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의 야왕 - 2 ****************
또 다른 시작... 19
두 사람의 혀가 만나자 천이는 수정의 혀를 자신의 혀로 ?아갔다.
하체의 결합과 입술의 결합으로 두 사람은 하나읨 몸이 되고 말았다. 수정은 자신의 민감한 부분을 모
두 천이가 차지하자 정신이 몽롱해져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 읍..음..읍읍.. "
질꺽..질꺽..질꺽..
두 사람의 마음도 하나가 됐는지 두 사람의 어느세 손가락을 깍지끼고 있었다. 수정도 모든 것을 잊어
버려는지 천이의 행동에 동조해 가면서 자신의 두 다리를 천이의 허리에 감아갔다.
그때문에 수정과 천이의 결합부분에 하늘로 향해졌고 수정의 항문까지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움직이는 천이의 남근에 의해 수정의 애액이 묻어 밖으로 나와 밑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 아아..더..너무 좋아..이런 기분 처음..아아..이야..아아.. 더더더.. "
" 으..어..머..니..저도..너무..좋아요..아아.. "
질꺽..질꺽..질꺽....
천이는 하체의 움직임을 멈추고 깍지끼는 손을 풀고 그녀의 등속으로 손을 넣어갔다. 그리고 힘을 주어
일으켜 세웠다. 어느세 수정은 천이의 허벅지에 앉은 자세가 되고 말았다.
" 이번에는..어머님이..움직여 보..세요.. "
" 아..아.. "
수정은 천이가 말한대로 천이의 목을 꽉 잡고 위아래로 움직여 갔다. 천이는 자기 눈앞에서 출렁이는
젖가슴을 보고 입을 벌려 한 입에 넣고 말았다.
" 아아..아파..세게 깨물지 말아..아파단 말이..아아.야.. "
쩝...쩝..쩝....
천이는 입속가득 흡수하면서 때로는 이빨로 수정의 젖꼭지를 깨물어갔다.
천이의 행동에 자극을 받았는지 수정은 벌써 절정을 다가오고 있었다. 물론 천이 또 한 절정을 오는 것
을 알고 있었다.
" 아아..더..이상은..아아..안돼겠어.. 아아.. "
" 저도..요..으으..어머니...아.. "
" 안에다가..싸면 안..돼..는....아아아.. "
" 어머니...으으.. 쌀것 같아.. "
질꺽..질꺽..질꺽..
천이도 수정의 행동을 도와 하체를 움직여 갔다.
두 사람의 행동이 빨라지면서 신음소리 또 한 더욱 커져갔다. 그리고 움직임이 멈추는 두 사람은 더욱
서로의 하체를 밀착시켰다.
" 아아아..... "
" 으으.... "
" 안돼...안...아아아..에다..가.아아..는.. "
꿀럭....꿀럭....꿀럭....
천이는 안돼다는 말을 무시하고 수정의 질속에 자신의 정액을 분출하고 말았다. 수정은 자신의 질을 강
타하는 뜨겁운 정액을 느꼈다.
두 사람의 정액과 음액이 수정의 질속에서 뒤섞이면서 밖으로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천이는 자신의
몸속에 있는 모든 정액을 수정의 질속에 분출했다.
" 아아... "
" 헉...헉..헉... "
둘다 사정하자 천이는 수정을 안고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수정도 넘어지면서 천이를 더욱 안아갔다.
덜..썩....
천이 위에 엎드러 있는 수정은 눈을 감아갔다. 모든 상황을 뒤 늦게 알자 몸을 움직일수 없고 더우기
천이를 쳐다볼수 없기 때문이다.
천이는 자기 몸위에서 움직이지 않는 수정의 등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어 주었다.
- 나 몰라..또 아이와.. 하고 말았어. -
혼자서 생각하고 있을때 천이가 수정에게 말을 했다.
" 좋았어요.어머니?. "
" 응..어머나..흡.. "
- 어머나..미쳤나봐..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
" 하하..너무 좋았나봐요. 바로 대답을 하게. "
" .. "
천이는 부드러운 수정의 등을 만지면서..
