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 폐쇄회로에 찍힌 사내
“악...악...아야...”
연주는 경섭이 움직일 때마다 비명 아닌 비명을 질렀다.
성관계가 처음은 아니지만 강간을 당하고 있었고 잘못하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들었다.
흥분은커녕 아프기만 했다.
경섭은 연주의 보지에 힘차게 자신의 자지를 쑤셔 넣었다.
척...척...척....
연주의 사타구니의 경섭의 몸이 닿는 소리가 강하게 들렸다.
연주의 양쪽 팔을 어깨 위로 올려 잡았고 허리를 강하게 내려찍듯이 삽입을 했다.
경섭이 움직일 때마다 연주의 유방은 위 아래로 흔들렸으며 연주의 몸 자체도 움직였다.
“아...아...아...”
쩌억...쩌억...
한 동안을 움직이던 자지가 미끈해지기 시작했다.
연주의 보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경섭의 움직임은 한결 부드러웠다.
“아...아학...하응...학....”
연주도 비음이 섞인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우...형님...이년 아주 짝 달라붙습니다.”
옆에서 희정을 강간하던 동찬이 경섭을 바라보며 이야기 했다.
어느새 둘은 자세가 바뀌어 동찬이 누워있었고 희정이 위에 올라가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동찬은 희정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하응...학...아잉...”
희정은 허리를 돌리며 강한 콧소리를 냈다.
김희정....
그녀는 연주보다 경험이 많았다.
수시로 남자가 바뀌지는 않았지만 사귀기 시작하면 오래가지 않아 잠자리를 같이 했고 나이트에서 남자를 만나 원나잇 스탠드로 해본 적이 있는 여자였다.
‘그래...어차피 살려면 내가 이 놈들 비위를 거스릴 필요없어.’
희정은 속으로 생각하며 동찬의 위에서 몸을 움직였다.
동찬은 손을 뒤로 짚어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희정의 유방을 입에 넣었다.
희정의 유방은 연주보다 작았지만 젖꼭지는 더 컸으며 그 색깔로 진했다.
젖꼭지는 이미 딱딱하게 솟구쳐 있는 상태였다.
쯔읍....쩝...쩝....
“학...하악...아....아...”
동찬이 유방을 빨고 젖꼭지를 입에 물자 희정의 신음소리는 날로 커져만 갔다.
동찬은 손을 뒤로 짚은 채 희정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였다.
처억...처억...처억...
“아....아...아악...아~~~”
희정의 신음소리가 가건물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 때 경섭의 전화기가 울렸다.
경섭은 연주의 몸에서 내려와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예...형님...저 재호입니다.”
“어...그래...”
“돈 찾았습니다. 합쳐서 800입니다.”
“그래...수고했어...그럼 오후에 보자.”
“예...형님...참...그년들은??”
“지금 먹고 있다. 너는 다음에 다른 거 쳐먹어.”
“그러죠. 그럼 있다가 뵙겠습니다.”
경섭은 재호와의 통화를 끝냈다.
연주는 웅크린채 울고 있었고 동찬은 희정을 배 위에 올린 채 움직임없이 경섭을 바라보고 있었다.
희정을 몸에서 내린 동찬이 경섭에게 다가왔다.
“어떻게 됐대요?”
“잘 됐대...”
“흐흐...”
“저년 어떠니?”
경섭이 희정을 턱으로 가르키며 물었다.
“아주 꽉 무는 것이 좋습니다. 저 년은요?”
“거의 아다 수준이야. 경험이 얼마 없나봐...”
“그래요?”
“왜? 먹고 싶냐?”
“흐흐흐...체인지 하죠.“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더니 상대를 바꾸기 위해 각자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경섭은 앉아 있는 희정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희정을 무릎을 꿇고 엎드리게 했다.
둥그스런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으로 훑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보지 속에 집어 넣었다.
손가락이 미끌거리며 아무런 꺼림김 없이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음...좋아...”
