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부.
" 뭐라고요? 형님? 지금 저하고 이별하자는겁니까? "
" 이별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자고! 몇년전부터 홍등가는 접기로 약속했잖나? "
" 형님.... 이번엔 성매매좀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다들 겁먹어서 지금 가게들이
다 싸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회 놓칠 순 없잖습니까? 어떻게 이런 기회를 두 눈 뜨고 놓칩니까? "
" 이번엔 정말 성매매 단속이 장난아닐것 같다. 제발 그만해! 제발! "
" 형님... 우리가 이런거 한 두번 당합니까? 몇달 지나면 또 괜찮습니다 형님 "
" 너는 내가 정계 진출하는게 그렇게 싫냐? "
" 형님! "
" 마춘식이..... 제발 민실장 말 들어. 내가 정계실패해도 이 조직은 고스란히 자네에게 물려줄테니...
제발 그때까지만 좀 자중하고 있어. 나 떠난 다음엔 너 맘대로 다 하라구!!! "
" 언제까지 민실장 그 녀석 말에 놀아날겁니까? 저는 지금 이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데요.. "
" 끄응.... 민실장 말대로 해서 우리가 손해본게 있나? 우린 지금 자산이 무려 세배로 늘었어!
게다가 조직의 사업도 합법화되어가고 있고... 근데 왜 자네만 계속 지저분하게 놀려고 해? "
" 지저분하게 놀다니요? 그 자산이 불어나는것도 다 제가 만든 성매매 사업입니다요....
민실장도 이제 끝입니다. 그 이후로 진척이 없잖아요? 이제 그녀석 없애버립시다.
지 할 일도 다 했는데..... 감히 미꾸라지가 조직내에 설치고 다니니 이 기강이 원..... "
" 민실장은 냅둬라... 내 정계진출하면 그 녀석 데리고 계속 내 오른팔 시킬꺼구마... "
" 형님!! 그럼 현태는? 우리는? "
" 내 왼팔이잖아.... "
" 그렇게 서열 파괴하시면 애들이 먼저 배신감 느낍니다 형님... "
" 이미 난 배신감 느꼈네... 자네들한테.... "
" 형님... 왜 저한테 그런 섭한 말씀을.... "
" 닥치고 물러서!!!!..... 홍등가는 오늘로 모두 접는다.... 알았어? 제발 좀 다 포기하란말이야!!!! "
마춘식 사장은 끊어오르는 분노를 간신히 참았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폐쇄는 커녕 오늘도 청량리 일대의 홍등가 5군데를 추가로 인수하려던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 내 한정호, 김민호 동생들도 다 모아놓고 말할꺼구마... 자네 자금 지원 다 중단시킬꺼야 자꾸 그러면... "
" 아... 알겠습니다 형님.... 홍등가만 접으면 되지, 왜 애들한테 쓸데없는 말을.... "
" 제발 1년만 참게... 내 마지막 떠나는 길에.... 내 참 자네 답답하구만.... "
" 알겠씨요....알겠씨유...... 자알 알겠구만유... "
신회장의 방을 나선 마사장은 분노를 참을 길이 없었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도 마사장은 계속 차의 천정을 주먹으로 치고,
앞에 앉은 촉새의 머리를 수도 없이 갈겨댔다.
이 모든게 다 민지훈... 그 자식 때문에 벌어지는 일만 같았다....
맘같아서는 지금 당장 민지훈을 잡아다가 뒈지게 고문을 시켜야만 속이 활 풀릴 것 같았다.
언제나 그렇듯 영문도 모르는 촉새는 그저 맞기만 했다...
억울했다.... 옆에 애들도 있고, 운전기사도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유없이 맞기만 하고 있을 땐 촉새도 원초적인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지훈이 나타난 이후로, 마사장은 자주 심기가 불편해 하는것 같았다.
촉새 또한 맘같아서는 민지훈 이 자식을 잡아다 믹서기로 갈아 한강에 확 뿌려놔야
자신이 좀 덜 맞을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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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은 애경의 손을 잡고, 한강을 거닐고 있었다.
강건너 여의도의 야경이 보였고, 이쁘게 저녁 노을이 지는게 무척 아름다웠다.
그런데 꼬르륵꼬르륵 애경의 배속에서 불협화음이 들려왔다....
" 아니 이게 무신 소리여여? 애경씨 밥 안먹었어여? ㅋㅋ "
" 아흑... 집에서 잘 쉬고 있는데, 갑자기 출근하란 호출이 와서...
