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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50 776회 0건
1. 복수의 장



\" 일어나 임마!! 시간없단 말이야~! \"

\"아아~ 조금만더어~ 아이씨. 조금마안~!!\"

이불을 걷어내는 힘찬과 뺏기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며 자기몸에다가 이불을 똘똘감는
영희와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 씨발년 말 존나 안듣네! 너 혼자 자라! 난 간다.\"

\" 씨이~ 그러기야?\"

힘찬이 가방을 울러매고 나갈려고 하자 이불밖으로 눈만 빼꼼히 내민 영희가 말했다.

\" 밥안먹을거야? 배안고파?\"

\" 아싸~~ 밥!!\"

그제서야 이불 밖으로 몸을 내미는 영희였다. 어제 밤엔 몰랐는데 속옷만 입고있는
영희의 몸매는 제법 괜찮았다. 브레지어 위로 터질듯한 유방이 불룩 솟아나와
있었고 적당한 뱃살이 보기가 좋았다.

\"학생. 인제 정신이 좀드나봐? \"

카운터에 앉아있던 그 주인아줌마가 영희에게 인사를 건넸다.

\" 네..네에..\"

무슨 소린지 알턱이 없는 영희는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갈려고 했다.

\" 그래도 학생. 그러면 안돼지~ 부모가 학생 걱정되어서 다 하는소리 아니겠어?
담에 또 뭐라하시면 그냥 꾹~ 참고 잘못했다고만 그려~
괜히 또 술먹고 저기 어린 동생 고생시키지 말고. \"

아줌마의 말에 영희는 힘찬을 한번 노려봤지만 재빨리 여관을 나가버리는 힘찬이었다.
영희는 도망가는 힘찬의 목을 조르며 말했다

\"켁..켁..놔! 안놔? 죽을래!!\"

\"야. 너어제 머라고 했길레 아줌마가 저래?\"

\"썅! 술쳐묵고 뻗은년데리고 머라고 하겠노. 빨리놔. 안놓으면 너 밥없을줄 알어!!\"



그들은 가까운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어젯밤에 나눈 대화에 대해선 서로 거론하지 않았고
단지 조금은 가까워 졌다라고 느끼는 그들이었다.
영희또한 코찔찔이 같은녀석이 왠지 어른스럽다는것에 끌렸고 힘찬도 복수로 차가워진
마음이 영희를 보면 그나마 약간은 풀렸기에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배가 든든해진 그들은 식당밖으로 나왔다.

\" 난 포항가야되니깐.. 넌 너 갈길가라.\"

귀찮다는듯이 말하는 힘찬을 영희가 쏘아보며 말했다.

\" 야야!! 나 갈데없단 말이야. 나 데리고 가야지! 의리없이 혼자가기야?\"

\" 흥! 웃기시네. 내가 널 언제봤다고 거길 델고가냐. 위험하니까 알라는 빠져라이~\"

\" 어쭈 째끄만게. 이씨. 어제 너 내 옷벗겼어 안벗겼어.!\"

\"이런..\"

\" 그리고 아침에 내몸훔쳐봤어 안훔쳐봤어어~~\"

\"어라? 점점..\"

\" 그러니까 책임져. 호호. 너 술좋아하잖아~ 술먹고 싶으면 어떻할래? 또 아버지 심부름이라고 할래?
담배는? 에이~ 이래봐도 내가 여러모로 필요할때가 있을거야~
난 어엿한 성인이라고~ 아직까진 우리나라는 초등학생 혼자 몸으로 살아가긴 너무 제약이 많은
곳이란다. 호호호\"

\" 에이씨. 짐되는데..\"

\"땍! 짐이라니. 호호. 그런 된거다. 기다려봐 나 어디좀 갔다올께.\"

영희는 힘찬이에게 자신의 핸드백을 맡겨놓고는 어디론가 재빨리 뛰어갔다.

\" 야! 어디가! 바쁘단 말이야~!!!\"

\" 기다리고 있어 금방올거야 내빽가지고 도망가기만 해봐!! \"


10분동안 멍하게 기다리던 힘찬이 영희의 백을 바닥에 내팽겨 쳐놓고 발걸음을 옮기려던 찰라였다.

빵빵!

갑작스레 뒤에서 울린 경적소리에 놀란 힘찬은 인상을 찡그리고 뒤돌아보았다. 힘찬의 뒤에는
영희가 가와사키 750cc 닌자 오토바이위에 앉아서 생긋 웃고 있었다.
힘찬은 놀란눈으로 오토바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이거..니꺼야?\"

\"응! 호호 멋있지 요녀석! 유일한 내친구야~ 자. 이거써. 호호. 오랜만에 한번 달려볼까요? 꽉잡아~!!\"

부릉 부릉 바아아아아앙~

\"으윽\"

갑작스런 영희의 출발에 놀란 힘찬은 영희를 꽈 껴안았다. 허리를 안는다고 안았는데
힘찬의 손에는 물컹거리는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 야이 엉큼한놈아!! 손안때!! 죽어볼래! \"

\" 아! 미..미안..\"

힘찬은 영희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던 손을 다시 허리로 옮겼다.

