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누라는 조폭 ---- 41
지수는 그대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세영이 보이지 않았다.
불안한 지수는 자신의 방을 둘러보다가 침대 뒤편에서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보고 그곳으로 향해갔다.
" 읔..아파.. 아얏.. "
" 어머나.. 이쪽으로.. "
지수는 세영의 몸을 잡고 침대로 올려 놓고 그의 몸을 살펴 보았다. 엉망이였다.
" 너무해.. 이렇게 심하게.. 아빠는 정말 미워 죽겠어.. "
" 으으.. 나 죽네.. 아얏.. "
세영은 지수앞에서 자신이 아픈곳을 가르키며 더욱 크게 소리쳤다. 지수는 그런 세영을 보고 불안한 마
음을 가지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 많이 아파?. "
" 그럼 너는 그렇게 맞고 안아프겠냐. 이씨.. "
" 미안해. 내가 대신 사과할께. "
" 사과고 지랄이야. 먹을거라 줘라. 배고프다. "
세영의 엉둥한 말에 지수는 어리둥절하고 말았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세영을 쳐다보고 말을 했다.
" 알았어. 잠시만 기달려.. "
지수는 바로 자신의 방을 나와 밑으로 향해 갔고 다시 올라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자신의 손
에 구급약을 가지고 들어왔다.
" 어디봐. 내가 치료해 줄께. "
" 요기.. 요기하고 요기.. "
세영은 자신의 아픈부분을 가르쳐 주고 지수를 바라보자 지수는 구급약을 열고 세영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지수는 세영이 가르쳐준곳을 다 치료하고 다시 세영을 바라보고 물었다.
" 또 아픈데 있어?. "
" 응.. "
" 어디?. "
" 요기..하고 여기.. "
세영이 가르킨 곳을 보자 지수는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녀가 치료를 할수 없는 이유는 바로 세영이 가르킨곳이 자신의 입술과 그의 하체부분이였다.
- 요것도 여자라고 얼굴이 빨개지기는.. 어디 보자 가슴은 그럭저럭 좋고 엉덩이는 펑퍼짐하고.. 다 좋
네.. 문제는 얼굴인데 너무 못생겼다. 내가 어떻게 저런 여자를 따먹었을까?. 내가 미친놈이지. -
어색한 분위기가 방을 맴돌고 있을때 세영은 다시 그녀의 몸을 쳐다보았다.
- 어떻하지. 요것을 떼어내면 저놈의 늙은이가 나를 잡아먹을것 같고 요 계집의 눈빛을 보니까 절대로 나
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으...악... 돌아버리겠네.. 어떻해야하는거야.. -
혼자 생각에 잠겨있을때 지수가 고개를 들어 세영을 쳐다보는데 아직도 그녀의 얼굴을 빨개져 있었다.
" 왜 말이 없어요?. "
" 그냥. 니 모습을 보고 있었지. "
" 치한.. "
" 퍽퍽.. "
" 으악... 아파.. 악악.. "
" 미안해.. 나도 모르게.. 많이 아파?.. "
- 지랄한다.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라. 내 꼴을 보면 모르겠냐. 이것이 사람의 모습이냐. 젠장.. 그러나
어떻하지. 도대체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 세영아..세영아.. 다음부터 가려가면서 여자를 먹어라. 알
았냐.. 이런 실수는 하지 말고.. 이런 바보야.. 킁.. -
세영은 천장을 보고 생각에 잠겨있을때 자신의 가슴으로 무엇인가 다가오는것을 느끼고 세영은 그 물체
를 쳐다보았다.
가슴으로 다가온 물체는 바로 지수의 머리였다.
" 보고 싶..었..어.. "
- 잉.. 요것이 미쳤나. 딱 한번보고 보고 싶었다니. 어디 아픈거야?. -
" 이렇게 들으니까. 이상하지. 하지만 그때 나를 구해주고 또.. 나를..... 했잖아.. 그때부터 너의 얼굴
이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너무 많이 보고 싶었어.. "
- 나는 너를 따 먹은지 생각도 않난다. 알겠냐. 그러니까 그냥 잊고 살지. 왜 나를 찾고 지랄이야 십팔. -
" 너는 나 안보고 싶었어. "
" 어?.. 어 그래.."
" 뭐?. "
" 아니.. 내 말은 보고 싶었다고.. 정말이야.. "
" 참 말이지. "
" 그래.. "
- 미치겠네. 내가 너를 왜 보고 싶겠냐. 내가 돌았지.. 나가 죽어라 이런 바보같은 녀석아. 젠장 이 여
자를 보니까 내가 나를 욕하네. 돌아버리겠네. 으악... 누가 나좀 살려줘. -
지수는 세영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다가 자신의 손을 세영의 가슴에 가져와 어르만져 갔다.