보지에서 꺼낸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았다.
그리고 허리를 잡고 그대로 자지를 삽입했다.
“아.....아...”
희정은 깊은 신음 소리를 뱉어냈다.
동찬에게서 받은 느낌이 몸 속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또다른 남자인 경섭의 자지가 들어오자 흥분이 지속되었다.
“학...학...학...하윽...”
“역시 뒷치기가 느낌이 좋다니까...”
경섭은 희정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 자지를 강하게 쑤셔넣었다.
탁...탁...탁...탁...
두 사람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강하게 들렸다.
경섭이 움직일 때 마다 희정의 젖가슴은 출렁거렸다.
“하윽...하윽...학...학...”
희정이 강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는 반면 연주는 입을 꼭 다물고 신음 소리를 참고 있었다.
동찬은 연주 위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연주의 다리를 위로 올려 양쪽으로 쫙 벌리고 벌어진 보지사이로 자지를 넣고 움직이고 있었다.
“읍...읍...”
연주는 어떻게든 신음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신음소리는 남자의 정복의 상징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오우...이년도 아주 꽉 물어주는게 좋은데...”
동찬은 허리를 움직이며 말했다.
동찬은 벌렸던 연주의 다리를 모았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 앞으로 모았다.
그 상태에서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아윽....아...”
연주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졌다.
소리를 안내려고 노력했으나 자세가 바뀌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입 밖으로 나왔다.
동찬은 더 강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타다다닥...탁탁탁....
“헉윽..헉윽...학...아~~~~”
연주는 고개를 비틀면서 소리를 질렀다.
“하윽...학...악...”
희정은 경섭이 뒤에서 계속 공격을 해오자 점점 소리를 높여갔다.
희정의 엉덩이에 자신의 몸을 바짝 붙이고 상체를 숙어 희정은 유방을 움켜쥐고 있었다.
희정의 몸을 경섭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경섭은 천천히 움직였다.
“헉...학...학...”
찰싹!!!
경섭이 희정의 몸에서 자신의 상체를 떼고 강하게 손바닥으로 희정의 엉덩이를 내려쳤다.
“하윽...악...”
그러면서도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찰싹...찰싹...
“아...아윽...”
“좋아? 응? 좋지?”
“학....학...”
희정은 신음소리만 낼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어윽....조금만 참아...다 되어 가니까...”
경섭은 사정이 임박했음을 희정에게 말했다.
경섭은 희정의 허리를 잡아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탁...탁...탁...탁...
“우....싼다....우...”
경섭은 절정에 도달한 듯 자지에 힘을 주며 말했다.
“아...안돼요...안에는 안되요...”
희정이 엉덩이를 빼려 했지만 경섭이 허리를 잡고 있어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으....”
잠시 후 희정의 보지 안에 있던 경섭의 자지가 움찔거렸다.
경섭의 정액이 희정의 보지 안으로 쌓이는 것이었다.
경섭은 한참을 사정을 하였다.
“학...학...학...좋았지?”
경섭은 희정의 몸에서 떨어지며 물었다.
“흑...흑...흑....”
희정은 그 자리에 엎어지며 울었다.
강간을 당한 사실도 슬펐지만 그 와중에 섹스의 쾌감을 느낀 자신이 더욱 원망스러웠다.
착...
경섭이 희정의 엉덩이를 때리며 말했다.
“울지말고 네 친구를 봐...”
희정은 연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악...악,,,”
연주는 동찬의 움직임에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들며 소리를 내고 있었다.
동찬은 연주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연주의 상체를 꽉 끌어안은채 허리를 움직였다.
척...척...척...
“아윽...하윽...학...”
동찬의 움직임에 두 사람의 살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그 소리에 맞춰 연주의 신음소리가 하모니를 이루었다.
동찬은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악...아...”
연주는 동찬의 움직임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으윽...”
동찬이 외마디 비명소리를 냈다.