- 아휴.. 놀래라.. 이년 그래도 젖탱이는 탱탱하이 느낌 좋은걸. 흐흐. 아씨. 꼴리네진짜.


후덥지근한 여름 오후. 바람을 가르며 씽씽 달리는 오토바이 한대가 있었다. 짜증나는 교통체증따윈
자기알바 아니라는듯 요리조리 미꾸라지처럼 쏙쏙 잘피해다느는 오토바이위의 두사람

\"근데 꼬마야~\"

\"꼬마라고 부르지마라.너보다도 나이많다.\"

\"호호.그래? 그럼 아저씨라고 할까? 호호호 넌 이름이 머야?\"

\" 힘찬.\"

\"힘찬? 무슨이름이 그래? 호호호 힘찬..머가 그렇게 힘이차? 힘이넘쳐흐르니? 그래?호호호\"

\"아! 시끄러워!! 그러는 넌!!\"

\"나? 우리나라 초등학교 나온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영희~ 호호\"

\"쳇. 참으로 모범적인 이름이네. 유명해서 좋겠다.\"

\"그나저나 찬아~ 너 왜 포항가는거야? 누구 만나러 가는거야?\"

\"흐흐..그렇긴 하지..\"

\"누구 만나러가는데?\"

\"그건 알거없어.\"

\"치사하네. 쳇. 그러면 누가 궁금해 할줄알고? 근데 너 가방안에는 뭐가 들었어?\"

\"아 거참 귀찮게 구내. 세워!\"

\"세워? 여긴 차도 잘안다니는데? 정말세워?\"

\" 댔다. 말을말자. 한마디만 더해봐 그냥 ..으휴~\"

힘찬은 보지를 확 찢어버린다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었지만 참았다.

\" 그냥머 ? 그냥 머어~~\"

............

\" 야~\"

..........

\"야아~ 찬아!!\"

...............

\"이씨 건방진 꼬맹이 시끼.\"

꽈악!

\" 어멋!!\"

힘찬은 영희의 허리를 잡고있던 손을 위로 올려 젖가슴을 마구 주물러댔다. 놀란 영희가 뭐라고 막
욕을해댔지만 힘찬의 손은 여전히 영희의 유방을 만졌다. 처음엔 비틀거리던 오토바이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아무렇지 않은듯 원래대로의 속력을 내고있었다.
그사이에도 힘찬은 영희의 유방을 만졌다.

- 오호..느낌 좋아~ 흐흐흐

\" 야! 꼬맹이. 좋냐? 성숙하고 젊은 여자 젖만지니까 좋아?\"

............

\" 만지고 싶다면 말을하지~ 보고싶진 않아? 보여줘?\"

\"너.. 정말 한번만더 입놀리면 거기다가 손집어 넣을거야!\"

\"어머머. 너 쪼그만게 못하는말이 없구나. 웃겨 정말.. 댔어 댔어. 너심심할까봐
말걸어줬더니 정말 웃기네. 야! 손때. 빨리 손안떼!\"

갑자기 화를 내는 영희였다. 힘찬은 영희의 가슴에서 손을때고 다시 허리를 잡았다.
몇시간후 그들은 포항의 구룡포에 도착했다. 그 몇시간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그들이었다.
쨍쨍 내리쬐는 햇살을 머금고 출렁거리면서 반짝거리는 바다. 수많은 피서객들이 들뜬
기분을 안고서 해맑게 웃고있는 구룡포. 그들과 대조적으로 힘찬은 구룡포의 바다를 보자
마음 한구석에서 또다시 분노가 솟구쳐 올랐다.
갑자기 무서운 표정을 한 힘찬을 본 영희는 아까전에 자기가 화를 내서 그런지 알고
생글생글 웃으며 힘찬에게 말했다.

\"야아~ 삐졌어? 그거가지고? 덥다 그지? 내가 아이스크림 사올께 기다려.\"

\"잠깐만.\"

영희가 슈퍼로 갈려고 하자 힘찬은 영희의 손을 잡았다.

\" 나 며칠동안 볼일보러 갈테니까 너혼자 이근처에서 놀고있어. 정확히 일주일후에 이시간에
여기서 보자. \"

\" 왜에~ 나도 같이가자!\"

\"안돼!\"

힘찬의 무섭게 치켜올라간 눈동자를 본 영희는 이번에는 억지부린다고 되는게 아니란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맑고 맑은 검은 눈동자안에 느껴지는 분노와 광기.
섬뜩함마저 느낀 영희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아무말없이 오토바이 위에 올랐다.
그런 영희를 보자 괜히 마음이 약해지는 힘찬이었다.

