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다른 세방향에서 쇠파이프가 날아오자 힘찬은 믿기힘들만큼 높이 뛰어올랐다. 그바람에
그들의 쇠파이프끼리 강하게 부H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산속에 울려퍼졌다.
뻑..크윽..
공중에서 내리꼽는 힘찬의 발뒤꿈치가 덩치가 가장큰놈의 대갈통을 가격하자 그녀석은
힘없이 쓰러졌다.
\\\"이..이새끼가!!\\\"
생각보다 강한 힘찬의 힘을 확인한 나머지 두녀석들은 자신들도 당할수 있다는 두려움에
무지막지하게 소년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렀지만 소년은 빠른 발놀림과 허리동작으로
그들의 공격을 모두 피했다.
뻐억.. 윽..
다시 한녀석이 소년의 주먹에 평치를 얻어맞았고 그녀석은 저녁때 먹은것들을 바로앞에다가
확인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한녀석은 명치를 맞고 토하고 있는 친구를 보자마자
쇠파이프를 힘찬이에게 던진후 언덕아래로 도망가버렸다.
힘찬역시 도망친녀석을 따라갔는데 그녀석이 가고있는 포장된 길이아닌 가파른 산길을
그대로 뛰어서 내려갔다. 그녀석보다 먼저 언덕입구에 도착한 힘찬은 점점 가까워지는
녀석을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있었다.
\\\"헉..헉.. 개새끼. 크큭.. 이래뵈도 내가 중학생때 육상부였다 이거...앗..어..언제!!\\\"
그녀석은 힘찬이 따라오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고개를 앞쪽으로 돌리는순간
언제 왔는지 그 꼬맹이 녀석은 입구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놀란 녀석은 다시금 언덕위로 도망쳤고 이번엔 도망가는 그녀석을 곱게 내버려 두지 않은 힘찬이었다.
\\\"어딜.. 쥐새끼 같은놈!!\\\"
\\\"아.. 사..살려줘!!!\\\"
\\\"너같은놈은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두들겨맞고 100대 더맞아야 해!! 에잇.\\\"
퍼..퍼퍽..퍼퍼퍽.!
한참을 그자리에서 두드려맞고 실신한 녀석을 어깨에 들쳐맨후 힘찬은 나머지 두녀석이 있는 언덕으로
다시 올라갔다. 한녀석은 머릴맞고 여전히 뻗어있고 또다른녀석은 괴로운지 연신 토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한참 리니지2를 하던 영희는 갑자기 게임이 하기싫어졌다. 답답한 느낌.. 나가고싶었다.
-그래.. 바다까지와서 이게 무슨 청승이람.. 바람이나 좀 쐬야겠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한 영희는 혼자 백사장을 거닐었다. 시원한 바다바람과 비릿한 냄새가
영희의 마음까지 상쾌하게끔 만들어주었다.
\\\"꼬맹이녀석이랑 같이있었으면 좋으련만. 짜슥. 뭐가 그리바쁜거야..\\\"
띠리리링..띠리리링..
바다바람을 쐰지 얼마되지않아서 전화벨이 울렸다. 아버지였다.
일부러 받지않자 몇번씩이나 울려된다.
가출한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섰다. 무남독녀인 자신을 끔찍히 사랑하는 아버지.
전화가 올때도 됐다. 10번째 전화벨이 다시금 울릴때 영희는 못이긴척 받았다.
\\\"아빠..\\\"
\\\"영희냐! 이녀석아. 너 지금어디냐. 이애비맘을 이렇게 아프게 해도 되는거냐!
밥은 먹었냐? 어디 아픈덴 없고? 흐흑..보고싶다 이녀석아!!\\\"
\\\"아빠아...\\\"
자신의 짧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퍼부어 대는 아버지였다.
갑자기 혼자 남겨놓고온 아버지가 불쌍하게 느껴진 영희는 순간 들어갈까
라는 생각을했지만 수화기속에 들리는 다른남자의 목소리로 인해 다시금 생각을 바꿔먹은 영희였다.
\\\" 영희야. 도대체 어디.. \\\"
\\\" 회장님. 지금 구라파녀석들이 저희구역 나이트에서 행패를 부린다고 합니다.
어떻할까요?\\\"
\\\" 야이새끼야! 통화하는거 안보여! 내가 내딸하고 통화할때는 아무것도 말하지 말랬지!
