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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54 569회 0건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로 한지붕 아홉 구멍 편이 끝나는 군요...
다음 편 부터는 스펙타클한 음모가 펼져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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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5장 한지붕 아홉구멍(6)

자욱한 담배연기로 뿌연 백열등 불빛 아래 몇 명의 사내들이 중앙 탁자를 둘러 앉아 있었다. 또 몇 명의 사내들은 앉아 있는 사내들 주변에 차렷 자세로 서있었다.

“아우... 씨발... 아까 생각만 하면 여기가 욱신욱신 거리네..”

머리부분이 붕대로 칭칭 감겨지고 목보호대를 착용한 사내가 얼굴을 붉으락푸르락 거리서 씩씩거리며 말했다. 그의 앞에 앉아 있던 선하게 생긴 얼굴을 사내가 다리를 고쳐 꼬며 말문을 열었다.

“형님... 그러니까 시키실 일이란 게... 여자 하나를 작업하라는 겁니까?”

“그게 보통 여자냐? 날 이렇게 만든 년이야... 씨발... 사람 잘못 건들였지... 니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작업해서 묻어버려... 알았어?”

붕대를 감고 있는 사내가 다시 씩씩거리며 말했다. 그의 차림새를 보아하니 병원에 입원 중인 듯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물론... 형님께서 부탁하시면야 제가 마땅히 도와드려야 하는데...”

선한 얼굴의 사내가 짐짓 고민하는 듯한 얼굴로 말끝을 흐렸다. 그의 말에 환자복의 사내가 더 안달이 나며 탁자를 세게 내려 쳤다.

꽝!

“뭐야? 그래서.. 못하겠다는 거야? 이새끼가... 나 정한수야... 정한수... 니들이 어떻게 이 바닥에 아직까지 뿌리내리고 사는 몰라? 응? 아귀 이새끼.. 많이 컸네..”

“아... 형님... 제가 어찌 형님의 은덕을 모를리 있겠습니까?”

“근데 이새끼야... 여자 하나 작업하라는데 뭔 잡설이야?”

“그냥 여자가 아니잖습니까? 국회의원 후보라구요... 이제 선거도 며칠 안 남았는데 괜히 잘못 건드렸다간 저희 아작 납니다.”

“이걸봐.. 내 꼴을 보라고.. 그년이 날 이렇게 만들었단 말야.. 쪽팔리게... 아무튼 잡말 말고 내 눈 앞에서 그년이 안보이게 하란 말야.. 알았어?”

정의원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앞에 앉은 사내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형님.. 흥분만 하실게 아니라... 이번일 잘못되면 저나 저희 식구들 다 죽습니다. 아시잖습니까? 요즘 민심이 여당 민심입니까 어디? 근데 야당 의원하나가 갑자기 사라지면 얼마나 시끄럽겠습니까? 그럼 잠잠해질 동안 저희... 이 지하실에서 숨어 살아야 합니다.”

“......”

정의원의 아귀의 의중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저렇게 뜸을 드린다는 것은 뭔가 대가를 바라는 것이 분명했다.

“좋아! 뭐야? 뭐가 필요해?”

“아... 형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뭘 바라는 것처럼 되잖습니까? 후후후”

아귀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흠.. 정 그러시다면... 여기 뉴타운에 물건 좀 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희 애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아귀가 요구하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가 요구하는 것은 뉴타운 개발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와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엄청난 이권이었다. 서울 내에 많은 뉴타운 개발 지역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것이 이곳 은평 뉴타운 단지였다. 그 엄청난 규모의 단지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재와 인력이라면 족히 몇 천억 원을 넘는 규모였다.

“.... 음.... 자재만 해... 지금 뉴타운에 줄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잘못 건드렸다간 너두 죽고 나도 죽어...”

“아... 형님도 참... 형님... 당선되시면 이 바닥은 이제 형님 겁니다. 누가 지역 국회의원을 놔두고 왈가왈부 하겠습니까?”

“내 윗줄 타고 내려오는 것도 있어. 욕심부리지마!”

“뭐 형님께서 정 그러시다면... 오늘 얘기는 없었던 걸로...”

꽝!

“뭐 이새끼야... 아주 이게 지금 나랑 쇼부치는 거야?”

“아아... 형님.. 고정하시고....”

아귀는 양복 안주머니에서 만년필을 꺼내어 탁자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자 이곳에서 정의원과 자신이 놔 눴던 모든 말들이 녹음되어 흘러 나왔다.

“이....이...이... 새끼... 너무 컸군..”

“후후후... 그냥 형님은 나중에 결재 올라오면 사인만 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요.. 그냥 저희 회사 이름 올라오면 사인만 하시면 됩니다.”

정의원은 자신의 경솔함을 속으로 한탄하며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 성질을 가까스로 누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대신 실패하는 날에는 니가 다 쓰는 거야?”

“흐흐흐.... 형님 장사 한두 번 합니까? 저희가 이 바닥에서 이렇게 뒹굴고 사는 것도 다 그런 신용이 있으니까 사는 거 아닙니까? 걱정마십시오. 의원님!”

아귀는 마지막 말에 힘을 주어 말했다. 의원님이란 소리를 듣자 정후보는 화가 사그라졌다.

“너... 구라치면 죽는다.”

“.... 형님은 국회 입성 준비나 하십시오!”

정후보는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띠고 있는 아귀를 향해 일침을 놓고 지하실을 빠져 나갔다.

‘저새끼 인상은 범생인데 하는 짓을 천상 양아치새끼야.’

지하실에 남은 아귀는 꺼내 놓았던 만년필을 다시 안주머니에 넣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여자라.... 재밌겠군.... 재밌겠어... 하하하하하하핫“

아귀의 웃음소리가 좁은 지하실 안에서 메아리치며 차츰 사그라졌다.

******

“나 왔어!”

혜원이 문을 열고 들어서며 외쳤다. 거실에서 TV를 보던 지은과 민혁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어! 늦었네... 친구들하고는 재밌었어?”

민혁이 서둘러 소파에서 일어서며 혜원을 맞았다.

“뭐야 둘이? 소파에 꼭 붙어서... 뭐 이상한 짓하다 걸린 사람처럼... 수상한데?”

혜원이 눈을 번뜩이며 민혁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민혁의 특별한 능력이 여지없이 발휘되고 있는 순간이었다. 좀 전까지만 해도 지은의 손에 어루만져지던 늠름한 자지는 어느새 쪼그라들어 아예 자지가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언니는? 혜령언니?”

“아직... 이제 선거도 얼마 안 남아서 바쁜가봐.. 내가 오늘 같이 나가 봤어야 했는데...”

