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여자 사냥꾼
제1장 다리 잘린 시체
주요인물
김영호 : 나이 3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위
이혜경 : 나이 32세, 김영호의 부인, 서울 경찰청 강력계 순경 출신
최동만 : 나이 4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총경
우지만 : 나이 3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사
송기호 : 나이 30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장
박민서 : 나이 2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정동효 : 나이 26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서선희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서울의 유명 나이트 클럽...
빠른 비트 음악에 맞춰 많은 남녀들이 몸을 흔들어대고 있다.
현란한 조명과 DJ들의 화려한 음악으로 나이트 클럽의 밤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젊은 남녀의 만남의 장이기도 한 나이트 클럽은 요일 구분없이 꽉꽉 찬 인원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양주와 맥주가 서로 오가고 여기저기서 웨이터들이 저마다의 손님을 위해 서빙과 부킹을 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안녕하세요?"
"아...네...안녕하세요?"
부킹의 자리인 듯하다.
남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혼자 이곳에 왔다.
웨이터에게 만원짜리 지폐 몇 장 찔러주고 쭉쭉빵빵한 아가씨로 부킹을 부탁했더니 채 5분도 안되서 멋진 아가씨를 데리고 왔다.
긴 생머리에 갸름한 얼굴...검은 색 티에 배꼽이 드러난 채 꽉끼는 청바지를 입은 아가씨...
"자...한 잔 받으세요."
"예..."
남자는 스트레이트 잔에 양주를 따라주었고 여자는 양주를 한 번에 마셔버렸다.
"으...써..."
"오우∼ 술 잘 드시네요."
"아니에요...잘 못마셔요."
"혼자 왔어요?"
"아뇨...친구들과 같이 왔어요."
"아...그래요? 대학생이에요?"
"예...그럼 그쪽은???"
"전 벤처기업하나 하고 있어요?"
"벤처기업이요?"
"예...컴퓨터 프로그램인데 말이 벤처기업이고 그냥 조그만 구멍가게 수준도 못되요."
"그럼 사장님?"
"뭐...그러다고 할 수 있는데 저 하고 직원 한 명 모두 2명이에요."
그렇게 남자와 여자는 양주를 주거니 받거니 마시다가 홀에 나가서 춤을 추다가 다시 들어와서 술을 마시고 긴 시간동안 그렇게 즐겁게 지냈다.
사실 나이트에서 부킹했을 때 술 한 두잔 먹고 마는 것이 기본이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자 역시 친구들이랑 기분풀려고 놀러온 것이다.
근데 뜻밖에 멋진 남자를 만난 것이다.
큰 키에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 거기에 깔끔한 매너에 돈 많은 벤처기업 사장이라...
나이는 자신보다 6∼7살 많아보였지만 나이트에서 이만한 상대 만나기가 쉽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자 남자가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음...친구들한테 말하고 올게요. 짐이 거기 있거든요."
"그럼 저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남자가 계산을 하고 입구에서 기다리자 여자는 핸드백을 들고 나왔다.
둘은 나이트에서 나와 택시를 탔다.
"어디로 가는거에요?"
"저희 집이요. 아무도 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택시가 쏜살같이 달리더니 어느 주택가에 머물렀다.
두 남녀는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남자가 이끄는대로 여자는 따라갈 뿐이었다.
이윽고 남자는 어느 집 앞에 이르렀다.
상당히 큰 집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원이 있었다.
정원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섰다.
거실로 들어가니 최고급 전자제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이 남자 정말 부자네...이 고급 가구와 전자제품 좀 봐. 정말 따라오기를 잘했어."
여자는 집에 대해 감탄을 하고 있었다.
"제 작업실 구경 좀 하실래요?"
"작업실이요?"
"예. 제 사무실이죠. 별도로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고 집에 조그맣게 만들어서 일하고 있어요."
"아∼ 어디죠?"
"따라오세요."
여자는 남자를 따라갔다. 여자는 남자가 이끄는 주방 옆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방 장롱 옆에 있는 조그만 문으로 들어갔다. 그 문은 지하실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었다. 여자는 남자를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내려가보니 생각보다 큰 지하실이 나타났다. 컴퓨터와 캠코더 그리고 낯설은 기계들이 보였고 한쪽 구석에는 쇼파와 간이 침대, 냉장고도 있었다. 그리고 망치, 도끼, 전기톱 등 웬만한 기계와 공구 등이 갖추어져 있었다. 어둑침침한 분위기였지만 벤처 사무실답게 꾸며져 있었다.