" 정말 잘 해줄께요..윤아 목까지.. 믿어주세요..어머니.. "
" ... "
" 어머니의 이름이 무엇이세요?. "
" 수...정... "
" 수정.. 좋은 이름입니다. 전 백천입니다. 어머니. "
- 백천.. -
" 그리고 어머니한테 말 할것이 있습니다. "
" ... "
천이는 윤아와 만나것과 민주와 같이 산다는 것까지 말을 했고 특히 민주가 트랜스젠더인거까지 말을
했다. 수정은 천이의 말을 듣고 여러번 얼굴표정이 변해 갔다.
아직도 부끄러워는지 천이를 보지 못하고 무엇이 궁금했는지 천천히 말을 했다.
" 헌데..천..이는..어찌하여 광...마라는... "
" 광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처음 듣는 소리데?. "
" 애들이 천이...보고 광마라고 부르던데.. "
" 그래요?.. 왜 나를 그렇게..부르는 거지?. 어머님은 아세요?. "
" 모르니까..물어..보..는거지..내가 그걸..어떻게 알아... "
" 어머님이 들은대로 말해보세요.. "
" 그러니까..그것이.. "
수정은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천이에게 말을해 주었다. 천이는 수정이 말하는 것을 듣고 자기 또한 놀
라고 말았다.
" 이런 소문이였어. "
천이는 자기를 광마로 부르는 이유를 알아 차렸다.
지금까지 싸우면서 윤아 생각에 미쳐서 마구 사람들을 패 가는 모습을 생각해 냈다. 지금까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는 천은 이제서야 그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사실을 알자 천이는 왜 자기를 광마로 부르는지 알았다.
" 내가 그런 짓을.. "
" 왜?.. "
천이는 윤아가 죽고나서 미쳐가는 자신의 모습을 수정에게 말을 했다. 수정은 자기의 딸때문에 그렇게
까지 했다는 천이의 말에 약간의 질투가 생겼다. 그리고 문득 수정의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을 있는지
천이를 올려다 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 그런데..혹시 해서 물어보는건데.. 진실로 말을..해줘.. "
" 뭔데요?. "
" 혹시..하고 같이...해.....서...... "
" 네?. 그게... "
천이는 수정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다시 물어볼려고 하다가 문득 수정이 무엇을 자기한테 물어보는
지 알아차렸다. 즉 수정이 천이한테 물어볼 말은 바로 자기딸과 같이 섹스를 했는가를 물어보는것이였
다.
" 어머니!. "
" ... "
" 혹시 질투하는 거에요?. "
" 아니야.. 난 다만 천과 윤아가.... "
" 하하.그런 걱정은 하지 말아요..그런 일은 없으니까.. "
" 정말이지?. "
" 네.. "
" 그리고 한가지 더..있는데.. "
" 이번에는 뭐에요?. "
" 거...민...주..라는 아..가씨..와.. "
" 하하..어머님도 참..민주를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에게는 그래도 한 여인으로 보이니까요. 나중
에 어머니께 소개해 줄께요.. "
천이의 말에 민주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자 수정은 더 이상 천이에게 물어보지 않았
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천이를 가만히 두면 안될것 같아 천이를 바라보았다.
" 천이한테 다짐을 받을게 있어. "
" 뭔데요..뭐든지 말하세요. 어머니 말이라면 다 들어줄께요. "
" 다시는..절대로..사람을 헤치지 말아.. 난 그런 사람이 제일 싫으니까..그리고 다른 여자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로 술집에 있었던 행동을 하지 말아..알았지. "
" 예?.. 아..알겠어요..절대로..아니 어머니와 민주말고는 절대로 다른 여자와 만나지 않을께요. "
" 흥..그것을 누가 믿어.. 천이의 눈을 보면 모두 빠져 들어버리잖아. "
" 잉?.. 그 말은 어머님도 저한테.. "
" 아니야..아니야..절대로.. "
" 그런데 어떻게 알아요?. "
" 그냥.. "
" 하하.. 이럴때는 어머님도 꼭 어린 아이같아.. 귀여운.. "
" 얘가 정말..못하는 말이..어머..아아..또.. "
" 네.. 또 하고싶어요..어머니.. "
" 아아..나..몰라.. "
자신의 질속에서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끼자 더 이상 수정은 말을 하지 못하고 말았다. 천이는 수정의
질안에서 커져가자 천천히 하체를 움직여 갔다.