지은이 소파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며 말했다. 왠지 혜원을 쳐다보기 미안했기 때문에 그녀는 괜스레 자신을 나무랬다.

“밥은?”

지은이 부엌에서 혜원에게 물었다.

“먹었어.”

혜원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여자의 직감이랄까?

“뭐야? 무슨 일 있었어? 지은언니가 왜 저래?”

혜원이 민혁에게 바짝 붙어 조용히 물었다.

“무슨 일은... 피곤할 텐데 쉬어... 난 올라갈게...”

민혁도 서둘러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아니... 안돼! 나 지금 미치기 직전이야...”

혜원은 민혁의 손을 잡고 다짜고짜 자기 방으로 끌다시피 데려갔다. 방문을 닫는 둥 마는 둥 민혁을 침대 쪽으로 밀어붙이며 혜원은 그의 입술을 탐하며 그의 옷을 거의 찢듯이 벗기고 자신도 옷을 벗었다. 민혁은 금세 팬티 한 장만 남긴 체 근육질의 조각 같은 몸매를 드러냈고 혜원은 단 두 가지의 옷을 벗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모텔에서 나올 때부터 팬티와 브라는 입지 않은 체였기 때문이다. 혜원은 최근에 탑폰이라는 여성용 생리대를 처음 착용해보았고 그것은 대만족이였다. 일반적인 생리대는 팬티위에 고정시켜 팬티를 입어야만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이물질을 흡수할 수 있었지만 탑폰은 흡수성이 좋은 섬유 막대를 질속에 직접 삽입하여 분비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팬티를 입지 않아도 착용이 가능했다. 지금도 그녀는 탑폰을 삽입한 체 흘러나오는 보짓물을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고 있었기에 청바지만 입고 있었어도 예전처럼 축축하게 졌지 않았다.

“하아... 하아... 집까지 오는 길에 내내 생각이 나서 미치는 줄 알았어.”
“뭐야?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거야? 오늘 너무 달려드는데?”
“무슨 일은? 없어... 그냥 오빠하고.... 하고 싶어서... 머릿속에 온통 그 생각뿐이라서...”
“흠...? 혹시 어디서 포르노 봤어?”
“아니래두!! 그냥.....”

혜원이 말끝을 흐리며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 팬티는 민혁의 자지를 반 이상 들어 내놓고 있었다. 혜원은 드러난 자지 기둥을 정성스럽게 핥았다.

‘이렇게 되면... 오빠에게 비밀이 생긴 건가? 하지만 가슴으로 해줬을 뿐이야... 난 오빠의 여자니까...’

“아...웅...”

혜원이 입을 크게 벌려 자지를 입속에 품어 빨아댔다.

??... 쩝... 찌걱 찌걱... 후르릅..

“하아.. 하아... 오늘은 좀 다른데... 그렇게 끝부분을 돌려 빨면.. 하아...”
“이렇게 해주니까 좋아?”
“그렇게 끝부분을 집중해서 핥아 주니까...”
“오줌 나올 꺼 같아? 오빠두?”
“하아... 오빠두라니? 혹시 다른 사람도 그랬어?”
“아냐.. 아냐.. 말이 잘못 나왔네...”

혜원은 당황하며 그의 팬티를 벗겨 자지가 완전히 들어나게 하고는 목구멍 깊숙이 그것을 밀어 넣었다. 민혁은 자지 끝에 미끈한 목젖이 닿자 목을 뒤로 꺾으며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어? 문앞에 뭔가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민혁은 순간적으로 스쳐간 문틈으로 사람의 인영을 보았다.

‘지은이 누나인가? 하긴 집안에서 우리를 제외하곤 지은누나 밖에 없으니까...’

“혜원아! 이러다 나 쫓겨나는 거 아냐? 혜령 누나라도 오면...”
“몰라! 난 지금 미치겠다구... 이걸로 쑤셔 주지 않으면 미쳐버릴 꺼야..”
“그럼... 누나 오기 전에 빨리...”

이젠 민혁이 서두르며 그녀를 화장대에 엎드리게 하고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보지엔 하얀색 실이 한 올 흘러내렸다.

“이건.. 뭐지?”

민혁이 실을 잡고 흔들어주자 그녀가 바르르 떨었다.

“이게 여길 막고 있으니까 보짓물이 흘러내리지 않는 거구나.. 이걸 뽑아내면 그 안에 보짓물이 넘쳐흐르겠지?”
“아아앗... 안돼! 하잇...”

민혁이 뽑아버린 탑폰은 이미 엄청난 보짓물을 머금고 한껏 부풀어있었다. 그리고 탑폰의 끝을 타고 투명하고 끈적끈적한 보짓물이 주루륵 흘러내렸다.

“이 안에 이만큼을 모아두고 있었던거야? 계속나오잖아...”
“하아... 하아... 넣어줘... 제발...”
“뭘...? 혹시 이걸 말하는 건가?”

민혁이 자신의 자지를 잡고 그녀의 갈라진 계곡을 위아래로 비비며 좀처럼 그녀가 원하는 삽입은 하지 않았다. 그녀의 엉덩이가 자지를 머금기 위해 이리저리 따라가며 내밀었다. 그러나 민혁은 그녀를 더욱 안달 나게 만들기 위해 삽입은 피하면서 보지를 문질렀다. 그런 행동이 그녀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고 이젠 거의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로 애원했다.

“아아아아... 오빠.. 제발.. 넣어줘... 그걸로 거기를 쑤셔줘... 단번에 뿌리까지... 제발... 자지를 쑤셔달라고...”
“이거 너무 음란하지 않아? 엉덩이를 흔들면서 쑤셔달라고 애원하고 있잖아...”
“그렇게 말하지 마.. 부끄럽잖아... 어서 넣어줘... 오빠 자지가 필요해... 미치겠어...”
“좋아! 한번에 쑤셔줄게... 이렇게 다리를 들어서 여기 의자에 올려놓으면 보지가 더 벌어져 한번에 들어갈 수 있을꺼야...”

민혁은 그녀의 보지 구멍에 자지를 맞추고 그녀가 쓰러지지 않도록 허리를 단단히 붙잡았다. 그리고 일순간! 그의 커다란 자지가 순식간에 사라지며 그녀의 보지살을 쓸고 들어가 뿌리까지 박혀버렸다.

“하아아아아잇.... 크허어어어... 이거야.. 이거.. 나.. 가버린다구...”

