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전 (1) 위즐리의 보안관 소피아
"내가 없을 땐 소피아가 위즐리의 보안관이다! 소피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나한테 죽을줄 알어!"
소피아는 얼굴을 붉혔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관객들 사이에서 농담끼의 항의의 뜻이 들렸다.
"아이 참, 보안관님도 농담은~"
"저렇게 가녀린 여자가 어떻게 보안관을요."
"내가 아는 소피아는 그저 가녀린 여자가 아니라 지혜로운 여성이다. 내 뜻이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자자. 시덥잖은 얘기는 그만하고, 우리 오랜만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였는데 맥주파티나 즐깁시다."
"그래요, 보안관님, 우리 맥주나 즐겨요."
"어린 애들은 가라."
조안나가 흔쾌히 대답한다.
"그럴까?"
"소피아! 술을 따르라."
조안나는 굴드의 머리통을 내리친다.
"직접 가져와."
"네.."
이후 소피아는 제임스와 굴드와 함께 조안나를 자택으로 옮기고, "소피아의 맥주가게"로 돌아왔다.
"세상에나."
술통을 머리에 쓰는 것은 애교, 바닥은 술과 오물들로 더럽혀지고, 손님들은 폭군 술주정뱅이가 되어 값도 치루지않은 술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다. 무희들이 춤추는 무대에서는 덩치 두명이 레슬링을 벌이고 있었고, 그 모습을 둘러싸고 관객들은 환호성질러댔다.
개판중에 개판, 그나마 술에 덜 취한 제임스, 굴드와 함께 소피아는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 술에 취해 부둥켜안고 있는 남자들, 부모를 잃고 우는 아이들을 차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어맛!"
늙다리 남자들은 소피아의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희롱했고, 소피아는 옆집 이웃아저씨의 추태에 민망스러우면서도 제임스 굴드와 함께 취객들 정리하는 일을 계속해야 했다.
마침내. 취객들 모두 술에 취해 절뚝절뚝 각자의 집으로 귀환했고, 덩그러니 남은 것은 잔뜩 어질러진 공간이였다. 소피아는 식은땀을 훔치며 제임스와 굴드 각각에게 빗자루와 대걸레를 줬다.
"청소좀 도와주실래요?"
"맨 손으루?"
"뭐예요..? 조안나씨에게 이를...!"
"이봐 아가씨. 우리가 조안나에겐 관대해도 다른 년들한텐 아니거든."
"흥! 알았어요. 나 혼자 청소하죠. 당신들도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으니 집으로 가세요."
한껏 목소리깔고 소피아를 휘두르려 들던 남자들은 무안해져서 서로 눈짓교환만 하고 있다. 보통 여자라면 겁부터 집어먹고 "네넵.. 재성해여 시키는거 다할개여" 이래야 정상이 아닌가.
겉만 주먹 깨나 잘 쓰게 생겼지 둘은 정말 멍청이들이였다. 굴드가 먼저 꼬리 내린다.
"에이. 그 말이 아니잔아유. 대걸레 줘유."
"제임스씨도요?"
"아 뭐. 숙녀가 고생하는데 우리가 도와줘야지. 별 수 있겠어?"
"고마워요! 저도 막무가내로 일시키려고 그래서 미안해요. 청소 도와주시면 고급안주로 대접해드릴게요. 오늘 하루 고마운일 화해할 일 정말 많았어요."
바보 둘은 신나서 팔뚝 걷어붙이고 청소에 나섰다. 위즐리에서 제일 큰 건물이라지만 끽해봤자 동네 술집. 세명이서 금방 정리 해냈다.
"휴.. 수고하셨어요. 의자에 앉아계세요. 근사한걸로 대접해드릴게요."
"흐흐흐. 천천히 해도 된다고."
스티브와 굴드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알몸으로 에이프런을 두른 소피아, 젖가슴이 들어난 메이드복을 입은 소피아. 몸에 크림을 바르고 술상위에 누워 있는 소피아, 젖가슴과 배꼽을 지나 보지를 핥고 흐르는 계곡주...
"오래 기다리셨죠?"
