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
제3부 야누스의 얼굴 기석...
"그러니까 너희들이 그 아저씨를 도와줬단 말이지?"
"예..."
"오토바이 탄 형들이 아저씨를 때리고 지갑 빼앗는 것을 막다가 너희들도 맞았다? 음... 용감한 학생들이네."
"..."
병원에서 학생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던 기호는 잠시 밖으로 나왔다.
선희도 따라 나왔다.
"경장님. 아무래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러게. 오토바이 탄 놈들은 어제 포장마차에서 본 놈들인 것 같아. 인원수도 얼추 비슷하고 복장도 그렇고..."
"그건 맞는 거 같은데 쟤네들 웬지 거짓말 하는 거 같지 않나요?"
"그치? 서순경도 느꼈지?"
"예....우선 대답하는 것도 자신이 없고 중학생 3명이서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9명한테 덤벼요? 그것도 모르는 술 취한 아저씨를 도와줄려고? 아무래도 거짓말 같은데요."
"몰라요. 얼굴도 못봤죠. 제가 너무 술에 취해서..."
남자가 민서의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누가 뒤에서 쳤는지 그리고 몇 명인지도 몰라요?"
"예. 그러니까 이게...에.."
"말씀하세요. 괜찮아요."
"에...제가 술도 많이 마셨고 취하기도 했고 그래서...너무 급해서 길에서 그만..."
"소변을 보셨다구요?"
"아..예. 근데 그 때 누가 뒤에서 저를 쳐서 저는 넘어진 거고 깨어보니까 병원이네요."
"그 전에 무슨 소리 못들으셨어요?"
"무슨 소리요?"
"아뇨...그냥 목소리나 다른 소리..."
"전혀..."
이 때 민서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어...서순경...그래? 알았어...내가 알아보고 연락줄게."
민서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사내를 보고 다시 말했다.
"다시 한 번 묻겠는데요. 뒤에서 누가 때릴 때 그 전에 오토바이 소리 안들렸어요?"
"오토바이요?"
"예..."
"글쎄요...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기억이..."
"잘 생각해보세요. 한 두 대가 아니라 매우 컸을텐데..."
"기억이 안나요. 못들은 거 같아요."
"예...알겠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민서는 병원에서 나왔다. 그리고 선희의 핸드폰 번호를 눌렀다.
"다녀왔습니다."
"어...수고들했어."
병원에 갔었던 세 사람이 기동대 사무실로 들어왔다.
"뭐...알아낸 거 있어?"
영호가 물었다.
"별로...남자는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셔서 기억이 전혀 없구요. 아이들은 자기네가 무슨 쾌걸조로인줄 알아요?"
"엥???그게 무슨 말이야?"
기호는 영호에게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서 말했다.
그리고 전날 포장마차에서 일어난 일까지...
"그럼 아이들 말 중에 폭주족 이야기는 맞는 거 같고 그 전 이야기는 아니란 말이지?"
"그렇죠. 어느 미친 놈이 9명한테 덤빕니까? 그것도 중학생 세 명이서..."
"근데 그 늦은 시간에 걔들은 뭐하는데 거기에 있었대요?"
이야기를 듣던 혜인이 끼어들었다.
"뭐...PC방인지 플스 방인지 거기서 오락하다 들어가는거래."
"음...장순경...그럼 아까 걸린 전화랑 뭔가 연관이 있는 거 같지 않아?"
"전화요? 무슨 전화?"
민서가 혜인을 보며 물었다.
"아까 어떤 여자가 울면서 전화했는데 한강 고수부지에서 애인과 데이트 하던 중 폭주족에게 당했다고 전화가 왔어요. 차도 다 부서졌고 남자는 폭행을 당했고 자신은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그걸 왜 전화로 했대?"
이번에는 기호가 물었다.
"뭐...정식으로 얼굴 비추고 신고하기는 부끄럽고 가만히 있자니 억울하고 분하니 전화할 수 밖에 없죠."
선희가 기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연락처나 그런거 안남겼고?"
"예. 나중에 다시 연락한다고 했어요."