혜원은 민혁이 자지가 단 한번 깊게 찔러주는 건만으로 절정에 올라 온몸을 경직시켰다. 그녀의 다리와 팔은 더 이상 그녀의 몸을 지탱해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주저앉지도 쓰러지지도 않았다. 그녀의 중심에 깊숙하게 박힌 자지와 그녀의 허리를 단단하게 쥐고 있는 그의 손에 의해 마치 허공에 매달린 마리오네트처럼 흔들거리며 간헐적으로 몸을 떨었다.

“오... 한번에 가버린 건가? 난 단지 넣기만 했을 뿐이라구...”
“으으으으... 조금만 있다가.... 진정되면...”

혜원은 화장대 탁자에 얼굴을 대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간헐적인 경련이 조금씩 그 간격을 넓히자 그녀가 팔을 집고 다시 고개를 들었다.

“다...시... 해줘...오빠...”
“응.. 이번에 좀 천천히 시작할게..”
“아니... 세게 쑤셔죠... 찢어지도록...”

혜원은 탁자를 집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며 버틸 준비를 했다.

‘뭔가 대단한 자극을 받았나보군... 그럼 기술을 조금 써볼까?’

“히익... 이...이.. 거 뭐야.. 오빠...? 갑자기... 속이 뒤틀리는 거 같아.. 아아아앗...”

민혁은 그동안 일직선의 꼿꼿한 자지를 바나나처럼 휘어지게 만들었다. 그러자 질벽이 들어 올려져 그의 자지가 휘어있는 형태로 같이 휘었다. 이렇게 되면 한부분이 특별히 자극을 더 받게 된다.

“자.... 그럼 움직일게.”
“응...”

민혁은 그녀의 허리를 집고 있던 손을 양쪽어깨로 올려 부여잡았다. 그리고 그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이며 그녀의 엉덩이에 부딪쳤고 화장대에 체중을 싫고 있었던 차라 요란한 소리를 내며 그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렸다.

덜컥 덜컥 삐걱 삐걱
팡! 팡! 팡!
쿵! 쿵! 쿵!

화장대가 부서질 듯 흔들리며 위에 있던 화장품과 물건들을 쓰러뜨리고 이리저리 나뒹굴었다. 그 흔들림에 화장대에 딸려 있는 서랍들도 조금씩 열리며 그 안에 있는 물건들까지도 덜컹 거렸다.

“하아아아아앗.. 너무 좋아... 끼아아아아앗... 아아아아아앙... 으으으으응... 보지가... 보지가 짓이겨지는 거 같아.. 아읏... 허어어어엇.. 가버렷!..... 아아아아앗.. 또 올라오네... 하아아아아앗.. 우우우우우웃.. 안에서 휘어진게 벽을 긁어 주고있어.. 으으으읏...”
“하악...하악...하악...”

혜원은 절정을 연속해서 느끼고 있었다. 지금 그녀에게 있어서 이 행위 자체가 절정이었고 끝도없이 밀려오는 쾌감의 파도는 매번 지금보다는 더 큰 파도를 밀고 왔다. 혜원은 이대로 계속된다면 점점 커지는 절정의 강도를 짐작할 수 없었다.

쿵! 와르르....

결국 화장대 서랍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내용물들을 쏟아 내었다. 그 안에서 민혁의 눈에 띠는 것은 남자의 자지와 똑같이 만들어진 딜도였다.

“여기 좋은 게 있네.. 어디.. 이걸로 여길...”
“하앗... 안돼... 그것까지 들어오면 난 정말 죽을꺼야...”

민혁은 자신이 자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보짓물을 딜도에 고루 바르고 그녀의 항문에 대고 문질렀다. 이미 그녀의 항문은 민혁으로부터 단련되어 왔기 때문에 처음의 저항만 있었고 한번 벌어지기 시작하자 미끌미끌한 딜도는 쉽게 삽입되었다.

“아.... 이게 들어가는게 자지에서도 느껴지는 구나... 혜원아 너도 느낌이 오지?”
“하아아앗... 아파.. 찢어질거 같다고.. 아아아아악”

민혁이 반 정도 남은 딜도를 단숨에 밀어 넣었다.

“우왓... 이거 자지로 딜도의 울퉁불퉁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하악... 하악... 하악.. 움직여줘... 가만있으면 더 아파.. 움직여줘...”

혜원은 좀전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정희가 제이와 팀의 자지를 동시에 보지와 항문으로 받아들이는 장면이 동영상처럼 머릿속에서 흘렀다.

‘이런 느낌이었다... 나쁘진 않은데... 너무 아파...’

그녀가 다른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민혁이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이내 좀전과 같은 속도로 그녀의 보지를 쑤셔 대었다.

“으아아아아앙.. 이거 뭐.. 이래.. 너무 좋잖아.. 아아아아아앙.... 더 빨리... 더... 쑤셔죠...”

혜원은 어느새 자신의 손으로 항문에 박혀있는 딜도를 움직이고 있었다. 거의 고꾸라질 듯이 화장대위에 구겨진 체 가뿐 숨과 신음소리를 흘리며 한손을 딜도를 잡고 항문을 쑤시고 있었고 한손은 공알을 문지르며 더 많은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직도 보고 있네... 참기 힘들텐데...’

민혁은 문틈으로 지은과 눈이 마주쳤다. 그녀의 눈빛은 이미 몽롱해져 초점이 없었고 단지 민혁과 혜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은은 당장이라도 뛰어 들어가 민혁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쑤셔놓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애꿎은 자신의 보지만을 쥐어뜯고 비벼댈 뿐이었다. 지은은 자신을 바라보는 민혁의 시선조차 인식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시선은 더욱 알아 챌 수 없었다. 지은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은 바로 혜령이었다. 혜령이 문을 열고 들어와 처음 눈에 들어온 장면이 혜원의 방을 훔쳐보며 자신의 보지를 문지러대는 지은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문틈을 통해 흘러나오는 혜원의 거친 신음소리로 상황이 파악되었다.

‘이것이... 집에서는 하지 말라고 했건만....’

혜령은 조용히 가방을 내려놓고 지은의 곁까지 다가갔다. 지은은 그녀가 바로 옆에 와 서있는 것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보지와 항문속에 손가락을 쑤셔댔다. 혜령은 숨을 죽이고 문틈을 통해 방안의 광경을 보고는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동생의 뒤에서 우람한 자지를 빠르고 강하게 쑤셔 박는 민혁의 믿음직한 육체와 쾌감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 딜도를 항문에 쑤셔대고 보지를 문지르는 동생은 모습은 저급한 포르노에서나 볼법한 모습이었다.

‘아... 대단해... 저기에 내가 있었으면...’

혜령은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힉...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그래도 나까지 보지가 저려오는 걸... 이미 젖꼭지도 단단해 져 버렸어..’