신음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퍼지면서 두 사람의 뜨거운 향연은 다시 시작되었다.
*******
수정과 이틀을 같이 지내는 천이는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을 나오는 기분이였다.
밖으로 나온 천이는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며칠동안 보지 못한 민주를 보기 위해 아파트로 찾아 갔다.
그러나 아파트에는 민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어디갔지?. "
그녀가 들어올때까지 방에서 기달리고 있지만 민주는 들어오지 않았다. 천이는 민주가 아파트로 들어오
지 않자 불안한 마음이 밀려왔다. 앞전같이 지현이가 또 잡아가서 무슨 짓을 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일
이 생겼는지 마음이 다급해 지는 천이였다.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천이는 그 사람이 민주이를 바라고 문쪽으로 쳐다보는데 민주
가 아니고 다른 여인이 들어왔다.
" 아가씨는 누구요?. "
" 그러는 당신은 누구?.. 혹시 백천씨?. "
" 맞는데 당신은 누구여?. "
" 전..민주와 같은..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
" 민주는 어디있습니까?. "
" 예?. 모르고 있어요?. 지금 병원에 있는데.. "
" 예!. "
병원..
무슨일로 병원에 있는지 궁금한 천이는 그녀의 양팔을 잡고 다급하게 물어갔다. 천이의 팔에 잡힌 여
인은 아파다는 소리만 했다.
" 미안하오. 어디 병원이오. 그리고 무슨일로 병원에를.. "
" 아무것도 모른가 보네..저랑 같이 가요. 그러기 전에 지니(민주)의 옷을 가져가야 겠어요. "
그녀는 민주의 속옷을 몇개 챙기고 천이와 같이 병원으로 향해 갔다. 병원에 들어온 천이는 다급한 걸
음으로 민주가 있는 병실로 들어갔다.
병실에는 그녀 혼자있는데 고이 잠을 자고 있었다. 천이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민주의 얼굴을 바라보는
데 너무 수척해져 있었다.
천이는 무슨 일때문에 이렇게 민주가 야위었는지 속이 상하기 시작했다. 그때 민주가 천천히 눈을 뜨고
자기 옆을 바라보는 그녀는 멍해지고 말았다. 그 토록 바라는 사람이 자기 옆에 앉아 자기를 바라보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민주는 속에 담고 있는 모든 것을 토해내면서 천이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천이는 그런 민주를 안아주며서 등을 다독여 주었다.
" 무슨..일이야..민주?. "
" 흐흑흑...흑흑.. "
만냥 울기만 하는 민주를 안고 있는 천이는 왜 그러는지 다시 이유를 물어보았다.
" 왜그래.. 어디 아파?. "
천이가 민주한테 물어볼때, 뒤에서 민주의 옷을 가져오는 여인이 천이를 향해 야단을 쳤다.
" 당신이군요. 민주를 못살게 하는 사람이.. "
" 네?.. "
"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민주를 대하세요. 그러고도 남자라고 할수.. "
" 그만!.. 더 이상 천이씨에게 뭐라고 하지 말아줘..흑흑.. "
" 너도 참 불쌍하다..그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사람이 어디가 좋니. "
" 천이씨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까.그만해.. "
" 무슨 일이야?. 민주..말해봐.. "
천이는 민주가 자기때문에 아파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무슨 일로 그러는지 모르는 천이는 민주에게
물어보지만 민주는 천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민주친구는 옷을 옆에 두고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천이는 민주의 몸에서 떨어지고 자기 손으로 흐리고 있는 민주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 나때문이면 미안해..다시는 민주에게 소홀히 하지 않을께.. "
" 아니에요..흑흑..아니에요..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그러니 미안해 하지 말아요. 흑흑.. "
" 민..주... "
" 사랑해요..천이씨..흑흑.... "
" 민주.. "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듯 천이를 꽉 안고 울기 시작했다.
자기 품에서 울고 있는 민주에게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민주는 천이 품에
서 어느세 잠이 들자 천이는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그때 문앞에서 민주의 친구가 천이를 기달
리고 있었다.
