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부]
국방부 상황실에서 곽부장과 헤어지고 국장님을 모시고 본사로 향할 때였다
[진희]에게 연락을 받았다.
[희경]이의 신변과 소재에 대해 만나서 얘길 전해 듣기로 했다.
그날오후 늦게 분소에 도착했다.
[진희]가 앉아있다 나의 인기척에 뒤돌아 본다.
다짜고짜 [진희]앞에 다가간다.
"진희씨... 얘기좀 해줘..."
"무궁화무역... 지금 회사에서 대외비1급 리스트에 오른 업체중 한군데군뇨.."
"뭐??????????...그게!!!!!..."
"지금은 전쟁과 함께 그 회사 사람들이 몽땅다 실종되어 있구요.. 다들 일본으로
건너가 버렸죠..."
"......희경이는...그럼....."
"나나코 히카루.. 1975년 8월6일 오사카생....
한국가명... 최희경.."
"뭐??????????????"
"죄송해요.. 대리님.. 저희와 함께 본사로 가주셔야 겠어요.."
그때였다.
현관문을 열고 [창식]이와 본사 [최과장]이 권총을 들이대고 들어왔다.
"아니!!.... 도대체가...."
"김대리.. 진정해..응?? 우리 이러고 싶지 않은거 알지??"
본사로 이동되었다.
머릿속이 하얗다.
어떻게 이럴수가... 희경이가 일본인이었다고????????
조사실에서 밤샘조사가 계속되었다.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하고...
"김희준씨.. 나나코와 언제 처음 만났죠??"
"2년전.....단순접촉 교통사고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얘기나 신분을 밝히셨나요??"
"우리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거 아시잖아요......밝힌적 없습니다.."
"나나코와는 주로 무슨 얘기들을 했습니까??"
"그냥.. 희경이의 회사일.. 각자 살아가는 얘기...하림원의 중국무역업무.."
"나나코와는 주 몇번 만나셨나요??"
"보통..한달에 한두번정도.. 자주만났을 때는 한달에 4번.. 희경이가 부산으로
갔을 때는 두달에 한번정도..."
"만나서 주로 어떻게 데이트를 했나요.."
"서로가 잠자리를 가지길 원해서 그렇게만 했습니다.. 호감은 있었으나..
깊은 애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바쁜거 아시잖아요.."
"나나코에게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없었습니까???"
"오과장님....태수형!! 진짜.. 이제 좀 그만 좀 하죠??????"
"김대리!! 아니.. 김희준씨!!! 당신은 지금 일본의 비밀정보요원에게 농락당한거야!!
지금 중요한 기밀이 새어나갔는지.. 아닌지.. 중요한 조사라는거 잊었어????"
"그럼.. 좀 색다른걸 물어봐봐요... 벌써 같은질문 열번도 넘잖아요..."
"그래.. 좋다.. 김대리..아니.. 희준아.. 형도 지금 미치겠어... 너 그러고도
국정원 직원 맞냐??? 이게 지금 말이나 되는 상황이야??? 지금 국정원장까지 보고가
들어갔어... 이런걸 알아보려면 나한테나 넌지시 물어보지.. 왜 본사 정보과는 들쑤셔???
미친놈...."
"씨발....진짜... 미치겠네.....태수형.. 나 어떻게 되죠??"
"몰라 임마.. 멀쩡하게 일할 수 있겠냐???"
"........씨이발....좃또....."
그렇게 조사실에서 나흘을 넘게 지냈다.
그동안 잠을 한숨도 못자서 지금 오락가락 하고 있다.
"다음은... 이과장님 순번인가요??"
"이자식이...지금 뭘잘했다고?????"
[박과장]이 나가고 5분후 [이과장]이 들어왔다.
"김희준씨.. 나나코와 언제 처음 만났습니까??"
"훗....2년전이었어요.....집앞에서..단순교통사고로
명함을 주고받으면서...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얘기나 신분을 밝히셨습니까??"
"우리 엄마 아빠,친구들도 지나가던 똥개새끼한테도.. 아무에게도...밝힌적 없습니다.."
"나나코 히카루와는 주로 무슨 얘기들을 나눴나요??"