"이 곳은 제가 일하는 곳입니다. 자주 뚝딱거리기 때문에 이웃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지하실을 꾸몄습니다."
"그렇군요..."
남자는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여자에게 건냈다.
여자는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
"여기서 주로 생활하세요?"
여자의 물음에 남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여자 곁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 여자의 손에 있는 음료수 잔을 자신의 손으로 옮겼다.
"예..."
뒤늦은 대답이었다. 조용하고 천천히...
남자는 자신의 음료수 잔과 여자의 음료수 잔을 쇼파 앞 탁자에 놓았다.
그리고 다시 여자에게 다가갔다.
여자는 숨을 크게 들이쉴 뿐 뒷걸음치거나 남자와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남자는 여자의 양쪽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어깨를 살며시 쥔 다음 여자를 천천히 침대 방향으로 밀었다.
"왜 그러..."
"쉿..."
남자는 자신의 오른 쪽 둘째 손가락을 여자의 입술에 대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여자의 어깨를 천천히 밀었다.
여자가 서서히 뒷걸음질 쳤다.
털석...
"헉..."
여자가 침대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듯 침대에 앉아버렸다.
"오늘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게 된 것은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여자 곁에 앉으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는 여자의 두 얼굴을 손으로 감싼 뒤 여자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흑..."
이마에 입을 맞추는데도 여자는 긴장했는지 몸을 움추렸다.
남자의 입이 이번에는 볼에 닿았다.
여자도 싫지 않은 듯 가만히 있었다.
잠시후 남자의 얼굴이 여자의 얼굴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여자는 눈을 살며시 감았다.
여자의 입술에 남자의 입술이 닿는 것을 느꼈다.
잠시 동안 움직이지 않던 입술이 떨어졌다.
"당신을 사랑할 것만 같아요."
남자가 조용히 이야기 했다.
여자가 고개를 밑으로 숙였다. 아마 부끄러워서 그랬을 것이다. 아니면 달리 할 이야기가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남자가 조용히 여자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여자도 남자의 가슴에 조용히 안겼다.
남자의 입술이 또 여자의 입술에 닿았다.
남자의 입술이 여자의 입술을 쭈욱 흡입했다.
좀전의 입맞춤이 살짝 대기만 했다면 지금의 입맞춤은 격렬한 키스였다.
남자의 입술이 여자의 아랫입술을 빨아댔다. 그리고 혀가 여자의 입안에 들어갔다.
여자는 남자의 혀를 받아들였다.
남자의 혀가 여자의 혀를 찾아 입안을 헤맸다. 남자의 혀와 여자의 혀가 만나자 엉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그대로 침대로 누워버렸다. 계속 키스를 하던 중이므로 자연스럽게 여자의 얼굴 위에 남자의 얼굴이 놓여져 있는 상태가 되었다.
"?...흡...쩌억..."
두 남녀의 키스가 점점 격렬해졌다.
처음에 남자가 하는대로 따르던 여자는 이제 자신이 남자의 입에 혀를 넣는 등 대담하게 행동하고 있었다.
키스를 계속하면서 남자는 여자의 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브래지어 안쪽으로 들어가 여자의 가슴을 만져댔다.
남자의 입이 여자의 귀볼을 핥아댔다. 그리고 혀로 여자의 귓구멍 부근을 애무했다.
"음..."
가슴과 귀가 공략 당하자 여자는 짧은 신음을 뱉어냈다.
남자는 계속해서 여자를 공략했다.
남자의 입술은 귀를 지나 목덜미를 괴롭혔다.
"음...아..."
여자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났다.
남자는 다시 여자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고서는 혀를 들이댔다.
여자의 입술을 빨다가 혀를 빨다가 입술을 깨무는 등 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기교를 다 부렸다.
남자는 여자의 티를 위로 올렸다.
검정색 브래지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는 여자의 배를 핥아댔다. 혀를 내밀어 배꼽에서부터 명치까지 그대로 한번에 쭉 핥고 올라갔다.
"허흑..."
여자의 깊은 신음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배꼽을 혀끝으로 가볍게 애무했다.
두 손은 브래지어 안으로 들어가 여자의 가슴을 감싸쥐었다.
그리고 나서는 브래지어를 위로 올렸다.