혜령은 옷 위로 자신의 우뚝 선 젖꼭지를 만지며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를 참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는 순간 민혁과 눈이 마주친 혜령은 흠칫 놀라며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러나 그의 눈빛에 온몸이 굳어져 자리를 피하거나 눈길을 돌릴 수 없었다. 여전히 혜령의 손은 바쁘게 가슴과 보지 둔덕을 주무르고 있었고 가뿐 숨을 참아 내기 위해 더욱 입술을 깨물었다.

‘아아아... 어떻게... 그가 보고 말았어... 분명히 알아 차렸을 꺼야... 어떡하지... 부끄럽잖아...’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머릿속 한귀퉁이에 남아있는 이성의 목소리였고 그녀의 몸은 이미 쾌감의 노예가 되어있었다.

‘윽.. 혜령이 누나도 보고 있잖아.. 아.. 좀더 일찍 끝냈어야 했는데... 어쩌지...?’
‘응? 뭐야.. 혜령이 누나도 자기 보지를 주무르고 있잖아... 그럼... 누나도 느끼고 있는 건가?’

민혁은 자신과 혜원을 쳐다보는 두 사람의 시선을 느끼며 좀 더 강하게 밀어부쳤다. 그리고 혜원이 화장대 위에 엎드린 상태이다 보니 할 일을 잃은 양손으로 혜원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크헉... 으으으으엇.. 더 세게 만져줘.. 터트려 버려... 하아아아앗....후우우우웅...”

이것을 쳐다보던 두 여자의 손에도 힘이 들어가며 자신들의 젖가슴을 터트릴 듯 움켜쥐었다. 혜령은 젖가슴에서 퍼지는 짜릿함에 다리에 힘이 풀이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여전히 자신의 보지와 젖가슴을 문지르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녀의 눈앞에 풍만한 엉덩이가 들어왔다. 그 엉덩이 사이로 지은의 손가락이 연신 보지 속을 긁어대고 있었고 오물거리며 마치 손가락을 씹고 있는 듯이 보지가 벌렁거리는 것이 보였다.

쓰윽...

혜령의 손이 풍만한 엉덩이에 닿았고 양쪽 엉덩이를 벌리더니 혜령의 입술이 갈라진 계곡 사이로 파묻혔다. 갑작스런 엉덩이쪽의 느낌에 지은의 몽롱했던 눈빛이 반짝였고 아래를 내려다 본 지은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있는 혜령의 모습과 항문과 보지에서 감지되는 축축한 혀바닥의 주인이 혜령이라는 것에 놀라울 뿐이였다. 그러나 소리를 낼 수 없는 지라 지은은 손을 입에 물고 이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혜원과 민혁의 섹스장면에 넋이 나간 사이 혜령언니가....아흑...’

혜령의 혀가 집요하게 하체의 구멍이란 구멍은 모조리 찌러대며 핥아대고 있었기 때문에 지은의 생각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단지 잠시 소강상태였던 쾌감이 다시 눈을 뜨며 그녀의 전신을 휘감았기 때문이다.

‘으으윽... 언니... 그렇게 하면... 으으으... 참을 수가 없어져요... 언니... 으으윽...’

지은은 양쪽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며 힘이 풀리는 것을 느꼈고 쓰러지지 않기 위해 방문 손잡이를 잡고 지탱하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는 혜령이 좀 더 편안히 자신을 애무해 주길 바라듯 상체를 수그려 엉덩이를 빼주었다. 한결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자 혜령은 오줌싸는 자세로 앉아 한손으로 자신의 치마 속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공알을 빙빙 돌려가며 문질렀고 다른 한손은 지은의 보지속에 두 개의 손가락을 집어넣어 후벼주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혀는 지은의 항문을 간질였다. 완벽한 자세였다. 그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자신과 상대방을 절정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자세... 이것은 다년간 혜원과의 동성애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 실습의 산물이었다.

‘읔... 저거 지금.. 뭐야...? 혜령 누나가 지은누나를 빨고 있잖아... 근데 지은누나 자세가 어찌 불안한데....’

민혁의 설마는 곧 현실로 닥쳤다.

우당탕!

지은이 후들거리는 다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절정과 함께 몸의 중심이 무너지며 방안으로 쓰러져 들어와 뒹굴었다. 졸지에 자신을 가려 주고 있던 지은의 몸이 사라지자 활짝 열린 문으로 쭈그리고 앉아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 혜령이 침과 보짓물로 범벅이된 모습이 민혁의 눈에 들어왔다. 혜원도 소란스런 소리에 쾌락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모습으로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리는 쪽을 보았다. 그녀의 눈에도 혜령의 낯 뜨거운 모습이 보였다. 엎어져 절정의 후폭풍을 맞고 있는 지은의 반라의 모습도 보였다.

“에헥! 언니? 지은언니? 지금....”

혜원이 정신을 차리려고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말했다.

‘아아아.. 그대로 보이고 있어... 민혁에게... 내 모습이.. 부끄러운 모습이 그대로 보이고 있어.. 아아아흑....’

혜령의 손가락은 멈출 수 없었다. 민혁에게 자신의 모습이 드러난 것에 대해 치욕적으로 느껴지면서 그런 느낌이 그대로 자신의 보지에선 쾌감으로 바뀌어 그녀를 순식간에 절정에 오르게 만들었다.

쏴아아아아...

“끄아아악.... 들켜진 게 더 미치게 만들어... 아아아아앙....”

혜령은 절정의 꼭대기에서 힘찬 오줌발과 함께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 자신이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찌릿한 오줌냄새가 풍겼다. 혜원과 민혁은 미동도 하지 않고 놀라움에 입만 뻐끔거릴 뿐이었다.

잠시 후, 이들은 소파에 앉아 말없이 눈만 껌벅거리며 마치 자폐증 환자처럼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무거운 침묵을 깬건 민혁이었다.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이 집을 나가도록 할께요...”
“아냐!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짜고짜 오빠랑 그걸 해버린 거야... 그러니까 오빠는 용서해주고 나한테 벌을 내려줘..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게..”

혜원이 민혁을 감싸며 자신에게 이 모든 일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제가 있으면 언젠간 벌어질 일이었어요. 그 동안 숨어서 몰래 했었기 때문에 걸리는 건 시간 문제였죠. 그러니까 제가 이 집을 나가는 게 낳겠어요....”
“..... 민혁이가 나가고 안나가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

혜령이 좀처럼 떨어질 것처럼 보이지 않던 입술을 열었다.