"나나코의 회사일.....하림원의 무역일..월급얘기정도.."
"나나코와는 몇번 만나셨나요?? 가령 일주일에 몇번??"
"자주만났을 때는 한달에 4번.. 나나코가... 부산으로
갔을 때는 두달에 한번정도...만났었죠.."
"만나서 주로 어떻게 데이트를 했나요.."
"이런저런 얘기들 오가다 섹스를 했죠... 그 기집애가 거시기가 죽여줘요..후후후.."
"흐음.....나나코 히카루에게 특이할 만한 그런 사항은 전혀 없었습니까???"
"네.. 그냥 한국여자와는 틀렸어요..헌신적이고.. 사람 귀찮게 안하고..훗..."
"나나코 히카루의 성격은 어땠나요??"
"착하고 밝은성격이요.. 적극적이기도 하고.."
"나나코가 김희준씨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무엇입니까??"
"잘지내냐?? 언제끝나냐?? 언제 쉬냐?? "
"김대리.. 이번에 내조사가 마지막이다.."
"네...죄송해요..이과장님..저때문에 몇날 며칠 고생하셨죠??"
"고생은 뭐...못난 후배놈 때문에..늘상 깨지는거야 우리 과장급들 몫인데...
이골이 났다..이골이 났어..."
"훗...."
"너 이조사 끝나면.. 하림원에서 더이상 일 못한다는거.. 알지...??"
"네... 씨발...7년을 넘게 빡빡기었는데.."
"어딜가도..여기서 고생한거의 반에 반만큼만 노력해도.. 넌 잘 살수 있을꺼야.."
"...조용히 퇴사시켜준대요??"
"그러겠냐?? 멀쩡하게는 안내보내겠지....... 미안하다..."
"아뇨....이과장님이..왜...훗..."
"나가자..."
"네......."
조사실로 나가기전 두손목에 은색팔찌가 채워졌다.
비틀비틀 일어나 [이과장]에게 이끌려..조사실 밖을 오랜만에 나왔다.
복도에서 [창식]이와 [진희]가 서있었다.
[진희]가 와락 달려와 안긴다..
"미안해요...흑흑... 대리님.... 어쩔수 없었어요...흑흑...."
"진희씨... 됐어... 괜찮아..."
"흑흑....과장님.... 이대리님...어떻게 되는거에요??"
"........"
"대리님...!!... 흑흑흑....."
"진희씨..그럼 잘 지내..."
"자..가지..."
"네........."
"대리님...흑흑흑.....흑흑.."
대내 담당3과 차장실로 들어갔다.
[최차장]이 손에 깎지를 끼고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쇼파를 가리킨다.
[이과장]과 함께 쇼파에 앉으니 [최차장]이 책상에서 일어나 내 앞쪽으로
걸어와 [털썩] 앉는다.
"거.. 김대리.. 오랜만이네.."
"..네.."
"영등포분소에서 그렇게 맹활약을 떨치고.. 분소 부장이랑 직원들이랑 똘똘뭉쳐서
정말 여러가지 힘든일들도 많이..해 냈어...."
"......"
"안그래도 아침에 국장님께 보고를 했는데..말이야..우리 뜻대로 일이 처리되지 않는다는
거 자네도 알지...??"
"....네..."
"보기를 줄께.. 김대리가 골라.."
"....."
"1번..과격민족주의자로서 친일파인 청와대 경제수석보좌관 [이민철살인죄]로 최소10년형..."
2번..하반신 마비...
3번..저세상........"
"그냥..3번... 죽을께요...."
"후우.....그래... 그러자....그럼..."
"......."
[최차장]이 다짐을 한듯.. 내선을 건다.
"응.. 최야..."
"....."
"김대리꺼 형으로 당장 집행시켜.."
"....."
"그건 니들이 씨발..이 새끼들아.. 좀 알아서 해!!!"
[쾅~]
"씨발....!!"
[최차장]이 신경질적으로 전화기를 과격하게 꽂아버린다.
"저..차장님.."
"응??"
"죽기전에요.. 제가 며칠간 조사실에서만 있어서..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전쟁이요.. 어떻게 됐나요???"
