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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야] 또 다른 시작 - 4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55 759회 0건
독자 여러분 며칠간 글을 올리수가 없겠네요. 다름이 아니고 이틀전에 감기가 걸렸는데 병원에 갔다 왔도 별 차도
가 없네요. 쉽게 나갈 감기가 아닌것 같고 책상에 앉을 힘도 없네요. 더우기 집중도 안돼니 잠시 글을 못 쓰겠네요
이해해 주세요. 3-4일정도면 괜찮을것 갔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며칠간만 연제를 중지하겠습니다... 단우천..


************ 밤의 야왕 - 2 ****************


또 다른 시작... 40



거의 가까이 자신의 배에 다가오는 칼은 바로 조아라의 배를 향해 들어갈려는 순간...

" 캬..악.. "
" 움직이지 말아..움직이면 이여인의 목숨을 보장 못해.. "
" 역시 비열한 새끼군..거기에 치졸한 행동까지..쯔..쯔.. "

조아라는 자신의 배에 다가오면 백천이 멈추게 해주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백천은 전혀 움직이지 않자
조아라는 자신의 목숨을 여기서 끝낼수 없는지 자기와 제일 가까이 있는 여인을 향해 움지였고 그녀의
뒤로 돌아가 그녀의 목에 칼을 가져갔다.
한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백천도 어쩌지 못한 상황이라 손을 쓰지 못했다. 조아라가 칼을 목에 대고
있는 여인은 바로 최지현이였다.
지현은 자신의 목에 있는 차가운 칼의 온도을 느끼면서 백천을 향해 손을 뻗어지만 백천은 그런 자신을
도와줄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 움직이면 이년의 목숨을 보장못해.. "
" 아라님..어떻게 그런 짓을.. "
" 그대들을 진정한 모습을 보고 있는거야..저놈은 그대의 목숨보다 자기 목숨이 먼저인것 같군. "
" 아라님. 사실인가요?. "
" 설마..우리가 사랑하는 아라님이.. "
" 크크크. 세상에 많은 것이 여자다..너희들 말고 내 곁에 있고 싶어하는 여인들이 많아..너희들을 위
해 내 목숨을..웃기고 있네.. "

조아라의 말에 그녀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울기 시작했다. 자신들은 목숨까지 내 놓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아라는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이였다. 즉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뜻이였다.
백천과 백천의 여인들은 조아라의 행동을 보고 한마디씩 했다.

" 나쁜놈.. 비열하놈.. "
" 너도 남자냐..치사한 놈아.. "

지현을 데리고 뒤로 물러나는 조아라. 그는 그곳에서 지현이를 데리고 선착장까지 갔고 백천과 다른 여
인들도 조아라를 따라갔다.
선착장에 도착한 조아라는 그대로 지현을 데리고 배에 탈려고 하는순간 그의 손에 있는 칼날을 잡아가
는 백천..

" 랑.. "
" 캬..악..천. "
" 네..놈.. "

퍼..억..
꽈..앙...
백천의 주먹한방에 그대로 뒤로 날아가 배머리에 몸이 박히고 앞으로 쓰러졌다. 백천은 쓰러져 있는 조
아라 앞으로 걸어가 그의 얼굴에 자신의 발을 올려놓고 힘을 가해갔다.
바..지지찍..
힘에 밀려 조아라의 머리가 나무을 부수고 안으로 쳐박히고 말았다. 그때..

" 제발..아라님을 살려주세요.. 흑흑.. "
" 살려주세요.. "
" 그대들을 버리는 남자를 살려주라고?. "
" 흑흑.. "

백천은 조아라의 여인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을때 연화가 백천앞으로 다가와 그의 팔을 잡고 웃으
면서 말을 했다.

" 천. 그만해요. 천이가 참견할 일이 아닌것 같아요. "
" 하지만..자기 여자를.. "
" 천.. "
" 쳇!. 알았어.. "

백천은 발을 띠고 앞으로 걸어가 조아라의 여인들 앞에 잠시 멈추고 그녀들을 향해 말을 했다.

" 이제 그대들 마음대로 해. 저 놈한테 돌아거든 이곳을 떠나가든 그대를 좋을때로 하라고. "

백천은 그녀들에게 마음대로 하라는 말만 남기고 그곳을 떠나갔고 연화와 다른 여인들도 백천을 따라
갔다. 그곳에 남은 사람은 조아라와 그의 여인들이였다.
조아라의 여인들은 쓰러져 있는 조아라곁으로 다가가 그를 일을켜 앉히고 그를 향해 울어갔다.