"암튼...폭주족이 문제야...우선 우리 관할 지역에 폭주족 좀 이번 기회에 정리하자구."
"예..."
"우선 송경사와 서순경은 주변 폭주족을 조사하고 박순경은 그 아이들 학교 생활과 가족관계 등을 알아봐."
"그리고 장순경은 그 여자 신원 확보해서 정확한 수사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
각자에게 임무를 부여한 영호가 자리에 앉아 지만이 다가와 말했다.
"반장님. 이거 우리가 해결하기보다는 인근 경찰서나 파출소로 넘겨도 될 거 같은데요."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거 같아. 중학생 폭행 사건과 고수부지 폭행 및 성폭행 사건이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고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단말이야."
"그래도 우리의 임무가..."
"우리의 임무? 우리의 임무는 국민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거야. 강력사건만 해결할 이유가 없잖아. 어떻게 보면 접수가 안되서 그렇지 전화받은 내용이 진짜라면 큰 강력사건이 될 수 있어. 그리고 진짜 폭주족이라면 인원이 만만치 않아. 조직폭력배만큼 힘이 들 수가 있어."
"예...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지만은 영호의 뜻을 알아차린 듯 자기 자리고 갔다.
그 날 밤...
기동대 인근의 명문 고등학교 앞...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가 정문을 흔들고 있었다.
보충수업인지 자율학습인지는 모르겠으나 교복입은 고등학생들이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20여분이 지나자 모든 학생들이 다 나왔는지 교문 앞은 한산해졌다.
"뭐야? 이 자식 아직도 공부하나?"
"야. 핸폰 때려."
"알았어."
오토바이 뒤에 탄 여자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나야. 어디야? 응...알았어."
"뭐래?"
"지금 나오는 중이래."
잠시 후 한 남학생이 홀로 걸어나오고 있다.
"야...최기석...뭐 이렇게 늦게 나와?"
전화를 건 여자가 물었다.
"응...담임이랑 잠시 이야기 하느라구..."
"야야...얼른 뜨자...타."
남학생은 오토바이 뒤에 매달린 채 사라지고 말았다.
오토바이는 신호와 차선을 무시하고 달리더니 어느 집 앞에 다다랐다.
서울 주택가에 이층으로 지어진 한 집.
오토바이 뒤에 매달린 여자가 내리더니 주머니 속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가 대문을 열자 오토바이가 집안으로 서서히 들어갔다.
오토바이가 모두 집안으로 들어가자 여자는 문을 닫아버렸다.
"자...오늘은 우리 엄마, 아빠 여행갔으니까 여기서 신나게 놀면 돼."
"좋지..."
"맥주 준비됐냐?"
"당근이지."
모두들 흥겨운 마음으로 시끄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잠시 후 냉장고에서 맥주가 나오기 시작했고 다들 한 병씩 들고 마시기 시작했다.
"기석아...안 마셔?"
"음...오늘은 집에 들어가야해."
"독서실에서 잔다고 하면 되지."
"아냐...오늘은 들어가야 돼."
"자식..."
술을 권하던 사내는 더 이상 권하지 않았다.
"몇 시에 갈건데?"
옆에서 술을 마시던 여자가 물었다.
"음...12시 넘어서...왜?"
"왜긴? 승미가 네 품이 그리운가보지?"
옆에 있던 다른 남자가 말했다.
"야...이민석!"
여자가 눈을 흘기며 지석이라는 남자를 째려봤다.
이민석...
고수부지에서 여자를 강간한 그 남자였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낮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남자.
기석과는 중학교 동창이다.
승미는 들고 있던 맥주를 다 마시고 기석의 옆으로 다가 앉았다.
기석의 볼을 어루만지던 승미는 기석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두 사람. 그리고 두 사람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
승미는 일어나면서 기석의 손을 끌어당겼다.
기석은 따라 일어섰고 두사람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야...정희야. 두 사람에게 여관비 받아라."
민석이 문을 열어준 여자를 보며 말했다.
"하하하..."
"낄낄낄..."
모두들 민석의 말에 웃어버렸다.
"개새끼...좆까는 소리 하지마."
승미는 민석에게 한마디 내뱉고 이층으로 사라져버렸다.
