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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것이어야 해 - 프롤로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49 638회 0건
또다시 몸이 안 좋아져 시작했던 설을 오랫동안 쓰지 못했습니다.

휴양을 좀 다녀왔더니 약간 나아져서, 일단 휴양중에 쓰던 소설을 연재한 후 먼저 쓰던 설을 완결하겠습니다.

프롤로그는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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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실을 숨겼지?" 나대길은 주먹을 쥔 채, 무릎을 꿇은 허순옥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늘 아침까지 어머니라고 불렀던 여자. 하지만 지금은 그의 인생에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에게 그는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미안하다... 너에게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구나. 나를 봐서 창우를 용서해 주렴."

대길은 저 여자와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할머니가 민창우 놈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다. 민창우가 오늘 밤에 행동을 개시한다면 대길은 끝장인 것이다. 한시가 급했다.

지금은 민창우를 신고해도 경찰에서 받아 주지도 않는다. 살아 있는 힘, 살아 있는 권력은 심판받지 않는 것이다.

일단 할머니를 지켜 낸 후 민창우 놈의 마각을 밝히는 것만이 대길이 살 수 있는 길이다. 몰랐으면 모를까, 다시는 그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

"용서해 주면, 내게 뭐가 있는데! 네 아들은 계속 총수 노릇 하고, 나는 계속 하인 노릇이나 해라 이 소리냐?"

그는 반말로 아침까지 어머니라고 불렀던 여자에게 쏘아 붙이고 있었다. 생각 같아선 해치우고 싶었지만 지금은 ㅤㄸㅒㅤ가 아니다. 나중에 얼마든지 그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줄 것이다.

"나는 민창우에게 모든 걸 뺏겼는데도 너는 그놈 편만 들었다. 이제야 이유를 알고 나니 속이 시원해지네.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나는 가봐야 겠다." 대길은 일어섰다.

순옥은 대길에게로 달려왔다. "대길아! 시간을 되돌릴 순 없어. 너도 너의 삶을, 그 애도 그 애의 삶을 살게 그냥 내버려 두렴."

"끝까지 뻔뻔하기 짝이 없구나. 이제 다시 그 천한 이름으로 나를 부르지 마라. 어차피 며칠 후, 어떤 식으로든 나대길이란 인간은 이 지구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대길은 순옥을 뿌리치고 , 곧바로 3층집 옥탑방에서 아래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로 뛰어 내렸다.

"대길아! " 외치는 순옥의 울부짖음을 뒤로 한 채, 그는 오토바이를 몰았다.

이제 다 끝났다.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 가야만 한다. 길어야 3일 내에 나와 나창우 둘 중 하나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니까.

나창우는 절대로 제 발로 집안에서 걸어 나가지 않을 것이다. 몰랐으면 모를까, 나는 절대 내 운명을 되찾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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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는 같은 시각 , 아내 윤가은을 올라타고 있었다.

창우는 섹스 시 오로지 자기의 쾌감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가은은 무지막지하게 파고 드는 창우의 물건에 부담을 느꼈다.

"창우 씨. 조금만 천천히..."

"왜, 내가 나대길 그 새끼보다 못한가? "

"당신같이 고귀한 사람이 그런 더러운 이름을 왜 입에 담지요?"

창우는 손으로 가은의 어ㅤㄲㅒㅤ를 아주 세게 뒤틀었다. 가은은 비명을 질렀다.

"네 얼굴을 볼 때마다 나대길 그 자식이 생각나."

나대길, 어째 예감이 좋지 않다. 이제 슬슬 그 새끼를 정리해야겠군. 허순옥 그 여자가 나를 도와 줄 것이다. 내가 망하는 걸 그 여자는 원치 않을 테니까.

창우는 가은의 양어깨를 빠질 만큼 비틀며,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에 자신의 것을 박아대고 있었다. 저년을 차지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찝찝해. 나대길과 죽어도 안 했다고 말하지만 내가 거기 속을 거 같냐?

이 때 전화가 울린다. 귀찮게시리.

"받으셔야 해요?"

"내일 아침에 받아도 될 전화이겠지."

창우는 전화기를 던져 버렸다.

얼마나 박았는가. 창우의 물건에서 신호가 온다. 창우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사정 3초 전에 그의 귀두를 빼내, 가은의 도도한 얼굴에 그의 정액을 뿌려 주었다.

가은의 이목구비에는 창우의 정액이 묻었고, 창우는 조규와 경호원들을 불러 다음 번에는 부카케를 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도도한 엄친딸일수록 타락시키는 묘미가 쏠쏠하지.

아직도 벨소리는 울리고 있었다. 귀찮게시리. 그는 전화기를 꺼버렸다.

"자. 이걸로 끝낫다고 생각지 마. 이제 시작이니까! 내가 좋은지, 나대길이 좋은 지, 한번 오늘 밤 겨루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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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같은 드라마가 유행인데, 이런 드라마에선 서로 화해하며 끝나는 건 불가능하죠.

하나가 죽어야 끝나요.

과연 대길은 오랫동안 덮인 먹구름을 걷고, 자기 위치로 돌아갈 수 있을 지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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