드디어 여자의 유방이 밖으로 노출되었다.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가슴은 눌리지 않고 그 모양 그대로 있었다.
남자의 입이 여자의 배에서 가슴으로 올라왔다.
아주 천천히 여자의 가슴을 물어 애무를 했다. 가볍게 혀로 젖꼭지를 흔들었다.
"하악...학...음...."
여자의 신음소리는 더욱 크고 빨라졌다.
남자는 여자의 티를 완전히 몸에서 벗겨냈다. 그러자 여자는 스스로 브래지어를 벗어냈다.
남자도 티를 벗고 상체를 드러냈다.
잘 발달된 가슴 근육과 배의 근육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몸이...몸이..너무나 멋있어요."
"그 쪽도 이쁘네요."
두사람은 서로의 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자는 여자의 청바지 단추를 풀렀다.
그리고 지퍼를 내린 뒤 바지를 벗겼다.
엉덩이에 걸리자 여자가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들어 옷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검은 색 팬티가 나타났다.
아마 팬티와 브래지어가 한 세트인 것 같았다.
남자도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팬티마저 벗었다.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자지로 이끌었다.
여자는 부끄러운 듯한 표정이었지만 눈을 감거나 손을 빼지는 않았다.
여자의 작은 손에 발딱 일어선 남자의 자지가 잡혔다.
여자는 꼬물거리며 남자의 자지를 만졌다.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만질 동안 남자는 여자의 팬티를 다리에서 빼냈다.
남자는 얼굴을 숙여 여자에게 키스를 하였다.
그 와중에도 여자의 손은 남자의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가슴에 다시 입을 대었다.
그리고 서서히 여자의 젖가슴을 애무하였다.
"헉...학..."
다시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자신의 물건에 있는 여자의 손을 떼어내고 여자의 가슴 위치로 자신의 하체를 옮겼다.
그리고 여자의 가슴을 모아 유방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허리를 움직였다.
여자의 가슴 사이에 놓인 자지가 왕복운동을 하였다.
부드러운 가슴 사이에 흔들리는 자지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학...느낌이 좋아요..."
여자가 흥분한 듯 이야기 했다.
"나도 이런 느낌 처음이야...너무나도 부드러운게 좋아."
남자도 맞장구를 쳤다.
여자의 가슴은 남자의 자지에서 나오는 물로 그 주변이 젖어가고 있었다.
남자는 참을 수 없는지 여자의 가슴에서 자신의 물건을 뺐다.
그리고 입으로 가슴을 애무하였다.
"헉...미칠 것만 같아요...학..."
여자가 온 몸을 비꼬면서 말했다.
남자의 혀가 가슴에서 배로, 배에서 옆구리로 옮겨가더니 결국에 멈춘 곳은 그녀의 꽃잎이었다.
남자는 털, 보지 할 것 없이 입에 닿는 모든 것을 정성껏 핥고 빨아주었다.
"흑...흑...헉...학..."
여자는 거친 숨을 내뱉었다.
여자의 손이 남자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음...너무 좋아요...아...아...."
여자는 계속해서 흥분된 목소리로 말을 했다.
남자의 얼굴이 다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나서 몸을 약간 침대 옆쪽으로 비틀더니 손을 침대 아래로 내려 무엇인가를 집어 올렸다.
지하실의 불빛이 그 물건에 비쳐 잠시 반짝였다.
수갑이었던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왼손에 수갑을 채웠다.
그리고 침대 위에 있는 쇠 뒤로 수갑을 가져가더니 구멍사이로 꺼내 이번에는 여자의 오른손에 채웠다.
여자는 손을 머리 위로 쭉 뻗은채 수갑에 채워져 움직일 수 없는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 옆에 있던 캠코더를 작동시켰다.
"뭐 하는 거에요?"
"우리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할려고..."
"음...혹시 인터넷에 판매하는 것은 아니겠죠?"
"내 얼굴도 나옵니다. 제가 왜 그런 짓을..."
여자는 더욱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평상시와는 다른 섹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자신이 무슨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남자는 여자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빳빳하게 선 자신의 자지를 여자의 보지 구멍에 맞추었다.
그리고 힘차게 집어넣었다.
"아∼..."
신음인지 비명인지 구분이 안가는 소리를 여자가 질러댔다.
남자는 여자의 다리를 양쪽으로 쭉 벌리고 허리를 움직였다.
여자의 몸이 위아래로 출렁였다.
