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와 정인현은 얼어붙었다.
서로 놀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히려 정연우는 엉거주춤하며 뒤로 걷고 있었다.
정인현은 패닉 상태에 빠져들어 가고 있었다.
이 둘 사이에 Kerri는 놀라지도 않고 오히려 차가운 미소를 뛰웠다.
그리고 정연우 귀에 이렇게 속삭였다.
“나를 고등학교 때 괴롭힌 사람 찾고 있었지? 그게 저기 있는 저 괴물이야….”
그녀는 여전히 차가운 미소를 뛰고 이 두 부자를 지켜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정인현는 완전히 패닉에 빠져 버렸다.
그의 눈에는 정연우가 아버지가 아닌 악마로 인식이 되었다.
“으….아아…..악….”
정연우는 패닉 상태에서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주방에 있는 칼을 꺼내 들었다.
정인현에게 정연우는 더 이상 아버지가 아니었다. 오랜 기간 약물과 Kerri의 세뇌가 먹혀 들어간것이다.
정연우는 그 장면에 놀라 집 밖으로 뛰쳐 나갔다.
정연우가 현관문을 나가는 순간 그의 등이 뜨끔해 졌다. 인현이 칼로 그를 찌른것이다. 인현이 다시 칼을 빼어내고 들어 올렸다. 순간 정연우는 몸을 돌려 아들의 얼굴을 보았다. 그의 얼굴은 두려움에 차있는 얼굴이었다.
정인현가 다시 칼을 내리 꽂았다. 이번에 정연우의 가슴에 칼이 꽂혔다. 정연우는 뒤로 쓰러지며 인현은 잡고 5층 아래로 떨어졌다.
그 둘은 5층 아래 대리석 바닥으로 떨어졌다. 정연우는 몸부터 떨어져 잠시동안 숨이 붙어있었나 정인현은 머리부터 떨어져 즉사하였다.
한편 Kerri는 이 부자의 비극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벗겨진 그녀의 팬티를 다시 입고 벗어둔 자켓을 다시 걸쳤다. 그리고 여전히 차가운 미소를 뛰우며 혜영의 집 밖으로 나와 그 둘이 떨어진 장면은 주시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파트 CCTV 한번 주시하고 그녀의 집으로 돌아갔다.
제임스는 경찰이 오기전 아파트 CCTV를 조작해 두었다. CCTV상에서는 이혜영의 집에는 정인현과 정연우만 들어간 것으로 나왔다. Kerri는 사고가 있기 한참 전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작되었다.
Kerri는 나중 경찰 조사에 자신은 집에 들어와 수면제를 먹고 잠에 들어 아무것도 듣지 못하였다고 진술하였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는 정인현의 몸에서 다량의 약물이 나왔다. 결국 약물에 중독된 아들이 난동을 피워 부자가 사고사 한 것으로 결론지어졌고, 누가 정인현에게 약물을 공급하였는가는 경찰이 장시간 수사를 하였으나 별다른 결실을 얻지는 못하였다.
정연우, 정인현의 죽음은 이혜영에게는 엄청난 망신을 주었다. 죽음의 이유가 교통 사고 같은 것이 아닌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것이니 더욱 한국사회에서는 더더욱 망신스러운 이유가 아닐 수 없었다.
그들의 장례식에는 많은 사람이 오지 않았다. 특히 정인현의 친구들은 한명도 와주지 않았다.
Kerri와 제임스, 그리고 김비서와 이혜영 회사의 직원들만 다녀 갔었다.
혜영은 빨리 집을 떠나고 싶었다. 모두의 눈이 따가웠기 때문이었다.
혜영은 회사에서도 조용히 있었다. 그녀에게 Kerri는 자주 방문 하여 그런 그녀를 위로해 주었고 기운을 다시 차리도록 해주었다.
Kerri는 혜영에게 회사도 매각했으니 매각자금 들어 오면 한동안 외국에 나가 생활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그 제안은 혜영에게 솔깃했다. 한동안 아무도 그녀를 모르는 곳으로 가서 혼자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좋아 보였다. 그렇게 마음먹은 그녀에게 얼마뒤에 있을 멕시코의 안토니오의 별장 방문은 힘이 되었다.
그곳을 다녀오면 마음을 추스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의 마지막 남은 한줄기 빛처럼 보였다.
혜영은 다시 힘을 내었다.
몇일 뒤 혜영은 멕시코행 비행기를 탔다. 인천공항에서 그녀를 배웅해 준 사람은 Kerri와 제임스였다. 혜영은 그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
비행기는 멕시코시티에 도착하였다. 그녀의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그 기분은 오래 가지 못하였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그녀는 체포 되었다. 그녀는 황당해하며 변호사와 대사관을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고 얼마 뒤 대사관에서 통역해 줄 사람이 왔다.
혜영이 체포된 이유는 마약 자금 세탁과 마약 운반 중간 책임자라는 죄명이었다.
혜영은 무죄를 주장하였다. 왜냐하면 정말 그런일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혜영은 채혈 검사에서 코카인이 검출되었다. 이전 제주에서 Kerri가 먹여둔 마약이 검출 된 것이다.
그녀는 즉시 구속 되었다.
혜영은 무죄를 주장하였으나 그녀가 약물에 취해 확인을 하지 못했던 서류들은 마약 공급책의 자금 운반라인의 위장 계약서들이었다.
혜영은 자신이 겪고 있는 것이 꿈만 같았다. 그녀가 믿고 진행한 계약들이 대부분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혜영은 여러번 Kerri가 계약을 대행했고 자신은 정확하게 몰랐다고 주장을 했으나 Kerri와 정식 계약서를 작성하여 진행한 일이 아닌 구두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그 어디에도 Kerri가 서류 계약을 위임 받았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혜영은 여러 번 Kerri에게 연락을 하려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결국 혜영의 주장은 받아 들여 지지 않았고 그녀는 마약자금 세탁과 중간 공급 책임자로 몰려 징역 18년 복역 후 한국으로 강제 추방을 선고 받았다.
혜영은 세계에서 가장 열악하다는 멕시코 교도소에서 18년을 보내야 했다.
Kerri는 혜영의 재판 결과를 제임스를 통해 들었다.
그녀는 여전히 차가운 미소를 뛰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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