2층에 올라간 두 사람은 어느 방으로 들어갔다.
아담한 싱글침대와 향긋한 향수냄새가 나는 방...
정희의 방이다.
방 안에 들어선 두 사람...
승미는 기석의 품에 안겼다.
그러자 기석이 승미를 꽉 끌어안았다.
잠시 후 쳐다보는 두 사람...
어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사람의 입이 마주쳤다.
고개를 좌우로 바꿔가며 진한 키스를 계속 했다.
두 사람의 혀가 서로 왕래하며 좁은 입안에서 서로 끌어당기며 빨아댔다.
"후아∼ 오늘은 더 화끈한데..."
승미가 숨이 막힌지 입을 떼며 이야기를 했다.
기석은 승미의 티를 잡아 위로 벗겨냈다.
그리고 자신의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승미도 자신의 바지를 벗고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벗어 버렸다.
어느 새 승미는 나체로, 기석은 팬티만 입은 채로 서있었다.
승미의 몸은 백옥같이 하얗게 빛났고 피부는 아기 피부처럼 고왔다.
기석은 마른 편이었으며 일반학생과 다를 게 없는 평범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기석은 승미를 침대에 앉혔다.
그리고 자신에 그 앞에 앉았다.
두 사람의 입맞춤이 또 이루어졌다.
승미의 입에서 떨어진 기석의 입이 승미의 가슴에 머물렀다.
적당한 크기에 유방과 그 끝에 매달려있는 분홍빛 유두가 기석의 입에 물렸다.
"흑..."
기석이 가슴을 베어물고 젖꼭지를 빨아대자 짧은 신음 소리를 냈다.
기석은 유방에 입을 댄 채 두 손으로 승미의 어깨를 밀어 승미를 침대위에 눕혔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유방을 애무해갔다.
혀를 굴려 젖꼭지를 간지럽히기도 했고 아기처럼 힘차게 빨아대기도 했다.
"음...응..."
승미는 간지러운지 콧소리를 내며 짧게 짧게 신음 소리를 뱉어내고 있었다.
한동안 승미의 가슴에서 머물던 기석의 입이 떨어졌다.
그리고 승미를 몸을 돌려 엎드리게 했다.
기석은 승미의 뒷 목덜미부터 등까지 정성껏 애무했다.
승미는 기석의 입과 혀가 닿는 몸 곳곳이 떨리고 흥분되었다.
기석의 혀가 등을 지나 허리로 갔다.
그리고 옆구리로 내려가 강력하게 빨아댔다.
"헉...기...기석아..."
옆구리를 빨아대자 승미는 몸을 비틀며 기석을 불러댔다.
기석은 대답도 하지 않고 엉덩이에 입을 댔다.
그리고 살짝 엉덩이를 깨물었다.
"학..."
승미의 엉덩이가 움찔거렸다.
"무릎 꿇고 엎드려봐."
"뭐하게? 씻지도 않았잖아."
"괜찮아."
기석은 승미의 엉덩이를 잡아세웠다.
승미는 기는 자세로 엎드렸다.
기석은 정성스럽게 승미의 엉덩이를 핥아댔다.
그리고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주름잡힌 구멍이 하나 보였다.
기석은 혀를 댔다.
그리고 위 아래로 혀를 움직였다.
"학...기...기석아...거긴..."
기석은 승미의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하는 말을 듣는지 마는지 계속 항문을 핥아댔다.
정성껏 혀를 돌렸다.
엉덩이와 항문 주변이 기석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한동안 엉덩이와 그 주변을 애무하던 기석은 일어나 자신의 팬티를 벗어던졌다.
팬티 속에 숨겨져 있던 기석의 물건이 팽창된 채 앞으로 튀어나왔다.
승미는 침대에 바로 누웠다.
싱글침대이므로 두사람이 뒹구르기에는 침대가 작았다.
기석은 승미의 몸에 올라앉았다.
그러자 승미가 손을 뻗어 기석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기석의 중심을 손으로 잡았다.
기석이 승미의 배에서 가슴 아래로 올라갔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승미의 유방 사이에 댔다.
