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의 야왕 - 2 ****************
또 다른 시작... 10
가로등 불이 빛나는 공원..
그곳에 천과 동삼마는 서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 용건이 뭐요?. "
" 하하하..그대에게 할 말이 있었서 왔는데.. "
" 다름이 아니고 우리한테 자네가 필요하네.. "
" ?.. "
" 뭐. 자네 실력으로 우리 밑으로 들어오라면 말이 안돼겠지. 그래서 우리가 결정했네. 자네를 우리의
친구로 맞아주기로 결정했네. 어때?. "
" 싫어. "
" 이유는?. "
" 억매이기 싫어. "
" 크하하하. 그것은 걱정하지 말아. 누구도 자네를 억매이지 않을거니까. 그냥 자네는 우리와 같이 있
기만 하면 돼. "
" 그래. 그럼 이것도 주나. "
천이는 두개의 손가락으로 원을 그렸다. 천이의 손을 보는 동삼마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 미소를 짓
어갔다.
" 당연히 주겠네. "
" 그럼 하지. "
" 크하하하.. 고맙네.. 정말로 고마워.. "
동삼마들은 천이 곁으로 다가와 그의 손과 어깨를 만져 갔다.
" 그럼 내일부터 이쪽으로 차를 보내겠네. 아니 조금만 기달리게 우리와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해 주
겠네.. 그럼 내일 보세. "
동삼마는 천이한테 손을 흔들면서 돌아갔고 천이는 동삼마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쳐다
보았다.
- 윤아가 보고 싶군..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
천이는 멀리서라도 윤아의 모습을 보고 싶은지 그녀가 사는 집으로 걸어갔다.
천이가 사라지자 그곳에 누군가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다. 그도 잠시 멈추다가 천이가 가는 곳으로 뒤
따라 걸어갔다.
윤아집..
천이는 항상 서 있는 곳에 서서 윤아가 사는 방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오늘도 그녀의 방에는 불이 들
어오지 않았다. 천이는 그 곳에서 윤아 방을 쳐다보다 발걸음을 돌려 아파트로 향해 갔다.
천이가 가고나자 그 자리에 또 다시 나타나는 인물.. 도대체 누가 천이를 미행하고 있을까?.
아파트로 들어오자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분명히 먼저 들어가는 민주의 모습도 없었다.
천이는 먼저 자는줄 알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를 바라보는데 그곳에도 민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
때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민주를 보았다.
" 어디 갔다오는거야?. "
" 슈퍼에..갔다왔어요. "
" 그래.. "
" 어서 목욕하세요. 간단한 음식을 마련할께요. "
" 같이 하자. "
천이의 말에 민주는 천이를 보았다.
- 슬픈 눈.. -
" 알았어요. 먼저 들어가세요. "
" 응.. "
천이는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갔고 뒤따라 민주가 들어왔다. 민주는 자신의 몸에 수건을 두루고 욕실안
으로 들어오자 천이는 샤워기로 몸을 씻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씻고 있다가 들어오는 민주를 보자 천
이는 미소를 짓고 손을 뻗어 민주의 손을 잡아당겼다.
" 이리와!. "
" 어머.. 자기도 참.. "
" 하하.. 민주의 살 냄새를 맡고 싶어. "
" 천이씨.. "
천이의 얼굴이 민주의 가슴에 기대자 민주도 그런 천이의 머리를 자신의 팔로 안아갔다. 한동안 그렇게
있던 천과 민주.
" 천이씨.. "
" 민주.. "
천이는 민주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는 수건을 풀어갔다. 그러자 그녀의 알몸이 천
이의 눈에 가득 들어왔다. 천은 민주의 몸을 보자 성욕이 생겨서 그녀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민주도 자신의 몸을 만지는 천이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었다.
" 천이씨.. "
" 쩝...쩝.. "
처음에 만지는 곳은 그녀가 자랑하는 그곳. 즉 그녀의 젖가슴을 천이는 두 손으로 한쪽씩 잡고 힘을 주
어 잡아당겼다. 그리고 그녀의 젖꼭지를 두 손가락으로 꽉 잡아 앞으로 당겨왔다. 그럴때 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에 천이는 더욱 흥분해 갔다.