그리고 연주의 몸에서 자지를 빼내어 손으로 잡았다.
동찬은 몸을 연주의 얼굴로 다가갔다.
그리고 자지를 연주의 입에 넣으려고 했다.
연주는 동찬의 자지를 거부했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으...윽...”
동찬의 연주에 입에 자신의 자지를 넣는 것을 포기했다.
앞뒤로 자지를 흔들던 동찬은 그대로 사정을 했다.
동찬의 정액은 연주의 얼굴로 떨어졌다.
연주는 머리, 얼굴, 턱으로 동찬의 정액을 받아냈다.
“흐흐흐...좋았지?”
동찬은 휴지로 자신의 손과 자지를 닦으며 말했다.
“이기분 평생 잊지 못할거야. 어디를 가도 나같은 놈 만나기 힘들거든...”
동찬은 자신의 손과 자지를 다 닦고 연주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연주의 볼은 흘린 눈물로 적셔있었다.
동찬은 냉장고를 가 물병을 꺼냈다.
그리고 물을 마셨다.
“형님도 마실려우?”
동찬은 경섭에게 물병을 건넸다.
경섭은 물병을 받았다.
경섭은 물을 몇 모금 마시더니 물병을 가지고 희정에게 다가갔다.
“악...앗 차가워.”
경섭은 희정에게 그대로 물을 부어버렸다.
희정은 몸서리를 쳤다.
경섭은 희정을 눕혔다.
그리고 희정의 몸에 묻은 물을 빨아댔다.
“후룩...흡....흡...”
혀와 입을 이용해 희정의 몸 위를 샅샅이 핥아댔다.
희정은 그대로 몸을 경섭의 혀와 입에 맡겼다.
희정은 연주를 바라봤다.
연주는 눈물을 흘리며 희정을 바라봤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 바라보는 것도 잠시 뿐...
희정의 눈앞에 길고 시커먼 것이 다가왔다.
희정은 그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 있었다.
희정은 눈물을 삼키며 경섭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얼른 악몽이 끝나기를 희정은 바랄 뿐이었다.
희정을 바라보던 연주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헉...”
그 때 연주가 몸을 움찔거렸다.
연주는 고개를 들어 다리쪽을 바라봤다.
동찬이 연주의 다리 사이에 머리를 묻고 있었다.
연주도 희정과 같이 다시 악몽이 시작되고 있었다.
“팀장님... 죽은 양희수의 카드로 누군가가 현금 인출을 했습니다.”
“어디서 했대?”
“가양동에 있는 한 편의점이랍니다.”
“그럼 CCTV에 찍혔을거야. 빨리가서 자료를 받아와.”
특수수사대 1팀에 활기가 돌았다.
기호는 은행 폐쇄회로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였다.
“폐쇄회로로 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민서가 영호를 보고 말했다.
“항상 그렇지만 폐쇄회로로 정확한 인상착의가 나오지는 않아. 분명히 모자를 눌러썼거나 안경에 마스크를 했겠지. 그래도 그게 어디야. 한번 자료를 보고 어떻게 수사방향을 잡을지 생각해보자고...”
세 시간 뒤...
기호는 폐쇄회로 자료를 가지고 왔다.
대원들은 폐쇄회로를 보기 위해 모였다.
모니터를 통해 화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인출기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카드를 넣은 다음 비밀번호를 누른 것 같더니 잠시 후 돈을 인출했다.
남자는 같은 방법으로 돈을 2번 인출했다.
총 금액 200만원...
남자는 돈을 인출하고 유유히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얼굴이나 인상착의는 도저히 알아볼 수 없었다.
“아...참...이거 칼라로 정확하게 나오게 하지 못하나?”
지만이 책상을 치며 말했다.
“우선... 편의점에 있던 아르바이트 생이나 누가 있었을거야. 늦은 시각이라 기억할 수도 있어. 우경사하고 장순경이 가서 알아봐. 인상착의나 뭔가 특징에 대해서...알았지?”
