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습>
그 날 마담 아줌마는 열한 시쯤 되자 가게 문을 닫았다.
그리고 얼마 후, 누군가가 찾아왔다.
나이는 마흔쯤, 구리빛으로 잘 그을린 몸매에 흰색
양복이 잘 어울리는 탄탄해 보이는 남자였다.
‘광두 씨, 어서 와요. 이 애가 말씀드렸던 지숙이에요.
지숙아 인사드리렴.’
나는 시키는 대로 꾸벅 인사를 했다.
그 땐 몰랐지만, 그 사람은 조직폭력단 광두파의
두목 오광두였다.
광두파는 선주들과 어부들 사이의 분쟁을 막아주고,
경매와 시장을 관리해주며, 먹고 살고 있는 경남
일대의 최대의 조직이었다.
마담아줌마는 안쪽 방에 상을 차려주었다. 가게
안쪽에는 마담아줌마의 개인방이 있었다.
특별한 손님들에게만 허락되는 VIP룸인 셈이다.
나는 그날 거기서 처음으로 진짜 남자의 좆을 보게
되었다.
두목은 붉은 조명이 희미한 방 한 가운데에 기둥처럼
서 있었다. 장미 아줌마가 두목 뒤에서 마치 하녀처럼
옷을 벗기고, 가운을 입혀주고 있었다.
그리고는 준비가 다 되었다는 듯이 내게 시선을 보낸다.
나는 마치 뭐에 이끌리는 듯이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가슴속이 정신없이 고동치고 있었다.
나는 장승처럼 서 있는 남자의 발밑에 꿇어앉았다.
가만히 끈을 풀자, 가운이 풀어지면서 눈 앞에 뭔가가
불쑥 솟아나왔다.
순간, 깜짝 놀라 주저앉을 뻔 했다. 이것이…
이것이 말로만 듣던 남자의 좆….
툭툭 불거져 나온 굵은 힘줄로 둘러싸인 시커먼
물건이 마치 괴물처럼 끄덕거리고 솟아 있었다. 물을
뿌리면 금방이라도 수증기가 일어날 것처럼 뜨거운
느낌이었다.
나는 마담아줌마가 시키는대로 그것을 손으로 쥐어보았다.
무섭고 끔찍한 느낌이었지만, 한편으로 궁금증도 일었다.
살그머니 손을 뻗어 주저주저 하면서도 잡아보았다.
손안에 들어오는 순간, 불툭, 하면서 튕겨진다.
마치 막 잡아 올린 생선처럼 기세가 좋았다. 나는
놓칠새라 황급히 두 손으로 잡아챘다.
크다…!
양손으로 다 잡았는데도 위로 버섯대가리 같은
것이 튀어 올라왔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강한 힘이 느껴져 왔다.
전신에 뜨거운 긴장이 등줄을 타고 흘렀다.
마담아줌마가 시키는 대로, 내가 그 물건을 살짝
입술로 물고 목 깊이 천천히 넣자, 두목의 몸이
크게 꿈틀했다.
‘흐어억…!’
나는 깜짝 놀라 얼른 입에서 뗐다.
바닷가 마을은 쓸쓸하고 척박하다.
그래서인지 어부들의 기질이 강하다.
창녀들은 어부들과 마치 한 형제와 같았지만,
그들의 성질을 건드려서 무사했던 적이 없다.
오럴 잘못 했다가 모가지가 비틀린 여자들이 여럿
있다는 얘기까지 들은 터였다. 돈줄 잡으려고 시작한
짓인데, 돈줄은 고사하고, 아직 처녀도 졸업못했는데
여기서 모가지가 비틀려 죽긴 싫었다.
게다가 조폭 두목이라지 않는가.
내가 뭔가 실수한 줄 알고 안색이 파래져서 돌아보니,
마담아줌마의 표정이 묘했다. 입가에 잔뜩 장난기가
머금고 묘한 미소를 띠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조폭 두목의 표정도 어딘가 멍해보였다.
마담아줌마가 계속 하라는 손짓을 해서, 나는 조심조심
다시 남자의 물건을 잡고는 입으로 가져갔다.
남자의 좆이 아까보다 한층 더 크고 단단해져 있었다.
이빨을 모두 숨기고, 입술로만 받아들이면서, 혀는
영화제의 빨간 주단처럼, 들어오는 손님의 발 밑에
깔아줘야 한다.