잠깐만 영희야.. 너 일루와! \\\"
퍽.퍽퍽
\\\"죄..죄송합니다 회장님.. 죄송합니다. \\\"
수화기로 들러오는 무지막지하게 사람을 패는소리. 그리고 욕지거리. 또 쩔쩔매는 그남자의 목소리..
아마 아버지의 비서인 윤아저씨일것이다.
\\\"그마안!!!!!\\\"
영희는 수화기에다 대고 소리를 질렀다. 그제서야 수화기 넘어 아버지가 있는곳이 조용해졌다.
혹시나 영희에게 들릴까봐 나즈막하게 윤아저씨에게 행동을 지시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렀다.
\\\" 인정사정볼거없다. 다배때지 따버려. 오늘 구라파 새끼들하고 전면전 붙을 준비해놔.개새끼들..\\\"
\\\" 네..회장님.\\\"
\\\"영희야..미안하구나..아빠가 회사일로 좀 바빠서..\\\"
\\\"뭐? 회사? 그깟 깡패짓거리가 회사야? 사람죽이고 그렇게 남의 돈뺏고 살면서
회장님 소리가 듣고싶어? 우리도 이제 이런짓 하지말고 평범하게 살자고했잖아!! 왜그래 자꾸~!!\\\"
\\\"이녀석아.. 너도 알지않느냐.. 한번 건달은 영원한 건달이야. 그리고 내밑에 딸린식구가 몇이냐
모두들 나만 보고있는데 어찌 내가 손놓을수가 있어. 그리고 우리가 풍족하게 살수있는 이유가 머냐
이애비도 좀이해해다오 니입장만 생각하지말고 영희야!!\\\"
\\\"댔어. 난 그런거 몰라 아빠가 자꾸 그러면 나도 깡패새끼들 하고 어울릴거야. 나찾지마!\\\"
\\\" 여..영희야. 그러지마라! 넌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영희야!!\\\"
딸칵..
\\\"이씨.. 나만 괜찮으면 다른사람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아빠잖아..
나만 좋으면 그냥 다 좋아하는게 아빠잖아. 그게 싫어.난.. 복에겨웠는지 몰라도
아빠가 다른사람들한테도 좀더 상냥하고 멋진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칼부림이 아닌 .. 지성인으로써.. 후훗..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
맞어..어쩌면.. 아빠말이 맞을거야.. 아빠가 저렇게 하지않으면 밥줄끊기는사람도
늘거고.. 우리도 힘들어 질거고.. 미워하면 안돼는데.. 난 아직 철이 없는걸까.. 에구..
술이나 한잔해야겠다. \\\"
전화기의 밧데리를 빼버린후 한참을 바다를 쳐다보며 혼잣말을 하던 영희의 눈가엔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그녀는 손등으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선 아무렇지 않다는듯 웃으며
슈퍼마켓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년은 어디서 데리고 왔어?\\\"
\\\"저..저기..해수욕장에서.. 혼자있길레..같이 놀자고..\\\"
\\\"같이 놀자고? 니들이 협박해서 술에다가 약타놓은건 아니고?\\\"
\\\"뜨끔..\\\"
\\\"뻔하지 쌩야아치노무새끼들. 그렇게 라도 빠구리가 하고싶냐! 앙?
정 하고싶으면 돈내고 사창가가란 말이야 죄없는사람들 희생시키지 말고!!\\\"
\\\"네..넵.. 사..사창가 가겠습니다.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그들은 모두 벌거벗은채 차렷자세를 하고 서있었다. 그들이 정신을 다시 차렸을
즈음에 죽지않을만큼 한번더 패버렸기에 그들의 몸은 성한곳이 없었다.
힘찬의 무서움을 몸소 체험한 그들이었기에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존댓말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다.
\\\"흐흐흐.. 이미 늦었어. 니들같은놈들은 이세상에서 사라져야해!!크큭.\\\"
힘찬의 말에 안색이 파랗게 질려버리는 그들이었다.
\\\"단.. 여기서 단 한녀석은 내가 살려주지! 그대신.. 그녀석은 어제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녀석들이
있는곳을 내게 알려주고 데려다 줘야해. 누가 니 친구들 있는곳으로 안내할래? 그렇게 해주는
한녀석은 내가 장담하지.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귀가 솔깃해지는 그들이었지만 녀석들은 서로 눈치만 볼뿐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마
마음같아서는 살수있다는데 누가 그일을 안하고 싶겠는가. 하지만 저들도 친구이고 또 남자랍시고
되도않은 의리를 지켜야한다는 어리석을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마음과 다르게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뿐이었다.
