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꼬가 사고 공사현장으로 향하며,갑자기 들려온 낯선남자의 음성이 자기에게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의 내용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미야꼬가 정신을 채
수습하기도 전에 사고현장에 다다르고있다.
“오빠~~~엉엉엉”
“오빠~제발....무사하셔야해요”
미야꼬는 꿈일거야라고 생각하며,혹시라도 받을까하고 성철의 핸드폰에 전화를
해보지만 전화기의 전원이 꺼져있다고 반복된 음성만이 나오고있다.
“오빠~~제발....오빠 잘못되면 미야꼬는 죽어요...”
“오빠따라 미야꼬는 죽어요....오빠 제발 무사하셔야해요”
“미야꼬를 생각해서라도 제발...무사하셔야해요”
미야꼬가 공사현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사람들이 정문에 모여 공사현장으로 진입
하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있다..방송용차량이 즐비하고 각 방송사에서는 실시간으로
중계하기위해 안테나를 세우고,방송장비를 손보고,기자들은 방송원고를 쓰느냐고
정문앞은 아수라장을 연상케하고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네...전화받고왔습니다”
“사고자 성명과 관계를 말씀해주십시오?”
“사고자는 김성철 저는 그의 부인입니다”
“네...부인께서는 이 길을 따라 VIP ROOM로 가십시오”
“지금 구출작업중인가요?”
“네...자세한것은 VIP ROOM로 가시면 아실것입니다”
미야꼬는 자신이 어떻게 여기까지왔으며,,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는듯 계속 꿈이라고만 생각하며 지정된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선,,죄송하다는말씀부터드리겠습니다.저는 통제위원회장 박미수입니다”
많은수의 사람들이 지금 매몰되어있는 사람들의 이름표앞에 놓여있는 테이블에
모여 박미수의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곤드세우며 듣고있다.
박미수는 상황설명을 하다 김성철의 이름표앞에 앉아있는 한 여인을 쳐다보며
그 여인이 미야꼬라는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
미야꼬와 박미수의 눈빛이 서로 교차하며 알수없는 기류가 형성된다.
“5시 45분경 테러에 의한 건물파괴로 여러분의 가족이 현재 지하에 매몰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신속하고정확하고 안전하게 빠른시간안에 여러분의 가족을 구출할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조금만 참고 기달려주시면 여러분의 가족품으로
돌려보내 주겠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울고 고함치고 한바탕 전쟁을 치른듯 한 폭풍이 지나가는 모습을
미수는 묵묵히 쳐다보며,사고 가족들의 마음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다가 분위기가
조금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다시 연설한다.
“여러분~저를 믿고 아니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달려주십시오..무사하게 구출할것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미수를 향해 여러질문들이 오고가다,상황설명이 종료되고 답변이 종료
되면서 각 사고자 가족들을 임시로 설치한 콘테이너에 가족끼리 머물수있게
마련하여 콘테이너문앞에 사고자의 이름표를 붙여 그 곳에서 쉴수있게 하였다
수십개의 콘테이너 속에 각각 설치되어있는 TV와 현장CCTV로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들을 보며 무사하게 귀환할 수있게 기도한다.
똑똑똑~~
“네~~”
“걱정하지마십시오...무슨일이 있어도 김성철 팀장님은 무사하게
제가 구출할 수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장님 제발 무사하게 구출될 수있게 해주세요”
“네,,,걱정하지 마시고 저하고 나이도 비슷하신듯한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상황이 그렇치만 앞으로 자주 만나요...그리고 우리 친구로 지내요“
“네?”
“오해는 하지마시고 앞으로는 회장이라고 하지마시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미수라고
불러주세요...저도 미야꼬라고 할게요“
“어떻게? 제 이름을?”
“ㅎㅎㅎㅎ....명색이 통제위원회장이니 알수 있습니다”
“네....그렇게 하겠습니다..”
“미야꼬~저도 이번 사고에 누구보다 성철씨가 걱정됩니다...저를 믿고 최선을 다해
구해내겠습니다..“
“미수씨만 믿을게요..오빠를 무사하게 구출해주세요”
“네...”
미수는 미야꼬의 첫인상에서 성철이 왜 일본여성과 결혼했는지 알수 있었으며,
자신은 옛날 북한에서도 손 꼽히는 미인으로 누구에게도 미모에서는 절대 되지지 않는
다고 생각했지만,앞에 서있는 미야꼬를 보며 자신보다 미인이라고 생각했다.