지훈씨땜에 급하게 나왔자나요.. "
" 헉... 왜 또 나 때문이래... -0- "
" 치이.... "
" 어제가 설날인데.. 떡국은 먹었어요? "
" 아니 아직... ^^;; "
" 가요... 내가 떡국 끊여줄께.... "
" 옴마나? 정말요? +_+ "
지훈은 시장에서 떡국거리를 사들고 애경과 함께 집으로 안내했다.
그동안 지훈에게 버림받은거라 상심했던 애경은 갑작스런 지훈의 환대에
한껏 들떠 있었다. 아주 오랬동안 잊고 있었던 연애의 애틋한 감정이 지훈으로
인해 다시금 떠올려지는것 같았다.
소고기를 잘게 다지고, 참다랑어포로 우린 육수에 한껏 불린 떡을 넣고
계란말이로 고명을 얹으니, 근사한 떡국이 만들어졌다.
처음 만들어 본 떡국인데, 이만하면 훌륭하지 싶었다.
아까 흘린 눈물때문에, 화장이 번졌던 애경은 깨끗하게 화장을 지우고
맨얼굴로 기쁘게 떡국상을 차린 식탁에 앉았다.
매번 진한 화장의 얼굴만 보다, 수수한 얼굴을 보니, 사람이 다시 새로 보이고,
참하게 보이고, 순수해 보였다.
그런 지훈의 눈빛을 읽은 애경......... 표정관리에 들어가며 지훈이 만든 떡국을
아주 정성스럽게 맛깔나게 한 입 두 입 떠먹었다.
물론 상체를 깊숙히 숙이며, 젖무덤이 지훈의 두 눈에 훤히 보이도록 하는건 기본이었다.....
지훈은 자리에 일어나 애경의 뒤로 다가섰다.
그리고 그녀의 옷품으로 두손을 넣었다.
" 아잉잉... 지훈씨이.... "
" 먼저 하고 먹을까? "
" 떡국 식자나.... 나 지훈씨가 해준 요리 다 먹고 할래요... "
" 그럼 내일 아침에 다시 해줄께 이리와... "
지훈은 손에 힘을 주어 그녀를 억지로 일으켜 세웠다.
섹스의 경험이라면 서로가 서러울 선수들의 격렬한 만남......
특히나 이미 오늘 낮에 한 차례 강마담과의 짧은 고귀한 섹스를 겪고
시간이 짧았다는 자절에 상심해 있던 지훈은 다시금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기나긴 섹스의 맛에 심취하기 위한 긴 호흡에 들어갔다.
검게 태닝한 애경의 쭉쭉빵빵 몸매는 백만불짜리 몸매였다.
황금으로 분할한 몸매라고 표현을 해주어야 할까......
그 동안 조폭들 사이에서 최고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오히려 반감을 가졌던
지훈은 애경의 나체를 보면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어쩌자고 그 동안 그녀를 무심하게 내팽겼단말인가.....
그녀의 두 팔이 지훈의 목을 감았고,
지훈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서로 베테랑답게 서두르지 않고 부드러운 스킨쉽의 감촉을
음미하며 느껴나가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아랫입술의 짜릿한 감촉부터,
전율이 이는 민우의 귓속의 입김으로 연결되고,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는 애경의 리드에 지훈은
그녀의 가슴과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온 몸을 애경에게 맡겼다.
부드럽게 맛사지 하듯 경직된 온 몸에 애경의 몸이 스쳐지날 때 마다
나른하게 릴렉스되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 유두, 입술, 입김, 손길이 지훈의 온 몸을 서서히 흥분의
단계로 이끌어 가고 있었다.
지훈은 눈을 감았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전희 단계였다.
다시금 지훈을 엎드리게 하는 애경......
이번엔 지훈의 등위에 올라타 빨간 매니큐어를 한 길다란 손톱으로 지훈의
전립선을 애무해 나갔다.
지훈의 히프위로 애경의 손톱이 떨면서 자극을 가하자 지훈의 히프는 힘이 들어간다....
" 와우우..... 나 거기 미치는데...... "
부드럽게 지훈의 히프를 쓰다듬으며, 손톱으로 유린하며....
가끔은 지훈의 후장을, 또 가끔은 지훈의 남근을 부드럽게, 또 세게 어루만졌다.
온 몸의 피와 세포가 그녀의 손에 녹아내려가고, 전율이 짜릿하게 흘러내렸다.
다시금 지훈의 몸을 뒤집는 그녀..... 69자세로 그의 남근을 혀로 핥아 내리고,
부드럽게, 거칠게 쪽쪽 빨았다. 마치 진공 압축기가 지훈의 남근으로 모든 피를 모으고,
밖으로 흡입되어 빠져나가듯이....
