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누라는 조폭 ---- 52
" 변비있냐?. "
" 예?. 변..비.. 당신.. 너무해요.. "
" 아니면 말지 뭐가 너무해.. 히히히.. "
" 그것이 아니고.. 저기.. 당신한테 말....안하..는것이..있어요.. "
" 뭐?. 호연이 아래배가 똥배라고?. 괜찮아.. "
" 이이가 정말... "
" 그것도 아니야.. 그럼 뭐야?. 어서 말해봐?. "
" 말 안할거에요.. 흥.. "
" 잉.. 왜 화를 내고 그래.. 아니면 말지.. "
호연은 몸을 돌리고 자신의 아래배를 만지면서 혼자서 말을 했다.
" 아가야.. 니 아빠는 바보 멍청이야.. 절대로 아빠 닮지 말아라.. 알았지.. "
" 아가?... "
세영은 호연의 말을 듣고 놀라면서 호연의 뒤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호연은 세영한테 자신이 아기를
가져다고 말했으니까 어떤 반응이 올까 기대하고 있었다.
헌데 한참을 기달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것을 알자 초초하고 불안한 마음에 호연은 슬퍼지기 시작했다.
- 설마..아기를 원하지 않는거야.. 왜 아무 반응이 없는거야.. 초초하게.. 설마.. 안돼!. 난 이 아이를
낳고 싶어.. 꼭.. -
호연은 단호하게 생각을 하고 몸을 돌려 세영에게 자기는 아이를 낳게다고 말을 할려고 했다. 그때 세영
이 호연의 몸을 안아갔다.
" 너... "
" 네.. 맞아요.. 임신했어요.. 당신의 아이를... 싫...으..세..요.. "
" 아니... 내가 왜 싫어.. 너무 좋아.. 크하하하하.. "
" 정..말이요?.. "
" 그럼.. 왜 진작에 말 안했어.. "
" 당신이 싫어할까봐 말 못했어요. "
너무 즐거워 하는 세영의 모습을 본 호연은 맑은 미소를 짓고 자신있게 세영에게 말을 했다. 세영은 그런
호연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 하하하.. 호연이 아이를.. 크하하하.. "
- 다행이야.. 좋아해서.. 난 싫어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이이의 아이를 가졌으니까 누가 뭐라고 말
을 안하겠지. 특히 채연 고 계집에는.. -
호연은 세영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다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채연이였다. 세영곁에 있을려면 자신
한테 걸림돌이 바로 채연이였기 때문이였다.
너무 좋은 세영은 마구 호연의 얼굴에 키스을 해 갔고 호연은 그런 세영의 키스를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
주었다.
키스를 하던 세영은 잠시 행동을 멈추고 호연을 쳐다보았다.
" 헌데 왜 이 말을 지금하는거야?. "
" 네?. 그게 무슨말을?.. "
" 더 빨리 말했으면 내가 승민놈한테 그런 고문을 안당할거 아니야.. "
" 미..안.. 해요.. "
" 왜 그래는지 이유를 말해봐?. "
" 처음 당신한테 강간당할때는 당신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했어요. 하지만 아이를 가져다는 말을 듣
는순간 당신에 대한 증오가 점점 보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어 갔어요. 하지만 당신은 어디있는지 모르고
또 당신옆에는 항상 저보다 젊고 나이 어린 여자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럴게 나이 많은 여자가 임신했
다면 당신이 받아줄지 생각을 했었요. 그렇게 며칠을 지내는 동안 더 이상은 안돼겠다 싶었서 승민을
찾아갔어요. "
" 그래서?.. "
" 제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 준다는 말을 승민한테 전하자 승민이란 남자가 나를 이용하자는 말을 했어요.
내가 승민한테 잡혀있으면 분명히 당신이 찾아온다고.. "
" 바보짓을 했어.. 알아.. "
" 미안해요.. 정말로.. 당신한테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이런 제가 밉죠?. "
" 응.. 사랑할 만큼 미워.. 바보같은 여자야.. "
" 미..안.. 해요.. 다시는 그런일을 없도록 할께요.. 믿어주세요.. "
" 알았어.. 그래서 그 다음은?. "
호연은 세영의 가슴에 안기면서 세영의 젖꼭지를 만지작 거리고 다시 말을 이어 갔다.