“예...알겠습니다.”
“박순경은 나와 폐쇄회로를 더 살펴보고...황연구원이 오면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구...”
일단 수사에 활기는 띄었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
그래도 실마리가 풀릴 것 같은 예감에 영호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영호와 민서는 계속해서 폐쇄회로를 돌려보았다.
그러나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 때 미란이 급하게 사무실로 들어왔다.
“폐쇄회로를 확보했다면서요?”
“예... 안그래도 지금 계속 보고 있는데 별 다른 걸 찾을 수 없네요.”
민서가 말했다.
“어디 볼까요?”
미란도 옆에 같이 앉아서 화면을 보았다.
“이거...제 연구실가서 보죠. 거기에 더 좋은 장비가 있으니 도움이 될 거에요.”
미란은 영호와 민서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파일을 가지고 나갔다.
영호와 민서도 급하게 미란을 따라 나섰다.
미란의 연구실로 온 세사람...
미란은 폐쇄회로 파일을 컴퓨터에 넣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작동시켰다.
“우선 폐쇄회로가 흑백이고 인물의 식별이 육안으로는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 프르그램으로 화면을 보정하면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죠.”
미란은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서 설명을 했다.
프로그램을 구동시키자 정말 화면을 깨끗해졌다.
그러나 그것 뿐이었다.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아...어렵네...”
영호가 일어나며 말했다.
“담배 피우시게요. 그냥 여기서 피우세요. 저도 한 대 주시구요.”
미란이 나가는 영호를 보며 말했다.
“아니...황연구원님도 담배를 피우세요.”
“대한민국에서는 여자가 담배 피우는 거 아직도 낯설죠. 미국은 안그래요. 일 안되고 잘 안풀릴 때 가끔 한 대씩 피워요.”
미란이 웃으며 말했다.
영호는 머쓱한 표정으로 담배를 꺼내며 미란에게 건넸다.
“박순경...좀 참아...”
“괜찮아요...잠시 쉬었다가 하죠.”
민서가 의자를 뒤로 빼고 앉아 기지개를 폈다.
“어...잠깐...”
민서가 기지개를 피다 말고 다시 화면을 응시했다.
“팀장님...저 남자 왼쪽 팔...뭔가 있지 않나요?”
담배를 피던 영호와 미란이 담배를 끄고 다시 화면을 응시했다.
“그런거 같네... 이거 확대할 수 있나요?”
“그럼요...”
미란이 남자의 팔 부위를 마우스로 드래그 했다.
그러자 그 부분이 확대되었다.
다시 메뉴로 가서 다른 명령어를 누르자 화면이 선명해졌다.
“문신 같은데요...”
민서가 화면을 보며 말했다.
“위 쪽의 둥근 것은 원 같고 원 안에 삼각형 같은게 보이는데...”
“그럼 원 안에 어떠한 모양이 있는 문신이네요.”
민서와 영호가 대화를 주고 받았다.
“저거...별 모양이에요.”
미란이 확신하듯 말했다.
“위쪽 세모의 각도와 90도 방향으로 있는 일직선이 양쪽에 있는거 보니 별 아니면 나올게 없는거 같아요.”
“보아하니 그런 것 같다. 박순경...서순경에게 전화해서 전과자를 중심으로 왼쪽 팔뚝에 원 안에 별 모양이 있는 문신한 놈들 알아보라고 해...”
“네...알겠습니다.”
민서는 전화기를 들어 선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와...연구원님이 오시니 일이 척척 풀리는데요.”
영호가 미란을 보며 말했다.
“뭘요...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죠.”
두 사람은 웃으면서 말했다.
뒤에서 전화를 하면서 두 사람을 바라보면 민서가 영호를 바라보며 인상을 약간 썼다가 다시 풀렸다.
이제 살인사건에 대한 실마리 조금씩 풀려가고 있는 것 같았다.
