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지붕 아홉구멍 편은 길어지네요... 그동안 못한 섹스씬들이 많아서..
재밌게 봐주시고 혹시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고수님들의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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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2장 한지붕 아홉구멍(3)
“잘 잤어..? 누나?”
부스스한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로 방문을 열고 나오는 혜령을 보고 민혁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응? 민혁.... 일찍 일어났네...? 으으읏차! 어제 무리 했나봐? 넌 괜찮아..?”
“응.. 근데... 누나.. 좀 썰렁하지 않아?”
“응? 왜?..............으아아아아아악!”
혜령은 예전의 집에서처럼 아무것도 입지 않은 체 알몸으로 방을 나왔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알몸을 깨달을 때까지 민혁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심지어 기지개를 편다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까지 했다. 그녀는 이미 민혁에게 모두 보여줬던 젖가슴과 보지를 감싸며 후다닥 방으로 들어갔다.
“진작 말을 했어야지! 응큼하긴...”
“누나가 말할 기회를 안줬잖아. 뭐...”
민혁은 아침부터 농염한 여체를 본 것에 흥이 났는지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며 아침을 준비했다. 은은한 계란북엇국이 끓으며 온 집안에 퍼졌다. 이번엔 작은 방문이 열리며 혜원이 기지개를 펴며 나왔다.
“으아아앗! 아~ 맛있는 냄새...”
민혁은 얼굴을 푹 숙이며 낮게 읊조렸다.
“이 집구석은 홀딱 벗구 다니는 게 내력이가...?”
“뭐? 뭐라구? 뭐라구 했는지 못들었어..”
“아니.. 뭐라도 걸치고 나오는 게 좋지 않겠어?”
민혁이 체념한 듯 하는 말에 혜원은 오히려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며 다양한 포즈를 잡는다.
“어때? 아침에 보는 내 알몸? 역시 섹시하지?”
“야! 너! 빨리 옷 입구 안 나올래?”
민혁이 버럭 화를 내며 윽박지르자 그제야 입을 삐죽이며 그녀가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휴~ 하지만.... 마지막을 기다려 보겠어... 과연 지은누나는...?”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이층에서 부리나케 뛰어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쿵 쾅 쿵 쾅
지은이 늦잠을 잔 사람처럼 허둥대며 내려왔다. 그녀는 얇은 어깨끈의 캐미솔과 삼각팬티만 입은 체였다. 민혁은 그나마 좀 났다고 생각했다.
“지은누나! 뭐 잊은 거 없어?”
민혁이 그런 지은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했다.
“헉! 에구머니...”
그녀는 다시 쿵쾅대며 계단을 뛰어 올랐다. 민혁은 처음보는 지은의 몸매가 육감적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를 낳은 몸이라서 그런 것일까? 처녀들과는 몸의 라인자체가 틀렸다. 엉덩이는 풍만해 다리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라인이 조금 부자연스럽게 보였지만 엉덩이 자체로만 본다면 매우 섹시한 엉덩이였다.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지방과 근육 특히 요즘 헬스와 요가에 매일 몇 시간씩 투자한 탓인지 애 엄마답지 않은 탄력적인 피부를 갖고 있었다. 젖가슴은 툭 불거진 젖꼭지로 보아 모유수유를 했을 것이라 생각됐고 조금 처진 유방은 그래도 큰 편이어서 인지 많이 처져 보이진 않았다. 잠깐 보인 그녀의 몸이지만 민혁의 머리에서 철저하게 분석되고 있었다. 그사이 혜원이 먼저 검은색의 몸에 쫙 붙는 탱크탑에 같은 검은색의 쫙 붙는 스판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 옷이라고 입고 나온 것일 테지만 오히려 벗은 몸보다 더욱 섹시하게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끼자국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곳에 특수 처리가 되어 있는 듯 했다.
“이제 됐어?”
혜원이 그의 앞에서 한바퀴 돌며 자신이 입고 나온 옷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입기는 한 거냐?”
“그럼! 난 이런 게 편해...크크... 왜? 아침부터 이 몸매 보니까 자지가 불끈 불끈해?”
“뭐야?! 다 큰 처녀가 그게 담을 말이야?”
“왜 뭐가 어때서..크크크 오~ 오빠 은근 이런 말에 자극 받나보네... 앞이 툭 튀어 나왔는데? 어때 아침 운동 삼아 함 뛰어 보까?”
“이이구 이걸....”
민혁이 들고 있던 숟가락을 집어던지려 하자 그녀는 욕실로 황급히 뛰어 들어갔다.
“메롱~~~”
뒤늦게 나온 혜령은 긴팔 트래이닝 복을 입고 나왔고 지은은 좀 전에 입고 있던 상태에서 반바지만 더 입고 내려왔다. 한 남자와 세 여자의 한집 생활 첫날 아침은 기상 풍경에서 알 수 있듯이 파란만장할 앞날을 예고하는 듯했다. 여자들이 마당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 민혁이 아침상을 보고 준형도 깨우고 마치 가사도우미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첫 단추가 이상하게 끼워졌는걸....’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세 여자의 씰룩거리는 엉덩이가 자신들의 엉덩이가 더 섹시해 보이도록 움직임이 크다고 민혁은 생각했다. 혜원의 키가 제일 컸지만 마른 체형의 에스라인 이라면 지은은 글래머 스타일의 여체가 느껴졌다. 혜령이 가장 작았지만 혜원과 지은의 중간 정도의 몸집으로 탄탄해 보였다.
“이제 CF 그만 찍고 아침 먹어...”
그녀들의 고개가 일제히 민혁을 향해 돌려 졌고 마치 샴프광고의 한 장면처럼 찰랑거리는 머릿결이 바람을 타고 흩날리며 아침 햇살을 받은 뽀얀 얼굴이 반짝였다.
‘도대체 저들 머릿속에 뭐가 있는 거야?’
일요일 아침의 한가로운 식사시간, 식탁에 앉은 세여자와 두 남자... 준형이를 남자라고 해도 좋을까? 민혁의 시원한 해장국과 몇 가지 급하게 만든 밑반찬들이 맛깔 나는지 아니면 모처럼 시리얼과 토스트에서의 해방에 감격스러운지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
“음... 민혁인 식당 차려도 되겠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을까?”
“그러게 그동안 이런 숨겨진 재능을 숨기고 있었단 말야?”
“이제부턴 아침 당번은 민혁오빠닷!!!! 오빠 고마워 우릴 시리얼로부터 해방시켜 줘서...”
세 여자들은 한마디씩 하며 바쁘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움직였다. 그녀들의 말 중에 혜원의 한마디 때문에 영락없이 이후의 아침 식사를 도맡아야 했다.
“난 당사에 좀 나가봐야 해. 지은이는 굳이 같이 가지 않아도 되고.... 이참에 이 동네 유치원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겠어... 내일부턴 바쁠테니까...”
“응... 미안해... 아이 때문에 언니를 돕지도 못하고...”
“혜원이는 약속있어?”
“나?! 음.... 오빠 우리 약속있었나?”
혜원이 민혁을 보며 뭔가 약속을 잡아 주길 기다렸다.
“없어! 나 사무실 좀 나가봐야해... 일 좀 볼게 있어서...”
“우잉... 칫.. 그럼 나도 같이 가...”
“안돼... 중요한 일이야...”
“칫... 그래 알았어! 언제는 매일 붙어 다녔으며 좋겠다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흑흑... 언니 오빠가 이래.. 요즘...?”
“그 동안 니네들 너무 붙어 다녔어... 좀 떨어져도 좋겠다고 생각해..”
혜원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알았다 뭐... 그럼.... 난 오랜 만에 친구들 좀 만나봐야겠다...”
혜원은 그녀가 민혁에게 빠져 있는 동안 등한시 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그사이 혜령과 지은, 민혁은 외출 준비를 맡치고 집을 나섰다. 잠시후 혜원도 스키니 진을 차려입고 쭉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며 집을 나섰다.
******
띠리릭... 틱틱... 탁탁... 타다다닥...
민혁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뭔가를 검색하는 듯 바쁘게 마우스와 키보드를 움직이고 있다. 이곳은 민혁이 연아와 함께 살던 집이고 최근까지도 민혁이 지내던 집이다. 그가 세 여자에게 사무실이라고 말한 곳이 이곳이었다. 민혁이 바라보는 모니터 위로 몇 대의 모니터가 자리잡고 있었고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흠... 일단... 전 세계 정황을 살펴보면....”