" 아...아...아... "
정성스런 그녀의 후까시에 지훈이 신음했다.
깨끗하게 정돈된 그녀의 숲이 보였다. 울창한 수풀이 정원처럼 가지런하게 정돈되듯이....
지훈도 애경처럼 그녀의 숲에 얼굴을 묻었다. 개울처럼 조금 젖은 그녀의 애액을 입술로
쭈욱 빨아들였다..
그 애액은 홍삼엑기스보다 더 영양가 있고, 지훈의 남근을 더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천연 건강 엑기스였다.
그녀의 허벅지와 둔덕, 그리고 그녀의 숲속의 조개를 정신없이 빨기 시작하자, 애경도
지기 싫다는 듯 지훈의 남근을 입으로 물고 능숙하게 흔들어 대며 지훈의 엉덩이까지
광범위하게 핥아 주었다...
지훈도 혀를 말아 샘물속 안도 공략하고, 공알도 공략하며, 나오는 애액은 모두 빨아 마셨다.
이제 그녀의 숲속은 개울이 아니라 강이 되어가고, 다시 바다로 변해가고 있었다...
" 하흠....하음....하아.... "
" 아하아...하아... 하으으응... "
두 남녀는 정신없이 빨아들이면서도 틈만 나면 가끔씩 탄성이 서로 터져나오고 있었다.
" 아흐흠.... 나 나올거가테... 좀 천천히 살살해.... "
먼저 백기를 들고 항복한것은 지훈이었다. 나올것 같다며 못참겠다고 좀 살살해달라는데도,
그녀는 멈추지 않고 더욱 더 거칠게 남근을 빨아대고, 핥아대며, 흔들어댔다.
기관차가 폭주하듯 온 몸의 신경이 마비대고, 뭉클뭉클한 애액들이 지훈의 남근 밑바닥에서
천둥번개를 치며 서서히 세상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애경은 한 방울도 놓칠 수 없다는듯 그의 남근을 꼭 베어물었다.
뜨겁게 달궈져 분출하던 지훈의 남근이 더 뜨겁게 달궈지고, 그녀의 입속으로
따듯하게 흘러 들어갔다....
쑤걱쑤걱쑤걱.....
" 아후우우.... "
끝까지 브레이크 없는 그녀의 능숙한 입놀림에 지훈은 그로기 상태가 되어갔다.
그녀를 안달나게 하기도 전에 두 베테랑 남녀의 싸움은 지훈의 완봉패로 그렇게 끝이 나버렸다...
오늘 나 왜이러니..... 아까 강마담한테도 맥을 못추고......
그러나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의 두 팔이 지훈의 목을 감았고 자신의 입 안으로 들어온 내 혀를 마치 몇 날 몇 일을 굶주린
사람마냥 엄청난 흡입력으로 빠는 동안 지훈은 다시 남근을 일으켜 세웠다.
아니 일으켜 세웠다기 보단 그녀가 다시 일으키게 자극을 해 주었다.
지훈은 몸을 돌려 그녀를 눕히고, 더 깊은 키스와 애무로 그녀를 달아오르게 만들기에 전념을 다 하였다.
그녀의 돌기해 있는 젖꼭지에 손가락을 가져가 빙빙 돌려 만졌다. 그것이 점점 단단해져 오자
손가락을 떼고 손바닥을 젖가슴에 슬그머니 가져간다. 가슴의 탄력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쥐어가며
만지작거린다. 아까 보다 탱탱해진 가슴의 젖꼭지에 손가락을 가져간다. 그리고 지그시 누르며
고무와 같은 강한 탄력을 느끼며 빙빙 돌려 그것을 자극해 본다.
입술과 혀로 간지럽히다 머릿결 사이 귀로 향한다.
그녀는 목덜미와 귓구멍, 겨드랑이 사이에 유난히 민감해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맨살에 마찰을 일으켜 자극을 느끼게 하며, 그녀의 숲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클리토리를 찾기도 전에 이미 그녀가 골반을 움직이며 손가락에 클리토리스를 가져다대며,
스스로도 자극을 느끼고 있다.
지훈도 공알과 G스팟을 찾아 서로 자극시키며, 입술로 애경의 가슴을 자근자근 물고
돌려 씹고 속도를 주어 혀를 달싹거린다.
그녀도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숨이 가빠지고 있다.
그녀의 다리도, 발가락도, 무릎뒤에도 더 애무를 해야 하는데,
그녀의 흥분되어 가는 모습에 벌써부터 그녀의 속으로 파고 들어가고만 싶어졌다.