" 아아..아파..그렇게 당기지 말아요.. 아파요.. "
" 민주.. "
한 참 동안 민주의 젖가슴과 젖꼭지를 만지던 천이는 자신의 입까지 동원해 그녀의 젖가슴을 완전히 점
령하고 말았다.
한 입에 넣어가는 그녀의 젖가슴. 입속에 넣고 빨아가던 천이는 자신의 이빨로 살짝 그녀의 젖꼭지를
깨물어갔다.
" 악..아파.. 아아.. "
물컹..물컹...물컹...
두개의 젖봉오리인 민주의 가슴을 천이는 어린아이가 가지고 놀면서 빨아가는 듯이 민주의 젖가슴을 자
기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었다. 그런 천이를 내려다 보는 민주는 너무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때 천이의 한 손이 그녀의 하체로 내려가 무성한 털이 있는 그녀의 음부를 만져갔다. 꽃잎과 그 위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털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던 천이는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을 그녀의 꽃잎사이로 넣
어갔다.
" 악..천이씨.. 아아.. "
" 민주.. "
손에서 전해져 오는 그녀의 끈끈한 액을 느끼는 천이는 더욱 그녀의 질속으로 손가락을 넣어갔다. 그리
고 민주의 질안에서 움직이자 그녀의 입에서는 더욱 큰 신음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천이는 그녀의 신음소리를 신경안쓰고 그녀의 젖가슴과 음부를 자기 마음대로 공략해 갔다.
" 아아아.. 자..기..야..더더.. 아아아.. "
질..꺽..질..꺽..
질속을 들어갔다 나왔다하면 움직일때 마다 그녀의 질속에서는 더 많은 양의 액이 나오고 있었다. 천이
는 그녀의 액이 자기 손에 묻어 있는 것을 보고 질속에서 손을 빼내고 자기 입으로 가져갔다.
액의 맛을 감미하는 천..그것을 보고 있는 민주..
민주는 너무 부끄러워 자신의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천이의 행동을 보고 있었다.
" 아... "
별로 맛은 없지만 왠지 그녀의 음부에 빨아보고 싶은 마음에 천이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고 혀를 내밀어 그녀의 양쪽으로 벌어져 있는 꽃잎사이로 넣어갔다.
" 헉..아아.. "
자신의 음부에 뜨겁고 말랑말랑한 천이의 혀가 들어오자 그녀는 너무 좋아 미칠지경이였다. 이런 기분
은 느껴보지 못한 민주는 자신도 모르게 더욱 해 달라는 듯으로 천이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음부안으로
잡아 당겼다.
- 읔.. 숨막혀.. -
숨이 막히는 천이지만 그래도 그녀의 그런 행동은 더욱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천이는 자신
의 혀를 움직여 민주에게 기쁨과 흥분을 주었다.
" 아아.. 천이씨..혀가.. 내 몸속으로..아아.. "
내름..내름...
꽃잎과 질속을 넣어가면서 그녀의 음부에 있는 액을 다 입속으로 넣어갔다.
너무 흥분했는지 민주는 자신도 모르게 그 자리에 주져 앉고 말았다. 다신의 혀에서 떨어지는 민주의
음부를 보고 있을때 민주의 눈과 마주쳤다.
" 너무 좋아서.. 그만.. "
" 좋아다니 다행이군.. "
" 이번에는 제가 해줄께요.. "
민주는 앉아 있는 상태로 천이쪽으로 다가갔고 자신의 두 손으로 약간 커져 있는 천이의 남근을 조심스
럽게 잡아갔다.
귀한 물건을 잡은것 같이 천이의 남근을 조심스럽게 잡은 민주는 자신의 얼굴을 천이의 남근쪽으로 당
기고 입을 벌려 천이의 남근을 넣어갔다.
" 읍...음... "
- 말랑.말랑해서 이상해.. -
자신의 입속으로 넣은 민주는 살짝 힘을 주어 입을 다물어 갔는데 그때 천이의 남근에 힘을 가해져 오
는것을 입과 이빨로 느낀 민주였다.
남근을 자극하면 할수록 힘이 들어가 천이의 남근은 더욱 커져갔고 민주는 그것을 바라고 있었다. 자신
의 혀를 이용해 귀두 밑을 ?아가면서 혀끝으로 살짝 칠때마다 천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오고 남근
또한 커져 갔다.