" 미안..아까..내가하는 말은..다 거짓.. "
" 아니요..이제 더 이상 아라님을 도와 줄수가 없군요.. "
" 설마..너희들은.. "
" 아라님은 아라님 갈 길을 가세요.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가겠어요. 그 동안 즐거웠어요. "

조아라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일어나는 여인들은 몸을 돌려 선착장을 떠났다. 조아라는 앉아서 그녀들이
멀어져 가는 모습을 보고 다시 백천이 있는 빌딩을 보고 이를 갈았다.

" 백천..네놈에게 당한 수모는 절대로 잊지 않겠다. 다시 돌아오면 네놈의 여인과 너의 목숨은 나의 것
이다. 크크크..가자 중국으로 사부님한테 가서 모든것을 배우겠다. "

조아라는 입술에 흘러있는 피을 닦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배를 향해 걸어갔다.

*******

백천이 방에 들어오자 많은 여인들을 백천의 모습을 보고 그의 몸을 살폈다.

" 랑..괜찮아요?. "
" 어디 아픈데는.. "
" 하하하. 괜찮아..걱정하지 말아. "
" 어디봐요.. "

여인들이 찢어져 있는 백천의 옷을 벗겨갔다. 모든 옷을 다 벗겨놓은 여인들은 백천의 알몸을 보고 놀
라는 표정을 짓고 말았다.

" 어떻게..이럴수가..그럴게 많이 맞고.. "
" 랑..어떻게 된거에요?. "
" 하하. 그냥 백천사의 실력에 맞추어 싸웠지. "
" 네?.. "

백천은 백천사와 같은 실력으로 싸운것이다. 그 말인즉 백천은 자신의 진짜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백천
사의 실력에 맞추어 싸웠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들이 놀라는 이유는 백천의 알몸에는 전혀 상처가 있지
않고 오히려 멀쩡한 몸이였기에 놀란것이였다.
멀리서 혼자 서 있는 지현도 백천의 몸을 보고 아무도 모르게 한숨을 쉬어갔다. 그러나 그런 지현의 행
동을 유심히 살피는 여인이 있었다. 바로 영숙이였다. 영숙은 지금까지 같이 있으면서 계속해서 지현의
행동을 주시했고 특히 백천에 대한 그녀의 마음까지 대충 알아차렸다.
영숙은 다른 여인들 틈에서 나와 지현이 서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그녀를 보면서 웃어갔다.

" 저기. 저랑 잠시 얘기를 나눌수 있나요?. "
" 무슨?..일로.. "
" 이곳에서 말을 못하고 잠시 따라 오세요. "

영숙이 밖으로 나가자 뒤따라 나가는 지현. 그때 두 사람이 나가는 모습을 보는 눈이 있는데 연화와 백
천이였다. 백천은 잠시 두 여인이 나가는 것을 보다가 다시 자신을 보고 있는 여인들에게 시선을 돌리
고 웃었다.
영숙과 지현은 숙소를 나와 밖으로 나갔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해변가를 걸어갔다. 걸음을 걸으면서 먼
저 말을 건내는 사람은 영숙이였다.

" 랑이를 좋아하고 있죠?. "
" 네?. 그게 무슨.. "
"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말아요.. "

영숙이 말에 지현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갔다. 그런 지현의 행동을 옆에서 보고 있는
영숙은 지현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보았다.

" 호호. 우리 랑의 얼굴은 별로 잘생긴편은 아니지만 랑이와 같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제 마음이 끌려
가는것 같아..호호 그러쵸?. "
" 아..네.. "
" 특히 우리 랑의 눈은 모든 사람을 포근하게 해주고.. "

그때 지현은 자신도 모르게 말하고 있는 영숙한테 말을 걸었다.

" 맞아요. 천이의 그 눈때문에 저도.. "
" 호호호. 이제 말이 나오는군요. "
" 어머..죄송.. "
" 뭐가 죄송해요..그것이 지현씨의 속 마음인데.. 호호.. "
" 하지만..천이는 저를 싫어하고 있어요. 저때문에 윤아가 죽었다고.. "
" 호호. 지현씨는 우리 랑이에 대해 아직 모르고 있군요. 우리 랑은 그런걸로 지현씨를 싫어하는 것이
아닐거에요. "
" 정...말..인..가..요.. "
" 호호. 네. "

지현은 영숙의 대답에 조금은 맑은 웃음을 해 갔다. 그때 두 여인쪽으로 걸어오는 여인이 두 사람중 지
현을 향해 말을 했다.

