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 민서의 눈물
주요인물
김영호 : 나이 3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위
이혜경 : 나이 32세, 김영호의 부인, 서울 경찰청 강력계 순경 출신
최동만 : 나이 4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총경
우지만 : 나이 3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사
송기호 : 나이 30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장
박민서 : 나이 2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서선희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장혜인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이름이 뭐야?
"..."
제복입은 남자들이 분주하게 왔다갔다 움직이고 있었고 한편에 책상이 있었고 한 남자와 여자가 앉아있었다.
"야...이름이 뭐냐구?"
"..."
"아이...씨...너 이름 없어? 이름이 뭐냐구 묻잖아."
"박...민서요."
"박민서?"
"직업은?"
"..."
"뭐...직업이야 말 안해도 아는거고...?"
"..."
"주민등록번호가 뭐야?"
"..."
"야...대답 좀 해라. 주민등록번호가 뭐냐구?"
"아이...씨...이게 성격 테스트 하나? 야 이년아...주민번호가 뭐야?"
"..."
"너 지금 여기 왜 온 줄 알아?"
여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넌..지금 살인 용의자야. 그리고 그거 아니래도 성매매 특별법 위반한 매춘녀란말야."
"저기..."
그 때 한 남자가 경찰 앞에 나타났다.
"당신은 뭐야?"
"저는 이 여자랑 같이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기호였다.
"근데? 저리 가 앉아 있어요."
경찰은 귀찮다는 듯이 쳐다보지도 않고 저리 가라는 손짓을 해댔다.
"이 여자 사람을 죽이거나 그럴 여자 아닙니다."
"그건 내가 알아서 할거고..."
"아니 아직 조사도 정확히 끝나지 않았는데 사람을 범인 취급하다니요.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기호는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경찰한테 이야기 했다.
"뭐야? 당신이 경찰이야? 이 사람...정말..."
경찰도 기호의 말에 화가 났는지 일어서면서 말했다.
"조사 중이야. 그러니 까불지 말고 저리 가 앉아있어."
명령하듯 기호한테 말했다.
"아니...왜 반말입니까? 우리가 사람을 죽였습니까? 사람 이런 식으로 무시해도 되는거에요?"
"뭐야? 너...정말... 이거 공무집행 방해인 줄 몰라."
"뭐...공무집행? 이거 정말....아휴∼"
기호는 화를 스스로 추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냥 앉아있어요."
뒤에서 보다 못한 혜인이 기호를 끌어당겼다.
"아휴∼"
기호는 화를 내며 마지못해 의자에 가서 앉았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새벽에 전화를 받고 501호로 뛰어간 기중은 가슴에서 피를 쏟고 있는 석호를 보았고 이미 죽은 상태였다.
기중와 덕수가 목격자 확보를 위해 여관 주인을 윽박지르고 있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경찰이 온 것이었다.
그래서 기중과 덕수, 같이 있던 혜인과 선희는 같이 경찰서로 오게 된 것이고 기중에게 자초지정을 들은 경찰은 1시간 뒤에 민서를 범인 끌고 오듯 연행해 왔다.
그리고 선희와 혜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기호가 경찰서 온 것이다.
"박민서...주민등록번호 뭐야? 얼른 불러봐."
경찰이 다시 민서에게 질문을 했다.
민서는 답답할 노릇이었다.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것이고 그렇다고 이렇게 무시당하고 앉아있자니 미칠 노릇이고 어찌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었다.
기중은 다른 경찰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거대 조직의 보스라 그런지 경찰도 그에게는 함부로 못하고 있었다.
"얼른 말해..."
민서는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야...이년아... 주민등록번호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워."
"..."
"돈 몇 푼에 가랑이 벌리고 이 놈 저 놈 품에 안기고 가슴이고 아랫도리고 몸 막 굴리면서 주민등록번호 불러주는게 어렵나고?"
경찰은 민서의 침묵에 화가 났는지 소리를 질러대며 앞에 있는 종이를 말아 민서의 머리를 몇 번 내리쳤다.