" 아아...민주.. 아아.. 더 이상은 못 참아.. "
" 저도..음.. "
천이는 민주의 입에서 녹아내리는 것을 느끼고 빨리 그녀의 음부속으로 넣고 싶다는 충동만이 머리속을
맴돌았다. 머리가 하는대로 천이는 자신의 남근을 그녀의 입속에서 빼고 그녀를 뒤로 넘어뜨렸다.
넘어진 민주는 천이가 무엇을 하는 지 알고 알아서 다리를 벌려 주었다.
" 어서..아아아.. "
좌...악...
민주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던 천이는 자신의 하체를 그녀의 하체로 가져오게 하고. 자신의 남근을 한
손으로 꽉 잡고 그녀의 양 꽃잎사이에 가져와 문질러 갔다.
뜨거운 것이 자기의 꽃잎에 닫는 것을 느낀 민주는 입을 벌리고 신음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그때 천이
는 그녀의 꽃잎을 헤치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 아아아.. 천이씨의 그것이 제 몸속으로..아아..들어오고 있어요.. "
" 으..민주의 속이 너무 따뜻해..아아.. "
쓰..윽..
자연스럽게 그녀의 질속으로 사라지는 천의 남근.
두 사람이 그토록 원하는 일이였고 점점 안으로 들어가는 자기의 물건을 보는 천은 손을 움직여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잡아갔다.
" 헉..거기는.. 악.. "
클리토리스를 살짝만 만져는데 민주의 흥분은 두배가 되고 말았다.
어느세 그녀의 질속에 다 사라지고 보이지 않은 것을 보고 있는 천이는 천천히 다시 자기의 남근을 그
녀의 질속에서 빼고 있었다.
밖으로 나올수록 그녀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커져갔고 천이도 그녀의 질과 귀두부분이 비벼지는 것을
느끼고 신음소리가 나왔다.
" 아아..자기야..아아.. "
" 으..으으.. "
한손은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다른 한손가락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천천히 움직이는 천이의
하체.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천이의 허리는 점점 속도가 빨라졌고 그녀 또 한 그런 천이의 행동에 보조
를 맞추어 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절정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 아아..더더..더 깊이..아..여..보..아아.. "
" 으으..윽..으.. "
질꺽..질꺽..질꺽..
천이의 하체 힘에 밀려 민주는 점점 위로 올라갔고 어느세 벽까지 오고 말았다. 벽까지 오는 민주의 머
리는 천이의 하체 힘에 의해 벽과 부딪치자 머리가 아파왔다.
더 이상 밀려가지 않게하기 위해 민주는 자신의 두 손을 머리위로 올리고 벽을 잡아갔다. 천이는 그런
민주의 사정도 모르고 오로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하체운동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 아아아..더..깊어..아아..나 죽을 것 같아..아아.. "
" 으으..민주... "
두 사람의 열기로 욕실은 어느세 뜨거운 열기로 가득채워져 갔다. 천이는 민주의 음부를 점령하면서 그
녀의 몸에서 나오는 향기가 자신의 코를 자극하자 그의 뇌리에서 또 한 명의 여인이 떠올랐다.
- 윤아.. -
천이는 점점 이성을 잃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알아 차리지 못했다. 민주도
자신의 하체에 집중하느라고 천이가 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
" 아아..윤아..아아..미치겠어.. "
" 아아..저도.. 너무 좋아요..천이씨.. 아아.. "
어느세 자신과 섹스를 하는 여인이 윤아의 얼굴을 바뀌어 가자 천이는 더욱 흥분했고 자신의 남근에도
힘이 더 들어갔다.
" 헉...아아.. "
민주는 자신의 질속에서 움직이는 천이의 남근이 평소보다 두배는 커지는 것을 알아차렸다.
- 읔..천이씨의 그것으 더 커진것 같아.. 나 몰라..더 이상은.. -
" 아아..더 이상은..천이씨..못 참겠어요.. 아아.. "
" 으읔.나도 더 이상은..윤아의 몸속에 쌓고 싶어.. "
- 윤아?... 누구지.. -
민주의 귀가에서 들려오는 천이의 말소리에 자신의 이름이 아니고 다른 여인의 이름이 나오자 민주는
놀라고 말았다.