" 나는 안온다고 했지만 승민은 저와 반대였어요. 그리고 당신이 왔을때 저는 으악했어요. 설마 진짜로
올줄 몰라거든요. 그리고 그 뒤 이야기는 당신도 알잖아요.. "
" 그런데 왜 마음이 바뀌었지?. 그것이 궁금하네. "
" 많이 고문당한 당신은 자신보다 자기의 여자를 걱정하는것이 나의 마음을 더욱 움직이게 만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채연이 부러워서요. "
" 킁.. 아무튼 여자들이란.. 그럼 승민을 만나도 한번도 같이 잠자리를.. "
" 네.. 제가 거부했어요.. 왠지 아이한테 안좋을것 같아서.. "
" 아무튼 당신은 나를 몇번이나 고생시겼는줄 알지?. "
" 미..흑흑.. 안.. 흑.. "
" 뚝!.. 또 울어.. "
" 흑흑 미안해요.. 흑.. "
" 내가 못살아 그놈의 미안하다는 말 하지말아.. 다시 그런 말하면 절대로 호연을 안본다. "
" 알..았..어요.. 안할께요.. "
" 뚝.. 아이한테 안좋으니까. 그만울고 승민에 대해 아는것 있어?. "
" 잘 몰라요.. 제가 그와 같이 있을때 스쳐들은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뭐라고 했는데.. 아.. 맞다., 승
민이라 사람이 모시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했어요. "
" 그래.. 그럼 지금까지 혼자서 행동한것이 아니군.. 누가있는거지?. 알아?. "
" 으음.. "
호연은 고개를 옆으로 흔들어 갔다.
" 누가 있는지 궁금하네.. 누구지?.. "
세영이 옆으로 몸을 돌리고 한참 생각하고 있을때 호연은 일어나 세영을 내려다 보았다.
" 저기.. 나 자기한테 물어볼것이 있는데.. "
" 어..응.. 뭘?. "
" 자기가 진짜로 황.. 태..자. "
" 아.. 나는 또.. 맞아.. 내 본 신분이 권천자의 아들 권세영이야. "
" 헌데.. 왜.. "
" 그런 일이 있어.. 집안의 싸움이라고 할까. "
" 아.. 알았어요.. 더 안물어볼께요.. 한지지만 더 말해주면.. "
" 또 뭐야?. 어서 말해봐. "
" 채연은 알고 있는데 그 옆에 있는 아름다운 부인은 누구야?. "
" 누구?.. 아.. 화령이.. "
- 화령이..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의 이름을 막 부른다는 말은.. 설마.. 그 여자도.. 아닐거야.. -
호연이 걱정하는 것은 화령과 비교해 자기 모습이 초라해 보이기때문이였다. 그녀의 미모나 몸매를 봐도
자기는 절대로 따라갈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나이가 어린것이 호연한테 유리할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세영의 말을 기달렸다.
하지만 세영의 말은....
" 맞아.. 내 정실부인이야.. 앞으로 잘 따라줘.. "
" 역...시.. "
" 왜그래?. "
" 화령이란 여자는 너무 아름다워요. 당신이 나같은 하찮은 여자를 보지 않을것 같아서.. 불안해요.. "
" 하하하. 그런 걱정하지 말아.. 그리고 그녀는 나의 아내이자 내 어머니나 같아.. 그러니 그녀의 말을
잘 들어.. 알아지. "
" 당신의 어머니나 같다는 말이 무슨 말이에요?. "
세영은 화령과 자신에 대해 자세히 설명에 들어갔다.
세영의 말을 듣고 있는 호연은 여러번의 얼굴 표정이 변해 갔고 급기야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 으흑.. 그런 일이.. 알았어요.. 당신 뜻대로 할께요.. "
" 고마워.. "
" 우리 그만 일어나요.. 나 화령 언니 만나고 싶어요.. "
" 응.. "
" 잠시만요.. "
호연은 알몸으로 일어나 세영이 벗어놓은 옷을 집어들었다.
세영은 호연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자 다시 발기하는 남근을 보았다. 그리고 자신도 일어나 엎드리고 자
신쪽으로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호연곁으로 다가갔다.
" 어머.. 뭐하는거에요.. 아잉.. "
" 우리 또 하자.. 응.. "
" 안돼요.. 저녁에 해요.. 알았죠.. "
" 치... "
" 호호호.. 이리 오세요.. "
세영이 호연곁으로 다가가자 호연은 세영의 옷을 하나씩 입혀주었다.
옷을 다 입은 세영을 보고 먼저 내려가라는 말을 하고 자신의 옷을 입어 갔다. 세영은 먼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그와 동시에 다른 문이 열리고 호식이가 나오고 있었다.