그가 지금 자료를 찾고 있는 사이트는 온통 영어로 쓰여 있었다. 그러나 모니터의 한귀퉁이의 독수리 마크를 봤을 때 그 사이트가 어느 나라 사이트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미 연방 데이터 센타에 접속하여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일단.. 미국 쪽은 됐고... 아무래도 조만간 미국쪽에서 일 내겠군!”
그는 테이블 위의 수많은 버튼 중에 하나를 눌렀다. 그러자 그의 앞에 보이던 화면과 다른 모니터에서 보여 지던 화면이 바뀌었다.
“EU 쪽은.... 이쪽도 심상치 않아...”
그의 손이 바빠졌다. 미국과 EU의 데이터 상에 모두 같은 의미의 내용들을 담고 있는 화면이 출력되었다.
“자! 중국과 일본... 러시아 쪽도...”
민혁이 화면을 바꿔가며 두 눈동자를 빠르게 움직였다. 그의 눈동자는 마치 화면의 내용을 스캔하듯이 훑고 지나갔다. 눈동자를 통해 들어온 정보는 그의 머릿속에서 정리되고 이미 수집된 다른 정보들과 연결고리를 만들며 집적되고 있었다.
“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 예상되지만... 직접적으로 이쪽을 노리는 건보이지 않는데...”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 분명 반대편 지구에서 파악한 정보로는 전 세계에 동시 다발적인 폭발이 있었고 그 중 한반도 화천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지구가 산산이 부서지는 시뮬레이션을 보았었다.
“그럼... 여긴가?”
민혁은 다시 미국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는 사이트를 자신의 앞 모니터에 나타나게 하고 키보드를 빠르게 쳤다. 화면에 수많은 글씨들이 쳐졌다가 사라지고 주르륵 스크롤이 되기도 하며 시시각각으로 변했다. 그러다 멈춰선 화면은 미국 CIA 정보 센터를 나타냈다.
“휴... 이거... 생각보다 꽁꽁 감싸놨네...”
그는 다시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있었다.
“아~ 이쪽도 뭔가 부족해... 분명 뭔가가 있을 텐데...”
그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그의 생각은 마침내 한 정점으로 모든 데이터들이 맞물려 있다는 것을 추리했다. 그러나 어떤 데이터로도 그 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뭔가가 있다! 반드시...”
복잡해진 머릿속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제 그 한 정점만을 찾으며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찾느냐가 아직 숙제로 남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세계 정황을 보이지 않는 조직에 의해서 조정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찾아야 했다. 그의 차는 어느새 새로 이사한 집에 도착했다. 마당으로 들어서며 그는 개라도 한 마리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무도 안 왔나...? 조용하네..’
아직 해가지지 않은 오후였기 때문에 나른하게 만드는 초가을의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현관문을 열기위해 열쇠를 꽂은 민혁은 잠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 누가 왔나보네...’
그는 현관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며 다녀왔다는 인사를 하려다가 놀래줄 심산으로 조용히 문을 닫았다. 그리고 최대한 소리를 죽이며 내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
혜원과 친구들은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속에 섞여 영화관을 나왔다.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그들은 쉴 새 없이 나불거리며 시시덕거렸다.
“야야! 너 종국이 봤냐?”
“아니... 못 본지 오래됐는데.... 아마 군대 간다고 환송회할 때 보고 못 봤지 아마?”
“응~ 나도 그때보고 통 못 보다가 이번에 휴가 나왔다고 갑자기 연락 온거야.. 어머! 이 아저씨가 왜 이래...?”
혜원의 친구 중에 키가 가장 작은 단발머리 정희가 뒤쪽을 쏘아보며 소리쳤다. 아마도 사람들에 밀려 어떤 아저씨가 그녀의 몸에 부딪혔던 것이다. 불같이 노려보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돌려 말을 이었다.
“그래서 만났거든.... 우와! 이거야 이거!”
그녀는 알통을 만드는 시늉을 하며 팔을 들기도 하고 손으로 자신 몸의 여러 부위를 이동하며 불거진 근육을 흉내 냈다.
“군대 가서 몸 좀 만들었나보네... 걔.. 학교 다닐 땐 완전 삐리 아니었냐?”
“그지... 지찔이의 표본이었잖아... 하하하하”
혜원의 다른 쪽 옆에 있던 은숙이 깔깔거리며 맞장구를 쳤다. 그녀의 행동에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남자 같은 성격에 입고 다니는 옷이며 머리 모양이 꼭 남자 같았다.
“그랬지.. 근데 걔가 이래갖고 나온 거야...”
“정희 너... 혹시 걔랑 잤냐?”
“웬 걸... 나두 오랜만에 몸 좀 푸나 했는데...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그냥 들어간다는 걸 억지루.. 술사먹였지...”
“이년... 너.. 술먹이구... 먹을라구 했구나..?”
“그랬는데... 니들 알잖아.. 나 남친 하고 헤어진 지 석달이 넘은 걸... 암튼... 그래서 끌구 가다시피 술집 데려갔더니.. 참나..! 혜원인 좋겠다니까? 술집에서 내내 니 얘기만 물어보더라고.. 김새게...”
“어머! 걔가 왜 나에 대해 물어봐? 나랑 아무런 관계도 아닌데..”
이때, 은숙이 끼어들며 혜원의 말을 막았다.
“너...몰랐어..? 걔가 너 얼마나 쫓아 다녔는데.. 사실 걔 찌질이 짓 하고 다닌 것도 너 때문이래..”
“그래? 난 전혀 몰랐는데.... 그래서..?”
“하여튼.. 너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둥... 요즘 뭐하냐는 둥.. 뭐가 그렇게 궁금한 게 많은지... 그거 대답해주다 기분 나빠서 그냥 나와 버렸어..”
“그랬구나... 어휴... 아쉽겠네.. 그럼... 우리 오랜만에 몸 풀러 갈까?”
“어디...? 클럽? 나이트..? 혹시 카바레는 아니겠지..?”
“야.. 요즘 클럽에서 우리 같은 나이는 뺀찌야 뺀찌...”
“그 우리에서 난 좀 빼줘... 넌 뺀찌겠지만.. 난 킹카거든... 호호호”
혜원의 공주병이 다시 한 번 작렬했다.
“야.. 그러지 말고.. 내가 한번 가본 덴데.. 거기 갈래...?”
은숙이 불쑥 말을 꺼냈다.
“어딘데..?”
“오늘 물주 빵방하겠다. 함 가자...”
은숙이 혜원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그녀의 눈치를 보았다.
“그래.... 뭐!.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동안 못본 벌이라고 생각하지뭐...”
“오케이!! 정희야... 거기 가자... 지난 번 우리끼리 지른데 있잖아..”
“크크크... 오늘 몸 푸는 구나!!! 렛츠고!!”
혜원과 친구들은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혜원의 마음이 돌아서기 전에 택시를 강남으로 몰았다. 얼마 후 강남 번화가에 내린 그들은 골목을 구비 구비 돌아 겨우 어느 유흥주점 앞에 섰다. 블랙앤화이트 란 글씨가 멋들어지게 쓰여진 큼지막한 간판이 보였다. 주변엔 모텔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은숙과 정희는 익숙한 듯 성큼 성큼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옵셔~~”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녀들을 처음 맞아 준 것은 검은색 바지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건장한 청년들이였다. 일반적인 단란주점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풍경이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달라 보였다.
“어서오세요.. 언니들... 찾는 마담은 있어요?”
점잖은 투피스를 입은 그녀들 또래의 여자가 아는 체하며 살갑게 대했다.
“정마담... 있어?”
역시 화통한 은숙이 대뜸 그녀를 향해 반말로 일전에 앞면이 있는 마담을 불렀다.
“어머! 언니.. 정마담 여기 그만뒀어... 한 한달쯤 됐는데... 그동안 너무 안왔구나...”
“어... 정희야 걔 그만 뒀다네..”
은숙이 난감해 하며 정희를 보았다. 그런 그녀의 눈치를 보던 여자가 은숙에게 달라 붙으며 말했다.
“언니!.. 오늘 내가 책임질게... 내가 댈꾸있는 얘들 완전.. 텐프로야 텐프로..”
여자는 능숙하게 은숙을 꼬득였다.
“그래.. 이왕 온김에 놀다 가자..”
여자의 안내에 이끌려 혜원과 친구들은 넓은 방안으로 들어갔다.
“주리라고 해요.. 오늘 언니들 호강 확실히 시켜 줄테니까.. 걱정말고...”
여자는 혜원과 친구들은 소파에 앉히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곤 옆구리에 끼고 왔던 메뉴판 같은 것을 그녀들 앞에 내 놓았다.
“우선... 언니들... 뭐 준비해 줄까?”
“혜원아.. 일단 양주하고 맥주 좀 시킬까?”