\\\"흐흐.멍청한 것들.굳이 기회를 줘도 차버리는구만. 니들이 말안해도 아쉬울거 없어.
어차피 한녀석은 병원에서 자빠져 자고있으니까. 그녀석만 족치면 술술 나올걸..
흐흐.. 그럼 니들은 한명씩 그 대가를 치뤄야지?\\\"
소년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가방속으로 손을집어넣었고 손에는 헝겊으로 뺑뺑 둘러쌓인 물건이
들려서 그들의 눈앞에 보여졌다.
그들은 행여나 소년이 무슨짓을 할지몰라 일거수 일투족 긴장해서 쳐다보고있었는데 소년이
물건에 둘러쌓인 헝겊을 풀자 녀석들은 누가 먼저랄것도없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 칠려고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의 발목엔 힘찬이 노끈으로 모두 묶어놨고 그렇게 급한마음에 호흡이 맞지않은
그들은 금새 바닥에 고꾸라지고 말았다.
힘찬은 날이 시퍼렇게 서있는 검신을 바라보며 아까전에 혼자 빠구리 존나게 하던 조그마한 녀석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석은 괴물같은 놈이 자신한테로 걸어오자 도망갈려고 했지만
발에 묶여있는 끈때문에 더이상 움직일수 없었다.
\\\"으아아악!! 사람살려! 사람살려요~!! 누가 우릴 죽일려고 해요!! 제발 살려주세요!!누구없어요1!\\\"
그들이 비명을 지르건 말건 소년은 그 조그마한 녀석만 노려보며 서있다가 손을들고 한마디 했다.
\\\"조용 조용!! 이시간부로 입술만 뻥끗하더라도 이렇게 된다!\\\"
슈슛!! 으악!!!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힘찬의 손끝에서 달빛을 받은 검이 번쩍 한다 싶더니 그 자그마한
녀석의 자지를 싹뚝잘라버린것이었다. 잘린자지 덩어리는 바닥에 떨어졌고 그녀석의 자지가
있던 부분은 피가 솟구쳐 올랐다.
자지가 잘린녀석은 심한 쇼크로 인해 기절해버린듯 보였다. 아마 이대로 두면 알아서 죽을것이다
과다출혈로..
\\\"흐흐흐 죽으면 할수없고.. 행여나 운이좋아 살아난다고 해도.. 저시낀 평생 병신으로 살아야겠지?크큭.\\\"
눈앞의 광경에 놀란 나머지 두명은 너무나 극심한 공포로 인해 오줌까지 찔금 흘렸고 그들의 다리와
턱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죽음에 대한공포. 그게 결코 남의일이 아닌
자신들앞에있는 저 소년의 손에 달려있자 그들은 반 미쳐버린듯이 보였다.
\\\"흐흐흐.. 자아~ 다시한번 기회를 주지.. 누나 날 니친구들 있는곳으로 안내할래!
내가 장담하지. 그녀석은 목숨만은 살려준다고. 흐흐흐\\\"
힘찬의 뒤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따라오는 녀석은 그들중에서도 키가 가장큰
녀석이었다. 자기들의 친구한놈의 자지가 싹둑 잘리는것을 본 그들은 힘찬이
살아날수 있는 희망을 제시하자 이제는 의리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다.
서로 살기위해서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친한 친구녀석들이었지만 그순간만은
철천지 원수로 변해있었다. 한참동안의 피터지는 육박전을 마무리지은건
한수였다. 한수는 큰덩치에도 불구하고 그녀석한테 밀리자 손에 잡히는
아무돌을 가지고 자기친구의 머릴 찍어버린것이다. 쓰러지고 있는 친구녀석을
보면서도 한수녀석은 이성을 읽은듯이 몇번을 내리찍었고 한수의 옷또한
피로 얼룩져 있었다. 그리고 마무리는 어김없이 힘찬이의 검이 그녀석의 자지를
잘라냄으로써 끝이났다.