내 입 속에 두목의 좆이 쑤욱 들어와 갇히는 순간,
또 한번 남자가 크게 꿈틀한다. 이번엔 빼지 않고
마담 아줌마를 봤지만, 아줌마는 눈썹 하나 꿈쩍 않고
계속 하라고 한다.
‘겁내지 마. 여자는 배짱이야! 여자에게 구멍이 있는 한,
세상에 겁날 건 아무 것도 없어.’
장미 아줌마의 말에, 신기하게도 겁이 사라졌다.
두목도 왠지 위험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 무서워할 거 없어.
이건 바나나야! 내 입 속에는 칼이 들어있어!
입술로 끊어내면서, 혀로 리듬 있게 두드린다!
겉은 멀쩡히 놔두고, 속만 토막 내는 거야!
그리고 토막 난 조각들을 혀로 깔끔히 다 굴려 주면
된단 말이지!
좆을 입에 넣을 때는 입을 한껏 벌리고, 가볍게 혀로만
받아들인다. 최대한 입속 깊이…, 뿌리까지 담길 수 있게.
이 때 목젖이 닿으면 구역질이 나므로, 입천정에서부터
닿아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도록….
그렇게 가득 찬 후에, 빼낼 때에는 천천히….
하지만 입술에 힘을 강하게 쥐고 입을 한껏 오무려서.
천천히 천천히…. 어렸을 적에 엄마 젖 빨듯이….
혀는 입 속에서 토막 낸 좆을 한 덩어리씩 세심하게
굴린다.
‘절대 서두르지 마. 조급해해선 안돼.’
천천히…세게.
독이라도 빨아내듯이….
조폭 두목의 손이 내 머리를 콱 움켜쥐었다.
아얏! 내 머릴 다 잡아뜯을 셈인가.
눈물이 핑 돌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나는 있는 힘껏 입술로 좆을 씹어나갔다.
순간, 조폭 두목의 허리가 푹 꺾였다.
‘됐어. 이제 조금씩 빠르게…!’
장미 아줌마의 나직하지만 단호한 지시가 날아왔다.
기어를 올리듯이, 내 입술에 힘이 들어가면서, 혀의
움직임이 빠르게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내 눈 앞에 서 있는 사내는 이미 뼈가 다 뽑힌 듯
격렬히 휘청대기 시작했다.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내가 이제껏 몰랐던 일이….
<계속>
그 날 마담 아줌마는 열한 시쯤 되자 가게 문을 닫았다.
그리고 얼마 후, 누군가가 찾아왔다.
나이는 마흔쯤, 구리빛으로 잘 그을린 몸매에 흰색
양복이 잘 어울리는 탄탄해 보이는 남자였다.
‘광두 씨, 어서 와요. 이 애가 말씀드렸던 지숙이에요.
지숙아 인사드리렴.’
나는 시키는 대로 꾸벅 인사를 했다.
그 땐 몰랐지만, 그 사람은 조직폭력단 광두파의
두목 오광두였다.
광두파는 선주들과 어부들 사이의 분쟁을 막아주고,
경매와 시장을 관리해주며, 먹고 살고 있는 경남
일대의 최대의 조직이었다.
마담아줌마는 안쪽 방에 상을 차려주었다. 가게
안쪽에는 마담아줌마의 개인방이 있었다.
특별한 손님들에게만 허락되는 VIP룸인 셈이다.
나는 그날 거기서 처음으로 진짜 남자의 좆을 보게
되었다.
두목은 붉은 조명이 희미한 방 한 가운데에 기둥처럼
서 있었다. 장미 아줌마가 두목 뒤에서 마치 하녀처럼
옷을 벗기고, 가운을 입혀주고 있었다.
그리고는 준비가 다 되었다는 듯이 내게 시선을 보낸다.
나는 마치 뭐에 이끌리는 듯이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가슴속이 정신없이 고동치고 있었다.
나는 장승처럼 서 있는 남자의 발밑에 꿇어앉았다.
가만히 끈을 풀자, 가운이 풀어지면서 눈 앞에 뭔가가
불쑥 솟아나왔다.
순간, 깜짝 놀라 주저앉을 뻔 했다. 이것이…
이것이 말로만 듣던 남자의 좆….
툭툭 불거져 나온 굵은 힘줄로 둘러싸인 시커먼
물건이 마치 괴물처럼 끄덕거리고 솟아 있었다. 물을
뿌리면 금방이라도 수증기가 일어날 것처럼 뜨거운
느낌이었다.
나는 마담아줌마가 시키는대로 그것을 손으로 쥐어보았다.