" 여어.. 세영아!.. "
" 호식!.. "
" 좋아 보이네.. 우리 누나를 한번 눌러줬냐?. "
" 크크크.. 응.. "
" 짜식.. 좋은가 보군.. 하지만 너!. 우리누나를 울리면 나한테 죽는다. 알았냐!. "
" 저기.. 내가 당신 누나의 남편이면 그쪽은 나의 처남인데.. 반말은.. "
" 그래서 불만이야.. 나이도 어린 녀석.. "
" 파...악!.. "
" 으.악.. 아파... 누구야!. 누..나.. "
" 저이가 말한것이 맞는데 어디서 불만이야. "
" 하지만 누나... "
" 내 앞에서 반말하거나 이름 부르기만 해봐.. "
" 누....나.. 너무하네.. "
" 시끄러워.. 임마.. 꽉!.. "
호연은 호식한테 화를 내면서 옆에 있는 세영을 다정하게 미소를 짓고 그이 팔을 잡고 말을 했다.
" 가요.. "
" 어.. 엉.. "
- 크크크.. 통쾌하다.. 약오르지.. 히히히. -
- 저 자식을 그냥.. 너 누나 없을때 두고 보자.. 알았냐. -
세영은 호연한테 끌러가는 동안 뒤를 돌아보자 호식이 세영을 보면서 주먹을 앞으로 내밀었다. 세영은
옆에 있는 호연한테 뭐라고 할려고 하자 호식은 빠른 속도로 자신의 손을 뒤로 감추고 말았다.
다정하게 내려오는 두 사람을 본 두 여인은 일어나 그들을 보았다.
한 여인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다정하게 받아주는데 다른 한 여인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자 인상을 쓰고 있었다.
- 저 계집이 세영한테.. -
- 저 눈좀 봐.. 아무튼 너는 내가 잡는다. 알았냐 이 채연.. -
호연은 세영과 다정하게 내려오고 자신의 눈에 화령이 들어오자 세영의 팔을 넣고 그녀앞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화령의 손을 잡은 호연으 맑은 미소를 짓고 말을 했다.
" 화령언니..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화령언니.. "
" 어?.. 어 나도 잘 부탁해요.. "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다정하게 말을 하고 있을때 채연은 슬그머니 세영곁으로 다가가 조용히 세영에게 말
을 했다.
" 좋냐?. "
" 어.. 엉.. "
" 밤에 두고 보자.. 알았어.. "
- 킁.. 저 버릇은 언제 고칠까.. 젠장. 아직도 아픈데 채연을 생각하니까 더 아프네.. 오늘은 너하고 안
잖다.. 화령한테 가지.. -
호연은 화령과 대화를 끝내고 채연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 다정하게 말을 했다.
" 잘 부탁해 채연동생.. "
" 나도.. 잘.. 부탁.. 한....다.. "
채연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면서 호연에게 반말을 했다. 주위에 있는 세영이나 화령은 채연의 뒤 말을
듣지 못했다.
호연은 미소를 짓으면서 채연과 같이 작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 오냐.. "
" 너 죽을래!. "
" 왜 한판 할까?. "
" 웃기고 있네.. 너나 한판해라.. 선머슴아!. "
" 뭐!.. 야!.. 이것이.. "
너무 큰소리에 화령과 세영은 두 여인이 있는곳을 쳐다보았다.
" 두 분 무슨 일이에요?. "
" 아니에요.. 아무것도.. "
화령의 단 한마디에 두 여인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말았다. 세영은 그런 두 여인의 행동을 보고 손
으로 입을 가리고 웃어갔고 화령은 그런 세영을 바라보았다.
" 지금 웃음이 나와요?. "
" 풋.. 미안.. "
" 당신 그 이야기 들었어요. 이번 당신..아니 이제 아버님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며칠 지나면 생일이
다가온다고 대신들이 아버님 생신을 화려하게 한다고 방송까지 한것 같은데.. "
" 응.. 나도 그 이야기들었어. 지금 생각중이야.. "
" 아무튼 조심하세요. 대신들이 눈치를 챘것 같아요. "
" 내 생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 일은 내가 알아서 할께. 화령은 몸 생각이나 해. 아이한테 안좋
아.. "
" 알았어요. 당신 뜻대로 할께요.. "
화령은 세영과 대화를 하면서 뒤에서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는 여인들을 쳐다보고 고개를 흔들어갔다.
" 문제는 저 두 여인인데.. 어떻해야 할지. "
" 나도 그것이 문제야. 호연은 그럭저럭 말을 듣는데 문제는 채연이야. 너무 걱정이야. "
" 호호호. 당신이 해결못하는 일도 있나봐요.. 신기하네.. 호호.. "
" 웃을 일이 아니야.. "
" 호호호.. "
화령의 웃음이 거실 전체에 울려 퍼져나가자 두 여인은 싸움을 중단하고 화령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채
연은 호연에게 말을 했다.
