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곧은 긴 머리가 그녀의 가슴께를 흘러 가슴의 윤곽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 아래로 잘록한 허리, 배꼽…그리고 숲…
그 아래로 내뻗어 버티고 선 두 다리는 그야말로 조각같았다….
강재협은 온 몸에서 힘이 빠지며 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얼마 전에 아내가 읽어보라며 던져줬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책이 기억났다. 아내는 그 책을 보고, 마누라 잘
관리하라는 뜻으로 줬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강재협이
그 책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은 바로, 남자가 기다리는
거실로, 주인공여자가 최선을 다해 가꾸고 2층에서 내려오는
부분이었다.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와 거실에서 기다리던 남자는 이윽고
2층에서 내려오는 여자를 발견한다. 그 때 그는 여자를 보고
이렇게 말했었다.
‘거기에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이 있었다…’
강재협은 무릎을 꿇은 채…조금씩 다가갔다. 자신의 눈앞에
그녀의 하얀 다리가 다가온다고 느낀 순간, 그의 눈앞에
여자의 까만 둔덕이 있었다. 더 짙으면 천박하고, 더 옅으면
생경할 것이었다. 더 없이 좋은 모습과 분위기였다.
강재협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보석을 만지는 것처럼,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숲을 어루만졌다. 까칠하지만 그 속에
숨은 보드라움…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보았다. 약간의
주저와 함께 굳게 서 있던 다리가 움찔하며 약간 벌어졌다.
두 다리 사이의 안쪽 허벅지를 타고 조금씩 올라가니 거기에
숨어있던 작은 샘이 나타났다. 가냘프게 떨리며 흐르는 샘…
하지만 떨고 있던 것은 강재협 쪽이었다. 그는 양 다리를
조금 더 벌리고 자신의 입을 가져갔다. 목이 말랐으므로…
“…헉…”
강재협의 혀가 샘의 물을 살짝 떠 마시자, 하늘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크게 휘청하는 그녀의 몸을 단단히 받아주었다.
이제 그녀의 한 손이 그의 머리를 잡고 있었다. 강재협의
갈증은 끝이 없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힘과 기술을 다하여 그녀의 샘을 퍼마시기 시작했다.
그의 혀는 끝없이 그 보드라운 양쪽 순을 핥아갔으며, 그의
혀는 마치 뱀처럼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샘 속으로 끝없이
끝없이 파고 들어갔다. 그녀의 뼈가 부러지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연골이 모두 사라지기라도 한듯, 그녀의 뼈마디는
한없이 꺾여들고 있었다. 그의 머리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휘청휘청하는 그녀의 몸을 받쳐주며
그는 한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샘물이 마른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이 순간이 그는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어떻게 하면 그녀를 모두, 많이 가질 수 있을까…. 그는
끊임없이 생각했고 시도했다. 그녀의 무릎이 꺾이며
그녀의 몸이 강재협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이…이것좀…”
문혜주가 당장에라도 넘어갈 듯한 숨을 간신히 고르며
토해낸 한 마디였다. 그녀의 한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 때문에,
손목 언저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있었다. 강재협은 순간,
수갑이 부드러운 스폰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원망했다.
하지만 수갑을 보는 순간, 형사로서의 자각도 살아나,
주저하고 말았다. 아니…그게 아닌지도 모른다. 수갑…
이것은 문혜주와 자신을 이어주는 유일한 물건일지도 모른다.
이걸 풀어주면 어쩌면 그녀는 영영 내 앞에서 사라져버리고
말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문혜주는 이미 온몸의 힘이 모두 풀려, 마치 창틀에 매달린
꼴처럼 되어 주저앉아 있었다. 고개까지 푹 숙이고 있자,
또 다시 문득 포르말린에 절여두었던 그 신체조각들이
떠올랐다. 강재협은 갑자기 다급해져 허둥지둥 수갑의
열쇠를 찾기 시작했다.
손이 마치 수전증환자처럼 떨리고 있어 쉽게 열쇠가
손에 걸리지 않았다. 지금 자신이 어디에,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머리 속이 하얗게 증발해가고 있었다.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수갑이 풀어졌다. 문혜주는 크게
한숨을 쉬며, 벽에 쓰러지듯 기대 앉았다. 손목이 아픈 듯
어루만졌다. 그리곤 고개를 들어 강재협을 바라보았다.
“고마워요…”
강재협은 말을 잃었다. 옷을 벗었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다가가 문혜주를 구석에서 당겨 일으켜 세웠다. 그리곤
그녀의 입에 오래토록 키스를 하였다. 그녀가 눈을 감고
응답해왔다. 그녀의 따스한 체온이 전해졌다.