"이봐요. 지금 뭐라고 한거에요?"
참다못한 선희가 불끈 일어서며 따지듯이 말했다.
"맞아요. 경찰이라고 말을 막해도 되는 거에요?"
혜인마저 참지 못하고 일어섰다.
"하...이년들 보게. 너희들 다 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걸렸어. 조용히 해. 나가요걸 주제에 자존심은 있어서..."
경찰은 귀찮다는 듯이 아예 신경도 안쓰고 민서만 노려보았다.
혜인과 선희는 어이없다는 듯이 서로를 쳐다보았다.
기호가 둘을 앉히며 잠시만 기다려보자는 표정을 지었다.
"에이 씨발...잠시 쉬었다 하자. 담배나 한 대 피고..."
경찰은 짜증이 나는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인천 남부 경찰서...
어느 경찰서나 파출소가 그렇듯이 사무실은 매우 분주했다.
민원인, 피해자, 가해자, 가족들 그리고 경찰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여기저기서 고함소리에 울음소리가 났다.
정말이지 단 1분도 있기 싫은 그 곳이었다. 특히 오늘 민서에게서만은 더욱 그랬다.
"이경장...이경장 어디 갔어?"
"잠시 담배 피우러 나갔습니다."
"그래..그럼 김순경...이경장 불러와. 서장님이 찾으셔."
"네."
한 남자 경찰이 자리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고 잠시 후에 민서를 심문한 경찰과 같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경장으로 불리우는 남자가 서장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얼굴이 일그러진 채 이경장이 나왔다.
그리고 민서를 노려봤다.
"박민서...집에 가."
민서가 놀랐듯이 이경장을 쳐다보았다.
"무혐의다. 집에 가라."
"......"
"얼른 가...씨발 한국말 몰라. 넌 죄없으니까 가. 그리고 당신네들도 다 가."
이경장은 짜증이 났는지 다시 담배를 들고 나갔다.
혜인이 민서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밖으로 나와서 기호의 차에 탔다.
"박순경...고생 많았어. 자... 가자구..."
기호가 시동을 걸었다.
차가 경찰서 정문을 미끌어지듯 빠져나갔다.
차가 경찰서를 나가자 민서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흑흑...흑흑..."
민서는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았다.
옆에 앉아있던 혜인이 아무런 말없이 민서를 끌어안았다.
앞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선희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기호는 답답했는지 세 사람의 동의도 없이 담배를 물었다.
"에이 씨발...관두든지 해야지...썅.."
기호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차는 점점 속도를 내며 경찰서와 점점 멀어졌다.
"이경장...왜 그랬어?"
인천남부 경찰서 복도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이경장의 어깨를 잡으며 한 남자가 물었다.
"글쎄...서장님이 무조건 풀어주래."
"응???정말???"
"어..."
이경장이 담배를 끄며 말했다.
"이유는?"
"몰라. 그년의 보지에서 놀아났는지 아니면 권기중이가 말했는지 그냥 풀어주래. 이유는 묻지말고..."
"하여간 서장님 맘에 안들어. 밑에 사람 일하는 거 도와주지는 못하고..."
"그러게...성매매특별법 위반도 했다고 하니까 그것도 모른 척 하래."
"그거야 권기중이가 걸려있으니까 그랬겠지."
"권기중이가 봐달라고 했나봐."
"글쎄...근데 이경장...죽은 거는 권기중이 부하잖아."
"하긴...에이 모르겠어. 이럴 때는 일하기 싫다니까..."
두 사람은 답답한 지 한 동안 이야기 하다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다.
민서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다들 민서가 저렇게 서럽게 우는 모습 본 적이 없었다.
"언니...그만 울어. 언니 마음 다 알아."
혜인이 달래듯 민서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그래도 민서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송경장님...우리 소주나 마시러 가요."
선희가 운전 중인 기호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럴까? 기분도 안좋은데..."
기호는 횟집이 많은 연안부두로 핸들을 돌렸다.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찌하다보니...