"헉...헉...학..."
아까부터 흥분되어 있던 여자는 자신의 몸에 남자의 물건이 꽂히자 더욱 신음소리를 크게 뱉어내고 있었다.
여자는 많은 양의 애액도 분출하고 있었다.
"헉...헉....헉...학...악..."
"헉...헉...헉..."
두 남녀의 허리는 박자에 맞춰 움직이고 있었다.
푸쉭..푸쉭..푸쉭...푹...푹...
여자의 애액에 의해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당신...너무...너무 좋아요...으악..."
"보지...가 기가... 막히게 물어주네..."
두 사람은 황홀경에 빠진 듯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남자는 벌렸던 여자의 다리를 모았다. 그리고 두 팔로 여자의 다리를 끌어안았다.
물론 삽입된 상태였다.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뭔가 뻑뻑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으응...너무 좋아요,,,"
여자는 좋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남자의 허리 운동에 여자는 신음소리만 되풀이 할 뿐이다.
"학...학...학..."
여자의 손이 몸을 따라 같이 움직이는 바람에 수갑에 채워진 부분이 까졌는지 아파왔지만 밑에서 올라오는 쾌락 때문에 수갑의 상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남자는 점점 빠르게 움직였다.
푸쉭...푸쉭...푸쉭
"아...악...악..."
"헉...헉..흑.."
남녀의 신음소리와 여자의 보지와 남자의 자지가 만나는 소리가 어울어져 하나의 하모니가 되어 온 지하실 방안을 채웠다.
남자는 여자를 더욱 강하게 밀어부쳤다.
그럴수록 여자는 더욱 몸부림을 쳤다.
지금까지 했던 섹스보다 더욱 강력하고 즐거웠기 때문이었다.
"으...으...으..."
빠르게 움직이던 남자의 허리가 갑자기 멈춰다.
그리고 여자의 질안에 무엇인가 부딪히는 느낌이 났다.
사정을 한 것이다.
"헉...아....음..."
남자가 사정을 한 뒤에도 여자는 계속 허리를 움직이며 신음소리를 뱉어내고 있었다.
남자가 여자의 몸에서 떨어졌다.
"너무 좋았어요."
여자가 만족한 듯 남자에게 이야기 했다.
남자는 미소를 띠우며 조용히 일어섰다.
그리고서는 책상으로 갔다.
"당신의 다리는 너무나 아름다워요."
남자는 책상 서랍에서 줄자와 싸인펜은 가지고 왔다.
"당신의 다리는 항상 곁에 두고 싶어요."
"그럴려면 제가 항상 곁에 있으면 되겠네요."
남자는 여자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줄자로 다리의 길이를 대더니 허벅지에 자를 대로 그곳을 싸인펜으로 그었다.
"아니...당신은 필요없어. 난 당신의 다리만 가지면 되니까..."
여자는 남자의 말에 소름이 끼쳤다.
"무슨...무슨 소리죠?"
"말 그대로야...당신은 필요없어. 난 당신 다리만 필요하다니까...."
남자는 벽쪽에 기계가 많은 곳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전기톱을 가지고 왔다.
"안돼...안돼...날...날 풀어줘."
여자는 사태를 파악하고 빠져나갈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수갑에 채워져 있어 침대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여자는 몸부림을 쳤으나 소용이 없었다.
여자의 손목에서는 피가 흘렀으나 아픔을 느낄 수도, 느끼지도 못했다.
"부릉...부르릉....위잉∼..."
남자가 전기톱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침대 곁으로 다가왔다.
"안돼...안돼...한번만...한번만 살려주세요..."
"누가 죽인대...다리만 잘라 가진다니까..."
남자는 침대 위로 올라가 여자의 다리위에 앉았다.
여자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흑..흑...한번만...한번만 살려주세요...뭐든지...뭐든지 다 해줄게요..."
"한번만??? 그럼 다리를 줘...잘 하면 살수 있을지도 몰라...흐흐흐..."
남자는 전기톱을 싸인펜이 그어져 있는 여자의 허벅지에 대었다.
"아악...."
여자의 비명소리와 함께 남자의 온 몸이 붉은 피빛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여자는 더 이상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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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적족경혼이란 홍콩영화를 패러디한 작품입니다.
