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녀의 아이들-(도동 아이들)
3대 창녀촌중의 하나였던 도동에는 창녀들이 낳은 아이들 20명정도가
매일 같이 모여 다니며 이웃동네 아이들과 싸움질을 하러 다녔는데
20명중의 반인 10명은 학교에서 중,고등학교때 이미 퇴학을 당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았고,5명은 아예 한번도 학교를 가본적이 없었을뿐더러,
그나마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머지 5명도 인근 5개 고등학교의 "짱"이었다.
아이들은 어렸을때 부터 엄마들이 몸을 파는 동안 세상을 저주하며 술 담배를 먹고
자기보다 덩치큰 아이들에게 가서 시비를 걸고 그아이를 무슨일이 있어도 이기고
오라는 담력 쌓기연습 ,병깨는 연습등 실전 싸움기술을 위주로 한 깡패 수업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들을 가르켜 "도동애들"이라고 불렀는데 그 아이들이 한번 뜨면
소칭 일진이라고 하는 인근의 잘나가는 애들은 꼬리를 감출정도로
패싸움이든 일대일싸움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는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고,
특히 그들을 리드하는 싸움의 천재 정우는 말근육 체력,키도 186에
주먹은 보통아이들의 두배이상 큰데다 눈빛으로도 상대를 제압할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고,차가우면서도 쩌렁쩌렁한 목소리에는 또래 아이들이 가질수 없는
위압감마져 느껴질정도로 범상하지 않은 목소리와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중학생 나이인 14살때부터 이미 근방 고등학교 아이들을 휘어잡기 시작하였는데
도동과 서울역 주위를 장악하고 악명을 떨치기 시작하자 소위 잘나간다는 주위의 고등학교
일진들이 한팀 두팀 도전을 하러 왔다가 처참하게 짓밟히고 무릎을 끓기 시작하자 아무도
이 아이들의 나와바리에 들어오는 일이 없었다.
도동애들은 점차 세력을 넓혀서 남영동과 용산쪽까지 진출하게 되자,
배문고와 선린상고,용산공고 아이들한테는 비상이 걸렸다.
툭하면 아이들이 맞고 들어오기 일쑤고 돈도 빼았기는 데다가 세 학교 일진들이 나와바리였던 당구장
오락실등을 돌며 일진들까지 무릎을 끌리고 돈을 빼았기 시작하자
선린상고 야구부애들이 전부 야구 방망이들을 들고 학교에 1,2진 들이 다 모여서 결전을 치루겠다고 의기 투합하게 되고
배문역시 하키부 애들이 하키 스틱을 들고 잘나간다는 음성서클애들이 모두 연합해서 100명정도가 모여서 복수를 하겠다고
역시 벼르고 있었다.
용산공고애들은 망치와 니빠 ,형광등 ,자전거 체인등 공고생답게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각 학교에 도동애들이 한명씩 심어져 있었던 것이다.
도동애들이 이 소식을 듣고 겁먹기는 커녕
오히려 각 학교로 쳐 들어 가는데 먼저 제일 가까운 선린상고를 찾아 갔더니
선린에는 그당시 가장 유명했던 음성서클인 태부(태권도부의 약칭)아이들과
야구부 아이들이 합쳐 50명 정도가 모여 있었는데
이당시 에는 교복들을 다 입고 있었고,야구부 아이들은 야구복을 입고 있었는데
학교 정문으로 당당히 사복에 긴 장발 머리를 휘날리며 인상 험악하고 얼굴에는 상처투성이에
얼굴에는 세상에 대한 불만과 악에 받친 아이들이 쳐들어 오는 순간
운동장에 모여 있던 50여명의 아이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태부의 짱은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 야구부중에 제일 잘 친다는 병철이가 앞으로 나서는데
도동애들의 두목인 정우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병철이 앞으로 가더니 병철이의 목을 한팔로 잡고
2미터를 들어서 벽에 붙이니 병철이 역시 80키로가 나가는 거구인데 살기 가득한 정우의 눈빛을 보는 순간
몸을 꼼짝도 할수 없었을 뿐더러 목덜미가 한손에 잡혀 발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선 숨조차 쉴수
없었다고 한다.
