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형이였다. 비명소리에 놀라 아픈 몸을 이끌고 걸어 나온 것 같다. 늘 조용히 수행만 하던 큰사형이 이리 큰소리를 내는 것은 처음이다.
“당장 멈추지 못하겠는가?”
“사형 저 놈들은 사부님을 해한 자들입니다.”
“중생조차 살계를 범할 때는 두번 세번 생각하는 법인데 불자인 네가 그럴 수 있는가?”
“여래 아래 모든 중생은 不可殺이되, 저자들은 可殺입니다.”
“자네 승병이라도 되는가?”
“적어도 탁발 보국승은 아닙니다.”
“당장 멈추지 못하겠는가?”
“그리 못하겠습니다.”
작은 사형도 왠일인지 한 마디 한 마디 따져든다. 늘 져주기만 하던 사형들이 왠일인가? 적어도 다툼의 소재조차 만들지 않던 사람들 아닌가? 하긴 누가 이기든 상관없다. 필요한 정보는 충분히 얻었으니 나는 두 놈을 베어버릴 생각이다. 논쟁이 점점 길어진다. 녀석은 살았다는 표정이다. 녀석의 안도하는 모습을 보니 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우리 누이들은 저항도 못하고 여러놈들에게 겁간을 당한채 비참하게 죽었는데…
누이 생각까지 가자 내 오른발은 이미 크게 내질러졌고 허리께 내려둔 칼은 오른손에 뽑혀있었다. 녀석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내 팔이 녀석의 머리 위에 올라갔을 때 갑자기 하늘이 보였다. 순시간에 큰사형이 뛰어들어 내 뒷덜미를 잡아 챈 것이다.
“이놈. 不可殺이라 하였다.”
나는 냉큼 일어나 검을 곳추잡고 녀석의 왼쪽눈을 향해 세웠다. 큰사형이 뭐라 하든 녀석을 벨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검이 머리 위로 올라가기도 전에 나는 다시 하늘을 보고 자빠져 버렸다.
“큰 사형!!!”
“두번 말하지 않겠다. 녀석을 베려거든 날 먼저 베고 가라.”
“우아아아아악!!!”
“목을 쳐야 죽이는 것이 아니다. 군말 말고 술이나 푸거라”
내 스스로가 내 경기를 참지 못해 폭발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럼 어쩔 것인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나는 큰사형을 넘지도 못할 것이며, 작은 사형이 가만히 있는 것으로 보아 설령 큰사형을 넘었다손치더라도 작은 사형이 나를 제지할 것이 분명하다.
…
어느덧 홧톳불은 모닥불이 되어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막걸리를 마시며 왁자지껄하다. 내 앞에도 막걸리 동이가 하나 놓여 있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왜경을 숭덩숭덩 썰어버린 공이 인정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포수는 조선시대만 해도 천역 중 천역이였을 뿐만 아니라 총을 다룰 수 있다는 이유로 국권을 빼앗긴 후에도 탄압의 대상이였던 것이다. 게다가 화전민과 같이 사니 세상에 불만이 적지 않은 자들이다.
말이 나왔으니 화전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자. 화전민은 원래 자영농이였다. 선말에 이르러 세도정치가 시작되자 농지를 빼앗기고 유민이 되어 흘러흘러 아무도 가지 않는 산자락까지 올라간 것이 화전민이다. 나라를 빼앗긴 후에는 동척의 발호로 멀쩡한 자영농 조차 소작농이나 화전민으로 내몰렸으니 두말할 이유가 있는가?
수현은 조용히 내 옆에서 내 잔을 채우고만 있었다. 내가 잔을 비우면 묵묵히 잔을 채우고 안주를 집어주고, 잔을 비우면 또 잔을 채우고 안주를 권하고 두어 순배를 넘어 한동이를 다 비울 즈음 해서야 포수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온다.
“뒷뫼를 넘어서 암자로 가는데 모닥불 연기가 사악 올라오는 거야. 절을 태웠으니 잔연이 오르는 거야 당연하지만, 사냥꾼 눈을 속일 수 있겠는가? 그건 분명히 사람이 태운 불인데”
“포수밥 몇일만 먹어도 아는 거지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작은 스님도 눈치가 짜한 거라 우리보고 언덕뒤로 돌아가라고 하더니 슬그머니 숲을 따라 들어가는 거지”
“왜 혼자 보냈어?”
“자네 작년 겨울에 보지 않았는가? 겨우잠 자던 곰이 기어내려왔을 때 작은 스님이 나서서 단번에 때려눕히던 것을… 얼치기 포수는 근처에도 못가는 그 대웅을 단박에 잡은 솜씨인데 왜경 몇이야 눈에 차겠는가?”
