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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것이어야 해 - 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48 727회 0건

한 달 후.

조규와 허순옥은 감옥에 들어갔고, 할머니와 누나는 모두 돌아가셨다.

민씨 일가에 남은 사람은 이제 나대길, 아니 민성우 밖에 없다.

대길은 피비린내 나는 저택을 떠나 일단 집안에서 소유한 건물 회장실에서 숙식하고 있었다.

대길은 그곳에서 김준연 변호사의 손녀인 김지명과 대화중이었다.

“대길 씨.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요?” 지명이 물었다.

“민성우 회장님이라고 부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대길의 명패에는 민성우라고 당당하기 적혀 있다.

“당신이 다짜고짜로 치고 들어가는 바람에 여러 사람이 죽지 않았나요?”

“그랬겠지요. 내가 치고 들어가지 않았다면, 나 한 명 죽은 걸로 끝났겠지요.”

누구도 대길의 마음을 모른다. 알아달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지명은 절대 대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그는 그녀와 결혼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좀더 신중하게…”

“너도 봤잖아?” 대길은 반말이 나왔다. “네 집에 조규 놈이 보냈던 것들이 들이닥칠 때 너는 문을 열어 줬다지?”

“그건.. 새벽에 시끄러우니까…”
“내가 그 때 나오지 않았다면 나는 죽었을 거야. 하늘이 나를 살린 거지. 아직 내가 할 일이 있어서.”

“당신 때문에 죽은 사람의 핏값은…”
“됐어. 내가 죽인 거 아니니까. 나창우 놈을 믿었던 사람들이나, 나창우의 모략에 넘어가 헛짓한 것들의 잘못이야. 더 이상 헛소리 하려거든 나가 봐.”

이 때 최영미가 들어왔다. 대길을 숨겨 주어 대길이 자리를 되찾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메이드로, 대길은 그녀를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회장님. 윤 의원님 찾아 오셨습니다.’
“알았어. 오늘 밤에 준비해 놔.” “예.”

지명은 한심한 눈으로 대길을 쳐다 봤다. 저렇게 해서 얼마나 갈까.

하지만 대길은 상관없었다. 어차피 돈은 쓰지 못할 만큼 있다. 내 인생에 고통받은 것에 대해 보상은 받아야 하지 않는가?

--

윤 의원은 초라한 모습으로대길 앞에 앉아 있었다.
대길은 의기양양한 얼굴로 윤 의원을 쳐다 봤다.

“의원님. 오랫만입니다. 이런 데서 뵙게 될 줄은 몰랐네요?” 대길은 비웃듯이 말했다.

“자네, 내가 한 가지 부탁 좀 하세.” “뭡니까?”

“병원으로 우리 가은이를 좀 만나러 와 주게.”

대길은 크게 웃었다.

“분명히 다시 가은이를 보면 뼈도 못 추리게 해주겠다고 을러대던 게 고작 6개월 전인데, 이제 와서 만나러 가라고요? 내가 어떻게 해야 의원님 기분이 좋아지시겠나요?”

“자네 이름밖엔 안 부르고 있네.”

“대길이요? 그게 누군데요? 저는 민성우입니다.”

대길은 아직도 바뀐 이름이 낯설었다. 하지만 다시는 대길이 될 수는 없다.

“지난 일은 잊고 내 딸을 살려 주게.”

“살려서요? 날보고 데리고 살기라도 하라는 겁니까? 내참 웃겨서… 의원님. 다음 번 당선이 불투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나창우와의 관계 때문에.”

“자네 지금 내게 뭐라고 하는 건가?” 윤 의원의 얼굴이 시뻘개졌다.

“내가 뭐가 모자라서 나창우의 장난감을 갖고 놀아야 하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다면 만나러 가지요.”

대길은 의기양양하게 윤 의원에게 쏘아붙였다. 윤 의원이 말했다. “자네 후회할 걸세. 잘 나갈 때에 덕을 쌓아야지.”

대길은 돌아 나가는 윤 의원에게 한 마디 했다.

“의원님이 제게 덕을 쌓았다면 지금 이렇게 구차한 소리도 할 일은 없으셨겠지요.”

윤 의원이 나가자 대길은 어퍼컷을 허공에 날렸다. 아싸!