거의 실신 지경에 오줌까지 지리는데 그걸 구경하던 몇몇 아이들은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도 못가고
그냥 고개만 푹 숙이고 마는데 싸움은 이미 거기서 끝났다.
결국 두배가 넘는 아이들을 그냥 포스에 눌려 싸움조차 못해보고 무릎끊고 말았다는 소문이 다른 학교에 까지
퍼지자 소문에 소문이 꼬리를 물고 배문고 아이들은 자동 해산이 되었고
60 명 정도의 용산공고 아이들은 3대1정도의 싸움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5-7살때 부터 싸움과 깡패 수업을 받으며 깡으로 다져진 도동 아이들에겐
적수가 되지 못하였다.
용산공고와의 싸움에서 많은 아이들이 크게 다쳐서 병원에 가는 일이 벌어지고 경찰들이 뜨면서
정우는 책임을 지고 소년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천하의 바람둥이이자 일명 깡돌이라고 부르던 동건이를 만나게 된다.
2. 레인보우- (동건이 이야기)
고딩 1학년 신입생 조회가 끝나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선배들이 들어와서
서클에 가입하라고 하면 가입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나가고,
각종 서클부 선배들이 들어와서 각자 자기 서클에 들라고 홍보를 하는데
6버튼즈라는(보통 그당시 교복 단추는 5개 였는데 이 서클에 가입하면 교복 단추를
6개 달고 다녀서 6버튼즈라고 함) 학교 서열2위인 폭력 서클 선배들이 들어와서 중학교때
짱이 었던 아이들을 불러서 데리고 나가고,
다음 에는 음성서클인 태부의 선배들이 들어와서 뒤쪽에 앉은 덩치큰 아이들 위주로
불러서 데리고 나가고,맨 마지막에 레인보우라는 서클의 잘생긴 선배가 들어와서
얼굴이 반반한 아이들을 골라서 나간다.
나중에 안거지만 레인보우는 클럽이나 가는 바람둥이 서클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대부분이
호빠로 다 취직이 된다고 했다.
하여간 항상 전교생중 가장 잘생긴 킹카 7명으로 늘 구성되고,
선배들은 현직 제일 잘 나가는 호빠를 운영하며 돈들이 많아서 인지
방과후 환영식에는 늘 고급 승용차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요리와 술을 맘껏 마시게 해주고 2차로 요정에 가서 이쁜 여자들까지
붙여주니 당연히 아이들은 환상의 밤을 보내며, 현혹이 되는데....
동건 역시 당당히 7명중에도 최고의 킹카로 섭외가 되고
7명은 늘 붙어 다니며 학교 끝나면 운동하러 가서 몸을 만들고
밤이 되면 피시방이나 클럽에서 놀다가 새볔 2시 이후부터 호빠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어느날 클럽에 놀러 갔는데 거기서 춤을 추고 놀다가 잘생긴 외모 때문에
클럽에 여자들이 온통 레인보우 멤버들에 둘러 싸여 노는거에 질투를 느낀 조폭들과
시비가 붙는다.
조폭들이 병을 던지고 행패를 부리자 무대에는 사람들이 삥 둘러 싼 채로
모두들 구경만 하게 되고
두명의 건달들을 동건이가 쓰러 뜨리자 중간 보스가 나와서 동건이와 1대1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동건이가 360도 회전킥으로 보스를 케이오 시키고 나자 나머지
건달들이 달려들고 조폭6명을 다 쓰러 뜨리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리가 되자
그날이후로 동건이는 학교의 영웅이 되지만 기물 파손과 중간보스가 심하게 다치고
합의가 안되서 결국 소년원을 가게 된다.
