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
지상5층. 인적이 뜸한 기둥뒷편쪽 주차장
"저놈아는 누구지..?
오형사야 쟤도 얼굴이랑 차남바 사진 찍어놔라"
찰칵찰칵
"근데 석형사님 저 이상택이 옆에놈은 좀 분위기가 먹물좀 많이 먹은놈 같은데요???"
"야 원래 쥐뿔 꼴리는것들이 더 잘 빼입고다녀.. 이따 사무실들어가서
저놈아도 한번 털어보자. 쟤내 뭐 좆만한거 주고받는게 USB메모리나 뭐 그런거같다"
---
엘타워 지하9층
"에휴 갑자기 구녕이 4개나 망실되버려서.. 어쩌나"
"그러게 남은 냄비들 구녕만 더 씹창나게 생겼네.."
"얼마전에 성결대인가 다니다가 들어온 43번 쟤는 약빨 지대로 받네.."
"저년은 진짜 즐기는거처럼 좆대가리만 박아주면 좋다고 질질 흘리고 오줌까지
싸는게, 잘잡아왔네 ㅋㅋㅋ"
두 남자는 방안에서 몇시간째 5명의 남자와 섹스를 하는 43번 보지를 보고 낄낄거리고있다.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복도로 들어오는 박희맹 인력개발실장.
"야 니네들가서 애들좀 따와야겠다. "
"예..? 이제 물건따오는건 조선족애들한테 아웃소싱 준거아닙니까 ㅎㅎㅎ"
"쫌 시키면 시키는데로해라.
자 여기 구녕 신상정보랑 동선파악한거. 물건 따야할장소 있으니까 보고 모처럼한다고
실수하지말고 잘해라"
"예."
박희맹의 명령에 검은색 테라칸에 오르는 두 사나이.
"자 우선 프로필 먼저볼까.
오..91년생. 22살이네. 딱 조개 잘익어서 벌어질 나이구만..서강대 다니고,
주소는 봅시다. 서교동? 홍익대 근처구만.. 번지수가 자취촌인거보니
혼자살고.. 좋네. 슬슬 출발하자. 지금 출발하면 저녁때쯤 헌팅하는거 처럼해서
따가지고 오면 딱 되겠네"
박희맹은 두 사내에게 납치를 명령한후, 총괄부장의 인터폰을 받고, 1층으로 올라간다.
1층 로비옆 카페.
"그래 또 하나 망실됐다며..?"
"예 부장님. 그래서 애들이 지금 냄비하나 따러출발했습니다."
"음.. 우리 좀 걷지. "
박희맹과 미래서플라이 총괄부장은 엘타워 뒷편 근린공원으로 향한다.
"요새 광수대가 우리 뒤캐는거 알지?
알다시피 우린 점조직이 아니라. 하나로 묶인 공동체야.
서로가 서로의 아군이자 약점이 될수있다 이말이야.
무슨말인지 알겠지..?"
"예. 애들 입단속 잘시키겠습니다"
"그래. 자네도 몸조심하고 아마 자네는 이미 광수대에서 수사선상에 올라가있을꺼야
그러니까 대외적으로 움직이는건 아래애들 시키고 ."
"신경쓰겠습니다...."
"아마 우리가 MR에서 독립하고 왕사장도 떨구고나면,당신과 나는 둘도 없는 파트너관계가
될꺼야. 그때까지 잘해보자구"
이들의 대화장면을 멀찌감치서 김형사와 소형사는 유심히 지켜보고있다.
"소형사 박희맹이 옆에있는 놈 찍었지?"
"네. 둘이 무슨 연인사이처럼 딱 붙어서 이야기하네요.."
"아마 박희맹이 옆에놈도 미래서플라이에서 일하는 놈일꺼야"
---
늦은저녁
지하철 2호선 전동차안.
낮선남자가 여자에게 말을건다.
"저기요~ "
"네?"
"핸드폰으로 인터넷 강의보시는가봐요
그거 중요한거에요?"
"네? 네.."
"아 제가 지금 그쪽분한테 할말도 중요한거 거든요 ㅋㅋ
그럼 한쪽귀는 인강들으시고 한쪽귀는 제말 들으시면 되겠네요"
"아 모야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희어머니가 뒷모습이 이쁜여자가 내면까지 아름다운 분이고 하셨거든요..