“솔직하게 말할게... 혜원아... 나 예전에 민혁이를 유혹했었어... 그래도 민혁인 최대한 자제하며 애무만으로 날 다독거려 줬어...”
“헤엑! 언제? 뭐야.. 그럼 이미..?”
“아.... 날 째려보지 마.”
“그래 혜원아 민혁이 잘못을 없어.. 내가 유혹했는데도 오히려 잘 참아줬고 그리고 나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현명하게 행동한 거야...”
“그래도... 언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먼저 나랑 얘기를 했어야 했잖아... 우리 그렇게 하기로 했었잖아.... 흑흑...”
“미안해... 그건 정말 내가 잘못했어... 그래서 지금 너랑 얘기하려는 거야... 우선 울음부터 그치고...”

혜령이 휴지를 건네며 혜원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

“아무튼 그때부터 민혁이가 좋았어.”
“그야... 울 오빠가 멋있으니까...”
“다시 얘기 할게... 나.... 민혁일.... 사랑하고 있어...”
“에엑? 뭐야 언니... 그 말은...?”
“그날 이후부터 민혁이만 보면 가슴이 뛰고... 나도 모르게 자꾸 쳐다보게 되고... 그래서 니가 민혁일 만나러 갈 때마다 질투를 느끼고... 심지어 네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어... 미안해...”
“뭐라고??? 언니.... 나 참 어이가 없네..”
“끝까지 들어봐... 그런데 나도 이성을 갖진 사람이잖아. 동생의 애인을 탐할 정도로 악인은 못됐지. 그래서 이왕 밖에서 만날꺼면 집으로 데려오라고 했고 민혁이가 집에 있는 동안은 그냥 행복했어.. 나에게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아도... 너와 닭살스런 행동을 해도 그냥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
“언니....”
“내가 전에 말했지... 우리 언제까지라도 함께 살자고. 넌 내 동생이기 이전에 내 사랑이야... 널 슬프게 하는 일은 없을꺼야..”
“그랬구나... 언니도 힘들었던 거야...”
“그래서... 이번일은 그대로 묻어두고 계속 민혁이가 이집에서 같이 살아줬으면 좋겠어.”

두 자매의 눈물어린 대화를 묵묵히 듣고만 있던 민혁과 지은은 왠지 소외감을 느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신인데 자신의 의사나 의중은 묻지도 않았다. 그리고 지금 거실에 앉아 있는 이들의 모습은 정상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자와 남자, 얇은 슬립 한 장에 거의 모든 속살을 드러낸 여자, 정상차림의 지린내를 풍기는 여자 이렇게 네 사람이 모여 있었다.

“저... 날 잊은 건 아니지?”

민혁이 쭈뼛대며 이 두 자매의 사이로 끼어들었다.

“어허... 오빠는 잠깐 짜져있어...”
“그래 민혁아 있다가 얘기하자...”

두 자매의 높은 벽이 민혁 앞에 놓여졌다.

그렇게 그 두 자매는 한참을 속닥이며 웃기도 하고 서로 도닥이기도 하며 좀전의 살기어린 눈빛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다.

“지은언니... 언니도 이리 와..”
“으응... 나... 난.. 왜..?”

지은은 낮의 일 때문에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바늘방석이었다. 그래서 한마디 말도 없이 쥐죽은 듯 있었는데 갑자기 혜원이 부르자 화들짝 놀라며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상하다... 언니... 아까부터.. 왜 이렇게 잘 놀래? 아무래도 지은언니 얘기도 들어봐야겠어..”
“지은이가 왜? 지은아... 무슨 일 있어..?”
“아...아..니... 일은 무슨 일... 없.....어....”

차라리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지은의 말로 인해 어느 누가 듣더라도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건 자매에게도 여지없이 감지되었다.

“민혁아... 누나 아직 밥을 못 먹었거든... 식사준비 좀 해줄래..?”
“네에.. 아... 네... 그치만... 나도... 같이....”
“오빠! 아까 얘기했잖아.. 그냥 짜져...”
“야!.. 혜원아.. 너 나한테 짜지라니 무슨 말투가 그래..?”
“아...네에에... 죄송합니다. 식사나 좀 준비해 주시죠..?”
“네가 식순이야.. 가정부야..?”
“맞아... 둘다..”
“......”
“미안해 민혁아... 우리끼리 얘기 좀 하려고...”

민혁은 힘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이전까지 보던 민혁의 우람한 근육질의 몸은 축 쳐져 보였다. 주방으로 들어간 민혁은 알몸에 앞치마만 두르고 음식을 준비하며 거실쪽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다시 한 번 그의 능력이 발휘되었다. 마치 민혁의 옆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것처럼 여자들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이실직고해... 아까 나 들어올 때 뭔가 낌새가 이상했어.”
“무슨... 웬만하면 자수해서 광명 찾는 게 좋겠지..? 지은아.”
“언니.... 언니까지... 아... 어떻게...”

지은이 말하기를 망설이자 혜령이 나섰다.

“말하지 않아도 돼... 우선... 너한테 물어보려고... 오늘 일로 아무래도 민혁이랑 같은 집에서 얼굴 맞대면 산다는 게 좀 힘들겠지..?”
“.... 무슨 말인지?”
“그러니까 언니... 나하고 울 언니는 오빠랑 여기서 같이 계속 살꺼야... 나야 원래 오빠 애인이니까 뭐... 섹스 현장 한번 들킨 거라고 생각하면 되고... 울 언니는 오빠를 사랑한데... 물론 나 다음으로... 그래서 부끄럽더라도 같이 살기로 했어.. 음.. 언니가 불편하면 근처에 집하나 얻으면 될 거 같고... 어때 언니..? 우리랑 사는 것도 조금 불편하지 않았어..?”
“..... 사실... 말할 수밖에 없네.... 우리 여기 처음 이사 온 날...”

지은은 마른 침을 한번 삼키고는 말을 이었다. 그동안 혜원과 민혁의 섹스를 목격한 것부터 허구한 날 민혁을 생각하며 자위로 밤을 지샌 것, 오늘 자신이 민혁에게 고백과 함께 그에게 섹스를 요구해서 황홀한 경험을 한 얘기까지 모두 털어 놓았다.

“이런... 아주 순... 바람둥이잖아... 야! 김. 민. 혁. 너 어떻게 날 두고... 혜령언니는 그렇다고 쳐도 지은언니까지...”

혜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비수가 되어 민혁의 귀에 꽂혔다.

‘윽... 그걸 다 말해버리다니... 아... 난 이제 어떡해 사나..? 에휴...’