미야꼬는 갑자기 방문한 미수를 보며 자신보다 미인에 높은지위에 있는 그녀를 보며
기죽는 마음을 숨기고,미수가 갑자기 친구로 지내자는 말에 당황해했다.
이 시각,각 방송사는 위성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현장에 각종 첨단방송장비를
동원해 사고수습현장을 방송하며,구조대원들을 동행 취재하며 한 사람 한사람이
구출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여기 한사람이 있습니다..”
“조심해서 구출하세여..”
“사망하였습니다”
“신분확인하고 가족에게 연락하세요”
이렇게 하루밤이 지나고 밤샘작업으로 매몰자 28명중 18명이 구출되거나
사망자로 분류되며,,이른새벽을 맞이하고 있다.
미야꼬도 미수도 뜬 눈으로 성철의 무사귀환을 빌며..또 빌었다.
한사람 한사람이 구출되는 보고를 받으며,,미수는 혹시 성철이 아닐까 하며 신경을 곤드세우며,
아직까지 성철의 안전을 몰라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다.
미수는 한 시간이 멀다하고 미야꼬를 찾아와 같이 성철의 무사안전을 빌며 위로하였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욕심으로 성철을 끌어들여 이런 사고로 이어진듯한 마음에 미수는
괴롭지만,성철이 무사할 것이라는 강한 예감에 자신감을 갖고 사고수습을 진행한다.
따르릉~
“미야꼬...나 미수...”
“네~~언니?..무슨소식있나요?”
어느덧 밤을 거의 같이 보내며,미수와 미야꼬는 호칭도 자연스럽게 변해있었다.
“아니,아직이지만 무사할거야..”
“네~”
“여기 회장실에 있거든 잠시 올라올래?”
“네...”
“어서와..”
“무슨일있으세요?..언니”
“아니 사고수습은 잘 진행되고 있으니..미야꼬도 아무것도 못 먹었지?”
“생각없어요..그리고 지금 오빠걱정에 넘어갈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도 조금만 우리 같이먹자..내가 준비해 놓았어..미야꼬가 안 먹으면 나도 못먹어”
“언니~고마워요”
“고맙기는 어찌되었건간에 다 내 잘못이야..미야꼬 미안해”
“아니예요,,,오빠는 무사할거라고 미야꼬는 확신이 있어요..”
“나도그래..우리 조금이라도 먹고 다시 지켜보자”
“네....”
“잘먹었어요”
“왜? 더 먹어?..나도 생각없지만 억지로 먹는거야..조금만 더먹어”
“많이 먹었어요”
“.......................”
미수는 미야꼬를 보며 가정교육과 품행이 자신도 힘들정도의 상당한 수준이며,
똑똑하기는 자신보다 더 배운것 같은 느낌에 앞으로 미야꼬에게서 성철을 뺏기위한
자신의 프로젝트가 만만치 않을듯한 예감이 든다.
“미야꼬,,,나 씻을건데...우리 같이 샤워할래?”
“.......................”
“알어,,이 상황에서 씻을 생각을 한다는것이 좀 그렇치만 그렇다고 꼭 초라하게 있을 필요는 없잖아...“
“네~~”
미수와미야꼬는 현장에 설치되어있는 샤워장으로 함께향한다.
“어......”
“부끄럽게 뭘 보세요?”
“미야꼬 정말 몸매가 아름답네...”
“언니는 미야꼬가 아무리 가꾸워도 힘든 몸매네요”
“가슴에 글씨가 있네?”
“네...오빠한테 부탁해서 오빠이름을 세겼어요”
“.................”
미수는 미야꼬 가슴에 성철이라는 문신을 보며,자신의 가슴에도 성철이라는 이름을
세겨 놓고 싶어진다.
미수와미야꼬는 샤워를 마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철의 무사귀환을 빌고있을쯤에
5명이 함께 구출되었다는 소식이 미수에게 보고된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미수는 성철의 이름을 확인하였으나,,성철의 이름은 없다.
“여러분! 이제 5명이 매몰상태로 있습니다.지난밤 사망자도 있었고 부상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은 무사하게 구출될것입니다.함께 무사하게 구출될 수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조간 브리핑을 짤막하게 마무리한 미수는 잠시 미야꼬와 커피를 마신후,자리에 앉는다.