그러자 승미는 자신의 가슴을 잡고 기석의 물건을 감싸 안았다.
기석이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기석의 자지가 승미의 가슴사이에서 전후 운동을 하였다.
"음...끄응..."
기석이 짧은 신음소리를 뱉어냈다.
"좋아? 기석아."
"응...역시 승미 가슴은 부드러워."
"음...나도 좋아."
기석은 계속해서 승미의 유방사이에서 자신의 물건을 맡긴 채 움직였다.
기석의 자지 끝에서는 하얀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승미는 자신의 가슴을 쥔 손을 풀어 기석의 자지를 감싸 쥐었다.
그러자 기석이 좀더 위로 올라왔다.
기석의 자지가 끄덕거리며 승미의 얼굴 앞으로 올라왔다.
승미는 주저없이 기석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혀로 귀두 부분을 부드럽게 핥아댔다.
"음...좋...아..."
기석이 두 손을 벽에 대고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승미의 입에서 기석의 자지가 왕복운동을 했다.
숩...숩....숩....
"하....하..."
기석이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승미...야...힘들지 않아..."
승미는 힘들지 않다는 표시를 손으로 표시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기석의 허리를 잡았다.
기석에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응...학...학..."
기석이 허리 운동을 멈췄다.
그리고 승미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몸을 집어넣었다.
두 손으로 승미의 다리를 벌렸다.
승미는 손으로 기석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 입구에 댔다.
기석이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기석의 자지는 아무런 걸림도 없이 승미의 보지 속에 쑤욱 들어갔다.
"학...."
기석이 승미의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헉...기...기석아..."
승미가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며 기석의 이름을 불렀다.
기석은 빠르게 움직였다.
"학...학..."
"헉...헉..."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며 입에서 소리를 뱉어냈다.
척...척...척...
두 사람의 마찰 소리가 입에서 나는 소리와 좋은 하모니를 이루었다.
기석이 인상을 쓰며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절정이 오는 것 같았다.
"승...미야...나...올려 그래...
"그냥...안에다 싸도 괜찮아....기...석아.."
두 사람은 숨이 넘어갈 듯 가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으윽...."
기석의 움직임이 멈췄다.
"하악...하악..."
"흥...흐윽..."
승미는 기석의 엉덩을 붙잡아 자신의 몸으로 바짝 붙였다.
마지막 정액까지 승미의 몸 안에 짜내는 것 같았다.
"하악...후..."
"흠...너무 빨리 쌌지?"
"아냐..."
"아까 네 애무가 너무 좋아서 오래 버틸 수 없겠더라구..."
두 사람은 길고 깊게 끌어안으며 입을 맞췄다.
"우리 일어나자. 나 이제 집에 가봐야지."
"그래...기석아. 저기 휴지좀 줘. 정희년 또 뭐라고 하겠네. 침대에 정액 묻혔다고..."
승미는 휴지로 자신의 보지와 침대를 닦으며 말했다.
기석과 승미...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사람...
평범한 외모에 뛰어난 두뇌로 명문고에서도 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기석...
고등학교 자퇴와 가출로 얼룩진 청소년 시절을 보낸 승미.
두 사람은 그렇게 차이가 났지만 마음만은 같아 보였다.
승미는 행여나 기석에게 자신이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석은 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고 간혹 술을 마셔도 항상 자신의 위치나 성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런 기석이 승미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했었다.
"다녀왔습니다."
기석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섰다.
어머니가 아직 주무시지 않고 계셨다.
"독서실에서 오는 것이니?"
"예..."
"피곤할텐데 얼른 씻고 자라."
"예...주무세요."
대기업 임원인 기석의 아버지와 강남에서 웨딩샵을 하고 계시는 어머니...
그렇게 기석의 집안은 부족한 것이 없는 부유한 가정이다.
그리고 엘리트 기석...
그러나 그의 부모는 기석이 오토바이 폭주족과 어울린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항상 부모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만족을 주는 기석이었고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기석의 부모 사이에는 당사자들도 제3자도 모르는 벽이 쌓이고 있었다.
그래서 어쩌면 기석이 점점 모범생이길 스스로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거부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제3부 야누스의 얼굴 기석...