자신의 몸을 만지는 지수의 손을 느끼는 세영이지만 몸따로 마음따로 였다. 그의 머리에서는 그녀의 손
짓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의 하체는 정 반대로 그녀의 손깃을 느끼자 점점 K아 오르고 있었다.
- 잘한다. 저 새끼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여자라면 무조건 발기하고 지랄이네. 에라이 십팔놈아 나가 죽
어라. -
" 이제 내 곁을 떠나지 말아줘.. 나는.. 혼자 있기 싫어.. 외로워.. 흑흑.. "
- 잉.. 지랄을 한다. 왜 울고 지랄이야. 외로운거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
" 난 언제나 혼자였어.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좋아서 따라 다니는것이 아니였어.. 흑흑.. 내 뒤
에 있는 아빠의 배경을 좋아했지.. 흑흑.. 하지만 이제 절대로 안놓칠거야.. 절대로..흑흑.. "
- 으악.. 왜 나야... 다른 사람도 많은데 하필이면 왜 나냐구. -
세영은 혼자서 생각을 하고 지수는 자신의 속마음을 세영에게 털어놓고 있었다.
이런 세영의 마음도 모르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지수는 계속해서 털어놓았다.
" 엄마가 죽고 나에게 아빠 한사람만이 나를 좋아했어. 그때 우연히 친구들이 그곳에 가자고 했고 나도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갔는데 그곳에 다른 애들이 나를 놀리고 있을때 나를 구해준 너를 보고 얼마나 좋
아 했는데.. 그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 평생을.. "
- 나는 잊고 싶어.. 너의 존재 자체를.. -
" 그래서 다짐했어. 내 의견과 상관없이 나를...그러니까.. 말을 못하겠어.. 그 뒤로 너를 만나려고 너의
학교까지 찾아간거야. "
" 잉.. 그럼 내 학교에 찾아온것이 너였어?. "
" 응.. 하지만 너는 학교에 자퇴을 했고 너를 찾을 수가 없었어.. 너를 볼수 없다고 생각하자 나는 죽고
싶었어. "
- 차라리 죽어라. 그럼 속편했지. -
" 이것 보여.. "
세영은 지수가 가르키곳을 쳐다보았다. 세영이 쳐다본것은 지수의 손이 였는데 그녀의 손목에 상처가 있
는것을 보았다.
그러자 세영은 설마하는 마음에 지수를 쳐다보았다..
" 너.. 설마..나때문에.. "
" 맞아.. 자살까지 했어.. 그것도 두번이나.. "
세영은 자기때문에 자살까지 했다는 말에 더 이상 그녀를 쳐다볼수가 없었다.
지수는 세영이 자기를 쳐다보지 못하자 그의 가슴에 다시 얼굴을 기대면서 말을 했다.
" 그러자 아빠가 더 이상 두고 불수가 없는지 너를 찾아주겠다고 했어. 아니 처음에 너를 생매장시킨다고
했어. "
" ... "
" 이런 내가 밉지.. 속 좁은 여자에 얼굴도 못생긴 나를.. "
" 아니.. "
세영은 지수의 얼굴을 들어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안경을 벗기고 더욱 그녀의 얼굴
을 쳐다보았다.
" 아름다워..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운 마음씨에 아름다운 눈을 하고 있어. "
" 거짓말이라도 고마워.. "
" 거짓말 아니야. 지금 한 말은 내 진심이야.. "
지수는 잘 보이지 않는 세영의 얼굴을 쳐다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세영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지수
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쪽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 그녀의 입속으로 자신의 혀를 넣어갔다. 지수는 세영의
행동을 보고 조금 놀라는 표정을 했지만 그의 행동을 말류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혀가 뒤섞여 서로의 혀를 ?아갔고 타액고 주고 받았다.
긴 키스를 끝내고 세영은 지수의 젖가슴을 만져갔고 지수도 그런 세영의 손을 거부하지 않았다.
" 읔..아파... 젠장.. "
" 어머.. 미안해.. "
" 진도는 못나가겠다.. 움직일수가 없어.. "
" ?.. "
지수는 무슨말이냐 물어본 표정이였고 세영은 그런 지수의 표정을 보고 웃어갔다.