“그래... 여기가 혹시 세간에 떠도는 호빠냐..?”
“세간에 떠도는 호빠 정도가 아니지.. 이따 함 봐바..”
은숙이 주리라는 여자를 향해 양주와 맥주 등을 시켰다.
“여긴.. 우리 에이스들... 일단 사진보구 지명하고 실물 보구 결정해..”
주리가 메뉴판을 펼치며 그녀들 앞에 내밀었다. 그 안에는 꽃미남 미소년들의 사진이 빼곡이 붙어 있었다. 사진 옆에는 이름과 나이, 신체 사이즈, 성격 등이 써있었다.
“은숙아.. 얘들 댈꾸 노는 거야?”
“응.. 사진보구 애들 지명하면 걔네들 들어와서 인사해... 그중에서 맘에 드는 애 고르면 돼... 어디 보자...”
은숙은 신이 나서 사진첩을 훑어 보며 대여섯명의 사내들을 지목했다. 정희도 몇 명을 지목했고 곧이어 혜원의 앞에 사진첩이 펼쳐졌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미소년들은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정도로 어려 보였고 뒤쪽으로 갈수록 미소년에서 꽃미남들로 바뀌었다. 혜원은 TV에서나 볼 수 있는 미소년들이 이렇게 많은 것에 내심 놀라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띤 몇 명을 선택하자 주리가 사진첩을 접어 들고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했다.
“그럼... 언니들... 재밌게 놀구 몸도 화끈하게 풀고 가...”
그녀가 나가자 방안은 긴장감이 흘렀다. 은숙과 정희는 자신들이 찍어 논 꽃미남 미소년들을 상상하며 실없이 웃는다. 혜원은 그런 친구들을 보며 안됐다는 생각과 이런 곳에선 어떻게 놀아야 하나 호기심도 생겼다. 잠시 후 노크 소리와 함께 방안으로 화려한 복장의 사내들이 십여명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주리까지 들어오자 방안이 가득 찼다.
“우선... 언니들에게 인사....”
방안이 순간 사내들의 목소리에 뒤덮여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었다. 사내들은 자신이 지목 받기 위해 큰소리로 인사를 했다.
“주리야... 이렇게 봐선 모르겠다.. 한명씩 나와서 소개 좀 해봐.”
능숙하게 은숙이 분위기를 리드했다.
“그럼.. 너부터...”
제일 안쪽에 있던 앳된 소년이 한걸음 나서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누님들... 전 팀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간결한 인사말로 끝냈다. 그러나 그 후로 앞으로 나오는 미소년들은 자신들의 장기를 보이며 어떻게 하면 앞에 앉은 여자들에게 잘 보일까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춤이면 춤... 노래... 성대묘사... 개그까지 십여명의 청년들은 각기 자신들의 개인기를 그녀들 앞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휴~ 야.. 이거 고르기 힘들다.. 이것들 몽땅 내꺼 하면 안되냐?”
정희가 호강하는 눈을 이리 저리 굴리며 그 중 인상 깊었던 크라운제이라는 아이를 선택했다. 지명을 받은 사내가 정희 옆에 앉았다. 정말 크라운제이처럼 짧은 머리에 운동으로 울룩불룩한 근육을 자랑하듯 검은색 러닝셔츠를 입고 힙합풍의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어 은숙은 제일 미소년같은 아니 아예 여자라고 해도 믿어 줄 만한 현중을 선택했다. 드디어 혜원이 고를 차례였다. 혜원은 앞에 서있는 남자들이 민혁과 비교했을 때 성에 차지 않았다.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그녀는 처음 인사했던 팀이란 아이를 골랐다. 선택받지 못한 사내들은 실망한 표정으로 방을 나갔고 마지막으로 주리가 선택된 사내들을 향해 잘 모시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방을 나갔다. 은주와 정희는 벌써부터 그녀들의 짝에게 은근한 눈빛을 보내며 허벅지에 손을 얹어 놓고 속닥거리고 사내들이 따라 준 술을 넙죽 넙죽 받아먹었다. 거의 양주 두병이 바닥 나고 혜원도 취기가 돌기 시작했다. 혜원이 갑자기 양주병을 탁자에 내려치며 말했다.
“야! 이게 뭐야! 뭐 놀자고 왔는데 지들끼리... 아예 빠구리를 하던가...”
뒤늦게 상황 파악이 된 은숙과 정희가 각자의 파트너를 쓰다듬던 손을 거두며 혜원을 달랬다.
“미안해.. 혜원아... 내가 남자가 좀 급하잖니... 그래 놀자.. 뭐하고 놀까?”
“그래 혜원아.. 이제 얘기하는 것도 지쳤다.. 크크...”
은숙과 정희의 노력과 사내들의 노력까지 더해 겨우 혜원이 자리에 앉았다.
“맞다.. 우리 얘들 신고식도 못봤어.. 야! 니들 신고식좀 해봐... 이 왕언니 입에서 웃음 소리가 안나오면 죽을 줄 알아...”
은숙이 주먹을 불끈 쥐며 사내들을 다그쳤다. 그녀의 다그침에 먼저 현중이 벌떡 일어나 앞으로 나갔다. 현중은 마이크를 들고 노래방 기계에 숫자를 누르고 분위기를 한껏 잡은 포즈로 반주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스피커로 SS501의 고맙다라는 노래의 전주가 흘러 나왔다.
“고맙다~ 네 곁에 머물러줘서... 떨린다~ 너와 함께 갈 이길이....”
이렇게 시작된 노래는 감미롭게 방안을 퍼졌다. 목소리도 실제 가수와 비슷하게 들리기 까지 했다. 노래를 부르던 현중이 서서히 몸을 리듬에 맞춰 흔들며 웃옷의 단추를 하나씩 풀렀다. 말그대로 그는 스트립쇼를 하려는 것이었다. 마지막 단추가 풀어지고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맨 살이 보였고 단번에 웃옷을 벗자 헬스로 잘 가꿔진 남자의 육체가 나타났다. 혜원의 양쪽 옆에서 한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노래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자신의 상체를 자랑하던 현중이 허리띠를 풀었다. 이어 지퍼를 내리자 검은색 팬티가 벌어진 바지사이로 비쳐 보였다. 그가 돌아 서며 바지를 내리자 은숙과 정희는 사색이 되며 연신 어머! 어머!를 외쳤지만 눈만은 서서히 들어나는 그의 엉덩이에 꽂혀 있었다. 살랑 살랑 리듬에 맞춰 흔들리는 미소년의 섹시한 엉덩이가 흔들렸고 네 개의 눈동자도 따라 움직였다. 현중이 앞으로 돌아서며 가볍게 허리를 튕겨 주자 은숙과 정희는 환호를 지르며 한껏 분위기를 달아 오르게 했다. 혜원도 그녀들의 반응과 열심히 섹스어필을 하는 현중의 모습에 미소를 띠었다.
“흐흐.. 혜원이도 존가 부다..”
은숙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웃었다. 현중은 그녀들의 눈이 집중된 팬티의 불룩한 부분을 더욱 튕겨 내며 팬티를 벗을 듯 말 듯 여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중의 노래가 끝나자 이번엔 자신을 크라운제이라고 소개한 정희의 파트너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현중이 눌러준 빠른 템포의 댄스곡에 맞추어 비보잉을 추었다. 박력 있는 몸짓과 신기에 가까운 동작이 나올 때 마다 방안은 탄식과 한숨이 섞여 나왔다. 음악이 끝나도록 미리 짜놓은 안무에 맞춰 춤을 추었다. 음악이 끝나며 마지막 안무인 러닝셔츠 들어올리기를 끝으로 신고식을 맞췄다. 혜원의 파트너가 어정쩡한 몸짓으로 앞으로 나가 노래를 선택하고 앞의 다른 사내들과는 달리 그냥 선 자세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수준급이었지만 이미 암캐로 돌변한 은숙과 정희 눈에 그것이 성에 찰리 없었다.
“야! 너! 뭐야!!! 장난해..?”
정희가 눈을 희번덕거리면 손가락질을 했다.
“정희야! 놔둬.. 노래 잘하는데..”
혜원의 한마디에 정희는 찔끔하며 노래는 안중에도 없는 듯 파트너의 장딴지를 주물렀다. 노래가 끝나고 팀이 혜원의 옆에 앉아 혜원이 좌중을 주목시키고 한마디 했다.
“우리.. 왕게임하자!”
“우어~~ 놀아 봤네.. 혜원이.. 그래 그래..”
“우선 게임의 룰은 여기 있는 여섯 사람 모두 동등하게 하는 거야... 여기가 호빠라고 봐주거나 내숭 없고... 얘네들도 같이 하는 거야...”