“악...악...아야...”
연주는 경섭이 움직일 때마다 비명 아닌 비명을 질렀다.
성관계가 처음은 아니지만 강간을 당하고 있었고 잘못하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들었다.
흥분은커녕 아프기만 했다.
경섭은 연주의 보지에 힘차게 자신의 자지를 쑤셔 넣었다.
척...척...척....
연주의 사타구니의 경섭의 몸이 닿는 소리가 강하게 들렸다.
연주의 양쪽 팔을 어깨 위로 올려 잡았고 허리를 강하게 내려찍듯이 삽입을 했다.
경섭이 움직일 때마다 연주의 유방은 위 아래로 흔들렸으며 연주의 몸 자체도 움직였다.
“아...아...아...”
쩌억...쩌억...
한 동안을 움직이던 자지가 미끈해지기 시작했다.
연주의 보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경섭의 움직임은 한결 부드러웠다.
“아...아학...하응...학....”
연주도 비음이 섞인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우...형님...이년 아주 짝 달라붙습니다.”
옆에서 희정을 강간하던 동찬이 경섭을 바라보며 이야기 했다.
어느새 둘은 자세가 바뀌어 동찬이 누워있었고 희정이 위에 올라가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동찬은 희정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하응...학...아잉...”
희정은 허리를 돌리며 강한 콧소리를 냈다.
김희정....
그녀는 연주보다 경험이 많았다.
수시로 남자가 바뀌지는 않았지만 사귀기 시작하면 오래가지 않아 잠자리를 같이 했고 나이트에서 남자를 만나 원나잇 스탠드로 해본 적이 있는 여자였다.
‘그래...어차피 살려면 내가 이 놈들 비위를 거스릴 필요없어.’
희정은 속으로 생각하며 동찬의 위에서 몸을 움직였다.
동찬은 손을 뒤로 짚어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희정의 유방을 입에 넣었다.
희정의 유방은 연주보다 작았지만 젖꼭지는 더 컸으며 그 색깔로 진했다.
젖꼭지는 이미 딱딱하게 솟구쳐 있는 상태였다.
쯔읍....쩝...쩝....
“학...하악...아....아...”
동찬이 유방을 빨고 젖꼭지를 입에 물자 희정의 신음소리는 날로 커져만 갔다.
동찬은 손을 뒤로 짚은 채 희정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였다.
처억...처억...처억...
“아....아...아악...아~~~”
희정의 신음소리가 가건물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 때 경섭의 전화기가 울렸다.
경섭은 연주의 몸에서 내려와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예...형님...저 재호입니다.”
“어...그래...”
“돈 찾았습니다. 합쳐서 800입니다.”
“그래...수고했어...그럼 오후에 보자.”
“예...형님...참...그년들은??”
“지금 먹고 있다. 너는 다음에 다른 거 쳐먹어.”
“그러죠. 그럼 있다가 뵙겠습니다.”
경섭은 재호와의 통화를 끝냈다.
연주는 웅크린채 울고 있었고 동찬은 희정을 배 위에 올린 채 움직임없이 경섭을 바라보고 있었다.
희정을 몸에서 내린 동찬이 경섭에게 다가왔다.
“어떻게 됐대요?”
“잘 됐대...”
“흐흐...”
“저년 어떠니?”
경섭이 희정을 턱으로 가르키며 물었다.
“아주 꽉 무는 것이 좋습니다. 저 년은요?”
“거의 아다 수준이야. 경험이 얼마 없나봐...”
“그래요?”
“왜? 먹고 싶냐?”
“흐흐흐...체인지 하죠.“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더니 상대를 바꾸기 위해 각자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경섭은 앉아 있는 희정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희정을 무릎을 꿇고 엎드리게 했다.
둥그스런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으로 훑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보지 속에 집어 넣었다.
손가락이 미끌거리며 아무런 꺼림김 없이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음...좋아...”