따르릉~~~~~~~~~
“네...박미수입니다”
“나~~한이요..”
“네...각하”
“보고서와 방송을 통해 사고상황을 알고있오...빨리 사고가 수습되게 박회장이
독려하여,,무사하게 수습을 마무리하세요..“
“네...각하,,,최선을 다해 조속히 수습하겠습니다”
오후들어 새로운 구조대원들이 추가로 투입되며,사고현장의 잔해물들이 몰라보게 줄어들어가고
있으나,아직 5명의 생존여부는 알수가 없이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고있다.
다음날 아침,,,각 방송사에서는 이제는 생존보다는 사망에 무게를 두고 방송을 내보내며,
혹시 모를 생존자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방송을 하고있다.
따르릉~~
“언니~~”
“어..미야꼬?”
“방송을 보니 이제 사망에 무게를 두고 방송하는데 그것이 사실인가요?”
“아니야..절대 그런일없어...우리는 5명이 아무도 사망하였다고 생각안해...최선을다하고있어”
“언니만 믿어요..”
“그래...”
“각 방송사에 연락해서 사망에 무게를 두고 방송하는 방송사는 즉각 강제적으로 철수
시킨다고 전하세요“
“네...회장님”
오후
따르릉~~~
“회장님~~~~~”
“네?”
“5명 모두 무사한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네? ... 정말인가요?”
“네..그렇습니다...지금막 매몰지역에서 구조대원들과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중이라고 합니다”
“정말인가요?...지금 그곳이 어디죠?..”
“네..이곳은..”
현장에 도착한 미수를 보며 구조대장이 보고한다.
“현재 지하 3층 주차장공사현장안에 5명 모두 매몰되어 있습니다.하지만 벽면이 무너지며
조그마한 공간이 생겨 그곳에 5명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건강하고 무사한가요?”
“네..우리 구조대원들이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였는데,,그곳에 김성철이라는 팀장을 비롯
총 5명이 무사하게 있다고합니다“
“김성철....김성철씨라고 하였나요?”
“네..그렇습니다”
미수는 김성철이라는 이름에 마음속으로 기뻐하며..즉시 미야꼬에게 연락한후,
연락을 받고 달려온 미야꼬와 함께 무사히 구출되기를 빈다.
모든 방송사의 카메라는 이 곳 김성철이 매몰되어있는 장소로 옮겨져
구출되는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모여있다.
구조대원들이 매몰지역으로 들어간지 3시간이 넘은쯤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사고수습에도 활기가 가득하다.
“사람들이 나옵니다~~”
김성철은 마지막에 구출되어 미야꼬와 미수를 환하게 웃게한다.
“오빠~~괜찮으세요?”
“성철씨~ 괜찮으세요?”
“네,,,,아무 이상없습니다”
5명 모두가 구조되는 모습은 카메라을 통해 방송된다,,,
“모두 빨리 엠브란스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세요”
“네~회장님”
“미야꼬~성철씨를 따라 엠브란스에 탑승해서 병원으로 가”
“네~언니..고마워요”
“나도 조금있다 병원에 갈게....무사하게 구출되서 너무 행복하다”
병원에 도착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성철은 원기를 회복하며 특실에 입원한다.
“오빠~~엉엉엉”
“울지마,,,미야꼬...난 괜찮아”
“오빠,,,잘못되면 미야꼬 죽어요”
“난 괜찮아...걱정하지마”
“네....통제위원회장님이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
“나중에 찾아오신다고하셨어요”
“그랬어?”
성철은 미수와 미야꼬가 만난 사실에 조금은 당황해하며...잠시 망설인다.
“미야꼬~~”
“네~~오빠”
“매몰되어있는상황에서 미야꼬가 너무 보고싶고 미야꼬때문이라도 꼭 살려고
노력하고 정신을 잃지 않았어“
“저도 오빠가 무사하게 귀환할것이라고 믿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무사하게 구출되어 기쁘다..하마터면 미야꼬 과부 만들뻔했네..ㅎㅎ”
“사랑해요...오빠~”
“이 상황에서 이 넘은 왜 스는건지?..ㅎㅎㅎ”
“오빠는 못말려..ㅠㅠㅠ”
“이리와~~”
“않돼요...오빠 건강부터 회복되면 해요”
“알았어...”
쪽~~~~~~~~
잠시후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성철과 미야꼬는 떨어진다.