민혁은 요리를 하는 둥 마는 둥 멍한 눈으로 허공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흠.... 그럼 지은이도 이곳에서 계속 같이 살고 싶다는 거지..? 아무래도 불편하고 힘들어 질텐데...”
“그래 언니.. 저 늑대가 또 언니를 덮치면 어떻게... 저놈하고 한번 붙으면 그 맛에 반항도 못하고 또 당할 텐데...”
“.... 나 또 하고 싶어... 그가 원한다면... 혜원이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뭐?! 언니...”
“알아... 그래서 너한테 더 미안하고... 근데 준형이 아빠 이후로 내 생애 두 번째 남자야... 그게 근데... 벌써 준형이 아빠보다 더 크게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어...”
“우와.... 이거 어떻게 해야 해... 혜령언니? 답답하네... ”

혜원이 다시 한 번 주방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너... 이따 죽었어!”

혜령이 동생을 달래며 차분하게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리해보자! 민혁이는 혜원의 남자친구.... 맞지..?”
“아니... 애인!”
“그게 그거야.. 난 혜원의 언니이자 민혁일 사랑하고 지은인 우리와 의자매를 맺었으니까 나와 같이 혜원의 언니이고 또 민혁일 사랑하고... 결국 우리 셋은 모두 민혁이를 사랑하고 있는 거네.. 그치?”
“분하지만... 그렀네..”
“혜원아... 우선 네가 결정해야겠다. 우리가 모두 민혁일 사랑해도 될까?”

혜령은 동생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며 말했다.

“......”

혜원은 말없이 혜령과 지은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모두 진심이야... 그를 진짜 사랑하고 있어... 내가 여기서 그를 독차지한다면.... 아마 난 내가 사랑하는 나머지 모두를 버려야 할지도 몰라... 그동안 언니와의 사랑...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게 내 사랑의 전부였는데... 지은언니도 그동안 정이 들어서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렸어.... 이 모든 걸 지키려면...’

혜원이 결심한 듯 두 사람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오빠 옆자리는 내 자리야... 그것만 지켜줘..”

그녀의 말에 두 여자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며 미소를 띠었다.

“그래... 좋아... 그럼.. 민혁이한테도 물어봐야지.. 우리끼리 결정해버리면 공평하지 않잖아..”

혜령은 주방을 향해 민혁을 불렀다. 민혁은 마지못해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그들 앞으로 나왔다. 근육질의 알몸에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그녀들에게 개그프로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 그녀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힘겹게 참았다.

“민혁아... 너도 알다시피 여기 있는 모두가 널 사랑하고 있어... 우리와 함께 있어 줄꺼니? 좀 복잡하지만 일부다처라는 것도 있잖아... 네 생각을 듣고 싶어..”
“누나... 난 혜원이를 사랑해.......”

그가 말을 잇지 못하자 세 여자들은 마른 침을 삼키며 과연 민혁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리고 혜원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사랑해....”
“그 말은...? 같이 있어준다는 거지... 맞지?”

그는 말없이 돌아서서 주방으로 걸어갔다. 앞치마가 앞부분만 가려주기 때문에 그의 단단한 엉덩이와 다리 사이로 덜렁거리는 자지가 그녀들의 눈에 들어왔다.

“풉...푸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후후후후후....”

한참을 그녀들은 바닥을 뒹굴며 웃었다.

“밥 준비 다 됐어... 얼른와...”

주방에서 민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세 여자들도 움켜진 배를 잡고 주방으로 들어섰다. 한국식의 잘 차려진 음식들이 식탁 위에 형형색색을 뽐내며 놓여 있었다. 그리고 혜령의 자리 한가운데는 비어있었다.

“자... 혜령누나를 위한 특별한 음식입니다.”

민혁이 허리춤에 무언가를 들고 있는지 양손으로 넓은 접시같은 것을 들고 혜령의 옆에 섰다. 접시위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접시 덮개가 덮여 있어 안에 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누나 요리가 마음에 드시는지 확인해 보세요.”
“와아.. 잔뜩 기대대는데...”

혜령은 덮개의 꼭대기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들어 올렸다. 그곳에 생크림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초코시럽과 딸기시럽이 아기자기한 선을 그리며 그려져 있었다.

“와아... 케이크이야.. 언제 이걸 만들었어? 하여튼 재주가 많다니까?”
“이 요리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입으로만 드셔야합니다.”

민혁이 진진한 표정과 함께 웨이터같은 말투로 말했다.

“그래? 뭐길래? 한번 맛을 볼까?”

혜령이 케이크의 한가운데 불룩한 정점으로 한입 크게 베어 물었다. 그러나 생크림 속에는 단단하지만 쫀득한 느낌의 음식이 느껴졌다. 마치 커다란 새송이버섯처럼 불룩한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입속에 잔뜩 들어있는 생크림을 목으로 넘기며 생크림속에 숨겨진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혀를 돌려가며 음식에 묻어 있는 생크림을 걷어내었다. 그 모습에 다른 두 여자들도 호기심이 생겨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어느 정도 입속의 생크림이 넘겨지고 숨겨졌던 음식이 혀 끝에 느껴졌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 그렇지만 단단함도 갔고 있는 버섯의 머리처럼 갓같은 형태로 그 정점은 갈라져 있었다.

“크윽..”

민혁이 갑자기 몸을 움츠리며 떨었다. 그와 동시에 접시위의 생크림이 불룩불룩 들썩였다.

“앗! 저건....”

혜원이 먼저 그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 차렸다. 지은도 알아 차렸는지 얼굴을 붉히며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상체를 기울였다. 혜령은 아직 입속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 단지 혀의 느낌만을 가지고 무엇인지 알아내기 힘들었다. 혜령은 이 음식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해보기 위해 입을 더 내렸다. 생크림 속에 얼굴이 파묻힌 꼴이 되어도 그 끝은 느껴지지 않았다. 목젖까지 삼켰지만 여전히 단단하면서 쫀득한 기둥은 끝이 없었다.

“크큭.. 언니... 뭔데 그렇게 맛있게 먹어?”

혜원이 웃음을 참으며 혜령에게 물었다. 그러나 혜령은 입 안 가득 매우고 있는 덩어리 때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혜령은 안되겠다는 듯 입속의 덩어리를 서서히 뱉어내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그녀의 입속에 있던 그 덩어리의 정체가 서서히 들어났다. 우선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고 있었고 울룩불룩한 것이 보였다. 이제 어떤 사람이라도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만큼 드러나자 혜령이 흠칫 놀라며 눈을 치켜떠 민혁을 바라보았다.

“누나만 아직 이 맛을 못봤잖아... 잘 맛보라구...”