혜원이 간단하게 룰을 설명하고 종이와 펜을 가져오게 했다. 곧 방으로 종이와 팬이 들어와 여섯장으로 자르고 그 중 한 장에 ‘왕’이라고 썼다. 그리고 나머지 종이에는 1부터 5까지 적어 보이지 않도록 꼭꼭 접었다. 얼음이 담겨있던 통에서 얼음을 비워내고 물기르 없엔 뒤 그 안에 꼭꼭 접은 여섯장의 종이를 넣고 흔들었다.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이 술병을 돌려 술병이 가르킨 곳에서 시계방향으로 뽑기... 자! 그럼.. 내가 먼저 돌린다..”
혜원이 탁자 위에 양주병을 업어 놓고 힘껏 돌렸다. 병은 크라운제이를 가리키며 멈춰 섰다. 크라운제이, 현중, 은숙, 팀, 혜원, 정희 순으로 통에서 종이를 뽑았다.
“왕 신고!”
은숙이 손을 번쩍 들며 외쳤다.
“그럼... 왕이 명령한다.. 1번과 5번 뽀뽀하기...”
크라운제이가 1번이 적힌 종이를 보이자 팀이 고개를 숙였다. 그가 5번인 것이다. 둘이 일어서서 머뭇거리자 은숙이 신이 나서 외쳤다.
“어허! 뽀뽀해... 안 그러면 술값 니들이 낸다..”
마지못해 크라운제이와 팀이 뽀뽀를 했다.
“으히히힛... 하필이면 남자 둘이 걸리냐...?”
정희가 아쉬운 듯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두 사람이 뽀뽀를 하자 배를 쥐고 웃었다.
“이번엔 내가 돌린다.”
그들은 그렇게 몇 번이 진행되고 다소 건전한(?) 벌칙을 하며 즐겁게 놀았다. 이번엔 팀이 왕이 되었다.
“.... 누나... 왕 명령은 모든지 다 되죠..?”
“그렇지... 그래도 술값내기나 술 먹기 등 매상 올리는 명령은 안 돼...”
“네.. 그럼.. 3번하고 4번....”
팀이 뜸을 드렸다. 긴장감이 감도는 방안에서 자신들이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혜원이 누나.... 옷 벗기세요...”
“헉...”
“야! 명령이 뭐 그래...?”
“매상 올리는 명령 아니면 다 된다고 누나가....”
“그래도... 걸린 번호가 벌칙을 당해야지... 이건.. 반칙이야..”
혜원이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은숙과 정희는 환호를 하며 즐거워 했다.
“반칙 아냐... 머리 좋네.. 흐흐흐흐... 3번 4번 누구야?”
현중이 4번을 보이며 일어섰다.
“3번 누구야?”
혜원은 자신의 쪽지에 적힌 3번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거봐? 명령 제대로 내렸네.. 옷벗어! 옷벗어!”
정희가 옷벗어라고 외치다 남은 사람들도 따라 외쳤다. 현중이 혜원에게 다가가 티셔츠를 들어 올렸다. 혜원의 속살이 서서히 들어나자 남자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혜원은 게임의 룰이기에 거부할 수 없이 그냥 그의 손에 벗겨지도록 가만히 있었다. 검은 색 몰드 브라를 한 혜원의 상체가 백옥 같은 피부색 뽐내며 드러났다.
“아래도! 아래도!”
“아래는 혜원이가 직접 벗어야 되..”
혜원은 취기에 달뜬 얼굴이 더욱 화끈거려왔다. 천천히 일어서 스키니 진의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몸에 밀착된 바지를 벗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내려오는 곡선에 따라 달라붙은 바지가 내려졌고 브라와 한 세트로 검은색의 미니 팬티가 그녀의 엉덩이를 아슬아슬하게 가려 주고 있다. 그녀의 눈부신 자태가 모두 들어 나자 남자들 뿐만아니라 혜원의 친구들도 입을 벌린체 한동안 그녀의 몸매에 빠졌다. 특히 팀은 침넘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그녀의 몸매에 빠져 있었다.
“어이~ 그만 보고 계속 해야지!”
혜원이 주위를 환기 시키며 독기어린 눈빛으로 게임을 계속할 것을 부추겼다. 다시 병이 돌려지고 각자 종이를 뽑았다.
“앗X!! 다 죽었어.”
혜원이 벌떡 일어나 양손을 치켜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엔 그녀가 왕인 것이다.
“이번에 걸리는 사람은 날 원망하지 말도록.... 4번이 2번의 성기를 쌀 때까지 핥거나 빨아주기!”
쿠쿵!!!!
엄청난 미션이었다. 특히 4번과 2번이 누가 되었는지 모르는 상태이고 만약 2번과 4번이 동성이면 졸지에 호모와 레즈비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고 2번과 4번이 이성이라면 오럴 섹스를 하게 된 것이다.
“자! 빨리 신고해!”
혜원이 두리번거리며 살펴보는데 정희가 그녀의 눈을 피했다.
“정희! 너 걸렸지?”
정희는 혜원의 말에 종이를 탁자에 내려놓았다. 그녀는 4번이었다. 그녀가 4번이란 것으로 확인되자 팀이 조용히 종이를 내려 놓았다. 그가 2번이었다.
“이것봐! 제대로 걸렸어...”
혜원은 신이나서 자신이 브라와 팬티만 입고 있다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즉석에서 무대가 만들어 졌다. 그리고 그곳에 팀과 정희가 자리를 잡았다. 정희는 다행히 여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필이며 은둔형 외톨이 같은 소심한 성격의 팀이 걸린 것에 불만이 있었다. 그녀는 팀의 허리띠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바지를 내리자 의외로 크게 부풀어 있는 팬티 앞에 그녀는 침을 꿀꺽 삼켰다. 팬티 단을 잡고 내리자 팀의 자지가 스프링처럼 튕겨 오르며 위용을 과시했다.
“허억! 뭐가 이렇게 커!”
정희는 성격과는 무관하게 굵고 긴 그의 자지를 보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또한 팀이 자지는 그런 굵기와 길이에도 불구하고 바나나형 자지로 귀두 쪽이 약간 휜 체 하늘을 찌를 듯 쏟아 있었다. 치켜 올라간 자지의 기둥을 양손으로 쥐고 그 단단함을 가늠해보던 정희는 이내 자지를 자신의 입과 평형하게 내리고 입속에 귀두를 넣었다. 자신이 넣을 수 있을 최대한까지 삼키고도 두 손이 엇갈려 잡은 기둥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정희는 그 크기를 가늠해보고 다시 입속에서 자지를 꺼냈다. 삼켰던 부분이 그녀의 침으로 번들 거렸다. 그녀는 기둥 쪽에 침을 뱉어 손으로 훑어내며 자지를 흔들기 쉽게 했고 귀두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린 그녀는 혀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귀두부터 핥아 내려갔다.
“아흣... 아... 누나...”
정희의 테크닉에 팀이 신음소리를 흘렸다. 이를 지켜보는 눈동자도 그녀의 화려한 혀 놀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은숙아.. 재 무지 잘한다..”
“재 저거 때문에 남친하고 헤어진 거잖아...”
“왜? 남친이 좋아라 하겠구만...”
“야! 저렇게 핥고 빨아대는 데... 버틸 남자가 그리 흔하냐?”
“하긴..”
“재 남친 저렇게 몇 번 흔들어 주면 싸버리니까 본게임이 안 되잖아... 막말로 저게 진기를 쏙 빼놓잖아..”
“그래..? 그럼 저 팀이란 애도 대단한 거네? 아직 버티고 있으니?”
“그러게 이미 싸도 두 번은 더 쌌을 텐데?”
그녀들의 말에 은근히 크라운제이가 자기의 자지를 움켜잡고 있었다. 정희의 빨아 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입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녀의 양볼이 울룩불룩 움직였다. 아마도 그녀는 자지를 빨면서 입속에선 혀를 놀려 귀두를 휘감고 있는 듯 했다.
“아아윽.... 못 참겠어... 누나... 이대로.. 크으윽....”
팀은 자신의 양쪽 엉덩이를 움켜쥐며 허리를 내밀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입이 떨어진 자지는 하늘을 향해 치솟으며 허연 좆물을 뿜어냈다. 좆물은 정희의 얼굴과 머리카락에 튕겼고 어떤 것은 벽까지 나라가 붙었다.
“후우~”
정희가 숨을 고르며 자지 기둥을 쥐고 있는 손을 흔들어 그의 사정을 도왔다.
“보기완 다르게 대단한 걸 갖고 인네.. 이애?”