"그러니까 너희들이 그 아저씨를 도와줬단 말이지?"
"예..."
"오토바이 탄 형들이 아저씨를 때리고 지갑 빼앗는 것을 막다가 너희들도 맞았다? 음... 용감한 학생들이네."
"..."
병원에서 학생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던 기호는 잠시 밖으로 나왔다.
선희도 따라 나왔다.
"경장님. 아무래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러게. 오토바이 탄 놈들은 어제 포장마차에서 본 놈들인 것 같아. 인원수도 얼추 비슷하고 복장도 그렇고..."
"그건 맞는 거 같은데 쟤네들 웬지 거짓말 하는 거 같지 않나요?"
"그치? 서순경도 느꼈지?"
"예....우선 대답하는 것도 자신이 없고 중학생 3명이서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9명한테 덤벼요? 그것도 모르는 술 취한 아저씨를 도와줄려고? 아무래도 거짓말 같은데요."
"몰라요. 얼굴도 못봤죠. 제가 너무 술에 취해서..."
남자가 민서의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누가 뒤에서 쳤는지 그리고 몇 명인지도 몰라요?"
"예. 그러니까 이게...에.."
"말씀하세요. 괜찮아요."
"에...제가 술도 많이 마셨고 취하기도 했고 그래서...너무 급해서 길에서 그만..."
"소변을 보셨다구요?"
"아..예. 근데 그 때 누가 뒤에서 저를 쳐서 저는 넘어진 거고 깨어보니까 병원이네요."
"그 전에 무슨 소리 못들으셨어요?"
"무슨 소리요?"
"아뇨...그냥 목소리나 다른 소리..."
"전혀..."
이 때 민서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어...서순경...그래? 알았어...내가 알아보고 연락줄게."
민서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사내를 보고 다시 말했다.
"다시 한 번 묻겠는데요. 뒤에서 누가 때릴 때 그 전에 오토바이 소리 안들렸어요?"
"오토바이요?"
"예..."
"글쎄요...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기억이..."
"잘 생각해보세요. 한 두 대가 아니라 매우 컸을텐데..."
"기억이 안나요. 못들은 거 같아요."
"예...알겠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민서는 병원에서 나왔다. 그리고 선희의 핸드폰 번호를 눌렀다.
"다녀왔습니다."
"어...수고들했어."
병원에 갔었던 세 사람이 기동대 사무실로 들어왔다.
"뭐...알아낸 거 있어?"
영호가 물었다.
"별로...남자는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셔서 기억이 전혀 없구요. 아이들은 자기네가 무슨 쾌걸조로인줄 알아요?"
"엥???그게 무슨 말이야?"
기호는 영호에게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서 말했다.
그리고 전날 포장마차에서 일어난 일까지...
"그럼 아이들 말 중에 폭주족 이야기는 맞는 거 같고 그 전 이야기는 아니란 말이지?"
"그렇죠. 어느 미친 놈이 9명한테 덤빕니까? 그것도 중학생 세 명이서..."
"근데 그 늦은 시간에 걔들은 뭐하는데 거기에 있었대요?"
이야기를 듣던 혜인이 끼어들었다.
"뭐...PC방인지 플스 방인지 거기서 오락하다 들어가는거래."
"음...장순경...그럼 아까 걸린 전화랑 뭔가 연관이 있는 거 같지 않아?"
"전화요? 무슨 전화?"
민서가 혜인을 보며 물었다.
"아까 어떤 여자가 울면서 전화했는데 한강 고수부지에서 애인과 데이트 하던 중 폭주족에게 당했다고 전화가 왔어요. 차도 다 부서졌고 남자는 폭행을 당했고 자신은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그걸 왜 전화로 했대?"
이번에는 기호가 물었다.
"뭐...정식으로 얼굴 비추고 신고하기는 부끄럽고 가만히 있자니 억울하고 분하니 전화할 수 밖에 없죠."
선희가 기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연락처나 그런거 안남겼고?"
"예. 나중에 다시 연락한다고 했어요."
"암튼...폭주족이 문제야...우선 우리 관할 지역에 폭주족 좀 이번 기회에 정리하자구."