만약에 나창우 등이 다 죽지 않았다면 윤의원이 그에게 했을 말은 엄청나게 달랐을 것이다.

그는 감옥으로 허순옥을 만나러 갔던 일이 생각났다. 끝까지 그년은 내게 내가 지 아들을 죽였다고 악다구니를 치더군. 악마 같은 년. 손미진을 죽인 것도 엄마이기 때문이었다고? 엄마가 무슨 벼슬이고 면죄부냐? 그는 모든 힘을 써서라도 그녀를 영원히 햇騈?보지 못하게 만들고 말 것이다.

기분이 나빠진다. 그는 재빨리 최영미를 호출했다. “최 실장. 당장 시작해 줘.”

--

회사에 새로 홍보부가 개설되었다. 별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되는 회사에 무슨 홍보부냐 하겠지만 그 의미는 따로 있었다.

최영미는 6명의 홍보부 여직원들과 같이 들어왔다. 모두 전형적인 회사원과는 전혀 상관없는, 브라에 핫팬츠만 걸친 차림이었다.

대길은 리모콘을 누르니 책상은 저절로 저 멀리 가고 의자만 남는다.

그녀들은 모두 대길의 옷을 하나씩 벗기면서, 두 여자는 깃털로 대길의 발가락과 겨드랑이를 간질렀다.

대길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또 다른 여자 둘은 대길의 바지와 팬티를 내린 후, 양쪽에 꿇어 앉아 대길의 두 불알을 각각 하나씩 핥았다.

옛날 황제도 이런 기분은 못 느꼈을 것이다. 옆에 눈에 불을 켜고 쳐다보고 있는 내시들 때문에라도 말이지.

또 다른 두 여자는 대길의 양 팔을 각각 손가락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애무했다.

대길은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싸면 재미가 없지. 그는 그러한 자세로 숨을 멈추고 천정 위를 바라봤다.

지금까지의 고생이 다 흐르는 느낌이다. 고진 감래라고 했던가?

모든 재산과 즐거움은 그가 가져야 해. 다 내 것이어야 하니까.

대길이 말했다. “최 실장. “ “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하녀였던 자네가 실장이 될 줄은 몰랐겠지?” “네.”

“사람은 그래서 사람 보는 눈이 있어야 하는 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 보지 못한 자들, 나를 알아 보고서도 못본 척한 자들은 다 심판을 받았어.” “네.”

“그렇게 서 있지 말고 내 위에 올라와.” “네?”

이건 영광이다. 감히 승은을 받다니.

영미는 재빨리 치마를 벗고 팬티에서 한쪽 발을 빼냈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쪽 허벅지에 걸치고, 대길의 불알을 빨던 두 여자를 밀어낸 후 의자 위에 올라 자신의 구멍에 대길의 성난 물건을 집어 넣었다.

대길의 귀두는 토할 구멍 안에 들어가자마자 반응을 시작하려고 했다. 대길은 정신력으로 불알에 힘을 주어 사정을 일단 막았다.

남자들은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돈과 권력에 치중한다. 나창우도 이런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고 사람을 죽이고 했을 지도 모른다.

최영미는 위에서 대길을 올라 탔고, 두 여자들은 최영미의 엉덩이 아래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대길의 불알을 간질였다.

이제는 더 참을 수 없다. 대길의 귀두는 폭발했고, 그의 정액은 최영미의 질을 가득 채웠다.

영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 씨가 아기로 연결이 될 지느 그녀도 모른다. 하지만 대길에게서 적잖은 돈을 뜯어낼 거리가 생길 수도 있겠지.

가난한 사람의 정액은 그저 휴지에 묻혀 사라지거나 콘돔 속에서 말라붙지만, 돈 많은 사람의 정액은 그 자체가 돈인 것이다.

대길은 그런 생각이 영미의 머리를 흐르고 지나가는 건 아랑곳 없이 계속 만족스런 얼굴로 정액을 토해 나갔던 것이다.
--

더 쓰려고 했지만 여기서 완결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완결합니다.

다음 소설은 전에 쓰다 말았던 "12개의 선물"을 개작한 것이고, 그 다음 소설은 티저만 올려 놓은 "불량집사의 반란" 인데 이 작품은 대작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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