정희는 팀을 올려보며 아직도 단단함을 잃지 않은 자지를 여전히 흔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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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혹시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고수님들의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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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2장 한지붕 아홉구멍(3)
“잘 잤어..? 누나?”
부스스한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로 방문을 열고 나오는 혜령을 보고 민혁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응? 민혁.... 일찍 일어났네...? 으으읏차! 어제 무리 했나봐? 넌 괜찮아..?”
“응.. 근데... 누나.. 좀 썰렁하지 않아?”
“응? 왜?..............으아아아아아악!”
혜령은 예전의 집에서처럼 아무것도 입지 않은 체 알몸으로 방을 나왔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알몸을 깨달을 때까지 민혁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심지어 기지개를 편다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까지 했다. 그녀는 이미 민혁에게 모두 보여줬던 젖가슴과 보지를 감싸며 후다닥 방으로 들어갔다.
“진작 말을 했어야지! 응큼하긴...”
“누나가 말할 기회를 안줬잖아. 뭐...”
민혁은 아침부터 농염한 여체를 본 것에 흥이 났는지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며 아침을 준비했다. 은은한 계란북엇국이 끓으며 온 집안에 퍼졌다. 이번엔 작은 방문이 열리며 혜원이 기지개를 펴며 나왔다.
“으아아앗! 아~ 맛있는 냄새...”
민혁은 얼굴을 푹 숙이며 낮게 읊조렸다.
“이 집구석은 홀딱 벗구 다니는 게 내력이가...?”
“뭐? 뭐라구? 뭐라구 했는지 못들었어..”
“아니.. 뭐라도 걸치고 나오는 게 좋지 않겠어?”
민혁이 체념한 듯 하는 말에 혜원은 오히려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며 다양한 포즈를 잡는다.
“어때? 아침에 보는 내 알몸? 역시 섹시하지?”
“야! 너! 빨리 옷 입구 안 나올래?”
민혁이 버럭 화를 내며 윽박지르자 그제야 입을 삐죽이며 그녀가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휴~ 하지만.... 마지막을 기다려 보겠어... 과연 지은누나는...?”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이층에서 부리나케 뛰어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쿵 쾅 쿵 쾅
지은이 늦잠을 잔 사람처럼 허둥대며 내려왔다. 그녀는 얇은 어깨끈의 캐미솔과 삼각팬티만 입은 체였다. 민혁은 그나마 좀 났다고 생각했다.
“지은누나! 뭐 잊은 거 없어?”
민혁이 그런 지은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했다.
“헉! 에구머니...”
그녀는 다시 쿵쾅대며 계단을 뛰어 올랐다. 민혁은 처음보는 지은의 몸매가 육감적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를 낳은 몸이라서 그런 것일까? 처녀들과는 몸의 라인자체가 틀렸다. 엉덩이는 풍만해 다리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라인이 조금 부자연스럽게 보였지만 엉덩이 자체로만 본다면 매우 섹시한 엉덩이였다.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지방과 근육 특히 요즘 헬스와 요가에 매일 몇 시간씩 투자한 탓인지 애 엄마답지 않은 탄력적인 피부를 갖고 있었다. 젖가슴은 툭 불거진 젖꼭지로 보아 모유수유를 했을 것이라 생각됐고 조금 처진 유방은 그래도 큰 편이어서 인지 많이 처져 보이진 않았다. 잠깐 보인 그녀의 몸이지만 민혁의 머리에서 철저하게 분석되고 있었다. 그사이 혜원이 먼저 검은색의 몸에 쫙 붙는 탱크탑에 같은 검은색의 쫙 붙는 스판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 옷이라고 입고 나온 것일 테지만 오히려 벗은 몸보다 더욱 섹시하게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끼자국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곳에 특수 처리가 되어 있는 듯 했다.
“이제 됐어?”
혜원이 그의 앞에서 한바퀴 돌며 자신이 입고 나온 옷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입기는 한 거냐?”
“그럼! 난 이런 게 편해...크크... 왜? 아침부터 이 몸매 보니까 자지가 불끈 불끈해?”
“뭐야?! 다 큰 처녀가 그게 담을 말이야?”
“왜 뭐가 어때서..크크크 오~ 오빠 은근 이런 말에 자극 받나보네... 앞이 툭 튀어 나왔는데? 어때 아침 운동 삼아 함 뛰어 보까?”
“이이구 이걸....”
민혁이 들고 있던 숟가락을 집어던지려 하자 그녀는 욕실로 황급히 뛰어 들어갔다.
“메롱~~~”
뒤늦게 나온 혜령은 긴팔 트래이닝 복을 입고 나왔고 지은은 좀 전에 입고 있던 상태에서 반바지만 더 입고 내려왔다. 한 남자와 세 여자의 한집 생활 첫날 아침은 기상 풍경에서 알 수 있듯이 파란만장할 앞날을 예고하는 듯했다. 여자들이 마당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 민혁이 아침상을 보고 준형도 깨우고 마치 가사도우미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첫 단추가 이상하게 끼워졌는걸....’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세 여자의 씰룩거리는 엉덩이가 자신들의 엉덩이가 더 섹시해 보이도록 움직임이 크다고 민혁은 생각했다. 혜원의 키가 제일 컸지만 마른 체형의 에스라인 이라면 지은은 글래머 스타일의 여체가 느껴졌다. 혜령이 가장 작았지만 혜원과 지은의 중간 정도의 몸집으로 탄탄해 보였다.
“이제 CF 그만 찍고 아침 먹어...”
그녀들의 고개가 일제히 민혁을 향해 돌려 졌고 마치 샴프광고의 한 장면처럼 찰랑거리는 머릿결이 바람을 타고 흩날리며 아침 햇살을 받은 뽀얀 얼굴이 반짝였다.
‘도대체 저들 머릿속에 뭐가 있는 거야?’
일요일 아침의 한가로운 식사시간, 식탁에 앉은 세여자와 두 남자... 준형이를 남자라고 해도 좋을까? 민혁의 시원한 해장국과 몇 가지 급하게 만든 밑반찬들이 맛깔 나는지 아니면 모처럼 시리얼과 토스트에서의 해방에 감격스러운지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
“음... 민혁인 식당 차려도 되겠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을까?”
“그러게 그동안 이런 숨겨진 재능을 숨기고 있었단 말야?”
“이제부턴 아침 당번은 민혁오빠닷!!!! 오빠 고마워 우릴 시리얼로부터 해방시켜 줘서...”
세 여자들은 한마디씩 하며 바쁘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움직였다. 그녀들의 말 중에 혜원의 한마디 때문에 영락없이 이후의 아침 식사를 도맡아야 했다.
“난 당사에 좀 나가봐야 해. 지은이는 굳이 같이 가지 않아도 되고.... 이참에 이 동네 유치원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겠어... 내일부턴 바쁠테니까...”
“응... 미안해... 아이 때문에 언니를 돕지도 못하고...”
“혜원이는 약속있어?”
“나?! 음.... 오빠 우리 약속있었나?”
혜원이 민혁을 보며 뭔가 약속을 잡아 주길 기다렸다.
“없어! 나 사무실 좀 나가봐야해... 일 좀 볼게 있어서...”
“우잉... 칫.. 그럼 나도 같이 가...”
“안돼... 중요한 일이야...”
“칫... 그래 알았어! 언제는 매일 붙어 다녔으며 좋겠다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흑흑... 언니 오빠가 이래.. 요즘...?”
“그 동안 니네들 너무 붙어 다녔어... 좀 떨어져도 좋겠다고 생각해..”
혜원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알았다 뭐... 그럼.... 난 오랜 만에 친구들 좀 만나봐야겠다...”
혜원은 그녀가 민혁에게 빠져 있는 동안 등한시 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그사이 혜령과 지은, 민혁은 외출 준비를 맡치고 집을 나섰다. 잠시후 혜원도 스키니 진을 차려입고 쭉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며 집을 나섰다.
******
띠리릭... 틱틱... 탁탁... 타다다닥...
민혁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뭔가를 검색하는 듯 바쁘게 마우스와 키보드를 움직이고 있다. 이곳은 민혁이 연아와 함께 살던 집이고 최근까지도 민혁이 지내던 집이다. 그가 세 여자에게 사무실이라고 말한 곳이 이곳이었다. 민혁이 바라보는 모니터 위로 몇 대의 모니터가 자리잡고 있었고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흠... 일단... 전 세계 정황을 살펴보면....”
그가 지금 자료를 찾고 있는 사이트는 온통 영어로 쓰여 있었다. 그러나 모니터의 한귀퉁이의 독수리 마크를 봤을 때 그 사이트가 어느 나라 사이트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미 연방 데이터 센타에 접속하여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일단.. 미국 쪽은 됐고... 아무래도 조만간 미국쪽에서 일 내겠군!”