- 어쭈.. 귀여운 면도 있네.. 더 두고 보자.. 넌 보류다. -
그러는 동안 누군가 노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오는데 가정주부였다. 그녀의 손에는 음식들이 가득있는 접
신을 들고 있었다.
지수는 가정부가 들고 있는 음식을 받고 침대로 향해 갔다.
" 배고프지.. 내가 먹여줄께. "
" 어?.. 응.. "
세영은 지수가 하는데로 두고 보았다. 지수는 여러가지 음식을 세영에게 먹여주고 흘린 음식을 닦아주기
도 했다.
*
" 그는 어떻게 하고 있냐?. "
" 지금 잠들었어요. "
" 그래.. 몸 상태는?. "
" 그것은 아빠가 너무했어요. 어떻게 사람을 그지경으로 만들어요. "
" 이놈아. 그럼 자기딸을 성폭행한 놈을 그냥 두고 보냐. 세상에 그런 부모가 어디있냐. "
" 그래도.. "
" 어허.. 이놈보게 벌써부터 그놈 편을 드는거냐. "
" 그것이 아니고... "
" 그만 두자.. "
두 부녀가 잠시 싸움을 하고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지수는 자신의 아버지를 쳐다보고 궁금한것 있는지 다시 물어보았다.
" 아빠.. 궁금한것 있는데.. "
" 허락한 이유가 궁금하냐. "
" 응.. "
" 지금은 말해 줄수 없다. 다만 그를 놓치면 너는 평생 후회하고 반대로 그를 잡으면 너는 평생 즐거운
나날이 찾아올거야.. 그것만 명심해라. "
" 알았어요.. 나도 세영을 놓칠 생각은 죽어도 없어요.. "
" 그에게 두 명의 마누라 있는거 알고 있겠지. "
" 지지 않을거에요. 절대로.. "
" 그래.. 그래야 내 딸이지.. 하하하하.. "
지수의 말을 듣고 있는 최도원은 크게 웃어갔다.
*
*
*
" 와장창..쨍그랑.. "
" 개새끼.. 죽여버릴거야.. "
" 언니.. "
" 채연아.. 진정해라.. 무슨일이 있는가 보지.. "
" 일은 무슨일 개새끼.. 들어오기만 해봐라.. "
외박..
세영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걸로 지금 채연이 화를 내면서 집안에 있는 모든 살림을 다 부수고 있었다. 지금 채연의 머리속에는 세
영이가 다른 여자와 같이 자고 있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 감히 외박을 해.. 너 들어오는 날이 초상날이다. 알겠냐 이 말좆아.. "
" 언..니. "
- 말좃.. 뭐야 그럼 세영이 좆이 말좆과 같이 크단 말이야. -
- 우와.. 부럽다.. -
채연의 오빠들은 세영의 남근을 봐지만 진정으로 커져 있는 상태는 보지 못했다.
화가 나 있는 채연은 자신의 속말을 막 배토내고 있고 옆에서 은지가 채연을 말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두 형제은 채연의 말을 듣고 웃고 있었다.
그때 채연이 쳐다보는 곳은 바로 두 형제였다. 두 형제는 자신들을 쳐다보자 뜨끔 거리고 뒤로 물러나면
서 천천히 이층으로 향해 갔다.
" 이것은 다 오빠들 잘못이야.. 이리와.. "
" 우리가 왜.. 우리는 아무것도 안했다.. "
" 맞아.. 세영이가 외박한것을.. 흡.. "
" 이새끼야 거기서 왜 그 말이.. "
두 형제는 채연을 보고 물러나면서 동시에 소리치고 도망쳤다.
" 튀어.. "
" 후다다닥.. "
" 거기 안 서.. 잡히면 죽는다. "
" 젠장... "
두 사람은 한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한숨을 쉬어 갔다..
" 휴.. 다행이다.. "
" 이런 씨.. 뭐가 다행이야. 왜 우리가 채연보고 도망가야하는거야.. 세영이 이놈 오기만 해봐라. 우리
한테 죽었다.. "
" 맞아.. 그놈때문에 우리가 이꼴이 돼는거야. 오기만 해봐라. 이놈을 그냥.. "
" 꽝..광꽝.. "
" 문 안열어.. "
" 읔.. 채연아 우리는 잘못없어.. "
" 맞아.. 우리는 아무잘못없어.. "
" 오빠들이 세영을 관리 안해서 그래.. 빨리 안나와.. "
" 꽝꽝...부..지..찍.. "
채연은 문까지 부서가면서 문을 치고 있었다.
은지는 그런 채연을 말려갔고 채연에게 말을 했다.