“그래서 계속해보게”
“그래도 걱정이 되는 터라 박서방이랑 걸음을 재촉해 언덕머리로 기어올라갔지”
“근데?”
“아무 일도 없는 것이야 한참을 기다려도… 그래서 무슨일이 있나하고 내가 내려가보려고 했지. 박서방이 총을 겨누고 있는데 무슨일이야 있겠는가 하고 말야”
“박서방이 우리 중 총눈이 가장 좋긴 하지”
“딱 내려가려고 총을 둘러매었는데 갑자기 툭 소리가 나는 거야 나는 내가 뭐라도 밟은 줄 알았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근데 갑자기 반대편 수풀이 울렁거리더니 아까 저 청년한테 베인 두놈이 나타나지 뭔가”
“이크”
“작은 스님이 일부러 소리를 낸 거지. 그 놈들을 보고 내가 다 시껍하더군. 녀석들은 주위를 마구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숨어있던 놈들은 다시 수풀로 들어갔지 그 찰라에 작은 스님이 나타난 거야”
“이구 큰일날 뻔 했군”
“그러게 말야. 작은 스님은 보초를 서던 녀석들을 무시하고 수풀로 뭔가를 던졌는데 영락없이 비명이 나는 거야 보초들이 총을 들이미는데 일절 주저함도 없이 녀석 둘을 단번에 때려뉘더군”
“오오 역시 작은 스님이야”
“녀석들이 쓰러져서 내려가 보니 보초를 서던 두놈은 절명했고 수풀로 들어간 두놈은 대자로 퍼졌지 녀석들을 꽁꽁 묶은 다음 물을 뿌려 깨우고 죽은 놈들은 묻어버리고 온거라네”
“구월스님은 이 나라의 나한이라더만 역시 대단하군”
“핏자국 지우고 녀석들을 한곁에 묻느라 혼났네. 저놈들 끌고 오는 거야 뭐 별 문제 없었지만서도…”
“자네들도 수고했네 내잔 한잔 받게”
“허허허 이참에 왜놈의 총도 네정이나 생기고 탄약도 충분해 올 겨울은 무난히 나겠어”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먼 놈들도 때려잡고 우리 벌이도 좋게 생겼으니”
“자자 한잔 하지”
“그래그래 한잔 하자고…”
내앞에 빈 동이가 셋이다. 얼추 상황은 파악되지만 눈앞은 핑핑 돈다. 누군가 나를 부축하는 것 같다. 이기지도 못할 술을 했으니… 그래도 녀석들이 돼지 움막으로 끌려가는 것은 확인했다. 오늘 치지 못하더라도 내일이라도 녀석들의 목을 딸 수 있다. 하루쯤 더 살려두는 것이 무에 문제가 있는가? 그리고 한 달여간 품지 않은 수현이도 내 옆에 있지 않은가?
…
눈을 뜬 것은 정오가 갓 지나서이다. 옆에 수현이는 옷을 단정히 매만지고 미음을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제길 수현이 지지배를 품지도 못하고 하루가 간 것이다. 사실 작은 사형에게 제압을 당한 후 끌려오고 녀석들을 응징한 후 술에 취해 반나절이 갔으니 실제 이 마을 촌로들에게 인사도 못한 상태이다. 일단 정신을 차려야지…
“수현아 낭군에게 물이나 한 대접 주렴”
“머릿맡에 한모금 대지도 않은 자리끼가 그대로 있소. 어떻게 한달만에 만난 내자를 그냥 재울 수 있소?”
“어제 내 술이 과했다. 그럼 지금이라도?”
“일 없소. 해가 중천이요. 뭐라도 대충 들고 어른들한테 인사라도 가야 안되겠소?”
“끄으응… 일단 속부터 채우자”
나는 수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음이라도 채우고 인사를 해야 안되겠나
“근데 말이오. 귀한 손님이 와버렸소. 이 마을 어른들한테 인사드리기 전에 먼저 봐야할 거 같소”
“누구지?”
그때였다.
To be continued…
덧말>>
필터링으로 본의 아니게 몇일 비웠네요.
참 박정희 시대를 사는 사람이 많아요.
우리는 누구도 그들에게 우리의 취향과 기호를 맡긴 적이 없고
또, 그들은 우리의 볼거리를 그네들의 위대한 기준으로 재단할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찌해서 다 큰 성인의 성적 유희를
국민정서를 핑계삼아 억압하려 할까요?
이것도 다까끼 마사오의 유물일런지요
새벽종이 울렸네로 깨고 통금으로 자던
모든 것이 통제 가능한 병영사회를 만들려는 건지 원참…
윽... 위대하신 영도자 각하를 욕했으니
악플이 지천이겠네요.