보지에서 꺼낸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았다.
그리고 허리를 잡고 그대로 자지를 삽입했다.
“아.....아...”
희정은 깊은 신음 소리를 뱉어냈다.
동찬에게서 받은 느낌이 몸 속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또다른 남자인 경섭의 자지가 들어오자 흥분이 지속되었다.
“학...학...학...하윽...”
“역시 뒷치기가 느낌이 좋다니까...”
경섭은 희정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 자지를 강하게 쑤셔넣었다.
탁...탁...탁...탁...
두 사람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강하게 들렸다.
경섭이 움직일 때 마다 희정의 젖가슴은 출렁거렸다.
“하윽...하윽...학...학...”
희정이 강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는 반면 연주는 입을 꼭 다물고 신음 소리를 참고 있었다.
동찬은 연주 위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연주의 다리를 위로 올려 양쪽으로 쫙 벌리고 벌어진 보지사이로 자지를 넣고 움직이고 있었다.
“읍...읍...”
연주는 어떻게든 신음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신음소리는 남자의 정복의 상징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오우...이년도 아주 꽉 물어주는게 좋은데...”
동찬은 허리를 움직이며 말했다.
동찬은 벌렸던 연주의 다리를 모았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 앞으로 모았다.
그 상태에서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아윽....아...”
연주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졌다.
소리를 안내려고 노력했으나 자세가 바뀌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입 밖으로 나왔다.
동찬은 더 강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타다다닥...탁탁탁....
“헉윽..헉윽...학...아~~~~”
연주는 고개를 비틀면서 소리를 질렀다.
“하윽...학...악...”
희정은 경섭이 뒤에서 계속 공격을 해오자 점점 소리를 높여갔다.
희정의 엉덩이에 자신의 몸을 바짝 붙이고 상체를 숙어 희정은 유방을 움켜쥐고 있었다.
희정의 몸을 경섭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경섭은 천천히 움직였다.
“헉...학...학...”
찰싹!!!
경섭이 희정의 몸에서 자신의 상체를 떼고 강하게 손바닥으로 희정의 엉덩이를 내려쳤다.
“하윽...악...”
그러면서도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찰싹...찰싹...
“아...아윽...”
“좋아? 응? 좋지?”
“학....학...”
희정은 신음소리만 낼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어윽....조금만 참아...다 되어 가니까...”
경섭은 사정이 임박했음을 희정에게 말했다.
경섭은 희정의 허리를 잡아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탁...탁...탁...탁...
“우....싼다....우...”
경섭은 절정에 도달한 듯 자지에 힘을 주며 말했다.
“아...안돼요...안에는 안되요...”
희정이 엉덩이를 빼려 했지만 경섭이 허리를 잡고 있어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으....”
잠시 후 희정의 보지 안에 있던 경섭의 자지가 움찔거렸다.
경섭의 정액이 희정의 보지 안으로 쌓이는 것이었다.
경섭은 한참을 사정을 하였다.
“학...학...학...좋았지?”
경섭은 희정의 몸에서 떨어지며 물었다.
“흑...흑...흑....”
희정은 그 자리에 엎어지며 울었다.
강간을 당한 사실도 슬펐지만 그 와중에 섹스의 쾌감을 느낀 자신이 더욱 원망스러웠다.
착...
경섭이 희정의 엉덩이를 때리며 말했다.
“울지말고 네 친구를 봐...”
희정은 연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악...악,,,”
연주는 동찬의 움직임에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들며 소리를 내고 있었다.
동찬은 연주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연주의 상체를 꽉 끌어안은채 허리를 움직였다.
척...척...척...
“아윽...하윽...학...”
동찬의 움직임에 두 사람의 살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그 소리에 맞춰 연주의 신음소리가 하모니를 이루었다.
동찬은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악...아...”
연주는 동찬의 움직임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으윽...”
동찬이 외마디 비명소리를 냈다.
