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부]
"명숙씨.....어떻게....이럴수가..."
[짜악]!!!
[리명숙]의 귀X대기에 눈앞이 번쩍 거렸다.
하지만 지금의 이상황이 너무 놀라워 [리명숙]을 계속 쳐다보고 있다.
"내가 그전에 말하디 않았나??? 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리명숙 소위다.."
"........"
"동무들.. 지금 남조선아새끼들 들이닥친거는 상부에 책임을 묻갔소..."
"죄송합네다..위원장 동지"
"서둘러 연행하시오..."
[척]!!
"알갔습네다.."
머리통에 무언가 하얀게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다.
나는 무장해제 당한채 포박당했다.
"날래 움직이라!!"
[퍽]!!
"억....으흐...."
그렇게 이들에게 포박당한채 검은색 SUV 차량으로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불꺼진 도심...
"이제야 나의 힘들고 오랜 전쟁이 어이없게...끝나는 구나.."
모든걸 체념한 채 창밖을 응시하고 있다.
"리명숙.... 설마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무서운 여자였구나..."
그동안 리명숙의 연기에 속아 진짜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그런 존재였던
걸로만 내가 착각을 한 것이었다.
짧은 거리의 차량이동이 끝나고 차에서 내려 힘없이 끌려들어갔다.
"이제는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니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
더이상의 공포감은 아예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래...죽음앞에...당당해 지자..."
내가 있었던 곳에서 대략 5-6km 정도 떨어진 비교적 큰 건물의 지하로
끌려가고 있다.
"들어가!!!!"
지하의 비교적 넓직한 사무실 안에는 밝은 형광등이 빛나고 있었다.
무슨 이지역을 관리하는 북한군의 통제실 같았다.
수많은 무전기들과 북한군복 복장의 여러 군인들이 무언가에 열중이다.
"여기 앉으시오..."
중년의 북한 장교가 책상에 앉아 책상앞 의자를 가리킨다.
"동무들은 나가보라우..."
[척]
"알갔습네다.."
나를 연행해왔던 북한군 두놈을 보내고 이 놈은 나입에 담배를 꽂아준다.
"자.. 담배 한대 피시오..."
"나는 인민무력부 정보부 소속 차장 박철민 대좌요.."
"....."
묶인 두손으로 담배를 피우며 북한군 장교 [박철민]을 쏘아본다.
"그냥.. 깨끗하게 죽여주시오..."
"핫하하...김희준하사...어디 내래 동무 서류좀 검토해 봅시다.."
"......"
"으흠... 해병2사단 공수81대대..소총수에..겨우 저격훈련2주짜리 교육이라...
이거..더군다나... 저격병 수료인원중에 꼴찌????"
"풋... 그게 내 실력 맞아요..."
"그래.. 어디 그 웃음이 얼마나 더 나오는지 봅세다.."
"그냥.. 죽여요.. 나도 살 생각 없으니까..."
"이정도의 실력으로 우리 공화국의 특수전 경보병 전사를 100명을 넘게 사살했소???"
"더 죽인거 같은데요???"
"그렇소... 동무가 있던 반경 500m 이내에서 저격으로 죽은 우리 용사들이
정확히 127명 이오...그중에 장교가 25명, 동무를 찾기위한 저격요원이 10명.."
"그래요??? 나도 몰랐어요...하하하..."
"그나마.. 동무가 우리 공화국의 전사의 죽음의 댓가로 지금의 이 [본부]를 넘겨
줬잖소....어차피 혁명은 희생이 뒤따르는 법... 우리 전사한 용사들도 무궁한 영광으로
알것이오.."
"뭐?????? 본부?????"
"동무가 있는 이곳... 알파118,쎄타16,델타25 이곳이 바로..지휘통제 본부였던 거지..."
"이...이...이럴수가..."
"우리도 미제 반동 게릴라들의 [본부]를 찾으려 무단히도 노력했지비...
동무가 알던 제2의 개인 벙커... 이 알파118,쎄타16,델타25 암호를 해독하는데
오일이란 시간이 걸렸소... 그래서 확인해보니.. 동무의 지휘통제소 였소..."
"이럴수가..."
"하하.... 이젠 비긴것 아니오?? 김희준 하사..."
"리명숙이... 이 빨갱이......"
내가.. 여지껏 무슨짓을 했었나... 갑자기 앞이 안보일정도의 충격에
빠져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 때 였다.
[똑똑똑]
"리명숙입네다.."
"들어오시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말끔한 북한군복을 갈아입은 빨갱이 [리명숙]이 들어왔고
[박철민]대좌가 일어서서 반갑게 [리명숙]을 맞이한다.
[척]!!!
"귀대보고 하갔습네다.."
"아니..됐시오...리소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소..."
