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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대[캠퍼스 살인사건] - 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00 776회 0건
제6부 분노의 살인


“송경장과 장순경은 배용상 집으로 가고 나와 서순경은 학교로 가지.”
“예...”
수사대 사무실을 나온 지만은 기호와 혜인을 용상의 집으로 보내고 자신과 선희는 학교로 향했다.
“경사님~ 배용상을 용의자로 보는 이유가 뭐죠?”
“우선 송연하가 거짓말 했을 리가 없잖아. 그 시간에 죽은 조인숙이 발견된 건물에는 이한석 밖에 없었는데 바로 옆 건물에 있던 송연하와 배용상이 있었는데 왜 갑자기 배용상이 뛰어 나갔을까?”
“글쎄요.”
“뭔가 급한 일이 있었겠지.”
“피~ 그게 뭐에요?”
“근데 그 급한 일이 무엇이었을까? 섹스 후에 여자 친구를 버리고 뛰어갈 만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
“음...”
“뭔가 자극을 한거야. 배용상을 자극할 만한 무엇인가 있었겠지.”
“그럴까요?”
“암튼 조사해보자고...”
지만은 더욱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학교로 가는 중에 지만의 전화기가 울렸다.
“경사님...송기호입니다.”
“어...송경장...”
“배용상은 집에 없습니다.”
“그래...그럼 학교로 와.”
“예. 알겠습니다.”
지만과 선희가 먼저 학교에 도착했다.
총학생회실이 있는 학생회관으로 먼저 향했다.
총학생회 회의실...
지만은 문을 노크하고 들어갔다.
배용상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다.
지만을 보자 용상이 밖으로 나왔다.
“오셨군요.”
“배용상...같이 가줘야겠는데...”
지만이 용상의 손을 잡고 수갑을 채울려고 하자 용상이 손을 흔들며 말했다.
“안에 학생들이 있습니다. 잠시 제가 이야기하고 나오겠습니다.”
지만은 잠시 머뭇거렸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용상은 지만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들어갔다.
“도망가면 어떡할려구요?”
“도망갈 친구 같았으면 여기에 있지 않았겠지.”
“......”
“그리고 도망갈 곳도 없어. 기다려보자고...”
“예...”
잠시 후 용상이 밖으로 나왔다.
지만이 뒷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냈다.
그리고 용상의 두 손에 수갑을 채울려고 했다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수갑을 집어넣었다.
“명색이 총학생회장인데 이런 추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지. 안그래?”
지만이 용상의 등을 툭 건들며 말했다.
지만이 용상의 팔을 잡았고 선희가 그 두 사람 뒤에 붙었다.
세 사람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여름 햇볕이 뜨겁게 세 사람의 머리위에 쏟아졌다.
용상은 햇볕이 뜨거웠는지 두 손으로 이마를 가려 눈으로 쏟아지는 햇볕을 차단했다.
“형사님...잠시 담배를 피우고 가도 되겠습니까?”
“그러지...”
용상이 주머니를 뒤졌다. 그러나 담배가 없는 모양이었다.
지만이 자신의 담배를 주고 라이터를 켰다.
용상이 두 손으로 불 주변을 감싸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쓰~읍....후~~~~
길게 담배 연기를 내뱉자 허연 연기가 입 안에서 쏟아져 나와 이내 공중을 사라져버렸다.
지만도 담배를 물어 불을 붙였다.
세 사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방학의 캠퍼스...
정말 여류로왔고 한가해 보였다.
간혹 분주하게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두들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학생들이 보였다.
이런 한가롭고 여유로운 곳에 살인 사건이 났을 것이라고는 누가 생각하고 있으랴?
“자...가시죠.”
“그럴까?”
두 사람은 담배를 껐다.
그리고 지만의 차로 서서히 걸어가고 있었다.
이 때 멀리서 분주하게 달려오는 차가 있었다.
기호의 차였다.
‘자식...무지 달렸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는데... 신호위반에 과속에 차선위반까지 했겠네.’
지만은 달려오는 기호를 보며 생각했다.
기호와 혜인이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지만과 선희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용상과 지만을 번갈아보며 쳐다보았다.
“자...이제 수갑을 차야지.”
차 앞에서 지만은 용상에게 수갑을 채웠다.
어떠한 반항도, 몸짓도 하지 않고 순순히 받아들였다.
“장순경은 송경장 차 몰고와. 나와 송경장이 용의자와 같이 타고 운전은 서순경이 해.”
“예...”
지만의 차에 4명이 올라탔다.
선희가 운전석에 그리고 세 남자가 뒷좌석에 탔다.
용상은 수갑을 채워진 채 양쪽에 남자 경찰을 사이에 두고 가운데에 앉았다.