\"미안해. 그런일이 좀 있어. 너 핸드폰 있지? 가르쳐줘. 내가 나중에 전화할께.\"

\"그래. 괜찮아. 나도 머 바쁜사람이라 이거야. 흥! 빨리적어 공일일 오....\"

\"늦어도 일주일안에 전화할거야. 돈은있어?\"

\" 응. 나 카드살아있어. 걱정하지마.\"

힘찬은 영희에게 손을 한번들여보이고는 바다가 아닌 근처 산쪽으로 걸어갔다. 영희는 힘찬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그자리에 서 있다가 힘찬이 보이지 않자 오토바이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았다.

\" 짜슥.. 그래도 저녀석이랑 있는게 혼자있는거 보다 나은데.. 아휴~ 모르겠다. 겜방이나 가볼까~\"




낮설지않은 언덕. 은은한 달빛이 소나무들 사이사이를 누비고 다녔고 그 달빛아래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던 아이는 언덕아래로 보이는 마을의 불빛을 바라보며 육포를 질근질근 씹고 있었다.
소년이 얼굴을 봤던 녀석들은 단두명뿐. 그 둘을 찾는답시고 마을을 누비고 다녀봤자 헛탕일거란건
뻔히 알고있던 힘찬이었다.
범인은 반드시 다시금 범행현장에 오게되어있다. 그 원리를 힘찬은 무식하게 따르고 있는것이었다.
그언덕위에서.
그리고 간땡이가 붓지않았다면 오늘은 안올거라 생각하고 술기운에 눈을 감는 힘찬의 귀에
이야기 소리가 들려왔다.
먼저 나무뒤에 몸을 숨기고 언덕으로 올라오는 입구를 바라보자 어떤 남자 셋이서 술취한 여자하나를
부축하여 언덕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야!! 여기는 쫌 찜찜하다. 다른데로 가자 우리!! 순호얘기 몬들었나? 아 완전 빙시됐다 안카드나..\"

\"지랄하네. 우리가 달리갈때가 어딨노. 해변에서 빠구리할래. 그깟 존만한새끼 나타나믄
우리셋이서 죽이뿌만 되잖아. 그나저나 빨리하자 꼴려죽겠다.\"

\"흐흐 요년요고 완전히 맛이갔네. 크큭. 내가 꼬遠릿歐?내부터 할께.\"

\" 씨발놈아 그런게 어딨노.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그 셋은 떡이된 여자를 땅바닥에 내팽겨쳐놓고 가위 바위 보를 했다. 게중에서
덩치가 가장작은놈이 이겼는지 소리를 지르며 어지간히도 급했는지 여자의
치마를 올리고는 팬티를 내렸다.
도톰하게 살이올라있는 보지구멍에다가 자신의 침을 바른후 그녀석은 딱딱하게
발기한 길죽하고 얇은 좃을 여자의 보지에다가 쑤셔넣고 연신 헐떡거렸다.
나머지 두놈들도 여자의 남방을 찢고 유방을 만지면서 자신들의 좃을 주물렀다.

\"어허..눈꼴사나버서 못봐주겠네. 이제 그만하지? 씨방새들아!!\"

갑작스런 소년의 등장으로 놀란 두녀석은 재빨리 바지를 추스리고 쇠파이프를 들고 일어섰다.
하지만 그녀의 보지에 열나게 쑤시고 있던 그녀석은 거의다 끝나가는지 소년이 보든말든
열심히 더빨리 쑤셔댔다.
그러자 주위의 친구놈이 그녀석의 목덜미를 잡고소리쳤다.

\"이새끼가 미쳤나 빨리일어나라!\"

\"아..아.. 자..잠만..헉..헉..헉.. 다..다....다..끝..나...간..학..학..다...학..학..으윽...으...휴....
저 씨발노무새끼. 오늘디졌어. 개새끼가 감히 내가 빠구리하는데 방해를 해!!\"

몸집이 작은 그녀석은여자의 몸안에 자신의 정자를 깊숙이 배출해 놓고선 그 역시 쇠파이프를 들고
소년을 노려보았다.

\"호오라!! 니녀석이 순호가 얘기했던 놈이구만..존만한 새끼가 겁대가리 없이 여기가 어디라고 오노!\"

그중에서 덩치가 가장큰놈이 소리쳤다.

\"흐흐흐흐흐\"

콩알만한 녀석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음산한 웃음소리에 뒷골이 쭈뼛하던 그들은 서로 눈짓을 주고받더니
힘찬을 향해서 쇠파이프를 동시에 휘둘렀다.

\" 죽어라 개새끼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요.^^ 하루하루 짧은글
올리는거 보다..일주일 몰아서 올리는게 더좋을듯해서요.
얼마되지도 않는글 읽고 금방끊기고 그러면
보시는 분들도 짜증날수도 있고.
그쵸?
그래서 모아서 주말쯤에만 올릴게요.
대신 분량은 일주일 분으로..^^
오늘 완전 여름날씨더라구요.
모두들 좋은하루 보내시고.
제글 읽어주셔서..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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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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