"음... 잘됐어.... 아마 다음주쯤.. 일본에 식민지정부가 들어서고.. 물론 구성은 한국인
들이지...일본의 공기업들 돈안되는 것들은 죄다 헐값에 미국이랑 중국이랑 러시아에
팔아치울 계획이고..."
"네에..."
"그리고 훗카이도는 약속대로 북한군부가 장악해.....
미국과도 최종 협의 봤어... 우리측과도 동해에서의 이이지협의도 끝났고..."
"네....잘 됐네요....훗....편하게 죽을 수 있겠어요..."
"씨발....후우~ 김대리.. 왠만하면 살자..1번으로해.. 국정원에서 힘쓸지 누가 알아??"
"아뇨....한평생을 국가를 위해서만 살았는데.. 물론 내가 이민철이 죽인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던.. 대한민국이란 내 조국땅에서..
범죄인으로 영원히 남고 싶지가 않네요..."
[똑똑똑]...
"들어와..."
"처리반입니다...."
못보던 요원들이다.
"집행시켜..."
"네........."
이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된다.
"성남 비행장???"
비행장에서 죽여??
차량에서 내리자 [곽부장]이 군용 수송기 앞에 서있다.
"부장님...!!..."
"뭐하는거야?? 수갑 안풀어??"
"넵.."
"부장님...이게..."
"내가 임마 너 살릴려고 부국장이랑 3박4일을 국장님 괴롭혔다.."
"......아까..차장님이랑...다 쑈에요??"
"쑈는 무슨... 넌 여전히 하림원 소속이야.. 국가를 위해 일해야지.. 어서타!!"
"...이런..... 어딜가려구요??"
"가보면 알아... 빨랑 타..늦게 타면 우리자리 없어??...빨랑..좋은자리 맡아야지.."
이윽고 군용기가 힘차게 프로펠러를 돌려대며 시끄럽게 시동이 켜진다.
여러 장교들이 함께 탑승한다.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수십명이다.
드디어 이륙이다..한강줄기를 뒤로 한채..힘차게 성남비행장을 날아오른다.
남쪽으로 그렇게..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국방부 상황실에서 곽부장과 헤어지고 국장님을 모시고 본사로 향할 때였다
[진희]에게 연락을 받았다.
[희경]이의 신변과 소재에 대해 만나서 얘길 전해 듣기로 했다.
그날오후 늦게 분소에 도착했다.
[진희]가 앉아있다 나의 인기척에 뒤돌아 본다.
다짜고짜 [진희]앞에 다가간다.
"진희씨... 얘기좀 해줘..."
"무궁화무역... 지금 회사에서 대외비1급 리스트에 오른 업체중 한군데군뇨.."
"뭐??????????...그게!!!!!..."
"지금은 전쟁과 함께 그 회사 사람들이 몽땅다 실종되어 있구요.. 다들 일본으로
건너가 버렸죠..."
"......희경이는...그럼....."
"나나코 히카루.. 1975년 8월6일 오사카생....
한국가명... 최희경.."
"뭐??????????????"
"죄송해요.. 대리님.. 저희와 함께 본사로 가주셔야 겠어요.."
그때였다.
현관문을 열고 [창식]이와 본사 [최과장]이 권총을 들이대고 들어왔다.
"아니!!.... 도대체가...."
"김대리.. 진정해..응?? 우리 이러고 싶지 않은거 알지??"
본사로 이동되었다.
머릿속이 하얗다.
어떻게 이럴수가... 희경이가 일본인이었다고????????
조사실에서 밤샘조사가 계속되었다.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하고...
"김희준씨.. 나나코와 언제 처음 만났죠??"
"2년전.....단순접촉 교통사고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얘기나 신분을 밝히셨나요??"
"우리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거 아시잖아요......밝힌적 없습니다.."
"나나코와는 주로 무슨 얘기들을 했습니까??"
"그냥.. 희경이의 회사일.. 각자 살아가는 얘기...하림원의 중국무역업무.."
"나나코와는 주 몇번 만나셨나요??"