처음의 그 투명하여 물속에 넣으면 그대로 없어져버릴 것
같던 그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틀림없이 그의 눈앞에 있었고,
살아 있었고, 또한 체온도 있었다. 강재협은 순간 코끝이
찡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지금 대체 내가 왜 이러는가…
마치 중학생 어린애같지 않은가…
이렇게 떨리는 심장이라니...
이렇게 미치도록 설레이는 고동이라니...
강재협은 천천히 가라앉았다. 그리고 이제 남은 건 오직
한가지 뿐이라는 듯이, 자신의 아래에 누워 있는 문혜주의
양 다리를 다리로 조금씩 밀며 그 사이로 들어갔다.
이미 그의 자지는 팽창할 대로 팽창해있었다. 시간도 정지해
있었다. 밤은 끝이 없을 터였다. 이윽고 자지 끝에 그녀의
입구가 걸렸다. 문혜주가 눈을 감는 것이 보였다. 서서히…
그리고 아주 서서히 강재협은 그녀의 몸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속 끝까지 닿으려면 족히 한 달은 걸릴 것
같은 속도였다.
따스한 기운이 조금씩 조금씩 번져오기 시작했다. 너무
아까웠다. 한번에 넣어버리기엔…. 이대로… 그녀의 질속과
자궁, 위를 통해 입까지 그녀의 모든 신경과 힘줄과 기관을
모두 하나 남김 없이 관통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자지는 고작 한뼘쯤이었고, 그녀의 질속도
고작 그 정도일 것이었다. 너무 아깝고 아쉬웠다. 눈물이 날
만치….
“…아….”
하얀 눈밭이었다. 강재협은 알몸이었지만, 전혀 춥지 않았다.
발자국은 아무 것도 없었다. 갑자기 가슴 속 한 가득 밀려오는
상쾌함에 그는 소리를 지르며 몸을 던져보았다. 자기 몸처럼
생긴 클 대자가 그려졌다. 통쾌했다. 마구 웃어댔다. 그리곤
마구마구 뛰기 시작했다. 그 위로 눈이 퍼붓고 있었다. 세찬
눈발에 언덕은 크게 출렁이고 있었다.
“아아아… 아악…”
강재협이 그녀 속에 밀어 넣었던 자신을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의 허리는 빠르게 그녀의 몸 속에 리듬을 새기고
있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꺾여 들었다. 발끝에 힘이 걸리고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이 가냘프고 깡마른 그녀의 몸
속 어디에 이렇게 넓은 눈밭이 있었단 말인가….
강재협의 눈에 눈물이 고이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선한...
<계속>
보여주고 있었고, 그 아래로 잘록한 허리, 배꼽…그리고 숲…
그 아래로 내뻗어 버티고 선 두 다리는 그야말로 조각같았다….
강재협은 온 몸에서 힘이 빠지며 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얼마 전에 아내가 읽어보라며 던져줬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책이 기억났다. 아내는 그 책을 보고, 마누라 잘
관리하라는 뜻으로 줬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강재협이
그 책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은 바로, 남자가 기다리는
거실로, 주인공여자가 최선을 다해 가꾸고 2층에서 내려오는
부분이었다.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와 거실에서 기다리던 남자는 이윽고
2층에서 내려오는 여자를 발견한다. 그 때 그는 여자를 보고
이렇게 말했었다.
‘거기에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이 있었다…’
강재협은 무릎을 꿇은 채…조금씩 다가갔다. 자신의 눈앞에
그녀의 하얀 다리가 다가온다고 느낀 순간, 그의 눈앞에
여자의 까만 둔덕이 있었다. 더 짙으면 천박하고, 더 옅으면
생경할 것이었다. 더 없이 좋은 모습과 분위기였다.
강재협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보석을 만지는 것처럼,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숲을 어루만졌다. 까칠하지만 그 속에
숨은 보드라움…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보았다. 약간의
주저와 함께 굳게 서 있던 다리가 움찔하며 약간 벌어졌다.
두 다리 사이의 안쪽 허벅지를 타고 조금씩 올라가니 거기에
숨어있던 작은 샘이 나타났다. 가냘프게 떨리며 흐르는 샘…
하지만 떨고 있던 것은 강재협 쪽이었다. 그는 양 다리를
조금 더 벌리고 자신의 입을 가져갔다. 목이 말랐으므로…
“…헉…”
강재협의 혀가 샘의 물을 살짝 떠 마시자, 하늘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크게 휘청하는 그녀의 몸을 단단히 받아주었다.
이제 그녀의 한 손이 그의 머리를 잡고 있었다. 강재협의
갈증은 끝이 없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힘과 기술을 다하여 그녀의 샘을 퍼마시기 시작했다.