그는 테이블 위의 수많은 버튼 중에 하나를 눌렀다. 그러자 그의 앞에 보이던 화면과 다른 모니터에서 보여 지던 화면이 바뀌었다.
“EU 쪽은.... 이쪽도 심상치 않아...”
그의 손이 바빠졌다. 미국과 EU의 데이터 상에 모두 같은 의미의 내용들을 담고 있는 화면이 출력되었다.
“자! 중국과 일본... 러시아 쪽도...”
민혁이 화면을 바꿔가며 두 눈동자를 빠르게 움직였다. 그의 눈동자는 마치 화면의 내용을 스캔하듯이 훑고 지나갔다. 눈동자를 통해 들어온 정보는 그의 머릿속에서 정리되고 이미 수집된 다른 정보들과 연결고리를 만들며 집적되고 있었다.
“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 예상되지만... 직접적으로 이쪽을 노리는 건보이지 않는데...”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 분명 반대편 지구에서 파악한 정보로는 전 세계에 동시 다발적인 폭발이 있었고 그 중 한반도 화천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지구가 산산이 부서지는 시뮬레이션을 보았었다.
“그럼... 여긴가?”
민혁은 다시 미국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는 사이트를 자신의 앞 모니터에 나타나게 하고 키보드를 빠르게 쳤다. 화면에 수많은 글씨들이 쳐졌다가 사라지고 주르륵 스크롤이 되기도 하며 시시각각으로 변했다. 그러다 멈춰선 화면은 미국 CIA 정보 센터를 나타냈다.
“휴... 이거... 생각보다 꽁꽁 감싸놨네...”
그는 다시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있었다.
“아~ 이쪽도 뭔가 부족해... 분명 뭔가가 있을 텐데...”
그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그의 생각은 마침내 한 정점으로 모든 데이터들이 맞물려 있다는 것을 추리했다. 그러나 어떤 데이터로도 그 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뭔가가 있다! 반드시...”
복잡해진 머릿속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제 그 한 정점만을 찾으며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찾느냐가 아직 숙제로 남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세계 정황을 보이지 않는 조직에 의해서 조정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찾아야 했다. 그의 차는 어느새 새로 이사한 집에 도착했다. 마당으로 들어서며 그는 개라도 한 마리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무도 안 왔나...? 조용하네..’
아직 해가지지 않은 오후였기 때문에 나른하게 만드는 초가을의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현관문을 열기위해 열쇠를 꽂은 민혁은 잠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 누가 왔나보네...’
그는 현관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며 다녀왔다는 인사를 하려다가 놀래줄 심산으로 조용히 문을 닫았다. 그리고 최대한 소리를 죽이며 내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
혜원과 친구들은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속에 섞여 영화관을 나왔다.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그들은 쉴 새 없이 나불거리며 시시덕거렸다.
“야야! 너 종국이 봤냐?”
“아니... 못 본지 오래됐는데.... 아마 군대 간다고 환송회할 때 보고 못 봤지 아마?”
“응~ 나도 그때보고 통 못 보다가 이번에 휴가 나왔다고 갑자기 연락 온거야.. 어머! 이 아저씨가 왜 이래...?”
혜원의 친구 중에 키가 가장 작은 단발머리 정희가 뒤쪽을 쏘아보며 소리쳤다. 아마도 사람들에 밀려 어떤 아저씨가 그녀의 몸에 부딪혔던 것이다. 불같이 노려보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돌려 말을 이었다.
“그래서 만났거든.... 우와! 이거야 이거!”
그녀는 알통을 만드는 시늉을 하며 팔을 들기도 하고 손으로 자신 몸의 여러 부위를 이동하며 불거진 근육을 흉내 냈다.
“군대 가서 몸 좀 만들었나보네... 걔.. 학교 다닐 땐 완전 삐리 아니었냐?”
“그지... 지찔이의 표본이었잖아... 하하하하”
혜원의 다른 쪽 옆에 있던 은숙이 깔깔거리며 맞장구를 쳤다. 그녀의 행동에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남자 같은 성격에 입고 다니는 옷이며 머리 모양이 꼭 남자 같았다.
“그랬지.. 근데 걔가 이래갖고 나온 거야...”
“정희 너... 혹시 걔랑 잤냐?”
“웬 걸... 나두 오랜만에 몸 좀 푸나 했는데...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그냥 들어간다는 걸 억지루.. 술사먹였지...”
“이년... 너.. 술먹이구... 먹을라구 했구나..?”
“그랬는데... 니들 알잖아.. 나 남친 하고 헤어진 지 석달이 넘은 걸... 암튼... 그래서 끌구 가다시피 술집 데려갔더니.. 참나..! 혜원인 좋겠다니까? 술집에서 내내 니 얘기만 물어보더라고.. 김새게...”
“어머! 걔가 왜 나에 대해 물어봐? 나랑 아무런 관계도 아닌데..”
이때, 은숙이 끼어들며 혜원의 말을 막았다.
“너...몰랐어..? 걔가 너 얼마나 쫓아 다녔는데.. 사실 걔 찌질이 짓 하고 다닌 것도 너 때문이래..”
“그래? 난 전혀 몰랐는데.... 그래서..?”
“하여튼.. 너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둥... 요즘 뭐하냐는 둥.. 뭐가 그렇게 궁금한 게 많은지... 그거 대답해주다 기분 나빠서 그냥 나와 버렸어..”
“그랬구나... 어휴... 아쉽겠네.. 그럼... 우리 오랜만에 몸 풀러 갈까?”
“어디...? 클럽? 나이트..? 혹시 카바레는 아니겠지..?”
“야.. 요즘 클럽에서 우리 같은 나이는 뺀찌야 뺀찌...”
“그 우리에서 난 좀 빼줘... 넌 뺀찌겠지만.. 난 킹카거든... 호호호”
혜원의 공주병이 다시 한 번 작렬했다.
“야.. 그러지 말고.. 내가 한번 가본 덴데.. 거기 갈래...?”
은숙이 불쑥 말을 꺼냈다.
“어딘데..?”
“오늘 물주 빵방하겠다. 함 가자...”
은숙이 혜원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그녀의 눈치를 보았다.
“그래.... 뭐!.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동안 못본 벌이라고 생각하지뭐...”
“오케이!! 정희야... 거기 가자... 지난 번 우리끼리 지른데 있잖아..”
“크크크... 오늘 몸 푸는 구나!!! 렛츠고!!”
혜원과 친구들은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혜원의 마음이 돌아서기 전에 택시를 강남으로 몰았다. 얼마 후 강남 번화가에 내린 그들은 골목을 구비 구비 돌아 겨우 어느 유흥주점 앞에 섰다. 블랙앤화이트 란 글씨가 멋들어지게 쓰여진 큼지막한 간판이 보였다. 주변엔 모텔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은숙과 정희는 익숙한 듯 성큼 성큼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옵셔~~”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녀들을 처음 맞아 준 것은 검은색 바지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건장한 청년들이였다. 일반적인 단란주점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풍경이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달라 보였다.
“어서오세요.. 언니들... 찾는 마담은 있어요?”
점잖은 투피스를 입은 그녀들 또래의 여자가 아는 체하며 살갑게 대했다.
“정마담... 있어?”
역시 화통한 은숙이 대뜸 그녀를 향해 반말로 일전에 앞면이 있는 마담을 불렀다.
“어머! 언니.. 정마담 여기 그만뒀어... 한 한달쯤 됐는데... 그동안 너무 안왔구나...”
“어... 정희야 걔 그만 뒀다네..”
은숙이 난감해 하며 정희를 보았다. 그런 그녀의 눈치를 보던 여자가 은숙에게 달라 붙으며 말했다.
“언니!.. 오늘 내가 책임질게... 내가 댈꾸있는 얘들 완전.. 텐프로야 텐프로..”
여자는 능숙하게 은숙을 꼬득였다.
“그래.. 이왕 온김에 놀다 가자..”
여자의 안내에 이끌려 혜원과 친구들은 넓은 방안으로 들어갔다.
“주리라고 해요.. 오늘 언니들 호강 확실히 시켜 줄테니까.. 걱정말고...”
여자는 혜원과 친구들은 소파에 앉히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곤 옆구리에 끼고 왔던 메뉴판 같은 것을 그녀들 앞에 내 놓았다.
“우선... 언니들... 뭐 준비해 줄까?”
“혜원아.. 일단 양주하고 맥주 좀 시킬까?”
“그래... 여기가 혹시 세간에 떠도는 호빠냐..?”