암튼 독자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주요인물
김영호 : 나이 3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위
이혜경 : 나이 32세, 김영호의 부인, 서울 경찰청 강력계 순경 출신
최동만 : 나이 4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총경
우지만 : 나이 3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사
송기호 : 나이 30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장
박민서 : 나이 2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서선희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장혜인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이름이 뭐야?
"..."
제복입은 남자들이 분주하게 왔다갔다 움직이고 있었고 한편에 책상이 있었고 한 남자와 여자가 앉아있었다.
"야...이름이 뭐냐구?"
"..."
"아이...씨...너 이름 없어? 이름이 뭐냐구 묻잖아."
"박...민서요."
"박민서?"
"직업은?"
"..."
"뭐...직업이야 말 안해도 아는거고...?"
"..."
"주민등록번호가 뭐야?"
"..."
"야...대답 좀 해라. 주민등록번호가 뭐냐구?"
"아이...씨...이게 성격 테스트 하나? 야 이년아...주민번호가 뭐야?"
"..."
"너 지금 여기 왜 온 줄 알아?"
여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넌..지금 살인 용의자야. 그리고 그거 아니래도 성매매 특별법 위반한 매춘녀란말야."
"저기..."
그 때 한 남자가 경찰 앞에 나타났다.
"당신은 뭐야?"
"저는 이 여자랑 같이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기호였다.
"근데? 저리 가 앉아 있어요."
경찰은 귀찮다는 듯이 쳐다보지도 않고 저리 가라는 손짓을 해댔다.
"이 여자 사람을 죽이거나 그럴 여자 아닙니다."
"그건 내가 알아서 할거고..."
"아니 아직 조사도 정확히 끝나지 않았는데 사람을 범인 취급하다니요.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기호는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경찰한테 이야기 했다.
"뭐야? 당신이 경찰이야? 이 사람...정말..."
경찰도 기호의 말에 화가 났는지 일어서면서 말했다.
"조사 중이야. 그러니 까불지 말고 저리 가 앉아있어."
명령하듯 기호한테 말했다.
"아니...왜 반말입니까? 우리가 사람을 죽였습니까? 사람 이런 식으로 무시해도 되는거에요?"
"뭐야? 너...정말... 이거 공무집행 방해인 줄 몰라."
"뭐...공무집행? 이거 정말....아휴∼"
기호는 화를 스스로 추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냥 앉아있어요."
뒤에서 보다 못한 혜인이 기호를 끌어당겼다.
"아휴∼"
기호는 화를 내며 마지못해 의자에 가서 앉았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새벽에 전화를 받고 501호로 뛰어간 기중은 가슴에서 피를 쏟고 있는 석호를 보았고 이미 죽은 상태였다.
기중와 덕수가 목격자 확보를 위해 여관 주인을 윽박지르고 있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경찰이 온 것이었다.
그래서 기중과 덕수, 같이 있던 혜인과 선희는 같이 경찰서로 오게 된 것이고 기중에게 자초지정을 들은 경찰은 1시간 뒤에 민서를 범인 끌고 오듯 연행해 왔다.
그리고 선희와 혜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기호가 경찰서 온 것이다.
"박민서...주민등록번호 뭐야? 얼른 불러봐."
경찰이 다시 민서에게 질문을 했다.
민서는 답답할 노릇이었다.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것이고 그렇다고 이렇게 무시당하고 앉아있자니 미칠 노릇이고 어찌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었다.
기중은 다른 경찰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거대 조직의 보스라 그런지 경찰도 그에게는 함부로 못하고 있었다.
"얼른 말해..."
민서는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야...이년아... 주민등록번호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워."
"..."
"돈 몇 푼에 가랑이 벌리고 이 놈 저 놈 품에 안기고 가슴이고 아랫도리고 몸 막 굴리면서 주민등록번호 불러주는게 어렵나고?"
경찰은 민서의 침묵에 화가 났는지 소리를 질러대며 앞에 있는 종이를 말아 민서의 머리를 몇 번 내리쳤다.