"보통..한달에 한두번정도.. 자주만났을 때는 한달에 4번.. 희경이가 부산으로
갔을 때는 두달에 한번정도..."
"만나서 주로 어떻게 데이트를 했나요.."
"서로가 잠자리를 가지길 원해서 그렇게만 했습니다.. 호감은 있었으나..
깊은 애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바쁜거 아시잖아요.."
"나나코에게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없었습니까???"
"오과장님....태수형!! 진짜.. 이제 좀 그만 좀 하죠??????"
"김대리!! 아니.. 김희준씨!!! 당신은 지금 일본의 비밀정보요원에게 농락당한거야!!
지금 중요한 기밀이 새어나갔는지.. 아닌지.. 중요한 조사라는거 잊었어????"
"그럼.. 좀 색다른걸 물어봐봐요... 벌써 같은질문 열번도 넘잖아요..."
"그래.. 좋다.. 김대리..아니.. 희준아.. 형도 지금 미치겠어... 너 그러고도
국정원 직원 맞냐??? 이게 지금 말이나 되는 상황이야??? 지금 국정원장까지 보고가
들어갔어... 이런걸 알아보려면 나한테나 넌지시 물어보지.. 왜 본사 정보과는 들쑤셔???
미친놈...."
"씨발....진짜... 미치겠네.....태수형.. 나 어떻게 되죠??"
"몰라 임마.. 멀쩡하게 일할 수 있겠냐???"
"........씨이발....좃또....."
그렇게 조사실에서 나흘을 넘게 지냈다.
그동안 잠을 한숨도 못자서 지금 오락가락 하고 있다.
"다음은... 이과장님 순번인가요??"
"이자식이...지금 뭘잘했다고?????"
[박과장]이 나가고 5분후 [이과장]이 들어왔다.
"김희준씨.. 나나코와 언제 처음 만났습니까??"
"훗....2년전이었어요.....집앞에서..단순교통사고로
명함을 주고받으면서...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얘기나 신분을 밝히셨습니까??"
"우리 엄마 아빠,친구들도 지나가던 똥개새끼한테도.. 아무에게도...밝힌적 없습니다.."
"나나코 히카루와는 주로 무슨 얘기들을 나눴나요??"
"나나코의 회사일.....하림원의 무역일..월급얘기정도.."
"나나코와는 몇번 만나셨나요?? 가령 일주일에 몇번??"
"자주만났을 때는 한달에 4번.. 나나코가... 부산으로
갔을 때는 두달에 한번정도...만났었죠.."
"만나서 주로 어떻게 데이트를 했나요.."
"이런저런 얘기들 오가다 섹스를 했죠... 그 기집애가 거시기가 죽여줘요..후후후.."
"흐음.....나나코 히카루에게 특이할 만한 그런 사항은 전혀 없었습니까???"
"네.. 그냥 한국여자와는 틀렸어요..헌신적이고.. 사람 귀찮게 안하고..훗..."
"나나코 히카루의 성격은 어땠나요??"
"착하고 밝은성격이요.. 적극적이기도 하고.."
"나나코가 김희준씨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무엇입니까??"
"잘지내냐?? 언제끝나냐?? 언제 쉬냐?? "
"김대리.. 이번에 내조사가 마지막이다.."
"네...죄송해요..이과장님..저때문에 몇날 며칠 고생하셨죠??"
"고생은 뭐...못난 후배놈 때문에..늘상 깨지는거야 우리 과장급들 몫인데...
이골이 났다..이골이 났어..."
"훗...."
"너 이조사 끝나면.. 하림원에서 더이상 일 못한다는거.. 알지...??"
"네... 씨발...7년을 넘게 빡빡기었는데.."
"어딜가도..여기서 고생한거의 반에 반만큼만 노력해도.. 넌 잘 살수 있을꺼야.."
"...조용히 퇴사시켜준대요??"
"그러겠냐?? 멀쩡하게는 안내보내겠지....... 미안하다..."
"아뇨....이과장님이..왜...훗..."
"나가자..."
"네......."
조사실로 나가기전 두손목에 은색팔찌가 채워졌다.
비틀비틀 일어나 [이과장]에게 이끌려..조사실 밖을 오랜만에 나왔다.