“왜 그랬어?”
지만이 용상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보고 말했다.
“......”
용상은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야...임마...누나를 죽이고 이제는 미안하냐?”
기호가 용상의 뒷통수를 치며 말했다.
잠시 아무런 말이 없던 용상이 고개를 들어 말했다.
“사건 당일 송연하와 같이 있었어요. 잠시 창문을 통해 밖을 쳐다보는데 누나가 옆건물로 들어가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
용상은 연하의 사무실에서 급하게 뛰어나왔다.
현관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옆건물로 뛰어들어갔다.
용상이 건물에 들어섰을 때 복도의 불은 모두 꺼져있었고 어떠한 형체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로 갔지?’
그 때 위에서 구두소리가 났다.
용상은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살며시 걸어 올라갔다.
구두소리도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는 것 같았다.
용상은 구두소리를 따라 5층까지 올라갔다.
건물 최고층인 5층에 올라서서 복도를 바라봤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단, 불꺼진 어두운 복도에 단 한 곳에서 창문을 통해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용상은 불빛이 흘러나오는 곳을 향해 조심조심 걸어갔다.
자신이 마치 죄를 지은 듯한 발걸음으로 소리나지 않게 걸어갔다.
단 십여미터를 걸어가는데 용상의 신경은 주변의 소리에 예민해져 있었고 불켜진 방 앞에까지 가는 시간은 몇 시간을 걸어간 것 처럼 길게 느껴졌다.
경영과 교수 이한석
불켜진 방의 문에 붙어있는 푯말...
이한석... 학교에 떠도는 소문의 주인공 중 한 명...
누나를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 중에 이한석이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용상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
‘혹시...정말로...’
용상은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정말 자신이 본 사람이 누나였는지...
설마하는 마음에 자신이 잘못 봤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니라면 과연 지금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자신의 생각이 맞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용상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문 손잡이를 잡았다 다시 놓았다하기를 여러번...
‘문을 열고 들어갈까? 아니지. 그러다가 아무런 일도 아니었으면 어떡하지?’
용상은 스스로의 결정에 스스로를 반박하고 그 순간의 시간에도 여러 가지 복잡하고 오묘한 생각이 빠르게 흘러갔다.
문에 귀를 대보았다.
안에서 두런두런 말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슨 내용인지 누구인지 전혀 가늠할 수가 없었다.
점프를 뛰어 창문사이로 안을 보았지만 워낙 창문이 높고 작은 덕분에 방의 반대 쪽 창문만 보일 뿐 사람 아니 책상조차 보이지 않았다.
용상은 그렇게 문 앞에서 그렇게 한동안 망설이며 서 있었다.
‘그래...여기까지 왔는데 누나인지 확인을 해봐야지...조심스럽게 열어보면 될거야.’
용상은 용기를 갖고 문의 손잡이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돌렸다.
조심조심 돌리자 용상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소리없이 부드럽게 돌아갔다.
손잡이가 다 돌아가자 용상은 문을 살짝 열었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러나 연구실의 일부분만 보일 뿐 안쪽의 상황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 때 용상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벽쪽에 걸려있는 거울이었다.
거울을 통해 연구실 안에 모습이 보였다.
용상은 눈이 크게 떠졌다.
그리고 분노가 심장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왔다.
머리 끝까지 올라온 분노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거울에 비춰진 모습...
인숙이 쇼파에 앉아있고 한석이 쇼파 뒤에서 인숙을 감싸고 있었다.
한석의 손은 인숙의 옷 사이로 들어가 가슴을 주물러대고 있었다.
인숙은 손을 들어 한석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한석이 입술을 내밀자 인숙도 자신의 입술을 내밀었다.
한석은 인숙의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둘씩 풀렀다.
잠시 후 인숙의 브라우스 단추가 다 풀어졌고 한석은 브라우스를 버겼다.
그리고 브래지어마저 풀렀다.
인숙의 가슴이 얼굴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긴 키스가 이어졌다.
용상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용상은 문을 조심히 닫았다.
그리고 다시 계단을 향해 걸었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용상의 분노는 점점 더해졌다.
용상은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단순에 1층으로 내려와 옆 건물로 들어갔다. 그리고 뛰어간 곳은 디자인과 사무실....
노크도 없이 들어간 사무실에 연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연하가 어디에 갔는지 궁금하지 않았다.
단 책상위에 볼펜과 같이 꽂혀있는 날카로운 물체가 보였다.
용상은 그것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다시 인숙이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용상은 5층으로 올라가 이한석 연구실 앞에 멈춰섰다.
심장 박동은 점점 빨라졌고 가슴 속에서 솟아오르는 분노는 머리끝에서 밖으로 분출되고 있었다.