" 호호. 영숙이 말이 맞아요. "
" 어머..언니.. "
" 연..화..씨.. "

지현은 고개를 숙이는데 그녀의 얼굴을 붉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자신의 속 마음을 다른 여인에게 들켜
버렸기 때문이였다.

" 너무해. 영숙은 그런것을 나한테 말하지 않고 혼자 알아서 하는것이.. "
" 호호. 미안해요..언니.. "
" 뭐..우리 천이를 위한 일이니까. 봐 줄께. "
" 호호. 언니도 참.. "
" 저기.. "
" 왜요. 지현씨?. "
" 제가 보기에는 이쪽이 나이가 더 많이 보이는데..왜 나이 어린 연화씨에게 언니라고 하는거에요?. "
" 아...그것이 궁금해요?. "
" 네. "

영숙은 지현을 쳐다보고 다시 연화를 쳐다보면서 연화의 손을 잡아갔다.

" 그것은 우리 랑이의 할머니..즉. 우리들의 양어머니라고 할수 있는 분이 정한 것예요. 우리도 그것에
대해 관심 없지만.. "
"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나이차이가 10살이 넘는것 같은데. "
" 호호. 맞아요. 연화 언니하고 10살이 넘게 차이나요. 하지만 우리들은 그것보다 우리 랑이가 우리를
사랑해 주는가에 더 관심이 있어요. 제가 언니가 되든 말든 그것에는 관심이 없어요. "
" 지현씨는 모르겠지만 영숙이나 다른 여인들은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가 있어요. 그것을 잊게 해주는것
이 바로 양어머니였고.. 우리는 양어머니의 뜻대로 해주는것에요. 아니 우리도 원하지만. "

지현은 도대체 양어머니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영숙이나 연화의 입에서 나오는 그녀가 백천과 무슨 관
계이고 또 어떤 일을 했는지..

" 호호. 우리 양어머니와 랑이의 관계가 궁금하군요?. "
" 아...네.. "
" 양어머니..즉 우리 랑이의 할머니예요. 그분은 오래전부터 우리같은 여인들을 보살펴주고 우리에게
정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분이에요. "
" 아...그러군요. "
" 아직 말 안한것 같은데. 이곳에 있는 우리 말고도 집에 가면 이곳에 여인보다 몇배는 많은 여인들이
있어요. 물론 그 여인도 천이의 여인이자 아내이지만.. "
" 예?. 그렇게 많이요. "
" 호호. 우리 랑을 통제할수 있는 분은 단 두분이에요. 한분은.. "
" 혹시 민주아니에요?. "
" 어머. 민주언니를 아세요?. "
" 네.. 조금은.. "

지현은 민주의 말이 나오자 문득 자신이 민주한테 나쁜 짓을 한것을 생각이 났다. 하지만 영숙과 연화
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 호호..물론 민주언니도 있지만 그 언니보다 더 무서운 분이 있어요. 그분 앞에서는 우리 천이도 아
무말 못해요.. 마치 아이처럼..호호호.. "
" 맞아..호호호..무서운 분이지..우리들한테는 다정하지만..호호.. "

지현은 두 여인들이 말하는 여인이 누구인지 너무 궁금했다. 자기가 천과 친해질려면 그녀의 허락이 있
어야 한다는 것을 지현의 몸으로 느꼈다. 그때 연화가 지현의 손을 잡고 웃으면서 바라보았다.

" 지현씨도 그분을 만나보면 좋아할거에요. 그리고 지현씨가 우리 천이의 여인이 되는것도 그분이 허락
하면 쉽게 될수 있지만.. "
" 그..래..요.. "
" 그러다고 기 죽지 말아요. 그분은 아마도 지현씨를 받아주실거에요. "
" 네.. "
" 어머. 날이 어두워 졌네..우리 그만 들어가요.. "

세 여인은 다정하게 숙소를 향해 걸어갔고 그녀들의 뒤에는 붉은 빛이 비쳤다.

*******

천무회 마지막날...
오늘의 시합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의 승자가 가려진다.
물론 개인전은 모두 4사람이 올라오는 것은 끝은 맞이한다. 새벽이 지나 아침이 다가오고 모든 사람들
은 자신의 소지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물론 백천과 그의 여인들도 간단하게 소지품을 정리하고 백천이
마지막으로 싸우면 바로 떠날수 있게 해 놓았다.
백천이 침대에 누워 있는 곳으로 걸어오는 연화는 침대에 앉아 백천을 바라보았다.