“세간에 떠도는 호빠 정도가 아니지.. 이따 함 봐바..”
은숙이 주리라는 여자를 향해 양주와 맥주 등을 시켰다.
“여긴.. 우리 에이스들... 일단 사진보구 지명하고 실물 보구 결정해..”
주리가 메뉴판을 펼치며 그녀들 앞에 내밀었다. 그 안에는 꽃미남 미소년들의 사진이 빼곡이 붙어 있었다. 사진 옆에는 이름과 나이, 신체 사이즈, 성격 등이 써있었다.
“은숙아.. 얘들 댈꾸 노는 거야?”
“응.. 사진보구 애들 지명하면 걔네들 들어와서 인사해... 그중에서 맘에 드는 애 고르면 돼... 어디 보자...”
은숙은 신이 나서 사진첩을 훑어 보며 대여섯명의 사내들을 지목했다. 정희도 몇 명을 지목했고 곧이어 혜원의 앞에 사진첩이 펼쳐졌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미소년들은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정도로 어려 보였고 뒤쪽으로 갈수록 미소년에서 꽃미남들로 바뀌었다. 혜원은 TV에서나 볼 수 있는 미소년들이 이렇게 많은 것에 내심 놀라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띤 몇 명을 선택하자 주리가 사진첩을 접어 들고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했다.
“그럼... 언니들... 재밌게 놀구 몸도 화끈하게 풀고 가...”
그녀가 나가자 방안은 긴장감이 흘렀다. 은숙과 정희는 자신들이 찍어 논 꽃미남 미소년들을 상상하며 실없이 웃는다. 혜원은 그런 친구들을 보며 안됐다는 생각과 이런 곳에선 어떻게 놀아야 하나 호기심도 생겼다. 잠시 후 노크 소리와 함께 방안으로 화려한 복장의 사내들이 십여명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주리까지 들어오자 방안이 가득 찼다.
“우선... 언니들에게 인사....”
방안이 순간 사내들의 목소리에 뒤덮여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었다. 사내들은 자신이 지목 받기 위해 큰소리로 인사를 했다.
“주리야... 이렇게 봐선 모르겠다.. 한명씩 나와서 소개 좀 해봐.”
능숙하게 은숙이 분위기를 리드했다.
“그럼.. 너부터...”
제일 안쪽에 있던 앳된 소년이 한걸음 나서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누님들... 전 팀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간결한 인사말로 끝냈다. 그러나 그 후로 앞으로 나오는 미소년들은 자신들의 장기를 보이며 어떻게 하면 앞에 앉은 여자들에게 잘 보일까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춤이면 춤... 노래... 성대묘사... 개그까지 십여명의 청년들은 각기 자신들의 개인기를 그녀들 앞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휴~ 야.. 이거 고르기 힘들다.. 이것들 몽땅 내꺼 하면 안되냐?”
정희가 호강하는 눈을 이리 저리 굴리며 그 중 인상 깊었던 크라운제이라는 아이를 선택했다. 지명을 받은 사내가 정희 옆에 앉았다. 정말 크라운제이처럼 짧은 머리에 운동으로 울룩불룩한 근육을 자랑하듯 검은색 러닝셔츠를 입고 힙합풍의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어 은숙은 제일 미소년같은 아니 아예 여자라고 해도 믿어 줄 만한 현중을 선택했다. 드디어 혜원이 고를 차례였다. 혜원은 앞에 서있는 남자들이 민혁과 비교했을 때 성에 차지 않았다.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그녀는 처음 인사했던 팀이란 아이를 골랐다. 선택받지 못한 사내들은 실망한 표정으로 방을 나갔고 마지막으로 주리가 선택된 사내들을 향해 잘 모시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방을 나갔다. 은주와 정희는 벌써부터 그녀들의 짝에게 은근한 눈빛을 보내며 허벅지에 손을 얹어 놓고 속닥거리고 사내들이 따라 준 술을 넙죽 넙죽 받아먹었다. 거의 양주 두병이 바닥 나고 혜원도 취기가 돌기 시작했다. 혜원이 갑자기 양주병을 탁자에 내려치며 말했다.
“야! 이게 뭐야! 뭐 놀자고 왔는데 지들끼리... 아예 빠구리를 하던가...”
뒤늦게 상황 파악이 된 은숙과 정희가 각자의 파트너를 쓰다듬던 손을 거두며 혜원을 달랬다.
“미안해.. 혜원아... 내가 남자가 좀 급하잖니... 그래 놀자.. 뭐하고 놀까?”
“그래 혜원아.. 이제 얘기하는 것도 지쳤다.. 크크...”
은숙과 정희의 노력과 사내들의 노력까지 더해 겨우 혜원이 자리에 앉았다.
“맞다.. 우리 얘들 신고식도 못봤어.. 야! 니들 신고식좀 해봐... 이 왕언니 입에서 웃음 소리가 안나오면 죽을 줄 알아...”
은숙이 주먹을 불끈 쥐며 사내들을 다그쳤다. 그녀의 다그침에 먼저 현중이 벌떡 일어나 앞으로 나갔다. 현중은 마이크를 들고 노래방 기계에 숫자를 누르고 분위기를 한껏 잡은 포즈로 반주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스피커로 SS501의 고맙다라는 노래의 전주가 흘러 나왔다.
“고맙다~ 네 곁에 머물러줘서... 떨린다~ 너와 함께 갈 이길이....”
이렇게 시작된 노래는 감미롭게 방안을 퍼졌다. 목소리도 실제 가수와 비슷하게 들리기 까지 했다. 노래를 부르던 현중이 서서히 몸을 리듬에 맞춰 흔들며 웃옷의 단추를 하나씩 풀렀다. 말그대로 그는 스트립쇼를 하려는 것이었다. 마지막 단추가 풀어지고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맨 살이 보였고 단번에 웃옷을 벗자 헬스로 잘 가꿔진 남자의 육체가 나타났다. 혜원의 양쪽 옆에서 한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노래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자신의 상체를 자랑하던 현중이 허리띠를 풀었다. 이어 지퍼를 내리자 검은색 팬티가 벌어진 바지사이로 비쳐 보였다. 그가 돌아 서며 바지를 내리자 은숙과 정희는 사색이 되며 연신 어머! 어머!를 외쳤지만 눈만은 서서히 들어나는 그의 엉덩이에 꽂혀 있었다. 살랑 살랑 리듬에 맞춰 흔들리는 미소년의 섹시한 엉덩이가 흔들렸고 네 개의 눈동자도 따라 움직였다. 현중이 앞으로 돌아서며 가볍게 허리를 튕겨 주자 은숙과 정희는 환호를 지르며 한껏 분위기를 달아 오르게 했다. 혜원도 그녀들의 반응과 열심히 섹스어필을 하는 현중의 모습에 미소를 띠었다.
“흐흐.. 혜원이도 존가 부다..”
은숙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웃었다. 현중은 그녀들의 눈이 집중된 팬티의 불룩한 부분을 더욱 튕겨 내며 팬티를 벗을 듯 말 듯 여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중의 노래가 끝나자 이번엔 자신을 크라운제이라고 소개한 정희의 파트너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현중이 눌러준 빠른 템포의 댄스곡에 맞추어 비보잉을 추었다. 박력 있는 몸짓과 신기에 가까운 동작이 나올 때 마다 방안은 탄식과 한숨이 섞여 나왔다. 음악이 끝나도록 미리 짜놓은 안무에 맞춰 춤을 추었다. 음악이 끝나며 마지막 안무인 러닝셔츠 들어올리기를 끝으로 신고식을 맞췄다. 혜원의 파트너가 어정쩡한 몸짓으로 앞으로 나가 노래를 선택하고 앞의 다른 사내들과는 달리 그냥 선 자세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수준급이었지만 이미 암캐로 돌변한 은숙과 정희 눈에 그것이 성에 찰리 없었다.
“야! 너! 뭐야!!! 장난해..?”
정희가 눈을 희번덕거리면 손가락질을 했다.
“정희야! 놔둬.. 노래 잘하는데..”
혜원의 한마디에 정희는 찔끔하며 노래는 안중에도 없는 듯 파트너의 장딴지를 주물렀다. 노래가 끝나고 팀이 혜원의 옆에 앉아 혜원이 좌중을 주목시키고 한마디 했다.
“우리.. 왕게임하자!”
“우어~~ 놀아 봤네.. 혜원이.. 그래 그래..”
“우선 게임의 룰은 여기 있는 여섯 사람 모두 동등하게 하는 거야... 여기가 호빠라고 봐주거나 내숭 없고... 얘네들도 같이 하는 거야...”