" 아무리 여자가 아닌 여자라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요. "
" 그것이.. "
" 어떻게 그곳을 그 지경으로 만들어놓아요. 잘못했으면 재 수술할뻔 했잖아요. "
" .. "
민주의 친구가 말하는 것을 듣고 있는 천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않는 눈을 하고 민주친구를
보았다. 그러자 민주친구는 천이가 정말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민주의 상태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사실 진짜 원인은 바로 천이한테 있었다. 술만 먹었다 하면 민주를 못 살게 괴롭히는 천이지만 다음날
에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은 천이였다.
민주의 친구를 통해 민주가 어디아프다는 것을 아는 천이는 민주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천이는 민
주친구한테 미안하다는 말과 돌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 그녀는 천이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말
을 하고 병원을 떠났다.
천이는 다시 병실로 들어가자 민주가 어느세 일어났는지 천이를 향해 달려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 어디갔어요. 또 사라진줄 알고..흑흑.. "
" 이제 아무때도 안가.. "
" 가지 말아요.. "
" 응..이렇게 나를 생각해주는 민주를 두고 어디를 가. "
천이는 자기품에서 눈물을 흘리고 올려다 보는 민주의 얼굴을 만져갔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그녀의
입술을 한번 만지다가 자신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포개어 갔다.
두 입술이 포개지면서 서로의 혀와 타액이 서로 오고 갔다. 민주는 천이의 키스가 평상시보다 틀리다는
것을 알았고, 그의 행동 또한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 궁금한 민주는 천이와 키스를 끝내고 천이를 올려다 보면서 말을 했다.
" 천.. 당신 무슨 일있어요?. "
" 응?.. 왜?.. "
" 평상시하고 틀려서 그래요. "
" 그런가..하하..민주에게 미안해서 그러지.. "
" 흥..저도 여자에요. 당신의 행동을 보면 여자가 생긴것 같은데. 맞죠?. "
- 킁. 민주한테 속이지 못하겠군. -
한 눈에 알아보는 민주를 보는 천이는 더 이상 숨길수가 없는지 그녀를 안았다. 민주는 자기가 말한것
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고, 오히려 자기를 안아가는 천이를 올려다 보고 다시 입을 열었다.
" 왜그래요..누가 들어오면.. "
" 나랑 갈때가 있어. "
" 어디인데요?. "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은 천이는 민주를 안고 병실을 나와 택시를 잡고 어디로 향해 갔다.
병원에서 30분 정도 택시를 타고 가는 두 사람중 민주는 왠지 한번쯤 와 본 길이라는 것을 알고 천이
를 쳐다보고 뭐라고 할때 택시가 멈추었다.
천이는 문을 열고 민주를 안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집앞에 도착하자 민주는 그 집을 보고
천이게 말을 했다.
" 이곳은 윤아씨의.. "
" 알고 있었서?. "
" 네.. 한번 왔어요.. 그런데 왜 이곳에.. "
궁금해 하는 민주를 안고 천이는 윤아집으로 들어갔다. 현관문에서 벨을 누르자 누군가 말을 하고 문을
열어주는데 그 사람은 바로 수정이였다.
수정은 문앞에서 여인을 안고 있는 천이를 보았다.
" 천!. "
" 어머니.. "
" 어..그런데 이 아가씨는..혹시.. "
" 맞아요..민주에요.. 우선 안에 들어가서 얘기해요. "
" 어..응.. "
문을 열어주자 천은 민주를 안고 안으로 들어갔고 수정도 천이를 뒤따라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오는 천이는 방안으로 들어가 민주를 눕혀놓았다. 민주는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천이를 쳐다보고 또 그 옆에 서 있는 수정을 쳐다보았다. 그때 천이가 수정의 손을 잡고 앉아가자
수정도 앉고 말았다.
" 인사해..이쪽은 민주고 이분은 윤아 어머님이야. "
" 아..안녕하..세요.. "
" 그..래.. "
두 여인의 분위기는 어색했다.
천이는 민주를 쳐다보고 반대로 수정을 쳐다보는데 두 여인은 천이를 보지 않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 이 여인은 천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군. -
- 설마. 천이가 여자가 생긴것이 이 아줌마. 어떻게.. -
서로가 눈을 통해 천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읽어갔다.