근데 제가 저쪽에서 그쪽뒷모습을 봤는데, 뒷모습이 너무 이쁘셔서 놓치면 안될꺼같아서요
저 사실 모르는 여자한테 말걸어본적이 없는데, 엄청 용기내서 말거는거에요.
아마 지금은 바쁘실테고, 전화번호 찍어주세요. 이따가 홍대근처에서 제가 요플레한잔 살께요"
"요플레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불건전하고,또 요새같이 위험한 세상에 외간남자랑 술먹자고 하는건 실례니까요 ^^
장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요플레나 한잔해요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자연스레 여자에게 전화기를 내밀고 여자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찍어준다.
"이따 전화할께요!"
남자는 다음역에서 쏜살같이 내린다.
그리고 몇시간후
여자의 핸드폰에 문자가 한통 들어온다.
[저 아까 요플레남이에요. 혹시 홍대근처세요?]
[네ㅋㅋ 근데 진짜 요플레 먹어요 우리?]
[일단 가볍게 요플레부터 시작해요!]
[요플레부터래 ㅋㅋㅋ 알겠어요 어디로갈까요]
[지금 홍대 놀이터앞에서 봐요. 요플레 딸기맛,복숭아맛 두개들고있을께요]
잠시후 홍대 놀이터앞.
"ㅋㅋㅋㅋ아모야 진짜 요플레 사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약속했잖아요. 일단 이거한잔 쭉 들이키고 우리 놀아요."
남자는 재빠르게 요플레 껍질을 까서 여자에게 준다.
"ㅋㅋㅋ뭘 들이켜 ㅋㅋ 숫가락줘요"
"아 숫가락! 여기요."
잠시후.
정신을 잃었던 여자가 눈을 뜬곳은 어두침침한 방안이다.
그리고 알몸에 손목을 밧줄에 묶인채 쓰러져있다.
"흐음.. 여기가 어디..?"
"썅년아 어디긴 이제 이제 니 밑구녕이 요플레 먹어야될꺼아냐.
신나게 먹어줄께"
---
광역수사대 브리핑룸.
"요몇일 이상택,박희맹 두놈들 따라붙느라 고생많았지.
간단하게 그동안 수사경과 보고하고 우리 6시간만 각자 집에도 좀 가고쉬자
석형사는 이상택이 주변에서 뭐좀 찾았어?"
"뭐 대부분 직장동료들인데, 몇일전에 이놈이 혼자 장보러가서, 물건사고 주차장에 올라오더니
어떤 시커먼 양복입은놈을 만나데요?
뭔가 싶어서 보니까. 둘이 차 뒤에서 지우개같은걸 주고받는데, 멀어서 뭔지는 모르겠고.
여튼 저 양복입은놈 얼굴하고 차 남바 찍어둔걸로 찾아보니.. 왕춘식 미래서플라이 사장 오른팔인 놈입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건 없고, 뭐 이름도 알려진건 없는데, 여튼 항상 왕춘식이 옆에 꼭 붙어다니는 놈이니.
이놈하고 이상택이 하고 만나서 뭘 주고 받았다면 상관관계가 있는건 확실합니다"
"음... 오케이. 그럼 김형사는 박희맹이 주변에서 캐낸거있어?"
"예 이놈이 집에있으면 가족들하고 공원가거나 장보러 다니는게 전부고.
다만 엘타워근처에서 잠복하다가 석형사가 발견한 왕춘식 오른팔이랑 박희맹이가
엘타워 뒷편 공원에서 밀담같은걸 하는걸 저희도 발견,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둘이같이 엘타워 내부 관계자만 출입할수있는 구역으로 사라졌구요. "
"정황상 100% 구만. 이상택이 여자들 신상 훔쳐가지고, 그 왕춘식 오른팔한테 전달.
그걸 박희맹이가 받아서 여자들 납치. 이제 증거확보만해서 엮어들어가면 되겠는데..."
객관적 물증확보를 위한 방안을 고심하는 강력2팀 형사들.
"그럼 이렇게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말문을 여는 김진섭 형사.
---
종로구 경운동 운현궁SK허브
모처럼오는 집이다.
띠띠띠띠띠 띠로링!