“네~들어오세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이번 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한 주 되시길.....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의 내용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미야꼬가 정신을 채
수습하기도 전에 사고현장에 다다르고있다.
“오빠~~~엉엉엉”
“오빠~제발....무사하셔야해요”
미야꼬는 꿈일거야라고 생각하며,혹시라도 받을까하고 성철의 핸드폰에 전화를
해보지만 전화기의 전원이 꺼져있다고 반복된 음성만이 나오고있다.
“오빠~~제발....오빠 잘못되면 미야꼬는 죽어요...”
“오빠따라 미야꼬는 죽어요....오빠 제발 무사하셔야해요”
“미야꼬를 생각해서라도 제발...무사하셔야해요”
미야꼬가 공사현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사람들이 정문에 모여 공사현장으로 진입
하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있다..방송용차량이 즐비하고 각 방송사에서는 실시간으로
중계하기위해 안테나를 세우고,방송장비를 손보고,기자들은 방송원고를 쓰느냐고
정문앞은 아수라장을 연상케하고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네...전화받고왔습니다”
“사고자 성명과 관계를 말씀해주십시오?”
“사고자는 김성철 저는 그의 부인입니다”
“네...부인께서는 이 길을 따라 VIP ROOM로 가십시오”
“지금 구출작업중인가요?”
“네...자세한것은 VIP ROOM로 가시면 아실것입니다”
미야꼬는 자신이 어떻게 여기까지왔으며,,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는듯 계속 꿈이라고만 생각하며 지정된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선,,죄송하다는말씀부터드리겠습니다.저는 통제위원회장 박미수입니다”
많은수의 사람들이 지금 매몰되어있는 사람들의 이름표앞에 놓여있는 테이블에
모여 박미수의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곤드세우며 듣고있다.
박미수는 상황설명을 하다 김성철의 이름표앞에 앉아있는 한 여인을 쳐다보며
그 여인이 미야꼬라는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
미야꼬와 박미수의 눈빛이 서로 교차하며 알수없는 기류가 형성된다.
“5시 45분경 테러에 의한 건물파괴로 여러분의 가족이 현재 지하에 매몰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신속하고정확하고 안전하게 빠른시간안에 여러분의 가족을 구출할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조금만 참고 기달려주시면 여러분의 가족품으로
돌려보내 주겠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울고 고함치고 한바탕 전쟁을 치른듯 한 폭풍이 지나가는 모습을
미수는 묵묵히 쳐다보며,사고 가족들의 마음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다가 분위기가
조금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다시 연설한다.
“여러분~저를 믿고 아니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달려주십시오..무사하게 구출할것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미수를 향해 여러질문들이 오고가다,상황설명이 종료되고 답변이 종료
되면서 각 사고자 가족들을 임시로 설치한 콘테이너에 가족끼리 머물수있게
마련하여 콘테이너문앞에 사고자의 이름표를 붙여 그 곳에서 쉴수있게 하였다
수십개의 콘테이너 속에 각각 설치되어있는 TV와 현장CCTV로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들을 보며 무사하게 귀환할 수있게 기도한다.
똑똑똑~~
“네~~”
“걱정하지마십시오...무슨일이 있어도 김성철 팀장님은 무사하게
제가 구출할 수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장님 제발 무사하게 구출될 수있게 해주세요”
“네,,,걱정하지 마시고 저하고 나이도 비슷하신듯한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상황이 그렇치만 앞으로 자주 만나요...그리고 우리 친구로 지내요“
“네?”
“오해는 하지마시고 앞으로는 회장이라고 하지마시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미수라고
불러주세요...저도 미야꼬라고 할게요“
“어떻게? 제 이름을?”
“ㅎㅎㅎㅎ....명색이 통제위원회장이니 알수 있습니다”
“네....그렇게 하겠습니다..”
“미야꼬~저도 이번 사고에 누구보다 성철씨가 걱정됩니다...저를 믿고 최선을 다해
구해내겠습니다..“
“미수씨만 믿을게요..오빠를 무사하게 구출해주세요”
“네...”
미수는 미야꼬의 첫인상에서 성철이 왜 일본여성과 결혼했는지 알수 있었으며,
자신은 옛날 북한에서도 손 꼽히는 미인으로 누구에게도 미모에서는 절대 되지지 않는
다고 생각했지만,앞에 서있는 미야꼬를 보며 자신보다 미인이라고 생각했다.