보신 분들은 이야기를 알고 있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제 표현 능력이나 글쓰기가 부족해 영화보다 훨씬 재미나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1장 다리 잘린 시체
주요인물
김영호 : 나이 3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위
이혜경 : 나이 32세, 김영호의 부인, 서울 경찰청 강력계 순경 출신
최동만 : 나이 4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총경
우지만 : 나이 3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사
송기호 : 나이 30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장
박민서 : 나이 2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정동효 : 나이 26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서선희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서울의 유명 나이트 클럽...
빠른 비트 음악에 맞춰 많은 남녀들이 몸을 흔들어대고 있다.
현란한 조명과 DJ들의 화려한 음악으로 나이트 클럽의 밤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젊은 남녀의 만남의 장이기도 한 나이트 클럽은 요일 구분없이 꽉꽉 찬 인원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양주와 맥주가 서로 오가고 여기저기서 웨이터들이 저마다의 손님을 위해 서빙과 부킹을 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안녕하세요?"
"아...네...안녕하세요?"
부킹의 자리인 듯하다.
남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혼자 이곳에 왔다.
웨이터에게 만원짜리 지폐 몇 장 찔러주고 쭉쭉빵빵한 아가씨로 부킹을 부탁했더니 채 5분도 안되서 멋진 아가씨를 데리고 왔다.
긴 생머리에 갸름한 얼굴...검은 색 티에 배꼽이 드러난 채 꽉끼는 청바지를 입은 아가씨...
"자...한 잔 받으세요."
"예..."
남자는 스트레이트 잔에 양주를 따라주었고 여자는 양주를 한 번에 마셔버렸다.
"으...써..."
"오우∼ 술 잘 드시네요."
"아니에요...잘 못마셔요."
"혼자 왔어요?"
"아뇨...친구들과 같이 왔어요."
"아...그래요? 대학생이에요?"
"예...그럼 그쪽은???"
"전 벤처기업하나 하고 있어요?"
"벤처기업이요?"
"예...컴퓨터 프로그램인데 말이 벤처기업이고 그냥 조그만 구멍가게 수준도 못되요."
"그럼 사장님?"
"뭐...그러다고 할 수 있는데 저 하고 직원 한 명 모두 2명이에요."
그렇게 남자와 여자는 양주를 주거니 받거니 마시다가 홀에 나가서 춤을 추다가 다시 들어와서 술을 마시고 긴 시간동안 그렇게 즐겁게 지냈다.
사실 나이트에서 부킹했을 때 술 한 두잔 먹고 마는 것이 기본이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자 역시 친구들이랑 기분풀려고 놀러온 것이다.
근데 뜻밖에 멋진 남자를 만난 것이다.
큰 키에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 거기에 깔끔한 매너에 돈 많은 벤처기업 사장이라...
나이는 자신보다 6∼7살 많아보였지만 나이트에서 이만한 상대 만나기가 쉽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자 남자가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음...친구들한테 말하고 올게요. 짐이 거기 있거든요."
"그럼 저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남자가 계산을 하고 입구에서 기다리자 여자는 핸드백을 들고 나왔다.
둘은 나이트에서 나와 택시를 탔다.
"어디로 가는거에요?"
"저희 집이요. 아무도 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택시가 쏜살같이 달리더니 어느 주택가에 머물렀다.
두 남녀는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남자가 이끄는대로 여자는 따라갈 뿐이었다.
이윽고 남자는 어느 집 앞에 이르렀다.
상당히 큰 집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원이 있었다.
정원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섰다.
거실로 들어가니 최고급 전자제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이 남자 정말 부자네...이 고급 가구와 전자제품 좀 봐. 정말 따라오기를 잘했어."
여자는 집에 대해 감탄을 하고 있었다.
"제 작업실 구경 좀 하실래요?"
"작업실이요?"
"예. 제 사무실이죠. 별도로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고 집에 조그맣게 만들어서 일하고 있어요."
"아∼ 어디죠?"
"따라오세요."
여자는 남자를 따라갔다. 여자는 남자가 이끄는 주방 옆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방 장롱 옆에 있는 조그만 문으로 들어갔다. 그 문은 지하실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었다. 여자는 남자를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내려가보니 생각보다 큰 지하실이 나타났다. 컴퓨터와 캠코더 그리고 낯설은 기계들이 보였고 한쪽 구석에는 쇼파와 간이 침대, 냉장고도 있었다. 그리고 망치, 도끼, 전기톱 등 웬만한 기계와 공구 등이 갖추어져 있었다. 어둑침침한 분위기였지만 벤처 사무실답게 꾸며져 있었다.