\\\" 모두 16명이랬지..\\\"
\\\"네..네..\\\"
\\\"니꺼 빼고 2개 들어왔으니.. 13개 남았군. 흐흐 나머지 녀석들은 어디있나?\\\"
\\\"제..제가..전화 해보..겠습니다..\\\"
한수는 덜덜떨리는 손가락을 진정시키고 정이라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정이냐?\\\"
\\\"어 한수야. 와? 무슨일이고 이시간에\\\"
\\\"어..응..그..그냥.. 니..어디고?\\\"
\\\"큭큭. 어디긴 어디야 해변가 자갈밭이지.캬캬.여기 석이 민이 훈이 준희 윤이랑
대학생 쭉쭉빵빵년들하고 한잔하고 있다아이가.흐흐흐
저거들 3명인데 술에다가 우리가 수면제 째매 넣어놨거든.킥킥 쫌있다가 뻗으면 섹스파티 시작할끼다.
니는 어디고 민수랑 준영이 데리고 일루와라.오늘도 한탕뛰야지. 대신 너거들이 끝번이데이~ 캬캬\\\"
옆에서 대화를 듣고있던 힘찬의 눈에 쌍심지가 켜졌고 그런 힘찬에게서 살기를 느낀 한수는
본능적으로 몸을 덜덜떨면서 말을 이었다.
\\\"아..아..아라따.. 어..어디로..갈꼬?\\\"
\\\"해변옆에 폐허로 온나 근데 야 니 왜카노? 먼일있나? 왜 벌벌 떨고 지랄이고.\\\"
\\\"아..아니다. 하하..좀있다가 보제이..\\\"
\\\" 오냐~\\\"
전화를 끊은 한수가 힘찬을 곁눈질로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화가난 표정의 힘찬은 한수의 어깨를 툭치며
말했다.
\\\"안내해라.\\\"
오늘 쉬는날이라서요.ㅋ 잠만 실컷잤어요.
배가 점점고파오네.저녁먹어야 하는데.
제가 봐서요..분량이 어느정도 모였다 싶으면 그때마다
올릴께요.^^
여러분들의 리플땜에 글쓸맛이 나네요. 그냥 야설
쓸때와는 좀 다른기분이.. 히히. 암튼 고맙습니다.~
아참! 드뎌 제 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
아직 초창기라서 뭘 어떻게 꾸며나갈진 몰겠는데
모유관심있으신 많은분들의 참여부탁드려요~^^
http://cafe.sora.net/cafe/main/index.php?p_cafeid=sea6637
이게 주소구요. 안되면 카페검색에서 건강들어오면 모유는 딱하나 있어요.ㅋ
그들의 쇠파이프끼리 강하게 부H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산속에 울려퍼졌다.
뻑..크윽..
공중에서 내리꼽는 힘찬의 발뒤꿈치가 덩치가 가장큰놈의 대갈통을 가격하자 그녀석은
힘없이 쓰러졌다.
\\\"이..이새끼가!!\\\"
생각보다 강한 힘찬의 힘을 확인한 나머지 두녀석들은 자신들도 당할수 있다는 두려움에
무지막지하게 소년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렀지만 소년은 빠른 발놀림과 허리동작으로
그들의 공격을 모두 피했다.
뻐억.. 윽..
다시 한녀석이 소년의 주먹에 평치를 얻어맞았고 그녀석은 저녁때 먹은것들을 바로앞에다가
확인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한녀석은 명치를 맞고 토하고 있는 친구를 보자마자
쇠파이프를 힘찬이에게 던진후 언덕아래로 도망가버렸다.
힘찬역시 도망친녀석을 따라갔는데 그녀석이 가고있는 포장된 길이아닌 가파른 산길을
그대로 뛰어서 내려갔다. 그녀석보다 먼저 언덕입구에 도착한 힘찬은 점점 가까워지는
녀석을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있었다.
\\\"헉..헉.. 개새끼. 크큭.. 이래뵈도 내가 중학생때 육상부였다 이거...앗..어..언제!!\\\"
그녀석은 힘찬이 따라오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고개를 앞쪽으로 돌리는순간
언제 왔는지 그 꼬맹이 녀석은 입구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놀란 녀석은 다시금 언덕위로 도망쳤고 이번엔 도망가는 그녀석을 곱게 내버려 두지 않은 힘찬이었다.
\\\"어딜.. 쥐새끼 같은놈!!\\\"
\\\"아.. 사..살려줘!!!\\\"
\\\"너같은놈은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두들겨맞고 100대 더맞아야 해!! 에잇.\\\"
퍼..퍼퍽..퍼퍼퍽.!