하긴 다까끼 마사오를 찬양고무하는 글이 바로 아래 붙었는데
댓글로 붙을 가능성도 없진 않군요.
대략 낭패
“당장 멈추지 못하겠는가?”
“사형 저 놈들은 사부님을 해한 자들입니다.”
“중생조차 살계를 범할 때는 두번 세번 생각하는 법인데 불자인 네가 그럴 수 있는가?”
“여래 아래 모든 중생은 不可殺이되, 저자들은 可殺입니다.”
“자네 승병이라도 되는가?”
“적어도 탁발 보국승은 아닙니다.”
“당장 멈추지 못하겠는가?”
“그리 못하겠습니다.”
작은 사형도 왠일인지 한 마디 한 마디 따져든다. 늘 져주기만 하던 사형들이 왠일인가? 적어도 다툼의 소재조차 만들지 않던 사람들 아닌가? 하긴 누가 이기든 상관없다. 필요한 정보는 충분히 얻었으니 나는 두 놈을 베어버릴 생각이다. 논쟁이 점점 길어진다. 녀석은 살았다는 표정이다. 녀석의 안도하는 모습을 보니 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우리 누이들은 저항도 못하고 여러놈들에게 겁간을 당한채 비참하게 죽었는데…
누이 생각까지 가자 내 오른발은 이미 크게 내질러졌고 허리께 내려둔 칼은 오른손에 뽑혀있었다. 녀석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내 팔이 녀석의 머리 위에 올라갔을 때 갑자기 하늘이 보였다. 순시간에 큰사형이 뛰어들어 내 뒷덜미를 잡아 챈 것이다.
“이놈. 不可殺이라 하였다.”
나는 냉큼 일어나 검을 곳추잡고 녀석의 왼쪽눈을 향해 세웠다. 큰사형이 뭐라 하든 녀석을 벨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검이 머리 위로 올라가기도 전에 나는 다시 하늘을 보고 자빠져 버렸다.
“큰 사형!!!”
“두번 말하지 않겠다. 녀석을 베려거든 날 먼저 베고 가라.”
“우아아아아악!!!”
“목을 쳐야 죽이는 것이 아니다. 군말 말고 술이나 푸거라”
내 스스로가 내 경기를 참지 못해 폭발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럼 어쩔 것인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나는 큰사형을 넘지도 못할 것이며, 작은 사형이 가만히 있는 것으로 보아 설령 큰사형을 넘었다손치더라도 작은 사형이 나를 제지할 것이 분명하다.
…
어느덧 홧톳불은 모닥불이 되어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막걸리를 마시며 왁자지껄하다. 내 앞에도 막걸리 동이가 하나 놓여 있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왜경을 숭덩숭덩 썰어버린 공이 인정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포수는 조선시대만 해도 천역 중 천역이였을 뿐만 아니라 총을 다룰 수 있다는 이유로 국권을 빼앗긴 후에도 탄압의 대상이였던 것이다. 게다가 화전민과 같이 사니 세상에 불만이 적지 않은 자들이다.
말이 나왔으니 화전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자. 화전민은 원래 자영농이였다. 선말에 이르러 세도정치가 시작되자 농지를 빼앗기고 유민이 되어 흘러흘러 아무도 가지 않는 산자락까지 올라간 것이 화전민이다. 나라를 빼앗긴 후에는 동척의 발호로 멀쩡한 자영농 조차 소작농이나 화전민으로 내몰렸으니 두말할 이유가 있는가?
수현은 조용히 내 옆에서 내 잔을 채우고만 있었다. 내가 잔을 비우면 묵묵히 잔을 채우고 안주를 집어주고, 잔을 비우면 또 잔을 채우고 안주를 권하고 두어 순배를 넘어 한동이를 다 비울 즈음 해서야 포수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온다.
“뒷뫼를 넘어서 암자로 가는데 모닥불 연기가 사악 올라오는 거야. 절을 태웠으니 잔연이 오르는 거야 당연하지만, 사냥꾼 눈을 속일 수 있겠는가? 그건 분명히 사람이 태운 불인데”
“포수밥 몇일만 먹어도 아는 거지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작은 스님도 눈치가 짜한 거라 우리보고 언덕뒤로 돌아가라고 하더니 슬그머니 숲을 따라 들어가는 거지”
“왜 혼자 보냈어?”
“자네 작년 겨울에 보지 않았는가? 겨우잠 자던 곰이 기어내려왔을 때 작은 스님이 나서서 단번에 때려눕히던 것을… 얼치기 포수는 근처에도 못가는 그 대웅을 단박에 잡은 솜씨인데 왜경 몇이야 눈에 차겠는가?”
“그래서 계속해보게”
“그래도 걱정이 되는 터라 박서방이랑 걸음을 재촉해 언덕머리로 기어올라갔지”
“근데?”