"예..."
"우선 송경사와 서순경은 주변 폭주족을 조사하고 박순경은 그 아이들 학교 생활과 가족관계 등을 알아봐."
"그리고 장순경은 그 여자 신원 확보해서 정확한 수사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
각자에게 임무를 부여한 영호가 자리에 앉아 지만이 다가와 말했다.
"반장님. 이거 우리가 해결하기보다는 인근 경찰서나 파출소로 넘겨도 될 거 같은데요."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거 같아. 중학생 폭행 사건과 고수부지 폭행 및 성폭행 사건이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고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단말이야."
"그래도 우리의 임무가..."
"우리의 임무? 우리의 임무는 국민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거야. 강력사건만 해결할 이유가 없잖아. 어떻게 보면 접수가 안되서 그렇지 전화받은 내용이 진짜라면 큰 강력사건이 될 수 있어. 그리고 진짜 폭주족이라면 인원이 만만치 않아. 조직폭력배만큼 힘이 들 수가 있어."
"예...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지만은 영호의 뜻을 알아차린 듯 자기 자리고 갔다.
그 날 밤...
기동대 인근의 명문 고등학교 앞...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가 정문을 흔들고 있었다.
보충수업인지 자율학습인지는 모르겠으나 교복입은 고등학생들이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20여분이 지나자 모든 학생들이 다 나왔는지 교문 앞은 한산해졌다.
"뭐야? 이 자식 아직도 공부하나?"
"야. 핸폰 때려."
"알았어."
오토바이 뒤에 탄 여자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나야. 어디야? 응...알았어."
"뭐래?"
"지금 나오는 중이래."
잠시 후 한 남학생이 홀로 걸어나오고 있다.
"야...최기석...뭐 이렇게 늦게 나와?"
전화를 건 여자가 물었다.
"응...담임이랑 잠시 이야기 하느라구..."
"야야...얼른 뜨자...타."
남학생은 오토바이 뒤에 매달린 채 사라지고 말았다.
오토바이는 신호와 차선을 무시하고 달리더니 어느 집 앞에 다다랐다.
서울 주택가에 이층으로 지어진 한 집.
오토바이 뒤에 매달린 여자가 내리더니 주머니 속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가 대문을 열자 오토바이가 집안으로 서서히 들어갔다.
오토바이가 모두 집안으로 들어가자 여자는 문을 닫아버렸다.
"자...오늘은 우리 엄마, 아빠 여행갔으니까 여기서 신나게 놀면 돼."
"좋지..."
"맥주 준비됐냐?"
"당근이지."
모두들 흥겨운 마음으로 시끄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잠시 후 냉장고에서 맥주가 나오기 시작했고 다들 한 병씩 들고 마시기 시작했다.
"기석아...안 마셔?"
"음...오늘은 집에 들어가야해."
"독서실에서 잔다고 하면 되지."
"아냐...오늘은 들어가야 돼."
"자식..."
술을 권하던 사내는 더 이상 권하지 않았다.
"몇 시에 갈건데?"
옆에서 술을 마시던 여자가 물었다.
"음...12시 넘어서...왜?"
"왜긴? 승미가 네 품이 그리운가보지?"
옆에 있던 다른 남자가 말했다.
"야...이민석!"
여자가 눈을 흘기며 지석이라는 남자를 째려봤다.
이민석...
고수부지에서 여자를 강간한 그 남자였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낮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남자.
기석과는 중학교 동창이다.
승미는 들고 있던 맥주를 다 마시고 기석의 옆으로 다가 앉았다.
기석의 볼을 어루만지던 승미는 기석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두 사람. 그리고 두 사람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
승미는 일어나면서 기석의 손을 끌어당겼다.
기석은 따라 일어섰고 두사람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야...정희야. 두 사람에게 여관비 받아라."
민석이 문을 열어준 여자를 보며 말했다.
"하하하..."
"낄낄낄..."
모두들 민석의 말에 웃어버렸다.
"개새끼...좆까는 소리 하지마."
승미는 민석에게 한마디 내뱉고 이층으로 사라져버렸다.