자신과 섹스를 하면서 머리속에는 다른 여인을 생각하다고 생각한 민주는 왠지 마음속에 텅 비어버리
고 말았다.
- 천이씨가 이토록 애타게 부르는 여인이 있었다니.. -
" 아아..더..이상은.. 싼다..아아아아.. "
" 아아..으... "
꿀럭..꿀럭..꿀럭...
자신의 남근을 민주의 질속 깊어 넣은 천이는 그녀의 질속에 정액을 분출해 갔다. 민주는 천이가 다른
여인의 이름을 부르는것을 생각하고 있을때 자신의 질속에 뜨거운 천이의 정액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자
잠시 그 생각을 잊고 말았다.
" 아아아... "
" 아아... "
두사람은 한치 틈도 없이 꽉 안으면서 정액을 주고 받았다.
민주의 질속에 정액을 다 넣은 천이는 그대로 민주의 몸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민주도 자신의 질속에
천이의 정액이 다 들어오는 것을 알고 힘을 풀어갔다.
- 누구지..윤아라는 여인은...나와 섹스를 하는 동안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는것은 천이씨가 그 여자를
잊지 못하것 같아.. -
제 정신으로 돌아온 천이는 살짝 민주의 눈치를 살폈다.
- 젠장.. 왜 하필 윤아생각을 했지.. 민주가 들어을까?. -
천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주를 바라보는데 민주의 표정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을 보고 안심한 천
이였다. 그때 민주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 천이의 가슴을 마구 뛰었다.
그녀의 말을 듣던 천이는 속으로 안심한 표정을 짓었다.
" 좋았..어요?. "
" 응..민주의 품은 따뜻해. "
- 그러면 뭐해요.. 당신의 머리속에는 다른 여인을 생각하면서.. -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한 민주는 천이가 그토록 생각하고 있는 여인을 상상하면서 부러워 했다. 두 사람
은 한 동안 그 상태로 있다가 몸을 씻고 욕실을 나왔다.
민주는 표현을 안할려고 무지 노력했다.
" ... "
" 왜..그래.. "
말을 하는 천이지만 가슴을 마구 뛰고 있었다.
" 아니..아무것도 아니에요.. 너무 행복해서.. "
" 아니.. 무슨 할 말이..있는..것 같은..데.. 어서..말해봐.. "
" 그것이.. 저기.. "
- 젠장.. 민주도 들어는가 보군..어떻게 말을 해야하지.. -
그녀를 걱정하는 천이지만 민주의 입에서는 전혀 다른 말이 나왔다.
" 그러니..까.. 당신과..나 사이에.. "
" 사이에?... "
" 아이가 없다는 것이.. 너무 슬퍼요.. "
- 바보.. 나는 바보야.. 말을 하지 못하고.. 이 바보야.. 흑흑. -
- 휴..다행이 모르고 있군.. -
천이는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 민주를 안아주었다.
" 상관없어..민주만 내 곁에 있다면.. "
" 천이씨.. "
- 그래.. 내 곁에 민주가 있어.. 윤아에게 미안하지만.. -
속말과 자신의 속마음이 다르게 말을 하는 천이였다.
민주는 천이의 품에 안겨 있으면서 다른 생각을 했다. 천이에게 있어 자기는 그저 섹스상대 밖에 안된
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 그래..나는 진짜 여자가 아니야..그리고 언젠가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했잖아.... 하지만 내 가슴
은 왜 이렇게 허전하고 마구 뛰는 것일까?. -
"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
" 아니..아무것도 아니에요.. "
민주는 잠 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있는 천이 곁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천이는 자기 침대로 들어
오는 민주를 받아주고 자신의 품속으로 안아갔다.
- 천이씨..이제 시간이 된것 같아요.. -
민주는 이런 날이 올거라는 것을 알고 미리 생각해 둔것이 있는 눈치였다. 두 사람의 꽉 껴안고 눈을
감아갔지만 민주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여자가 되고 처음으로 여자로 인정해주는 천이를 놓치고 싶은 마음이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천이의
앞날을 위해 자기 품에서 풀어주고 싶어 했다.
이런 저런 일을 상상하는 민주는 자고 있는 천이의 얼굴을 바라보고 자신의 손으로 만져갔다.