혼자 살때와 달리 향긋한 향기가 풍기는 집안이다.
"어? 진섭씨!!! 꺅!"
달려와서 나한테 안기는 희정이.
"악 숨막혀 !!!"
"치.. 자기 그때 막 .. 나 괴롭히고 나가더니, 들어오지도 않고 연락도 잘 안받고
완전 남자들 그거하고 나면 시들해진다더니 진짠가. 혼자 속앓이했다.."
"무슨소리야. 요새 진짜 바빳어. 나 배고프다. 밥있어?"
"아 응응 잠깐만 씻구와 밥해줄껭~^^"
솨아아아.
집에서하는 개운한 샤워. 따듯한 밥 잠시나마 삶의 위안을 받는 느낌이다.
"자기. 솔직히 말해봐 지구대가 편하고 좋지? 나랑도 같이 있을수있구.."
"뭐 몸은 지구대가 편하지. 근데 여기도 나름 적성에 맞는거같아"
"피.. 나도 광역수사대 지원한번 해볼까 이번에 정기 인사발령있다는데"
"으이그. 황경감님도 없는데 지구대 잘 돌봐야지.."
"그나저나 요샌 그 맹랑한 애한테 연락안와?"
"누구?"
"나 말고 당신집에서 자고간 여자"
"..한연희..? 없어. 그리고 애인있다고 말했는데....."
"집앞 편의점에서 나 걔 몇번 봤는데, 여기로 이사왔나보더라
당신 따라온거 아냐? ㅋㅋ"
"사실 나도 예전에 편의점에서 마추쳤었어. 그래서 잠깐 인사만 했는데.
그동네에서 걔 두번이나 도둑들뻔했잖아. 무서워서 이쪽동네로 이사왔데~"
"움.. 구랭...? "
========================================================================
늘 응원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
분량을 늘려달라는분이 계신걸로 봤습니다.
음.. 사실 분량은 늘리려면 늘릴수있지만, 티가 날 정도로 확! 늘려버리면
자칫 분위기 자체가 루즈해질까봐. 많이는 늘릴자신은 없구
대신 조금씩 장면장면을 더 디테일하게 표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상5층. 인적이 뜸한 기둥뒷편쪽 주차장
"저놈아는 누구지..?
오형사야 쟤도 얼굴이랑 차남바 사진 찍어놔라"
찰칵찰칵
"근데 석형사님 저 이상택이 옆에놈은 좀 분위기가 먹물좀 많이 먹은놈 같은데요???"
"야 원래 쥐뿔 꼴리는것들이 더 잘 빼입고다녀.. 이따 사무실들어가서
저놈아도 한번 털어보자. 쟤내 뭐 좆만한거 주고받는게 USB메모리나 뭐 그런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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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타워 지하9층
"에휴 갑자기 구녕이 4개나 망실되버려서.. 어쩌나"
"그러게 남은 냄비들 구녕만 더 씹창나게 생겼네.."
"얼마전에 성결대인가 다니다가 들어온 43번 쟤는 약빨 지대로 받네.."
"저년은 진짜 즐기는거처럼 좆대가리만 박아주면 좋다고 질질 흘리고 오줌까지
싸는게, 잘잡아왔네 ㅋㅋㅋ"
두 남자는 방안에서 몇시간째 5명의 남자와 섹스를 하는 43번 보지를 보고 낄낄거리고있다.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복도로 들어오는 박희맹 인력개발실장.
"야 니네들가서 애들좀 따와야겠다. "
"예..? 이제 물건따오는건 조선족애들한테 아웃소싱 준거아닙니까 ㅎㅎㅎ"
"쫌 시키면 시키는데로해라.
자 여기 구녕 신상정보랑 동선파악한거. 물건 따야할장소 있으니까 보고 모처럼한다고
실수하지말고 잘해라"
"예."
박희맹의 명령에 검은색 테라칸에 오르는 두 사나이.
"자 우선 프로필 먼저볼까.
오..91년생. 22살이네. 딱 조개 잘익어서 벌어질 나이구만..서강대 다니고,
주소는 봅시다. 서교동? 홍익대 근처구만.. 번지수가 자취촌인거보니
혼자살고.. 좋네. 슬슬 출발하자. 지금 출발하면 저녁때쯤 헌팅하는거 처럼해서
따가지고 오면 딱 되겠네"
박희맹은 두 사내에게 납치를 명령한후, 총괄부장의 인터폰을 받고, 1층으로 올라간다.