2층에 올라간 두 사람은 어느 방으로 들어갔다.
아담한 싱글침대와 향긋한 향수냄새가 나는 방...
정희의 방이다.
방 안에 들어선 두 사람...
승미는 기석의 품에 안겼다.
그러자 기석이 승미를 꽉 끌어안았다.
잠시 후 쳐다보는 두 사람...
어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사람의 입이 마주쳤다.
고개를 좌우로 바꿔가며 진한 키스를 계속 했다.
두 사람의 혀가 서로 왕래하며 좁은 입안에서 서로 끌어당기며 빨아댔다.
"후아∼ 오늘은 더 화끈한데..."
승미가 숨이 막힌지 입을 떼며 이야기를 했다.
기석은 승미의 티를 잡아 위로 벗겨냈다.
그리고 자신의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승미도 자신의 바지를 벗고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벗어 버렸다.
어느 새 승미는 나체로, 기석은 팬티만 입은 채로 서있었다.
승미의 몸은 백옥같이 하얗게 빛났고 피부는 아기 피부처럼 고왔다.
기석은 마른 편이었으며 일반학생과 다를 게 없는 평범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기석은 승미를 침대에 앉혔다.
그리고 자신에 그 앞에 앉았다.
두 사람의 입맞춤이 또 이루어졌다.
승미의 입에서 떨어진 기석의 입이 승미의 가슴에 머물렀다.
적당한 크기에 유방과 그 끝에 매달려있는 분홍빛 유두가 기석의 입에 물렸다.
"흑..."
기석이 가슴을 베어물고 젖꼭지를 빨아대자 짧은 신음 소리를 냈다.
기석은 유방에 입을 댄 채 두 손으로 승미의 어깨를 밀어 승미를 침대위에 눕혔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유방을 애무해갔다.
혀를 굴려 젖꼭지를 간지럽히기도 했고 아기처럼 힘차게 빨아대기도 했다.
"음...응..."
승미는 간지러운지 콧소리를 내며 짧게 짧게 신음 소리를 뱉어내고 있었다.
한동안 승미의 가슴에서 머물던 기석의 입이 떨어졌다.
그리고 승미를 몸을 돌려 엎드리게 했다.
기석은 승미의 뒷 목덜미부터 등까지 정성껏 애무했다.
승미는 기석의 입과 혀가 닿는 몸 곳곳이 떨리고 흥분되었다.
기석의 혀가 등을 지나 허리로 갔다.
그리고 옆구리로 내려가 강력하게 빨아댔다.
"헉...기...기석아..."
옆구리를 빨아대자 승미는 몸을 비틀며 기석을 불러댔다.
기석은 대답도 하지 않고 엉덩이에 입을 댔다.
그리고 살짝 엉덩이를 깨물었다.
"학..."
승미의 엉덩이가 움찔거렸다.
"무릎 꿇고 엎드려봐."
"뭐하게? 씻지도 않았잖아."
"괜찮아."
기석은 승미의 엉덩이를 잡아세웠다.
승미는 기는 자세로 엎드렸다.
기석은 정성스럽게 승미의 엉덩이를 핥아댔다.
그리고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주름잡힌 구멍이 하나 보였다.
기석은 혀를 댔다.
그리고 위 아래로 혀를 움직였다.
"학...기...기석아...거긴..."
기석은 승미의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하는 말을 듣는지 마는지 계속 항문을 핥아댔다.
정성껏 혀를 돌렸다.
엉덩이와 항문 주변이 기석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한동안 엉덩이와 그 주변을 애무하던 기석은 일어나 자신의 팬티를 벗어던졌다.
팬티 속에 숨겨져 있던 기석의 물건이 팽창된 채 앞으로 튀어나왔다.
승미는 침대에 바로 누웠다.
싱글침대이므로 두사람이 뒹구르기에는 침대가 작았다.
기석은 승미의 몸에 올라앉았다.
그러자 승미가 손을 뻗어 기석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기석의 중심을 손으로 잡았다.
기석이 승미의 배에서 가슴 아래로 올라갔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승미의 유방 사이에 댔다.