"이봐요. 지금 뭐라고 한거에요?"
참다못한 선희가 불끈 일어서며 따지듯이 말했다.
"맞아요. 경찰이라고 말을 막해도 되는 거에요?"
혜인마저 참지 못하고 일어섰다.
"하...이년들 보게. 너희들 다 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걸렸어. 조용히 해. 나가요걸 주제에 자존심은 있어서..."
경찰은 귀찮다는 듯이 아예 신경도 안쓰고 민서만 노려보았다.
혜인과 선희는 어이없다는 듯이 서로를 쳐다보았다.
기호가 둘을 앉히며 잠시만 기다려보자는 표정을 지었다.
"에이 씨발...잠시 쉬었다 하자. 담배나 한 대 피고..."
경찰은 짜증이 나는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인천 남부 경찰서...
어느 경찰서나 파출소가 그렇듯이 사무실은 매우 분주했다.
민원인, 피해자, 가해자, 가족들 그리고 경찰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여기저기서 고함소리에 울음소리가 났다.
정말이지 단 1분도 있기 싫은 그 곳이었다. 특히 오늘 민서에게서만은 더욱 그랬다.
"이경장...이경장 어디 갔어?"
"잠시 담배 피우러 나갔습니다."
"그래..그럼 김순경...이경장 불러와. 서장님이 찾으셔."
"네."
한 남자 경찰이 자리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고 잠시 후에 민서를 심문한 경찰과 같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경장으로 불리우는 남자가 서장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얼굴이 일그러진 채 이경장이 나왔다.
그리고 민서를 노려봤다.
"박민서...집에 가."
민서가 놀랐듯이 이경장을 쳐다보았다.
"무혐의다. 집에 가라."
"......"
"얼른 가...씨발 한국말 몰라. 넌 죄없으니까 가. 그리고 당신네들도 다 가."
이경장은 짜증이 났는지 다시 담배를 들고 나갔다.
혜인이 민서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밖으로 나와서 기호의 차에 탔다.
"박순경...고생 많았어. 자... 가자구..."
기호가 시동을 걸었다.
차가 경찰서 정문을 미끌어지듯 빠져나갔다.
차가 경찰서를 나가자 민서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흑흑...흑흑..."
민서는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았다.
옆에 앉아있던 혜인이 아무런 말없이 민서를 끌어안았다.
앞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선희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기호는 답답했는지 세 사람의 동의도 없이 담배를 물었다.
"에이 씨발...관두든지 해야지...썅.."
기호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차는 점점 속도를 내며 경찰서와 점점 멀어졌다.
"이경장...왜 그랬어?"
인천남부 경찰서 복도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이경장의 어깨를 잡으며 한 남자가 물었다.
"글쎄...서장님이 무조건 풀어주래."
"응???정말???"
"어..."
이경장이 담배를 끄며 말했다.
"이유는?"
"몰라. 그년의 보지에서 놀아났는지 아니면 권기중이가 말했는지 그냥 풀어주래. 이유는 묻지말고..."
"하여간 서장님 맘에 안들어. 밑에 사람 일하는 거 도와주지는 못하고..."
"그러게...성매매특별법 위반도 했다고 하니까 그것도 모른 척 하래."
"그거야 권기중이가 걸려있으니까 그랬겠지."
"권기중이가 봐달라고 했나봐."
"글쎄...근데 이경장...죽은 거는 권기중이 부하잖아."
"하긴...에이 모르겠어. 이럴 때는 일하기 싫다니까..."
두 사람은 답답한 지 한 동안 이야기 하다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다.
민서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다들 민서가 저렇게 서럽게 우는 모습 본 적이 없었다.
"언니...그만 울어. 언니 마음 다 알아."
혜인이 달래듯 민서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그래도 민서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송경장님...우리 소주나 마시러 가요."
선희가 운전 중인 기호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럴까? 기분도 안좋은데..."
기호는 횟집이 많은 연안부두로 핸들을 돌렸다.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찌하다보니...
암튼 독자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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