“아무 일도 없는 것이야 한참을 기다려도… 그래서 무슨일이 있나하고 내가 내려가보려고 했지. 박서방이 총을 겨누고 있는데 무슨일이야 있겠는가 하고 말야”
“박서방이 우리 중 총눈이 가장 좋긴 하지”
“딱 내려가려고 총을 둘러매었는데 갑자기 툭 소리가 나는 거야 나는 내가 뭐라도 밟은 줄 알았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근데 갑자기 반대편 수풀이 울렁거리더니 아까 저 청년한테 베인 두놈이 나타나지 뭔가”
“이크”
“작은 스님이 일부러 소리를 낸 거지. 그 놈들을 보고 내가 다 시껍하더군. 녀석들은 주위를 마구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숨어있던 놈들은 다시 수풀로 들어갔지 그 찰라에 작은 스님이 나타난 거야”
“이구 큰일날 뻔 했군”
“그러게 말야. 작은 스님은 보초를 서던 녀석들을 무시하고 수풀로 뭔가를 던졌는데 영락없이 비명이 나는 거야 보초들이 총을 들이미는데 일절 주저함도 없이 녀석 둘을 단번에 때려뉘더군”
“오오 역시 작은 스님이야”
“녀석들이 쓰러져서 내려가 보니 보초를 서던 두놈은 절명했고 수풀로 들어간 두놈은 대자로 퍼졌지 녀석들을 꽁꽁 묶은 다음 물을 뿌려 깨우고 죽은 놈들은 묻어버리고 온거라네”
“구월스님은 이 나라의 나한이라더만 역시 대단하군”
“핏자국 지우고 녀석들을 한곁에 묻느라 혼났네. 저놈들 끌고 오는 거야 뭐 별 문제 없었지만서도…”
“자네들도 수고했네 내잔 한잔 받게”
“허허허 이참에 왜놈의 총도 네정이나 생기고 탄약도 충분해 올 겨울은 무난히 나겠어”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먼 놈들도 때려잡고 우리 벌이도 좋게 생겼으니”
“자자 한잔 하지”
“그래그래 한잔 하자고…”
내앞에 빈 동이가 셋이다. 얼추 상황은 파악되지만 눈앞은 핑핑 돈다. 누군가 나를 부축하는 것 같다. 이기지도 못할 술을 했으니… 그래도 녀석들이 돼지 움막으로 끌려가는 것은 확인했다. 오늘 치지 못하더라도 내일이라도 녀석들의 목을 딸 수 있다. 하루쯤 더 살려두는 것이 무에 문제가 있는가? 그리고 한 달여간 품지 않은 수현이도 내 옆에 있지 않은가?
…
눈을 뜬 것은 정오가 갓 지나서이다. 옆에 수현이는 옷을 단정히 매만지고 미음을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제길 수현이 지지배를 품지도 못하고 하루가 간 것이다. 사실 작은 사형에게 제압을 당한 후 끌려오고 녀석들을 응징한 후 술에 취해 반나절이 갔으니 실제 이 마을 촌로들에게 인사도 못한 상태이다. 일단 정신을 차려야지…
“수현아 낭군에게 물이나 한 대접 주렴”
“머릿맡에 한모금 대지도 않은 자리끼가 그대로 있소. 어떻게 한달만에 만난 내자를 그냥 재울 수 있소?”
“어제 내 술이 과했다. 그럼 지금이라도?”
“일 없소. 해가 중천이요. 뭐라도 대충 들고 어른들한테 인사라도 가야 안되겠소?”
“끄으응… 일단 속부터 채우자”
나는 수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음이라도 채우고 인사를 해야 안되겠나
“근데 말이오. 귀한 손님이 와버렸소. 이 마을 어른들한테 인사드리기 전에 먼저 봐야할 거 같소”
“누구지?”
그때였다.
To be continued…
덧말>>
필터링으로 본의 아니게 몇일 비웠네요.
참 박정희 시대를 사는 사람이 많아요.
우리는 누구도 그들에게 우리의 취향과 기호를 맡긴 적이 없고
또, 그들은 우리의 볼거리를 그네들의 위대한 기준으로 재단할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찌해서 다 큰 성인의 성적 유희를
국민정서를 핑계삼아 억압하려 할까요?
이것도 다까끼 마사오의 유물일런지요
새벽종이 울렸네로 깨고 통금으로 자던
모든 것이 통제 가능한 병영사회를 만들려는 건지 원참…
윽... 위대하신 영도자 각하를 욕했으니
악플이 지천이겠네요.
하긴 다까끼 마사오를 찬양고무하는 글이 바로 아래 붙었는데
댓글로 붙을 가능성도 없진 않군요.
대략 낭패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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