미야꼬는 갑자기 방문한 미수를 보며 자신보다 미인에 높은지위에 있는 그녀를 보며
기죽는 마음을 숨기고,미수가 갑자기 친구로 지내자는 말에 당황해했다.
이 시각,각 방송사는 위성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현장에 각종 첨단방송장비를
동원해 사고수습현장을 방송하며,구조대원들을 동행 취재하며 한 사람 한사람이
구출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여기 한사람이 있습니다..”
“조심해서 구출하세여..”
“사망하였습니다”
“신분확인하고 가족에게 연락하세요”
이렇게 하루밤이 지나고 밤샘작업으로 매몰자 28명중 18명이 구출되거나
사망자로 분류되며,,이른새벽을 맞이하고 있다.
미야꼬도 미수도 뜬 눈으로 성철의 무사귀환을 빌며..또 빌었다.
한사람 한사람이 구출되는 보고를 받으며,,미수는 혹시 성철이 아닐까 하며 신경을 곤드세우며,
아직까지 성철의 안전을 몰라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다.
미수는 한 시간이 멀다하고 미야꼬를 찾아와 같이 성철의 무사안전을 빌며 위로하였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욕심으로 성철을 끌어들여 이런 사고로 이어진듯한 마음에 미수는
괴롭지만,성철이 무사할 것이라는 강한 예감에 자신감을 갖고 사고수습을 진행한다.
따르릉~
“미야꼬...나 미수...”
“네~~언니?..무슨소식있나요?”
어느덧 밤을 거의 같이 보내며,미수와 미야꼬는 호칭도 자연스럽게 변해있었다.
“아니,아직이지만 무사할거야..”
“네~”
“여기 회장실에 있거든 잠시 올라올래?”
“네...”
“어서와..”
“무슨일있으세요?..언니”
“아니 사고수습은 잘 진행되고 있으니..미야꼬도 아무것도 못 먹었지?”
“생각없어요..그리고 지금 오빠걱정에 넘어갈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도 조금만 우리 같이먹자..내가 준비해 놓았어..미야꼬가 안 먹으면 나도 못먹어”
“언니~고마워요”
“고맙기는 어찌되었건간에 다 내 잘못이야..미야꼬 미안해”
“아니예요,,,오빠는 무사할거라고 미야꼬는 확신이 있어요..”
“나도그래..우리 조금이라도 먹고 다시 지켜보자”
“네....”
“잘먹었어요”
“왜? 더 먹어?..나도 생각없지만 억지로 먹는거야..조금만 더먹어”
“많이 먹었어요”
“.......................”
미수는 미야꼬를 보며 가정교육과 품행이 자신도 힘들정도의 상당한 수준이며,
똑똑하기는 자신보다 더 배운것 같은 느낌에 앞으로 미야꼬에게서 성철을 뺏기위한
자신의 프로젝트가 만만치 않을듯한 예감이 든다.
“미야꼬,,,나 씻을건데...우리 같이 샤워할래?”
“.......................”
“알어,,이 상황에서 씻을 생각을 한다는것이 좀 그렇치만 그렇다고 꼭 초라하게 있을 필요는 없잖아...“
“네~~”
미수와미야꼬는 현장에 설치되어있는 샤워장으로 함께향한다.
“어......”
“부끄럽게 뭘 보세요?”
“미야꼬 정말 몸매가 아름답네...”
“언니는 미야꼬가 아무리 가꾸워도 힘든 몸매네요”
“가슴에 글씨가 있네?”
“네...오빠한테 부탁해서 오빠이름을 세겼어요”
“.................”
미수는 미야꼬 가슴에 성철이라는 문신을 보며,자신의 가슴에도 성철이라는 이름을
세겨 놓고 싶어진다.
미수와미야꼬는 샤워를 마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철의 무사귀환을 빌고있을쯤에
5명이 함께 구출되었다는 소식이 미수에게 보고된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미수는 성철의 이름을 확인하였으나,,성철의 이름은 없다.
“여러분! 이제 5명이 매몰상태로 있습니다.지난밤 사망자도 있었고 부상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은 무사하게 구출될것입니다.함께 무사하게 구출될 수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조간 브리핑을 짤막하게 마무리한 미수는 잠시 미야꼬와 커피를 마신후,자리에 앉는다.