" 언니.. 먼저 세영을 찾아야지.. "
" 그놈을 왜 찾아. 알아서 들어올건데.. 오기만 해봐. "
" 그래도 왠지 불안해.. 언니.. "
" 에이..나도 몰라.. 괜찮아.. "
" 꽝.."
채연은 발로 문짝을 차고 밑으로 내려갔다. 은지도 채연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고 잠시 조용하자 두 형제
는 살짝 문을 열고 밖을 살피고 나와 채연을 찾았다.
" 없다. 형 이때야. "
" 그래. 빨리 이곳을 탈출하자. "
" 응.. "
간신히 집에 나온 두 형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르게 사무실로 향해 도망쳤다.
사무실에 도착한 두 형제는 먼저 물을 마시고 한숨을 쉬어갔고 그 다음으로 녹음테이프를 틀어갔다. 테이
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있는 두 사람은 잠시 행동을 멈추고 소리를 들었다.
녹음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바로 승민이 어디로 전화를 넣는 내용이였다.
" 형.. 다음주에 이놈이 행동을 할려고 하는가봐. "
" 응.. 우리도 준비하자.. "
" 하지만 어떻게 세영이가 있어야 하잖아. "
" 아니.. 세영이가 시간이 되면 알아서 한다고 했어.. 우리는 세영이가 하는 대로 따라하면 돼는거야. "
" 그런데 승민놈이 도대체 어떤 조직과 연결됐어 있을까?. "
" 나도 몰라.. "
" 궁금하네.. "
두 사람이 안에서 대화를 하고 있을때 사무실 밖에서 누군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 크크크.. 너희들이 사무실에 녹음기를 틀어 놓은것을 알고 있다. 나를 그렇게 멍청한 놈을 보지 말아
라.. 그리고 내 뒤에 있는 조직을 알면 너희들은 눈이 뒤집히고 말것이다. 크크크.. 다음주에 너희들
의 생활도 끝이다. 미리 인사하마 잘가라. 멍청한 형제여.. "
혼자 웃어가면 조용히 말을 하는 승민이였다. 그는 다시 사무실 문을 보다가 발길을 돌려 사무실과 멀어
지고 있었다.
" 네놈들을 감옥으로 보내고 내가 채연을 가지는것이야. 크하하하.. 권세영 네놈도 지금쯤 저 세상으로
가고 없을것이다. 잘가라 이놈아.. 크하하하.. "
저 세상?...
그러다면 어제 세영을 납치한 사람이 바로 승민이가 시킨 일이란 말인가?..
그럼 승민이 시킨 사람과 싸운 남자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세영이를 찾고 있는 사람이 최도원과 승
민 말고 또 다른 세력이 있단 말인가?.
앞으로 세영의 앞날을 어떻게 돌아갈것인가..
*
*
*
" 으..아..아..암.. 잘 잖다.. "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 세영은 주변을 살펴보았다.
" 맞다. 지수방이지. 그럼 몸상태를 살펴 볼까.. 어?.. "
" 물컹..물컹.. "
자신의 손에 잡히는 것이 물렁물렁한 것을 보자 세영은 자신의 손을 쳐다보았다.
여인..
자신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지수였다. 그녀는 세영이가 자고 있을때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세영과 같
은 침대에서 같이 잠을 잖다.
세영은 그런 지수를 보았다.
" 언제 온거야. "
세영은 더욱 자세히 보기위해 지수의 얼굴에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 아무리 봐도 역시 아니야.. 하지만 눈과 마음씨는 좋아.. "
세영은 그녀에게 시선을 돌리고 침대에 일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온몸이 아픔에 신음소리가 나왔고 세영
은 간신히 일어났다.
그리고 문쪽으로 향해갔고 지수방을 나와 주위를 둘러보고 계단 내려갔다.
" 으리으리하군.. 도대체 이런집은 얼마나 할까.. 우와. 이 도자기 진짜인가.. "
집을 둘러보고 있을때 현관문이 열리고 누군가 집안으로 들어왔다. 세영과 들어온 남자는 눈이 마주치자
세영은 어색한 웃음을 짓고 들어온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 일직 일어났군. "
" 네.. "
" 몸은 어떤가?. "
" 좋아졌습니다. "
" 그래.. 다행이군.. 지수는?.. "
- 뭐야 알고 있다는 말투네.. 이런 늙은 여우. -
" 자고 있습니다. "
" 커피 하겠나?. "
" 네. "
두 사람은 주방으로 향해갔고 잠시후 탁자에 앉아 마주보며 커피를 마셔갔다.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는 두
사람은 아무런 말도 없이 마냥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를 깨고 먼저 말을 하는 사람은 최도원이였다.