1층 로비옆 카페.
"그래 또 하나 망실됐다며..?"
"예 부장님. 그래서 애들이 지금 냄비하나 따러출발했습니다."
"음.. 우리 좀 걷지. "
박희맹과 미래서플라이 총괄부장은 엘타워 뒷편 근린공원으로 향한다.
"요새 광수대가 우리 뒤캐는거 알지?
알다시피 우린 점조직이 아니라. 하나로 묶인 공동체야.
서로가 서로의 아군이자 약점이 될수있다 이말이야.
무슨말인지 알겠지..?"
"예. 애들 입단속 잘시키겠습니다"
"그래. 자네도 몸조심하고 아마 자네는 이미 광수대에서 수사선상에 올라가있을꺼야
그러니까 대외적으로 움직이는건 아래애들 시키고 ."
"신경쓰겠습니다...."
"아마 우리가 MR에서 독립하고 왕사장도 떨구고나면,당신과 나는 둘도 없는 파트너관계가
될꺼야. 그때까지 잘해보자구"
이들의 대화장면을 멀찌감치서 김형사와 소형사는 유심히 지켜보고있다.
"소형사 박희맹이 옆에있는 놈 찍었지?"
"네. 둘이 무슨 연인사이처럼 딱 붙어서 이야기하네요.."
"아마 박희맹이 옆에놈도 미래서플라이에서 일하는 놈일꺼야"
---
늦은저녁
지하철 2호선 전동차안.
낮선남자가 여자에게 말을건다.
"저기요~ "
"네?"
"핸드폰으로 인터넷 강의보시는가봐요
그거 중요한거에요?"
"네? 네.."
"아 제가 지금 그쪽분한테 할말도 중요한거 거든요 ㅋㅋ
그럼 한쪽귀는 인강들으시고 한쪽귀는 제말 들으시면 되겠네요"
"아 모야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희어머니가 뒷모습이 이쁜여자가 내면까지 아름다운 분이고 하셨거든요..
근데 제가 저쪽에서 그쪽뒷모습을 봤는데, 뒷모습이 너무 이쁘셔서 놓치면 안될꺼같아서요
저 사실 모르는 여자한테 말걸어본적이 없는데, 엄청 용기내서 말거는거에요.
아마 지금은 바쁘실테고, 전화번호 찍어주세요. 이따가 홍대근처에서 제가 요플레한잔 살께요"
"요플레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불건전하고,또 요새같이 위험한 세상에 외간남자랑 술먹자고 하는건 실례니까요 ^^
장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요플레나 한잔해요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자연스레 여자에게 전화기를 내밀고 여자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찍어준다.
"이따 전화할께요!"
남자는 다음역에서 쏜살같이 내린다.
그리고 몇시간후
여자의 핸드폰에 문자가 한통 들어온다.
[저 아까 요플레남이에요. 혹시 홍대근처세요?]
[네ㅋㅋ 근데 진짜 요플레 먹어요 우리?]
[일단 가볍게 요플레부터 시작해요!]
[요플레부터래 ㅋㅋㅋ 알겠어요 어디로갈까요]
[지금 홍대 놀이터앞에서 봐요. 요플레 딸기맛,복숭아맛 두개들고있을께요]
잠시후 홍대 놀이터앞.
"ㅋㅋㅋㅋ아모야 진짜 요플레 사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약속했잖아요. 일단 이거한잔 쭉 들이키고 우리 놀아요."
남자는 재빠르게 요플레 껍질을 까서 여자에게 준다.
"ㅋㅋㅋ뭘 들이켜 ㅋㅋ 숫가락줘요"
"아 숫가락! 여기요."
잠시후.
정신을 잃었던 여자가 눈을 뜬곳은 어두침침한 방안이다.
그리고 알몸에 손목을 밧줄에 묶인채 쓰러져있다.
"흐음.. 여기가 어디..?"
"썅년아 어디긴 이제 이제 니 밑구녕이 요플레 먹어야될꺼아냐.
신나게 먹어줄께"
---
광역수사대 브리핑룸.