3. 소년원-(소년원아이들)
소년원에는 전국에서 폭력,강도,소매치기는 물론 각종 불량아이들이 모여 있던곳이 었기에
이미 그곳에는 TNT라고 불리던 청량리 창녀촌쪽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의 직계라고 불리던
행동 대장을 포함한 청량리 애들 15명정도로 이루어진 조직이 소년원 전체를 통괄하고 있었다.
(여기서 부터는 영배의 관점에서 본것이다.)
TNT의 보스인 영배는 소년원에서 나이도 가장 많고 출소를 한달밖에 안남긴 상태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도동의 두목인 정우가 들어오자 골치가 아퍼 오기 시작했다.
들리는 소문에 정우는 도동을 지키는 어른 폭력배 조직원들 조차 건드리지 못한다는 소문이
들릴정도로 유명했고 전국구 서방파와 OB파는 물론 각종 조직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하였던 것으로
소문이 날정도 였다.
하지만 상대는 혼자고 나는 명실공히 지난 3년간 이곳을 지배했던 소년원의 짱이다.
그리고 내옆엔 나의 말이라면 사람도 죽일수 있는 내 조직원 15명이 나와 함께 있다.
정우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들리자 소년원 안은 이곳저곳에서 술렁이기 시작했다.
만만치 않은 이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하고 고민에 빠져 있을대
정우가 저쪽에서 걸어 들어오고 있었고,
들어오자 마자 아이들을 한번 쭉 둘러보더니
우리쪽을 보다가 눈이 멈춘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친다.
여태껏 저런 눈빛은 본적이 없다.
몸에서 왠지 힘이 빠진다.
이건 머지?알수 없는 살기 그리고 왠지 1대 15인데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포스는
우리쪽을 이미 압도 하고 있다.
우리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온다.
그리곤 나늘 쳐다 보며 말한다.
그애는 나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리고 나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애는 벌써 내가 우리조직의 짱이라는것 아니
이 소년원의 짱이라는것을 느낌으로 아는것 같다.
"나 도동의 정우다,조용히 있다 가고 싶다."
솔직히 그정도면 정중하다고 생각 하고 싶은데 내 마음도 모르고
내 오른팔인 독사가 초를 친다.
"근데 머? ,나 TNT 독사여!, 끓어 씨발놈아 죽고 싶지 않으면"한다.
"아 씨발 이런 병신새끼가 눈치도 없이 ...하지만 이미 물은 업질러 졌다.
이젠 되돌릴수가 없다 ,밟지 않으면 우리가 밟힌다.
하지만 그말을 듣는 순간 정우의 눈에선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정말 소름이 끼치는 눈빛 그리고 순간 우리쪽으로 걸어오다가
한순간 갑자기 날라서 눈깜짝 할사이에
독사의 얼굴에 주먹을 정면으로 날리고
순간 박이 깨지는 소리가 나고
독사는 비명도 못지르고 그대로 뒤로 넘어지는데 기절을 한거 같다.
태어 나서 정말 죽을 고비도 많이 당해 봤고,칼도 많이 맞어 봤지만
이런 무섭고 불길한 기분은 처음이다.
하지만 이제는 어쩔수가 없다.
싸움은 시작 되었고,정말 정우가 왜 싸움의 신인지 알수 있는 순간 이었다.
정말 날라 다닌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한 아이를 끌어 당겨서 그아이를 방패 삼었다가 우리에게 던졌다가
어느순간 다리로 한 아이를 날려 버리고 돌아서 다른 아이를 낚아 채서 머리를 박고 정말 우리는 한대도
못때리고 있는데 이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깡돌이" 동건이가 15대 1이 비겁하다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정우를 도와서 우리 애들을 때려 눕히기 시작한다.