한참을 그자리에서 두드려맞고 실신한 녀석을 어깨에 들쳐맨후 힘찬은 나머지 두녀석이 있는 언덕으로
다시 올라갔다. 한녀석은 머릴맞고 여전히 뻗어있고 또다른녀석은 괴로운지 연신 토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한참 리니지2를 하던 영희는 갑자기 게임이 하기싫어졌다. 답답한 느낌.. 나가고싶었다.
-그래.. 바다까지와서 이게 무슨 청승이람.. 바람이나 좀 쐬야겠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한 영희는 혼자 백사장을 거닐었다. 시원한 바다바람과 비릿한 냄새가
영희의 마음까지 상쾌하게끔 만들어주었다.
\\\"꼬맹이녀석이랑 같이있었으면 좋으련만. 짜슥. 뭐가 그리바쁜거야..\\\"
띠리리링..띠리리링..
바다바람을 쐰지 얼마되지않아서 전화벨이 울렸다. 아버지였다.
일부러 받지않자 몇번씩이나 울려된다.
가출한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섰다. 무남독녀인 자신을 끔찍히 사랑하는 아버지.
전화가 올때도 됐다. 10번째 전화벨이 다시금 울릴때 영희는 못이긴척 받았다.
\\\"아빠..\\\"
\\\"영희냐! 이녀석아. 너 지금어디냐. 이애비맘을 이렇게 아프게 해도 되는거냐!
밥은 먹었냐? 어디 아픈덴 없고? 흐흑..보고싶다 이녀석아!!\\\"
\\\"아빠아...\\\"
자신의 짧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퍼부어 대는 아버지였다.
갑자기 혼자 남겨놓고온 아버지가 불쌍하게 느껴진 영희는 순간 들어갈까
라는 생각을했지만 수화기속에 들리는 다른남자의 목소리로 인해 다시금 생각을 바꿔먹은 영희였다.
\\\" 영희야. 도대체 어디.. \\\"
\\\" 회장님. 지금 구라파녀석들이 저희구역 나이트에서 행패를 부린다고 합니다.
어떻할까요?\\\"
\\\" 야이새끼야! 통화하는거 안보여! 내가 내딸하고 통화할때는 아무것도 말하지 말랬지!
잠깐만 영희야.. 너 일루와! \\\"
퍽.퍽퍽
\\\"죄..죄송합니다 회장님.. 죄송합니다. \\\"
수화기로 들러오는 무지막지하게 사람을 패는소리. 그리고 욕지거리. 또 쩔쩔매는 그남자의 목소리..
아마 아버지의 비서인 윤아저씨일것이다.
\\\"그마안!!!!!\\\"
영희는 수화기에다 대고 소리를 질렀다. 그제서야 수화기 넘어 아버지가 있는곳이 조용해졌다.
혹시나 영희에게 들릴까봐 나즈막하게 윤아저씨에게 행동을 지시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렀다.
\\\" 인정사정볼거없다. 다배때지 따버려. 오늘 구라파 새끼들하고 전면전 붙을 준비해놔.개새끼들..\\\"
\\\" 네..회장님.\\\"
\\\"영희야..미안하구나..아빠가 회사일로 좀 바빠서..\\\"
\\\"뭐? 회사? 그깟 깡패짓거리가 회사야? 사람죽이고 그렇게 남의 돈뺏고 살면서
회장님 소리가 듣고싶어? 우리도 이제 이런짓 하지말고 평범하게 살자고했잖아!! 왜그래 자꾸~!!\\\"
\\\"이녀석아.. 너도 알지않느냐.. 한번 건달은 영원한 건달이야. 그리고 내밑에 딸린식구가 몇이냐
모두들 나만 보고있는데 어찌 내가 손놓을수가 있어. 그리고 우리가 풍족하게 살수있는 이유가 머냐
이애비도 좀이해해다오 니입장만 생각하지말고 영희야!!\\\"
\\\"댔어. 난 그런거 몰라 아빠가 자꾸 그러면 나도 깡패새끼들 하고 어울릴거야. 나찾지마!\\\"
\\\" 여..영희야. 그러지마라! 넌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영희야!!\\\"
딸칵..
\\\"이씨.. 나만 괜찮으면 다른사람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아빠잖아..
나만 좋으면 그냥 다 좋아하는게 아빠잖아. 그게 싫어.난.. 복에겨웠는지 몰라도
아빠가 다른사람들한테도 좀더 상냥하고 멋진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칼부림이 아닌 .. 지성인으로써.. 후훗..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
맞어..어쩌면.. 아빠말이 맞을거야.. 아빠가 저렇게 하지않으면 밥줄끊기는사람도
늘거고.. 우리도 힘들어 질거고.. 미워하면 안돼는데.. 난 아직 철이 없는걸까.. 에구..