"요몇일 이상택,박희맹 두놈들 따라붙느라 고생많았지.
간단하게 그동안 수사경과 보고하고 우리 6시간만 각자 집에도 좀 가고쉬자
석형사는 이상택이 주변에서 뭐좀 찾았어?"
"뭐 대부분 직장동료들인데, 몇일전에 이놈이 혼자 장보러가서, 물건사고 주차장에 올라오더니
어떤 시커먼 양복입은놈을 만나데요?
뭔가 싶어서 보니까. 둘이 차 뒤에서 지우개같은걸 주고받는데, 멀어서 뭔지는 모르겠고.
여튼 저 양복입은놈 얼굴하고 차 남바 찍어둔걸로 찾아보니.. 왕춘식 미래서플라이 사장 오른팔인 놈입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건 없고, 뭐 이름도 알려진건 없는데, 여튼 항상 왕춘식이 옆에 꼭 붙어다니는 놈이니.
이놈하고 이상택이 하고 만나서 뭘 주고 받았다면 상관관계가 있는건 확실합니다"
"음... 오케이. 그럼 김형사는 박희맹이 주변에서 캐낸거있어?"
"예 이놈이 집에있으면 가족들하고 공원가거나 장보러 다니는게 전부고.
다만 엘타워근처에서 잠복하다가 석형사가 발견한 왕춘식 오른팔이랑 박희맹이가
엘타워 뒷편 공원에서 밀담같은걸 하는걸 저희도 발견,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둘이같이 엘타워 내부 관계자만 출입할수있는 구역으로 사라졌구요. "
"정황상 100% 구만. 이상택이 여자들 신상 훔쳐가지고, 그 왕춘식 오른팔한테 전달.
그걸 박희맹이가 받아서 여자들 납치. 이제 증거확보만해서 엮어들어가면 되겠는데..."
객관적 물증확보를 위한 방안을 고심하는 강력2팀 형사들.
"그럼 이렇게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말문을 여는 김진섭 형사.
---
종로구 경운동 운현궁SK허브
모처럼오는 집이다.
띠띠띠띠띠 띠로링!
혼자 살때와 달리 향긋한 향기가 풍기는 집안이다.
"어? 진섭씨!!! 꺅!"
달려와서 나한테 안기는 희정이.
"악 숨막혀 !!!"
"치.. 자기 그때 막 .. 나 괴롭히고 나가더니, 들어오지도 않고 연락도 잘 안받고
완전 남자들 그거하고 나면 시들해진다더니 진짠가. 혼자 속앓이했다.."
"무슨소리야. 요새 진짜 바빳어. 나 배고프다. 밥있어?"
"아 응응 잠깐만 씻구와 밥해줄껭~^^"
솨아아아.
집에서하는 개운한 샤워. 따듯한 밥 잠시나마 삶의 위안을 받는 느낌이다.
"자기. 솔직히 말해봐 지구대가 편하고 좋지? 나랑도 같이 있을수있구.."
"뭐 몸은 지구대가 편하지. 근데 여기도 나름 적성에 맞는거같아"
"피.. 나도 광역수사대 지원한번 해볼까 이번에 정기 인사발령있다는데"
"으이그. 황경감님도 없는데 지구대 잘 돌봐야지.."
"그나저나 요샌 그 맹랑한 애한테 연락안와?"
"누구?"
"나 말고 당신집에서 자고간 여자"
"..한연희..? 없어. 그리고 애인있다고 말했는데....."
"집앞 편의점에서 나 걔 몇번 봤는데, 여기로 이사왔나보더라
당신 따라온거 아냐? ㅋㅋ"
"사실 나도 예전에 편의점에서 마추쳤었어. 그래서 잠깐 인사만 했는데.
그동네에서 걔 두번이나 도둑들뻔했잖아. 무서워서 이쪽동네로 이사왔데~"
"움.. 구랭...? "
========================================================================
늘 응원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
분량을 늘려달라는분이 계신걸로 봤습니다.
음.. 사실 분량은 늘리려면 늘릴수있지만, 티가 날 정도로 확! 늘려버리면
자칫 분위기 자체가 루즈해질까봐. 많이는 늘릴자신은 없구
대신 조금씩 장면장면을 더 디테일하게 표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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