정말 곱상하고 하얀 피부에 꽂미남 같은 외모를 가진 동건이란 놈은 분명히
호빠선수 출신이겠거니 하고, 그동안 놀려 왔었는데 그동안 아무말없이 죽어 살던놈이
이제 복수를 하기로 작정을 했는지 ,하여간 놈의 몸 놀림이 장난이 아니었다.
합기도 무술을 오래동안 연마한 고수의 느낌이 느껴졌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동건이의 삼춘은 TV에도 많이 출였했던 유명한 합기도 사범이었고,
걸음마를 시작하자 마자 삼촌 밑에서 12년동안 합기도를 배웠다고 한다.
결국 15대 2의 싸움은 내 인생 최대의 패배가 되었고,
사실 그때 동건이가 도와 주지 않았다고 해도 과연 우리가
정우를 이길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정우는 동건이와 함께 소년원을 평정하게 되고 나역시 출소 하기 까지 정우의 왼팔이 된다.
소년원에서 우리는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그곳에서 각종 주짓수와 레슬링 권투 그리고 실전 싸움법등을 배우게 되고
또한 여자 후리는법,소매치기 하는 방법,금고 따는법,
그리고 몸에는 문신도 하게 되고
물건에 다마도 박는다.
정우가 출소를 6개월 앞두고 도동 아이들중의 부두목이었던 장혁이가 면회를 와서 창녀인 정우의 엄마가
흑인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도미를 한후 아무 연락처도 없이 사라졌다는 말을 남긴다.
그때부터 정우는 세상을 저주하며 한편으로는 엄마를 그리워 하면서도 그녀를 언젠가 만나러
미국에 가기로 마음 먹는다.
그로부터 1년후 정우가 출소 하던날 이미 오래전에 출소해서
영등포지역 중간 보스가 되어있던 영배가 정우를 만나러 찾아오고
역시 6개월전에 출소 했던 동건이 역시 정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편에선 정우가 나오자 도동 아이들 20명이 역시 정우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조폭 두목이 출소 하는것 같은 분위기...
밤의 황제의 2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3대 창녀촌중의 하나였던 도동에는 창녀들이 낳은 아이들 20명정도가
매일 같이 모여 다니며 이웃동네 아이들과 싸움질을 하러 다녔는데
20명중의 반인 10명은 학교에서 중,고등학교때 이미 퇴학을 당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았고,5명은 아예 한번도 학교를 가본적이 없었을뿐더러,
그나마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머지 5명도 인근 5개 고등학교의 "짱"이었다.
아이들은 어렸을때 부터 엄마들이 몸을 파는 동안 세상을 저주하며 술 담배를 먹고
자기보다 덩치큰 아이들에게 가서 시비를 걸고 그아이를 무슨일이 있어도 이기고
오라는 담력 쌓기연습 ,병깨는 연습등 실전 싸움기술을 위주로 한 깡패 수업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들을 가르켜 "도동애들"이라고 불렀는데 그 아이들이 한번 뜨면
소칭 일진이라고 하는 인근의 잘나가는 애들은 꼬리를 감출정도로
패싸움이든 일대일싸움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는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고,
특히 그들을 리드하는 싸움의 천재 정우는 말근육 체력,키도 186에
주먹은 보통아이들의 두배이상 큰데다 눈빛으로도 상대를 제압할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고,차가우면서도 쩌렁쩌렁한 목소리에는 또래 아이들이 가질수 없는
위압감마져 느껴질정도로 범상하지 않은 목소리와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중학생 나이인 14살때부터 이미 근방 고등학교 아이들을 휘어잡기 시작하였는데
도동과 서울역 주위를 장악하고 악명을 떨치기 시작하자 소위 잘나간다는 주위의 고등학교
일진들이 한팀 두팀 도전을 하러 왔다가 처참하게 짓밟히고 무릎을 끓기 시작하자 아무도
이 아이들의 나와바리에 들어오는 일이 없었다.
