왕=============================단 우천====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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