그리고 연주의 몸에서 자지를 빼내어 손으로 잡았다.
동찬은 몸을 연주의 얼굴로 다가갔다.
그리고 자지를 연주의 입에 넣으려고 했다.
연주는 동찬의 자지를 거부했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으...윽...”
동찬의 연주에 입에 자신의 자지를 넣는 것을 포기했다.
앞뒤로 자지를 흔들던 동찬은 그대로 사정을 했다.
동찬의 정액은 연주의 얼굴로 떨어졌다.
연주는 머리, 얼굴, 턱으로 동찬의 정액을 받아냈다.
“흐흐흐...좋았지?”
동찬은 휴지로 자신의 손과 자지를 닦으며 말했다.
“이기분 평생 잊지 못할거야. 어디를 가도 나같은 놈 만나기 힘들거든...”
동찬은 자신의 손과 자지를 다 닦고 연주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연주의 볼은 흘린 눈물로 적셔있었다.
동찬은 냉장고를 가 물병을 꺼냈다.
그리고 물을 마셨다.
“형님도 마실려우?”
동찬은 경섭에게 물병을 건넸다.
경섭은 물병을 받았다.
경섭은 물을 몇 모금 마시더니 물병을 가지고 희정에게 다가갔다.
“악...앗 차가워.”
경섭은 희정에게 그대로 물을 부어버렸다.
희정은 몸서리를 쳤다.
경섭은 희정을 눕혔다.
그리고 희정의 몸에 묻은 물을 빨아댔다.
“후룩...흡....흡...”
혀와 입을 이용해 희정의 몸 위를 샅샅이 핥아댔다.
희정은 그대로 몸을 경섭의 혀와 입에 맡겼다.
희정은 연주를 바라봤다.
연주는 눈물을 흘리며 희정을 바라봤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 바라보는 것도 잠시 뿐...
희정의 눈앞에 길고 시커먼 것이 다가왔다.
희정은 그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 있었다.
희정은 눈물을 삼키며 경섭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얼른 악몽이 끝나기를 희정은 바랄 뿐이었다.
희정을 바라보던 연주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헉...”
그 때 연주가 몸을 움찔거렸다.
연주는 고개를 들어 다리쪽을 바라봤다.
동찬이 연주의 다리 사이에 머리를 묻고 있었다.
연주도 희정과 같이 다시 악몽이 시작되고 있었다.
“팀장님... 죽은 양희수의 카드로 누군가가 현금 인출을 했습니다.”
“어디서 했대?”
“가양동에 있는 한 편의점이랍니다.”
“그럼 CCTV에 찍혔을거야. 빨리가서 자료를 받아와.”
특수수사대 1팀에 활기가 돌았다.
기호는 은행 폐쇄회로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였다.
“폐쇄회로로 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민서가 영호를 보고 말했다.
“항상 그렇지만 폐쇄회로로 정확한 인상착의가 나오지는 않아. 분명히 모자를 눌러썼거나 안경에 마스크를 했겠지. 그래도 그게 어디야. 한번 자료를 보고 어떻게 수사방향을 잡을지 생각해보자고...”
세 시간 뒤...
기호는 폐쇄회로 자료를 가지고 왔다.
대원들은 폐쇄회로를 보기 위해 모였다.
모니터를 통해 화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인출기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카드를 넣은 다음 비밀번호를 누른 것 같더니 잠시 후 돈을 인출했다.
남자는 같은 방법으로 돈을 2번 인출했다.
총 금액 200만원...
남자는 돈을 인출하고 유유히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얼굴이나 인상착의는 도저히 알아볼 수 없었다.
“아...참...이거 칼라로 정확하게 나오게 하지 못하나?”
지만이 책상을 치며 말했다.
“우선... 편의점에 있던 아르바이트 생이나 누가 있었을거야. 늦은 시각이라 기억할 수도 있어. 우경사하고 장순경이 가서 알아봐. 인상착의나 뭔가 특징에 대해서...알았지?”