도동애들은 점차 세력을 넓혀서 남영동과 용산쪽까지 진출하게 되자,
배문고와 선린상고,용산공고 아이들한테는 비상이 걸렸다.
툭하면 아이들이 맞고 들어오기 일쑤고 돈도 빼았기는 데다가 세 학교 일진들이 나와바리였던 당구장
오락실등을 돌며 일진들까지 무릎을 끌리고 돈을 빼았기 시작하자
선린상고 야구부애들이 전부 야구 방망이들을 들고 학교에 1,2진 들이 다 모여서 결전을 치루겠다고 의기 투합하게 되고
배문역시 하키부 애들이 하키 스틱을 들고 잘나간다는 음성서클애들이 모두 연합해서 100명정도가 모여서 복수를 하겠다고
역시 벼르고 있었다.
용산공고애들은 망치와 니빠 ,형광등 ,자전거 체인등 공고생답게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각 학교에 도동애들이 한명씩 심어져 있었던 것이다.
도동애들이 이 소식을 듣고 겁먹기는 커녕
오히려 각 학교로 쳐 들어 가는데 먼저 제일 가까운 선린상고를 찾아 갔더니
선린에는 그당시 가장 유명했던 음성서클인 태부(태권도부의 약칭)아이들과
야구부 아이들이 합쳐 50명 정도가 모여 있었는데
이당시 에는 교복들을 다 입고 있었고,야구부 아이들은 야구복을 입고 있었는데
학교 정문으로 당당히 사복에 긴 장발 머리를 휘날리며 인상 험악하고 얼굴에는 상처투성이에
얼굴에는 세상에 대한 불만과 악에 받친 아이들이 쳐들어 오는 순간
운동장에 모여 있던 50여명의 아이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태부의 짱은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 야구부중에 제일 잘 친다는 병철이가 앞으로 나서는데
도동애들의 두목인 정우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병철이 앞으로 가더니 병철이의 목을 한팔로 잡고
2미터를 들어서 벽에 붙이니 병철이 역시 80키로가 나가는 거구인데 살기 가득한 정우의 눈빛을 보는 순간
몸을 꼼짝도 할수 없었을 뿐더러 목덜미가 한손에 잡혀 발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선 숨조차 쉴수
없었다고 한다.
거의 실신 지경에 오줌까지 지리는데 그걸 구경하던 몇몇 아이들은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도 못가고
그냥 고개만 푹 숙이고 마는데 싸움은 이미 거기서 끝났다.
결국 두배가 넘는 아이들을 그냥 포스에 눌려 싸움조차 못해보고 무릎끊고 말았다는 소문이 다른 학교에 까지
퍼지자 소문에 소문이 꼬리를 물고 배문고 아이들은 자동 해산이 되었고
60 명 정도의 용산공고 아이들은 3대1정도의 싸움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5-7살때 부터 싸움과 깡패 수업을 받으며 깡으로 다져진 도동 아이들에겐
적수가 되지 못하였다.
용산공고와의 싸움에서 많은 아이들이 크게 다쳐서 병원에 가는 일이 벌어지고 경찰들이 뜨면서
정우는 책임을 지고 소년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천하의 바람둥이이자 일명 깡돌이라고 부르던 동건이를 만나게 된다.
2. 레인보우- (동건이 이야기)
고딩 1학년 신입생 조회가 끝나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선배들이 들어와서
서클에 가입하라고 하면 가입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나가고,
각종 서클부 선배들이 들어와서 각자 자기 서클에 들라고 홍보를 하는데
6버튼즈라는(보통 그당시 교복 단추는 5개 였는데 이 서클에 가입하면 교복 단추를
6개 달고 다녀서 6버튼즈라고 함) 학교 서열2위인 폭력 서클 선배들이 들어와서 중학교때
짱이 었던 아이들을 불러서 데리고 나가고,
다음 에는 음성서클인 태부의 선배들이 들어와서 뒤쪽에 앉은 덩치큰 아이들 위주로
불러서 데리고 나가고,맨 마지막에 레인보우라는 서클의 잘생긴 선배가 들어와서
얼굴이 반반한 아이들을 골라서 나간다.