" 너.. 나중에 보자.. "
" 웃기고 있네..나중에 보자는년 하나도 안무섭다. 흥.. "
" 이것이.. 으크.. "
호연이 먼저 세영과 화령이 있는 곳을 가자 뒤따라 채연도 따라갔고 호연이 소파에 앉자 채연은 호연을
보고 세영의 무릎에 앉아갔다.
세영은 너무 황당한 채연의 행동에 놀라면서 채연을 올려다 보았다. 호연과 화령도 채연의 어이없는 행
동을 보고 그녀를 쳐다보는데..
" 누나.. 왜 이래?. "
" 아잉.. 그렇게 부르지 말아.. "
- 그럼 어떻게 부를까?. 이름부르다가 또 맞아라고.. 내가 미쳤냐.. 맞을 짓을 하게.. 너라 해라. 그러나
요것이 왜 어리광을 으으으.. 닭살.. -
" 그럼 어떻게?.. "
" 이제 우리.. 부부잖아.. 자...기가 편할때로 불러줘.. "
- 우엑.. 토할것 같아.. 채연입에서 자기가 나오다니.. 켁켁.. -
세영은 속으로 토할것 같았다. 평상시에 그렇게 불러다가는 바로 주먹이 날라오는 성격이 오늘을 무슨일
인지 자기가 알아서 하고 있는 것이다.
" 그냥 평소에 하던데로 할께요. 누나.. "
" 아잉... 그러지 말아.. "
호연은 채연의 어리광을 보자 세영과 같이 속이 메스꺼워 토할것 같은것을 참고 있었다. 화령은 채연의
그런 행동을 보고 마냥 웃기만 하고 있었다.
- 저 불여우. -
- 호호호. 약오르지 여우같은 년아.. -
두사람의 신경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세영을 두고 다시 치열한 신경전을 벌리고 있는 가운데 현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현관에 들어오는 사람은 세영앞으로 다가가 세영에게 크게 인사를 했다.
" 태자님!. "
" 어?.. 엉.. 준철 형님.. 마침 잘왔어요.. 저기 누나 잠시 자리좀.. "
" 어?... 응.. "
세영의 무릎에서 일어나는 채연.
화령은 무슨 이야기를 있다는 것을 알는지 소파에서 일어나 두 여인을 쳐다보았다.
" 저기 잠시 자리좀 피해주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두분은.. "
" 어머.. "
" 내 정신좀 봐.. 호호. 알았어요 언니.. "
호연은 화령의 팔을 잡고 가자고 했지만 채연은 그런 호연의 뒤모습을 보면서 이를 갈아갔다.
거실은 두 사람만이 남았다.
" 무슨일로?.. "
" 편하게 말해요.. 준철형님. "
" 하지만.. "
" 하하.. 형님도 참... 아마 형님도 아버지 생신파티일로 왔죠?. "
" 네.. "
"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
" 저도 생각을 하고 있지만 도저히 방법이.. "
" 그럼 내가 생각하는대로 해야겠네요. "
" 무슨 방법이?.. "
세영은 차준철에게 다가가 그의 귀에 대고 조용히 말을 해 갔고 준철은 세영의 말을 듣고 고개만 흔들어
가고 있었다.
" 알았죠. "
"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시행하겠습니다. "
" 그래주세요.. "
" 저는 이만.. "
차준철을 세영에게 다시 인사를 하고 현관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막 현관을 나갈려고 할때 다시 들려
오는 세영의 목소리..
" 고마워요. 형님. 형님없었으면 저는 아마도.. "
" ...?. "
차준철은 뒤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잠시 서 있다가 다시 밖으로 나갔다. 세영은 뒤모습만 보았지만
차준철이 웃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혼자 남은 세영은 마주편에 있는 소파을 쳐다보면서 생각에 잠겨 있을때 한 여인이 손에 차를 들고 거실
로 들어오고 세영을 쳐다보았다. 그의 곁으로 다가가는 여인은 세영의 얼굴을 쳐다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잘 될거에요. "
" 어?.. 응.. 그래야지.. "
세영은 옆에서 자기를 올려다보는 화령을 보고 미소를 짓고 그녀의 뺨을 만지면서 그녀의 입으로 고개를
숙여갔고 자신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키스..
두사람의 키스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키스였다.