민혁이 손에 든 접시를 떼어 식탁위에 놓았다. 그것은 접시를 U자 형태로 판 것이었다. 접시를 떼어내자 기둥위의 생크림만 남겨진 체 그것은 민혁의 몸에 붙어 있었다.

찡끗

혜령이 민혁을 쳐다보던 눈을 살짝 찡그리며 자신이 삼키고 있던 것을 쭉 뽑아내었다. 일전에 어둠 속에서 어렴풋이 보았던 거대한 자지가 나타났다.

“우와.. 나도 저 음식 먹게 해줘... 응...?”

혜원이 투정부리는 아이처럼 칭얼대는 시늉을 했다. 민혁의 자지가 모두 드러나자 세 여자 모두 오금이 저리는 느낌을 받았다.

“아후... 보기만 해도... 이렇게 저려와...”

지은이 자신의 보지위로 손을 덮어 진정시키려 했으나 그건 오히려 그녀를 더욱 진저리 치게 했다.

“이걸... 드디어.. 내 눈앞에...”

혜령은 자지를 머릿속에 각인이라도 시키려는 듯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입을 크게 벌려 다시 삼켰다. 민혁도 그에 맞추어 가볍게 허리를 앞뒤로 흔들어 주었다.

뿌까 뿌까 뿌까 뿌까

입속을 가득 매운 자지가 그녀의 입속을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음란한 소리를 내었다. 혜령은 어떤 기교도 없었다. 그저 입속 전체로 그의 자지를 느꼈다. 입 가장자리로 침이 흘러 내렸다.

“커어.. 헙... 후아.. 이렇게 큰 것이... 단단하고... 이런게 들어온다면 미쳐버릴 꺼야...”
“미치게 해 줄게...”

민혁은 식탁위의 음식 그릇들을 한쪽으로 치우고 그녀를 그 위에 눕혔다. 아직 정장을 벗지도 안은 체였기에 민혁은 그대로 치마를 위로 올려 그녀의 팬티를 드러냈다. 찌릿한 오줌 냄새가 풍겼다. 그리고 그 냄새 속에는 새로 솟아난 보지물 냄새도 섞여 있었다. 허벅지까지 신겨진 검정색 스타킹과 대조를 이룬 앙증맞은 팬티는 좀 전에 그녀가 싸놓은 오줌으로 얼룩져 말라 있었고 그녀의 계곡 부분은 새롭게 젖어 들었다.

“이거... 너무 음란한데.. 동생의 애인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팬티를 드러내다니..”
“하아...하아... 그렇게 말하지 마... 부끄럽잖아..”
“벌써 여기가 젖어 버렸는걸...”

민혁이 팬티 위로 그녀의 계곡을 꾹꾹 누르며 자극을 주자 그녀가 허리를 활처럼 휘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아아아앙... 그냥 누르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돼... 아아아앙”
“언니.. 정말 음탕해 보여..”
“이걸 풀어 주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 버릴지도 모르겠는데...”

지은이 혜령의 정장 슈트를 펼치고 이미 반쯤 풀린 브라우스의 단추를 끌러 펼쳤다. 하얀색의 레이스 달린 브라자가 수밀도의 젖가슴을 덮고 있었다. 조금 조이고 있다고 해도 될 것이다. 지은은 브라자 걷어 올려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젖가슴을 속박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와우우우... 탱글 탱글하네... 아직... 난 출렁 출렁 거리는 데.. 성분이 다른 건가?”

지은이 혜령의 젖가슴을 감싸쥐며 흔들자 다시 한 번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웅.. 주물러줘. 더 세게...”
“주무르는 것 보다 이렇게 해주는 게 더 좋지 않아..언니..?”

지은은 그녀의 머리 쪽에서 상체를 엎드려 그녀의 젖무덤을 한입 베어 물고 쪽쪽 빨아 주었다.

“아흑.. 아아아아아앙... 깨물어죠.. 아아아으으으응”

혜령의 눈앞에는 지은의 물컹한 젖가슴이 출렁거리고 있었다. 그녀도 혀를 길게 빼내어 출렁거리는 젖가슴의 첨단을 살짝 살짝 간질였다. 지은이 더 낮게 엎드리자 그녀의 입속에 물컹한 젖살과 포도알갱이와 같은 젖꼭지가 입속에 들어왔다.

“아아앙.. 언니... 그렇게 씹어대면.. 아아앙...”
“하아앗... 더 세게 빨아줘.. 아아아앙...”

혜령은 팔을 위로 올려 지은의 다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그녀의 보지를 문질렀다. 민혁은 혜령의 팬티를 벗겨내고 오물거리는 보지를 유심히 쳐다 보았다.

“엇! 반대네.. 혜원이는 바깥으로 뱉어 내는 스타일이고 누나는 안으로 땡기는 스타일네. 뭔가 잔뜩 먹구싶다고 말하는데.. 여기 이렇게 문지르면... 좋아할까..?”
“아흐흐흐흐윽... 하아 학... 하악.. 좀더 문질러줘.. 더...”
“언니는 처음에는 이렇게 이게 숨어있어.. 이걸 이렇게 땡겨주면...”
“아아앙... 공알이 땡겨지고 있어.. 아아아아아...”

어느새 식탁위의 음식들을 모두 치운 혜원이 식탁위로 올라와 혜령의 보지를 좌우로 벌리고 위쪽으로 땡겨 주었다. 그러자 선홍색의 공알이 수줍은 듯 고개를 들었다. 공알 주변의 살들이 팽팽하게 땡겨져 핑크빛의 속살들이 여실히 들어났다. 민혁은 그녀의 질 입구에 맺혀있는 보짓물을 손가락에 묻혀 공알을 쓰다듬어 주었다. 미끌한 보짓물에 이리저리 쓸리던 공알이 더욱 커지며 그 모습을 완전히 들어냈다.

“아! 흥분하면 서버리는 건가...? 단단해 졌는데..”
“아읏... 아으.. 아아아앙.. 나 갈거 같아.. 거길.. 더... 더.. 어후... 윽.....”
“혜원이가 여길 빨아 줄래..? 난 구멍을 탐사해 봐야 겠어..”
“응! 언니... 여기가 근질 거려 미치겠지.. 내가 빨아 줄게..”

깔짝 깔짝 츱츱...

“허어억... 아흑.... 끄으윽... 나... 나왓!... 하압.....”

혜령이 절정을 맞으며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몇 차례의 퍼덕거림 후에 힘없이 떨어 졌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가버린 거야..?”
“히이잇... 으앙... 너무 커.. 하아아앗..”

민혁이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자 그녀의 감각이 다시 살아났다.