나중에 안거지만 레인보우는 클럽이나 가는 바람둥이 서클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대부분이
호빠로 다 취직이 된다고 했다.
하여간 항상 전교생중 가장 잘생긴 킹카 7명으로 늘 구성되고,
선배들은 현직 제일 잘 나가는 호빠를 운영하며 돈들이 많아서 인지
방과후 환영식에는 늘 고급 승용차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요리와 술을 맘껏 마시게 해주고 2차로 요정에 가서 이쁜 여자들까지
붙여주니 당연히 아이들은 환상의 밤을 보내며, 현혹이 되는데....
동건 역시 당당히 7명중에도 최고의 킹카로 섭외가 되고
7명은 늘 붙어 다니며 학교 끝나면 운동하러 가서 몸을 만들고
밤이 되면 피시방이나 클럽에서 놀다가 새볔 2시 이후부터 호빠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어느날 클럽에 놀러 갔는데 거기서 춤을 추고 놀다가 잘생긴 외모 때문에
클럽에 여자들이 온통 레인보우 멤버들에 둘러 싸여 노는거에 질투를 느낀 조폭들과
시비가 붙는다.
조폭들이 병을 던지고 행패를 부리자 무대에는 사람들이 삥 둘러 싼 채로
모두들 구경만 하게 되고
두명의 건달들을 동건이가 쓰러 뜨리자 중간 보스가 나와서 동건이와 1대1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동건이가 360도 회전킥으로 보스를 케이오 시키고 나자 나머지
건달들이 달려들고 조폭6명을 다 쓰러 뜨리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리가 되자
그날이후로 동건이는 학교의 영웅이 되지만 기물 파손과 중간보스가 심하게 다치고
합의가 안되서 결국 소년원을 가게 된다.
3. 소년원-(소년원아이들)
소년원에는 전국에서 폭력,강도,소매치기는 물론 각종 불량아이들이 모여 있던곳이 었기에
이미 그곳에는 TNT라고 불리던 청량리 창녀촌쪽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의 직계라고 불리던
행동 대장을 포함한 청량리 애들 15명정도로 이루어진 조직이 소년원 전체를 통괄하고 있었다.
(여기서 부터는 영배의 관점에서 본것이다.)
TNT의 보스인 영배는 소년원에서 나이도 가장 많고 출소를 한달밖에 안남긴 상태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도동의 두목인 정우가 들어오자 골치가 아퍼 오기 시작했다.
들리는 소문에 정우는 도동을 지키는 어른 폭력배 조직원들 조차 건드리지 못한다는 소문이
들릴정도로 유명했고 전국구 서방파와 OB파는 물론 각종 조직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하였던 것으로
소문이 날정도 였다.
하지만 상대는 혼자고 나는 명실공히 지난 3년간 이곳을 지배했던 소년원의 짱이다.
그리고 내옆엔 나의 말이라면 사람도 죽일수 있는 내 조직원 15명이 나와 함께 있다.
정우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들리자 소년원 안은 이곳저곳에서 술렁이기 시작했다.
만만치 않은 이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하고 고민에 빠져 있을대
정우가 저쪽에서 걸어 들어오고 있었고,
들어오자 마자 아이들을 한번 쭉 둘러보더니
우리쪽을 보다가 눈이 멈춘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친다.
여태껏 저런 눈빛은 본적이 없다.
몸에서 왠지 힘이 빠진다.
이건 머지?알수 없는 살기 그리고 왠지 1대 15인데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포스는
우리쪽을 이미 압도 하고 있다.
우리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온다.
그리곤 나늘 쳐다 보며 말한다.