이상한 분위기로 돌아가자 천이는 하는수 없이 수정을 향해 말을 했다.
" 어머니. 나 배고파요. "
" 어?..응.잠시만 기달려.. "
수정이 나가자 민주는 천이를 노려보았다.
민주의 따가운 시선을 느낀 천이는 민주를 바라보는데...
" 당신 설마..저 여인을.. "
" 헤헤..어떻게 하다 보니.. "
" 저 여인은 윤아씨의 어머니..잖아요. "
" 응.. "
" 그런데도..당신이란 사람은.. "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은 민주였다. 민주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어떻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의 어머니
와 그런 관계를 가지냐는 뜻이였다. 천이도 민주의 말뜻이 무엇을 의미하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민주
는 모르지만 윤아가 원하는 것이기에 천이는 윤아의 뜻을 들어준것 뿐이였다.
그때 수정이 들어와 천이한테 식사를 하게 하고 수정은 민주가 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다시 민주와 눈
이 마주치자 수정은 한숨을 쉬어갔다.
"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말아줘요. "
" ?.. "
" 나도 알아요. 이런 나이에 천이와 그런 관계라는것을 세상사람들이 알면 나를 손가락질 하고 미치년
으로 생각하겠죠. 더군다나 자기 딸의 남자를.. 하지만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없었어요. 그쪽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천이를 알면 그 아이을 잊지 못한다는 것은... "
" 그만..그만 하세요. 저 역시 천이씨가 선택한 여인을 나무랄 처지가 아니에요. 사실...저는.. "
" 알아요. 천이한테 들었어요. "
민주는 천이가 자기 얘기를 했다는 말에 야간은 마음이 상했다.
속상해 하고 있는 민주를 보자 수정은 그녀곁으로 다가가 민주의 손을 잡아 갔다. 민주는 자기 손을 잡
아주는 수정을 바라보았다.
" 난 두 사람 틈에 끼어들 생각이 없어요. 그러니.. "
" 안돼요.. 그럼 다시 천이씨는 삐틀어지고 말아요. 어머님때문에 천이씨가 다시 해 맑은 모습으로 돌
아왔는데 어머님이 천이곁에서 사라지면 이번에는 누구도 천이씨를.. 그러니 다른 생각은 하지 말아
요.. "
" 하지만..나 같은 늙은 여자가 어떻게 천이의.. "
"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그런것에 신경쓰지 마세요. 천이씨만 생각하세요. "
" 그렇게 말을 하니까. 민주씨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제가 천이를.. "
" 아니요. 전 천이씨가 옆에만 있어주면 다른 여자와 같이 있었도 상관안해요. "
" 민주씨.. "
" 어머니.. "
두 사람은 서로가 천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직접 확인을 했고 서로 한 발씩 물러났다.
" 저도 이제부터 어머님으로 부를께요. 그래도 되죠?. "
" 응.. 나야 고맙지. 윤아가 죽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이쁜 딸이 생기다니..고마워
민주.. "
" 어머니.. "
두 여인은 어느세 서로를 이해했는지 껴안고 울어가기 시작했다. 한 여인은 잃어버린 딸 대신 또 하나
의 딸이 생긴거에 대해 울고, 다른 한 여인은 고아로 자라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남자의 몸에서
여자의 몸으로 바뀌어갔다. 거기에 생전 처음으로 어머니까지 생겨서 울어갔다.
두 여인은 한 참동안 울다가 수정이 문득 민주의 옷차림을 보았다.
" 그런데 민주는 왜 환자복을 입고 있어?. "
" 그것이.. "
민주는 천이가 자기한테 했던 일들을 하나하나씩 자세히 털어놓고 말았다. 그 말을 듣고 있는 수정은
천이가 있는 곳을 바라보고 욕을 했다.
" 나쁜 천. 나만 그러는 것이 아니군. "
" 예?. 설마 어머니까지..천이씨 나쁜 사람이네.. "
" 이대로 두면 안돼겠다. "
" 그럼 어떻게..할.. "
" 아..배 불러.. "
식사를 다 하고 안으로 들어오는 천이를 보는 두 여인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천이는 들어와 두여
인이 자기를 보고 살기를 내고 있는 것을 보자 주춤 뒤로 물러나 방을 나갈려고 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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