"당과 수령동지의 영광된 임무일 뿐입네다.."
"그렇소.....먼저 저세상으로 간 동무의 오라버니인 [리수길]동지도 동무의
이 충성심을 자랑스러워 할것이오..."
"리명숙의 오빠가 죽었다고???"
내 옆에 서있는 [리명숙]을 쳐다봤다.
[리명숙]이 나를 노려본다.. 하지만 이글거리는 두 눈에 약간 눈물이 보인다.
"이거 그러고 보니..리소위 오라버니의 원수 아니요???"
"......뭐라고???"
"[리수길]상위는 동무 머리의 상처를 남기고 동무의 저격에 순국한
충성심이 강한 용맹한 공화국의 장교였소.."
"그렇구나.... 그런일이 있었구나..."
순간 한가지 의문이 풀렸다.
내가 마지막에 죽인 녀석.. 그놈이 [리명숙]의 오빠였고.. 그래서 다음날..
[리명숙]은 그 사실을 확인하고 내 총기를 바닥에 패대기 치고
다짜고짜 울며불며 나에게 달려들어 나를 그렇게까지 개패듯 패버렸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태연스럽고 냉정하게 연기를 해가며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빼내어간 [리명숙]은 정말 무서운 빨갱이 년이 아닌가???
다시 [리명숙]을 쳐다보았다.
[리명숙]은 아까보다 더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고 있다.
대좌 앞이라.. 나를 어쩌지 못하는 듯한 표정이다.
이참에..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서 아예 말을 꺼내었다.
"그렇다면...수류탄으로 우릴 죽이려는 놈들은 누굽니까???"
"후훗...그거 진짜 던질 줄 알았네????? 나의 처형을 막기위한
내 부하직원들이었다...와???"
나에게 침묵을 지켰던 [리명숙]이 내 물음에 대답을 했다.
대좌가 놀라운 표정으로 [리명숙]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하하..그런 희생이 있었다니..우리 정보부에서 리소위의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은
내가 일찍이 알아봤지만..이참에 정보부에 적극 보고하여..그 영광을 수령님께 올리갔소.."
[척]!!
"감사합네다..차장 동지!! "
"리소위.. 그만 들어가시고.. 서둘러 다음 투쟁준비에 만연을 기해주시요.."
"알갔습네다.."
[척]!!!
[또각..또각..또각...또각..]
[삐거덕~ 쾅...]
[리명숙]이 나갔다.
"리명숙....인민무력부 정보부 소속 장교였다니...????... 이..이럴수가....."
책상머리의 [박철민]대좌는 깍지낀 두손위로 턱을 괴고 나를 응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저격병 하사였다는 내가...여지껏 북한군의 여군간첩에 이용당했다니..
그런것도 모르고...
자괴감이 밀려온다. 부모님과 형의 얼굴이 떠오른다.
"동무.... 동무에게 이제부터.. 우리 조선민족의 조국통일의 무궁한 영광을 함께 누릴
기회를 주갔어...."
"......."
"간단한 공화국 군대의 조사에 순순히 응하도록 하시오!!! 하하하하"
"........."
순간 왠지 모를 공포가 내몸에 엄습해 왔다.
이가 드드드드.... 떨려온다.
급조해 놓은 듯한 얼기설기 용접된 철장속에 혼자 갇혀 있다.
철장 너머로 나와 같은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너댓명
갖혀 있다.
다들 벽에 붙어 무를을 구부리고 머리를 파묻고 있다.
만 하루가 지난것 같다.
철창밖 복도로 총기를 겨누고 감시하는 북한군이 보인다.
"저기요.... 화장실이 급한데요??"
"철창에서 떨어지라....."
[철커덩...]
"이리 나와 앞장서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 철창으로 걸어가는데..
눈에 익은 북한여군 뒷태가 들어온다.
내가 있었던 철창앞이다.
점점 가까워진다.
그 옆에 섰다.
[리명숙]이다.
나를 돌아보지 않는다.
뒤에서 총구가 내 등을 미는 힘이 느껴진다.
"빨리 들어가라!!!"
"철창에서 떨어지라..."
[철커덩...]
[척]!!!
"근무중 이상없음..."
"....."
[리명숙]은 경계병의 경례에 답도 없이 나를 한번 응시하고
[획] 돌아서 걸어간다.
[또각..또각..또각..또각..]
[리명숙]의 뒷태가 철창밖으로 점점 멀어진다.
차가운 벽에 기대어 쭈구리고 앉아있다.
방금 잠깐 보았던 [리명숙]의 얼굴이 떠오른다.
여기에는 왜 왔을까?? 혹시 나에게 무슨 할말이 있어서 였을까??
"씨발년...빨갱이년... 그렇게 믿었는데....."