“예...알겠습니다.”
“박순경은 나와 폐쇄회로를 더 살펴보고...황연구원이 오면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구...”
일단 수사에 활기는 띄었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
그래도 실마리가 풀릴 것 같은 예감에 영호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영호와 민서는 계속해서 폐쇄회로를 돌려보았다.
그러나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 때 미란이 급하게 사무실로 들어왔다.
“폐쇄회로를 확보했다면서요?”
“예... 안그래도 지금 계속 보고 있는데 별 다른 걸 찾을 수 없네요.”
민서가 말했다.
“어디 볼까요?”
미란도 옆에 같이 앉아서 화면을 보았다.
“이거...제 연구실가서 보죠. 거기에 더 좋은 장비가 있으니 도움이 될 거에요.”
미란은 영호와 민서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파일을 가지고 나갔다.
영호와 민서도 급하게 미란을 따라 나섰다.
미란의 연구실로 온 세사람...
미란은 폐쇄회로 파일을 컴퓨터에 넣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작동시켰다.
“우선 폐쇄회로가 흑백이고 인물의 식별이 육안으로는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 프르그램으로 화면을 보정하면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죠.”
미란은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서 설명을 했다.
프로그램을 구동시키자 정말 화면을 깨끗해졌다.
그러나 그것 뿐이었다.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아...어렵네...”
영호가 일어나며 말했다.
“담배 피우시게요. 그냥 여기서 피우세요. 저도 한 대 주시구요.”
미란이 나가는 영호를 보며 말했다.
“아니...황연구원님도 담배를 피우세요.”
“대한민국에서는 여자가 담배 피우는 거 아직도 낯설죠. 미국은 안그래요. 일 안되고 잘 안풀릴 때 가끔 한 대씩 피워요.”
미란이 웃으며 말했다.
영호는 머쓱한 표정으로 담배를 꺼내며 미란에게 건넸다.
“박순경...좀 참아...”
“괜찮아요...잠시 쉬었다가 하죠.”
민서가 의자를 뒤로 빼고 앉아 기지개를 폈다.
“어...잠깐...”
민서가 기지개를 피다 말고 다시 화면을 응시했다.
“팀장님...저 남자 왼쪽 팔...뭔가 있지 않나요?”
담배를 피던 영호와 미란이 담배를 끄고 다시 화면을 응시했다.
“그런거 같네... 이거 확대할 수 있나요?”
“그럼요...”
미란이 남자의 팔 부위를 마우스로 드래그 했다.
그러자 그 부분이 확대되었다.
다시 메뉴로 가서 다른 명령어를 누르자 화면이 선명해졌다.
“문신 같은데요...”
민서가 화면을 보며 말했다.
“위 쪽의 둥근 것은 원 같고 원 안에 삼각형 같은게 보이는데...”
“그럼 원 안에 어떠한 모양이 있는 문신이네요.”
민서와 영호가 대화를 주고 받았다.
“저거...별 모양이에요.”
미란이 확신하듯 말했다.
“위쪽 세모의 각도와 90도 방향으로 있는 일직선이 양쪽에 있는거 보니 별 아니면 나올게 없는거 같아요.”
“보아하니 그런 것 같다. 박순경...서순경에게 전화해서 전과자를 중심으로 왼쪽 팔뚝에 원 안에 별 모양이 있는 문신한 놈들 알아보라고 해...”
“네...알겠습니다.”
민서는 전화기를 들어 선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와...연구원님이 오시니 일이 척척 풀리는데요.”
영호가 미란을 보며 말했다.
“뭘요...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죠.”
두 사람은 웃으면서 말했다.
뒤에서 전화를 하면서 두 사람을 바라보면 민서가 영호를 바라보며 인상을 약간 썼다가 다시 풀렸다.
이제 살인사건에 대한 실마리 조금씩 풀려가고 있는 것 같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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