술이나 한잔해야겠다. \\\"
전화기의 밧데리를 빼버린후 한참을 바다를 쳐다보며 혼잣말을 하던 영희의 눈가엔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그녀는 손등으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선 아무렇지 않다는듯 웃으며
슈퍼마켓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년은 어디서 데리고 왔어?\\\"
\\\"저..저기..해수욕장에서.. 혼자있길레..같이 놀자고..\\\"
\\\"같이 놀자고? 니들이 협박해서 술에다가 약타놓은건 아니고?\\\"
\\\"뜨끔..\\\"
\\\"뻔하지 쌩야아치노무새끼들. 그렇게 라도 빠구리가 하고싶냐! 앙?
정 하고싶으면 돈내고 사창가가란 말이야 죄없는사람들 희생시키지 말고!!\\\"
\\\"네..넵.. 사..사창가 가겠습니다.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그들은 모두 벌거벗은채 차렷자세를 하고 서있었다. 그들이 정신을 다시 차렸을
즈음에 죽지않을만큼 한번더 패버렸기에 그들의 몸은 성한곳이 없었다.
힘찬의 무서움을 몸소 체험한 그들이었기에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존댓말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다.
\\\"흐흐흐.. 이미 늦었어. 니들같은놈들은 이세상에서 사라져야해!!크큭.\\\"
힘찬의 말에 안색이 파랗게 질려버리는 그들이었다.
\\\"단.. 여기서 단 한녀석은 내가 살려주지! 그대신.. 그녀석은 어제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녀석들이
있는곳을 내게 알려주고 데려다 줘야해. 누가 니 친구들 있는곳으로 안내할래? 그렇게 해주는
한녀석은 내가 장담하지.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귀가 솔깃해지는 그들이었지만 녀석들은 서로 눈치만 볼뿐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마
마음같아서는 살수있다는데 누가 그일을 안하고 싶겠는가. 하지만 저들도 친구이고 또 남자랍시고
되도않은 의리를 지켜야한다는 어리석을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마음과 다르게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뿐이었다.
\\\"흐흐.멍청한 것들.굳이 기회를 줘도 차버리는구만. 니들이 말안해도 아쉬울거 없어.
어차피 한녀석은 병원에서 자빠져 자고있으니까. 그녀석만 족치면 술술 나올걸..
흐흐.. 그럼 니들은 한명씩 그 대가를 치뤄야지?\\\"
소년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가방속으로 손을집어넣었고 손에는 헝겊으로 뺑뺑 둘러쌓인 물건이
들려서 그들의 눈앞에 보여졌다.
그들은 행여나 소년이 무슨짓을 할지몰라 일거수 일투족 긴장해서 쳐다보고있었는데 소년이
물건에 둘러쌓인 헝겊을 풀자 녀석들은 누가 먼저랄것도없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 칠려고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의 발목엔 힘찬이 노끈으로 모두 묶어놨고 그렇게 급한마음에 호흡이 맞지않은
그들은 금새 바닥에 고꾸라지고 말았다.
힘찬은 날이 시퍼렇게 서있는 검신을 바라보며 아까전에 혼자 빠구리 존나게 하던 조그마한 녀석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석은 괴물같은 놈이 자신한테로 걸어오자 도망갈려고 했지만
발에 묶여있는 끈때문에 더이상 움직일수 없었다.
\\\"으아아악!! 사람살려! 사람살려요~!! 누가 우릴 죽일려고 해요!! 제발 살려주세요!!누구없어요1!\\\"
그들이 비명을 지르건 말건 소년은 그 조그마한 녀석만 노려보며 서있다가 손을들고 한마디 했다.
\\\"조용 조용!! 이시간부로 입술만 뻥끗하더라도 이렇게 된다!\\\"
슈슛!! 으악!!!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힘찬의 손끝에서 달빛을 받은 검이 번쩍 한다 싶더니 그 자그마한
녀석의 자지를 싹뚝잘라버린것이었다. 잘린자지 덩어리는 바닥에 떨어졌고 그녀석의 자지가
있던 부분은 피가 솟구쳐 올랐다.