"명숙씨.....어떻게....이럴수가..."
[짜악]!!!
[리명숙]의 귀X대기에 눈앞이 번쩍 거렸다.
하지만 지금의 이상황이 너무 놀라워 [리명숙]을 계속 쳐다보고 있다.
"내가 그전에 말하디 않았나??? 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리명숙 소위다.."
"........"
"동무들.. 지금 남조선아새끼들 들이닥친거는 상부에 책임을 묻갔소..."
"죄송합네다..위원장 동지"
"서둘러 연행하시오..."
[척]!!
"알갔습네다.."
머리통에 무언가 하얀게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다.
나는 무장해제 당한채 포박당했다.
"날래 움직이라!!"
[퍽]!!
"억....으흐...."
그렇게 이들에게 포박당한채 검은색 SUV 차량으로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불꺼진 도심...
"이제야 나의 힘들고 오랜 전쟁이 어이없게...끝나는 구나.."
모든걸 체념한 채 창밖을 응시하고 있다.
"리명숙.... 설마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무서운 여자였구나..."
그동안 리명숙의 연기에 속아 진짜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그런 존재였던
걸로만 내가 착각을 한 것이었다.
짧은 거리의 차량이동이 끝나고 차에서 내려 힘없이 끌려들어갔다.
"이제는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니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
더이상의 공포감은 아예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래...죽음앞에...당당해 지자..."
내가 있었던 곳에서 대략 5-6km 정도 떨어진 비교적 큰 건물의 지하로
끌려가고 있다.
"들어가!!!!"
지하의 비교적 넓직한 사무실 안에는 밝은 형광등이 빛나고 있었다.
무슨 이지역을 관리하는 북한군의 통제실 같았다.
수많은 무전기들과 북한군복 복장의 여러 군인들이 무언가에 열중이다.
"여기 앉으시오..."
중년의 북한 장교가 책상에 앉아 책상앞 의자를 가리킨다.
"동무들은 나가보라우..."
[척]
"알갔습네다.."
나를 연행해왔던 북한군 두놈을 보내고 이 놈은 나입에 담배를 꽂아준다.
"자.. 담배 한대 피시오..."
"나는 인민무력부 정보부 소속 차장 박철민 대좌요.."
"....."
묶인 두손으로 담배를 피우며 북한군 장교 [박철민]을 쏘아본다.
"그냥.. 깨끗하게 죽여주시오..."
"핫하하...김희준하사...어디 내래 동무 서류좀 검토해 봅시다.."
"......"
"으흠... 해병2사단 공수81대대..소총수에..겨우 저격훈련2주짜리 교육이라...
이거..더군다나... 저격병 수료인원중에 꼴찌????"
"풋... 그게 내 실력 맞아요..."
"그래.. 어디 그 웃음이 얼마나 더 나오는지 봅세다.."
"그냥.. 죽여요.. 나도 살 생각 없으니까..."
"이정도의 실력으로 우리 공화국의 특수전 경보병 전사를 100명을 넘게 사살했소???"
"더 죽인거 같은데요???"
"그렇소... 동무가 있던 반경 500m 이내에서 저격으로 죽은 우리 용사들이
정확히 127명 이오...그중에 장교가 25명, 동무를 찾기위한 저격요원이 10명.."
"그래요??? 나도 몰랐어요...하하하..."
"그나마.. 동무가 우리 공화국의 전사의 죽음의 댓가로 지금의 이 [본부]를 넘겨
줬잖소....어차피 혁명은 희생이 뒤따르는 법... 우리 전사한 용사들도 무궁한 영광으로
알것이오.."
"뭐?????? 본부?????"
"동무가 있는 이곳... 알파118,쎄타16,델타25 이곳이 바로..지휘통제 본부였던 거지..."
"이...이...이럴수가..."
"우리도 미제 반동 게릴라들의 [본부]를 찾으려 무단히도 노력했지비...
동무가 알던 제2의 개인 벙커... 이 알파118,쎄타16,델타25 암호를 해독하는데
오일이란 시간이 걸렸소... 그래서 확인해보니.. 동무의 지휘통제소 였소..."
"이럴수가..."
"하하.... 이젠 비긴것 아니오?? 김희준 하사..."
"리명숙이... 이 빨갱이......"
내가.. 여지껏 무슨짓을 했었나... 갑자기 앞이 안보일정도의 충격에
빠져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 때 였다.
[똑똑똑]
"리명숙입네다.."
"들어오시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말끔한 북한군복을 갈아입은 빨갱이 [리명숙]이 들어왔고
[박철민]대좌가 일어서서 반갑게 [리명숙]을 맞이한다.
[척]!!!
"귀대보고 하갔습네다.."
"아니..됐시오...리소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소..."