제임스와 굴드는 침을 꿀꺽 삼킨다. 소피아가 내온 것은. 정말 맛있는 요리들이였다. 닭 구이에 에그타르트, 비프 스테이크, 맥주로 만든 음료..
다짜고짜 제임스가 상을 주먹으로 내리찍고 소리친다.
"누가 이런거 해오래? 벗은 몸을 보여달라고! 벗은 몸을!"
"에엑?!"
"젖가슴 정도는 들어낼 수 있잔아 창년아!"
"..."
제임스가 바지를 홀랑 벗고 소피아에게 달려든다.
"30분이나 기다렸는데 이게뭐야!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으아아아!"
달려드는 제임스를, 소피아가 업어다 내친다. 높은 굽 구두가 제임스의 다리사이를 내리찍었을때, 제임스는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 기절해버린다.
제임스를 보고 얼굴이 퍼렇게 굳은 굴드는, 침착하게 소리지른다.
"대딸이라도 해줘여!"
굴드가 소피아의 손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애걸복걸한다.
"꺄악! 그만둬요!"
깡깡깡! 소피아의 다른 한 손이 후라이팬으로 굴드의 머리통을 수차례 가격한다.
"악..! 악악! 그만! 그만!"
상황이 정리된 후-
"하아..하아... 정말 반성한 것 맡죠?"
"네. 소피아님."
"그럼 지금 당장 집으로 꺼져버려요."
"아..,알겠습니다."
"소피아님. 조..조안나님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하는 것 봐서요. 흥."
그날도 스티브와 굴드는 동정을 떼지 못했다. 이후 소피아의 충성스러운 부하가 되었다고 한다.
끗
-
외전은 스토리진행과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기업는 작가지만 글쓰는게 좋습니다. 근데 이왕이면 댓글 만은 작가가 되고십습니다. 이번편 이후엔 불규칙적으로 올라옵니다. 학교가야되요.
본편은 총 7부로 되어있고 한 부가 끝날때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외전씁니다. 댓글 써주시는 한 분 한 분 고맙슴니다.(한 분 뿐이지만) 발전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외국인이라 한국말 서툽니다.
"내가 없을 땐 소피아가 위즐리의 보안관이다! 소피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나한테 죽을줄 알어!"
소피아는 얼굴을 붉혔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관객들 사이에서 농담끼의 항의의 뜻이 들렸다.
"아이 참, 보안관님도 농담은~"
"저렇게 가녀린 여자가 어떻게 보안관을요."
"내가 아는 소피아는 그저 가녀린 여자가 아니라 지혜로운 여성이다. 내 뜻이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자자. 시덥잖은 얘기는 그만하고, 우리 오랜만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였는데 맥주파티나 즐깁시다."
"그래요, 보안관님, 우리 맥주나 즐겨요."
"어린 애들은 가라."
조안나가 흔쾌히 대답한다.
"그럴까?"
"소피아! 술을 따르라."
조안나는 굴드의 머리통을 내리친다.
"직접 가져와."
"네.."
이후 소피아는 제임스와 굴드와 함께 조안나를 자택으로 옮기고, "소피아의 맥주가게"로 돌아왔다.
"세상에나."
술통을 머리에 쓰는 것은 애교, 바닥은 술과 오물들로 더럽혀지고, 손님들은 폭군 술주정뱅이가 되어 값도 치루지않은 술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다. 무희들이 춤추는 무대에서는 덩치 두명이 레슬링을 벌이고 있었고, 그 모습을 둘러싸고 관객들은 환호성질러댔다.
개판중에 개판, 그나마 술에 덜 취한 제임스, 굴드와 함께 소피아는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 술에 취해 부둥켜안고 있는 남자들, 부모를 잃고 우는 아이들을 차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어맛!"
늙다리 남자들은 소피아의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희롱했고, 소피아는 옆집 이웃아저씨의 추태에 민망스러우면서도 제임스 굴드와 함께 취객들 정리하는 일을 계속해야 했다.
마침내. 취객들 모두 술에 취해 절뚝절뚝 각자의 집으로 귀환했고, 덩그러니 남은 것은 잔뜩 어질러진 공간이였다. 소피아는 식은땀을 훔치며 제임스와 굴드 각각에게 빗자루와 대걸레를 줬다.