"이 곳은 제가 일하는 곳입니다. 자주 뚝딱거리기 때문에 이웃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지하실을 꾸몄습니다."
"그렇군요..."
남자는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여자에게 건냈다.
여자는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
"여기서 주로 생활하세요?"
여자의 물음에 남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여자 곁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 여자의 손에 있는 음료수 잔을 자신의 손으로 옮겼다.
"예..."
뒤늦은 대답이었다. 조용하고 천천히...
남자는 자신의 음료수 잔과 여자의 음료수 잔을 쇼파 앞 탁자에 놓았다.
그리고 다시 여자에게 다가갔다.
여자는 숨을 크게 들이쉴 뿐 뒷걸음치거나 남자와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남자는 여자의 양쪽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어깨를 살며시 쥔 다음 여자를 천천히 침대 방향으로 밀었다.
"왜 그러..."
"쉿..."
남자는 자신의 오른 쪽 둘째 손가락을 여자의 입술에 대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여자의 어깨를 천천히 밀었다.
여자가 서서히 뒷걸음질 쳤다.
털석...
"헉..."
여자가 침대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듯 침대에 앉아버렸다.
"오늘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게 된 것은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여자 곁에 앉으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는 여자의 두 얼굴을 손으로 감싼 뒤 여자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흑..."
이마에 입을 맞추는데도 여자는 긴장했는지 몸을 움추렸다.
남자의 입이 이번에는 볼에 닿았다.
여자도 싫지 않은 듯 가만히 있었다.
잠시후 남자의 얼굴이 여자의 얼굴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여자는 눈을 살며시 감았다.
여자의 입술에 남자의 입술이 닿는 것을 느꼈다.
잠시 동안 움직이지 않던 입술이 떨어졌다.
"당신을 사랑할 것만 같아요."
남자가 조용히 이야기 했다.
여자가 고개를 밑으로 숙였다. 아마 부끄러워서 그랬을 것이다. 아니면 달리 할 이야기가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남자가 조용히 여자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여자도 남자의 가슴에 조용히 안겼다.
남자의 입술이 또 여자의 입술에 닿았다.
남자의 입술이 여자의 입술을 쭈욱 흡입했다.
좀전의 입맞춤이 살짝 대기만 했다면 지금의 입맞춤은 격렬한 키스였다.
남자의 입술이 여자의 아랫입술을 빨아댔다. 그리고 혀가 여자의 입안에 들어갔다.
여자는 남자의 혀를 받아들였다.
남자의 혀가 여자의 혀를 찾아 입안을 헤맸다. 남자의 혀와 여자의 혀가 만나자 엉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그대로 침대로 누워버렸다. 계속 키스를 하던 중이므로 자연스럽게 여자의 얼굴 위에 남자의 얼굴이 놓여져 있는 상태가 되었다.
"?...흡...쩌억..."
두 남녀의 키스가 점점 격렬해졌다.
처음에 남자가 하는대로 따르던 여자는 이제 자신이 남자의 입에 혀를 넣는 등 대담하게 행동하고 있었다.
키스를 계속하면서 남자는 여자의 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브래지어 안쪽으로 들어가 여자의 가슴을 만져댔다.
남자의 입이 여자의 귀볼을 핥아댔다. 그리고 혀로 여자의 귓구멍 부근을 애무했다.
"음..."
가슴과 귀가 공략 당하자 여자는 짧은 신음을 뱉어냈다.
남자는 계속해서 여자를 공략했다.
남자의 입술은 귀를 지나 목덜미를 괴롭혔다.
"음...아..."
여자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났다.
남자는 다시 여자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고서는 혀를 들이댔다.
여자의 입술을 빨다가 혀를 빨다가 입술을 깨무는 등 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기교를 다 부렸다.
남자는 여자의 티를 위로 올렸다.
검정색 브래지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는 여자의 배를 핥아댔다. 혀를 내밀어 배꼽에서부터 명치까지 그대로 한번에 쭉 핥고 올라갔다.
"허흑..."
여자의 깊은 신음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배꼽을 혀끝으로 가볍게 애무했다.
두 손은 브래지어 안으로 들어가 여자의 가슴을 감싸쥐었다.
그리고 나서는 브래지어를 위로 올렸다.