"당과 수령동지의 영광된 임무일 뿐입네다.."
"그렇소.....먼저 저세상으로 간 동무의 오라버니인 [리수길]동지도 동무의
이 충성심을 자랑스러워 할것이오..."
"리명숙의 오빠가 죽었다고???"
내 옆에 서있는 [리명숙]을 쳐다봤다.
[리명숙]이 나를 노려본다.. 하지만 이글거리는 두 눈에 약간 눈물이 보인다.
"이거 그러고 보니..리소위 오라버니의 원수 아니요???"
"......뭐라고???"
"[리수길]상위는 동무 머리의 상처를 남기고 동무의 저격에 순국한
충성심이 강한 용맹한 공화국의 장교였소.."
"그렇구나.... 그런일이 있었구나..."
순간 한가지 의문이 풀렸다.
내가 마지막에 죽인 녀석.. 그놈이 [리명숙]의 오빠였고.. 그래서 다음날..
[리명숙]은 그 사실을 확인하고 내 총기를 바닥에 패대기 치고
다짜고짜 울며불며 나에게 달려들어 나를 그렇게까지 개패듯 패버렸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태연스럽고 냉정하게 연기를 해가며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빼내어간 [리명숙]은 정말 무서운 빨갱이 년이 아닌가???
다시 [리명숙]을 쳐다보았다.
[리명숙]은 아까보다 더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고 있다.
대좌 앞이라.. 나를 어쩌지 못하는 듯한 표정이다.
이참에..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서 아예 말을 꺼내었다.
"그렇다면...수류탄으로 우릴 죽이려는 놈들은 누굽니까???"
"후훗...그거 진짜 던질 줄 알았네????? 나의 처형을 막기위한
내 부하직원들이었다...와???"
나에게 침묵을 지켰던 [리명숙]이 내 물음에 대답을 했다.
대좌가 놀라운 표정으로 [리명숙]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하하..그런 희생이 있었다니..우리 정보부에서 리소위의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은
내가 일찍이 알아봤지만..이참에 정보부에 적극 보고하여..그 영광을 수령님께 올리갔소.."
[척]!!
"감사합네다..차장 동지!! "
"리소위.. 그만 들어가시고.. 서둘러 다음 투쟁준비에 만연을 기해주시요.."
"알갔습네다.."
[척]!!!
[또각..또각..또각...또각..]
[삐거덕~ 쾅...]
[리명숙]이 나갔다.
"리명숙....인민무력부 정보부 소속 장교였다니...????... 이..이럴수가....."
책상머리의 [박철민]대좌는 깍지낀 두손위로 턱을 괴고 나를 응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저격병 하사였다는 내가...여지껏 북한군의 여군간첩에 이용당했다니..
그런것도 모르고...
자괴감이 밀려온다. 부모님과 형의 얼굴이 떠오른다.
"동무.... 동무에게 이제부터.. 우리 조선민족의 조국통일의 무궁한 영광을 함께 누릴
기회를 주갔어...."
"......."
"간단한 공화국 군대의 조사에 순순히 응하도록 하시오!!! 하하하하"
"........."
순간 왠지 모를 공포가 내몸에 엄습해 왔다.
이가 드드드드.... 떨려온다.
급조해 놓은 듯한 얼기설기 용접된 철장속에 혼자 갇혀 있다.
철장 너머로 나와 같은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너댓명
갖혀 있다.
다들 벽에 붙어 무를을 구부리고 머리를 파묻고 있다.
만 하루가 지난것 같다.
철창밖 복도로 총기를 겨누고 감시하는 북한군이 보인다.
"저기요.... 화장실이 급한데요??"
"철창에서 떨어지라....."
[철커덩...]
"이리 나와 앞장서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 철창으로 걸어가는데..
눈에 익은 북한여군 뒷태가 들어온다.
내가 있었던 철창앞이다.
점점 가까워진다.
그 옆에 섰다.
[리명숙]이다.
나를 돌아보지 않는다.
뒤에서 총구가 내 등을 미는 힘이 느껴진다.
"빨리 들어가라!!!"
"철창에서 떨어지라..."
[철커덩...]
[척]!!!
"근무중 이상없음..."
"....."
[리명숙]은 경계병의 경례에 답도 없이 나를 한번 응시하고
[획] 돌아서 걸어간다.
[또각..또각..또각..또각..]
[리명숙]의 뒷태가 철창밖으로 점점 멀어진다.
차가운 벽에 기대어 쭈구리고 앉아있다.
방금 잠깐 보았던 [리명숙]의 얼굴이 떠오른다.
여기에는 왜 왔을까?? 혹시 나에게 무슨 할말이 있어서 였을까??
"씨발년...빨갱이년... 그렇게 믿었는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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