혜원이 간단하게 룰을 설명하고 종이와 펜을 가져오게 했다. 곧 방으로 종이와 팬이 들어와 여섯장으로 자르고 그 중 한 장에 ‘왕’이라고 썼다. 그리고 나머지 종이에는 1부터 5까지 적어 보이지 않도록 꼭꼭 접었다. 얼음이 담겨있던 통에서 얼음을 비워내고 물기르 없엔 뒤 그 안에 꼭꼭 접은 여섯장의 종이를 넣고 흔들었다.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이 술병을 돌려 술병이 가르킨 곳에서 시계방향으로 뽑기... 자! 그럼.. 내가 먼저 돌린다..”
혜원이 탁자 위에 양주병을 업어 놓고 힘껏 돌렸다. 병은 크라운제이를 가리키며 멈춰 섰다. 크라운제이, 현중, 은숙, 팀, 혜원, 정희 순으로 통에서 종이를 뽑았다.
“왕 신고!”
은숙이 손을 번쩍 들며 외쳤다.
“그럼... 왕이 명령한다.. 1번과 5번 뽀뽀하기...”
크라운제이가 1번이 적힌 종이를 보이자 팀이 고개를 숙였다. 그가 5번인 것이다. 둘이 일어서서 머뭇거리자 은숙이 신이 나서 외쳤다.
“어허! 뽀뽀해... 안 그러면 술값 니들이 낸다..”
마지못해 크라운제이와 팀이 뽀뽀를 했다.
“으히히힛... 하필이면 남자 둘이 걸리냐...?”
정희가 아쉬운 듯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두 사람이 뽀뽀를 하자 배를 쥐고 웃었다.
“이번엔 내가 돌린다.”
그들은 그렇게 몇 번이 진행되고 다소 건전한(?) 벌칙을 하며 즐겁게 놀았다. 이번엔 팀이 왕이 되었다.
“.... 누나... 왕 명령은 모든지 다 되죠..?”
“그렇지... 그래도 술값내기나 술 먹기 등 매상 올리는 명령은 안 돼...”
“네.. 그럼.. 3번하고 4번....”
팀이 뜸을 드렸다. 긴장감이 감도는 방안에서 자신들이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혜원이 누나.... 옷 벗기세요...”
“헉...”
“야! 명령이 뭐 그래...?”
“매상 올리는 명령 아니면 다 된다고 누나가....”
“그래도... 걸린 번호가 벌칙을 당해야지... 이건.. 반칙이야..”
혜원이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은숙과 정희는 환호를 하며 즐거워 했다.
“반칙 아냐... 머리 좋네.. 흐흐흐흐... 3번 4번 누구야?”
현중이 4번을 보이며 일어섰다.
“3번 누구야?”
혜원은 자신의 쪽지에 적힌 3번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거봐? 명령 제대로 내렸네.. 옷벗어! 옷벗어!”
정희가 옷벗어라고 외치다 남은 사람들도 따라 외쳤다. 현중이 혜원에게 다가가 티셔츠를 들어 올렸다. 혜원의 속살이 서서히 들어나자 남자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혜원은 게임의 룰이기에 거부할 수 없이 그냥 그의 손에 벗겨지도록 가만히 있었다. 검은 색 몰드 브라를 한 혜원의 상체가 백옥 같은 피부색 뽐내며 드러났다.
“아래도! 아래도!”
“아래는 혜원이가 직접 벗어야 되..”
혜원은 취기에 달뜬 얼굴이 더욱 화끈거려왔다. 천천히 일어서 스키니 진의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몸에 밀착된 바지를 벗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내려오는 곡선에 따라 달라붙은 바지가 내려졌고 브라와 한 세트로 검은색의 미니 팬티가 그녀의 엉덩이를 아슬아슬하게 가려 주고 있다. 그녀의 눈부신 자태가 모두 들어 나자 남자들 뿐만아니라 혜원의 친구들도 입을 벌린체 한동안 그녀의 몸매에 빠졌다. 특히 팀은 침넘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그녀의 몸매에 빠져 있었다.
“어이~ 그만 보고 계속 해야지!”
혜원이 주위를 환기 시키며 독기어린 눈빛으로 게임을 계속할 것을 부추겼다. 다시 병이 돌려지고 각자 종이를 뽑았다.
“앗X!! 다 죽었어.”
혜원이 벌떡 일어나 양손을 치켜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엔 그녀가 왕인 것이다.
“이번에 걸리는 사람은 날 원망하지 말도록.... 4번이 2번의 성기를 쌀 때까지 핥거나 빨아주기!”
쿠쿵!!!!
엄청난 미션이었다. 특히 4번과 2번이 누가 되었는지 모르는 상태이고 만약 2번과 4번이 동성이면 졸지에 호모와 레즈비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고 2번과 4번이 이성이라면 오럴 섹스를 하게 된 것이다.
“자! 빨리 신고해!”
혜원이 두리번거리며 살펴보는데 정희가 그녀의 눈을 피했다.
“정희! 너 걸렸지?”
정희는 혜원의 말에 종이를 탁자에 내려놓았다. 그녀는 4번이었다. 그녀가 4번이란 것으로 확인되자 팀이 조용히 종이를 내려 놓았다. 그가 2번이었다.
“이것봐! 제대로 걸렸어...”
혜원은 신이나서 자신이 브라와 팬티만 입고 있다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즉석에서 무대가 만들어 졌다. 그리고 그곳에 팀과 정희가 자리를 잡았다. 정희는 다행히 여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필이며 은둔형 외톨이 같은 소심한 성격의 팀이 걸린 것에 불만이 있었다. 그녀는 팀의 허리띠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바지를 내리자 의외로 크게 부풀어 있는 팬티 앞에 그녀는 침을 꿀꺽 삼켰다. 팬티 단을 잡고 내리자 팀의 자지가 스프링처럼 튕겨 오르며 위용을 과시했다.
“허억! 뭐가 이렇게 커!”
정희는 성격과는 무관하게 굵고 긴 그의 자지를 보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또한 팀이 자지는 그런 굵기와 길이에도 불구하고 바나나형 자지로 귀두 쪽이 약간 휜 체 하늘을 찌를 듯 쏟아 있었다. 치켜 올라간 자지의 기둥을 양손으로 쥐고 그 단단함을 가늠해보던 정희는 이내 자지를 자신의 입과 평형하게 내리고 입속에 귀두를 넣었다. 자신이 넣을 수 있을 최대한까지 삼키고도 두 손이 엇갈려 잡은 기둥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정희는 그 크기를 가늠해보고 다시 입속에서 자지를 꺼냈다. 삼켰던 부분이 그녀의 침으로 번들 거렸다. 그녀는 기둥 쪽에 침을 뱉어 손으로 훑어내며 자지를 흔들기 쉽게 했고 귀두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린 그녀는 혀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귀두부터 핥아 내려갔다.
“아흣... 아... 누나...”
정희의 테크닉에 팀이 신음소리를 흘렸다. 이를 지켜보는 눈동자도 그녀의 화려한 혀 놀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은숙아.. 재 무지 잘한다..”
“재 저거 때문에 남친하고 헤어진 거잖아...”
“왜? 남친이 좋아라 하겠구만...”
“야! 저렇게 핥고 빨아대는 데... 버틸 남자가 그리 흔하냐?”
“하긴..”
“재 남친 저렇게 몇 번 흔들어 주면 싸버리니까 본게임이 안 되잖아... 막말로 저게 진기를 쏙 빼놓잖아..”
“그래..? 그럼 저 팀이란 애도 대단한 거네? 아직 버티고 있으니?”
“그러게 이미 싸도 두 번은 더 쌌을 텐데?”
그녀들의 말에 은근히 크라운제이가 자기의 자지를 움켜잡고 있었다. 정희의 빨아 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입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녀의 양볼이 울룩불룩 움직였다. 아마도 그녀는 자지를 빨면서 입속에선 혀를 놀려 귀두를 휘감고 있는 듯 했다.
“아아윽.... 못 참겠어... 누나... 이대로.. 크으윽....”
팀은 자신의 양쪽 엉덩이를 움켜쥐며 허리를 내밀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입이 떨어진 자지는 하늘을 향해 치솟으며 허연 좆물을 뿜어냈다. 좆물은 정희의 얼굴과 머리카락에 튕겼고 어떤 것은 벽까지 나라가 붙었다.
“후우~”
정희가 숨을 고르며 자지 기둥을 쥐고 있는 손을 흔들어 그의 사정을 도왔다.
“보기완 다르게 대단한 걸 갖고 인네.. 이애?”
정희는 팀을 올려보며 아직도 단단함을 잃지 않은 자지를 여전히 흔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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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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