" 오늘 경기..이길거예요?. "
" 응.. "
" 왜요. 천이는 관심없잖아요?. "
" 그랬지. 하지만 어제 백천사와 하는 말을 생각했는데 나를 이기게 할 목적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
" 그래요.. 천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
" 잉. 무슨 일이야. 연화가 찬성을 다 하고..별 일이네. "
" 호호. 천이도 참. 남편이 하는 일을 아녀자가 많이 참견하면 이상하잖아요. "
" 아녀자?. 누가. 연화가.. "
" 그럼 아닌가요?. "
" 당연히 아니지. 남편 잡아먹는 암호랑이지.. 하하. "
" 뭐예요..당신 정말.. "
" 하하하.. "
" 호호호.. "
" 무슨 좋은 일있어요?. "
" 아니.. "
" 아이 참..우리한테도 말해줘요..언니..랑.. "
" 하하하..호호호. "

무슨 영문이지 모르는 다른 여인들은 침대에 앉아 있는 두 남녀를 바라보는데 백천과 연화는 그런 여자
들을 보고 웃기만 했다.

" 그만 나가자. "

백천이 화재를 바꾸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걸어갔고 여인들은 그런 백천을 따라가면서 자꾸 무
슨일인지 물었다. 하지만 백천은 마냥 웃기만 할 뿐 그녀들에게 연화와 대화하는 내용을 말해주지 않았
다. 만약에 연화보고 암호랑이라는 말을 하면 또 다시 연화의 시달림이 있기때문이다.
숙소를 나와 경기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그녀들은 계속 물어보고 백천은 그런 여인들을 보고 웃기만 했
다.
경기장에 들어오자 웅성웅성하던 관중들이 일저히 조용해 지고 백천을 향해 쳐다보다가 백천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그러나 백천은 그런 관중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로 걸어갈때 백천 앞으로 걸
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에 몇명은 백천을 향해 인사를 했고 세 사람만이 웃으면서 백천을 맞이
했다.

" 광마형님!. "
" 야. 천아.. "
" 동삼마..너희들 아직 안갔냐?. "
" 임마. 너의 경기를 보고 가야지 그냥가면 그게 친구냐. 하하하. "
" 그런가.. 하하. "
" 천아!. 자신있냐?. "
" 물론.. "
" 하하하. 역시 자신있어하는 대답..좋다..좋아..하하하.. "
" 하..웃기는 아무튼 잘 보고 있어라. "
" 그러마.. "

백천은 일마와 몇마디를 나누고 제 자리로 걸어갔고 동삼마는 그런 백천의 뒤모습을 보는데 일마의 눈
에는 백천의 주변에 알수 없는 기류가 흐르는 것을 보았다.

- 뭐지?. 천이의 몸을 에워싸고 있는 저것은.. -

일마는 한 동안 백천의 뒤모습을 보고만 있었다. 그때 경기장 위로 올라오는 두 명의 사람이 있고 관중
들은 그중에 한 사람에게 환호를 보냈다.

" 와..아..육괴님의 제자다.. "
" 우..와..오늘 육괴님의 제자분의 무술실력을 보겠네..와...아.. "
" 헉..저게 여인이야..남자야.. "
" 으..헉..거대한 여자이군.. 저 여인의 저 가슴을 봐..완전히 젖소네..젖소여..하하하.. "
" 하하하..하하하.. "

관중들은 그녀를 보고 웃어갔다. 그러나 장작 자신은 그런 관중들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 앞에 서 있
는 붉은 망토를 쓰고 있는 상대방만 주시했다.
한쪽은 환호성을 받으며 서 있고 다른 한쪽은 비웃음에 서 있었다. 그녀의 모습을 보고 웃은 것이였다
지금 외국여자의 모습은 여자라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고 그녀의 몸은 완전히 남자의 몸과 비슷
했다. 2미터가 넘는 그녀의 키와 근육질의 몸을 보아 누구 하나 그녀를 여자로 보지 않을것이다. 다만
그녀의 거대한 젖가슴과 긴 머리에 잘 보이지 얼굴만이 그녀를 여인으로 보았다.
백천은 자리에 앉아 경기장을 쳐다보는데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외국여자를 보자.