그애는 나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리고 나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애는 벌써 내가 우리조직의 짱이라는것 아니
이 소년원의 짱이라는것을 느낌으로 아는것 같다.
"나 도동의 정우다,조용히 있다 가고 싶다."
솔직히 그정도면 정중하다고 생각 하고 싶은데 내 마음도 모르고
내 오른팔인 독사가 초를 친다.
"근데 머? ,나 TNT 독사여!, 끓어 씨발놈아 죽고 싶지 않으면"한다.
"아 씨발 이런 병신새끼가 눈치도 없이 ...하지만 이미 물은 업질러 졌다.
이젠 되돌릴수가 없다 ,밟지 않으면 우리가 밟힌다.
하지만 그말을 듣는 순간 정우의 눈에선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정말 소름이 끼치는 눈빛 그리고 순간 우리쪽으로 걸어오다가
한순간 갑자기 날라서 눈깜짝 할사이에
독사의 얼굴에 주먹을 정면으로 날리고
순간 박이 깨지는 소리가 나고
독사는 비명도 못지르고 그대로 뒤로 넘어지는데 기절을 한거 같다.
태어 나서 정말 죽을 고비도 많이 당해 봤고,칼도 많이 맞어 봤지만
이런 무섭고 불길한 기분은 처음이다.
하지만 이제는 어쩔수가 없다.
싸움은 시작 되었고,정말 정우가 왜 싸움의 신인지 알수 있는 순간 이었다.
정말 날라 다닌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한 아이를 끌어 당겨서 그아이를 방패 삼었다가 우리에게 던졌다가
어느순간 다리로 한 아이를 날려 버리고 돌아서 다른 아이를 낚아 채서 머리를 박고 정말 우리는 한대도
못때리고 있는데 이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깡돌이" 동건이가 15대 1이 비겁하다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정우를 도와서 우리 애들을 때려 눕히기 시작한다.
정말 곱상하고 하얀 피부에 꽂미남 같은 외모를 가진 동건이란 놈은 분명히
호빠선수 출신이겠거니 하고, 그동안 놀려 왔었는데 그동안 아무말없이 죽어 살던놈이
이제 복수를 하기로 작정을 했는지 ,하여간 놈의 몸 놀림이 장난이 아니었다.
합기도 무술을 오래동안 연마한 고수의 느낌이 느껴졌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동건이의 삼춘은 TV에도 많이 출였했던 유명한 합기도 사범이었고,
걸음마를 시작하자 마자 삼촌 밑에서 12년동안 합기도를 배웠다고 한다.
결국 15대 2의 싸움은 내 인생 최대의 패배가 되었고,
사실 그때 동건이가 도와 주지 않았다고 해도 과연 우리가
정우를 이길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정우는 동건이와 함께 소년원을 평정하게 되고 나역시 출소 하기 까지 정우의 왼팔이 된다.
소년원에서 우리는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그곳에서 각종 주짓수와 레슬링 권투 그리고 실전 싸움법등을 배우게 되고
또한 여자 후리는법,소매치기 하는 방법,금고 따는법,
그리고 몸에는 문신도 하게 되고
물건에 다마도 박는다.
정우가 출소를 6개월 앞두고 도동 아이들중의 부두목이었던 장혁이가 면회를 와서 창녀인 정우의 엄마가
흑인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도미를 한후 아무 연락처도 없이 사라졌다는 말을 남긴다.
그때부터 정우는 세상을 저주하며 한편으로는 엄마를 그리워 하면서도 그녀를 언젠가 만나러
미국에 가기로 마음 먹는다.
그로부터 1년후 정우가 출소 하던날 이미 오래전에 출소해서
영등포지역 중간 보스가 되어있던 영배가 정우를 만나러 찾아오고
역시 6개월전에 출소 했던 동건이 역시 정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편에선 정우가 나오자 도동 아이들 20명이 역시 정우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조폭 두목이 출소 하는것 같은 분위기...
밤의 황제의 2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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