“우왓... 이거 내가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그냥 빨려 들어가네... 우흣..”
“언니랑 내꺼랑 똑같은거 같지..?”

지은이 민혁을 보며 물었다.

“안으로 끌어 당기는 건 똑같은 거 같은데... 모랄까... 혜령누나는 보짓물이 많아서 더 미끄덩 거리는 거 같아... 지은누나가 찰지게 물어준다면 혜령누나는 흐믈거리는 해삼과 같아...”
“와.. 이거 눈앞에서 그대로 보니까 대단한데.. 우우으으으...”

츄악...

민혁이 혜령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어 혜원의 입속에 넣었다.

“큰누나... 누나의 보짓물이 번들거리는 자지를 혜원이가 맛있게 빨고 있어...”
“몰라... 아아앙...”
“그럼 다시 읏차!”
“아웅..하아아아앗... 더 깊이.... 더.. 더...”
“자... 이렇게..?”
“하앗.. 하앗... 히익... 자궁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아아아아앗... 벽을 두드리는 느낌이야.. 아아아아아앙.. 너무 좋아.. 더 해줘.. 더.. 아아아아아앙.... 크아압...”

혜령의 두 번째 절정이었다.

“혜원아! 이 위로 엎드려봐...”
“이렇게...”

혜령의 몸위로 혜원이 기마자세로 앉았다. 두 개의 보지가 하나는 위를 쳐다보고 오물거리고 하나는 아래를 내려다보고 벌렁거렸다. 그 사이에 두 돌기가 맞닿아져 서로를 비벼주었다. 그 사이로 민혁이 자지를 끼워 넣자 두 여자의 엉덩이가 들썩이며 자지 기둥에 비벼대었다. 혜령은 목이 완전히 꺾여 지은의 보지를 빨아대었고 혜원과 지은은 서로의 혀를 탐닉하는데 열을 올렸다.

“와우.... 이거 완벽한 시스템인데.. 혹시 이런 거 많이 했본거 같아..”
“나하구 언니는 레즈 플레이를 많이 해봤는데.... 지은언니까지 이렇게 잘 맞을 진 몰랐어...”
“음.. 그럼 이번에 혜원이한테...”
“하악아아아아앗..... 언제나 들어오는 느낌이 너무 좋아.... 묵직한 것이 밀고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너무 짜릿해...”

북쩍 뿍쩍 푸욱 푸욱

세 여자의 신음소리... 옛 속담에 여자 셋이 모이면 집안의 접시가 모두 깨진다고 했던가? 가히 세 여자의 교성은 끝임 없이 세어 나왔고 소란스럽기 까지 했다. 혜원이 한차례의 절정으로 거의 실신의 지경까지 이르렀다가 혜령의 몸위로 쓰러졌고 민혁은 이제 지은의 차지가 되었다. 식탁의자에 그를 앉히고 지은은 풍만한 엉덩이를 들썩이며 때론 앞뒤로 흔들기도 하며 절정의 꼭때기까지 올랐다가 천길 낭떨어지로 떨어질 때의 짜릿함을 느끼며 쓰러졌다. 민혁은 아직 단 한번의 사정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미 주방 바닥과 벽, 주방용기, 싱크대 등 사방에 그녀들이 뿜어낸 보짓물과 오줌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혜원과 혜령도 그들의 레즈 플레이로 또 한 번의 절정을 맞이했고 민혁이 혜원의 항문에 자지를 쑤셔 박아 엄청난 양의 오줌을 분출시켰다. 지은도 한번 길들여진 항문으로 절정에 몸부림 쳤다.

“누나... 여긴 첨이지..?”
“하아...하아.. 진짜 남자 꺼로는 처음이지만... 혜원이하고 딜도는 넣어 봤어..”
“그럼.. 여긴 어땠어..? 좋았어..?”
“응! 온 몸이 불타 오르는 것 같았어..”
“음.. 그럼 내가 활활 타올라 승화시켜 줄게...”

그의 자지는 벌겋게 달아올라 누구의 침인지? 누구의 보짓물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흠씬 젖어 있었다. 아무리 뻑뻑한 곳이라도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간다... 으윽..”
“끼아아아악.. 컥! 찢어 버려.. 찢어져... 아아아아악...”

민혁은 자지를 항문에 끼워 놓은 체 그녀를 들었다. 후배위 자세에서 들어 올린 것이라 혜령은 민혁과 등지고 있었고 민혁이 허벅지를 받쳐 들자 항문에 삽입된 모습과 연신 오물거리는 보지가 적나라하게 들어 났다. 그들 앞에서 이 광경을 구경하는 혜원과 지은은 이제 움직일 기력도 없는지 바닥에 널브러져 자신들의 보지를 이유없이 문질렀다.

“하아아아악... 어디까지 들어 온거야... 배가 불룩해졌어.. 아아아악...”

민혁은 그녀를 위아래로 움직여 자지의 왕복운동에 속도를 더 했다.

“크윽.. 누나.. 나도 이제... 싸요...”
“아아아아악... 나도.. 참을 수 없어.. 더 이상... 아아아악..”

민혁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혜령의 배가 더욱 출렁 거렸다.

“크아앗... 크흑....”
“아아아아아아악........ 간다구.....”

쏴아아아아아아아아....

그녀의 교성은 끝없이 터졌고 보지에선 또 다시 오줌 줄기를 세차게 뿜어 내었다. 그 오줌 줄기는 그대로 혜원과 지은의 몸위로 떨어져 사방에 튀었다. 혜령은 정신을 잃은 듯 힘없이 축 늘어졌다. 민혁이 마지막까지 좆물을 그녀의 직장속에 쏟아 붇고 천천히 빼내었다. 혜령의 항문이 한번 움찔하더니 그가 뿜어낸 좆물과 직장속의 잔여물들이 섞여 노란색을 띤 분비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민혁은 혜령은 안은 체 식탁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었다. 어느 누구도 움직일 수 없었다. 아마 이토록 강렬한 섹스는 적어도 이전까지는 없었다. 사람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땀냄새와 오줌냄새, 단 한번의 사정이었지만 엄청난 양의 좆물냄새, 직장속에서 같이 나온 분비물의 냄새 등이 한데 섞여 미묘한 향기를 온 집안을 뒤덮었다.

세 여자와 한 남자는 그 후로도 동이 틀 무렵까지 계속해서 쾌락의 노예처럼 자신들의 몸을 불살랐고 세 여자의 아홉 개 구멍에서는 허연 좆물이 흘러 나왔다. 한 남자의 기둥은 그 위용을 그대로 뽐내며 초토화된 전장속의 깃발처럼 홀로 우뚝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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