세영의 입속에서 나온 혀은 바로 화령의 입속으로 건너갔고 화령은 자신의 입속으로 오는 세영의 혀를 자
신의 혀로 반겨주었다. 서로의 혀가 뒤섞이면서 타액도 같이 뒤섞여 갔다.
긴 키스를 하고 있을때..
" 와장창..쨍그랑.. "
" 무슨 소리지.. "
부엌에서 병이나 접시가 깨지는 소리가 거실까지 들려오자 두 사람은 자리에 일어나 부엌으로 향해 갔다
그리고 문을 여는 순간 화령의 얼굴쪽으로 날아오는 접시..
" 쨍..그..랑.. "
" 캬..악.. "
" 어머.. "
" 헉..언니.. 자기..야.. "
난장판..
폭풍이 지나간것 같이 부엌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였다. 접시란 접시는 완전히 다 깨져있고 부엌가구들
도 모두 박살이 나고 말았다.
세영은 두 여인의 모습을 보고 인상을 쓰면서 고개를 흔들어가고 있고 화령은 오히려 두 여인의 모습을
보고 웃고만 있었다.
" 못말리는 여자들이네.. 킁.. 머리아파 나 올라간다. "
" 자기야.. "
" 세영아!.. "
두 여인은 세영이 뒤를 따라 가면서 화령곁으로 지나가는데 그 앞에서는 얌전히 걸어갔다 지나가면 바로
뛰어 세영을 따라갔다.
" 휴.. 저이가 골치아픈 여자들을 데리고 왔네.. 호호호.. "
화령은 두 여인이 싸우는 부엌으로 들어가 정리하기 시작했다.
세영은 머리을 잡고 계단을 올라 이층으로 올라갈려는 순간 누군가 계단 중간에서 올라오는 세영을 보고
웃고만 있었다.
" 크크크.. 좋겠다. 골치아픈 여자둘이 데리고 살라면. "
" 어?.. 응.. 미치겠어.. 머리가 너무 아파.. "
" 자기야.. "
" 세영아.. "
" 두마리의 골치거리가 따라오네.. 나도 피해야지.. 그럼 잘해봐라.. 매형이라놈아.. 크크크.. "
" 너... 내가 못 살아.. "
세영은 발걸음을 빨리해 화령의 방으로 들어갔고 뒤따라 두 여인도 들어갔다.
*
*
*
황실에서 관리하는 건물..
이곳은 황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물이고 이 수입의 절반은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지고 나머지는 황
실에서 관리를 한다. 이곳의 최고 책임자는 바로 황실의 대신중 한사람인 좌상이 운영하고 있었다.
최고 위층에 있는 좌상의 방..
" 그래 어떻게 됐는가?. "
" 죄송합니다. 화령년이 있는곳이 경비가 너무 삼엄했어. 함부로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
" 그럼 우리 일에 차질이 있는건가?. "
" 아닙니다. 대신 더 중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
" 무엇이오?. "
" 황태자의 자식이 그 곳에 있습니다. "
" 뭐야!. "
" 꽝..앙.. "
좌상은 세영이 말이 나오자 몸을 돌려 자신의 책상에 두 손을 내려쳤다. 좌상과 대화를 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유화령을 납치할 생각을 한 이춘장군이였다.
이춘장군은 좌상의 행동에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 그럼 빨리 그곳으로 사람을 보내 잡아들여야지.. 왜 이러고 있는건가?. "
"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습니다. 경계는 둘째 문제지만.. 우리의 계획이 실행되고 있지 않습니
까?. 그때를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
" 그날을 이용하자고?.. "
" 예. 그날 언론들 앞에서 바로 공개하자는 겁니다. "
" 크하하하.. 그것 좋은 생각이군.. 하하하.. 나도 그 계획이라면 찬성하네.. "
" 그럼 그렇게 시행하겠습니다. "
" 그래주게 이춘장군.. "
" 그럼.. 며칠후에 보겠습니다. "
" 그러세.. 크하하하하.. "
이춘과 전화를 끊어버리고 고개를 쳐들고 큰소리로 웃어갔다. 하지만 좌상은 왠지 마음이 걸리는지 자신
혼자 생각에 잠기다가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어디로 전화를 넣어는지 모르지만 한참후에야 반대편에서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
" 나 최주천이다. "
" 아..좌... "
" 쉿!. "
" 죄송합니다. 그런데 무슨일로?.. "
" 자네가 해 줄 일이 있네. "
" 무슨일인지?.. "
좌상 최주천은 상대방에서 시킬 일을 말해 갔고 상대방은 좌상의 말을 듣지만 했다.
도대체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것일까?....
*
*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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