"청소좀 도와주실래요?"
"맨 손으루?"
"뭐예요..? 조안나씨에게 이를...!"
"이봐 아가씨. 우리가 조안나에겐 관대해도 다른 년들한텐 아니거든."
"흥! 알았어요. 나 혼자 청소하죠. 당신들도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으니 집으로 가세요."
한껏 목소리깔고 소피아를 휘두르려 들던 남자들은 무안해져서 서로 눈짓교환만 하고 있다. 보통 여자라면 겁부터 집어먹고 "네넵.. 재성해여 시키는거 다할개여" 이래야 정상이 아닌가.
겉만 주먹 깨나 잘 쓰게 생겼지 둘은 정말 멍청이들이였다. 굴드가 먼저 꼬리 내린다.
"에이. 그 말이 아니잔아유. 대걸레 줘유."
"제임스씨도요?"
"아 뭐. 숙녀가 고생하는데 우리가 도와줘야지. 별 수 있겠어?"
"고마워요! 저도 막무가내로 일시키려고 그래서 미안해요. 청소 도와주시면 고급안주로 대접해드릴게요. 오늘 하루 고마운일 화해할 일 정말 많았어요."
바보 둘은 신나서 팔뚝 걷어붙이고 청소에 나섰다. 위즐리에서 제일 큰 건물이라지만 끽해봤자 동네 술집. 세명이서 금방 정리 해냈다.
"휴.. 수고하셨어요. 의자에 앉아계세요. 근사한걸로 대접해드릴게요."
"흐흐흐. 천천히 해도 된다고."
스티브와 굴드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알몸으로 에이프런을 두른 소피아, 젖가슴이 들어난 메이드복을 입은 소피아. 몸에 크림을 바르고 술상위에 누워 있는 소피아, 젖가슴과 배꼽을 지나 보지를 핥고 흐르는 계곡주...
"오래 기다리셨죠?"
제임스와 굴드는 침을 꿀꺽 삼킨다. 소피아가 내온 것은. 정말 맛있는 요리들이였다. 닭 구이에 에그타르트, 비프 스테이크, 맥주로 만든 음료..
다짜고짜 제임스가 상을 주먹으로 내리찍고 소리친다.
"누가 이런거 해오래? 벗은 몸을 보여달라고! 벗은 몸을!"
"에엑?!"
"젖가슴 정도는 들어낼 수 있잔아 창년아!"
"..."
제임스가 바지를 홀랑 벗고 소피아에게 달려든다.
"30분이나 기다렸는데 이게뭐야!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으아아아!"
달려드는 제임스를, 소피아가 업어다 내친다. 높은 굽 구두가 제임스의 다리사이를 내리찍었을때, 제임스는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 기절해버린다.
제임스를 보고 얼굴이 퍼렇게 굳은 굴드는, 침착하게 소리지른다.
"대딸이라도 해줘여!"
굴드가 소피아의 손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애걸복걸한다.
"꺄악! 그만둬요!"
깡깡깡! 소피아의 다른 한 손이 후라이팬으로 굴드의 머리통을 수차례 가격한다.
"악..! 악악! 그만! 그만!"
상황이 정리된 후-
"하아..하아... 정말 반성한 것 맡죠?"
"네. 소피아님."
"그럼 지금 당장 집으로 꺼져버려요."
"아..,알겠습니다."
"소피아님. 조..조안나님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하는 것 봐서요. 흥."
그날도 스티브와 굴드는 동정을 떼지 못했다. 이후 소피아의 충성스러운 부하가 되었다고 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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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은 스토리진행과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기업는 작가지만 글쓰는게 좋습니다. 근데 이왕이면 댓글 만은 작가가 되고십습니다. 이번편 이후엔 불규칙적으로 올라옵니다. 학교가야되요.
본편은 총 7부로 되어있고 한 부가 끝날때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외전씁니다. 댓글 써주시는 한 분 한 분 고맙슴니다.(한 분 뿐이지만) 발전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외국인이라 한국말 서툽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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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0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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