귀두끝만 그녀의 홍건한 애액속으로 넣어봤다.
애경이 허리를 들어 하체를 비틀며 뒤척인다.
그 상태로 아주 조금씩 슬로우 모션으로 그녀의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수차례 반복...
그녀가 신음소리를 내며 민우의 허리를 끌어당긴다...
그녀도 간절히 열망하고 있구나......
눈을 치겨 들어 확인하니, 분명 그녀의 얼굴은 흥분에 달떠 있는 듯하다.
입술이 처음보다 더 벌려져 있고 미간에 힘이 들어갔다.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조금 더 많이 그녀와의 피스톤 속도를 높여나갔다.
" 아흑.....아음...아아..... "
조금씩 파고드는데도, 조여무는 그녀의 조개질이 지훈도 함께 자극시킨다....
아주 오래전에 한사장이 지훈에게 한 말이 떠올랐다....
" 자네 파트너 애경이.... 끝내주는 명기야.. 자네 오늘 아주 즐거울걸세 "
그 때는 구멍사촌 되는게 역겨워 애경을 거부했는데....
그래서 유미를 만나게 됐고, 애경보다 더한 명기라며 황홀한 밤을 보냈었는데....
한사장 말대로 애경은 정말 끝내주는 명기였다...
지훈이 인정한 유미와 서로 견줄만큼.......
지훈의 피스톤은 점점 더 격렬해져갔고, 애경의 허리비틈과 조여무는 조개도
함께 힘을 쏟아내고 있었다.
정상위에서 후배위로, 여성 상위로 베테랑답게 순식간에 체위를 바꿔가면서도,
서로의 피스톤은 멈추질 않았다.
애경의 고개는 이미 뒤로 젖혀져 있었고, 눈은 반쯤 풀려져 있었다.
벌려진 입속으로 좋아 죽는 신음소리가 서로 피스톤하는 소리와 맞물려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그 소리는 민우와 애경의 하모니에
아주 근사한 배경음을 깔아주기 시작했다.....
그 배경음이 끝나가도로 베테랑의 두 선남선녀의 섹스는 끝이 없었다.
부엌의 식탁위에서 시작된 그들의 섹스는,
침대위에서, 쇼파위에서, 욕실에서, 바닥위에서....
전위, 후배위, 애널, 후장섹스까지 모든게 거침없이 자연스럽게
밤새도록 신음을 연주하고 또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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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지훈과의 황홀한 섹스에 넋이 나갔던 지영은 오늘도 지훈의 품이 그리웠다.
하지만 아침해가 뜨기가 무섭게 자리를 박차고 나간 그가 뭇내 서운했다....
1년반을 그리도 그렸던 그와의 섹스였는데......
아침에 끊여주려던 떡국도 못먹인게 뭇내 아쉬워 떡국거리를 사다들고서
그 아쉬움을 ?아 지영은 지훈의 집앞에서 하루종일 서성거렸다....
1년반전 처음 본 그는 피투성이가 되어 나타났었고, 시도때도 없이 우람하게
까닥까닥 튀어나온 그의 성기를 보며 부끄러워 했다.
1년전 두번째로 본 그는 그녀에게 키스를 청했고, 그 쑥쓰러움을 못이긴
지영은 그만 그를 외면하고 키스후의 애정을 거절했었다.. 너무나 후회스럽게....
또 다시 반년만에 만난 어제....
드디어 그와 갈망하던 첫 섹스를 했다..... 그것은 너무나 황홀했고,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
하루종일 그의 집앞에서 지영을 기다릴 수 있게 했다....
그 여운을 오늘도, 내일도 지훈과 함께 영원히 느끼고만 싶었다....
그런데 언제쯤 그가 돌아올지.. 그냥 핸드폰으로 직접 연락해볼까 하면서 망설인 시간들....
그 기나긴 시간의 끝자락에 드디어 그가 지영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런데... 어머나......이게 웬일........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웬 모델같은 늘씬한 여자와 함께, 시장거리를 사들고서 집에 들어가는 그.....
그 뒷모습을 지영은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니겠지...아니겠지....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야......
하지만 한참후에도 그녀는 나오질 않고, 그냥 지훈의 집에 불이 꺼지는것을
본 순간 지영은 또 다시 울음을 터트리며 조용히 그 곳을 떠나갔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이내 폭우로 변해가고 있었다.
지영의 두 눈에도 한 줄기 비가 내렸고,
폭우와 함께 지영의 두 눈에도 하염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러내렸다.....
15부로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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