자지가 잘린녀석은 심한 쇼크로 인해 기절해버린듯 보였다. 아마 이대로 두면 알아서 죽을것이다
과다출혈로..
\\\"흐흐흐 죽으면 할수없고.. 행여나 운이좋아 살아난다고 해도.. 저시낀 평생 병신으로 살아야겠지?크큭.\\\"
눈앞의 광경에 놀란 나머지 두명은 너무나 극심한 공포로 인해 오줌까지 찔금 흘렸고 그들의 다리와
턱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죽음에 대한공포. 그게 결코 남의일이 아닌
자신들앞에있는 저 소년의 손에 달려있자 그들은 반 미쳐버린듯이 보였다.
\\\"흐흐흐.. 자아~ 다시한번 기회를 주지.. 누나 날 니친구들 있는곳으로 안내할래!
내가 장담하지. 그녀석은 목숨만은 살려준다고. 흐흐흐\\\"
힘찬의 뒤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따라오는 녀석은 그들중에서도 키가 가장큰
녀석이었다. 자기들의 친구한놈의 자지가 싹둑 잘리는것을 본 그들은 힘찬이
살아날수 있는 희망을 제시하자 이제는 의리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다.
서로 살기위해서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친한 친구녀석들이었지만 그순간만은
철천지 원수로 변해있었다. 한참동안의 피터지는 육박전을 마무리지은건
한수였다. 한수는 큰덩치에도 불구하고 그녀석한테 밀리자 손에 잡히는
아무돌을 가지고 자기친구의 머릴 찍어버린것이다. 쓰러지고 있는 친구녀석을
보면서도 한수녀석은 이성을 읽은듯이 몇번을 내리찍었고 한수의 옷또한
피로 얼룩져 있었다. 그리고 마무리는 어김없이 힘찬이의 검이 그녀석의 자지를
잘라냄으로써 끝이났다.
\\\" 모두 16명이랬지..\\\"
\\\"네..네..\\\"
\\\"니꺼 빼고 2개 들어왔으니.. 13개 남았군. 흐흐 나머지 녀석들은 어디있나?\\\"
\\\"제..제가..전화 해보..겠습니다..\\\"
한수는 덜덜떨리는 손가락을 진정시키고 정이라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정이냐?\\\"
\\\"어 한수야. 와? 무슨일이고 이시간에\\\"
\\\"어..응..그..그냥.. 니..어디고?\\\"
\\\"큭큭. 어디긴 어디야 해변가 자갈밭이지.캬캬.여기 석이 민이 훈이 준희 윤이랑
대학생 쭉쭉빵빵년들하고 한잔하고 있다아이가.흐흐흐
저거들 3명인데 술에다가 우리가 수면제 째매 넣어놨거든.킥킥 쫌있다가 뻗으면 섹스파티 시작할끼다.
니는 어디고 민수랑 준영이 데리고 일루와라.오늘도 한탕뛰야지. 대신 너거들이 끝번이데이~ 캬캬\\\"
옆에서 대화를 듣고있던 힘찬의 눈에 쌍심지가 켜졌고 그런 힘찬에게서 살기를 느낀 한수는
본능적으로 몸을 덜덜떨면서 말을 이었다.
\\\"아..아..아라따.. 어..어디로..갈꼬?\\\"
\\\"해변옆에 폐허로 온나 근데 야 니 왜카노? 먼일있나? 왜 벌벌 떨고 지랄이고.\\\"
\\\"아..아니다. 하하..좀있다가 보제이..\\\"
\\\" 오냐~\\\"
전화를 끊은 한수가 힘찬을 곁눈질로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화가난 표정의 힘찬은 한수의 어깨를 툭치며
말했다.
\\\"안내해라.\\\"
오늘 쉬는날이라서요.ㅋ 잠만 실컷잤어요.
배가 점점고파오네.저녁먹어야 하는데.
제가 봐서요..분량이 어느정도 모였다 싶으면 그때마다
올릴께요.^^
여러분들의 리플땜에 글쓸맛이 나네요. 그냥 야설
쓸때와는 좀 다른기분이.. 히히. 암튼 고맙습니다.~
아참! 드뎌 제 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
아직 초창기라서 뭘 어떻게 꾸며나갈진 몰겠는데
모유관심있으신 많은분들의 참여부탁드려요~^^
http://cafe.sora.net/cafe/main/index.php?p_cafeid=sea6637
이게 주소구요. 안되면 카페검색에서 건강들어오면 모유는 딱하나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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