" 미안하네. "
"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
- 엄청 미안해. 이럴 줄 알았으면 건들이지 않았어. -
" 후회하는 눈빛이군. "
" 네?. 무슨 말씀을.. "
" 자네의 눈빛을 보면 알수있네. 지금의 자네는 후회를 하고 있는 눈빛이야. "
최도원의 말을 들은 세영은 가슴이 뜨끔거렸다.
" 죄송합니다.. "
" 아닐세. 자네의 심정도 이해하네. 하지만 나는 그 아이의 아비이고 그 아이는 내 제일 소중한 딸이네
그런 딸이 원하는 것을 해 주는것이 아비가 할수 있는 최선이네. "
" ... "
두 사람은 지수에 대해 말을 하고 있을때 어디서 다금히 내려오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두 사람은
그곳을 쳐다보았다..
" 허허허.. "
" 무슨일인데 그렇게 호들갑이냐. "
" 휴.. 다행이 있네..허허.. "
두 사람은 내려오자 마자 세영을 보고 말을 하는 지수를 보았다. 지수는 눈을 뜨고 자신옆에 있을 세영이
사라지고 없자 불안한 마음에 뛰어서 밑으로 내려온것이다.
숨을 고르게 쉬고 다가오는 지수는 두 사람을 향해 말을 했다.
" 무슨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
" 아무것도 아니다. 그럼 나 이만.. "
도원은 의자에 일어나 밖으로 향해 가다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 세영을 바라보았다.
" 자네의 상처가 다 아물동안 이곳에 있게. "
" 저기.. 급한 일이.. "
" 안돼. 그런 모습으로 어딜 나간다는건가. 잔말말고 있겠나. "
- 저 늙은 여우 나를 이곳에 잡아둘 생각이군. -
- 미안하네. 네 딸을 위해서라도.. 자네가 양보해 주게. -
" 정말이죠. 아빠?. "
" 그래.. 그럼 나는 이만.. "
도원은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
" 미치겠네.. 지금 쯤 무지하게 화를 내고 있는것을 상상하니 더 불안하네. 채연 고 계집이 가만히 있을
여자가 아닌데. 어떻하지 이곳을 빠져나가야 하는데 무슨 집에 사람들이 많이도 있는거야. "
혼자 침대에 누워 생각하고 말을 하고 있는 세영 그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 뭐하고 있어?. "
" 어?.. 어 그냥 이것 저것 생각하고 있어. "
" 이곳에 있으니까 심심하지. "
" 어쩔수 없잖아 몸이 아파 움직일수 없으니까. "
- 그래 미치겠다. 이곳을 빨리 도망치고 싶은 내 심정을 누가 어떻게 알겠냐. 못난아. 늙은 여우도 나갔
고 이집에는 가정부와 지수밖에 없다 이말이지. 그럼 하루 걸러쓰니까 너라도 먹어야 겠다. -
세영은 자신옆에 앉은 지수를 보고 조금씩 그녀의 몸으로 손을 가져갔다. 지수는 그런 세영의 마음도 모
르고 마냥 좋은지 혼자서 즐겁게 말을 하고 있었다.
세영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그녀의 몸을 훔쳐보다가 그녀를 확 껴안았다.
" 어..머.. 뭐하.. 읍..음.. "
세영은 그대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뒤로 넘어뜨리고 그녀의 입술에 자기 입술을 포개어갔고 혀를 지수의
입속으로 넣어갔다.
지수는 세영의 행동에 반항을 했지만 잠시후에 그 반항이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다. 순순히 세영의 행동
을 받아주는 지수였다.
세영은 지수의 입술을 차지하면서 그의 손은 지수의 몸을 만지고 있었다. 특히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던 세영은 그대로 옷속으로 자신의 손을 넣어갔다.
- 나 몰라.. 그의 손이 내 가슴에.. 어떻하지.. -
- 오.. 물컹.. 물컹.. 상당히 잘 오른 젖가슴이네.. 조금 작지만 그래도 빵빵한것이 먹음직스러워.. 그럼
맛있게 포식해 볼까.. 내 새끼도 먹어야 살지. -
세영은 지수의 입술에서 떨어지고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하기 싫으면 말해. "
" 아..니.. 하고..싶어.. "
" 그럼 지수가 직접 옷을 벗어봐. "
" 여기..서... 나 못해.. "
" 난 보고 싶어.. 지수의 몸을.. 들어줄수 있지..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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