" 저..여인은.. "
" 왜요?. 천이가 아는 여자예요?. "
" 아니..모르는 여자야.. "
- 저 여인은 배에서.. -

연화와 다른 여인들을 피해 배에 오르고 숨기 위해 무작정 아무방으로 들어갈때 마주친 여인이 지금 경
기장에 올라오는 여인이였다. 백천은 그때 그 여인의 알몸을 보고 말았다. 특히 그 외국여자의 젖가슴
을 유심히 쳐다보고 말았다.
그런데 지금 그 여인이 경기장 위에 서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것이다.

- 훗. 대단한 젖가슴이였지. 영숙의 젖가슴과 다르게 어마어마한 유방이였어..하하하. 다시 보고 싶군
거대한 가슴을.. -

그때 외국여인의 젖가슴을 상상한 백천은 자신의 하체가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낄때..

- 헉..저 남자는..배에서..내 몸을.. -

한순간에 백천과 눈이 맞주치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볼이 빨개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도 한순간 그
녀는 색마같은 눈으로 다신의 온 몸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살기 있는 눈으로 백천을 쳐다보았다.

- 이크..눈치 챘나..무서운 눈이네. -

백천이 어색한 미소로 그녀에게 보내자 그녀는 백천을 보고 콧김을 불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렸다.
그때 경기장으로 올라오는 심판이 관중들을 향해 소리쳤다.

" 자!. 그럼 개인전 마지막날의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시합을 멋있게 장식해 줄 사람을 소개 하겠
습니다. 육괴님중 매괴(邁怪)님의 제자이신 홍수리(紅獸厘)님을 소개합니다. "
" 와..아..매괴님의 제자..홍수리님이다.. "
" 홍수리..홍수리.. "

관중들이 홍수리의 이름을 부를때 홍수리는 붉은 망토를 한 손으로 잡아 자신의 몸주위를 한바퀴 돌려
한쪽으로 던졌다. 그러자 홍수리의 옷 또한 붉은 색이고 그의 등쪽에는 한 마리의 독수리가 그러져 있
었다. 그것은 바로 매괴의 상징이자 자신의 상징인 붉은 독수리였다.

" 그리고 홍수리님과 싸울 상대방은 저 멀리 미국에서 온 엘리자베스 메리입니다. "

그때 관중석에서..

" 이봐!. 심판 이 경기는 우리 나라 사람만 하는것 아닌가?. "
" 아..그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관중분들이 말한대로 우리나라 사람만 참가할수 있는 천무회
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외국사람이 우리나라의 한 조직을 접수한다면 그 사람또한 참가할수 있는 권
한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니 저 외국인은 두번째에 해당됩니다. "
" 어떤놈이 자기 조식을 내놓은거야..등신새끼. "
" 그 새끼 이름 불러..좆을 짤라버리게.. "
" 하하..그럼 고자네..하하하.. "

한바탕의 웃음으로 관중석은 떠들썩 했다.
심판도 웃음으면서 관중석과 경기장 위에 있는 두 사람을 향해 소리쳤다.

" 그럼 시작해 주십시오.. 건투를 빌어... "

홍수리는 메리를 향해 자신의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자신의 팔을 양쪽으로 벌렸다. 마치 독수리가 먹기
룰 향해 돌진하는 모양이였다. 그런데 메리는 그런 홍수리를 보지 않고 자신의 팔을 잡고 움직여 몸을
풀고 있었다.
홍수리는 그런 메리의 행동을 보고 조금 화가 났지만 그녀가 몸을 풀때까지 기달려 주었다. 하지만 그
녀는 오래동안 몸을 풀고 있었다.

" 미치년. 죽고 싶어 환장했군.. 이것나 받아라!. "

사...악....
자세를 잡은 홍수리는 한순간 자신의 자리에서 사리지고 없었다. 다시 나타났을때는 메리의 머리위에서
나타났다. 홍수리는 빠른 속도로 메리의 머리을 향해 내려오면서 자신의 두손을 살쾡이의 손톱으로 그
녀의 머리를 할퀴어 갔다.
찌..익...사샥..샥..

" 읔.. "

홍수리는 공격을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손톱이 아파왔다. 아픈 손가락 끝을 잡고 있는 홍수리는 메리를
쳐다보고 있을때..

" 뭐야. 무엇이 왔다 갔나?. "
" 뭐야!. "

자신의 공격을 마치 모기가 물었다는 표현을 하는 메리를 보는 홍수리는 이를 갈면서 메리를 도끼눈으
로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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