드디어 여자의 유방이 밖으로 노출되었다.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가슴은 눌리지 않고 그 모양 그대로 있었다.
남자의 입이 여자의 배에서 가슴으로 올라왔다.
아주 천천히 여자의 가슴을 물어 애무를 했다. 가볍게 혀로 젖꼭지를 흔들었다.
"하악...학...음...."
여자의 신음소리는 더욱 크고 빨라졌다.
남자는 여자의 티를 완전히 몸에서 벗겨냈다. 그러자 여자는 스스로 브래지어를 벗어냈다.
남자도 티를 벗고 상체를 드러냈다.
잘 발달된 가슴 근육과 배의 근육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몸이...몸이..너무나 멋있어요."
"그 쪽도 이쁘네요."
두사람은 서로의 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자는 여자의 청바지 단추를 풀렀다.
그리고 지퍼를 내린 뒤 바지를 벗겼다.
엉덩이에 걸리자 여자가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들어 옷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검은 색 팬티가 나타났다.
아마 팬티와 브래지어가 한 세트인 것 같았다.
남자도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팬티마저 벗었다.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자지로 이끌었다.
여자는 부끄러운 듯한 표정이었지만 눈을 감거나 손을 빼지는 않았다.
여자의 작은 손에 발딱 일어선 남자의 자지가 잡혔다.
여자는 꼬물거리며 남자의 자지를 만졌다.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만질 동안 남자는 여자의 팬티를 다리에서 빼냈다.
남자는 얼굴을 숙여 여자에게 키스를 하였다.
그 와중에도 여자의 손은 남자의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가슴에 다시 입을 대었다.
그리고 서서히 여자의 젖가슴을 애무하였다.
"헉...학..."
다시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자신의 물건에 있는 여자의 손을 떼어내고 여자의 가슴 위치로 자신의 하체를 옮겼다.
그리고 여자의 가슴을 모아 유방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허리를 움직였다.
여자의 가슴 사이에 놓인 자지가 왕복운동을 하였다.
부드러운 가슴 사이에 흔들리는 자지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학...느낌이 좋아요..."
여자가 흥분한 듯 이야기 했다.
"나도 이런 느낌 처음이야...너무나도 부드러운게 좋아."
남자도 맞장구를 쳤다.
여자의 가슴은 남자의 자지에서 나오는 물로 그 주변이 젖어가고 있었다.
남자는 참을 수 없는지 여자의 가슴에서 자신의 물건을 뺐다.
그리고 입으로 가슴을 애무하였다.
"헉...미칠 것만 같아요...학..."
여자가 온 몸을 비꼬면서 말했다.
남자의 혀가 가슴에서 배로, 배에서 옆구리로 옮겨가더니 결국에 멈춘 곳은 그녀의 꽃잎이었다.
남자는 털, 보지 할 것 없이 입에 닿는 모든 것을 정성껏 핥고 빨아주었다.
"흑...흑...헉...학..."
여자는 거친 숨을 내뱉었다.
여자의 손이 남자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음...너무 좋아요...아...아...."
여자는 계속해서 흥분된 목소리로 말을 했다.
남자의 얼굴이 다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나서 몸을 약간 침대 옆쪽으로 비틀더니 손을 침대 아래로 내려 무엇인가를 집어 올렸다.
지하실의 불빛이 그 물건에 비쳐 잠시 반짝였다.
수갑이었던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왼손에 수갑을 채웠다.
그리고 침대 위에 있는 쇠 뒤로 수갑을 가져가더니 구멍사이로 꺼내 이번에는 여자의 오른손에 채웠다.
여자는 손을 머리 위로 쭉 뻗은채 수갑에 채워져 움직일 수 없는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 옆에 있던 캠코더를 작동시켰다.
"뭐 하는 거에요?"
"우리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할려고..."
"음...혹시 인터넷에 판매하는 것은 아니겠죠?"
"내 얼굴도 나옵니다. 제가 왜 그런 짓을..."
여자는 더욱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평상시와는 다른 섹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자신이 무슨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남자는 여자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빳빳하게 선 자신의 자지를 여자의 보지 구멍에 맞추었다.
그리고 힘차게 집어넣었다.
"아∼..."
신음인지 비명인지 구분이 안가는 소리를 여자가 질러댔다.
남자는 여자의 다리를 양쪽으로 쭉 벌리고 허리를 움직였다.
여자의 몸이 위아래로 출렁였다.