" 천이씨?.. "
" 음..냐.. "
언제 잠이 들어는지 천이는 그녀의 말을 듣지 못했다. 민주는 자고 있는 천이를 보고 몸을 일으켜 침대
에서 내려와 부엌으로 향해 갔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물을 한잔 마시고 다시 침대로 걸어가든 민주는
천이의 옷을 발견하고 옷을 잘 정도하는데..
" 뚝... "
" ?.. "
천이의 옷속에서 빠져 나오는 물건을 보는 민주는 그것을 들어 눈으로 확인했다.
" 윤아?.. 이 여자가.. "
민주의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학생증이였다. 학생증 안에 사진과 그녀의 이름을 보는 민주는 그만 그 학
생증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잠시 몸을 떨던 민주는 다시 떨리는 손으로 그 학생증을 들고 확인을 했지
만 역시 아까 섹스할때 천이의 입에서 나오는 그녀의 이름이였다.
민주는 떨리는 손으로 학생증을 들고 눈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 천이를 바라보았다.
- 천이씨..드디어 진정한 여인을 찾았군요.. 다행이네요..마음편하게 떠날수 있어서.. 하지만 먼저 해
야할 일이 있어. -
민주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천이를 보고 슬픈 미소를 짓었다.
*******
다음날..
천이는 아침을 머고 동삼마와 약속한대로 그곳을 찾아갔고 민주는 그런 천이를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당신을 보는 것도 얼마 안남았네요. -
" 나도 준비해 볼까. "
민주는 아파트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학생증에 적혀 있는 학교로 찾아갔다. 하지만 윤아의 학교에 도
착해 그녀를 찾아지만 그녀는 며칠동안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는 소리만 들었다.
민주는 하는수 없이 그녀의 집 주소를 물어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처음으로 다른 도시에 들어온 천이는 동삼마가 있는 곳으로 간신히 찾아갔다.
" 하하하..어서 오게.. "
" 기달리고 있었어.. "
" 자..안으로 들어가세.. "
" 응.. "
동삼마 세 사람은 천이를 보고 반갑게 맞이해주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모인 네 사람은 커피를 마시
고 대화를 나누었다.
" 내가 할 일이 뭐야?. "
" 아..그냥 우리들하고 같이 있으면 돼. "
" 그게 다야?. "
" 응.. 우선 우리 식구들을 만나로 가자. "
동삼마는 일어나 천이를 데리고 차로 향해 갔고 차를 타고 출발했다.
" 이것을 알아둬야 할 일이야. "
" ?.. "
" 이곳을 지배하는 조직은 5개로 나누어 졌어. 그중에 한 조직이 우리 동삼마파고.. "
동삼마는 동쪽지역에 있는 조직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하지만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천이는 동삼마가
하는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고 말았다. 그저 천이는 그때 그때 가서 행동하는 타입이기 때
문이다.
여러곳을 다니던 천은 저녁 늦게 아파트에 도착했고 동삼마와 인사를 나누고 아파트로 올라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와 집안을 살피던 천.
" 일 나갔는가 보군. 그럼 한 숨 자 볼까. "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 천.
잠다운 잠을 자는 천이는 자신의 코에서 맛있는 냄새가 들어오는 것을 알고 눈을 뜨고 냄새가 나는 곳
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민주가 있고 그녀는 천이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 민주!. 언제 들어온거야?. "
" 금...방..이요.. "
" 그래.. 그런데 맛있는 냄새는 뭐야.. "
" 네.. 처음으로 천이씨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
" 민주는 음식을 만들지 못하잖아. "
" 네. 하지만 많이 배웠어요.. "
뚝..뚝..
음식을 만들고 있는 민주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민주의 뒤 모습을 보고 있는 천이는 그런 민주의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 어디 얼마나 맛있게 만드는지 볼까?. "
" 호호..기대..하...세....요.. "
" 그런데 목소리가 왜 그래?. "
" 감기..들어나..봐요.. "
" 조심하지.. 내가 도와줄까?. "
" 아니요..천이씨..는 그냥 그곳에 있으세요.. "
" 알았어.. "
민주는 울음을 참을려고 해도 참을 수가 없었다. 마냥 흘러 내리는 눈물을 그녀가 만든 음식속으로 들
어가고 말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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