용상이 손잡이에 손을 댔다.
그러나 차마 돌리지는 못했다.
용상은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1층 로비에 있는 쇼파에 앉았다.
20여분을 그렇게 앉아 있었다.
‘자신은 늙은 놈에게 몸을 주면서 연하가 가난하다도 반대했지. 이런 씨발... 겨우 교수되어서 하는 짓거리가 불륜이야?’
용상은 갖가지 생각을 하며 앉아 있었다.
바로 그 때 위층에서 인기척이 났다.
용상은 남자화장실로 들어가 계단을 살펴보았다.
인숙이었다.
인숙은 여자화장실로 들어갔다.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은 바로 옆에 있었다.
‘노인네...아주 색을 써주니 좋아하네. 아이씨...언제 저 놈의 손아귀에서 안벗어나지.’
인숙은 손을 씻으며 한석과의 관계를 떨쳐버릴 궁리를 하고 있었다.
“아주...잘 하네.”
“어맛~”
용상이 여자 화장실 문 앞에 서서 말하자 인숙은 깜짝 놀랐다.
“왜 놀래? 죄졌어?”
“아니...너...여...여긴 왜 있어?”
“그런 누나는?”
“나...나...볼...일이 있어서...”
“볼 일? 쳇... 어이없네. 남자 교수랑 그짓하러 온게 볼 일이야?”
“용...용상..아.”
“누나...왜 그렇게 살아? 도도한 척 혼자하고 잘난 척 혼자하더니 결국 늙은 교수와 놀아나는 주제에...”
“용...용상아...내...내 말 좀 들어봐.”
“필요없어. 결국 교수되서 하는 짓이 다른 교수 밑에서 다리 벌리는거야?”
“......”
“그래서 얻는게 뭔데? 누나가 창녀야? 아님 걸레야?”
촤~악...
이 때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용상의 얼굴이 돌아갔다.
인숙의 손바닥이 용상의 얼굴을 강타한 것이다.
“말이라고 함부로 하지마. 난 네 누나야.”
인숙이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누나???누나???웃기는 소리하지마. 이러면서 연하는 왜 반대해? 누나가...누나가 무슨...무슨 자격으로 반대해?”
“무슨 자격? 네 누나 자격으로...”
인숙이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누나 자격? 누나는 이제 자격 없어. 걸레같이 몸 굴리면서 무슨 자격이야?”
그 때 다시 인숙이 용상의 얼굴을 향해 손을 올렸다.
그러나 용상이 인숙의 팔을 잡았다.
그리고 인숙을 밀어붙였다.
“에잇...”
쿵...
인숙이 벽에 부딪혔다.
용상은 인숙의 배를 주먹으로 쳤다.
“헉...”
그리고 가위를 꺼내들었다.
인숙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용상아...나...나...누나야...용상아...살...살려줘.”
그러나 용상의 눈빛은 분노로 이글이글 타올라 있었다.
“용상아...용....악~”
용상은 가위를 치마 안으로 쑤셔넣었다.
“악...아~악...”
용상이 여러 차례 가위를 인숙의 가랑이 사이로 쑤셔넣었다.
인숙은 몇 번 소리를 지르더니 더 이상 움직임도...소리도 내지 않았다.
“어...”
이제야 정신을 차린 용상이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
겁이 덜컥 났다.
용상은 가위를 집어 던졌다.
그리고 인숙을 변기가 있는 화장실 안으로 끌어서 옮겼다.
그리고 총학생회실로 뛰어갔다.
--------------------------------------------------------------------
용상은 울고 있었다.
지만은 용상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저도 화가 나서 그만...저도 모르게...죽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차마 용기가 안나더군요. 근데 누나가 제 따귀를 때리자 저도 모르게....흑...흑...”
용상은 후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고 말았다.
차가 수사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기호가 용상을 데리고 사무실에 들어갔다.
들어오는 용상을 민서와 이야기 하던 연하가 보았다.
깜짝 놀라 일어서서 용상에게 달려갔다.
“오빠...웬일이야?”
“연...연하야...”
“오빠...나 걱정해서 온거야? 나 괜찮아?”
연하가 용상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그 때 용상의 손에 채워진 수갑을 보았다.
“오...빠...왜 그래?”
“연하야...미안해...”
“오...빠...오빠...아니지? 오빠 아니지?”
연하의 두 눈에 눈물이 흘렀다.
“자...가자...”
기호가 용상을 데리고 갔다.
“오빠...오...빠...형사님...우리 오빠 그럴 사람 아니에요.”
연하는 기호를 붙잡고 울었다.
“자...연하씨...이러지 마세요.”
선희와 혜인이 연하를 말렸다.
용상은 기호와 함께 취조실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용상을 바라보며 연하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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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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