복도에서 [창식]이와 [진희]가 서있었다.
[진희]가 와락 달려와 안긴다..
"미안해요...흑흑... 대리님.... 어쩔수 없었어요...흑흑...."
"진희씨... 됐어... 괜찮아..."
"흑흑....과장님.... 이대리님...어떻게 되는거에요??"
"........"
"대리님...!!... 흑흑흑....."
"진희씨..그럼 잘 지내..."
"자..가지..."
"네........."
"대리님...흑흑흑.....흑흑.."
대내 담당3과 차장실로 들어갔다.
[최차장]이 손에 깎지를 끼고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쇼파를 가리킨다.
[이과장]과 함께 쇼파에 앉으니 [최차장]이 책상에서 일어나 내 앞쪽으로
걸어와 [털썩] 앉는다.
"거.. 김대리.. 오랜만이네.."
"..네.."
"영등포분소에서 그렇게 맹활약을 떨치고.. 분소 부장이랑 직원들이랑 똘똘뭉쳐서
정말 여러가지 힘든일들도 많이..해 냈어...."
"......"
"안그래도 아침에 국장님께 보고를 했는데..말이야..우리 뜻대로 일이 처리되지 않는다는
거 자네도 알지...??"
"....네..."
"보기를 줄께.. 김대리가 골라.."
"....."
"1번..과격민족주의자로서 친일파인 청와대 경제수석보좌관 [이민철살인죄]로 최소10년형..."
2번..하반신 마비...
3번..저세상........"
"그냥..3번... 죽을께요...."
"후우.....그래... 그러자....그럼..."
"......."
[최차장]이 다짐을 한듯.. 내선을 건다.
"응.. 최야..."
"....."
"김대리꺼 형으로 당장 집행시켜.."
"....."
"그건 니들이 씨발..이 새끼들아.. 좀 알아서 해!!!"
[쾅~]
"씨발....!!"
[최차장]이 신경질적으로 전화기를 과격하게 꽂아버린다.
"저..차장님.."
"응??"
"죽기전에요.. 제가 며칠간 조사실에서만 있어서..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전쟁이요.. 어떻게 됐나요???"
"음... 잘됐어.... 아마 다음주쯤.. 일본에 식민지정부가 들어서고.. 물론 구성은 한국인
들이지...일본의 공기업들 돈안되는 것들은 죄다 헐값에 미국이랑 중국이랑 러시아에
팔아치울 계획이고..."
"네에..."
"그리고 훗카이도는 약속대로 북한군부가 장악해.....
미국과도 최종 협의 봤어... 우리측과도 동해에서의 이이지협의도 끝났고..."
"네....잘 됐네요....훗....편하게 죽을 수 있겠어요..."
"씨발....후우~ 김대리.. 왠만하면 살자..1번으로해.. 국정원에서 힘쓸지 누가 알아??"
"아뇨....한평생을 국가를 위해서만 살았는데.. 물론 내가 이민철이 죽인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던.. 대한민국이란 내 조국땅에서..
범죄인으로 영원히 남고 싶지가 않네요..."
[똑똑똑]...
"들어와..."
"처리반입니다...."
못보던 요원들이다.
"집행시켜..."
"네........."
이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된다.
"성남 비행장???"
비행장에서 죽여??
차량에서 내리자 [곽부장]이 군용 수송기 앞에 서있다.
"부장님...!!..."
"뭐하는거야?? 수갑 안풀어??"
"넵.."
"부장님...이게..."
"내가 임마 너 살릴려고 부국장이랑 3박4일을 국장님 괴롭혔다.."
"......아까..차장님이랑...다 쑈에요??"
"쑈는 무슨... 넌 여전히 하림원 소속이야.. 국가를 위해 일해야지.. 어서타!!"
"...이런..... 어딜가려구요??"
"가보면 알아... 빨랑 타..늦게 타면 우리자리 없어??...빨랑..좋은자리 맡아야지.."
이윽고 군용기가 힘차게 프로펠러를 돌려대며 시끄럽게 시동이 켜진다.
여러 장교들이 함께 탑승한다.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수십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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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그렇게..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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