그러자 승미는 자신의 가슴을 잡고 기석의 물건을 감싸 안았다.
기석이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기석의 자지가 승미의 가슴사이에서 전후 운동을 하였다.
"음...끄응..."
기석이 짧은 신음소리를 뱉어냈다.
"좋아? 기석아."
"응...역시 승미 가슴은 부드러워."
"음...나도 좋아."
기석은 계속해서 승미의 유방사이에서 자신의 물건을 맡긴 채 움직였다.
기석의 자지 끝에서는 하얀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승미는 자신의 가슴을 쥔 손을 풀어 기석의 자지를 감싸 쥐었다.
그러자 기석이 좀더 위로 올라왔다.
기석의 자지가 끄덕거리며 승미의 얼굴 앞으로 올라왔다.
승미는 주저없이 기석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혀로 귀두 부분을 부드럽게 핥아댔다.
"음...좋...아..."
기석이 두 손을 벽에 대고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승미의 입에서 기석의 자지가 왕복운동을 했다.
숩...숩....숩....
"하....하..."
기석이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승미...야...힘들지 않아..."
승미는 힘들지 않다는 표시를 손으로 표시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기석의 허리를 잡았다.
기석에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응...학...학..."
기석이 허리 운동을 멈췄다.
그리고 승미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몸을 집어넣었다.
두 손으로 승미의 다리를 벌렸다.
승미는 손으로 기석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 입구에 댔다.
기석이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기석의 자지는 아무런 걸림도 없이 승미의 보지 속에 쑤욱 들어갔다.
"학...."
기석이 승미의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헉...기...기석아..."
승미가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며 기석의 이름을 불렀다.
기석은 빠르게 움직였다.
"학...학..."
"헉...헉..."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며 입에서 소리를 뱉어냈다.
척...척...척...
두 사람의 마찰 소리가 입에서 나는 소리와 좋은 하모니를 이루었다.
기석이 인상을 쓰며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절정이 오는 것 같았다.
"승...미야...나...올려 그래...
"그냥...안에다 싸도 괜찮아....기...석아.."
두 사람은 숨이 넘어갈 듯 가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으윽...."
기석의 움직임이 멈췄다.
"하악...하악..."
"흥...흐윽..."
승미는 기석의 엉덩을 붙잡아 자신의 몸으로 바짝 붙였다.
마지막 정액까지 승미의 몸 안에 짜내는 것 같았다.
"하악...후..."
"흠...너무 빨리 쌌지?"
"아냐..."
"아까 네 애무가 너무 좋아서 오래 버틸 수 없겠더라구..."
두 사람은 길고 깊게 끌어안으며 입을 맞췄다.
"우리 일어나자. 나 이제 집에 가봐야지."
"그래...기석아. 저기 휴지좀 줘. 정희년 또 뭐라고 하겠네. 침대에 정액 묻혔다고..."
승미는 휴지로 자신의 보지와 침대를 닦으며 말했다.
기석과 승미...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사람...
평범한 외모에 뛰어난 두뇌로 명문고에서도 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기석...
고등학교 자퇴와 가출로 얼룩진 청소년 시절을 보낸 승미.
두 사람은 그렇게 차이가 났지만 마음만은 같아 보였다.
승미는 행여나 기석에게 자신이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석은 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고 간혹 술을 마셔도 항상 자신의 위치나 성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런 기석이 승미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했었다.
"다녀왔습니다."
기석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섰다.
어머니가 아직 주무시지 않고 계셨다.
"독서실에서 오는 것이니?"
"예..."
"피곤할텐데 얼른 씻고 자라."
"예...주무세요."
대기업 임원인 기석의 아버지와 강남에서 웨딩샵을 하고 계시는 어머니...
그렇게 기석의 집안은 부족한 것이 없는 부유한 가정이다.
그리고 엘리트 기석...
그러나 그의 부모는 기석이 오토바이 폭주족과 어울린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항상 부모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만족을 주는 기석이었고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기석의 부모 사이에는 당사자들도 제3자도 모르는 벽이 쌓이고 있었다.
그래서 어쩌면 기석이 점점 모범생이길 스스로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거부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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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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