무섭고 끔찍한 느낌이었지만, 한편으로 궁금증도 일었다.
살그머니 손을 뻗어 주저주저 하면서도 잡아보았다.
손안에 들어오는 순간, 불툭, 하면서 튕겨진다.
마치 막 잡아 올린 생선처럼 기세가 좋았다. 나는
놓칠새라 황급히 두 손으로 잡아챘다.
크다…!
양손으로 다 잡았는데도 위로 버섯대가리 같은
것이 튀어 올라왔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강한 힘이 느껴져 왔다.
전신에 뜨거운 긴장이 등줄을 타고 흘렀다.
마담아줌마가 시키는 대로, 내가 그 물건을 살짝
입술로 물고 목 깊이 천천히 넣자, 두목의 몸이
크게 꿈틀했다.
‘흐어억…!’
나는 깜짝 놀라 얼른 입에서 뗐다.
바닷가 마을은 쓸쓸하고 척박하다.
그래서인지 어부들의 기질이 강하다.
창녀들은 어부들과 마치 한 형제와 같았지만,
그들의 성질을 건드려서 무사했던 적이 없다.
오럴 잘못 했다가 모가지가 비틀린 여자들이 여럿
있다는 얘기까지 들은 터였다. 돈줄 잡으려고 시작한
짓인데, 돈줄은 고사하고, 아직 처녀도 졸업못했는데
여기서 모가지가 비틀려 죽긴 싫었다.
게다가 조폭 두목이라지 않는가.
내가 뭔가 실수한 줄 알고 안색이 파래져서 돌아보니,
마담아줌마의 표정이 묘했다. 입가에 잔뜩 장난기가
머금고 묘한 미소를 띠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조폭 두목의 표정도 어딘가 멍해보였다.
마담아줌마가 계속 하라는 손짓을 해서, 나는 조심조심
다시 남자의 물건을 잡고는 입으로 가져갔다.
남자의 좆이 아까보다 한층 더 크고 단단해져 있었다.
이빨을 모두 숨기고, 입술로만 받아들이면서, 혀는
영화제의 빨간 주단처럼, 들어오는 손님의 발 밑에
깔아줘야 한다.
내 입 속에 두목의 좆이 쑤욱 들어와 갇히는 순간,
또 한번 남자가 크게 꿈틀한다. 이번엔 빼지 않고
마담 아줌마를 봤지만, 아줌마는 눈썹 하나 꿈쩍 않고
계속 하라고 한다.
‘겁내지 마. 여자는 배짱이야! 여자에게 구멍이 있는 한,
세상에 겁날 건 아무 것도 없어.’
장미 아줌마의 말에, 신기하게도 겁이 사라졌다.
두목도 왠지 위험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 무서워할 거 없어.
이건 바나나야! 내 입 속에는 칼이 들어있어!
입술로 끊어내면서, 혀로 리듬 있게 두드린다!
겉은 멀쩡히 놔두고, 속만 토막 내는 거야!
그리고 토막 난 조각들을 혀로 깔끔히 다 굴려 주면
된단 말이지!
좆을 입에 넣을 때는 입을 한껏 벌리고, 가볍게 혀로만
받아들인다. 최대한 입속 깊이…, 뿌리까지 담길 수 있게.
이 때 목젖이 닿으면 구역질이 나므로, 입천정에서부터
닿아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도록….
그렇게 가득 찬 후에, 빼낼 때에는 천천히….
하지만 입술에 힘을 강하게 쥐고 입을 한껏 오무려서.
천천히 천천히…. 어렸을 적에 엄마 젖 빨듯이….
혀는 입 속에서 토막 낸 좆을 한 덩어리씩 세심하게
굴린다.
‘절대 서두르지 마. 조급해해선 안돼.’
천천히…세게.
독이라도 빨아내듯이….
조폭 두목의 손이 내 머리를 콱 움켜쥐었다.
아얏! 내 머릴 다 잡아뜯을 셈인가.
눈물이 핑 돌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나는 있는 힘껏 입술로 좆을 씹어나갔다.
순간, 조폭 두목의 허리가 푹 꺾였다.
‘됐어. 이제 조금씩 빠르게…!’
장미 아줌마의 나직하지만 단호한 지시가 날아왔다.
기어를 올리듯이, 내 입술에 힘이 들어가면서, 혀의
움직임이 빠르게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내 눈 앞에 서 있는 사내는 이미 뼈가 다 뽑힌 듯
격렬히 휘청대기 시작했다.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내가 이제껏 몰랐던 일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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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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