그의 혀는 끝없이 그 보드라운 양쪽 순을 핥아갔으며, 그의
혀는 마치 뱀처럼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샘 속으로 끝없이
끝없이 파고 들어갔다. 그녀의 뼈가 부러지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연골이 모두 사라지기라도 한듯, 그녀의 뼈마디는
한없이 꺾여들고 있었다. 그의 머리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휘청휘청하는 그녀의 몸을 받쳐주며
그는 한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샘물이 마른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이 순간이 그는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어떻게 하면 그녀를 모두, 많이 가질 수 있을까…. 그는
끊임없이 생각했고 시도했다. 그녀의 무릎이 꺾이며
그녀의 몸이 강재협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이…이것좀…”
문혜주가 당장에라도 넘어갈 듯한 숨을 간신히 고르며
토해낸 한 마디였다. 그녀의 한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 때문에,
손목 언저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있었다. 강재협은 순간,
수갑이 부드러운 스폰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원망했다.
하지만 수갑을 보는 순간, 형사로서의 자각도 살아나,
주저하고 말았다. 아니…그게 아닌지도 모른다. 수갑…
이것은 문혜주와 자신을 이어주는 유일한 물건일지도 모른다.
이걸 풀어주면 어쩌면 그녀는 영영 내 앞에서 사라져버리고
말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문혜주는 이미 온몸의 힘이 모두 풀려, 마치 창틀에 매달린
꼴처럼 되어 주저앉아 있었다. 고개까지 푹 숙이고 있자,
또 다시 문득 포르말린에 절여두었던 그 신체조각들이
떠올랐다. 강재협은 갑자기 다급해져 허둥지둥 수갑의
열쇠를 찾기 시작했다.
손이 마치 수전증환자처럼 떨리고 있어 쉽게 열쇠가
손에 걸리지 않았다. 지금 자신이 어디에,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머리 속이 하얗게 증발해가고 있었다.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수갑이 풀어졌다. 문혜주는 크게
한숨을 쉬며, 벽에 쓰러지듯 기대 앉았다. 손목이 아픈 듯
어루만졌다. 그리곤 고개를 들어 강재협을 바라보았다.
“고마워요…”
강재협은 말을 잃었다. 옷을 벗었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다가가 문혜주를 구석에서 당겨 일으켜 세웠다. 그리곤
그녀의 입에 오래토록 키스를 하였다. 그녀가 눈을 감고
응답해왔다. 그녀의 따스한 체온이 전해졌다.
처음의 그 투명하여 물속에 넣으면 그대로 없어져버릴 것
같던 그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틀림없이 그의 눈앞에 있었고,
살아 있었고, 또한 체온도 있었다. 강재협은 순간 코끝이
찡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지금 대체 내가 왜 이러는가…
마치 중학생 어린애같지 않은가…
이렇게 떨리는 심장이라니...
이렇게 미치도록 설레이는 고동이라니...
강재협은 천천히 가라앉았다. 그리고 이제 남은 건 오직
한가지 뿐이라는 듯이, 자신의 아래에 누워 있는 문혜주의
양 다리를 다리로 조금씩 밀며 그 사이로 들어갔다.
이미 그의 자지는 팽창할 대로 팽창해있었다. 시간도 정지해
있었다. 밤은 끝이 없을 터였다. 이윽고 자지 끝에 그녀의
입구가 걸렸다. 문혜주가 눈을 감는 것이 보였다. 서서히…
그리고 아주 서서히 강재협은 그녀의 몸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속 끝까지 닿으려면 족히 한 달은 걸릴 것
같은 속도였다.
따스한 기운이 조금씩 조금씩 번져오기 시작했다. 너무
아까웠다. 한번에 넣어버리기엔…. 이대로… 그녀의 질속과
자궁, 위를 통해 입까지 그녀의 모든 신경과 힘줄과 기관을
모두 하나 남김 없이 관통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자지는 고작 한뼘쯤이었고, 그녀의 질속도
고작 그 정도일 것이었다. 너무 아깝고 아쉬웠다. 눈물이 날
만치….
“…아….”
하얀 눈밭이었다. 강재협은 알몸이었지만, 전혀 춥지 않았다.
발자국은 아무 것도 없었다. 갑자기 가슴 속 한 가득 밀려오는
상쾌함에 그는 소리를 지르며 몸을 던져보았다. 자기 몸처럼
생긴 클 대자가 그려졌다. 통쾌했다. 마구 웃어댔다. 그리곤
마구마구 뛰기 시작했다. 그 위로 눈이 퍼붓고 있었다. 세찬
눈발에 언덕은 크게 출렁이고 있었다.
“아아아… 아악…”
강재협이 그녀 속에 밀어 넣었던 자신을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의 허리는 빠르게 그녀의 몸 속에 리듬을 새기고
있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꺾여 들었다. 발끝에 힘이 걸리고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이 가냘프고 깡마른 그녀의 몸
속 어디에 이렇게 넓은 눈밭이 있었단 말인가….
강재협의 눈에 눈물이 고이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선한...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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