따르릉~~~~~~~~~
“네...박미수입니다”
“나~~한이요..”
“네...각하”
“보고서와 방송을 통해 사고상황을 알고있오...빨리 사고가 수습되게 박회장이
독려하여,,무사하게 수습을 마무리하세요..“
“네...각하,,,최선을 다해 조속히 수습하겠습니다”
오후들어 새로운 구조대원들이 추가로 투입되며,사고현장의 잔해물들이 몰라보게 줄어들어가고
있으나,아직 5명의 생존여부는 알수가 없이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고있다.
다음날 아침,,,각 방송사에서는 이제는 생존보다는 사망에 무게를 두고 방송을 내보내며,
혹시 모를 생존자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방송을 하고있다.
따르릉~~
“언니~~”
“어..미야꼬?”
“방송을 보니 이제 사망에 무게를 두고 방송하는데 그것이 사실인가요?”
“아니야..절대 그런일없어...우리는 5명이 아무도 사망하였다고 생각안해...최선을다하고있어”
“언니만 믿어요..”
“그래...”
“각 방송사에 연락해서 사망에 무게를 두고 방송하는 방송사는 즉각 강제적으로 철수
시킨다고 전하세요“
“네...회장님”
오후
따르릉~~~
“회장님~~~~~”
“네?”
“5명 모두 무사한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네? ... 정말인가요?”
“네..그렇습니다...지금막 매몰지역에서 구조대원들과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중이라고 합니다”
“정말인가요?...지금 그곳이 어디죠?..”
“네..이곳은..”
현장에 도착한 미수를 보며 구조대장이 보고한다.
“현재 지하 3층 주차장공사현장안에 5명 모두 매몰되어 있습니다.하지만 벽면이 무너지며
조그마한 공간이 생겨 그곳에 5명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건강하고 무사한가요?”
“네..우리 구조대원들이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였는데,,그곳에 김성철이라는 팀장을 비롯
총 5명이 무사하게 있다고합니다“
“김성철....김성철씨라고 하였나요?”
“네..그렇습니다”
미수는 김성철이라는 이름에 마음속으로 기뻐하며..즉시 미야꼬에게 연락한후,
연락을 받고 달려온 미야꼬와 함께 무사히 구출되기를 빈다.
모든 방송사의 카메라는 이 곳 김성철이 매몰되어있는 장소로 옮겨져
구출되는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모여있다.
구조대원들이 매몰지역으로 들어간지 3시간이 넘은쯤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사고수습에도 활기가 가득하다.
“사람들이 나옵니다~~”
김성철은 마지막에 구출되어 미야꼬와 미수를 환하게 웃게한다.
“오빠~~괜찮으세요?”
“성철씨~ 괜찮으세요?”
“네,,,,아무 이상없습니다”
5명 모두가 구조되는 모습은 카메라을 통해 방송된다,,,
“모두 빨리 엠브란스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세요”
“네~회장님”
“미야꼬~성철씨를 따라 엠브란스에 탑승해서 병원으로 가”
“네~언니..고마워요”
“나도 조금있다 병원에 갈게....무사하게 구출되서 너무 행복하다”
병원에 도착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성철은 원기를 회복하며 특실에 입원한다.
“오빠~~엉엉엉”
“울지마,,,미야꼬...난 괜찮아”
“오빠,,,잘못되면 미야꼬 죽어요”
“난 괜찮아...걱정하지마”
“네....통제위원회장님이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
“나중에 찾아오신다고하셨어요”
“그랬어?”
성철은 미수와 미야꼬가 만난 사실에 조금은 당황해하며...잠시 망설인다.
“미야꼬~~”
“네~~오빠”
“매몰되어있는상황에서 미야꼬가 너무 보고싶고 미야꼬때문이라도 꼭 살려고
노력하고 정신을 잃지 않았어“
“저도 오빠가 무사하게 귀환할것이라고 믿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무사하게 구출되어 기쁘다..하마터면 미야꼬 과부 만들뻔했네..ㅎㅎ”
“사랑해요...오빠~”
“이 상황에서 이 넘은 왜 스는건지?..ㅎㅎㅎ”
“오빠는 못말려..ㅠㅠㅠ”
“이리와~~”
“않돼요...오빠 건강부터 회복되면 해요”
“알았어...”
쪽~~~~~~~~
잠시후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성철과 미야꼬는 떨어진다.
“네~들어오세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이번 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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