"헉...헉...학..."
아까부터 흥분되어 있던 여자는 자신의 몸에 남자의 물건이 꽂히자 더욱 신음소리를 크게 뱉어내고 있었다.
여자는 많은 양의 애액도 분출하고 있었다.
"헉...헉....헉...학...악..."
"헉...헉...헉..."
두 남녀의 허리는 박자에 맞춰 움직이고 있었다.
푸쉭..푸쉭..푸쉭...푹...푹...
여자의 애액에 의해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당신...너무...너무 좋아요...으악..."
"보지...가 기가... 막히게 물어주네..."
두 사람은 황홀경에 빠진 듯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남자는 벌렸던 여자의 다리를 모았다. 그리고 두 팔로 여자의 다리를 끌어안았다.
물론 삽입된 상태였다.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뭔가 뻑뻑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으응...너무 좋아요,,,"
여자는 좋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남자의 허리 운동에 여자는 신음소리만 되풀이 할 뿐이다.
"학...학...학..."
여자의 손이 몸을 따라 같이 움직이는 바람에 수갑에 채워진 부분이 까졌는지 아파왔지만 밑에서 올라오는 쾌락 때문에 수갑의 상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남자는 점점 빠르게 움직였다.
푸쉭...푸쉭...푸쉭
"아...악...악..."
"헉...헉..흑.."
남녀의 신음소리와 여자의 보지와 남자의 자지가 만나는 소리가 어울어져 하나의 하모니가 되어 온 지하실 방안을 채웠다.
남자는 여자를 더욱 강하게 밀어부쳤다.
그럴수록 여자는 더욱 몸부림을 쳤다.
지금까지 했던 섹스보다 더욱 강력하고 즐거웠기 때문이었다.
"으...으...으..."
빠르게 움직이던 남자의 허리가 갑자기 멈춰다.
그리고 여자의 질안에 무엇인가 부딪히는 느낌이 났다.
사정을 한 것이다.
"헉...아....음..."
남자가 사정을 한 뒤에도 여자는 계속 허리를 움직이며 신음소리를 뱉어내고 있었다.
남자가 여자의 몸에서 떨어졌다.
"너무 좋았어요."
여자가 만족한 듯 남자에게 이야기 했다.
남자는 미소를 띠우며 조용히 일어섰다.
그리고서는 책상으로 갔다.
"당신의 다리는 너무나 아름다워요."
남자는 책상 서랍에서 줄자와 싸인펜은 가지고 왔다.
"당신의 다리는 항상 곁에 두고 싶어요."
"그럴려면 제가 항상 곁에 있으면 되겠네요."
남자는 여자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줄자로 다리의 길이를 대더니 허벅지에 자를 대로 그곳을 싸인펜으로 그었다.
"아니...당신은 필요없어. 난 당신의 다리만 가지면 되니까..."
여자는 남자의 말에 소름이 끼쳤다.
"무슨...무슨 소리죠?"
"말 그대로야...당신은 필요없어. 난 당신 다리만 필요하다니까...."
남자는 벽쪽에 기계가 많은 곳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전기톱을 가지고 왔다.
"안돼...안돼...날...날 풀어줘."
여자는 사태를 파악하고 빠져나갈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수갑에 채워져 있어 침대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여자는 몸부림을 쳤으나 소용이 없었다.
여자의 손목에서는 피가 흘렀으나 아픔을 느낄 수도, 느끼지도 못했다.
"부릉...부르릉....위잉∼..."
남자가 전기톱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침대 곁으로 다가왔다.
"안돼...안돼...한번만...한번만 살려주세요..."
"누가 죽인대...다리만 잘라 가진다니까..."
남자는 침대 위로 올라가 여자의 다리위에 앉았다.
여자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흑..흑...한번만...한번만 살려주세요...뭐든지...뭐든지 다 해줄게요..."
"한번만??? 그럼 다리를 줘...잘 하면 살수 있을지도 몰라...흐흐흐..."
남자는 전기톱을 싸인펜이 그어져 있는 여자의 허벅지에 대었다.
"아악...."
여자의 비명소리와 함께 남자의 온 몸이 붉은 피빛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여자는 더 이상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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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적족경혼이란 홍콩영화를 패러디한 작품입니다.
보신 분들은 이야기를 알고 있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제 표현 능력이나 글쓰기가 부족해 영화보다 훨씬 재미나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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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0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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